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9.18 빅토리아 쩍벌녀 굴욕이라니? 언론이 문제! 연예인 별명에 대한 단상 by 진리 탐구 탐진강 (10)
  2. 2010.05.08 강호동 아들 사진 오보 소동, 무책임한 언론 탓 뿐일까? by 진리 탐구 탐진강 (24)
  3. 2009.04.27 아파트에 도둑 아이 수배령이 내려졌어요 by 진리 탐구 탐진강 (39)
  4. 2009.02.22 연예인 사진과 집단 관음증 막장사회 막으려면 by 진리 탐구 탐진강 (4)


어제 방송된 '청춘불패'와 관련 인터넷 매체에 f(x)의 빅토리아의 표정을 다룬 기사가 하나 올라왔는데 제목과 내용이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지적하고자 합니다.

해당 문제의 기사는 마이데일리에서 처음 내보낸 것이었습니다. 기사는 "'벌레 질색' 빅토리아, 쩍벌녀로 등극?…입크기 '굴욕'"이란 제목과 함께 '빅토리아가 입을 쩍 벌린 모습으로 때아닌 굴욕적인 상황을 연출했다'며 빅토리아가 사마귀를 우연히 발견하고 놀란 모습을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벌레에 놀라 입을 크게 벌리고 놀란 모습을 언론매체가 이 쩍벌녀니, 굴욕이니 하는 단어 표현을 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네티즌이나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애교스런 별명을 만들어주는 것은 다소 이해할 수 있지만 언론사가 일방적으로 연예인 표정을 갖고 왜곡된 표현을 만드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빅토리아가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청춘불패의 장면은 이러했습니다. 청춘불패의 멤
버들은 땡볕 아래서 논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빅토리아도 천진하고도 진지한 모습으로 벼 사이의 잡초인 피를 솎아 내며 열심히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지요. 빅토리아는 송은이와의 대화에 열중하던 중 갑자기 눈앞에 있는 사마귀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입을 크게 벌린 장면이 화면에 잡혔던 것이지요.

해당 기사는 이 부분에 대해 "
평소 벌레를 천적으로 생각하는 빅토리아는 입을 최대한으로 벌리며 쩍벌녀의 위용(?)을 드러내며 거의 기절 직전의 모습을 카메라에 포착당해 다른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쩍벌녀의 위용(?)이라니. 기자의 국어 수준이나 정신세계가 의심스럽습니다.

마이데일리에 실린 빅토리아 모습

과연 상식적으로 굴욕이란 단어의 뜻과 저러한 상황이 맞는 것일까요? 누구나 놀란 상황이라면 빅토리아와 같은 경우가 허다할 것입니다. 얼마나 놀랐으면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을까요? 빅토리아 입장에서 엄청나게 놀랄 수 밖에 없었겠지요? 빅토리아가 어떤 실수를 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실제로 벌레를 무척 싫어하는데 사마귀가 나타났으니 놀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오히려 귀엽게 애교로 봐줄 수 있지 않을까요.

굴욕의 사전적인 의미만 봐도 전혀 상황이 어울리지 않는 것입니다. 굴욕[屈辱]이란 사전적 의미로 '남에게 억눌리어 업신여김을 받을 경우'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빅토리아가 사마귀로 인해 놀라는 상황과는 전혀 맞지않는 표현인 셈입니다. 해당 기자가 저런 상황을 맞았을 경우 굴욕이라고 표현한다면 화가 날 것입니다. 적절한 표현이어야 공감을 하지 않을까요?

또, 쩍벌녀에 대한 단어도 그렇습니다. 쩍벌녀는 일반적으로
쩍벌남에 빗대 말 그대로 여자가 다리를 심하게 벌리고 앉아있어 남에게 불편하개 해 피해를 주는 경우를 이릅니다. 가령 지하철에서 어떤 남자가 다리를 심하게 벌리고 앉아 옆사람들에게 다리가 닿아 기분이 좋지않게 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표현이 쩍벌남이겠지요. 마찬가지로 여자가 치마를 입은 상태에서 다리와 무릎을 벌리고 앉아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민망하고 눈살이 찌푸려지겠지요. 이러한 경우가 쩍벌녀에 해당한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해당 기사는 벌레에 놀란 빅토리아의 입 표정을 마치 쩍벌녀라고 잘못된 표현을 했습니다. 전혀 상관없는 경우를 언론사가 과장 오도해 표현한 경우입니다. 해당 언론사가 낚시질을 하더라도 상황에 맞게 표현한다면 모르겠지만 이런 황당한 표현은 비판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언어 남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빅토리아가 중국인 출신 f(X) 걸그룹 멤버 정도밖에 모릅니다. 그렇다고 빅토리아를 짱개라서 괜찮다는 식으로 인격 비하 표현을 하는 네티즌들의 댓글도 문제가 많습니다. 남의 불행을 악용해 타인에 대한 비하나 인격모독을 하는 것은 기본 상식이 부족하다 하겠습니다.

깝권 조권이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한 모습(이데일리 인용)

연예인에 대한 별명들이 요즘 유행입니다. 가령 '
깝권' 조권, '허당' 이승기, '꿀벅지' 유이, 2PM의 '짐승남' 옥택연, 카라의 '구사인볼트' 구하라, '여신' 박규리 등과 같은 경우입니다. 네티즌들이 만든 별명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 중에는 언론이 앞장서 부추긴 경우도 있습니다. 꿀벅지의 경우는 언론이 과도하게 남용해 잘못된 사용 사례를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예인의 별명은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친근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 사용되면 오히려 부정적 이미지로 부작용을 주기도 합니다. 더 보기를 보면 아이돌 걸그룹의 별명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무한도전의 경우를 보면 유재석은 '1인자''메뚜기', 박명수는 '2인자' '박사장', 하하는 '꼬마', 노홍철은 '돌아이', 정형돈은 '미친 존재감', 정준하는 '쩌리짱' 등 별명이 있습니다. 예능프로그램이라서 친근하면서도 캐릭터를 잘 알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가 있지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이순재는 '야동순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별명은 연예인의 이미지를 고착화시켜 운신의 폭을 좁히는 기능도 하지만 박명수처럼 끊임없이 프로그램 성격이나 캐릭터 성격의 변화에 따라 별명을 다양하게 구사하는 방식으로 별명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예인 별명이 하나의 트렌드인 시대인 셈입니다. 그러나 이번 빅토리아 쩍벌녀 같은 경우는 언론이 잘못된 언어를 부추긴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언론은 바른 언어생활을 선도해야 할 사명과 책임감이 있습니다. 찌라시와 같은 언론매체라는 대중의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언론 스스로 자정작용이 필요할 것입니다. 연예인의 별명도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연예인과 별명에 대한 단상이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어제 오후부터 '강호동 아들'이 인터넷 포털 검색어에 오르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저도 저녁에 우연히 인터넷 여기저기 오른 '강호동 아들'이라 주장하는 사진을 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어떤 네티즌이 강호동을 쏙 빼닮은 아기의 사진을 재미로 올린 것임을 확인하고 그저 웃어넘겼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컴퓨터를 켜보니 밤새도록 강호동 아들 사진이라면서 인터넷 언론들은 버젓이 그대로 뉴스를 내보내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강호동 아들이란 사진은 강호동 본인이나 소속사를 통해 간단히 사실 확인만 해도 알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더욱이 강호동 아들 사진이라고 처음 올라온 사이트를 검색을 통해 찾아봐도 전혀 아니라는 것을 쉽게 확인작업도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강호동 아들 사진이라고 최초로 올라온 인터넷 사이트는 SLR클럽 커뮤니티였습니다. 닉네임 反캐논희헌아빠를 통해 '강호동 아들?!ㅋ'이란 제목으로 처음 게시됐습니다. 제목도 물음표(?)를 포함해 강호동 아들이 아니라 우스개로 올린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고 등록일자를 보면 2007년 8월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강호동이 실제 아들을 득남한 것은 2009년 3월입니다. 실제 강호동 아들 득남 시기와 비교하면 명백한 오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만 살펴봐도 알 수 있는 강호동 아들 사진에 대한 사실 여부를 일부 인터넷 언론매체는 사실확인없이 강호동 아들 사진이라며 그대로 뉴스 보도하는 어이없는 오보를 양산했습니다. 언론이 아니라 찌라시라는 오명을 들을 수 있는 심각한 오보입니다. 언론의 생명은 사실을 바탕으로 한 진실된 보도입니다. 그리고 공공성과 공정성을 항상 담보해야 합니다.

그러나 요즘 언론 매체들을 보면 언론이라기 보다는 검색어 장사에만 여념이 없고 사실 보도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이는 인터넷 언론 뿐만 아니라 기존 신문 매체도 마찬가지 양상입니다. 언론이 사람들로부터 불신을 당하는 이유입니다.

(다음 검색은 한국경제의 사실무근 보도도 올라왔지만 다음뷰가 오보를 초기화면에 배치한 것은 아쉽다)

언론이 인터넷 포털에 종속이 되어 낚시꾼으로 전락한 신세를 한탄해야 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것은 언론 스스로 자초한 일입니다. 돈 몇 푼에 네이버 등 포털 검색에 오르기 위해 굽신거려야 하는 언론의 현주소입니다. 언론 스스로 공명정대하게 진실만을 보도한다는 기자정신은 사라지고 언론사 주인의 노예가 된 봉급쟁이에 불과하거나 사실확인도 안하고 받아적기만 하는 자판기같은 신세가 된 것도 언론인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의 검색을 살펴보면 오보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오보 기사가 도배돼 있다)

(네이트 검색을 살펴보도 줄줄이 언론사의 오보에다가 사실인양 첫화면 맨 위에 설명이 나와 있다)

요즘 정권의 나팔수가 된 방송이란 이야기가 회자되는 것이나 언론 장악이란 말이 나온다는 것은 어쩌면 언론사 스스로 언론의 사명을 지키지 못한 책임도 큽니다. 최근 천안함 침몰 사고에서 보듯이 사실 접근에 통제된 상황에서 언론이 진실을 파헤치기 보다는 사고 당사자의 일방적 주장만을 그대로 받아쓰고 왜곡하기도 하는 현실은 바로 우리나라 언론의 일그러진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강호동 2세 사진도 결국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가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인터넷 포털의 책임도 매우 큽니다. 현재 우리나라 언론 구도를 보면 인터넷 포털에 뉴스를 공급해 먹고사는 언론이 대다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떻게든 포털 검색에 노출되어야 광고 수입이라도 한 푼 받을 수 있는 여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언론들은 언론의 사명이나 책임은 망각하고 사실 확인도 없이 인터넷에 뜬 불확실한 내용을 그대로 베끼기에 급급한 것입니다.

이번 강호동 아들 사진 오보 소동은 무책임한 언론에 대해 강력한 제재 조치를 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사실 확인이 쉽게 될 수 있는 일에 소홀했고 이틀이나 오보를 그대로 게재한 것도 큰 잘못이지만, 이미 한국경제라는 언론에서는 어제 저녁부터 오보라는 것을 강호동 소속사에서 확인 후 보도했는데도 다른 매체는 오보 확인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포털도 언론사는 아니더라도 언론사 이상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측면에서 오보나 허위 사실이 인터넷에 유포되도록 방치한 책임에서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인터넷 포털 스스로 잘못된 사실을 확산시키는 주범이 되지는 않았는지 반성이 필요하며 잘못된 보도로 혼란을 주는 인터넷 매체에 대한 신뢰성을 검증할 장치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언론의 자성도 필요하지만 언론과 인터넷을 모두 포함해 오보 양산을 막을 수 있는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방안과 실행이 시급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PS : 개인적으로 소통의 시대에 역할 모델을 제시하는 다음뷰를 성원하기에 마음이 아프지만, 다음뷰의 경우도 이번 일을 계기로 심기일전하기를 바랍니다. 언론사 기사라서 오보일 것이라 미처 생각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오보라는 기사가 나왔을 때 신속히 게시를 중단하는 자체 관리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쓴 글에 다음뷰 부분을 뺄까도 생각했지만 이것은 블로거 정신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일이 오히려 다음뷰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해 주시는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 탐진강의 트위터는 @tamjingang 이오니 팔로우를 통해서도 쉽게 글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무심코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뭔가 엘리베이터 벽에 못보던 전단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아파트 내에서 도둑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아파트에서 도둑이 발생했다면 누구의 소행일까 궁금해 전단지에 적혀있는 내용과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고 다소 놀랐습니다. 아파트에 상습적인 도둑이 있다니 그 전에는 없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사진 속에 있는 주인공을 찾습니다."라고 시작되는 내용을 읽어보니 두차례에 걸쳐 도둑이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첫번째 사건에서는 킥보드를 도둑맞았고, 두번째는 자전거 두 대를 도둑맞은 사건이었습니다. 아파트 복도에 있던 킥보드와 자전거를 잇달아 도둑을 당했으니 화가 난 피해자 분이 손수 전단지를 만들어 아파트 단지의 엘리베이터에 붙여놓은 것 같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전단지 내용]

사진 속에 있는 주인공을 찾습니다.


두번에 걸쳐,
 - 4월 13일 오후 6시 22분경 킥보드를 가져감
 - 4월 19일 오전 7시 34분경 또다시 아파트 복도에 있던 자전거 두대를 가져감

5월 1일까지 일주일간 시간을 드릴테니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연락이 없을 시에는 이 사진을 경찰서로 넘겨서 수사를 의뢰하겠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자세히 보니 도둑은 어른이 아닌 것 같습니다. 키가 작고 얼굴도 작은 모습이 어린 아이로 보였습니다.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는 것도 겨우 손이 닿는 정도입니다. 어린 아이가 도둑이란 말인가. 거기다가 킥보드에 자건거 두대나 훔친 도둑이 어린 아이라는 것이 상상이 가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상습범이라는 사실이 납득이 가지는 않습니다만 사진 상으로 분명히 아이입니다.

그리고 만일 훔친 물건을 가져갔다고 하더라도, 부모가 아이에게 돌려주라고 하든지 직접 돌려주었을텐데 아직까지 전혀 반응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의 소행이라면 훔쳤을 당시에 부모가 돌려주는 것이 정상적인데 말입니다. 그렇다면 부모들도 공모가 된 것은 아닌지 의혹이 드는 대목입니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만 해괴한 사건이 연속으로 일어나니 아파트 주민들이 다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아기 기저귀가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기저귀를 치우기 위해 들어보니 일부 분비물이 묻어있었습니다. 실수로 떨어뜨린 것일 수도 있지만 엘리베이터 안에 방치된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자꾸 이상한 사건이 벌어지니 그다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아직도 아파트의 도둑은 잡히지 않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주민들이 믿고 안심하고 살아야 하는데 도둑 사건이 발생하면서 불신의 벽이 생기는 듯 합니다.

굳이 전단지까지 복사해서 엘리베이터에 붙일 필요까지 있는지 생각도 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자신의 아이가 소중하게 여기는 킥보드와 자전거를 잇달아 도둑을 당했다면 얼마나 상심이 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아파트 복도에 물건을 둘 경우에는 관리를 잘해야 하는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잠시 복도에 놔둔 것을 훔쳐가버리면 도리가 없을 듯 합니다.

과연 아파트 도둑 사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해집니다. 실제 아이가 도둑이라면 아이 부모의 책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도둑질 하는 것을 방조한 책임이나 또는 부추긴 것은 아닌지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할것입니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어린 아이 때의 잘못된 습관은 평생 사회에 피해만 끼치는 인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도둑 아이 사건으로 뒤숭숭한 아파트 분위기가 빨리 정상화되었으면 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김아중의 상반신 노출 합성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사회 문제화되고 있습니다. 김아중의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합성사진을 만든 사람과 유포자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을 통한 연예인 합성사진 제작 및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은 잘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유명  여성 연예인에 대한 노출 합성 사진 등을 통한 문제가 대두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김아중 합성사진 사건 이전에도 얼마전 모 인터넷 언론사가 손예진의 노출 합성사진을 여과없이 게시하면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해당 언론사가 공식 사과를 하면서 사건은 흐지부지되어 버렸습니다.

과거에 지속적으로 연예인의 합성사진이 사회 문제가 되고 연예인 개인의 인격적 침해나 명예훼손이 심각했지만 그냥 넘어간 사례가 많습니다. 이는 연예인이 이미지를 먹고사는 직업 특성상 대중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부담이 컸기 때문일 듯 합니다.


[김아중 홈페이지 메인 화면]

그렇지만, 해당 연예인의 인격권 보호 및 명예 회복은 물론 이같은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공감대를 마련해 재발 방지 대책과 법적인 처벌 강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특히나 인터넷 발달에 따라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막장으로 치닫는 우리 사회의 집단 관음증(성적인 모습을 훔쳐보는 증상) 문제에 대해서도 그 원인과 책임에 대한 반성과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집단 관음증 유발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자정활동을 강화하라

인터넷은 정보의 유통이 자유로운 공간이다보니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의 사생활도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합니다. 한번 인터넷에 노출된 사생활이나 노출 사진은 집단 관음증 사회의 표적이 되어 버립니다. 이번 김아중 노출 합성사진 사건을 비롯한 연예인 노출 사진들은 인터넷 사이트로부터 시작된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인터넷 사이트 자체가 불법을 용인하는 것은 아닌지 감시가 필요합니다.

대형 포털도 문제가 적지 않지만 자체적인 자정활동을 강화하면서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군소 인터넷 사이트들은 여전히 사이버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정 활동을 통해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인터넷 찌라시 언론사들의 무책임한 낚시성 보도 문제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우후죽순처럼 인터넷 언론사들이 생겨났습니다. 뚜렷한 수익모델도 없이 인터넷 언론사를 만들다보니 사명감이나 자질없는 찌라시 기자들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기자라는 것이 자격증을 갖춘 것도 아닌 만큼 그 만큼 도덕성이나 공익성을 갖추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그 이전에 인터넷 언론사의 설립이 어렵지않아 찌라시 수준의 언론사도 넘쳐나는 것입니다. 수익모델이 없어 낚시질로 엉터리 트래픽을 유발하는 기사에만 골몰합니다. 그래서 연예인 사생활이나 노출 합성사진과 같은 낚시 기사가 인터넷을 도배합니다. 개인을 보호해야 할 언론사가 오히려 연예인 인격권을 훼손한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무책임한 찌라시 언론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언론사 사익의 방종이며 막장 사회를 만드는 독극물이나 다름없습니다. [참고] 검색어 낚시하는 언론사-포털 은밀한 유혹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하는 일부 네티즌을 법적 처벌하라

인터넷은 공개된 공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처벌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익명성에 숨어서 연예인 노출 합성 사진을 만들어 유포하고 근거없는 사실을 퍼나르는 행위는 분명히 단죄되어야 합니다. 또한 악플로 인한 연예인 자살과 같은 사건도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집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들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인격권 보호에 스스로 나서야 합니다.

하지만, 사이버 모독죄와 같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 정권 보호 차원의 법률을 만드는 것은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기존 법률을 통해 충분히 명예훼손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집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도 자신의 인격이 소중하듯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행위에 대해 조심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인터넷에서는 어떤 행위에 앞서 더욱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미덕이 필요합니다.

막장 사회의 집단 관음증은 공동체적인 사회병리현상 문제

소위 막장 드라마가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 방송 마다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청자들도 막장 드라마에 빠져 있습니다. 욕하면서 본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막장이라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한편으로 어떤 희망도 보이지않는 우리 사회 현실에 대한 도피 심리가 곧 막장을 부른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우리사회가 막장으로 간 것은 정부도 방조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막장 드라마에서 보여준 불륜, 불법, 부도덕 등은 고스란히 인터넷으로 번져나갑니다. 집단 관음증 사회를 확대 재생산하는 촉매제가 방송과 인터넷인 것입니다. 집단 관음증은 사회적인 정신병이나 공동체적인 병리현상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생활이나 성적인 모습을 훔쳐보는 것에 집단이 광분하는 사이코패스 사회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모든 주체들은 집단사회의 정신병 치료에 나서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부정과 타락으로 점철된 나라는 결국 파멸이었습니다. 건강한 시민들과 건전한 가치가 사회 공동체에 충만한 국가는 오랫동안 번성을 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도덕적 신뢰의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사회 전반에 넘쳐나는 부정과 타락의 비정상이 마치 정상인양 둔갑하고 있습니다. 집단 관음증 히스테리가 인터넷에 버젓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바로잡아야 합니다.

비정상과 도덕불감증에 눈감은 집단 타락 정신병리 현상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먼저 잘못을 반성하는 자아성찰부터 시작해 그동안 부도덕과 비정상을 바로잡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어른들이 해야 할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신고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