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요즘 방송사들이 집단적으로 더위를 먹었는지, 크고 작은 방송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 방송된 '무릎팍도사' 축구 선수 이정수가 아니라

 쇼트트랙 선수 이정수의 사진을 자막과 함께 보여주는 황당 방송사고를 냈습니다.

그냥 웃어넘기에는 너무 어이없는 대형 실수입니다. 인물을 중심으로 한 토크쇼 형식인 무릎팍도사가 사람 이름이나 얼굴 사진을 다른 사람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더욱이 '동방예의지국'에서 커다란 실수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강호동이 이 날 출연자인 허정무 전 국가대표 월드컵팀 감독(이하 허정무)에게 일명 '동방예의지국슛(헤발슛)'을 질문하고, 허정무가 답변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이 자막 편집에서 일으킨 사건이라 더욱 황당한 일입니다. 여기서 동방예의지국슛은 이정수 선수가 2010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나이지리아전에서 프리킥이 날아오자 인사하듯 머리를 숙이면서 발로 차 넣은 장면을 일컫는 조어입니다. 헤딩과 발로 동시에 슛을 했다고 해서 헤발슛이라고도 불립니다.

허정무 감독이 이정수의 헤발슛 설명 중 자막 사진 잘못 나와

이 날 방송에서 허정무는 월드컵 영광의 순간들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이지리아전에서 터진 이정수의 '헤발슛'에 대해 설명을 했습니다. 허정무는 사전에 세트피스 연습은 한 것이지만 이정수가 넣을 줄 예상은 못했다고 합니다. 경기 어떻게 넣었는지 이정수 선수에게 '머리야 발이야 운이야?'라며 물어봤다고 합니다. 물론 선수 본인이 의도한 것이었는데 이정수 선수가 볼이 높게 오는 것을 보고 헤딩슛을 하려다가 공이 밑으로 떨어지니 본능적으로 발이 나갔다는 것입니다. 
 
허정무는 "(이정수가 처음엔) 헤딩하려 했다 (공이 떨어지자) 동물적 감각으로 다리를 내밀었다가 정답입니다. 이정수 선수가 볼이 오는 것을 보고 헤딩을 하려 했지만 떨어지면서 동물적으로 발이 나간 것입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허정무 감독은 "머리든 발이든 골은 골입니다. 천금같은 골이었습니다"라며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 당시의 감격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허정무가 분명히 헤발슛을 설명하고 있는데 자막에 축구 이정수 선수가 아니라,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스타 쇼트트랙 이정수 선수의 얼굴 사진이 나온 것입니다. 이정수가 동계올림픽에서 입었던 하얀색 국가대표팀 복장에다가 빨간색 장갑도 살짝 보였습니다. 축구선수 이정수와 쇼트트랙 선수 이정수를 구분도 못한데다 사전 검증도 안된 제작진 실수였기에 무성의한 편집이라는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실제 방송 직후 시청자 중에는 동명의 인물들에 빗대 쇼트트랙 이정수 선수가 축구도 하고 개그맨도 하느냐는 우스개 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월드컵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 같은 실수는 너무 씁쓸하기만 합니다. 당시 감독으로 출연한 허정무는 물론 이정수 선수 본인은 얼마나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었을까요? 제작진의 보다 세심한 주의가 아쉬운 대목입니다. 과거에도 MBC 황금어장은 라디오스타에서 작곡가 유영진 사진 대신에 윤일상 사진이 나가는 실수도 있어 더욱 반성과 재발방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승승장구에서도 개코가 아니라 씨엘 합성사진이 나와 제작진 사과문 발표

그런데 비단 MBC 무릎팍도사 뿐만이 아닙니다. 얼마 전, KBS '승승장구'에서도 잘못된 자막과 인물 사진이 나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DJ DOC의 이하늘이 방송 초반 탈모에 대해 얘기하던 중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를 언급했고 화면에는 '개코 역시!'라는 자막과 함께 그 옆에 개코가 아닌 2NE1의 씨엘 사진이 실린 것입니다. 더구나 화면에 나간 씨엘 사진은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합성 작업을 거쳐 만들어진 것으로 다소 악의적인 의도가 내포된 사진이었습니다.

씨엘 사진과 개코 사진 그리고 씨엘 합성 사진의 모습

이 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항의의 비난이 빗발치자 '승승장구'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제작진의 부주의로 올바르지 못한 사진이 방송되어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 좀 더 신중을 기해 피해가 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는 사과문을 올리면서 사태도 진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도 한문 글자를 잘못 표기하는 자막사고가 있습니다. 남자의 자격에서 멤버 김성민이 수세미를 찾는 과정에서 '성명 姓(성)'을 써야 할 부분에 '성품 性(성)'을 사용해 자막으로 내보낸 실수였습니다. 그리고 KBS 해피선데이의 1박2일에서는 가수 은지원이 방송 중 흡연 장면이 여과없이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이 일었습니다. 무성의한 편집과 파업 여파로 인한 실수였고 곧장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개운치 않았습니다.


방송 뉴스 화면에 여성 상반신 노출과 허벅지 클로즈업 내보내기도

최근 방송 뉴스에서도 부주의한 편집으로 방송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SBS '8시 뉴스'는 여성의 상반신 가슴 부위가 노출된 영상을 내보내 비판 여론에 직면한 바 있습니다. 당시 '8시 뉴스'는 '햇살에 몸맡긴 선탠족..해수욕장 인산인해'라는 보도에서 물놀이 시민들의 영상 가운데 비키니를 입은 한 여성의 너출 장면을 그대로 방송한 것입니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쇄도하자 SBS는 다시보기 영상에서 문제의 장면을 삭제한 데 이어 부산KNN에서 찍은 영상을 급하게 내보내려다 확인하지 못한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뿐이 아닙니다. SBS 뉴스는 20대 여성 성폭행 살해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여성들의 미니스커트 차림을 자료화면으로 제시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달 26일 SBS '8뉴스'는 '성폭행 뒤 살해·방화…성범죄 잔혹함 어디까지?'라는 제목으로 같은 날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있었던 20대 여성 성폭행 살해 사건을 보도하면서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의 허벅지를 클로즈업 한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내보낸 것입니다.

이 같은 뉴스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SBS 8시 뉴스에 대해 성폭행이 미니스커트와 무슨 상관이며 비뚤어지고 부적절한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방송사 편집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을 한 바 있습니다. 방송사의 어이없는 실수 또는 잘못된 시각이 오히려 논란을 부채질한 셈입니다.

예능프로그램과 뉴스를 막론하고 잇달아 터지는 방송사들의 황당한 방송사고와 실수는 방송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번 실수는 용서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같은 방송에서 실수를 반복한다면 이는 방송제작시스템에 근본적 처방이 필요할 것입니다. 열대야 무더위에 방송사가 정신줄을 놓은 것일까요?

지상파 방송은 온 국민이 시청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제작과 편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은 실수가  여러 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도 있고 국민 정서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방송사의 영향력은 막강하다는 측면에서 더욱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공정성과 신뢰성을 가진 방송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려는 방송사 구성원의 노력과 더불어 시청자들의 감시도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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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이정수 선수가 1000미터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이 됐습니다. 이호석은 지난번 500미터 결선의 악몽을 이겨내고 은메달을 땄습니다. 그러나 성시백은 준결선에서 줄곧 1위로 달리다 아깝게 3위로 골인해 결선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여자 1500미터 결선에서는 이은별과 박승희가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최종 결선에 이은별 박승희 조해리가 모두 결선에 진출해 3명이 팀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았는데 중국 선수에 밀려 은메달 동메달에 그친 것은 다소 아쉬움도 남습니다. 

이정수가 금메달 2관왕에 등극함에 따라 앞으로 남자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금메달 3관왕도 바라보게 될 듯 합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국가별 메달순위 4위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번 금메달 4개 모두는 1989년생 21살, 젊은 선수들이 일구어낸 성과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정수를 비롯 모태범 이상화 선수가 모두 1989년생으로 21살입니다. 제갈성렬 해설위원이 말한 투애니원(21) 신화가 계속되는 셈입니다.


이정수는 금메달 2관왕에 등극하며 한국 쇼트트랙 1인자 면모를 과시했다

섹시백 성시백의 노메달과 실격, 거듭되는 불운의 눈물 안타깝다

그런데 섹시백 별명의 성시백이 결선 진출에 좌절한 것은 지난 1500미터 경기에서 이호석과 충돌해 5위로 노메달에 그친 것에 이어 여러 아쉬움이 남습니다. 성시백은 준결 예선에서 1위로 질주하다 마지막 한 바퀴에서 순간 방심해 미국의 안톤 오노에서 1위를 내주고, 결승선에서 캐나다 찰스하멜린에게 아주 미세한 0.006초 차이로 3위로 밀리는 불운을 당했습니다. 게다가 순위 결정전에서 먼저 들어왔으나 실격으로 처리되는 비운까지 겹쳤으니 불운의 연속이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안타까운 성시백의 불운의 눈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시백 미니홈피에는 불운의 연속을 잊고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쇼트트랙 경기는 남자와 여자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고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골고루 땄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여전히 쇼프트랙 최강국임을 입증한 날이었습니다. 다만 남녀 동반 금메달을 노렸는데 여자 경기에는 3명이나 결선 진출했지만 각자 경기에 매몰돼 전체 팀워크를 통한 팀플레이가 제대로 먹히지 않아 금메달을 놓친 것은 아닌가 마음에 걸립니다.

       모터범 모태범 미니홈피에는 성시백과 이승훈 선수가 격려 글도 올라와 있어 훈훈하다

한편 우리나라는 오늘 남자 1500미터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모태범이 결선에 진출해 메달을 노렸으나 아깝게 5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나 모터범이라 불리는 모태범이 동계올림픽에 처음 출전해 금메달 은메달 각각 1개씩 수상한 것은 놀라운 기록입니다. 모태범은 스피드스케이팅 단체 추발 경기 하나가 남아 있으니 추가 메달 기회도 남아 있습니다. 아울러, 아직 나이도 어리도 앞으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또 다른 도전에 최선을 다해 멋진 성과를 내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일요일 휴일을 맞아 최대 3개의 금메달을 바라보는 골든 데이를 기대했던 점에서 다소 아쉽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경기였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불운의 연속으로 의기소침할 수 있는 성시백도 다시 힘을 내서 다음 남자 쇼트트랙 500미터와 단체 계주 종목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올림픽 대표팀도 아직 경기가 여럿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후회없는 경기를 펼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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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주는 감동은 동계올림픽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특히나 예측하지 못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그 감동은 배가되는 듯 합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의 감동은 21살 막내들의 혁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금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의 이정수와  남자 500미터 스피드 스케이팅의 모태범이 모두 1989년생으로 나이가 스물 하나로 동갑입니다.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0미터에 출전해 은메달을 딴 이승훈은 1988년생으로 22살입니다. 그리고 이호석과 충돌해 은메달 획득을 목전에 두고 실패한 성시백은 1987년생으로 23세입니다. 모두가 20대 초반의 무서운 신예들인 셈입니다.

또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도 1989년생으로 이정수 모태범 선수와 동갑내기입니다. 오늘 여자 스케이팅 500미터 결선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상화 선수는 꿀벅지라는 별명 만큼이나 강력한 허벅지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실력도 겸비하고 있어 금메달을 기대하게 합니다. 만일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딴다면 이정수 모태범에 이어 이상화에 이르는 1989년생 스물 한 살의 반란을 또 한번 보게 될 것입니다.
 
                        이상화와 모태범은 한국체대 동문 21살 동갑 친구사이다(미니홈피 참조)

모태범 이정수 이상화는 1989년생 스물 하나 동갑내기

그런데 이번에 모태범은 금메달을 딴 현지시각 2월 15일이 생일이었습니다. 성시백의 경우도 2월 18일입니다. 겨울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인 2월에 생일이라는 것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공교롭게도 이상화도 2월 25일생으로 같은 달인데 동갑인 모태범과는 한국체대 친구 사이인 듯 합니다. 모태범의 미니홈피에는 금메달을 축하하는 이상화의 축하 메시지가 달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상화 미니홈피에도 모태범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서로 격려하는 것이 풋풋하고 예쁘게 보였습니다.


모태범 미니홈피 2월 15일 '내 생의 최고의 생일 선물'

모태범은 미니홈피 대문에 '내 생의 최고의 생일 선물'이란 글로 스스로 금메달을 딴 2월 15일의 감격을 자축하고 있었습니다. 이웃 일촌들의 댓글을 보면 서로 다른 종목이면서도 성시백이 "축하해 태범아. 생일도~^^ "라며 훈훈한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 이상화도 동갑내기 친구의 금메달과 생일 소식에 '축하한다'라고 쿨하게 축하를 했습니다. 짧은 축하글 속에 모든 말이 농축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모태범은 미니홈피에 '성공이라는 못을 박으려면 끈질김이라는 망치가 필요하다'는 말로 자신을 채찍질하는 각오를 다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모태범은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 악바리 중의 악바리로 유명하다고 합니다.모태범이 우리나라 스피드 스케이팅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게 된 것도 성공을 향한 강한 집념으로 끈질기게 망치질을 해온 땀과 눈물의 결실인 것입니다.  

성시백 미니홈피 이름이 'SEXY(섹시) 백'인 이유

그리고 모태범 미니홈피 다이어리에서 수많은 축하의 이웃 선물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일촌을 따라 성시백의 미니홈피를 방문해보니 모태범의 글도 있었습니다. 모태범은 "오빠 화이팅-"이라는 재치넘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아마도 성시백의 미니홈피 이름이 'SEXY(섹시) 백'인 만큼 깜찍한 격려로 인사를 한 듯 합니다. 성시백의 미니홈피가 'SEXY(섹시) 백'인 이유는 이름에서 착안해 성(SEX)+시백을 섹시(SEXY)백으로 재밌고 발랄하게 재해석한 것 같습니다.



이상화 미니홈피 '쫄지마 할 수 있어 도전!' 금메달 의지
그리고 이상화의 미니홈피를 가봤습니다. 남자를 능가할 정도의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지만 스물 한 살 소녀의 깜찍함과 함께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상화는 '금메달 다 내꼬'라는 미니홈피 이름과 함께 대문 글에는 '쫄지마 할 수 있어. 도전!'이라는 투지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이상화는 그녀의 미니홈피 각오와 같이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미 이승훈의 은메달과 모태범의 금메달로 남자 선수들이 축포를 쏘아올린 것과 같이 이상화도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 영광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남다른 의지를 불태우고 있을 것입니다.

이상화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로 꿀벅지 별명을 갖고 있다

사실 이상화는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17살의 어린 나이로 출전해 전체 선수 중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이미 검증된 바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상화는 그 동안 꾸준히 성장해 현재 세계랭킹 3위로 다시 4년만에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무대에 나선 만큼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크다 하겠습니다. 

이상화가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메달만 획득해도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사상 최초의 메달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큽니다.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이 생긴 이래 지난 62년 동안이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는 메달을 따내지 못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그 동안 한을 모두 씻어내고 남자와 여자 모두 동반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감격스런 자리에 위치한 것이란 점에서 감개무량합니다.

우리에겐 스무살의 피겨여왕 김연아도 남아 있다

그 뿐 아니라 전통적 강세종목인 쇼트트랙이 여전히 건재합니다. 성시백과 이정수가 다음 남자 단체를 비롯 스트트랙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 쇼트트랙도 남아 있습니다. 가장 최고의 관심경기는 역시 피겨여왕의 올림픽 대관식을 향한 김연아가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피겨 스케이팅 종목입니다. 과거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동계올림픽에서 놀라운 혁명과 같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돌풍의 주역들이 모두 스무살을 갓 넘은 신세대들이라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스물 한살 1989년생이 주축이며 김연아를 포함하면 1990년생 스무살도 있습니다. 이들이 밴쿠버 올림픽서 대활약을 펼치는 것은 다음 4년 후 동계올림픽의 전망도 밝게 해준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행복한 일입니다. 젊은 신세대들이 남은 기간동안 금메달 축포를 계속 날려주고 앞으로도 세계적인 선수로 계속 성장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추가] 오늘 오전, 이상화는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벌어진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여자 500m에서 1,2차 시기 합계 76초09로 결승선을 통과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미녀 왕 베이싱은 물론 세계기록 보유자 예니 볼프(76초14)를 0.05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초의 금메달 주인공이 됐습니다. 모태범에 이어 대단한 금빛 질주입니다. 이상화는 정말 황금 골드 꿀벅지가 된 셈입니다. 

게다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은 연금으로 월 최대 100만씩 받고 정부에서 내건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인 4000만원과 함께 이건희 IOC 위원이 약속한 보너스까지 총 6000만원의 포상금을 추가로 받는답니다. 이상화의 전체 연금을 일시불로 환산하면 1억원 정도인데 여기에 포상금 6000만원까지 추가해 연금과 포상금을 일시불로 받는다면 1억6000만원의 대박을 터뜨린다고 합니다. 이정수와 모태범은 금메달리스트로서 병역면제 혜택이라는 선물도 받게 된다니 즐거움이 몇 배인 셈입니다.

* 금메달 획득 당시 장면을 담은 이상화 동영상은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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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정수 선수가 1500미터 결승에서 안톤 오노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획득한 금메달입니다.

그러나 결승전 경기에서 아쉬움이 큽니다. 우리나라 선수는 마지막 한바퀴를 남기고 이정수 성시백 이호석이 나란히 1, 2, 3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호석이 다소 무리하게 앞으로 나오다가 성시백의 스케이트 날과 충돌하며 성시백과 이호석 선수가 모두 넘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를 지켜보며 이정수의 금메달 획득에 대한 반가움 대신에 성시백과 이호석이 서로 충돌해 탈락한 것이 더 아쉬웠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선수 끼리 경기 중 충돌해 탈락한다는 것이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설날 명절의 낭보가 될 금은동 싹쓸이가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호석이 무리하게 3위에서 2위로 나오려다 성시백과 충돌하고 있다

이정수 금메달...충돌한 이호석 실격, 성시백 5위 머물러

만일 이정수에 이어 성시백과 이호석이 나란히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땄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게다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를 지닌 안톤 오노를 4위로 밀어내고 우리 선수들이 모두 금은동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는데 말입니다.


결승선을 몇 미터 앞두고 우리나라의 성시백과 이호석이 충돌해 모두가 메달권에서 탈락하는 사태는 정말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으로 남을 듯 합니다.

특히나 무리하게 앞지르다 실격한 한국 쇼트트랙의 맏형 이호석에게 더 아쉬움이 큽니다. 이 경기에서 이호석은 실격 처리됐고 성시백은 5위로 기록됐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이겠지만 우리나라 선수를 무리하게 앞지르려다 우리 선수 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나라 남자와 여자 선수들은 쇼트트랙에서 전종목 금메달 석권도 바라볼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쇼트트랙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우리나라 선수들 끼리 너무 무리하게 경쟁해 서로 피해가 되지 않도록 먼저 생각해야 겠습니다. 특히 결승전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많이 올라가면 국가를 위해 팀워크가 더 중요합니다. 단순히 개인전이 아니라 동계올림픽은 국가간 치열한 메달순위를 다투는 경기라는 점이 더 강한 것입니다.

이정수는 누구?

한국의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첫 1호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된 이정수는 혜성처럼 등장했습니다. 사실 이정수는 올림픽 데뷔 무대를 금메달로 등극한 이정수는 주니어시절부터 꾸준히 실력을 길러왔다고 합니다.


이정수가 쇼트트랙 유망주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부터였는데 당시 주니어 대표팀의 에이스로서 이정수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면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에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에 올랐고 2008년에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5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천후 선수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이정수는 2008년 대표선발전에서 남자부 4위로 국가대표로 발탁된 후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500m에서 최초의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AP통신은 실질적 한국팀의 에이스 안현수가 내부 분란으로 참석을 못한 가운데 이정수를 유력한 3관왕 후보로 거론할 정도로 기량이 일취월장한 상태입니다. 밴쿠버 올림픽의 3관왕 이정수를 기대해 봅니다. 현재 이정수는 21살으로 단국대 소속입니다.

우리나라는 이정수가 캐나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해  동계 올림픽 메달순위에서 미국에 이어 현재 2위로 상위권에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은메달 동메달을 땄다면 현재 1위인데 아쉬운 것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에 앞서 첫 메달은 5000미터 스피트 스케이팅에서 이승훈 선수가 은메달을 장식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메달밭인 쇼트트랙을 비롯 김연아가 출전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목이 남아 있습니다.

한편, 경기 후 이정수는 "오노의 몸싸움이 오늘 심했다. 기분이 불쾌해서 꽃다발 세리머니를 할 때도 표정을 제대로 유지할 수 없었다"며 "시상대에 올라와서는 안 될 선수다. 심판이 못 보면 반칙이 아니라지만 팔을 너무 심하게 썼다"고 지적하며 안톤오노에 대한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이에 앞서 안톤오노는 한국팀 선수들이 실격되길 바랬다는 망언을 퍼부어 이정수의 비난을 자초한 바 있습니다.

한국 선수단이 동계올림픽 기간 내내 집중력을 잃지않고 팀워크를 먼저 생각하며 국가간 메달순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랍니다. 1500미터에서 한국 선수 충돌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1개씩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금메달도 소중하지만 은메달 동메달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선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추가> 성시백의 어머니 홍경희 씨는 스스로 자책하며 사과하는 이호석의 눈물을 감싸며 "괜찮다. 다 잊으렴"이라 말하며 모두 아들같은 선수들을 격려하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경기 후 한국 선수들을 자극하는 비난성 발언을 한 오노 망언의 극치에 화가 나지만 우리 선수들이 이번 일은 잊어버리고 다음에는 합심해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도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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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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