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3.29 아이폰과 트위터 시작해보니 '딴 세상이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99)
  2. 2009.10.15 세계 국가 섹시지도자 1위 티모셴코와 순위를 살펴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34)
  3. 2009.08.19 김대중 대통령 장례식, 국장 갖고 흥정말라 by 진리 탐구 탐진강 (82)
  4. 2009.01.26 '한국인,오바마에 쿨한 이유' 무슨 소리? by 진리 탐구 탐진강 (12)
  5. 2009.01.22 오바마는 왜 소통의 IT 대통령을 꿈꾸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4)
  6. 2009.01.17 부시 대통령, 미국 역사상 최저 22% 지지율 의미 by 진리 탐구 탐진강 (4)


지난 주 아이폰을 질렀습니다. 그 동안 사용 중인 휴대폰의 2년 약정 기간이 남아 있어 고민을 했습니다. 나중에 4G가 나오면 그 때 구매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기다리는 동안의 기회비용도 비교해보면 당장 바꾸는 것이 더 좋겠다 싶었습니다.

아이폰을 처음 사용해보니 기존 휴대폰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왜 스마트폰이라 불리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피처폰 휴대폰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골에서 농사짓다 서울에 처음 상경해 마천루를 본 후 놀란 '딴 세상'이라고 할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초보자가 적응하려면 어느 정도 시일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아직도 기능이나 사용법을 잘 모르지만 초보자가 구매부터 지금까지 느낀 점을 그대로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스마트폰 판매경쟁 불붙었다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입성한 이후 휴대폰 시장은 급변한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뒤늦게 빗장이 풀린 스마트폰 시장은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사, 그리고 LG전자 삼성전자 등 제조사 등 플레이어들이 긴장감이 휩싸인 듯 합니다. 특히나 대기업과 하드웨어 중심의 우리나라 경제에 큰 충격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 어쩌면 손쉽게 장사하던 대기업 행태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드웨어 껍데기만 잘 만들지만 정작 중요한 소프트웨어는 천시한 우리나라의 IT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 아이폰발 핵폭풍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무늬만 IT강국이지 실상은 IT후진국이나 다름없는 셈입니다. 아무튼 아이폰으로 촉발된 긴장감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일깨운 일대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안철수 박사가 말한 비즈니스 모델의 충돌이라는 점에서 기존 대기업-중소기업 수직 하청구조가 아닌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수평적 비즈니스 모델을 과연 만들 수 있느냐가 향후 우리나라 경제의 관건이 될 듯 합니다.

아, 이런 문제는 별도 기회가 있으면 언급하기로 하겠습니다. 아이폰을 구매하기로 한 것은 급변하는 시대에 최소한 보조는 맞춰보고 싶고 업무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길거리를 가던 중 KT 영업직원들이 가두판매하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당시 동행하던 지인이 아이폰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당장 아이폰을 구매했습니다. KT 직원이 원스톱으로 기기 변경을 비롯 제반 절차를 처리해주어 간단하게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KT 직원을 만나고나서 느낀 점은 KT 직원이 실적 때문에 아이폰 판매에 아주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나온 직원 중에는 아이폰 기능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나온 분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이폰 세상이 3가지가 놀랍다



아이폰 구매 후 몇가지 기능을 우선 적용했습니다. 가장 먼저 회사 메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초보자인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잘 아는 직원에게 부탁했습니다. 메일을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되니 업무상 메일이 많은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데스크톱 PC나 노트북PC를 사용하던 기존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이동 중에도 쉽게 손쉽게 메일을 볼 수 있고 당장 답변이 가능했습니다.

두번째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손 끝의 터치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이폰에 기본으로 깔린 정도만 현재는 사용 중이지만 이미 아이폰을 사용 중인 매니아들로부터 이야기만 들어도 재미있는 어플이 많은 것 같습니다. 휴먼터치에 의해 달라진 모바일 세상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일단 현재 아이폰에 탑재된 카메라, 지도, 나침반 등의 사용법을 익힌 후 필요한 어플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세번째로 도전한 것은 트위터입니다. 먼저 트위터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아이튠스에 가입해 트위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tweetdeck를 PC와 아이폰에 다운받았습니다. 아이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하게 되니 140자의 마법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지만 트위터는 적응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간단한 용어부터 잘 모르고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어리버리 했습니다.

그래서 트위터에 대한 몇가지 용어부터 정리하고 시작해야 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용어도 알고 직접 사용해보면서 알아가는 트위터 세계입니다.

트위터의 기본적 기능은?

Following(다른 사람의 이야기 듣기)
어떤 사람을 내 트위터 목록에 추가해 그 사람의 이야기(글)를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Following은 블로그의 구독과 같은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Following 버튼만 누르면 다른 사람들의 글이 내 트위터의 첫화면에 시간순으로 배열 되게 됩니다. 유명인이나 대가의 트위터를 구독함으로서 엿듣기가 가능해 지는 것이다.

@tamjingang 을 클릭해서 아이콘 아래의 Follow를 눌러 보면 로그인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볼 수 있게 되는 방식입니다. 참고로, Follower는 다른 사람이 나의 글을 보는 사람입니다.

Reply(답글)
다른 사용자의 메시지 글에 대해 답글을 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 답변하고 싶은 사용자 아이디를 적고 내용을 적으면 해당 사용자의 Replies 페이지에 답글이 그대로 나타나게 됩니다. 누구에게 답하는 것인지 헷갈리지 않고 특정한 사람에게 답글을 보낼 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Direct Message(직접 메시지, DM)
DM은 쉽게 말해 귓속말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를 Follow한 특정한 사람에게만 글을 볼 수 있도록 보낼 때 사용합니다. 즉 특정 사용자의 화면에만 글이 나타나게 됩니다. DM은 어떤 사람에게만 약속을 정하거나 비공개해야 할 내용을 전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URL 링크 줄임 기능
트위터는 주로 정보를 주고 받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새로운 소식과 함께 링크 URL을 첨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위터는 글을 보낼 때140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정보가 되는 링크 사이트를 보내면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긴 URL을 보내는 대신 이를 짧게 해주는 TinyURL.com이나 Bit.ly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 URL을 짧게 해주어 도움이 됩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이 급격히 보급되면서 트위터 사용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나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인사들이 트위터를 사용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다소 늦기는 했지만 김연아, 김주하, 김제동, 이외수 등 스포츠 방송 연예 스타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 유명인사들도 트위터 삼매경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아, 제가 아이폰 사용 후 블로그와 트위터를 하면서 몇가지 느낀 점을 아래 박스에 정리해 봅니다.

아이폰 사용 후 블로그와 트위터 활용 장점과 느낀 점

* 아이폰의 트위터에서 다음뷰 글을 곧바로 살펴볼 수 있어 좋다
* 블로그 글 발행시 트위터에도 동시에 발행될 수 있는 기능을 사용하면 일석이조이다
* 아이폰을 통해 블로그 글에 댓글도 달 수 있어 편리하다 (단, 저 같은 독수리 타법은 힘이 들더군요)
* 실시간으로 세상의 유용한 정보를 볼 수 있어 PC를 통한 정보 획득은 줄어든다
* 이웃 블로거들을 트위터에서 만나면 더욱 새롭고 반갑다
* 트위터를 잘하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아직 제가 초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저는 이제 갓 아이폰과 트위터를 사용하게 되면서 기능을 잘 몰라 실수를 연발하기도 합니다. 문명의 이기 보다는 아날로그에 더 익숙한 저에게는 곤혹스런 일입니다. 그렇지만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일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적응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개설하고 무엇이 뭔지 몰라 해매던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쩌면 PC 앞에 앉아서 하던 블로그를 모바일 세상에서 하게 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PC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옮겨진 '딴 세상'이 앞으로 어떻게 저를 놀라게 할지 신대륙의 발견과 같은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입니다.

참고로, 제 트위터 주소는  @tamjingang 입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 글의 맨 아래 오른쪽 post by 탐진강 옆에 retweet은 제 블로그 글을 트위터를 통해 정보 공유하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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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재미있는 세계 지도자 순위가 나왔습니다. 전세계 172명의 주요 국가 지도자 가운데 가장 섹시한 사람은 누구인지를 가리는 온라인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지난 달에 '가장 매력적인(섹시한) 국가 지도자'란 이름으로 외국의 인터넷 웹사이트(hottestheadsofstate.wordpress.com)가 자체 설문조사 결과  율리아 티모셴코(48) 우크라이나 총리가 뽑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꼴찌 172위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고, 이명박 대통령은 최하위권 수준인 165위였습니다. 남북한 지도자가 세계 최하위권 수준이라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잔다르크, 가스 공주 등의 별명을 지닌 티모셴코는 얼마 전 방한해 양국간 경제 협력을 비롯해 고려인 문제 등에 환담을 나누며 이명박 대통령과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율리아 티모센코 총리를 바라보는 모습이 이채롭다

이번에 1위로 뽑힌 티모셴코 총리는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금발머리를 땋아 단정히 올린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가 봅니다. 그리고 2위는 노르웨이의 옌슨 스톨텐베르그 총리인데 미남의 얼굴이고 어필한 것 같습니다. 또한 지난해 세계 최연소 지도자로 등극한 지그메 케사르 남기옐 왕추크 부탄 국왕이 3위, 콩고민주공화국 조셉 카빌라 대통령이 4위에 올랐습니다.

티모셴코는 우크라이나의 기업가이며 정치가라고 합니다.

지난 2007년에는 두번째의 우크라이나의 수상 총리에 올랐는데 그 이전에는 사업가로 영상사업과 함께 가솔린 판매 그리고 가스 사업에 진출하여 대부호 부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가스 공주' '가스의 여왕'이라는 칭호가 붙게 된 것도 이 같은 이유입니다.

티모셴코는 지난 2004년의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당시 야당의 리더였던 빅토르 유시첸코를 강력히 지지하면서 유시첸코 승리에 커다란 역할을 했습니다.

빅토르 유시첸코와의 공동 연합전선의 승리를 오렌지 혁명이라고 하여 해외의 각 미디어는 '오렌지 혁명의 잔 다르크'라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티모셴코는 '잔다르크'란 별명도 붙게 된 것입니다.

잔다르크와 가스공주의 신화를 이룬 인물인 셈입니다. 남성 중심의 문화였던 우크라이나에 여성 총리가 등장한 것도 특별한 일이라고 합니다.

예쁜 미모만이 아니라 늘 도전정신으로 무장해 새로운 개척자가 된 티모셴코 총리가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그 도전정신인가 봅니다.

세계 강대국 지도자들도 상위권이 올랐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5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18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는 28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바마와 푸틴 그리고 사르코지가 매력도에서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나 봅니다.
 
그러나, 일본의 아키히토 왕은 104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09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111위로 나타나 매력도가 중위권 이하였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71 위로 김정일 위원장과 꼴찌를 다툰 것도 특이합니다. 아시아의 한중일 주요 국가 지도자들이 중위권 또는 하위권에 포진하고 있어 아쉽기도 합니다. 다만 부탄 국왕이 3위이고 콩고가 4위이니 인종 차별은 없는 것 같습니다.



국가지도자 매력지수 순위를 공개한 웹사이트는 이 같은 순위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댓글로 의견을 달라며 네티즌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 사이트 운영자는 '매력적이지 않은 지도자들의 학정으로 고통받고 있어 세계 지도자들을 외모로 판단함으로써 이 문제에 경각심을 일으키고 싶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 말이 의미심장한 것도 같은데 알쏭달쏭한 설명입니다.

단순히 흥미로 볼 수 있는 사안이지만 뒷맛이 개운치는 않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으로 대표되는 남북한 지도자가 나란히 최하위권에 나타날 정도로 좋지않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아쉽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우리 한민족을 각각 대표하는 국가 지도자인데 해외에서 나쁜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기분좋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국가지도자를 외모로만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듯 합니다. 한편으로 국가 지도자의 능력도 좋고 외적인 매력도 높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말입니다. 이러한 독특한 조사결과도 있다는 것 정도만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더보기를 보시면 세계 지도자 톱10 순위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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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겼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CNN 등 세계 주요 언론들도 긴급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추모의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국제 사회의 추모 분위기는 오히려 우리나라 못지 않은 열기입니다. 이는 세계 민주주의 역사는 물론 세계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세계인들의 존경과 예의의 표현일 것입니다. 사람으로서 상식과 예의범절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슬픔을 나누고 애도를 표할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인터넷에는 고인의 죽음 앞에서도 악플을 다는 인면수심의 패륜아들도 간혹 있습니다. 사람의 탈을 쓰고 짐승보다 못한 짓을 하는 인간말종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장례식을 국장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정부측에서 난색을 표명했다는 일부 기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국장을 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부측은 국장에 대해 거부감을 표시한 셈입니다. 다른 기사에서는 유족의 뜻에 따라 국장을 치르되 6일장으로 절충하자는 정부측 검토안도 나온다고 합니다. 고인의 장례식을 두고 정부측이 흥정을 하는 형국입니다. 참으로 비열하고 몰염치한 정부의 태도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 서거 이후 '최대한 예우'를 지시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 대통령의 말이 진심일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이번에도 빈 말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도 이명박 대통령은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최대한 예우'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지시는 거짓말이 되고 말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유족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장례식 추모사를 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현 정부의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경찰은 시민분향소를 파괴 약탈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또 서울광장을 봉쇄하며 시민들을 무차별 폭력과 연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후 분향소가 마련되고 추모객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과 추모 기간 동안 이명박 정부는 졸지에 비정한 패륜 정부가 되고 말았습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나라에서 모범이 되어야 할 정부가 패륜을 저지르는 일을 서슴치 않았던 것입니다. 정부의 예산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일부 극우보수단체 할아버지들은 시민분향소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가혹한 폭력진압으로 악명높던 경찰은 극우보수 할아버지들의 망나니짓에는 눈을 감고 모른 체 했습니다. 이는 곧 현 정부와 대통령을 패륜 집단으로 욕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경찰의 패륜적 만행이 다시 재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이 시민들의 추모를 방해하거나 시민분향소 설치를 강제로 막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대한 예우를 지시하는데 경찰은 최대한 패륜을 저지른 셈입니다. 만일 이 대통령이 진심으로 지시한 것이라면 경찰 수뇌부는 파면 조치 등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할 것입니다. 최소한 망자 앞에서 예의를 지키고 슬픔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의 도리입니다.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추모객들을 방해하고 폭압하는 것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의 짓일 뿐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당연히 국장으로 치러야 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세계적 지도자로서 충분히 국장의 자격이 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지역 민주주의 역사의 상징이자 신화입니다. 우리나라가 최대의 경제위기인 IMF 외환위기를 극복한 대통령이었고 평화적 여야 정권교체를 이룬 최초의 인물이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도 인권과 평화의 상징이자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김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루는 것이 타당합니다. 

분향소를 찾은 권양숙 여사가 오열하며 이희호 여사에게 위로를 하고 있다.


정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식을 갖고 흥정하는 모양새는 보기좋지 않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대한 예우하라고 한지 얼마 안돼 경찰은 시민분향소를 막고 정부측은 장례식 국장 문제로 대통령 얼굴에 먹칠을 해버렸습니다.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일관성을 갖기를 바랍니다. 고인 앞에서 속좁고 비열한 패륜 정부로 비추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대통령 말 그대로 최대한 예우를 갖춘 예의있는 정부가 되어야 합니다. 인간의 도리를 다하는 정부여야 합니다. 그것은 곧 국민들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길입니다. 말로는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자고 하면서 스스로 깎아먹는 정부가 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에 대한 전례 문제를 갖고 헛소리를 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어이없는 일입니다.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김으로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자는 국장으로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김 전 대통령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고 현저한 업적을 남긴 분입니다. 국장은 당연히 유족의 뜻에 따라 정부가 최대한 예우를 갖춰야 합니다.

기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례식 경우에는 9일장 형식의 국장으로 한 바 있습니다. 독재자였던 박정희 대통령도 국장으로 거행했던 것입니다. 전례가 없던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부측은 관례에 따라 현직 대통령 사망은 국장으로 하고 전직은 안된다는 어이없는 주장도 한다고 합니다. 정부가 고인 앞에서 말장난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적법한 법률에 따라 정부는 위대한 지도자에 대한 예우를 충실히 하면 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9일장의 국장으로 거행하면 됩니다. 정부는 국장 장례식을 갖고 6일장으로 하자고 흥정하거나 관례 운운하며 비겁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슬픈 2009년입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 큰 별과 같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김수환 추기경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땅에서 못 이룬 꿈을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 영원한 민주주의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주실 것을 믿어봅니다. 슬픔은 나눌수록 작아집니다. 슬픔이 응어리지면 한이 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제대로 된 국장으로 치르면서 국민들의 응어리를 풀어주고 슬픔을 보살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매서운 동토의 겨울을 이기고 피어나는 인동초 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닮았다.

[참고 글] 김대중의 노무현 추모사와 YS MB의 화해(?)

[참고] 국장과 국민장의 차이

구분

국장

국민장

대상

1. 대통령직에 있었던 사람

2. 국가,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은 사람

기간

9일 이내

7일 이내

조기

장례기간 관공서 계속 게양

영결식 당일 관공서 게양

휴무

영결식 당일 관공서 휴무

없음

경비

전액 국고 지원

일부 보조 원칙
(전액 지원도 가능)

절차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과 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재가를 거쳐 결정


[추가 속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는 6일장 형식의 국장으로 결정됐습니다.
정부는 19일 오후 8시경 김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 결정과 관련 임시국무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장례 일정을 확정한 했습니다. 장의 명칭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이며, 영결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빈소가 차려진 국회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 국가원수 묘역입니다. 따라서 국장기간 내내 조기가 게양되며 장의 비용은 전액 국고에서 지원됩니다.

결국 정부는 9일 국장이 아닌 6일 국장으로 흥정을 한 셈입니다. 최대한 예우를 하려거든 처음부터 9일 국장으로 했다면 현 정부는 높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통크게 하지 못하고 흥정하듯이 6일장으로 한 것은 현 정부가 고인 앞에서 치졸하고도 옹졸하다는 비판을 듣게 될 전망입니다. 정부가 앞장 서 최대한 예우인 9일장 국장을 선도했다면 좋았을 터인데 안타깝고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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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중앙일보 계열인 중앙선데이가 '한국인, 오바마에 쿨한 이유'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읽어봤다. 중앙선데이 기사의 요지는 '세계는 오랜만에 ‘쿨(cool·멋진)’한 대통령이 백악관에 들어갔다고 반기고 있다. 오바마에 대한 한국인의 반응은 이와 대조적으로 ‘쿨(cool·냉정)’하다.'라는 내용이다.

과연 그럴까?

전세계인들은 오바마에 열광하는데 한국인들만 반대로 오바마에 냉정할까? 결론은 한마디로 그렇지 않다. 한국인들의 오바마 선호도는 66%에 달할 정도로 우호적이다. 이미 조사결과에서도 '한국인 오바마 美대통령 선호도 66.2% ' 로 나오고 있다. 뉴스에 의하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6자회담 참여국 정상들의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주변국 정상 선호도에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고 오바마 대통령이 66.2%의 선호도를 기록했다는 것. 작년 7월 당시 부시 대통령의 선호도가 15.5%로 낮은 수치인 것과 비교하면 오바마는 부시 보다 50%나 훨씬 더 높은 수치이다. 최근 2MB의 지지율은 20%대에 머물고 있다.

한국인의 선호도는 오바마 66.2%, 부시 15.5%, 2MB는 20%대인 셈이다.

그런데, 왜 중앙선데이는 한국인이 오바마를 비판적 논조로 보는 것일까? 쿨(cool)이란 단어가 갖는 '멋진'이라는 해석 대신에 왜 '냉정'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자학을 했을까?

중앙의 필자는 "우리는 왜 오바마를 ‘쿨’하게 대할까.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해 봤다. ‘걱정도 팔자’라지만 우려할 만한 것도 나타났다."면서 그 주장을 얘기한다. 한마디로 논리적 근거도 없는 '나름대로'식 주장이란 의미다. 아무리 칼럼이라 하더라도 논리적 근거나 사실적 기반을 바탕으로 해햐 하는데 필자는 자기 마음대로 지면을 낭비한 것이나 다름없다. 

중앙선데이식 논리적 근거를 요약하면 이렇다.
-언어 장벽 때문이다. 오바마가 왜 언어의 천재인지 느낄 만큼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우리말로 번역해 놓은 오바마 연설은 밋밋하다.

-국제 문제에 대한 무관심 때문이다. 한국인의 내면 깊숙이엔 아직도 폐쇄성, 혹은 내향성이 자리 잡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만큼 국제 뉴스 비중이 빈약한 나라도 없다. 모든 게 국내 뉴스 중심이다.

-‘반미주의’가 한 원인인지 모른다. 우리의 인식 바탕엔 미국은 ‘나쁜 나라’며 미국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건 “그놈이 그놈”이라는 사고가 깔려 있다.

-반대로 ‘친미주의’가 원인인지 모른다. 지난 8년 동안 세계는 조지 W 부시의 미국을 미워했다. 세계인의 ‘오바마 사랑’은 부시에 대한 증오의 산물이기도 했다. 부시에 대한 우리의 반감은 그리 깊지 않았다. 누가 되건 상관없으면 승리의 희열도 없다.

-한·미 경제관계 전망이 한 원인이다. 오바마 행정부의 등장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난관에 봉착하고 미국에 보호무역주의가 등장할 가능성 때문에 우리는 오바마를 마냥 사랑할 수 없다.

-우리는 북한과 무조건 대화한다는 오바마의 등장이 가져올 북·미관계와 한·미관계의 거대한 불확실성을 두려워한다.

-기시감 때문이다. 한국인은 지난 몇 차례 대통령 선거에서 엄청난 기대와 이어지는 실망을 경험했다. 우리는 정치 세계에 메시아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중앙의 주장은 한마디로 '황당무계'하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첫째, 한국인들이 언어장벽 때문에 오바마에 냉정하다고? 그러면 프랑스나 독일은 영어를 잘하나? 일본은 영어를 잘하드냐? 아프리카인들이 영어를 잘하냐? 아프리카는 대부분 국가가 자국 모국어 문맹률도 엄청나게 높은데 언제 영어를 그리 잘 하더냐? 동남아나 중남미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영어를 거의 못한다. 중앙선데이는 어디서 그런 하무맹랑한 헛소리를 하는지 한심하다.

둘째, 한국인들이 국제문제에 무관심해 오바마에 냉정하다고? 또 한번 중앙이 개그 작렬하네. 우리나라 사람들 만큼 국제문제에 관심있는 국민도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남북분단이라는 태생적 한계는 물론 4대 강대국에 둘러싸인 반도 국가라는 현실과 자원이 없어 해외수출이 중요한 국가이다. 따라서, 한국인들은 어려서부터 영어를 배워야하고 국제문제에 늘 긴장하는 국민이다. 오히려 유럽 일본 아프리카 동남아 등 국가들이 우리 보다 국제문제에 관심이 적다.

셋째, 반미주의나 친미주의 때문에 한국인들이 오바마에 냉정하다고?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반미주의나 친미주의가 강하면 한국인들이 오히려 관심이 높다는 의미 아닌가? 미국에 무관심해서 한국인이 오바마에 냉정하다면 모를까. 반미주의 또는 친미주의로 인해 오바마에 냉정하다는 논리는 아무런 논리적 기초도 없는 헛소리다.

넷째,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봉착이나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등장할 가능성 때문에 한국인이 오바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결국 중앙의 주장은 보수신문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실토하고 있다. 부시와 달리 오바마가 변화를 추구하고 진보적인 정치인이라서 중앙이 싫어한다는 얘기나 다름없어 보인다. 국민들의 조사결과의 주장이 아니라 순전히 중앙 필자의 근거가 빈약한 얘기일 뿐이다.

다섯째, 북한과 대화한다는 오바마가 싫단다. 드디어 중앙이 확실히 본색을 드러낸다. 정치나 국제관계에서 대화는 가장 기본적인 것인데 북한과 대화는 안된다는 것이다. 중앙식 생떼쓰기다. 어떻게든 남북 평화를 위한 대화가 선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앙은 대화마저 안된단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다. 중앙의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와는 대화하지 말라는 얘기인가?

여섯째, 기시감(일종의 과거에 경험한 느낌) 때문에 오바마를 싫어한다고? 중앙이 말이 안되니 현학적 용어를 썼네. 그러면 그 이전의 부시는 왜 기시감이 없었냐고 답해 보시라. 부시는 기시감이 없고 오바마는 있다는 궤변은 왠 말이냐. 참으로 개탄스러운 주장이다. 억지로 꿰어 맞춰 오바마를 무시하려고 하니 말이 꼬이는 것이다. 기시감 때문에 국민들은 보수신문 기사에 냉정하다고 말하면 믿겠다. 

기시감(旣視感)이란 처음 보는 대상을 이전에 보았다는 느낌을 받는 현상을 말한다. 프랑스어로 '이미 본'이라는 뜻인 데자뷰(déjà vu)라는 용어가 널리 쓰인다.

기시감이 드는 원인으로는 인간이 정보를 뇌에 저장할 때에 원래 정보보다 간략화하여 저장하기 때문에, 두 가지 정보가 서로 다르더라도 간략화하여 같아진다면 같은 정보라고 느끼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있다.

중앙선데이의 허무맹랑한 주장을 보니 한심한 따름이다. 그래도 대표적인 국내 신문사 중 하나인데 초등학생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논리 수준에서 오바마를 비판하다니. 차라리 '중앙은 오바마가 싫다'고 주장하는 것이 더 떳떳해 보인다. 괜히 한국인들을 들먹거리면서 오바마에 냉정한 이유에 대한 궤변을 늘어놓는 모습이 참으로 가련하다.

차라리 진보적인 오마바가 싫다고 커밍아웃해라
미국에서도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보수신문사들이 선거 기간 중 오바마에 비판적 논조를 견지했다. 우리나라의 중앙선데이가 오바마를 비판할 수 있다. 그렇지만 옹졸하게 숨어서 저격하지 말자. 당당하게 중앙은 오바마가 이래서 싫다고 주장해라. 왜 전혀 관계없는 한국인들 팔아서 자신의 주장을 숨기는가. 중앙선데이는 선데이서울이 아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3대 일간지 중의 하나인 중앙일보의 자매지이다. 주장을 하려거든 똑바로 해라. 차라리 커밍아웃해라. '중앙은 오바마가 싫어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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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말했다. "예스, 위 캔(Yes, We can)".
미국인들도 말했다.  "예스, 위 캔(Yes, We can)". 오바마 열풍이다. 다시 할 수 있다는 다짐들이다.

오바마2.0은 인터넷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 강화
오바마 열풍은 오바마2.0으로 진화하고 있다. 오바마는 인터넷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이른바 `오바마 2.0'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웹 2.0의 개념을 현실정치에서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마치 노무현 대통령이 주창한 민주주의2.0과 일맥 상통한다.

대선 기간 동안 선거자금 모금과 지지자 확보를 위해 인터넷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활용했던 오바마는 당선 직후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새로운 정부에서 추진할 정책 아이디어를 올릴 수 있게 하는 등 네티즌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어느새 웹 2.0이 새로운 미국의 변화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부상한 것이다.

백악관 홈페이지, 웹2.0 정신 반영한 쌍방향 대화 창구
오바마2.0은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www.whitehouse.gov)부터 달라졌다. 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는 대통령과 미국 시민 사이의 소통과 참여, 투명성을 기본 원칙으로 양방향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이트 방문객들은 500자 이내의 짧은 이메일을 대통령과 각료들에게 직접 보낼 수 있다.


백악관 뉴미디어국장인 매콘 필립스는 사이트 소개 글을 통해 "새 홈페이지는 온라인 참여를 확대하려는 새 정부의 노력의 시작일 뿐이다. 인터넷 참여가 미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홈페이지가 불통(不通)이었다면 오바마는 소통인 셈이다. 오바마의 홈페이지는 보다 섬세하고 세련미가 넘친다. 새 사이트에는 참여와 소통을 근간으로 하는 웹2.0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오바마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대통령 직속으로 IT 정책 총괄 CTO 신설
특히, 오바마의 IT에 대한 시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오바마는 정보기술(IT) 정책을 총괄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는 등 강력한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정보화를 적극 추진한다. 미국 전역에 차세대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와 바이오연료 산업을 적극 육성해 500만개의 녹색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IT와 환경산업을 미국의 경제 재부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생각이다.

오바마 정부는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 웹 2.0시대의 구현을 위한 '신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300억달러를 투입, 농어촌 지역 뿐 아니라 대도시 저소득층 등에 초고속인터넷 망과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 네트워크 투자에 따라 즉각 10만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미 전역에서 서비스가 활성화하는 단계에서 추가로 200만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한다. 또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정의하는 초고속 인터넷의 속도기준인 200Kbps도 대폭 상향 조정돼 미 전역에서 광대역 초고속인터넷망을 정비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펼치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IT 기업 종사자들 "오바마는 IT 대통령" 인식
미국 IT 기업 종사자 대부분은 오바마를 'IT 대통령'으로 인식하며 새 정부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시스코의 데이비드 헤스는 "오바마가 생각하는 21세기 고속도로가 바로 IT 인프라"라면서 "오바마 정부의 출범은 IT 산업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미국의 IT 업계는 오바마 정부가 건강보험제도(health care system)를 개선하기 위해 IT를 활용한 효율적인 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서버나 네트워킹 등 IT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단다.

오바마는 이미 변화하는 세상을 알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예스, 위 캔(Yes, We can)"이란 말로 오바마에게 화답한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쌍방향 소통이다. 오바마는 인종과 종교, 지역을 넘어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미국을 하나로 만들고 있다. 그 핵심기반에서는 IT가 있다. 500만개 일자리 창출도 IT를 바탕으로 한다. 오바마의 리더십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와도 소통한다. 오바마2.0이라는 인터넷과 IT가 있기 때문이다. 오바마는 IT의 위력을 이미 알기 때문이다.

오바마 서민들 세금 감면 정책과 강부자 정책의 차이
오바마는 백악관부터 임금 동결을 선언했다. 서민들에게는 세금을 낮춰주고 부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는다고 한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한다. 이라크인들이 강제 수용되어 인권유린의 상징이던 관타나모 감옥도 폐쇄한다. 대결과 전쟁이 아닌 화해와 통합의 리더십이다. 그래서 전세계인들도 오마바를 외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어떤가? 소통이 아닌 불통이 가득하다. IT가 아닌 삽질(?)이 난무한다. 용산 재개발 지역의 철거민들이 무참하게 공권력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통합이 아닌 분열의 리더십이다. 정통부가 사라지고 정부에 IT 수석도 없다. IT에 대한 컨트롤 타워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바마와 우리의 차이이다. 오바마는 IT 대통령을 꿈꾸지만 청와대는 건설만이 살 길이란다. 그저 쓴 웃음이 나온다. "예스, 위 캔 (Yes, We can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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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지지율 22% 신기록으로 마감

뉴스에 의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주고 퇴임하는 조지 W.부시 대통령의 마지막 최종 지지율은 임기 중 최저치인 22%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부시 대통령은 마치 전쟁광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재임 중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침공은 물론 임기 막바지 기간에도 전세계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 대한 대량 학살을 즐기는 등 만행을 저질렀던 점에 비추어 보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최저 지지율 수치는 자신의 임기중 최저치일뿐만 아니라 지난 70년동안 이어져온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결과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미국 CBS방송과 뉴욕타임스가 조사한 결과 부시의 마지막 지지율은 22%이며, 무려 73%의 응답자들은 그가 지난 8년동안 맡은 대통령직 임무를 잘못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 연임을 한 빌 클린턴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각각 68%라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한다. 심지어 인기가 없어 단임으로 대통령직을 마감한 부시의 아버지나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각각 54%와 44%를 유지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시 대통령이 얼마나 형편없는 지지율을 보여주는지 비교된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낮은 직무 수행도 지지율을 보였던 대통령은 해리 트루먼이다. 트루먼은 32%의 수치를 보였었다는 측면에서 현재 부시 대통령의 22%는 역대 최저치를 무려 11%나 낮추며 신기록을 기록했다. 재임 중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해 불명예 퇴출당한 닉슨 대통령 보다도 낮은 지지율이다. 아마도 부시 대통령은 22% 지지율 신기록은 쉽게 깨지기 어려울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임기중 가장 높은 지지도 수치와 가장 낮은 지지도 수치라는 2가지 신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게 됨으로써 천당과 지옥을 오간 대통령이란 오명을 듣게 될 것이다.

부시의 지지율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후 90%를 나타내 역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20%로 추락해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바 있다.

(사실 아버지 부시도 걸프전을 통해 높은 지지율을 확보한 적이 있는데 아들인 부시도 아라크전 등 전쟁을 통해 미국을 깡패 국가로 만들었지만 결국 실패한 최악의 대통령으로 남게 된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어떤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은 22.5% 수준이라고 한다. 불행하게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지지율로 퇴임하는 부시 대통령과 거의 같은 수준인 셈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작년에 취임해 대통령 직무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기간임 점을 감안하면 22.5% 지지율은 거의 제로 수준이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추이]

사실 부시와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보면 국민들에게 배척당하고 인기없는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닮은 꼴이다. 둘은 힘을 앞세워 일반적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부시는 평화를 염원하는 전세계인들을 무시하고 깡패 처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등 아랍 이슬람 국가들을 직간접적으로 침공해 수만~수십만의 사람들을 학살하는데 앞장 선 인물이다. 재임 기간 내내 약소국들을 괴롭힌 깡패 대통령으로 기록될 만 하다.

부시와 이명박 대통령의 권위적 일방주의 닮은 꼴
이명박 대통령도 작년 취임 이후 촛불시위 강제 진압 등을 비롯해 물리적 경찰력에 의한 힘을 바탕으로 통치를 하고 있다.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수가 구속되고 있고 정부기관은 물론 방송사 마저 현 정부와 코드가 맞는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구속을 보면 한 편의 블랙 코미디를 보는 듯 하다. 국민들은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과거로 회귀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공포를 느끼며 불안한 하루 하루를 살고 있다.

웹2.0 시대에는 탈권위주의가 핵심 키워드이다. 과거와 같은 권위적인 스타일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도 자주 언급했지만 탈권위주의 시대는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소통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자세부터 시작이다. 그러나 소통을 말하면서도 주인인 국민들의 소리에는 귀를 막은 듯 하다. 제발 지금이라도 진정한 소통에 나서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을 섬기는 대통령으로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대통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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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