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11.05 신기한 잠자리의 짝짓기와 보호색 옷입은 곤충들(메뚜기 사마귀 왕거미) by 진리 탐구 탐진강 (22)
  2. 2010.08.02 사람 좋아하는 나비-청개구리, 신비한 체험 놀라워라 by 진리 탐구 탐진강 (11)
  3. 2009.09.20 가을 동화같은 주말농장 텃밭의 변화, 채소재배기 10가지 추억 by 진리 탐구 탐진강 (60)
  4. 2009.09.12 고추 잠자리의 교미, 결혼비행 순간포착 by 진리 탐구 탐진강 (43)
  5. 2009.08.31 장수 건강의 과학, 베개가 중요한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89)
  6. 2009.08.05 신기한 실잠자리가 팔뚝에 내려앉았네요 by 진리 탐구 탐진강 (32)


이제 주말농장 텃밭도 김장 무와 배추를 수확하면 올해 농사도 끝나게 됩니다. 유난히 기후 변화가 심했고 갑작스런 폭우 등으로 인해 농작물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 였지요.

그래도 주말을 할애해 텃밭을 가꾸는 즐거움은 아주 많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야외 들판으로 나가 흙을 밟고 일을 하는 상쾌함은 물론 씨를 뿌리고 정성껏 길러 열매를 수확하는 풍요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특히나 아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텃밭의 농작물을 길러보는 체험의 재미와 더불어 여러가지 곤충들과 직접 접하며 함께 놀아볼 수 있는 즐거움도 아주 큽니다. 올해 가을에는 다양한 곤충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같습니다. 

그런 곤충들은 도시의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만남이었습니다. 그러면, 텃밭에 만나는 이웃인 곤충들을 한꺼번에 사진으로 만나볼까요.



텃밭의 무법자 사마귀입니다. 사마귀가 갈색의 보호색 옷을 갈아입었네요. 초록색 잎이 아니 낙엽 속에 있다면 갈색 보호색의 사마귀를 찾기 쉽지 않겠지요.


고추잠자리가 짝짓기를 하는 장면입니다. 신기하게도 잠자리 한 쌍이 서로 붙어서 물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앞에서 날으는 잠자리가 뒤에 붙은 잠자리의 꼬리를 물 위에 탕탕 튕기는 장면이 여러차례 반복되었습니다.


배추 잎 속에 숨어있는 메뚜기입니다. 배추 잎 사이에 빼꼼이 고개를 내민 메뚜기가 귀엽습니다.


메뚜기도 갈색의 보호색 옷을 갈아입기도 합니다. 마른 갈색 풀잎 사이에 메뚜기가 있으니 전혀 분간이 가지 않습니다. 아주 자세히 살펴봐야 메뚜기를 찾을 수 있지요.


 
곤충세계의 사냥꾼 거미도 만났습니다. 하늘 높이 거미줄을 치고 먹잇감이 걸려들기는 기다리는 거리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무섭기도 하지만 신기한 장면이도 하지요. 위 사진은 호랑거미의 모습입니다.

왕거미네요. 요건 무슨 거미인지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길다란 발과 거대한 덩치가 위압감을 주더군요.


방아깨비와 여치의 모습입니다. 고구마 잎 사이에서 나오는 방아깨비, 그리고 여치는 어떻게 왔는지 아파트 집 안으로 들어와 벽지에 붙어 있을 정도였습니다. 가을 수확할 때 함께 들어 왔는지 모르겠어요.


말벌도 빠질 수 없습니다. 텃밭 채소 사이를 날아다니다 잠시 내려앉아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상당히 큰 말벌이라 무시무시 합니다.

텃밭은 이 밖에도 많은 곤충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만나는 곤충들도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이지요. 어떤가요? 대자연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즐거움이 있는 텃밭. 보는 것만으로 신기하고 재밌어 보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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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시골의 아침은 싱그러운 풀벌레 소리, 매미 소리, 그리고 새 소리 심지어 개구리 소리까지 어우러져 자연의 교향곡을 연주하는 듯 합니다. 그렇게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울려 평화롭게 살아갑니다.

아침에 일어나 노트북PC와 아이폰을 만지고 있는데 아내가 비명처럼 저를 불렀습니다.
"여기 청개구리가 나타났어요!"
"빨리 잡아주세요."

마루의 화장실 문 앞에 청개구리 한 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놀란 눈으로 신기하게 청개구리만 쳐다볼 뿐 어찌할지 몰라 구경만 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청개구리를 잡아서 집 밖의 마당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청개구리는 마당에 깔린 돗자리로 올라갔습니다. 사람이 앉아서 노는 돗자리에 청개구리가 앉아서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마당으로 나와서 신비한 청개구리의 출현에 연신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마당의 대나무 돗자리에 앉아있는 청개구리와 마당가 감나무에 있는 산새의 둥지의 모습입니다

아내에게 어찌 청개구리가 집에 들어왔는지 물었봤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냇가에서 수영을 한 후 옷을 밖에 벗어놨는데 옷 속에 숨어서 집안으로 들어온 것 같아."

그렇습니다. 아이들이 수영을 한 후 옷을 벗어놓았는데 아침에 아내가 빨래를 세탁기에 탈수하기 위해 옮기던 중 옷에서 청개구리가 나온 것입니다. 청개구리는 집을 마치 자기 안방처럼 여겼나 봅니다. 마당에서도 도망가기 보다는 대나무 돗자리 위에 앉아서 유유자적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냇가로 갔습니다. 할아버지는 손자들을 데리고 빠가사리(동자개) 낚시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자연 수영장에 가져다 둔 대나무 평상 웨에는 남동생이 누워 있었습니다.


시냇물 자연수영장에 있는 대나무 평상 위에 잠자는 남동생 바지에 붙은 나비와 길가의 물잠자리 모습
 
그런데 누워있는 남동생의 바지 위에 무엇인가 앉아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니 나비였습니다. 나비 한 마리가 사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고 앉아 있었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비였습니다.

아이들과 평상에 앉아서 발을 물에 담그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차가운 시냇물에 발을 담그고 앉아있으니 시원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나비가 날아와 제 팔목에 앉았습니다. 아이폰과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아이들이 다가와 신기한 듯 바라봐도 날아가지 않았습니다. 나비는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사람도 자연의 한 부분이라 여겼는지 모릅니다.

첫째 딸이 그 장면을 보더니 한 마디 했습니다.
"나비가 아빠를 꽃으로 알았나 봐요. 하하"
"그래, 여기 나비들은 사람도 좋아하나 보다."

다른 아이들도 맞장구를 치며 즐거워 합니다. 나비는 사람들 주변에서 함께 노닐며 그 자리를 맴돌았습니다. 물가에는 물잠자리가 풀잎에 날아와 앉았습니다. 길을 따라 가면 그 길에 물잠자리가 앉아 있기도 했습니다. 물잠자리를 피해 가야 처지였습니다. 사람이 와도 자리를 지키는 물잠자리도 나비와 마찬가지 였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매미가 날아와 창문에 붙어 있기도 했습니다. 아침에는 아이들이 땅강아지를 발견해 즐거워 했습니다. 집 마당가 텃밭에 있는 감나무에는 산새가 새알을 낳아서 부화시키고 있었습니다. 청개구리 나비 매미 땅강아지 새 등이 인간 생활과 항상 함께 하고 있는 셈입니다.

잠자리 유충(?)과  물놀이하는 아이들, 집으로 날아온 콩매미, 그리고 호랑나비 애벌레의 모습

그렇게 여름날 시골에서의 오전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도 대자연의 일부가 되어 동화되어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하루 하루 신비로운 체험에 아이들은 신났습니다. 마음 껏 뛰놀 수 있는 세상입니다. 신기한 곤충과 동식물들이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골에서 아이들은 자연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자연은 소중합니다. 4대강 사업과 같은 인공적인 공사는 환경파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인간이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물려줄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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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부터 시작된 주말농장 텃밭도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일찍 느끼는 곳은 바로 텃밭입니다.

푸르름을 자랑하던 들녘은 빛깔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텃밭에 심었던 여러 채소들과 작물들은 수확의 계절입니다. 이미 옥수수, 고추, 강낭콩, 오이, 호박, 방울토마토 등 여러 작물들을 수확했습니다.

이제는 겨우내 사용할 김장 배추와 무를 심었습니다. 들판과 텃밭은 가을 동화 처럼 그렇게 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멀리 산과 들로 가지않더라도 느껴볼 수 있는 가을 변화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들녘으로 나갈 수 없어 인터넷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을의 상징 밤송이가 떨어진다

가을은 소리없이 다가왔습니다. 텃밭 주변에는 밤나무들이 몇 그루 있습니다. 밤나무 아래 땅바닥에는 밤송이들이 떨어져 가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텃밭에서 가까운 야산에는 특히 밤나무들이 많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밤송이들이 더 많이 익게 될 것입니다. 매년 밤을 따기 위해 올랐던 추억의 동산입니다.
 
어떤 해는 햇밤을 따러 밤나무에 올랐다가 가지가 꺾어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아주 높지가 않아서 작은 상처만 났던 기억입니다.

여름을 지나 빨간 고추를 수확했다

연두색을 띠던 고추는 한 여름을 지나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빤간 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고추가 온통 붉게 변하면 수확을 해야 합니다. 수확한 후에는 양지바른 곳에서 햇살에 말려서 고춧가루를 만들기 위해 준비합니다.

농약을 치지 않아서인지 고추가 일부 병이 들었습니다. 하나가 병들면 연쇄적으로 병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에 비해 고추의 수확이 좋지 않습니다. 빨간 고추는 가을이 다가오는 것을 알려주는 첨병 중 하나입니다.

코스모스와 과꽃이 한창이다


가을이 오자 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텃밭과 도로 가장자리에는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피어있습니다. 코스모스는 가녀린 모습이 소녀같은 자태입니다.


텃밭에는 과꽃도 피었습니다. 초등하교 다니는 아이들이 늦은 봄에 꽃씨를 뿌렸는데 가을이 되자 꽃이 핀 것입니다. 과꽃은 보라색으로 피어 있습니다. 지나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꽃망울에 신기해 합니다.

푸른 하늘에는 고추 잠자리가 날다

가을 하늘이라 무척 푸르고 높기만 합니다. 하늘에는 뭉게 구름이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고추 잠자리는 텃밭 위를 날아다닙니다. 날다 지친 고추 잠자리는 전선 위에 앉았습니다.

가을은 하늘에서도 함께 왔나 봅니다. 구름 한 점 없던 하늘도 좋지만 하얀 구름이 살짝 지나가는 하늘도 멋진 풍경입니다. 게다가 고추 잠자리가 낮게 날아다니는 광경도 흥미롭습니다.

가을은 추수의 계절이다

가을은 역시 수확의 계절입니다. 지난 봄부터 심었던 채소와 곡물들을 수확해야 합니다. 이미 오이, 가지, 방울 토마토 등을 수확했습니다. 옥수수도 오래 전에 수확했습니다.

여름에 심었던 열무와 알타리도 그 전에 수확했습니다. 가을의 풍성함을 느껴봅니다. 수확을 한 텃밭이 약간 허전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작물을 심고 겨울이 되면 잠시 쉬어가야 합니다.
 
가을의 전령사 귀뚜라미와 사마귀

가을이 되면 계절을 알려주는 곤충이 귀뚜라미입니다. 가을 텃밭에는 귀뚜라미들이 많습니다. 수확을 하는데 귀뚜라미들이 뛰어 다닙니다. 보금자리가 사라지자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귀뚜라미는 빨리 움직여 사진에 담기가 어렵습니다.

가을의 신사 사마귀도 짙은 갈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여름에는 초록색이던 사마귀가 가을이 되면 낙엽과 같은 색으로 변합니다. 변장의 명수 사마귀인 셈입니다. 변장한 사마귀는 주변과 색상이 같아 자신을 위장해 숨어있다가 먹잇감을 유인해 잡아먹기가 유리합니다.
 
텃밭에 남은 옥수수대와 도라지꽃

가을은 수확이 끝나면 스산하기만 합니다. 옥수수를 수확하니 옥수수대가 남게 됩니다. 옥수수대 사이에는 호랑 거미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텃밭에는 도라지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보라색 꽃잎이 있어 상서롭기만 합니다. 도라지는 뿌리가 어느 정도 생기면 곧 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장 배추와 무를 심다

지난 여름을 호령하던 여러 채소들과 작물들을 수확한 밭에는 김장 배추와 무를 심었습니다.

배추는 모종을 심었고 무는 씨앗을 심었습니다. 지금부터 2개월 정도 지나면 상당히 많이 자랄 것입니다. 11월 말이나 12월 초에는 김장 배추와 무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겨울 김장은 무와 배추를 뽑아서 담글 계획입니다.

직접 가을 무와 배추를 길러 김장을 담그면 즐겁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배추와 무를 뽑는 즐거움과 김장을 담그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좋은 추억이 됩니다.

고구마 캐기가 남아 있다

고구마는 오래 갑니다. 여름 내내 자랐던 고구마순 일부를 뜯었습니다. 이파리가 있는 부분의 가지만 따로 따는 것입니다. 여름부터 상당히 많이 고구마순을 많이 무쳐 넘었습니다. 집에서 반찬없을 때 입맛을 돋구고 먹기좋은 고구마 줄기입니다.

고구마 열매를 캐는 일도 곧 시작해야 할 듯 합니다. 아이들이 고구마 캐기는 아이들이 더 좋아합니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말에는 고구마를 캐서 함께 나누어 먹어야 겠습니다.


낭만의 가을 분위기 연출하는 단풍들

가을은 단풍이 생각납니다. 텃밭에도 단풍이 여기저기 시작되고 있습니다. 단풍이 늘어날수록 가을이 끝나가는 것입니다. 단풍을 보면서 산책이나 등산은 몸을 한결 가볍게 만들 듯 합니다. 텃밭에는 청포도가 익어갑니다. 가을의 운치를 느끼게 합니다.

가을을 부르고 느끼게 하는 풍경 10가지를 살펴보니 일부 빠진 것도 있을 듯 합니다. 가을은 소리 소문없이 오지만 금새 지나갈 수 있습니다. 올해 가을은 들과 산에 있는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라도 사색할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지나간 추억으로 남을 변화의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의 중심으로 가는 길목에서 느껴보는 가을 정취가 향긋하지 않나요? 가을을 맞아 풍요로운 계절에 대한 공부도 하고 가족들과 들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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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최근 아파트 고층에서 순간포착한 잠자리의 교미 장면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지난 주 담배를 한 대 피우러 아파트 밖에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파트의 18층을 이상한 물체가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고추 잠자리였습니다. 그런데 고추 잠자리 두 마리가 동그랗게 서로 몸을 감고 날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두 마리의 잠자리는 아파트 난간에 앉았습니다. 두 마리가 힘겹게 날기가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두 마리의 암수 잠자리는 아파트 난간에 한참 동안을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동카메라로 잠자리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암컷 잠자리 꼬리가 수컷 잠자리의 가슴 부근에 닿아있고 반대로 수컷 잠자리의 꼬리가 암컷의 머리 위에 닿아 있었습니다. 잠자리는 수컷의 가슴 부근에서 정자를 암컷이 받아간다고 합니다. 그렇게 둥그렇게 두 마리의 잠자리가 원을 그리는 듯 했습니다. 어찌 보면, 성교 자세 중 하나인 육구(69) 자세를 연상케 했습니다.  자세가 하트(heart) 모양과 비슷하기도 합니다. 두 마리의 잠자리는 가까이 사람이 있어도 날아지도 않고 그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잠자리가 짝짓기를 즐기나 봅니다.


잠자리의 짝짓기 특징, 결혼비행이란?

잠자리 두 마리가 육구 자세 형태로 서로 붙어서 날아다니는 것을 ‘결혼비행’이라고 한답니다. 이는 교미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짝짓기하기 위한 전희 행위라고 합니다. 잠자리 수컷은 배 꼬리 끝에 집게가 있어서 그것으로 암컷의 목줄기를 꽉 잡고는 하늘을 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위에 있는 잠자리가 수컷이고 아래 있는 것이 암컷인 것입니다. 


수컷과 암컷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수컷의 배가 훨씬 더 붉은 편입니다. 수컷은 짝짓기할 시기가 되면 다른 수컷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순찰을 돌면서 심한 텃세를 부린다고도 합니다. 짝짓기 상대를 찾은 수컷은 암컷의 머리채를 낚아채고는 몇 분 동안 그렇게 끌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보통은 연못이나 물가의 풀밭에 자리를 잡고 짝짓기할 자세를 취하는데 도시의 잠자리는 아파트에 난간에서도 교미를 하는 셈입니다.
 



암컷 생식기는 배의 10개 마디 중에서 9번째 마디에 있다고 합니다. 수컷은 교미 기관이 2개입니다. 수컷은 9번째 마디에 생식기가 있고 2~3번째 마디에 부생식기가 하나 더 있다는 것입니다. 교미는 암컷이 여섯 다리로 수놈의 배와 꼬리를 움켜쥐고 자기 몸을 둥글게 구부려 생식기를 수컷 가슴 부위에 있는 부생식기에 갖다 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수컷이 정자 덩어리를 부생식기에 붙여 두면 그것을 암컷이 받아가는 것입니다. 

잠자리는 짝짓기가 끝나도 암수가 여전히 달라붙어 있는 상태에서 연못이나 웅덩이에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왕잠자리나 실잠자리는 부드러운 식물의 줄기에 배 끝을 대고 알을 낳지만 대부분의 잠자리는 물 속에 그냥 알을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잠자리가 물 위를 파문을 일으키면서 나는 것은 알 낳을 장소를 살피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잠자리는 영어로 드래곤플라이, 한글로 풀면 용파리?

잠자리는 영어로는 ‘dragonfly(드래곤플라이)’인데, 우리말로 풀어 보면 우습게도 ‘용파리’가 됩니다. 용파리라면 유명한 뒷골목 조폭 두목 이름이 아닌가요.(^^) 잠자리 과에 속하는 곤충인데 두 쌍의 날개는 앞뒤 모두 같고 곱고 투명합니다. 
잠자리는 식물의 조직 속이나 축축한 흙과 물 속의 나무토막 같은 곳에서 산란을 한다고 합니다.


물잠자리(좌)와 실잠자리(우)의 교미 장면인데 일반적인 잠자리의 교미와 다소 다른 모습이다

잠자리는 2주일이면 부화하여 유충이 됩니다. 물 속의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1년에서 수년까지 물 속에서만 산다고 합니다. 잠자리 유충인 학배기는 턱이 발달해 장구벌레나 실지렁이, 올챙이 등 마구 잡아먹는 포식자입니다. 심지어 잠자리 유충이 다른 잠자리 유충도 잡아먹는 동족상잔도 서슴치 않는다고 합니다.

잠자리 유충은 올챙이를, 개구리는 잠자리를 잡아먹는 운명

잠자리 유충인 학배기가 잠자리가 되면 올챙이와의 관계는 바뀝니다. 올챙이가 개구리로 변하면 거꾸로 개구리가 잠자리를 잡아먹게 됩니다. 잠자리는 유충 시절에 올챙이를 잡아먹지만 올챙이는 개구리가 되어 잠자리를 잡아먹어 복수(?)를 하는 셈입니다. 먹고 먹히는 잠자리와 개구리의 일생이 특이하지 않나요. 잠자리가 물 속에 사는 유충일 때는 강자이지만 잠자리로 탈피하면 오히려 개구리의 먹이 신세이니 말입니다.


잠자리는 나비와는 달리 번데기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 불완전변태를 합니다. 애벌레는 물 속의 생활이 끝날 때면 연못가 식물의 줄기로 기어올라 날개펴기를 하고 비로소 잠자리가 됩니다. 애벌레의 머리 부분과 가슴 부분이 부풀어 오르고 등짝이 Y자로 쪼개지면서 잠자리로 하늘을 날게 되는 것입니다. 수년 동안을 유충으로 생활하다 하늘을 날지만 잠자리는 오래 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합니다.  

잠자리가 긴 유충 생활에도 불구하고 짧은 성충 시기를 보내다보니 짝짓기에 여념이 없는지 모를 일입니다. 고추 잠자리의 교미를 통해 본 잠자리의 일생이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잠자리가 많다는 것은 그 만큼 환경이 깨끗하다는 증거입니다. 과거에는 아파트 단지 주변에 잠자리가 없었지만 이제는 잠자리를 볼 수 있는 아파트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환경을 고려한 건축 덕분일 듯 합니다.

잠자리를 더 많이 볼 수 있도록 환경보호에 힘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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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인생의 약 3분 1 가량을 잠자는데 소비합니다. 하루에 보통 6~9시간을 잠자기 때문입니다. 어찌 보면 잠자는 시간이 일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셈입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란 CF 문구 처럼 잠자리 문화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평소 지나치기 쉬운 잠자리의 중요성을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요즘 직장인들은 물론 현대의 대다수 사람들은 컴퓨터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가정이나 직장에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앉아 있지 않더라도 거실에 누워있거나 불안정한 자세가 많습니다.

저는 몇년전부터 어깨가 많이 아프고 목이 항상 뻐근했습니다. 아마도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고 평소 생활할 때 몸의 자세가 좋지않아 발생한 건강 이상인 듯 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에게 가끔씩 어깨를 안마해 달라고 하곤 합니다. 스스로 몸의 자세를 바꾸는 노력은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달에 블로그 이웃인 칼이쓰마님으로부터 이벤트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평소 목이 아프고 어깨가 늘 뻐근했기 때문에 베개는 잠자리에 몸의 자세를 똑바로 해주어 숙면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도구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어깨나 목이 아픈 이유는 무엇일까?

베개와 생활 습관이 목뼈와 어깨 건강에 미치는 영향

어깨와 목뼈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여섯 가지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높은 베개의 사용 
둘째, 장시간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셋째, 목을 빼고 모니터를 바라보는 습관
넷째, 체중 과다로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없는 경우
다섯째, 사고 등 외부 충격으로 목뼈나 관절에 손상이 온 경우
여섯째, 평발이거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오래 신는 경우

 

저는 세 가지나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너무 생활 자세에 신경을 못쓰고 산 듯 합니다. 그리고 다음은 목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1. 뒷목이나 어깨·팔에 통증이 있다.
2. 글씨를 쓰거나 물건을 쥘 때 악력이 약해지거나, 손가락에 부분적인 감각 이상이 있다.
3. 팔이나 손에 저림감이나,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이 있다.
4. 팔 전체가 저리기보다는 한쪽 팔의 특정 부위만 저리다.
5. 팔에 힘이 없고, 다리에도 힘이 없어 계단을 오르내릴 때 다리가 휘청거린다.
6. 팔을 양쪽으로 벌린 상태에서 머리를 누르거나, 머리를 누른 후 좌우로 고개를 돌리면 통증이 심하다.
7. 주변에서 중풍 증상의 의심을 받기도 한다.


저는 뒷목이나 어깨에 다소 통증이 있곤 합니다. 그렇지만 심한 경우는 아닌 듯 합니다. 만일 생활 습관이 좋지 않음을 느끼고 위의 증상과 상당 부분이 일치한다면, 전문가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목(경추) 디스크는 해부학적인 중요성 때문에 전신에 많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 이전에 각자 스스로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가장 저렴하면서도 가장 훌륭한 치료법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어쨌든, 저는 이번에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컴퓨터 사용 습관이나 평소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겠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습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베개였습니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인데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어른 베개를 사용해서 그런지 목이 좋지 않습니다. 고개를 돌리며 삐그덕 소리가 나고 뒷목이 늘 뻐근합니다. 컴퓨터 사용습관이 좋지않아 어깨 윗쪽이 결리기도 합니다. 생활 자세는 정말 안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생활습관 자세를 바꾸고 베개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웃님으로 받은 선물인 마이필 포장 외관과 독특한 모양으로 생긴 베개의 모습이 깔끔하다

박스를 뜯어보니 마이필이란 베개였습니다. 베개 모양이 우선 독특합니다. 일반 베개와는 완전히 다른 모양입니다. 아주 길다랗고 가운데는 조금 들어가있고 베개 전체가 약간 휘어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인체공학적 기법을 적용한 것 같습니다. 직접 베개에 누워 보았더니 베개가 길어서 좌우로 몸을 뒤척여도 안정감이 컸습니다. 첫째 딸이 아빠의 모습을 보더니 신기한 베개라며 자신도 누워보겠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베개 모델이 되었습니다.

사실 평생을 살면서 베개는 잠자리에 있어 친근한 동반자나 다름없습니다. 침대가 과학이라면 베개도 과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침대가 허리 부위에 영향을 미친다면 베개는 머리와 목 그리고 어깨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평소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잠자리에서 베개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베개도 과학이다...베개 높이와 경도의 수면 건강 중요성
 


베개가 아주 길고 가운데가 들어가 있고 약간 구부러져 있어 C자형 목 커브에 잘 맞는다

베개를 바꾸고 나서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하루 4~6시간 정도 잠을 잡니다. 일반인 평균 수면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그 만큼 숙면을 취해야 하는 셈입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경우 좋은 자세와 더불어 좋은 베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어쨌든 저에게는 이번 마이필 베개가 잘 맞는 편이었습니다. 벌써 한 달 정도 사용했는데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베개의 중요성을 생각하면서 나름대로 인터넷을 찾아가며 목과 건강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베개의 높이와 경도가 왜 중요할까?

우선 좋은 베개를 선택해야 하는데 앞에서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목에 이상을 줄 수 있고 병을 가져올 수 있는 이유입니다. 목이 뻐근한 사람의 대부분은 잠을 잘 때에 높은 베개를 사용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높은 베개를 베고 자면 정상적인 생리에 영향을 주고 근육을 손상시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는 어깨 통증이나 어지럼 증상 등 여러가지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높은 베개도 문제지만 낮은 베개도 혈액 공급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조심해야 한답니다. 너무 낮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베개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경추병을 앓고 난 후에 베개를 사용하지 않으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여기는데, 사실 이런 생각은 완전히 비과학적인 이야기라고 합니다.

베개를 베지 않고 반듯하게 누우면 입을 열고 호흡해 입이 마르고 혀가 건조해지며 인후에 통증을 유발하고 코를 고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옆으로 누울 때 베개를 베지 않으면 한 쪽 목 근육이 지나치게 펴지고 피로하게 하며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는 목의 통증과 함께 목이 뻐근해지는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베개의 높이 이외에 베개의 경도(단단한 정도)도 주의해야 합니다. 지나치게 단단한 베개는 머리와 접촉 면적이 작고 단위 면적당 받는 압력이 커져 머리를 불편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베개가 너무 무르고 부드러우면 일정한 높이를 유지하기 어렵고 목 근육이 쉽게 피로하게 하며 수면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베개가 너무 무르면 머리가 베개 속으로 움푹 패어 들어가 혈액순환에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 중 제일 무거운 부위는 머리라고 합니다. 머리를 지탱하면서 균형을 잡기 위해 목과 목뼈(경추)는 옆에서 보면 C자형으로 굽어 있습니다. 베개의 기능은 심장보다 머리를 조금 높게 하고 목의 C자형 커브를 무리 없이 지지하면서 바닥과 목 사이의 틈새를 메워줘 편안하게 머리를 받쳐주는 것이라 합니다. 베개가 적당한 높이와 경도를 유지해야 C자형 곡선이 이루어지고 목디스크없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셈입니다.

고침단명...베개가 높으면 수명이 짧아진다?

우리 선조들은 ‘고침단명(高枕短命)’이라 하여 '높은 베개를 베고 자면 수명이 짧아진다'는 교훈을 갖고 살았다고 합니다. 현대 의학적으로도 근거있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즉, 베개가 높으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데다 척추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인 것입니다.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잠자는 습관이 중요한 셈입니다.

그러면 어떤 베개를 건강에 좋은 베개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베개의 높이는 반듯하게 누웠을 때 수평을 유지하는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반듯하게 누웠을 때 베개의 높이가 한 주먹, 옆으로 누웠을 때 베개 높이가 한 주먹 반이 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만 사람마다 취향이나 몸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가장 편안한 높이를 맞춰보아야 할 듯 합니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침구도 고려하면서 선택하는 것이 좋고 직접 누워보고 시험해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한족열(頭寒足熱) 건강법이란 것이 있습니다. 머리는 차갑게 발은 뜨겁게 하라는 것입니다. 베개는 머리를 차갑게 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온돌이나 이부자리 문화가 머리를 차가운 곳에 두고 발을 따뜻하게 한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셈입니다.
 


일반 베개와 비교해 마이필은 확실히 차이가 있으며 커버에 때가 타는 단점은 보완해야 한다

과연 마이필 베개가 위와 같이 베개의 높이나 경도가 적당한 것이라 할 수 있을까? 한 달 동안 사용해본 결과로는 높이나 경도는 적당한 편이었습니다. 베개가 길고 약간 경사와 함께 휘어있어 C자형 곡선의 목과 어깨를 보호하는 역할도 과학적으로 설계한 것 같았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베개가 길어 머리가 바닥에 떨어질 염려가 없다는 점입니다. 베개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여분의 높이 조절 시트도 있어 자신의 신체에 맞춰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사실 좌우로 뒤척이는 잠버릇이 좀 있어 베개가 길다는 것은 안전한 잠자리에 도움이 컸습니다.

그러나 베개의 단점도 지적해야 하겠습니다. 베개 커버(베갯잇)의 소재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하얀 표면에 머리카락이 묻어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먼지나 때가 쉽게 타는 것도 문제점입니다. 베개 커버는 소재나 색상 디자인을 다양하게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물론 베개 커버는 자주 청소하고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튼 베개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는 없지만 자신에게 잘 맞고 편안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다면 금상첨화인 듯합니다.

인생의 30% 이상을 잠을 자야 하는 인간에게 숙면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자신에 가장 적당하고 편안한 베개를 사용하고 잘 관리해야 겠습니다.

[추가] 마이필 베개 관련 문의를 주시는 분이 계신데 해당 사이트를 알려드립니다.
 마이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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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한 여름이 되면서 잠자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잠자리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우리가 생활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류가 고추잠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잠자리도 간혹 만나게 됩니다. 시골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정안 휴게소에 잠시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휴게소 앞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가느다란 실같은 것이 날아옵니다. 가까이 날아온 것은 잠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매우 가늘었습니다. 실잠자리 종류였습니다.

실잠자리는 곧장 저에게 날아들더니 사뿐이 내려앉았습니다. 실잠자리가 내려앉은 곳은 다름아닌 제 팔뚝이었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실잠자리는 꿈쩍하지않고 상당 시간을 팔뚝에 붙어 있었습니다.
 
▲신기한 실잠자리 한 마리가 팔뚝에 내려앉아 한참동안을 쉬고 있다.

신기한 실잠자리 한 마리는 제 팔뚝에서 한참동안을 쉬고 있었습니다. 아내에게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가까이서 두 장을 찍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제 팔뚝에는 털이 많이 보입니다. 그냥 신기한 사진인 만큼 실잠자리만 감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실잠자리는 시냇가 부근의 풀이 많이 있는 곳에서 날아다니는데 신기하게 사람에게 날아왔다.

잠자리는 시골 마을에도 다양한 종류가 날아다니곤 합니다. 시골 집 문에도 고추 잠자리 종류가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텃밭에 쌀겨를 비롯한 퇴비를 모아둔 곳이 있는데 거기에도 왕잠자리가 한 마리 날아와 앉아 있었습니다. 작은 하루살이가 많아서 그런 듯 합니다.


▲문에 붙어있는 잠자리와 쌀겨 퇴비에 날아온 잠자리 그리고 옥수수 꼭대기에 앉은 잠자리 모습

그리고 텃밭의 옥수수밭에도 고추 잠자리가 많았습니다. 옥수수대의 꼭대기 수술에는 잠자리 한 마리가 하늘을 이고 앉아 있었습니다. 잠자리를 보면 어린 시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곤 합니다. 아이들은 잠자리를 보면서 푸른 하늘을 쳐다봅니다. 넓디 넓은 하늘을 향해 꿈과 희망을 그리게 되는 셈입니다. 지나가는 잠자리 한 마리로 인해 동심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제 팔뚝에 날아든 실잠자리는 그런 동심의 꿈을 추억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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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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