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8.21 김태호 아들 딸, 세뱃돈 모아 6천만원 '놀라워' by 진리 탐구 탐진강 (17)
  2. 2009.05.30 김명곤 김제동의 노제, 노무현 유서 '사람 사는 세상'이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47)
  3. 2009.03.18 유인촌 장관에 항의, 국회앞 1인시위 만나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20)


야당의 이용섭 국회의원이 "2002~2010년 사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미성년자인 아들 딸, 두 자녀 명의 계좌에 입금된 금액이 6,000만원"이라며 증여세 탈루 의혹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그러자, 김태호는 "1만~2만원씩 어릴 때부터 명절 때 친인척에게 받은 세뱃돈 등을 모은 액수가 그렇게 된 것 같다. 이걸 가지고 증여세를 안 냈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김태호가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자료에는 아들(19)과 딸(17)의 예금이 각각 1,242만 2000원, 1,334만 3000원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김태호 자녀의 은행 계좌에 입금된 금액이 야당 국회의원이 제시한 6천만원과 청문회에 제출한 자료와 2배 이상의 차이가 있는 셈입니다. 김태호가 6천만원을 부인하지 않은 것은 실제 6천만원을 인정한 셈입니다. 어쨌든 세뱃돈을 저축해 수천만원을 만들 수 있는 친인척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일반 서민들의 자녀들이 아무리 모아도 9년만에 1~2백원 모으기도 힘든데 김태호 자녀는 어떤 비법이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김태호 아들 딸 세뱃돈으로 매년 667만원, 친인척들이 어떻길래?

산술적으로 6천만원이란 저축액은 김태호 자녀가 2002년부터 9년 동안 매년 667만원씩 모아야 하는 금액입니다. 아들 딸 각각 따지면 매년 333만원을 저축한 셈입니다. 1년에 한번 뿐인 설날 세뱃돈치고는 엄청난 금액입니다. 김태호를 닮아 아들 딸도 재테크의 귀재가 되었나요.


또한, 김태호 총리 내정자는 최근 4년 동안 재산이 10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김태호는 
부동산 가치 증가 및 도지사 재임시절 받은 연봉으로 저축을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렇지만 경남지사 재직 시절 연봉이 8000만∼9000만원 수준이었던 김태호가 어떻게 가능한지 대단합니다. 김태호는 매년 예금을 2000만∼3000만원 가량 늘렸고, 빚도 해마다 3000만∼4000만원씩 갚아나갔다는 결과가 됩니다. 그렇다면 매월 150만원  내외 생활비로 4명의 가족이 살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김태호가 2006년 신고한 예금은 7천8백만원, 빚은 1억4천5백만원이었습니다. 2006년 집을 구하느라 돈을 빌렸고, 그 결과 2007년에는 예금 6천6백만원, 빚은 4억7천5백만원을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신고였던 2010년에는 예금 1억4천3백만원, 빚은 3억3천6백만원이었습니다. 2006년에서 2009년 사이 예금은 8천만원 가량 늘고, 빚은 1억 4천만원이 줄었습니다. 단 4년만에 무려 2억2천만원을 모은 셈이 됩니다. 도지사 재직시절에 매년 5천5백만원을 저축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재테크 실력입니다.

김태호가 현금영수증과 신용카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은 점도 의문입니다. 김태호가 신용카드 사용 기록은 단 2회인데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78만 원을 사용하였습니다. 현금 영수증도 단 2회에 걸쳐 제출되었는데, 2007년 42만원, 2008년 62만원입니다. 신용카드와 현금 영수증은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하여야 소득공제가 되고, 세금이 줄어드는데 김태호는 아예 한도를 채우지 않아 특이합니다.

매년 5천 5백원 저축, 극빈자 생활 '풀만 뜯어먹고 살았나?'


이런 김태호 가족의 생활에 대해 기사 댓글을 보면 "노숙자로 살았나보지." "가족이 풀만 뜯어먹고, 이슬만 마시며 살았나보다." "현재 입고 있는 양복은 길바닥에서 주웠는 모양이지. 사모님 옷도 길에서 줍고,,,," "자녀들은 공부를 너무 너무 잘해서, 학비, 생활비, 옷값, 신발값, 볼펜값까지 장학금받아서 해결했나....."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 4년만에 재산이 10배 이상 증가했는데 어떻게 가능한지 서민들은 궁금하다

사실 김태호 가족이 한달 150만 원 정도로 살았다는 것은 민망할 지경입니다. 우리나라 4인 가족 최저생계비 기준은 133만원이니 김태호가 도지사 가족인데 150만원으로 생활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김태호 가족은 거창, 창원에 두 집 살림을 했고, 당시 고등학생인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처지를 따진다면 옷도 안사입고 먹을 것도 먹지 않아야 가능한 수준입니다. 또 김태호 아들은 올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뉴욕의 ㄹ대학 부설기관에서 어학연수 중인데 학비와 기숙사비만도 860만원인데 어디서 마련한 것일까요.

어떻게 김태호는 최저생계비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을까요? 일부 단서가 있기는 합니다. 김태호는 전세 시세가 최고 1억 7천만 원의 경남 거창군 아파트를 반값인 8천만 원으로 계약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남도청 구내식당 위탁업체 직원을 2008년부터 2009년 6월까지 사택의 가사 도우미로 일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방법이 동원되었다는 반증입니다.

박지원이 말했던 "도대체 이명박 정부는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병역기피 3대 필수과목을 세 가지 다 이수하면 대통령 되고, 한두 가지 하면 장관 되고"라는 말이 이번 개각에서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위장전입 부통산투기 병역기피 등 각종 의혹으로 얼룩진 장관 후보자들의 면면을 보면 한숨이 나올 지경입니다. 서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불법을 저지르고도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있는 후보들이 우리나라의 리더들이라니 어처구니 없습니다.

과거 정부에서 위장전입이나 부동산투기만 해도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들을 낙마시켰던 한나라당 의원이 지금에 와서는 뻔뻔하게 어물쩍 넘어가려는 위선과 가식은 황당하기만 합니다. 김태호 가족이 예금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하면서 어떻게 생활비 충당을 했는지 밝혀져야 겠습니다. 그렇다면 김태호 가족은 아무 것도 먹지않고 살았을까요? 일부 언론에서 제기되는 스폰서 의혹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소상히 해명과 사실 확인이 이루어져야 겠습니다. 서민을 등쳐먹고 사기와 위선을 일삼는 도덕성없는 정치인이 나라를 이끌어서는 안됩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습니다. 따라서 확인된 부적격자는 사퇴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해 주시는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 탐진강의 트위터는 @tamjingang 이오니 팔로우를 통해서도 쉽게 글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시청앞 서울광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는 사람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여들었습니다. 서울광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노제가 열린 것은 민주주의의 상징적 장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광화문-서울광장-남대문에 이르는 거리에 모인 사람들의 숫자는 60만명에서 100만명은 되어 보였습니다. 2002 월드컵이나 지난해 촛불집회 보다 사람들이 촘촘하게 밀도높게 모여있어 이번 노제가 훨씬 더 많은 듯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 노제의 총감독은 영화 '서편제'로 유명한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노제의 사회자는 방송인 김제동이었습니다. 주로 연예프로 사회자인 김제동과 전통예술 문화의 아이콘인 김명곤 감독이 함께 노제를 진행한다는 것이 다소 어색해 보인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네 사람들의 고정관념에 불과했습니다. 아니 기우였습니다. 노제는 우리 일반 사람들 즉 국민들의 눈높이와 맞닿은 '사람 사는 세상'의 마당과 울림이었습니다. 남녀노소가 하나였습니다. 지역도 성별도 차별이 없었습니다. 특권도 없었습니다. 노무현이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김명곤 총감독의 노제 컨셉은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였다고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하시기 직전에 경호원과 나누었던 대화의 한 대목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것입니다. 김명곤 감독은 이에 대해 블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그 취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고인은 언제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몸을 바쳤고, 싸웠고, 분노했고, 도전하며 살아오셨습니다. '사람'에 대한 사랑과 비전이 있었기에 수많은 사람들의 비판과 비난과 조롱과 저주에도 꿋꿋이 버터 오셨습니다. '사람'에 대한 겸손한 존중심과 높은 윤리관과 엄격한 도덕율이 있었기에, 그 드높은 이상에 상처를 입힌 자기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고 부엉이바위 아래 몸을 던지신 겁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노제에는 6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방송인 양희은, 윤도현의 YB밴드, 가수 안치환 등이 나왔습니다. 대중 연예인들의 식전 행사 이후에는 국악인 안숙선 명창 등이 등장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편안히 가실 수 있도록 씻김굿 등을 보여주었습니다. 전통 문화와 현대 대중 문화의 마당이 하나로 어우러진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고인이 즐겨부르던 '상록수' 노래를 양희은이 부를 때는 사람들도 함께 따라 부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양희은은 지난 2002년초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때에도 '상록수'를 국회에서 부른 적이 있었습니다.
 
이 날 특히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것은 김제동의 '노무현 유서'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김제동이 가수 안치환과 민중노래패 ‘우리나라’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한 말이었습니다. 김제동은 “도저히 원고대로는 못하겠습니다. 그냥 제 가슴에서 느끼는 대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했습니다. 김제동의 말들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앞으로 명문으로 남을 듯 하여 김제동이 한 말들을 옮겨 봅니다. 김제동 감동어록으로 회자되고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들이 당신에게 진 신세가 너무도 큽니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고 하셨습니다. 저희가 그 분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나 큽니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희가 그 분으로 인해 받은 행복을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 짐 우리가 오늘부터 나눠지겠다고 다짐합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죄송하지만 오늘은 저희가 슬퍼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슴 속, 심장 속에 한조각 퍼즐처럼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미안해 하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들이야 말로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고 하셨습니다. 운명이라고 하셨습니다. 운명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님의 뜻을 저희들이 운명처럼 받아들고 가겠습니다.

화장하라고 하셨습니다. 님을 뜨거운 불구덩이에서 태우는 것이 아니라, 저희들의 마음 속의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 가슴 속의 열정으로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기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들 가슴 속에도 조그만 비석 하나씩 세우겠습니다.
 
김제동은 이 외에도 사회를 보면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운 말들로 사람들의 응어리진 마음을 달래 주었습니다. 양희은의 ‘상록수’가 끝난 뒤 "누구도 돌보지 않아도 이 땅에 상록수는 자라납니다. 먼훗날 우리의 자손들이 ‘그 분은 왜 돌아가셨냐’고 물으면, 우리 가슴에 아직 상록수로 살아 있다고 답합시다." 그리고 YB의 ‘너를 보내고’가 끝난 뒤에는 "이제 저희들은 먼산 언저리마다 그 분을 놓아드렸습니다. 흐린 날도, 맑은 날도, 비오는 날도, 눈오는 날도 그 분이 계시는 곳을 향해 창문조차 닫지 못하는 시간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그 시간이 짧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오래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역사의 문턱을 넘고자 했던 그 분의 마음, 그 마음이 우리들 속에서 지켜지기를 바랍니다."라며 눈물을 적시기도 했습니다.

혹자는 대중 연예인들을 정치적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합니다.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대중 연예인들도 우리와 똑같은 국민으로서 당연히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김제동의 경우는 다른 사례와 특별히 다릅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서거했고 고인은 김제동과 인연도 있었습니다. 지난 2006년 5월 5일 청와대에서 있었던 어린이날 방송 행사에서 사회를 본 적도 있었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남다른 감회가 있을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은 이렇게 사람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 땅의 서민들 그리고 일반 대중 국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가 꿈꾸던 '사람 사는 세상'의 사람들이 그 자리에 모두 모였습니다. 그 자리는 민주주의의 마당이었습니다. 과거 우리 선조들이 마당에 모여 때론 함께 웃고 때론 함께 울었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이 날의 서울광장은 사람들이 고인을 떠나보내는 마당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것입니다.

▲노제가 열린 서울광장 위 맑은 하늘에 갑자기 무지개구름(채운)이 떴다

부엉이 바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라고 했지만 서울광장에서는 "여기 사람들, 우리 국민들이 모였습니다."라고 화답하는 자리였는지도 모릅니다. 하늘도 감동했는지 무지개가 잠시 비추다 지나갔습니다. 맑은 하늘에서는 때아닌 무지개가 비춘 것은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하늘에 닿은 것으로 이해해 봅니다.

이제 노제도 끝나고 화장도 끝났습니다. 고인은 영영 이 세상에 육신이 없습니다. 김제동이 말했듯이 고인은 우리 가슴 속에 새겨진 작은 비석으로, 그 열정으로 살아있을 것입니다.
 
<추가> 오늘 새벽에 경찰이 다시 서울광장의 마당을 봉쇄했다고 합니다.ㅠㅠ
새벽에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도 경찰은 강제 철거했다고 합니다.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를 강제 철거한 경찰은 영정도 내팽개쳤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어제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국립오페라단 합창단 테너 수석이신 분을 만났습니다. 황사 바람이 휘몰아치는 국회 정문 앞에서 홀로 외롭게 피켓을 들고 계시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오랜 시간을 길거리에서 서있어야 하는데, 거센 황사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도구는 마스크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왜 이렇게 힘든 1인 시위를 하게 됐는지 물어봤습니다.

유인촌 장관 "나랑 얘기하기 싫어?", 단원들 "반말하지 마세요."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시는 분은 국립오페라단 합창단의 테너 수석인 최상배 씨라고 밝혔습니다. 최 씨에 의하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42명의 합창단 단원들이 갑자기 해고되었다고 합니다. 상근 단원은 물론 합창단 지휘자, 무대 디자이너, 무대 감독 등이 일시에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국립오페라단 중 합창단만 전원 해고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는 것입니다.

국립오페라단에는 합창단원들은 3주째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영효율화 차원이라고 하지만 지난 7년여 동안 아무 문제없이 운영되던 합창단만을 대상으로 전원 해고시킨 것은 문화관광체육부의 부당 해고라는 주장입니다.


합창단 단원들이 11일 오후 문광부 앞에서 유인촌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열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유인촌 장관은 잠시 얼굴을 내밀고 "나랑 얘기하기 싫어?"라고 했답니다. 문화관광부 앞에서 항의 구호 소리에 대한 불쾌감 표시였던 것 같습니다. 단원들이 "반말하지 마세요."라고 말하자, 유 장관은 "나랑 얘기하기 싫으세요."하면서 그냥 곧바로 들어가 버렸답니다. 지체높으신 장관님의 언사로는 다소 황당한 일인 듯 합니다. 예전에 좋아하던 연예인이었는데 유 장관은 좀 더 성의있게 소통을 해주면 좋을 듯 합니다.


[사진 참세상 : 외국인들이 합창단원들의 문광부 앞 시위를 지지하는 모습]


지나가던 외국인들도 합창단원들의 집회에 대해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참사랑에 의하면 국립오페라합창단이 전원 해고돼 여기서 집회를 하고 있다고 말하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국립오페라합창단의 노래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외국인들에게도 우리나라의 문광부의 행정은 부끄러운 모습이었던 셈입니다.

국립오페라단 합창단이 지난 7년 이상을 운영되어 온 조직이라는 점에서 문광부는 일시에 일자리를 빼앗고 전원을 해고하는 일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임금도 매우 직업이라는데 경기 불황으로 생계가 막막한 합창단 단원들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고 원만한 해결책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