예상대로 강호동이 SBS 연예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실상 방송3사의 연예대상은 KBS에서 이경규가 호명되면서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마나 KBS는 이경규와 강호동 누가 대상을 탈 것인가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이경규과 강호동의 수상 변수는 자신들이 아니라 오히려 마약과 병역비리에 연루된 김성민과 MC몽이 언급될 정도였지요.

이경규가 KBS 연예대상 수상이 확정되자 MBC는 유재석, SBS는 강호동이 각각 사이좋게 대상을 수상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기정사실화됐습니다. 그리고 이변은 없었습니다. 유재석과 강호동이 올해 방송예능 프로그램에 펼친 활약상을 복기해보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과거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유재석-강호동 쌍두마차 시대가 깨졌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 지속돼 온 유재석-강호동 양강체제에 노장투혼 이경규가 합류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이승기, 이수근, 김병만, 박미선 등 새로운 강자들이 세력을 모으며 춘추전국 시대를 도래시키고 있습니다. 그 만큼 시청자 입장에서는 즐거운 일입니다. 소수의 스타MC가 예능을 지배하는 것 보다는 다수의 스타가 등장해 건강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겠지요. 다양성이 존중받는 시대이니까요.

이경규-유재석-강호동 트로이카 체제 넘어 춘추전국시대 오나?

이경규가 대상 수상자로 발표된 후 다소 긴장감이 떨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올해 연예대상은 황금분할 3인 3색의 대상 수상소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떻게 대상 수상자 3인은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수상소감을 밝혔는지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합니다. 강호동 이경규 유재석의 각각 수상소감이 어떻게 차이가 있고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지 차례로 비교분석해 보겠습니다.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의 대상 수상은 긴장감은 없었지만 매력과 감동은 남았다

어제(30일) 끝난 2010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강호동은 예상은 했더라도 감격적이었을 것입니다. 이미 이경규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한 터라 강호동 입장에서는 혹시나 대상을 못받는다면 어쩌나 하는 일말의 불안감도 있었겠지요. 무섭게 성장해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가 된 이승기가 버티고 있었으니까요. 그런 강호동의 마음을 알았는지 이승기는 시상식 전부터 자신이 대상을 수상하면 반납하겠다는 폭탄발언을 할 정도였지요.

결국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강심장'과 '스타킹'에서 맹활약한 강호동의 대상 수상은 당연지사였었습니다. 무엇보다 강호동의 수상소감은 남자답게 박력이 넘쳤고 절도가 있었습니다. 선배에 대한 깍듯한 예의, 동료 라이벌에 대한 존중, 그리고 동료 후배에 대한 존중이 삼위일체가 되었지요. 우선 강호동은 "대한민국 당대 최고 스타들 이자리에 있는데 부족한 제가 가장 마지막에 상을 받는 것 보니까 이 순간 만큼은 호동이가 '스타킹'이 된 것 같습니다"라며 벅찬 감동을 전했습니다.

강호동의 감격 눈물과 카리스마 넘치는 박력의 수상소감

그리고 강호동은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또 넘치는 사랑을 주셔서 부족한 강호동이 하루하루 '강심장'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 상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주시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지요. 이어 강호동은 역시나 자신을 예능 천하장사로 입문시킨 선배이자 스승 이경규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경규 선배님이 대상 수상 후 '눈 내린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후배들의 길잡이 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시계를 보지 않고 이경규 선배님을 봤습니다. 얼마나 빨리 가느냐보다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가 중요한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경규 선배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무소의 뿔처럼 따라가겠습니다."
◀ 강호동 눈물과 예능 카리스마가 대비된다

역시 강호동은 씨름선수 출신답게 선배 이경규에 대해 90도 인사를 하며 예의있는 모습과 더불어 감동적인 소감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강호동은 과거에도 어떤 상을 수상할 때 마다 매번 잊지않고 이경규를 언급하곤 했었지요. 그 다음 강호동은 자신과 대상 경합을 벌인 이승기에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잘생겼다, 성실하다, 잘한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새는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광을 이승기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어쩌면 강호동이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이승기라는 걸출한 동생이 있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요. 물론 이승기로서도 형님같은 강호동이 있어 보다 빨리 탄탄대로를 걷게 된 셈이니 두 사람은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켜주는 특별한 인연의 관계라고 할 수 있겠지요. 강호동과 이승기는 1박2일과 강심장에서 서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지요. 강호동이 이승기를 애교스럽게 무섭다고 했지만 정말 이승기의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강호동의 수상소감에서 압권은 유재석에 대한 존중이라는 생각입니다. 강호동이 우리나라 예능계를 양분하며 쌍두마차 체제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유재석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서로 경쟁하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을 테니까요. 강호동은 유재석을 향해 말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칭찬을 받았는데 가장 큰 찬사가 '유재석의 라이벌'이란 소리였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재석아, 함께 가자. 대한민국 예능인 여러분 함께 갑시다."

                      씨름 천하장사를 넘어 예능 천하장사로 거듭 태어난 강호동의 카리스마

미리 준비를 해온 수상소감일 수 있지만 상당히 절제되고 감명깊은 발언이었습니다. 강호동은 어느 누구 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올해 객관적인 시청률만으로 보면 강호동이 유재석을 다소 앞선다는 평가가 더 많지요. 1박2일과 무한도전을 동시에 비교하기에는 서로 장단점이 있어 무리가 있지만요. 그래도 강호동은 자신이 출연하는 대다수 프로그램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일등공신임에도 반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수상소감 중 살짝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강호동. 강한 남자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사람이지요.

따뜻하고 배려심깊은 유재석, 초심과 은혜 잊지않는 삶의 자세

그렇다면 유재석의 수상소감은 어떠했을까요.
유재석은 대상 수상 직후 감사한 마음에 앞서 동료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한 수상 소감을 남겼습니다. 유재석은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 죄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경규 선배님과 박미선 강호동 등 다른 분들이 영광을 안아야 하는데 또 제가 받아서 죄송스럽습니다"라고 했습니다. 평소 배려심이 많은 유재석다운 마음이겠지요.

그리고 유재석은 '무한도전'과 '놀러와'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나 연예대상의 주인공들인 개그맨이 없는 현실에 안타까운 심경도 밝혔지요. 오랜 무명생활 끝에 최고의 자리에 오른 유재석은 개그맨 후배들에 대한 배려도 남다른 편이지요. "'개그야' 등 후배 동료들 이 잔치에 함께 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네요. 내년에는 후배들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 이 자리에서 함께 웃으면 좋겠습니다"

                  강호동은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하자 대인배답게 얼싸안고 함께 기뻐해주었다

항상 겸손하고 사려깊은 유재석은 자신을 그 자리에 있게 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은혜를 잊지않고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 속에 다가서는 진정성이 돋보였지요.

"요즘 들어서 혼자 보다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이 일이 즐겁고 행복합니다. 데뷔 20년이 됐습니다. 지난 10년을 불평불만을 하면서 보내고 10년을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왔습니다. 언제까지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에게 은혜 갚으면서 살아가겠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경우 높은 자리에 있게 되면 거만해지고 선민의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최고의 위치에 있게 된 것을 모두 자기 자신이 잘나서 된 것으로 착각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유재석은 달랐습니다. 늘 초심을 돌아보고 주변을 살펴봤습니다. 자기보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먼저 챙기고 자신을 낮춰 남들을 빛나게 해주는 발군의 MC 능력은 평상시 몸에 밴 배려였지요. 유재석의 배려가 아름다운 수상소감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유재석은 MBC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으로 2005년 KBS연예대상부터 시작해 6년째 연속 7회 대상 수상이란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올해 유재석은 '무한도전'과 '놀러와'에서 여전히 큰 활약을 펼쳤지만 '런닝맨'에서는 시청률에서 다소 아쉬움도 있었지요. 그럼에도 유재석이 진행하는 '무한도전'은 예능프로그램의 한계를 넘어 뉴욕 타임스퀘어 비빔밥 광고와 나비효과 프로젝트 등 매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주었지요.

돌아온 노장 투혼 이경규, 후배들의 길잡이로 무소의 뿔처럼 간다

그러면 이경규의 감격스런 수상소감은 어떨까요. '남자의 자격'을 통해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KBS 대상의 기쁨을 누린 이경규였습니다. 과거 MBC에서 여러차례 코미디 및 연예대상을 수상한 적이 있지만 최근 몇년간은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이경규는 다시 부활했고 대상의 영광을 안았던 것이지요. 이경규는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쟁쟁한 후배들과 경쟁해서 받게 됐는데 신동엽을 비롯해 강호동, 유재석, 김병만 모두 훌륭한 후배들입니다. 그러나 상은 운이 있어야 타는 것입니다"라며 감사와 더불어 백전노장 개그맨답게 너스레를 떨기도 했지요.

무엇보다 이경규는 선배로서의 책임감이 돋보인 소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느새 후배들의 롤모델 역할이 중요한 위치가 되어버린 자신을 채찍질하는 표현이겠지요.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불미스럽게 팀에서 하차한 김성민도 살짝 언급하더군요.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에게 상을 바치겠다는 가족애와 후배들을 위해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겠다는 각오는 가슴찡하게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인 어려움과 함께 팀 자체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탄 상 중에서 평생 값어치가 있는 상 같습니다. 아내와 딸,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몸이 불편하신 아버님께 보약으로 이 상을 바칩니다. 제 팬들은 '30년 행복했다. 30년 더 부탁한다'고 하는데 전 20년 더 하고 싶습니다. 여기 있는 후배와 난 똑같은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눈이 내린 길을 앞서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으며 후배들이 잘 걸어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길을 만들어주겠습니다. 무소의 뿔처럼 달려가겠습니다"

국민적 관심사가 된 예능 전성시대, 단순 예능을 넘어 시대정신 담아야

이렇게 방송3사의 연예대상 수상자들은 각각 다르지만 색다른 수상소감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간편 정리하며 대선배로서 이경규의 책임감, 유재석의 배려심, 강호동의 카리스마가 압도한 소감이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모습은 예능에서 개성과 캐릭터와도 닮아 있는 듯 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이경규가 후배 유재석과 강호동의 축하를 받으며 환한 미소를 보여주는 장면은 선후배의 우정이 물씬 풍겨나는 것 같아 보기 좋더군요. 이경규가 중심을 잡아주고 상호 대비되는 캐릭터의 강호동과 유재석이 함께 하는 영광의 자리는 개그맨과 코미디언들에게 침체된 정통 코미디 프로그램의 현실에서 의기투합된 단합과 더불어 새로운 각오는 다지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겠지요.

우리들이 예능프로그램에 심취하는 것은 고단한 현실을 잠시 잊고 웃음과 감동을 느끼는 가운데 다시 심기일전해 현실에서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올해는 유난히 다사다난했습니다. 그렇기에 예능은 그 역할이 컸겠지요. 그렇지만 예능프로그램 자체적으로도 우리 사회의 온갖 비리나 부조리가 그대로 투영돼 안타까움도 컸습니다. 신정환의 해외 원정도박, MC몽의 병역비리, 김성민의 마약 투여 등이 대표적 사건들이지요.

이제 예능은 남녀노소 국민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방송의 꽃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방송의 책임감이 큰 셈입니다. 대상 수상소감에서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은 선후배간 우정과 코미계의 현실 그리고 가족 및 시청자에 대한 감사 등을 밝혔습니다. 각자 다른 3인 3색의 소감이었지요. 하나 더 주문하자면 예능프로가 국민들에게 주는 책임과 역할이 커진 만큼 사회 전체를 위해 예능 그 이상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단지 웃고 즐기는 예능의 시대가 아니라 이제는 감동과 사회공헌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국민예능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웃기기만 하면 그만이 아니라 웃기면서도 감동의 시대정신이 필요할 때입니다.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해 주시는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 탐진강의 트위터는 @tamjingang 이오니 팔로우를 통해서도 쉽게 글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제가 이 상을 감사히 받아도 되나요?"

구하라가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그녀는 예뻤습니다. 순수한 소녀의 눈물이었습니다.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이었지만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수상소감을 말하면서도 자신이 받아도 되는지 묻다니. 겸손한 구하라였습니다. 그래서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직 어린 소녀였습니다. 구하라는 1991년생으로 만 19세입니다. 바람이 불면 훅 날아가버릴 것 같은 구하라. 키163cm, 체중43kg에 불과한 그녀였지요. 가냘픈 몸매지만 그녀는 악착같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2010년을 그렇게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은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었지요.

어제 구하라는 KBS 연예대상 쇼오락 MC 부문에서 여자 우수상을 받게 된 것입니다. 걸그룹이 주축이 되어 훈훈한 예능을 선사했던 '청춘불패'에서 구하라의 활약에 대한 보답인 셈이지요. 청춘불패는 착한 예능 버라이어티였습니다. 걸그룹 멤버들이 유치리라는 시골 농촌마을에서 어르신 농부들과 동고동락하며 웃음과 감동을 준 프로그램이었지요.

                  청춘불패 마지막 녹화에서 농촌 주민들과 헤어지며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청춘불패는 최근 아쉽게도 폐지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시청률이 다소 부진한 것이 원인이었지요. 대통령 캠프 방송특보 출신 김인규 사장의 시청률지상주의와 무관하지 않지요. 마지막 방송에서 구하라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구하라는 흐르는 눈물로 말을 잇지 못했지만 겨우 겨우 어르신들에게 작별인사와 더불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지요. "청춘불패 식구들 이었다는 것을 나중에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유치리 주민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더 멋진 하라구가 되겠습니다."

구하라의 눈물에 유치리 어르신들도 슬퍼했지요. 청춘불패 7명의 여성멤버(G7)의 막내는 구하라였습니다. 막내인 만큼 온갖 재롱도 보여주고 스스로 망가지면서 혼신을 다해 촬영에 임했지요. 구하라는 올해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지난해 구하라는 힘든 시기였지요. 지금은 어디서나 당찬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퀸'이라고 불릴 정도지만 대인기피증이나 인터뷰 기피증이 심했지요. 걸그룹 카라에 중간에 합류하다보니 춤이나 노래도 잘 안맞았고, 쿨한 성격으로 남자 아이돌과도 금방 친해지다 보니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걸그룹 카라에 늦게 합류한 이래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시련과 고통이 있었지만 성실한 태도로 이겨냈다

구하라는 한동안 주눅든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 계기는 스스로 강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지요. 지난 해 추석명절 예능프로그램의 진정한 승자는  구하라였습니다. MBC 한가위 특집 예능프로그램 '달콤한 걸'에 출연한 구하라는 걸그룹 최강의 '힘센 아이돌'을 겨루는 달리기 경기에서 구사인볼트라는 별명을 얻으며 투지와 열정을 보여줬지요.

항상 최선을 다하는 '구사인볼트' 구하라의 열정과 투지는 압권이었다 

당시 구하라는 가녀린 몸으로 2.5톤 트럭을 끄는 장면은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자신의 일에 몰입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구하라는 몸무게 43Kg 허리사이즈 20인치의 아주 가냘픈 몸매지만, 온 몸에 로프를 걸치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2미터가 넘는 거리로 트럭을 끄는 모습은 감탄케 했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과 집중력이 돋보였지요.

그리고 구하라는 마지막 최종 파이널 라운드에 올라 최상급 한우 세트를 경품으로 걸고 45미터 단거리 달리기 시합에 나섰습니다. 1번 레인의 구하라는 초반 스타트에서 조금 뒤쳐져 출발했지만 중반부에서 놀라운 속도로 단연 1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골인지점 바로 앞에서 안타깝게 넘어져 결국 티아라의 전보람이 1위로 골인하며 최종 우승을 내줘야 했습니다.



구하라는 아스팔트에 넘어져 몸을 가누기 힘든 상태에서도 전보람을 축하해줘 감동을 주기도 했다

당시 구하라는 넘어져 일어서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네티즌들은 구하라의 스포츠정신을 높아 사며 '진정한 1등은 구하라'라고 칭송했습니다. 100미터의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우사인볼트의 이름에 빗대 구하라에게 '구사인볼트'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던 것이지요. 또한 구하라는 지난해 설 연휴 방송된 한 특집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격투(?) 실력을 뽐내 이종격투기 선수 바다하리에 빗댄 별명 '바다하라'로 불린 바도 있습니다. 항상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아름다운 별명인 셈입니다.


 청춘불패에서 막내 구하라는 농촌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친손녀처럼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그 후 구하라는 청춘불패에 참여해 진가를 보여주었습니다. '넉살하라'라 불린 정도로 유치리 주민들과 친해졌습니다. 마을에서 만난 어르신들에게 손녀처럼 애교를 작렬하고 친화력을 보여주었지요. 몸을 사리지 않고 농사 일을 했고 얼굴이 엉망인 채로 재롱을 떨기도 했지요. 조신한 걸그룹이 아니라 농촌마을 소녀가 되어 그들과 어울렸습니다. 그런 구하라를 주민들은 친손녀나 딸처럼 예뻐할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런 구하라가 KBS 예능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자 유치리 어르신들도 기뻐했습니다. 구하라가 수상을 위해 단상에 나가자 유치리 어르신 두 분은 플래카드를 들고 나가 함께 축하해 주었습니다. 마치 친손녀가 상을 받는 것 처럼. 구하라는 상을 받자마자 눈물을 왈칵 쏟았습니다. 그리고 수상소감을 가까스로 이어갔습니다. "정말 너무나 멋지신 선배들 사이에서 이런 상을 감사히 받아도 돼요? 청춘불패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아요. 유치리 주민분들, 멤버들, 스텝들 너무나 많이 감사드리고 항상 더 열심히 하는 겸손한 구하라, 하라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하라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수상소감을 말했지만 깜찍했다

아마도 구하라에게 지난 날들이 주마등 처럼 스쳤을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들도 많았지만 모든 것을 잊고 최선을 다해 달려왔던 날들. 구하라의 눈물은 자신에게 힘을 주었던 이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크겠지요. 그 중 유치리 어르신들의 격려와 응원도 컸겠지요. 그래서 유치리 농민 어르신들이 '청춘불패 G7 파이팅!' 플래카드를 들고 담담하게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구하라 자신도 대견하겠지만 무엇보다 고난을 딛고 이겨내는데 도움을 준 분들이 더욱 소중했겠지요. 그래서 구하라의 눈물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것이지요.

                  유치리 어르신들이 직접 수상 현장에 나와 구하라의 수상을 축하해주고 있다

구하라가 더 열심히 하고 더 겸손한 구하라가 되겠다고 다짐한 것도 소녀답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법이지요. 구하라는 이번 연예대상 수상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막내일 것입니다. 구하라는 막내답게 깜찍한 수상소감이기도 했지요. 선배들에게 상을 감사히 받아도 되는지 되묻는 수상소감이 빛난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느 수상소감 보다 돋보였습니다.


구하라는 때론 다소 엉뚱하면서도 상큼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때론 다소곳한 소녀이기도 하지만 때론 넉살좋은 애교덩어리, 그리고 어떤 때는 도발적 매력을 발산하는 변신으로 놀라게 하는 구하라. 지난 5월 유재석이 진행하는 '해피투게더3'에 구하라가 출연한 적이 있지요. 구하라는 평소 이상형으로 꼽던 비 앞에서 이효리의 '유고걸' 춤을 추었는데요. 댄스를 선보이기 전까지 얼굴도 제대로 들지못하고 눈도 마주치지 못하며 안절부절하며 얼굴이 빨개지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영락없이 순진한 소녀의 모습이었지요.

따뜻한 마음씨와 성실한 태도의 구하라가 더 빛나는 이유


구하라는 이번 연예대상 수상 후 오늘 새벽에 트위터에 글을 하나 올렸더군요. 송은이의 축하에 대한 답글을 시작으로 유치리 식구들을 비롯 청춘불패 관련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글들입니다.

구하라가 트위터에 남긴 감사 글

"은이언니..축하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ㅠㅠ너무 울었어요..흑"

"잠이 안오는 밤이네요 청춘불패를 통해 g7언니들, 유치리 식구들, 스텝분들, 아직도 제 이름이 하라구라고 알고 계시는 이름까지도 여러분의 사랑 정말 많은 것들을 얻은 거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장님 댁이 불에 타서 맘이 많이 아픈데 힘내셨으면 좋겠구요, 우리 G7을 대표해 모든 스탭분들을 대신해서 받은 상이라 여기고 앞으로 항상 겸손하고 열심히 하는 하라구되겠습니다!"

* 더 보기를 열면 구하라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마음이 참으로 따뜻한 내용입니다. 수상 후 잠이 오지 않는 밤이라면서 일일이 청춘불패 스탭들, 유치리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구하라는 아직도 자신을 하라구로 알고 계시는 유치리 식구들에게 정말 많은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장님 댁이 불에 타서 마음이 아프다며 힘내라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구하라의 사려깊은 마음씨가 참 고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하라는 G7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 여기며 항상 겸손하고 열심히 하는 하라구가 되겠다고 거듭 각오를 다졌습니다.

구하라의 한복입은 모습이 항상 웃는 얼굴과 더불어 깜찍하고 귀엽고 상큼 발랄해 보인다

이번 KBS 예능대상은 강호동을 제치고 '남자의 자격'에서 리더 역할을 충실히 한 이경규가 차지했습니다. 이경규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이끌면서 MBC에서만 무려 6번의 대상을 수상했지만, KBS 연예대상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처음 수상한 것입니다. 이경규는 이번 수상으로 유재석이 갖고 있던 방송 3사 통산 6회 연예대상 수상을 앞서 총 7회 연예대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이경규의 기록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경규는 후배들의 롤모델 길을 위해 무소의 뿔처럼 가겠다는 수상소감을 말했습니다. 'MBC SBS도 코미디에 투자하라'는 김병만의 수상소감도 후배들을 위한 것으로 의미가 있었지요. 

그러나 예능 막내 구하라의 수상도 그 이상의 또 다른 가치와 의미가 큽니다.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같은 구하라이지만 삶의 태도와 수상소감은 이경규의 대상 수상소감이나 김병만의 최우수상 수상소감을 능가할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초심을 지키겠다는 스스로 다짐은 물론 주변의 이웃들을 생각하는 따뜻함이 가득했지요. 쿨한 성격에다가 섬세하고 사려깊은 구하라의 마음 씀씀이는 물론 자신의 일에 있어서는 당찬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구하라의 수상 후 모습을 보면 마음이 훈훈해지고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3씨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구하라는 3씨를 고루 갖춘 듯 합니다. 3씨란 솜씨, 마음씨, 말씨입니다. 구하라는 항상 성실하게 노력하는 솜씨, 늘 웃는 얼굴로 친절하고 배려하는 마음씨, 그리고 깜찍하고 겸손한 말씨 등이 그것입니다. 구하라는 아직 어리지만 앞으로 지금과 같은 자세와 태도를 견지하면서 정진한다면 더욱 빛나는 대중 스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하라가 오늘의 각오를 항상 새기면서 발전 성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해 주시는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 탐진강의 트위터는 @tamjingang 이오니 팔로우를 통해서도 쉽게 글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강호동이 유재석을 제치고 '2010년 올해를 빛낸 개그맨' 1위에 등극했습니다. 한국 갤럽 조사연구소에서 전국 13세 이상 남녀 1701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한 결과였습니다. 강호동은 그 동안 갤럽조사에서 매년 2위에 머물러 왔었지요. 부동의 1위 유재석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재석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줄곧 1위를 차지했고 강호동은 만년 2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강호동은 2010년에 드디어 감격스런 1위에 오른 것입니다. 갤럽 조사가 시작된 2005년 이래 6년만에 처음 달성한 1위입니다. 강호동의 뚝심과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민속 씨름 천하장사가 이제는 진정한 예능 천하장사가 된 것입니다.

'2010년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갤럽 조사 결과를 살펴볼까요. 1위 강호동은 43%를 차지했고, 유재석은 38.1%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강호동이 현재 KBS <해피 선데이–1박 2일>과 MBC <무릎팍 도사>, SBS <강심장>, <스타킹> 등 지상파 간판 예능 프로그램의 메인 MC를 맡고 있는 가운데 시청률도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1위의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도 됐습니다. 사실 1박2일과 강심장에서 강호동을 도와준 이승기의 역할도 큰 힘이 됐지만요.

강호동, 6년만에 유재석 제치고 개그맨 1위 등극 이유 있다

반면 유재석은 2005년, 2007년, 2008년, 2009년 조사에서 모두 강호동에 앞서 1위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다소 주춤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유재석은 KBS <해피투게더>, MBC <무한도전>, <놀러와>, SBS <런닝맨> 등의 메인 MC로 활약하고 있지만 '패밀리가 떴다'의 폐지에 이어 '런닝맨'이 예상보다 부진한 시청률로 고전한 측면이 있지요.


이번 조사결과 강호동은 10~20대를 제외한 30대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48.4%)를 받고 있는 점이 주목됩니다. 유재석은 10~20대 젊은 층에서 강호동을 앞섰으며, 특히 여성팬의 지지가 두드러지고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남자들은 강호동(43.4%)에게 상당한 차이로 유재석(34.5%)을 지지를 보냈으며 여자들은 유재석(42.6%)이 근소한 차이로 강호동(41.7%)을 앞선 결과였습니다. 강호동이 여자들에게도 인기도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강호동 30대 이상 고른 지지, 유재석 10~20대에서 인기

다만 유재석은 10대(38%)와 20대(43.7%)에서 강호동이 차지한 33.2%와 34.3%에 비해 꽤 앞선 결과를 보여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비교해보면 강호동이 1박2일에서 고른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유재석의 무한도전이 10대 20대에게 더 어필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해 집니다. 갤럽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재석과 강호동은 상호 보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 봐야 하겠습니다. 한편 연말 방송3사 연예대상에서 두 사람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이번 조사결과 비교는 흥미롭겠지요.

                             프로 씨름 천하장사 강호동은 이제 방송예능 천하장사가 됐다

그 다음으로는 이수근(31.9%), 김병만(15.4%), 이경규(4.6%)가 각각 3위~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박명수, 신봉선, 박미선, 유세윤, 김신영이 6~10위를 이어갔습니다. 박명수가 톱5에서 밀린 것이 눈에 띕니다. 박명수가 캐릭터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갤럽조사에서 김제동이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만약 조사에 이름이 포함됐다면 톱5 내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개그맨 링킹 3위 이수근 31.9%, 4위 김병만 15.5% 급상승 저력

그런데 이번에 이수근이 무려 32%에 달하는 지지로 3위에 오른 것은 놀라운 결과입니다. 이수근은 2008년 5.5%로 처음으로 톱5에 이름을 올린 이후 2009년 11.3%(3위)에 이어 올해에는 31.9%로 인기도가 급상승한 것입니다. 이수근은 지난 1년 사이 인기도 증가분(20.6%)은 최고로 수직상승한 셈입니다. 지난 5년간 유재석-강호동 쌍두마차 체제 속에서 1위 경쟁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이수근이 32%의 지지율로 톱3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은 예상을 넘는 그 이상의 결과로 보입니다.

그 만큼 이수근의 활약이 올해 두드러졌다는 것이겠지요. 이제는 강호동 유재석 이수근 3강 체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강호동 유재석의 아성에 비해 이수근은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수근의 꾸준한 상승세를 감안하면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봐야 할 듯 합니다.

이수근 개그맨 성공 뒤에 김병만 있었다

이수근의 성공은 절친 김병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과거 이수근과 김병만은 개그맨 시험을 위해 의기투합했습니다. 그러나 이수근은 당연히 합격할 줄 알았던 개그맨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져 개그맨의 꿈을 접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수근은 개그맨의 꿈을 포기하고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일했고 당시 수련계에서는 알아주는 강사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김병만은 이수근이 개그맨을 하지 않겠다고 해 어쩔 수 없이 다른 사람과 팀을 짜 오디션을 봐 합격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무림남녀' 코너입니다. 달인의 전신이라 할 만도 합니다. 이후 김병만은 이수근을 설득하기 위해 그가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일하고 있는 수련회에 직접 찾아가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수근은 당시 김병만의 끊임없는 설득에 다시 개그맨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던 것이지요. 결국 이수근은 개그맨 공채에 합격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수근에게 김병만은 참 고마운 친구일 수 밖에 없습니다. 눈물겨운 이수근과 김병만의 우정이 아름다운 이유입니다.

김병만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김병만은 15.4%라는 안정적 지지율로 4위에 입성한 것입니다. 김병만은 이수근과 절친한 친구 사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급상승세는 상호 시너지효과를 내지 않나 싶습니다. 김병만은 이전 조사결과에서는 톱5에 이름도 없었습니다. 김병만은 지난해 9위에서 5계단이나 뛰어올라 올해에는 4위로 등장해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개그콘서트 달인을 비롯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큰 활약을 펼친 결과일 것입니다.

이수근-김병만 단신 극복 우정, 성실한 인간승리의 드라마

이수근과 김병만의 급상승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둘 다 유명 개그맨들에 비해 비주류의 한계를 극복하고 올라온 노력형 개그맨이라는 것입니다. 이수근은 1박2일에 처음 투입됐을 당시 그다지 활약을 못하고 운전기사로 겨우 존재감을 보여주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매사에 열심히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로 인해 1박2일의 일꾼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앞잡이 캐릭터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이수근은 최근에서 1박2일의 입담꾼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할 정도가 되었지요.

                              단신의 절친 이수근과 김병만은 우정의 연말 콘서트를 연다

김병만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처절하게 분투했습니다. 개그콘서트 달인 코너에서 어느 누구도 상상하기 힘든 도전을 성공해냈습니다. 더욱이 김병만은 단신의 키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투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신인 이수근은 자신의 키를 164.7cm라고 밝히며 김병만은 자신이 내려다 볼 정도라고 한 바 있습니다. 김병만은 키에 대해 항간에는 160cm도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쨌든 김병만이 작은 키에도 신체의 한계를 극복해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지난 추석연휴 김병만의 달인쇼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은 그간 노력의 결과이자 시청자들의 보답인 셈입니다. KBS 연예대상 후보에서 김병만 수상 가능성도 제기될 정도이니까요.

이수근과 김병만은 훤칠한 용모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청산유수같은 말솜씨가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카리스마가 넘치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수근과 김병만은 인간미가 넘치고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항상 노력하는 성실함이 돋보입니다. 두 사람에게는 서민이나 루저의 애환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있지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진정성이 대중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수근과 김병만의 인기 급상승은 이유있는 선택인 셈입니다.

세상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이 이수근-김병만에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연말 12월 31일에 두 사람은 '이수근-김병만 쇼'를 열 계획인데 인간승리의 모습이 빛나는 이벤트가 아닐까 기대해 봅니다. "대충 웃길 거라면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이수근과 김병만. 이수근-김병만의 2010년 마지막 무대는 그들이 지금껏 흘린 땀과 눈물의 결정판이 될 것입니다. 늘 성실하게 노력하는 이수근 김병만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다만 어려웠던 시절의 초심을 잃지말고 주변의 이웃들도 돌아보는 따뜻한 인간미로 계속 정진하기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0년 1월 1일입니다. 비록 시간의 연속일 뿐이고 하루 차이지만 해가 바뀐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하나의 자극제가 되기도 합니다. 새해 아침, 우선 각자 뜻한 바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경인년 호랑이띠는 음력 설날부터 사용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합니다.)

지난 2009년 연말은 가급적 일찍 귀가해 가족과 함께 지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연말 연예대상이나 연기대상과 같은 연말 방송 프로그램을 예년에 비해 유심히 보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나 12월 31일 밤은 연기대상이 KBS와 SBS에 동시에 방송돼 TV 채널을 한 곳에 고정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고현정-이병현-장서희 연기대상, 이변은 없었다

연말 방송3사의 연기대상은 이변없이 예상된 연기자들이 수상한 것 같습니다. MBC의 경우 사극 선덕여왕의 사실상 주인공이란 찬사를 받았던 미실 고현정이 연기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KBS는 막판 권 모양과 스캔들로 구설수에 올랐지만 '아이리스'의 주인공으로 연기력을 과시한 이병헌이 차지한 데 이어 SBS는 막장드라마라는 오명 속에서도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한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가 연기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009년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의 특징을 보면 주요 수상자들이 유난히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 고현정은 생이별한 아이들을 생각하며, 슬프지만 호탕한 웃음으로 참아내는 애이불비(哀而不悲)의 눈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아이리스의 두 여전사 김태희와 김소연의 눈물이나 일일극의 여왕 장서희의 눈물은 각각 그 의미와 차이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인정받은 김태희와 김소연 그리고 부활의 나래 장서희, 3가지 눈물

먼저 아이리스의 여전사로 다른 색깔을 선보였던 김태희와 김소연의 눈물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김태희는 '2009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직후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동안 연기력 논란으로 상처받고 남몰래 흘렸던 눈물을 보상받는 감사의 눈물이었습니다. 사실 김태희는 아이리스 이전에 발연기라는 비판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아이리스에서는 첩보 드라마답게 격투 장면을 비롯 이병헌과의 키스신 베드신 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 발전된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김태희는 과거에 비해 다소 연기가 좋아졌지만 여전히 얼굴 표정 연기의 한계는 완전히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기도 합니다. 어쨌든 김태희에게 이번 수상은 그 동안 마음 고생을 한꺼번에 날려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우수 연기상과 베스트커플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라 그 기쁨은 더 컸을 것입니다.

                  눈물 소감의 김태희와 속사포소감의 김소연. 시상식 의상의 느낌이 비슷하다

이런 연유인지 김태희는 수상소감에서 "연기자로서 자괴감에 빠져있을 때 저를 구해준 너무나 소중한 작품인데, 큰 상까지 함께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나 멋진 파트너 이병헌 선배님이 있어서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아이리스 제작자와 제작진, 스태프들에게 감사하고, 정준호 김영철 이병헌 선배님 그리고 소연이까지 소중한 인연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서게 해 준 팬분들께도 감사합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김태희의 표현 대로 아이리스는 최악의 연기 인생 상태에서 김태희 자신을 구해주었고, 이제는 연기자 배우로 인정받고 다시 태어나게 한 고마운 작품이었던 셈입니다. 그래서 김태희의 눈물은 진정한 배우로 거듭 나게 된 것에 대한 감사와 감격의 눈물이나 다름없습니다. 한편으로, 김태희와 김소연의 수상이 서로 뒤바뀐 것 아니냐는 사람들의 반응을 생각하여 연기력에 보다 자성을 하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반면 김소연은 시상식의 MC로 진행을 하다가 인기상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최다 수상작인 아이리스를 대표해 연기대상 MC도 맡고 수상도 했으니 김소연은 기쁨이 두 배인 셈입니다. 김소연은 수상소감에서 여러 사람들은 일일이 빠른 속도로 열거해 속사포소감이란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김소연은 뜻밖의 수상에 당황했던 모양입니다. 김소연은 수상소감으로 감사의 말부터 시작하다 이내 눈가에 살짝 눈물이 고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김소연은 시간 관계상 빨리 진행하라는 지적에 "너무 죄송합니다. 너무 오랫만에 받는 상이라, 더 감사하고 기쁘고 고맙습니다."라고 밝히면서 랩퍼 아웃사이더의 속사포 랩처럼 여러 사람들의 이름을 속사포처럼 빠르게 열거하며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이 연출됐습니다. 이런 속사포소감의 장면은 시청자와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김소연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아이러스가 성공하는데 기여가 큰 편이었기에 이번 수상은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김소연은 1994년 본격적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이래 확실히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는 남다를 것입니다.

                  고현정에 이어 장서희 이병헌이 방송3사 연기대상을 수상해 이변은 없었다

장서희의 눈물 고백 또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장서희는 지난 2002년 일일드라마 '인어 아가씨' 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7년만에 SBS에서 다시 수상했습니다. 장서희는 막장드라마라는 논란 속에서도 50%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라고 화제를 뿌렸습니다. 불륜이나 복수로 대변된 프로그램이라 막장드라마 소리를 듣고 있지만, 정작 장서희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성공을 발판으로 일일드라마의 여왕이란 칭호를 듣기도 합니다.

그러나 장서희는 수상소감을 말하면서도 눈물을 계속 흘렸습니다. 장서희는 "멋지게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싶었는데, 정말 울고 싶지 않았는데 자꾸 눈물이 납니다. 3년 동안 힘든 슬럼프를 겪었는데 이 작품 덕분에 멋지게 재기했습니다. 함께 한 감독 작가님, 스텝들과 동료 선후배 배우들께 너무 감사합니"라며 부활의 나래에 감격한 눈치였습니다.

아역배우 출신인 장서희는 "연기가 너무 재밌고 좋아서 11살 때부터 엄마 손을 잡고 방송국을 다니며 아역으로 시작해 아역 배우들을 보면 예전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합니다. 험난한 연예계에서 늘 제 울타리가 돼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눈물 고백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승승장구하고 7년전 연예대상도 이미 받은 바 있지만 오랜 기간 동안 슬럼프로 인해 활약을 못하며 절치부심하다가 이번에 단번에 대상 수상을 통해 다시 여왕의 면모를 과시한 기쁨도 컸을 것입니다.

한편, 이 날 여배우들의 눈물은 이태임이 뉴스타상의 받고 "기회를 주시고 사랑으로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상소감을 밝히는 도중 눈물로 인해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고, 유선도 우수연기상을 받고 감격에 울먹었으며 조안도 우수상을 수상하고 떨려서 눈시울이 붉어지는 등 어느 때 보다 많았던 것 같습니다. 

김 빠진 연기대상 vs 관심 끈 연예대상, 유재석-강호동이 이끈다

2009년 방송3사의 연기대상은 긴장감이나 신선감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미 예상됐던 고현정 이병헌 장서희와 같은 스타가 그대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김 빠진 맥주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한편으로 연기대상이 아니라 인기대상을 뽑는 듯 했습니다. 올해 연기대상은 단독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여타 수상에는 공동수상이 남발돼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사실 연말 방송 프로그램의 관심사는 각 방송사의 연예대상이었습니다. 방송3사 모두 연예대상 후보로 유재석-강호동 대결이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국 유재석이 MBC와 SBS에서 연예대상을 2개 수상하며 KBS에서 1개 수상에 그친 강호동을 앞질렀습니다. 지금까지 유재석이 통산 6차례, 강호동이 4차례의 연예대상을 수상한 결과가 된 것입니다.

과거 몇년 전에는 연말 가요대전이나 연기대상이 인기를 끌었지만 요즘은 연예대상이 큰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과거 코미디나 개그가 다소 천시되던 시절과는 달리 완전히 위상이 높아진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는 유재석과 강호동의 존재감이나 연예대상 수상 여부가 흥행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누가 최종 연예대상 수상자가 될지 흥미진진한 긴장감이 있는 셈입니다. 결국 방송사의 주요 연말 시상 프로그램은 강호동과 유재석이 이끈다고 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아울러, 연예대상이 여타 시상식에 비해 볼거리와 재미 요소가 탁월한 점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이승기를 비롯한 신세대 스타들이 대거 예능 프로그램에 합류한 것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무관의 제왕 이경규가 솔선수범해 활약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정치적 압력으로 주요 프로에서 하차하면서 아무 후보에도 들지못했으나 김제동이 참석해 축하해주고 유재석 역시 김제동을 위해 따뜻한 말 한마디를 보내는 장면도 훈훈했습니다.  

무엇보다 유재석과 강호동이 라이벌이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누가 되든 큰 박수로 축하해주는 우정과 동료애가 예능 프로그램과 연예대상 시상식을 더욱 풍요롭게 발전시키고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게 하는데 기여한 바 큰 것입니다. 2010년은 유재석과 강호동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들의 눈과 귀를 붙잡고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됩니다. 2010년 경인년 새해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연예 프로 이외에서 일상 생활에서도 보다 밝은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위정자들도 제대로 봉사를 했으면 합니다.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 한방 주시는 따뜻한 배려와 센스를 부탁드립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우리네 뭇 사람들이 살다보면 우울한 일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을 푸근하게 하는 가족이 있어 행복한 연말입니다. 일년 내내 힘들거나 어려울 때에도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

집에 들어와 보니 MBC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10여년 전에만 해도 가요대상이나 드라마대상이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는데 이제는 연예대상이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것 같아 격세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 만큼 사회가 변했다는 반등일 것입니다.

얼마 전, KBS 연예대상에서 강호동이 대상을 수상했기에 이번 MBC 연예대상은 유재석이 될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예상은 되었지만 유재석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유재석은 이로써 연예대상 5회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최다 수상자는 6번이나 수상한 이경규이고 강호동은 4회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SBS가 남아 있어 유재석과 강호동의 대결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소 유리한 SBS에서 강호동이 차지한다면 유재석과 5대 5 동률이 될 것입니다. 유재석-강호동 시대가 여전히 계속될 것인지 주목되는 일입니다. 오늘은 MBC 연예대상의 주요한 모습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서신애의 하염없는 눈물과 빵꾸똥꾸 진지희의 천진난만한 미소

이번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잔잔하고 흐뭇한 수상소감은 아역상 수상자인 서신애와 진지희에게서 먼저 흘러나왔습니다. 하염없이 펑펑 눈물이 흘러 말을 잇지 못하는 서신애는 천상 어린이였습니다. 서신애는 수상소감을 시작하자마자 눈물 범벅이 되어 겨우 몇마디 이어갔는데 "제작진과... 배우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합니다. 전에 안 불러줬다고... 섭섭해했던 아빠, 너무 멀리에서 일하시는데... 감사하고 엄마도 사랑해...동생아, 누나 없어도 엄마 없어도... 씩씩하게 잘 커줘서 고마워."라는 인사를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수상 소감을 준비할 만도 한데 수상자로 호명된 순간부터 눈물만 흘리는 서신애를 보면서 감정에 충실한 아이의 모습을 느꼈습니다. 예쁘고 순수하고 사랑스런 모습이었습니다.

빵꾸똥구 진지희와 불쌍한 아이 서신애의 수상 모습이 대비됩니다

어쩌면 '지붕뚫고 하이킥'의 진정한 히어로인 빵꾸똥꾸 유행어의 주인공 진지희 어린이는 의외로 차분했습니다. 진지희는 "제가 시트콤을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출연의 기회를 주신 감독님들과 스태프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작가 언니 오빠들, 함께 출연하는 배우분들게 모두 감사드립니다."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시트콤의 배역 해리와 같이 똘망똘망한 모습으로 거침없이 수상 소감을 말했던 것입니다. 서신애와 진지희는 아역상을 공동 수상했지만 수상 소감의 모습은 마치 지붕킥의 배역 모습을 연상시켰습니다.

                          애교작렬 황정음과 청순 글래머 신세경의 드레스 대결도 빛났다

서신애와 진지희의 수상 소감은 신세경과 황정음의 모습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차분한 수상 소감을 말하던 청순글래머의 신세경과 귀여운 황정음은 극중 서신애와 진지희를 닮은 듯 했습니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신세경과 서신애는 자매로 나오면서 억척스럽게 힘든 세상을 개척해가는 이미지였지만 황정음과 해리 전지희는 밝고 쾌활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날 시상식은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이혁재의 단독MC로 진행되었는데, '지붕뚫고 하이킥'이 베스트커플상을 비롯한 7관왕의 최다 수상을 기록했고 세바퀴가 5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황정음과 최다니엘 신세경이 신인상 코미디 시트콤 남녀 부문을 휩쓸었으며 정보석이 최우수 시트콤 상을 수상한데 이어 시트콤의 인기주역 진지희와 서신애가 아역상을 받고 김병욱 PD는 특별상이 주어졌고  이순재는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신세경과 윤시윤은 시청자가 직접 뽑은 베스트커플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가슴아픈 인생을 관통한 이경실의 수상소감 '눈물과 감동'

이경실의 수상 소감은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이경실은 전 남편과의 이혼과 자신을 아껴주는 남자와의 재혼에 이르기까지 아픔이 많았던 연예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경실은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통해 "나에게 또 이런 날이 올까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예전에는 시상식은 으레 참석하는 행사였는데 몇 년 동안 후배들을 축하해주고 싶어도 떳떳하게 오지 못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참여를 할 때 너무 좋았습니다"라면서 말을 잇지 못하고 과거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계속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야말로 대성통곡과도 같았습니다. 이경실에 대해 '드세다'는 다소 편견을 갖고 있던 것에 대해 반성과 감등을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이경실은 "일하는 것만으로 너무 좋았는데 상을 주니까 너무 고맙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저를 다시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면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특히 이경실은 "그리고 엄마, 막내 딸이 다시 한 번 해냈어. 집에 계신 엄마 감사하고 다시 한번 나를 여자로 태어나게 해준 남편한테도 고맙습니다. "라고 수상 소감을 말한 후 "사랑하는 아들 딸, 엄마가 열심히 산 만큼 니들도 열심히 살아라"고 말해 눈물과 웃음이 함께 뒤섞인 감동의 수상소감을 선사했습니다. 이경실도 화면에 비치는 모습 이전에 한 남자의 여자이고 아이들의 엄마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네 소시민과 다를 바 없었던 셈입니다.

유재석의 뭉클한 대상 소감 "쑥스러워 말 못했지만 여보 사랑해"

결국 유재석이 2009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무한도전과 놀러와에서 활약을 감안하면 당연히 받을 만한 수상이었습니다. 유재석은 수상 발표 직후 눈시울이 뜨거워진 상태에서 처음에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 여러차례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이지만 올해 MBC 연예대상은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셈입니다.  

유재석은 대상  수상소감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또 받게 돼 감사합니다. 인터뷰 중 웃겨보겠다고 깨방정을 떨었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됐습니다"라고 말하며 연예대상 후보자였던 강호동, 박미선, 이휘재를 비롯 시상을 한 선배 이경규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특히 김제동을 보면서 "웃고 있지만 보는 나는 가슴이 아프다"는 말을 남겨 정권의 압력으로 KBS 스타골들벨과 MBC 오마이텐트에서 하차한 동료에 대한 진한 사랑과 우정을 보여주어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어서 유재석은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를 비롯 멤버들인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 길에 이어 곧 군복무 소집해제 예정인  하하에게도 고마움을 잊지않았습니다. 아울러 예능 프로 '놀러와'에서 단짝인 김원희를 포함 이하늘, 은지원 등의 이름도 부르며 감사를 표하는 배려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유재석은 무한도전과 놀러와에서 모두 오랜 시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지만 그 만큼 식상함의 덫에 걸릴 수 있며 내년에는 더욱 신선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시청자가 뽑은 프로그램상을 받은 김태호 PD가 올해는 몸을 사렸는데 2010년에는 공격적으로 하겠다는 말과 비견되는 한 마디였습니다. 

가장 감동적이고 가슴뭉클한 장면은 "내년에 아빠가 됩니다. 지금 하는 프로그램이 아이가 커서 거실에서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쑥스러워 그동안 말하지 못했는데 '여보 사랑해'"라는 수상소감 마무리였습니다. 아내 나경은 아나운서에 대한 사랑 고백인 셈입니다. 유재석은 국민MC라는 칭호답게 따뜻함과 섬세함이 넘치는 소감으로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준 듯 했습니다.

                            정가은 현영이 뒤에 섰는데도 윤종신의 단신 키가 드러난 모습 

이로써 유재석은 5회 연예대상 수상으로 4회 수상의 강호동에게 한 발 앞서갔습니다.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다시 유재석과 경합을 벌이는 강호동이 대상을 차지한다면 5대 5의 호각지세가 이어지겠지만 반대로 유재석이 수상하면 6대 4로 독주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유재석은 패밀리가 떴다에서 압도적인 공헌도가 있지만 강호동이 강심장 스타킹 등에서 기여도를 감안하면 수상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지난 KBS 대상에서도 강호동은 유재석을 안아올렸듯이 이번 MBC 시상식에서도 똑같은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유재석과 강호동은 서로 라이벌이면서도 동료애로서 우정을 보여준 것입니다. 앞으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상호 발전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이 한단계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이번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하염없는 감격의 눈물을 보인 서신애, 진한 눈물과 웃음을 선사한 이경실, 사려깊고 따뜻한 유재석 등이 3인 3색의 눈물과 감동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우리가 평상시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었던 셈입니다. 단지 방송 화면에서 비추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진정성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묘미였습니다. 앞으로도 모두가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저녁 늦게 맥주 한 잔을 하면서 KBS 연예대상을 지켜봤습니다. 강호동이 결국 연예대상을 차지했습니다. KBS로 보면 최초의 2년 연속 연예대상입니다. 사실 올해 '1박2일'이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전한 것을 생각하면 강호동의 수상은 어느정도 예상된 것이었습니다. 이변은 없었습니다.

강호동이 최종 연예대상 수상자로 발표되자 유재석의 심정은 어떨까 문득 생각났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연거푸 대상 후보에서 강호동에 쓴 잔을 마신 유재석이라 아쉬움이 클 것 같았습니다.

대상 발표 직후 강호동은 승자답게 유재석을 끌어안아 올리며 감사와 위로를 보냈습니다. 그 후 TV 화면을 보는데 잠깐 유재석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유재석은 자리에서 머리와 허리를 숙이고 아래쪽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유재석의 얼굴은 카메라에 보이지않고 카메라는 다시 다른 곳을 비췄습니다.

강호동은 예능 천하장사로서 승리의 포효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내 무대는 1박2일 멤버들이 '버라이어티 정신'이란 플래카드를 들고 나타났고 강호동의 연예대상을 축하하는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다시 유재석에게 카메라가 향하자 유재석을 환한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유재석의 미소를 보니 겉으론 웃고 있지만 속으론 씁쓸한 듯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곁에는 최고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이하늘이 유재석을 위로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KBS 강호동의 대상 수상은 유재석과의 최고 예능 MC 대결에서 지각변동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MBC와 SBS의 연예대상 수상자의 변수가 어떨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기에는 유재석의 수상 여부가 달려 있습니다. 

강호동의 KBS 연예대상 수상, 1박2일이 압도했다

이날 'KBS 연예대상' 대상 부문은 강호동을 비롯해 유재석 이경규 남희석 이휘재 김병만 등 6명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대상 발표 직전에 전현무 아나운서가 강호동 유재석 이경규만 인터뷰를 시도해 일찌감치 3명으로 압축돼 있다는 것을 암시했습니다. 전현무 아나운서의 대화도 상대적으로 강호동에 집중돼 유재석과 이경규는 다소 쓸쓸한 느낌이었습니다.
 
                유재석은 강호동의 KBS 연예대상 수상을 축하했으나 다소 어두운 표정이었다

게다가 KBS 시상식 분위기는 1박2일이 압도하는 듯 했습니다. 이렇듯 KBS가 1박2일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추어지자, 유재석은 남의 잔치에 초대받은 '꿔다 논 보릿자루' 같이 다소 안절부절 못하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대상 발표에 앞서 이미 승부는 끝난 것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1박2일 멤버들은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해피선데이)에 이어 강호동 수상 직후에도 플래카드를 들고 무대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그러면 강호동의 수상 현장의 표정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강호동은 지난해 처럼 대상 발표 후 먼저 유재석을 안아올리는 세레모니를 펼쳤습니다. '재석아, 이 상 받아도 되나?'며 유재석을 예우하기도 했습니다. 수상 소감에서도 강호동은 '유재석을 비롯한 후보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이경규 선배님에게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겸손을 보였습니다.

강호동은 자신을 연예계로 입문시킨 선배이자 스승인 이경규에 대한 남다른 고마움을 늘 표현하곤 했습니다. 이 날도 강호동은 15년전을 떠올리며 '내가 강호동의 방송인생을 책임진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저를 지나치게 책임진 것 같습니다. 강호동 인생 전환점을 만들어준 최고의 지휘자인 이경규에게 영광을 돌리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후 이경규에게 트로피를 전달해 진한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강호동의 수상 직후 1박2일 멤버들이 버라이어티 정신 플래카드를 들고 축하했다

또한 강호동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많은 일들을 겪고 중요한 선택들을 합니다. 1박2일 한 프로그램으로 상을 두 번이나 탄 것을 보면 제 인생 최고의 복불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라며 1박2일 멤버들과 제작진들 정말 존경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강호동은 이어 올해 초에 아이가 태어났는데 1박2일 촬영을 하면서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회한과 함께 아내와 아들 두산(태명)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내면서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날 KBS 연예대상 시상식의 사회는 대상 후보인 이경규를 비롯 이지애 아나운서와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공동 진행했고 청춘불패의 G7(소녀시대 유리 써니, 카라 구하라, 브아걸 나르샤, 포미닛 현아, 티아라 효민, 시크릿 한선화)과 김신영 김태우가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열었으며 2PM(택연 닉쿤 준수 우영 준호 찬성)과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나르샤 제아 미료 가인)가 축하공연을 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명수는 도중에 집에 가버려 논란도 있었고 개그콘서트의 활약이 빛난 김병만은 대상 루저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아울러 이 날 KBS 시상식에서 수상자 명단은 아래 박스를 참조하면 됩니다.

◇2009 KBS 연예대상 시상식 수상자 명단
▲연예대상-강호동
▲코미디부문 여자신인상-오나미
▲코미디부문 남자신인상-허경환
▲쇼오락부문 여자신인상-김신영
▲쇼오락부문 남자신인상-전현무
▲코미디부문 방송작가상-백성운 작가(개그콘서트)
▲쇼오락부문 방송작가상-정한욱 작가(전국노래자랑)
▲최우수 아이디어상-개그콘서트- 분장실의 강선생님
▲최고 엔터테이너상-김성민 김태원 이하늘
▲베스트 팀워크상-천하무적 야구단
▲특별상-권오중 박사
▲공로상-고동욱 미술감독
▲코미디부문 여자우수상-강유미 안영미
▲코미디부문 남자우수상-윤형빈
▲코미디부문 최우수상-박성호
▲쇼오락부문 여자우수상-신봉선
▲쇼오락부문 남자우수상-이수근
▲쇼오락부문 최우수상-박미선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해피선데이

유재석과 강호동의 연속 최다 연예대상 영광은 누구?

강호동은 KBS 연예대상 수상으로 기존 2007년 SBS 연예대상, 2008년 MBC와 KBS 연예대상을 합치면 총 4회 연예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습니다. 유재석과 함께 나란히 연예대상 최다 수상자의 반열에 들어선 것입니다. 유재석은 2005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이래 2006년과 2007년 MBC 연예대상, 2008년 SBS 연예대상에 이르기까지 4년 연속 대상 수상으로 최다 보유자였습니다.
(*매년 연속이 아닌 경우, 이경규가 MBC에서 6회의 연예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최다 수상자입니다.)
(*더 보기를 보시면 연도별 연예대상 수상자 명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보기



                          강호동이 수상 직후 유재석을 안아올리며 감사와 위로를 표했다

그야말로 강호동의 전성시대인 셈입니다. 강호동은 SBS 연예대상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강심장과 스타킹 등을 통한 강호동의 활약이 패밀리가 떴다(패떴)의 유재석에 다소 앞선다는 평가가 많기 때문입니다. MBC의 경우 무한도전과 놀러와에서 유재석의 활약이 많아 다소 유리하지만 박미선 등 다크호스도 있어 수상이 가능할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결국 오는 29일과 30일 열리는 MBC와 SBS 연예대상 수상 결과에 따라 유재석과 강호동의 최다 연예대상 수상 신기록 대결도 결판이 날 것입니다. 기존 이경규 김용만 등이 차지하던 연예대상은 이후 유재석 독주시대를 거쳐 강호동과 양강체제를 이루다가 이제는 강호동이 다소 유리한 독주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2009년이 되지않나 싶습니다.

유재석 무관의 제왕이냐 MBC 연예대상이냐?

유재석은 KBS 연예대상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유재석에게는 이미 SBS는 작년에 수상을 한 상황이라 2년 연속 수상은 다소 부담이 있지만 유재석이 쓰러지는 패떴을 살린 핵심 역할이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반면 강호동이 올해 SBS에서 강심장을 비롯 스타킹 등을 통해 자신의 위상을 강화했던 터라 높은 평가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주목됩니다.

사실 유재석은 KBS에서 해피투게더를 비롯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오랫동안 기여를 해왔으나 유난히 상복은 적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유재석은 강호동에게 대상을 양보해야 했으나 올해도 안타깝게 들러리에 그치는 악몽을 꿈꿔야 했던 것입니다.

사실 유재석에게 이제 기댈 곳은 MBC 연예대상 밖에 없는 셈입니다. 현재 유력한 대결 후보는 박미선입니다. 박미선은 예능 프그램인 '세바퀴'와 '우리 결혼했어(우결)' 그리고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를 통해 올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유재석이 무한도전과 놀러와에서 막강 포스를 발휘한 것으로 대상 수상에 손색이 없어 가능성은 큰 편입니다.

여차하면 유재석은 2009년 연예대상에서 무관의 제왕으로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입니다. 게다가 이미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강호동이 SBS 연예대상도 유력한 상황이기에 매년 연속 최다 연예대상의 금자탑을 강호동에게 빼앗길 가능성도 큰 편입니다. 유재석에게 가장 좋은 구도는 자신이 MBC에서 연예대상을 수상해 강호동과 5대5 동률로 연예계 최고 MC의 자리를 지키는 일입니다.

강호동의 독주시대냐, 국민MC 유재석의 수성이냐. 몇일 후면 판가름이 날 것입니다. 유재석이 MBC 연예대상 수상으로 강호동과 동률 최다 수상으로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설사 유재석이 무관의 제왕으로 남는다고 하더라도 그의 진가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