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6.18 무릎팍도사, 안철수가 존경받는 5가지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68)
  2. 2009.05.03 VIP 파티 만남, 수상한 초대메일 받고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45)
  3. 2009.03.29 팔 부러진 채 주말농장에서 삽질했던 사연 by 진리 탐구 탐진강 (6)
  4. 2009.02.28 결벽증 정신감정 자가진단 테스트해 보세요 by 진리 탐구 탐진강 (18)


안철수 그는 누구인가?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안철수가 출연했습니다. 그의 인생은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청소년을 둔 부모 그리고 우리 시대 모두가 반드시 봐야 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어떤 이는 그를 '시대정신'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이는 '존경받는 경영인'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박사이고 석좌교수입니다. 그는 의사였고 CEO였고 프로그래머였습니다.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기업가정신 멘토입니다. 그는 가장 오랜 직업은 학생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27년을 학생으로 보냈답니다. 보통 사람들은 하나를 하기도 힘든데 말입니다. 안철수가 쓴 <영혼이 있는 승부>를 읽어보면 그의 인생에 흐르는 진면목이 나타나 있습니다.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안철수의 저서 '영혼이 있는 승부' 중에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천재이다"

안철수는 평범한 두뇌의 인물이 아닙니다. 하루 밤 사이에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백신 V3를 개발한 의대생이었습니다. 당시 최고의 프로그래머들도 의대생 안철수가 개발한 V3를 리뷰해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는 천재였던 셈입니다. 안철수는 천재였지만 남들보다 두세 곱절 노력했습니다.

그 때가 1988년입니다. 게다가, 그는 그 후 매일 4~5시간만 잠을 자면서 의대 공부와 백신 개발을 했습니다. 무려 7년간을 그렇게 생활했다고 합니다. 백신 개발은 순전히 사회 공익을 위해 무료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자신이 생활하는 자체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이기 때문에 사회에 돌려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그랬다고 합니다. 당시부터 21년이 지난 지금도 안철수연구소는 무료백신 V3 Lite를 일반에게 무상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돈을 조금이라도 받았다면 엄청난 금액일텐데 무료로 긴 세월을 배포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명감을 갖고 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지성인이다"

아무런 보상도 없이 바이러스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자원 봉사를 한 것입니다. 그는 가장 힘들다는 의대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도 취미였던 프로그래밍 실력을 키웠고 잠을 줄여가며 사회에 공헌을 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7년이란 세월을 한결같이 낮에는 의학 공부와 연구를 하고 새벽에는 백신 개발을 한다는 것이 보통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흉내조차 못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무릎팍도사>에서 안철수는 군대에 가는 날 새벽에도 백신을 만들고 군의관 집합장소에 갔다고 밝혔습니다. 입대 후 군대 동료들의 가족 이야기를 듣고서야 아내에게 인사도 못하고 왔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캠퍼스 커플로 만난 아내는 든든한 동지이자 영원한 지지자였습니다. 그런 아내에게 미처 입영한다는 말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백신 개발에 몰두했던 것은 사회에 대한 책임감의 사투였습니다.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지킨 애국자이다"

안철수가 1995년 안철수연구소라는 국내 최초의 보안 소프트웨어회사를 세운 것은 사회 봉사를 넘어 애국심의 발로였습니다. 외국 보안회사들이 호시탐탐 한국 시장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장기적으로 외국 보안회사가 한국을 장악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을 비싼 가격에 백신을 사야 하고 사이버 안보의 핵심인 정보보안을 외국의 용병들에 맡겨야 하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당시 의사는 많지만 백신 개발자는 안철수 뿐이었습니다. 그는 결단을 해야 했습니다. 그는 최연소 박사를 취득한 이래 이미 모 의과대학의 학과장일 정도로 잘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안정적인 의사를 그만 두고 당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고 전망없던 백신회사를 설립한 것입니다.

그 당시 사람들에게 백신 소프트웨어 기업은 돈이 되지 않았습니다. 한 마디로 무모한 일이었습니다. 대기업도 공공기관도 안철수가 백신 보안회사를 공익기업으로 세운다고 하자 외면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당장 돈이 되지않더라도 사회에 기여하는 공익적 기업을 만드는 것이 미래에 닥칠 위험을 생각하면 훨씬 더 가치가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회사 설립 후 미국 유학과 경영을 동시에 해야 했고 IMF마저 터졌을 때 과로로 인해 간염으로 생사의 기로에 서기도 했습니다. 거의 목숨을 건 사투가 바로 안철수의 인생 내내 있었던 셈입니다.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 그의 도전은 카이스트 석좌교수로서 사회에 기업가정신을 불어넣고 후학들을 양성하는 일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안철수는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영원한 소년으로 사는 시대정신 영웅이다

"원칙과 소신을 지킨 아름다운 경영자였다"

창업 당시 안철수는 어렵사리 보안회사를 차렸지만 직원들 월급을 주는 것도 벅찬 일이었습니다. 의사였던 아내의 월급을 직원 월급으로 마련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안철수는 <무릎팍도사>에서 "직원들 월급 3개월치만이라도 있으면 원이 없겠다"고 소원했다고 합니다.

그런 가운데 회사 경영을 책임지는 CEO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미국에서 낮에는 기술경영학을 공

부하고 밤에는 CEO로서 한국과 이메일로 회사 일을 챙기는 일을 병행했습니다. 그 때는 이틀에 한번씩 밤을 샐 정도였다고 합니다. 2년간을 그렇게 생활했던 시기였다고 합니다.

미국 대기업이 1997년 당시 1천만불에 안철수연구소와 V3를 팔라고 했답니다. 사실 그 때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단번에 'No'라고 했습니다. 돈 보다 가치가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기업가는 기업을 팔고 요트타고 다닐 수 있으니 편안한 삶을 권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거절했습니다. 자신은 편할 수 있지만 직원들이 정리해고되고 자국에 백신이 없는 나라를 만들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람과 세상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인군자이다"

안철수는 CEO 시절에 직원들에게 반말을 전혀 안하고 존댓말을 했다고 합니다. CEO도 직원들과 수평적인 관계로 인식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CEO 중에 안철수같은 분은 거의 보기 드문 일인 듯 합니다. 2005년 안철수는 가장 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냈을 때 CEO를 그만 두고 다시 학생으로 공부하러 미국 와튼스쿨로 떠났습니다. 직원들과 헤어질 때 우는 직원도 있고 편지를 써서 코팅을 해서 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CEO가 직원들에게 존경받는다는 것은 우리나라 기업문화에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아내에게도 존댓말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군대에서 장교였는데 부하들에게도 반말을 할 수 없어 고민했다고 합니다. 안철수가 존댓말을 하는 것은 어머니의 영향이 컸습니다. 어머니는 고등학교 시절에도 아들에게 존댓말을 썼다고 합니다. 부모의 행동과 영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안철수의 아내도 의사였다가 미국의 법대 공부를 나이 40에 도전해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국 변호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 부모와 딸이 도서관에 함께 공부를 했답니다.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가족인 듯 합니다.

안철수는 아이들이 공부하고 책읽는 모습을 바란다면 부모가 먼저 책을 읽으라고 합니다. 부모는 전혀 책도 읽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공부해라'라고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만드는 환경과 솔선수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대목입니다. 안철수는 '걸어다니는 도덕교과서' 또는 '우리 시대의 성인군자'인 듯 합니다. 겸손한 인격에 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는 돈을 향해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돈이 아닌 소중한 가치를 추구했습니다. 그가 노력한 가치는 자연스럽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는 어느 누구 보다 마음 부자입니다. 그는 돈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안철수가 존경받는 이유입니다.

<무릎팍도사>에서 안철수가 의미심장한 말을 했는데 '많이 배우고 똑똑한 사람이 사회에서 오히려 범죄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요즘 우리나라 지체높은 분들의 행태를 보면 일반 국민들을 크게 속이고 커다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보면 안철수의 메시지는 울림이 있습니다. 오피니언 리더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높은 사회적 지위 만큼 도덕적 의무)'가 필요할 것입니다.

안철수가 무한한 도전정신으로 살아온 길을 생각하면서 '외유내강'이란 사자성어가 스쳐지나갔습니다. 특히 안철수는 '요새 젊은이들이 도전정신이 없다. 안정지향적이다.'라고 말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란 지적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그는 젊은이들이 도전정신이 없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가 그렇게 만들고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실제 우리 사회가 도전정신 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이나 황금만능주의를 지상과제로 젊은이들을 내몰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라는 안철수 어록이 젊은이들에게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킬 듯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 그가 있음으로 해서 그래도 우리나라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직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라'라고 말할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무릎팍도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등과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나 스스로를 반성하며 인생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하고 교훈적이며 감동적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나는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세에 대한 믿음만으로 현실과 치열하게 만나지 않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 또 영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살아있는 동안에 쾌락에 탐닉하는 것도 너무나 허무한 노릇이다. 다만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더 의미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나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
<영혼이 있는 승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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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좋은 사람들. 특별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멋진 파티, 좋은 만남. 원하지 않으시나요?" 이런 내용의 메일이 최근 언젠가부터 간혹 날아오고 있습니다. 대충 메일을 살펴보니 '세련된 VIP. 전문직 프로페셔널 및 하이클래스의 멋진분들을 초대하여 개최되는 파티와 만남이라는 내용입니다.

늘상 일상에 쫒기는 보통의 직장인에 불과한데 이런 메일이 날아오니 뭔가 궁금증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황당하기도 합니다. 요즘 불경기라서 그런지, 프라이빗 파티 초대 메일을 일반 직장인에게도 보내나 봅니다. 아니 무작위로 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런 메일은 의심부터 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구체적인 메일 내용을 살펴보면, 하이클래스의 사람들 만이 초대되는 것 처럼 불법적 형태의 이상한 이메일 마케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 타겟마케팅이라는 방식이라는 이야기인데 과연 실상은 그럴까? 다음은 VIP 파티에 대한 소개 내용입니다.

1. 최고 수준의 사람들 / 최고 수준의 파티 장소 / 최고 수준의 파티 프로그램..

 

    세련된 감각을 지닌 매력적인 Trend Leader. Opinion Leader, Professional..

    최고의 luxury한 공간이면서 Chic하고 cool한 스타일의 멋진 정경과 훌륭한 venue,다양한 프로그램

    우아하고 품격있는 highly qualified professional들만을 초대하여 파티의 격과 분위기를 상승시킬

    차별화되고 품위있는 고품격 파티입니다

 

2. 최상위권의 '엄선된 VIP. 하이클래스. 프로페셔널'들을 초대하여

    멋진 사람들 간의 upgraded society를 위한, 고품격의 파티를 준비하여 초대합니다

 

3. 한정된 인원 및 사전 예약 하신분만 참가 가능합니다



내용에 웬 영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지 거북해 집니다. "최고의 luxury한 공간이면서 Chic하고 cool한 스타일의 멋진 정경과 훌륭한 venue"라는 문장을 보면 무려 4개의 영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일단 수상한 낚시 메일이지만, 우리나라 상류층은 이런 영어 단어를 써야 품위가 있어 보이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작년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오륀지"라고 말하던 일이 생각이 납니다. 일반 사람들이 보면 꼴불견입니다. 그런데 그들 리그에서는 그런 영어 단어로 대화를 하는지, 상당히 위화감이 들고 거북합니다.


또한, 수상한 파티 관련 마케팅회사에서 보낸 듯한 메일에서는 주요 대상이 특별한 사람들만 초대하는 것 처럼 묘사하고 있지만 실제는 일반 직장인이나 대학생 등이 주요 타겟으로 보였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파티 마케팅회사에서 VIP로 초대하는데 명목상의 직업군은 다음과 같은 것 같았습니다.

매력적인 Trend Leader. Opinion Leader. Professional들을 엄선 초대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파티..

    전문직. MBA출신. 컨설팅. 법률. 의사. 회계사. 대기업. 외국계 기업. 금융. 투자.

    모델. 연예인. 엔지니어. 승무원. 예술인. TV 광고기획자. 영화감독. 디자이너등...



저는 위 직업군에 전혀 포함되지 않는데 왜 이런 메일이 날아왔는지 모를 일입니다. 직업군을 살펴보면 남자는 전문직, MBA, 법률, 의사, 회계사, 영화감독 등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군이 주요한 대상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여자는 연예인 승무원 모델 등 외모가 뛰어난 직업군이 주요 타겟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남자는 돈, 여자는 외모라는 공식의 사회적 풍조가 고스란히 나타나는 대목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은 파티 문화가 제대로 정착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건전한 파티 문화의 발전은 의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파티 문화가 일반 사람들에 위화감이 들 수 있는 비밀적인 행사로 운영하는 것 보다는 공개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라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프라이빗 파티에 초대한다면서 돈을 입금하라며 스팸 형태로 보내는 메일은 신뢰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당당하다면 보낸 사람이나 회사에 대한 정보를 기재하는 것이 기본인데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나이트클럽에서 볼 수 있는 다소 음습한 형태의 부킹 문화도 문제가 있지만, 실제 실뢰성을 확인할 수 없는 폐쇄된 형태의 파티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스팸성 메일은 개인정보를 악용한 불법적인 사기성 메일일 가능성도 있는 듯 합니다. 어떻게 개인정보를 알고 메일을 보냈는지 분명치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수상한 메일입니다. 이런 스팸성 메일은 의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너무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이르지만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불법 스팸메일 방지 수칙
1. 인터넷 웹사이트, 게시판 등에 전자우편 주소를 남기지 않기
2. 인터넷서비스 가입시 광고메일 '수신하지 않음'을 선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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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다시 주말농장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주말을 맞아 어제는 몇년전부터 경작한 주말농장을 다시 분양받으러 갔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땅을 고르려는데 예전에 처음 주말농장을 시작했을 때 팔이 부러진 채 땅에 삽질을 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당시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지난 2007년 3월 초순경입니다. 두 딸아이와 아내와 함께 집에서 가까운 인근 산에 소풍을 다녀오는 길에 '주말농장 분양합니다'라고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습니다.
마침 회사 일로 마음도 심란해 주말농장을 해볼까 생각했던 참이라 곧바로 주말농장 분양하는 곳에 찾아가 가계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작업복장으로 갈아입고, 장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이 다시 주말농장으로 향했습니다.
두 딸들과 장난을 치며 달려가다 가로수를 못보고 부딪쳐 심하게 넘어졌습니다. 가로수에 부딪친 후 아스팔트에 팔꿈치 부근을 강하게 타격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팔에 엄청난 고통이 있었지만 심한 타박상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장모님도 모시고 가는 길이고 가족들도 있어 아픈 내색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주말농장에 도착했습니다.


[두 딸아이가 올해 처음 주말농장을 찾아 밭을 고르기 위해 삽질을 하는 모습]


주말농장 텃밭으로 분양받은 땅에 외발 손수레를 이용해 거름을 날랐습니다. 밭에 듬뿍 거름을 골고루 뿌린 후 삽으로 밭을 갈아엎었습니다. 밭을 갈아엎기 위해서는 땅에 깊숙히 삽질을 해야 했습니다. 삽질은 상당히 허리와 팔에 무리가 가는 일이었습니다. 약 10평 정도의 땅이었지만 밭 전체를 삽질로 갈아엎는 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삽질을 하는 동안에도 팔에 통증이 심하게 왔지만 참고 삽질을 계속 했습니다. 얼굴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팔의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허리도 아팠습니다. 도중에 그만 둘 수가 없어 밭 전체를 모두 갈아엎고 평평하게 다지는 일까지 결국 끝마쳤습니다.

일을 끝 마친 후, 저녁 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돼지갈비와 함께 소주 한병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쌈을 싸먹으려고 했는데 왼팔이 아예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너무 통증이 심하고 아파서 팔을 움직이는 것이 거의 불가했습니다. 장모님이 그 모습을 보시더니 걱정을 했습니다. 저는 "타박상인데 일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고 안심을 시켜드렸습니다. 한 팔로 소주 안주 삼아 돼지 갈비에 쌈까지 싸먹으며 겨우 식사를 마쳤습니다.

집에 돌아와 쇼파에 앉아있는데 엄청난 고통이 계속 되었습니다. 아내가 계속 걱정을 했지만 괜찮다고 버티다 결국은 응급실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X-레이 촬영을 해보니 의사는 팔꿈치 뼈가 골절되었다는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곧바로 기브스를 한 후 2달 이상을 고생했습니다. 장모님과 아내는 "어떻게 부러진 팔로 그 밭을 다 갈아엎고 일을 했느냐?"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주말농장에서 밭을 고른 후 파를 심는 모습과 인근에서 꽃을 심는 장면] 


예전 일을 생각하면 할수록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이제 주말농장을 한 지도 3년째가 됩니다. 어제가 올해에는 처음으로 밭에 거름을 주고 밭을 갈아엎는 날이었습니다. 아내와 두 딸이 거들어 주었습니다. 땅을 모두 고른 후 작년에 경작한 밭에서 자라고 있던 파를 딸아이와 함께 옮겨 심었습니다. 그 동안 안하던 삽질을 조금 했다고 팔 근육이 욱신욱신 합니다.

주말농장을 올해 또 새로 시작하면서 2년 전 기억을 떠올렸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추억입니다.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면서 뼈도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좀 더 몸조심하고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주말농장을 일구는 이야기를 계속 전해보겠습니다.

[주말농장에는 여러 사람들이 저 마다의 모습으로 텃밭을 일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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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무한도전에서 정신감정에 대한 프로그램을 방송했는데, 특히 노홍철의 경우는 결벽증에 대한 강박관념이 강한 정신감정을 받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형돈을 투입해 결벽증에 대한 강박 관념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방송된 바 있습니다. 노홍철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라는 판정도 받았습니다.

사실 요즘 현대사회에서 결벽증과 같은 정신 질환을 보여주는 사람들도 자주 보입니다. 저희 가족 친지 중에도 결벽증에 가까운 깔끔함으로 인해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각자 결벽증과 같은 강박증세를 갖고 있는지 자가진단할 수 있는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자가진단 방식은 Maudsley 자가진단 테스트로 알려진 것입니다.

그럼, 각자 준비되었으면 자가진단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간단합니다.

여러분이 일상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문장을 읽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면 <예>에 표시하십시오.
만일, 각 항목이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으면 <아니오>에 표시하십시오.

평가 내용 아니오
  1. 병균에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공중전화의 사용을 꺼린다.
  2. 추잡한 생각들이 자주 떠오르고 그런 생각들을 지워버리기가 어렵다.
  3. 대부분의 사람들에 비해 정직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4. 매사를 제시간에 끝낼 수 없어 일이 늦어진다.
  5.동물을 쓰다듬고 나서는 감염되지 않을까 하고 매우 걱정한다.
  6. 어떤 일(가령 가스렌지, 수도꼭지, 방문 자물쇠 잠그는 것 등)을 몇 번씩
      확인하곤 한다.
  7. 나는 매우 양심적이다.
  8. 내 의지와는 상반되는 불쾌한 생각들이 거의 날마다 떠올라 기분이 상한다.
  9. 우연히 다른 사람과 몸이 부딪치면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
  10. 내가 하는 단순한 일상사에 대해서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
  11. 우리 부모님은 어렸을 때 나를 매우 엄격하게 키우셨다.
  12. 나는 일을 할 때 여러번 반복해서 하기 때문에 내 일에 대해서는 환히
       알고 있는 편이다.
  13.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비누를 더 많이 쓰는 편이다.
  14. 어떤 숫자들은 매우 불길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15. 편지를 부치기 전에 쓴 것을 몇 번씩 확인한다.
  16. 외출하려고 옷을 입을 때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17. 나는 청결에 대해서 지나친 관심을 갖고 있다.
  18. 내가 갖고 있는 주된 문제점 중 하나는 너무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
  19. 매우 깨끗이 정리되어있는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주저하게 된다.
  20. 나한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반복 확인해야만 하는 것이다.
  21. 나는 병균이나 질병에 대해서 지나치게 걱정하는 편이다.
  22. 나는 어떤 일을 한 번 이상 확인하는 편이다.
  23. 나는 일상적인 일을 할 때도 정해진 절차를 매우 엄격하게 따르려고 한다.
  24. 돈을 만지고 난 다음에는 내 손이 더러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25. 일상적인 일을 할 때도 세어 보는 버릇이 있다.
  26. 아침에 세수하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27. 나는 소독약을 많이 쓰는 편이다.
  28. 일들을 반복해서 확인하느라고 매일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29. 저녁에 옷을 건다거나 개어 놓느라고 많은 시간을 쓰는 편이다.
  30. 어떤 일을 매우 주의 깊게 했어도 그것이 아주 잘 되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각 30개 항목에 모두 표시를 하셨습니까?

모두 표시했다면 30개 항목 전체에 대한 채점에 들어갑니다. 
각 30개 항목 중에서 '예' 라고 답한 수가 총 몇개인지 확인해 봅니다.

[채점 결과 확인]
(1) 0  ~ 13개 항목 : 정상
(2) 14 ~ 18개 항목 : 결벽증 강박 정신질환의 경향이 있음
(3) 19개 항목 이상 : 심한 결벽증 강박 정신질환임

일단 13개 이하라면 아직 정신질환적인 문제는 없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러나 14개 항목 이상이면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만일, 19개 이상이면 정신질환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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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