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9.23 물난리에 추석 차례상 포기, 백부의 눈물...서민들 명절 앗아간 정부의 늑장대응 by 진리 탐구 탐진강 (52)
  2. 2010.09.22 맏며느리 아내의 명절증후군 극복요령 3가지 by 진리 탐구 탐진강 (14)
  3. 2009.04.02 뻥튀기 장수 "국산은 없다" 그 이유는? by 진리 탐구 탐진강 (33)
  4. 2009.01.26 명절 차례후 나물은 양푼 비빔밥이 최고~ by 진리 탐구 탐진강 (2)
  5. 2009.01.25 폭설 피해 온 동생이 병원 응급실에 간 사연 by 진리 탐구 탐진강 (3)
  6. 2009.01.24 장손과 맏며느리가 명절이 힘든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30)


"그냥 니가 추석 차례상 차려라. 어제 집안에 갑자기 들어온 물 치우느라 몸이 아파서 도저히 안되겠다. 새벽에 일어나 가보려고 했지만 힘들겠구나."

큰아버지의 전화 목소리는 가늘게 떨렸습니다. 추석 날 아침에 날아온 슬픈 소식이었습니다. 자동차나 택시로 모셔 드리겠다고 했지만 큰아버지는 움직일 힘조차 없다며 한사코 거절했습니다. 아침에 큰아버지가 도착하면 차례상을 차릴 예정이던 집안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습니다.

추석 하루 전 날 미리 와서 추석 차례상에 올릴 음식 준비를 함께 했던 큰어머니의 얼굴 표정이 더욱 쓸쓸해 보였습니다. 몇 해 전부터 저희 집에서 명절 차례상이나 조상들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큰어머니가 연세가 들면서 다리마저 불편한 상황에서, 제가 모시기로 한 것이었습니다. 큰아버지 내외는 자식이 없어 제가 본의아니게 장손이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둘째이신데 제가 큰 아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올해 추석 명절은 추석 날 아침부터 기분이 다운된 상태에서 차례상을 차려야 했습니다.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큰아버지 걱정만 할 수는 없어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차례를 지냈습니다. 나중에 걱정이 되어 큰아버지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큰아버지는 감기 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런 물난리가 겹쳐 심한 몸살이 난 것이었습니다.

큰아버지가 물난리를 당한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추석 전 날인 21일 오후 집에 있는데 갑자기 집안에 물이 들어왔습니다. 큰아버지 집은 반지하에 위치해 있지만 그 동안 이런 물난리는 없었습니다. 처음 겪은 상황에 당황해 혼자서 집안에 흘러들어오는 물을 치웠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다행히 같은 건물에 집주인이 있어 급히 집주인이 달려왔습니다.


집주인은 마음이 좋은 분이었습니다. 연로한 큰아버지를 도와 함께 열심히 물을 치웠습니다. 그러다 집주인은 동사무소에 도움을 청하기 위해 연락했습니다. 그러나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공무원이 무슨 죄가 있으랴만은 서민들은 집중호우와 물난리로 생고생을 하는데 비상재해대책도 없고 전화조차 받지않는 상황이라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컸습니다. 더욱이 기상청은 일기예보도 늦게 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 기상청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큰아버지와 집주인은 빗줄기가 줄어든 이후까지 무려 5~6시간을 집안의 물을 퍼내느라 고생해야 했습니다.

큰아버지가 연세도 많은데 무리하게 일을 했으니 심한 몸살로 몸져누울 만도 했습니다. 나중에 집으로 돌아간 큰어머니에게 물어보니 그마나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안방이나 거실에는 물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이 안방 뒷쪽에 있는 쪽방으로 들어왔는데 그 곳에서 일차로 물을 막아주었다는 것입니다. 그 곳은 주로 창고로 사용하는 장소라서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던 셈입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겠네요. (참고로 백부, 즉 큰아버지는 과거 사업에 실패하며 어렵게 반지하에 살게 됐습니다.)

콘크리트 인공하천인 청계천 홍수와 범람으로 청와대 앞 광화문이 물바다가 됐다

그래도 큰아버지는 다행이라지만 심각한 물난리를 겪은 지역도 많았습니다. 청계천이 홍수로 물이 넘치면서 광화문 일대와 세종문화회관 교보문고 등 주변 건물이 일부 침수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청계천은 콘크리트 인공하천이라 물고기도 살 수 없고 집중호우에도 항상 위험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심한 물난리를 당한 곳은 양천구 신월동이었습니다. 그 곳의 상황을 보도한 일부 내용만 봐도 생지옥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잠깐 그 내용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동사무소에 9번이나 전화했지만 아무도 안 왔어요. 남편은 암 투병 중이고 두 딸밖에 없었어요. 물을 뺀다고 환자가 비를 많이 맞아 참 걱정이에요. 남편은 약을 먹고 누웠어요. 이사도 못해요. 애들 아빠가 몸이라도 성하면..."

"물이 들어올 때마다 동사무소에, 구청에 얘기했지만 아무도 안 도와줬어요. 나라에서는 아무 것도. 주인집하고 옆집 사람들이 도와줬죠. 물을 퍼내는 것도 옆집에 있는 펌프를 빌려 썼어요."

"고향에 도착한 지 두 시간 만에 다시 올라왔어요. 집에 물이 차고 있다는데 안 올 수가 없죠. (가재도구가) 하나도 안 빼놓고 다 젖었어요. 고향에 다시 내려가진 못할 것 같네요. 올해 추석은 이걸로 끝입니다."
 

[참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한 물난리 현장인 서울 신월동 르뽀 내용 중 인용

가난한 서민들에게 이번 추석 명절은 최악이었던 것입니다. 남편이 암 투병 환자인 상황에서 물난리를 당한 신월동 주민 박 모씨 사례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동사무소에 9번이나 전화해도 아무도 오지않아 발만 동동 굴러야 했을 터. 겨우 주인집과 이웃집 주민들의 도움으로 겨우 집안에 밀어닥친 물을 치울 수 있었습니다. 추석을 맞이해 모처럼 고향을 찾아 도착한지 두 시간만에 다시 서울로 올라와 물이 찬 집을 치우며 눈물흘려야 했을 서민들. 서민들의 이번 추석은 불행의 연속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물난리가 발생한 서울에 공무원 비상 동원령이 내려진 것은 그 날 저녁 7시라고 합니다. 이미 서울은 그 날 오전부터 청둥 벼락과 함께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고 기상청이 호우주의보를 내린 것은 오후 1시 30분 이후였습니다. 기상청도 늑장대응에다가 서울시도 늑장대응이었습니다. 정부의 늑장대응으로 피해를 고스란히 당한 것은 불쌍한 서민들이었습니다. 


이번 추석 전 날 집중호우 때문에 신월동 화곡동을 비롯 침수 피해를 당한 이재민만도 1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겨우 잠자리가 가능한 피해자들도 가구도 하나 꺼내 놓지 못하고 겨우 방 안에 고인 물만 빼내 신문지로 바닥을 말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냥 이렇게 물이 마르기만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더 고통스런 이재민들입니다. 이들 이재민들은 양수기가 없어 물통으로 밤늦게까지 물을 퍼내고, 잠은 가까운 초등학교 강당에서 자야 했습니다. 이번 서울 물난리는 천재지변이 아니라 대책없는 정부의 인재입니다.

이 날 아침에 이명박 대통령은 KBS 아침마당 프로에 나와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어려웠던 시절을 이야기했습니다. 좀 황당하지요. 그러나 그 때 아침부터 인천을 비롯 서울 및 수도권에 엄청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던 시각입니다. 미리 녹화한 추석특집 아침마당이었겠지만 대통령이 친서민을 내세우며 눈물로 쇼를 할 것이 아니라 진정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세워 실행해야 합니다. 환경파괴하고 일부 땅부자를 위한 4대강 사업에 22조원이란 천문학적인 국민세금을 혈세로 낭비할 것이 아니라 서민복지나 일자리 창출에 사용해야 합니다. 재래시장에서 오뎅먹으며 사진찍거나 말로만 친서민쇼하지말고 진정 국민들이 원하는 일을 했으면 합니다.

큰아버지는 명절 차례상만은 반드시 챙겼던 분입니다. 그런데 올해 추석 차례상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가족들에게 있어 가장 큰 어른이신 큰아버지가 가난한 삶에도 그래도 정신적 지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물난리를 당하며 남몰래 눈물흘려야 했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러한 물난리는 바로 자신과 이웃들의 일입니다.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입니다.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미입니까?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는 추석 명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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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올해 추석 명절은 서울 및 수도권 물난리로 조금 마음이 무겁습니다. 집중호우 물폭탄으로 피해를 당해 못오신 친척 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명절이 되면 가장 고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맏며느리입니다. 제 아내는 장손 장남과 결혼한 맏며느리입니다. 명절 마다 항상 바쁩니다.

명절이 아니더라도 관혼상제를 비롯한 집안의 경조사를 챙기느라 항상 분주합니다. 그렇지만 크게 불평불만을 표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내가 고맙기만 합니다. 올해는 보름달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내는 몇일간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느라 온갖 과일과 나물 그리고 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크다보니 엄마를 돕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태산같이 할 일이 많은데 항상 일손은 부족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수씨가 맏며느리인 아내를 잘 돕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 친지들이 아내의 역할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명절 증후군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색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명절 준비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받아들인다

아내가 명절을 앞두고 하는 일이 있습니다. 먼저 집안 청소입니다. 가족 친지들이 우리집에 방문하기 때문에 아내는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기 여념이 없습니다. 아이들과 저도 돕기는 하지만 아내가 하는 일에 비하면 조족지혈입니다. 아내는 힘들지만 괜찮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가족 친척 등 사람들이 우리집에 찾아오는 것에 대해 즐겁다고 합니다.



아내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즐겁게 맞이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자신도 그렇지만 찾아오는 친지들이나 손님들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맏며느리로 태어난 것인지 스스로 맏며느리 역할에 대해 책임감을 갖는 것인지 참 고마운 일입니다.

그리고 상차림 준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장도 여러번 봐야 합니다. 대가족의 맏며느리로서 책임감이 강해서인지 혼자서 대부분 준비를 합니다. 물론 저도 밤도 까고 전도 부치기도 합니다. 제수씨도 명절 하루 전 날에 와서 열심히 도와주는 것도 아내에게 든든한 우군입니다. 작은 어머니들도 도와주기만 다른 일들이 있어 늘상 늦게 찾아옵니다. 그래도 큰 힘이 됩니다. 아내는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 좋다고 합니다.

명절 증후군이 있지만 현실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아내도 명절 증후군이 없지는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집에 다 함께 모이는 것이 오히려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맏며느리가 아니었으면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멀리 이동해야 하는 고통이 따르겠지만 그런 걱정을 하지않아도 되기에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늘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입니다.

그리고 아내는 가족이 화목한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제수씨가 둘이 있는데 둘 다 아내의 말을 잘 듣는 편입니다. 명절이나 제사에도 일에 대해 당연히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그래서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도 업무 분담이 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각자 설거지를 담당하기도 하고 전을 만들기도 하고 채소를 다듬기도 하는 등 물흐르듯이 일이 착착 진행됩니다. 아내가 맏며느리로서 진두지휘를 잘 하나 봅니다.

명절 증후군에 대해 아내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명절을 맞이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즐겁게 명절을 보내면 오히려 더 즐겁세 생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맏며느리를 부모님을 비롯한 일가 친적들이 모두 좋아하는 이유는 항상 긍정적으로 현실을 받아들이는 태도인 듯 합니다. 따라서 명절 증후군이 닥치기 전에 사전 차단이나 예방이 되는 것입니다.

남편과 가족들이 맏며느리의 서포터즈가 되어야 한다

아내는 가족의 경조사는 무조건 제일 먼저 챙깁니다. 모든 가족 경조사에는 저희는 항상 참석합니다. 장손이다보니 그런 이유도 있지만 아내는 당연히 가족 친지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순위가 높은 것이 가족인 셈입니다.

명절이 끝나면 아내는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내의 안마사가 되곤 합니다. 어깨라도 주물러 주고 당분간은 아내가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를 합니다. 집안 일에 대해 고맙다는 칭찬을 해줍니다. 남편의 칭찬 한 마디가 아내에게 삶의 활력소가 되는 셈입니다.

저는 장보기를 비롯 송편 만들기, 밤까기, 아이들 돌보기, 차례상 준비 등 여러가지 일들을 함께 합니다. 작은 아버지나 남동생이 많이 도와주어 한결 가벼운 손입니다. 장손인 제가 먼저 솔선수범해 여자들과 함께 일을 하면 다른 일가 친척 남자들도 자연스럽게 함께 도와주면서 일하게 됩니다.

일부에서는 명절 때 마다 가족들 사이에 갈등이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실제 명절 때 가족들끼리 갈등으로 심각한 사건이 벌어지는 경우를 본 적이 많습니다. 우리 집에 지끔까지 명절을 맞이해 서로 싸우거나 갈등이 생긴 적이 전혀 없습니다. 맏며느리가 언제나 중심적인 역할을 잘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에도 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이벤트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가족들이 서로 자주 만나고 이해의 폭이 넓다보니 갈등의 요소가 없는 것입니다.

아내에게 고생했다는 감사의 말 한 마디라도 해주어야 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명절 이후 서로 전화를 주고받으며 '수고했다'는 말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 아내도 그런 말 한 마디를 들으면 명절 동안의 피로가 말끔히 씻어지나 봅니다. 가족들의 따뜻하고 훈훈한 표현 하나가 명절증후군을 없애는 비결인 셈입니다. 맏며느리인 아내가 고마운 이유는 가족들에게 먼저 잘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족 친지들이 먼저 고마움을 표시한다는 것입니다.

주부 명절증후군에 대해

주부 명절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을 많이 호소하고 두통이나 소화불량, 복통, 손발마비 증상, 졸도,호흡곤란, 심장의 두근거림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심할 경우에는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입니다. 이런 증상은 경쟁심이 많고,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의 주부에게서특히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런 명절증후군은 전통적인 관습과 현대적인 사회생활이 공존하는 우리나라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특이한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명절증후군을 해소할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명절 준비로 인해 책상다리를 하고 오래 앉아있을 경우에는 앉은 상태에서 무릎을 곧게 편 다음 양 발목을 좌우로 가볍고 빠르게 흔들어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한 후 일어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연휴가 지나 갑자기 통증이 몰려오면 찜질로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관절이 부었을 땐 냉찜질을 해 부기를 가라앉히고, 3~4일 통증이 계속될 땐 온찜질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명절 증후군 극복요령

다시 생체리듬을 되찾으려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답니다. 직장인은 출근 첫날 업무량을 조금 줄이고 중요한 결정은 잠시 미루는 방법도 있습니다.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잠깐 낮잠을 자는 것도 생산성을 올리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30분 이상 낮잠을 자면 밤잠을 설칠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조금 일찍 퇴근해 음악감상을 하거나 산책과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으로 몸을 푸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1. 긴장성 두통
명절 피로와 스트레스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긴장성 두통'이 흔히 40대 여성에게 많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뒷목이 뻐근하게 아프고 양측 관자놀이가 조여오는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어두운 곳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거나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을 복용해야 합니다.

2. 감기
일교차가 심한 시기인데다 피로가 쌓이면 면역기능이 약해져 쉽게 감기가 걸릴 수 있습니다. 과일이나 채소로 비타민C를 보충하고 갈근차나 오미자차 등이 감기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3. 주부 우울증
명절 연휴 뒤 무기력증이나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다고 합니다. 식구들의 뒷바라지에 지치거나 친지와의 긴장관계 그리고 '나몰라라'하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졌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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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지난 70~80년대 시절, 당시 아이들에게 뻥튀기는 대표적인 간식 중 하나였습니다. 시골에서 5일장에 가면 뻥튀기를 튀겨주는 아저씨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었고 도시에도 서민들에게 뻥튀기는 소중한 먹거리였습니다. 거기에는 사람사는 세상의 훈훈한 인심도 있었습니다. 물질이 풍족해 지면서 뻥튀기는 점차 우리 주변에서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옛 추억으로 남아있는 뻥튀기를 아파트 단지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아파트 단지에 장터가 열렸습니다. 초저녁에도 불을 켠 채로 뻥튀기를 팔고있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간이 천막을 치고 있었는데 '행복한 뻥튀기'라는 상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격표를 보니 1봉지에 2000원, 3봉지에 5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옛 생각도 나서 뻥튀기 한 봉지를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천막 안에서는 주인 아저씨가 작은 기계를 통해 뻥튀기를 구워내고 있었습니다. 내부 진열대에는 10여 가지 이상의 가지 뻥튀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뻥튀기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뻥튀기를 진열한 사진을 휴대폰으로 찍자 혹시나 단속나온 사람은 아닌지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사는 사람이라고 안심을 시키자 안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뻥튀기 장수는 이미 허가받은 장터라서 특별히 잘못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노상에서 장사를 하다보니 오래 전부터 단속반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궁금증이 생겨 뻥튀기 장수에게 몇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맥주 안주로 먹을 만한 것이 어떤 건가요?"
"마카로니 종류가 괜찮을 것 같네요. 기름에 튀긴 것도 있고..."

"이것 중국산은 아니겠죠?"
"중국산은 무서워서 사용안해요."

"그럼, 국산인가요?"
"국산은 없어요. 미국이나 호주산이예요."
(국산일 것이라고 잠시 착각했던 기대가 한 순간에 허물어졌습니다.)

"국산은 없다구요? 왜 그렇죠?"

"국산은 재료가 없어요. 그래서 외산을 써요."

"가격 때문은 아닌가요?"
"그렇기도 하지만...국산은 없어요"

제가 뻥튀기 장수에게 가격 문제를 질문하자 말을 흐려서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뻥튀기를 팔아서 큰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힘들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국산만 사용하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요즘은 맛있는 과자나 사탕이 풍족한 시절이니, 예전 처럼 아이들이 뻥튀기를 먹지도 않아 장사하는 것이 쉽지도 않을 것입니다.

뻥튀기 원재료가 수입산인 이유
정보에 의하면, 뻥튀기 재료인 옥수수 콩 등 원재료가 국산이 없는 이유는 독과점으로 운영되는 유통망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대부분 원재료가 수입산이고 수입상들이 독과점으로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뻥튀기 아저씨가 국산이 없다고 말한 것은 이러한 뻥튀기 원재료의 유통구조로 인해 국산 원재료를 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개별적으로 국산 원재료를 구입해 사용할 경우 가격적 부담으로 인해 장사에 손해를 감수할 수도 있어 그런 선택을 하는 뻥튀기 장수는 거의 없는 셈입니다. 뻥튀기 1봉지 가격이 2000원이나 하는 이유도 원재료 가격이 오른 때문입니다. 길거리 뻥튀기는 물론 할인점 등에서 판매하는 뻥튀기도 대부분 수입산을 사용합니다.


결국 뻥튀기 아저씨가 추천하는 마카로니 뻥튀기 1봉지를 샀습니다. 집에 와서 뻥튀기를 안주로 맥주를 마셨는데 예전에 먹었던 맛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종류를 잘못 고른 것인지, 입맛이 이미 변해버린 것인지, 수입산 재료라서 제대로 맛을 내지 못하는 것인지는 모를 일입니다. 
 
오랜만에 어린 시절 추억을 담은 뻥튀기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수입산 원재료가 아닌 국산을 사용하는 뻥튀기 장수가 시골 장터 같은 곳에는 지금도 있다고 합니다. 각자 뻥튀기 재료인 국산 쌀이나 옥수수 등을 직접 가지고 가서 뻥튀기 아저씨에게 의뢰하면 뻥튀기(튀밥)을 튀겨 주는 곳입니다.


과거 우리 전통의 서민 먹거리로 인식되던 뻥튀기도 이제는 수입산에 밀려 국산을 찾아보기 힘들어 졌습니다. 심지어 차례상에 올라 갈 나물도 중국산이 차지할 정도이니 너무 많은 기대인지도 모릅니다. 때론 양심있는 뻥튀기 아저씨가 국산 재료를 사용해 뻥튀기를 만들어 팔아도 사람들은 중국산으로 의심을 한답니다. 뻥튀기와 같은 먹거리는 우리나라 땅에서 나오는 재료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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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설날 명절에는 가족들이 오랫만에 함께 모이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 오늘 아침에는 설날 차례를 지냈다. 함께 떡국을 먹으며 정겨운 얘기를 나눴다. 나중에, 아내는 나에게 무려 20명이 함께 떡국을 먹었다고 했다.

아이들은 무엇보다도 세뱃돈을 받는 일이 가장 기쁜 일이다. (오후에 처가에 들렀는데, 세 살 짜리 아가(?)도 아직 뭔지는 잘 모르지만 세배를 하더군요.)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재잘거리며 세뱃돈으로 무엇을 사겠다며 서로 신나서 얘기한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세뱃돈과 용돈 등 목돈을 지출해야 하는 나의 입장과는 다를 것이다. 두 딸과 오후에 가게를 가는 길에 아빠는 왜 아무도 세뱃돈을 안주냐고 물었다. 어제 저녁에 친지들과 '고스톱' 쳐서 벌지 않냐는 반응이었다.@@ 내가 왜 물어봤을까?)

차례를 지내고 잠시 과일과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작은 어버지들을 비롯한 일가 친척들이 다른 세배 일정이 있어 떠났다. 매제 가족을 포함 남은 가족들끼리 점심 때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내가 양푼 비빔밥을 먹자고 하자 모두 동의했다. 차례를 지낸 후 나물들이 많은데, 양푼 비빔밥을 해먹으면 나물들도 정리하고 개운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설거지도 편리해 일석삼조이기 때문이다.

아내가 비빔만 만드는 것을 도와줬다. 커다란 양푼 가득 밥을 넣은 후 온갖 나물들(고사리, 시금치, 도라지 등)을 넣는다. 그리고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고 슥삭슥삭 비빈 후 계란 후라이를 올려놓는다. 모두 함께 모여 양푼 비빔밥을 각자 먹을 만큼 퍼서 먹는다.

여기서 양푼 비빔밥의 포인트는 된장찌게이다. 양푼 비빔밥을 비빌 때 한 국자 정도의 된장찌게를 넣고 비비는 것이 좋다. 또한, 된장찌게는 비빔밥을 먹는데 일품 보조식품이다. 비빔밥만으로도 훌륭할 수 있지만 된장찌게와 함께 먹는 맛은 금상첨화이다.

매제와 아이들도 비빔밥을 맛있게 먹었다. 아이들에게는 조금 매운 맛일 터이지만 된장찌게를 함께 먹으며 뚝딱 한그릇 두그릇을 비워버렸다. 조금 매운지 보리차를 연신 마시면서 양푼 비빔밥을 먹는 아이들이 대견해 보였다. 사실 양품 가득히 비빔밥을 만들었을 때 다 먹을 수 있을까 우려했으나 금새 모두 비워버렸다.

차례를 지낸 후 남은 음식으로 고민하는 가정도 있다고 한다. 남은 음식 중에서 나물은 오래되면 맛이 갈 수도 있어 빨리 처치하는 것이 좋다. 그 때 가장 좋은 방법이 양푼 비빔밥이다. 남은 나물을 다 넣고 고추장에 비비면 아주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된다. 계란 후라이나 참기름 등은 선택사항이다.

양푼 비빔밥의 장점은 남은 음식을 정리하고 개운한 맛을 즐기는 것도 있다. 고기나 어류 등을 많이 먹어 느끼할 수 있는데 이 때 비빔밥이 최고다. 그리고, 설거지도 간단해 좋다. 양푼과 그릇 몇개만 치우면 되기 때문이다.

명절이면 차례 지낸 후 나물 등 남은 음식 처리가 고민될 때에는 양푼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보자. 일석 삼조의 효고가 있다. 남은 음식을 한번에 처치하고 개운한 식사를 즐기고 설거지도 간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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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오늘부터 우리집에는 설 명절을 맞아 차례를 지내기 위해 가족 친지들이 모두 모인다. 남동생 가족도 오늘 오후 눈보라를 헤치고 우리 집에 왔다. 오산에서 일산까지 오는 길이었는데 수원 쪽 길이 통제되어 돌아서 오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한다. 오산에도 눈이 많이 내려 운전하는데 힘들었던 모양이다.

설날을 앞둔 대가족의 평화로운 모임의 시작
매제 가족들도 그 뒤에 도착했다. 나와 아내는 추가로 몇가지 나물 등을 사러 할인점에 다녀왔다. 아이들도 엄마를 따라 전을 붙이는데 돕고 있었다. 특히나, 큰 딸이 전을 만드는데 열심히 도왔다.

[아이들이 전을 만들고 있는 평화로운 모습]

남자들은 차례상에 올라 갈 밤을 갔다. 남동생이 먼저 칼을 잡고 밤까는 실력을 발휘했다. 나도 합류해 밤을 까고 모양좋게 만드는 일을 거들었다. 아이들도 어른들이 까주는 밤을 맛있게 먹고 있었다.

밤을 까던 남동생이 칼에 의해 손가락을 베다
그러던 중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 남동생이 손가락을 감싸면서 "손가락을 베였다"고 아픔을 호소했다. 놀란 여동생이 "칼 조심하라고 조금 전에 말했잖아."하면서 걱정을 한다. 제수씨도 "어떡해"하며 놀란다. 남동생은 밤을 잘먹는 둘째 아들을 위해 밤을 먹기 좋게 잘라주려다 손가락을 베인 것이다.

아내가 소독약과 연고로 우선 응급처치를 했다. 그런데 피가 계속 많이 나온다. 손가락도 하나가 아니라 두개가 베였다. 칼에 상당히 깊숙히 상처를 입은 것이다. 작은 상처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던 남동생이 "병원에 가서 꿰매야 겠다"고 말한다. 이 정도의 남동생 얘기라면 상처가 상당히 깊은 것이다.

매제가 급히 남동생을 태우고 병원 응급실에 다녀왔다. 명절이라 응급실은 많은 환자들로 붐벼서 몇시간만에 돌아왔다. 손가락은 꿰맸고 파상풍 주사도 4방이나 맞았다고 한다. 그 사이 작은 어머니들도 도착해 있었다. 아내는 칼을 잘 들게 하려고 아침부터 갈아두었다며 미안해 한다.
[남동생이 밤을 까다가 손가락을 베인 문제의 시간]

남동생은 입이 까다로운 아들이 밤을 잘 먹자 아들을 위해 밤을 작게 잘라주다가 손가락을 크게 다친 것이다. 자식 사랑도 좋지만 조금만 조심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나는 안타까운 마음이다. 제수씨는 손가락 다친 것도 걱정이지만 병원비 8만원이 나왔다는 것에 놀라는 눈치이다.

차례 상을 위해 밤을 까는 것은 대개 남자들 몫이다.(이미 까놓은 밤을 사는 경우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아내를 도와서 밤을 까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밤을 깔 때는 칼날을 늘 조심해야 한다. 

[병원 응급실에서 칼에 베인 손가락을 꿰맨 후 사진]

'눈 피해 온 남동생 피 본 날' 밤 까는 방법
칼에 너무 강한 힘을 주지말고 신경을 써서 다루어야 한다. 나는 오랜 경험으로 밤까는 일에 익숙한 편이다. 그러나 처음 밤을 까거나 익숙치 않은 사람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초보자는 너무 잘 드는 칼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눈 피해 온 남동생이 피 본 날'이라고 아내가 놀린다. 오늘도 지나가면 추억이 될 것이다. 남동생은 손가락 수술로 저녁에 소주 한잔을 못해 아쉬워했다. 병원 응급실에 다녀온 남동생에게는 올해 설날이 지금은 잊고 싶겠지만 나중에 아들에게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준 셈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하는 형의 바람이다.

[참고] 생방송 화제집중에 소개된 밤까는 법에 대해 소개해 본다. (남동생이 걱정돼 찾아본 내용이다.)

[생방송 화제집중에 소개된 밤 까는 법]

겉밤은 딱딱한 밤 꼭지 부분을 먼저 탁탁~ 쳐주고, 돌리고~ 돌리고~ 옆을 까주면 OK!
속밤은 평평한 부분을 먼저 슥슥슥 벗겨주고,
과일 깎듯 돌돌돌~ 돌리면서 까주면 모양도 굿~~~ 속밤 까기 완료!!
 


[아이들이 놀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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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나의 아내는 내가 대가족 집안의 장손이어서 명절이 되면 힘들다. 맏며느리로서 역할과 책임이 크기 때문이다. 몇 해 전부터 모든 제사를 장손인 내가 모시기로 해서 명절 차례 음식도 준비해야 한다.

이번 설날 명절도 마찬가지다. 벌써부터 차례상 준비하고 집안 청소하고 분주하다. 게다가 장손이다보니 세뱃돈도 제일 많이 나간다. 어르신들께 용돈도 드려야한다. 장손의 맏며느리로 산다는 것은 일반 주부들 보다 몇배는 힘든 일인 것 같다.

설날 차례상 준비 및 세뱃돈 과다 지출 문제
아내가 어제 저녁에 걱정을 한다. 설날 준비로만 50만원이 넘게 지출이 될 것 같다고 한다. 차례(茶禮) 음식을 만들 나물이나 과일 등 비용이 엄청 비싸다고 한다. 고사리 조금 샀는데 2만원이란다. 아내는 밤, 사과, 감 등이 각각 얼마씩이라고 남편에게 설명하는데 벌써 가격을 잊어버렸다.

세뱃돈도 만만치 않은가 보다. 나의 아버지쪽 형제자매만도 8남매이다보니 자손들이 많은데 처가쪽도 5남매나 된다. 나도 4남매이니 적은 편은 아니다. 아마도 아이들 세뱃돈과 어르신들 용돈으로 나갈 비용도 수십만원은 될 듯 하다.

차례 음식 준비를 도맡아 해야 하는 맏며느리
설날 차례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대부분 아내의 몫이다. 내가 조금 도와주기는 하지만 조족지혈 수준일 것이다. 이번 설날에서는 더 많이 도와주어야 겠다고 생각해본다. 작은 어머니들이 이번 설에는 일찍 와서 차례 음식 준비를 거들어주면 좋겠다. 그런데 늘 작은 어머니들은 늦게서야 오기 때문에 아내는 불만이다. 그렇다고 작은 어머니들께 뭐라고 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래도 아내는 크게 불만을 말하지 않는다. 작은 어머니들이나 동서들, 동생들에게 웃는 얼굴로 대한다. 힘든 내색도 할만 한데 가족들 모이면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으로 대단하다. 맏며느리로 사는 것이 항상 힘들 법도 한데 말이다. 맏며느리는 명절 뿐만아니라 결혼, 생일 등 가족 경조사를 모두 챙겨야 한다. 장손은 늘 집안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또한, 명절에는 할머님을 비롯 집안 어르신들 인사할 곳도 많은데 싫은 내색을 하지않고 모두 챙기는 아내다.

민족의 최대 명절이라는 설날을 맞이해 이번에는 좀 더 아내를 많이 도와주어야겠다. 장손의 아내로서 십여년 이상을 한결같이 어르신들 잘 모시고 알뜰살뜰 살림 잘하고 집안의 화목을 위해 늘 애써준 아내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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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