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8.29 유명신문 사칭 조건만남 광고기사 '조심하세요' by 진리 탐구 탐진강 (20)
  2. 2009.01.31 군포 연쇄살해범 사진, 조선-중앙 공개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18)


우연히 인터넷 포털에서 황당한 가짜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국내 유력신문 중 하나인 C보수신문 인터넷판을 그대로 사칭한 가짜 사이트였습니다. C일보와 디자인이 똑같아 일반 사람들은 감쪽같이 속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C일보 기사인 줄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C일보를 사칭한 사이트에는 조건만남 기사를 비롯해 도박게임이나 선정적 뉴스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이 날 가장 인기있는 사회 뉴스의 톱10 중에 '톱탈랜트 A양 성공 비밀은?'이라는 제목의 기사는 가관이 아니었습니다.

유심히 기사의 제목이나 맞춤법 등을 간파하지 않으면 실제 언론사 기사로 착각하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이 기사는 가짜 허위 기사이며 조건만남 사이트를 광고하는 내용입니다. 광고와 기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일반인들은 허위광고에 속아넘어가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실제 기사를 보면 '톱탑랜트' '연예졔' '볼수잇다' '잇따고 한다' 등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린 단어나 구절이 다수 등장합니다. 다른 기사의 경우는 맞춤법도 정확해 이것만으로 가짜인지 단정짓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 조건만남 사이트로 유도하는 홈페이지 주소가 있어 광고를 가장한 기사로 사람들을 음란사이트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유명신문 기사로 사칭해 위장한 가짜 광고기사 사이트 버젓이 '활개'

C일보 입장에서도 허위 가짜 사이트로 인해 이미지에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유명신문을 사칭해 광고 기사를 도배한 사이트로 돈벌이하는 양심불량 악덕업자들이 인터넷에 활개를 치는 것입니다.

유명 보수신문을 사칭한 가짜 불법 사이트의 장면인데 진짜로 감쪽같이 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톱10에 있는 다른 기사도 마찬가지로 허위 광고 기사인데 도박게임 사이트로 유도하기 위한 것들입니다. 가짜 사이트에 있는 광고나 홈페이지 주소도 조건만남이나 도박게임 사이트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마치 신문에 실린 신뢰성있는 내용인 것 처럼 거짓 허위 광고로 사람들을 속여 사람들의 돈을 갈취하기 위한 범죄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수상한 사칭 악덕사이트는 조심하고 스스로  PC는 지킬 수 있어야


C일보를 사칭한 가짜 사이트의 기사는 물론 댓글까지도 가짜인데 아주 교묘하게 위장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행위는 넓게 보면 일종의 피싱(Phishing)과 유사한 형태의 범죄 사이트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개 피싱은 불특정 다수의 이메일 사용자에게 신용 카드나 은행 계좌 정보에 문제가 발생해 수정이 필요하다는 거짓 이메일을 발송해 관련 금융 기관의 신용 카드 정보나 계좌 정보 등을 빼내는 악의적 신종 해킹수법입니다. 보이스피싱도 속이는 방법이 교묘한데 음성 전화를 이용하는 것이 다르지요. 마찬가지로 언론사를 사칭한 가짜사이트도 사람들을 속여서 돈을 갈취하는 형태라는 점에서 유사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가짜 사이트에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실제 언론사이트가 맞는지 홈페이지 주소를 확실히 확인해봐야 합니다. 가짜 사이트는 실제 언론사이트와 달리 주소에 다른 숫자가 더 추가돼 있거나 홈페이지 주소와 더불어 'html'로 만들어진 형태인 것 같습니다. 만약 뒤에 'html'이 붙어있는 주소라면 가짜로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짜 사이트는 디자인을 똑같이 했지만 일부 내용 이외에는 링크가 작동이 되지 않는 형태로 되어 있어 세심한 관찰을 하면 가짜인지 알 수 있습니다.

유명신문을 사칭한 불법사이트로 인해 황당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인터넷에는 편리한 정보의 교류라는 순기능도 있지만 불법 악덕 사이트와 같이 역기능도 있습니다. 경찰 사이버수사대는 악덕 사칭 사이트에 대한 수사가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개인은 수상한 사이트는 가지말고 의심가는 파일은 다운받지 않는 등 조심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V3와 같은 신뢰할 수 있는 백신을 설치해두고 스스로 안전에 관심을 갖고 PC 관리에 힘써야 겠습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자신의 PC는 자신이 지킨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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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오늘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군포 살해범 강호순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일보의 사진은 1998년 자신이 기르던 개와 함께 찍은 사진이고 중앙일보는 증명사진이었습니다. 경찰이 완강하게 사진 공개를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신문을 대표하는 조선과 중앙이 동시에 연쇄 살해범의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의구심도 드는 대목입니다. 

조선일보는 “법조계에서 일부 반대 의견이 없지 않지만 범죄 증거가 명백하고 공익이 크다면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대법원도 각종 초상권 판결에서 ‘진실한 사실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라면 당사자의 신원을 공개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고 지적하며 공개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대법원의 판시와 법조계 일부의 의견, 신문윤리실천요강을 근거로 들었으며 그 예로 미국, 프랑스, 일본이 피의자 얼굴을 공개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앙일보는 "인륜을 저버린 흉악범의 인권보다 사회적 안전망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 거의 확실시 된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사회적 응징에 대한 범죄 예방 효과와 공분의 해소, 추가 범죄에 대한 제보 등의 효과가 있다."는 점을 들어 공개를 한다고 했습니다.

(우측 상단이 조선일보가 공개한 사진, 그 아래 중앙일보가 공개한 사진입니다.)

이번 연쇄 살해범은 죄질이 극악무도해 범죄자의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비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흉악범 범죄자의 얼굴 공개는 대세가 되는 분위기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흉악범이라도 가족을 비롯한 인권을 보호해야 하고 초상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흉악범 사진을 전격 공개한 진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 2004년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이나 2006년 정남규 사건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던 전례를 깨고 공개한 근본적 이유는 없는지 궁금해 집니다. 반인륜 범죄는 마땅히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은 이미 당시에도 높았다는 점에서 조선과 중앙의 이유는 쉽게 납득이 가지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최근 용산 철거민 화재 참사가 발생해 경찰과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어느때 보다 고조되어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흉악범 사진 공개와 연관성은 없는지 추론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용산 철거민 참사는 경찰특공대라는 공권력에 의해 무리한 진압이 원인이라는 세간의 평가가 있지만 군포 연쇄살해범 검거는 경찰 수사의 개가라는 평가가 일부 적지 않은 편입니다. 사실 경찰에 군포 살해범을 첫 범죄 이후 제대로 수사해 검거했다면 그 이후 무고한 부녀자 살해는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경찰을 칭찬할 수 없는 일입니다.

연쇄 살인, serial killer라는 말을 맨처음 사용한 것은 미국 내에서 범죄를 다루는 FBI에서였습니다. 여기에는 범죄자들의 심리를 연구하는 행동분석부, 즉 BAU라는 곳이 있는데 이 부서의 창립 요원 가운데 한 명인 로버트 레슬러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부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하는 ‘크리미널마인드’라는 미국 드리마는 이 부서가 중심입니다.

연쇄살인범들의 특징은 반항할 힘이 없는 약자인 여성, 어린이, 노인 등을 공격 대상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연쇄 살해범 사진 공개는 국민들의 분노를 범죄자 강호순에게 집중시킬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일 수 있습니다. 대신 용산 철거민 참사에 대한 국민적 공분과 반정부 시위는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서서히 식어버릴 개연성이 큽니다. 흉악범 사진을 공개하라는 국민적 요구와 관심이 큰 시기에 예기치 않게 사진이 공개되면 그 만큼 국민들은 연쇄 살인범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진은 어떤 경로로 어디서 입수했을까요?

조선과 중앙은 사진을 입수한 경위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언론사들의 정보력이 엄청나게 뛰어나다는 점에서 사진을 입수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완강하게 범죄자의 얼굴 사진 촬영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진을 입수하는 일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두 사진을 보면 공적인 기관과 같은 곳에서 사진을 제보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추정을 할 수도 있는 의문이 남을 것 같습니다. 조선의 개와 함께 찍은 사진이나 증명사진은 아무에서나 구할 수 있는 사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홍콩 언론 사우스모닝차이나포스트가 31일 국제면 톱기사로 인터넷판에 군포 연쇄살인마 강호순에 대한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뉴스한국

사우스모닝차이나포스트를 비롯한 외국 언론에서도 연쇄 살해범에 대한 기사가 대서특필되고 있습니다.

이제 연쇄 살인범의 사진은 조선과 중앙에 의해 만천하에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따라서, 서울신문 등 여타 신문이나 방송 등에서도 앞으로는 범인 얼굴을 계속 보도하게 될 것입니다. 사진 공개가 일부 부작용도 있겠지만 연쇄 살인을 당한 희생자의 가족들이나 국민적 분노에 부응하는 해결책을 찾아가는 측면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선과 중앙이 먼저 범인 사진을 공개한 것은 개운치 않습니다. 사진 공개시 입수 경위를 밝히는 것도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국민의 알 권리인데 밝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이라도 사진 입수 경위를 밝히는 것이 공익과 국민의 알 권리에 충실한 언론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만일 자사의 이익이나 다른 목적으로 이를 숨기고자 한다면 오히려 역풍에 시달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준 두 사망 사건의 당사자인 군포 부녀자들이나 용산 철거민들은 모두 공익이 보호해야 할 사회적 약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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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