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2.03 김C는 왜 발렌타인데이 '초코렛' 홍보 나섰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33)
  2. 2009.03.14 화이트데이, 아내와 두 딸을 위한 특별한 선물(?) by 진리 탐구 탐진강 (8)
  3. 2009.02.14 아내와 딸들의 밸런타인데이 사랑의 고백 by 진리 탐구 탐진강 (3)


정직하고 아름다운 초콜릿 '초코렛'을 아시나요?
공정무역을 실천하는 아름다운가게에서 아름다운커피에 이어 '초코렛'이란 브랜드로 또 하나의 공정무역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아름다운커피는 MBC 무한도전의 '식객' 뉴욕 특집편에서 방송된 '씽크커피'를 통해 국내에도 공정무역 커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의 공정무역(Fair Trading) 운동을 이끌어온 아름다운가게가
공정무역의 아름다운 초콜릿 '초코렛'을 출시한다. 신제품 '초코렛'은 저개발국 농민들에게 제 값을 지불하는 정직한 거래,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천연 카카오의 정직한 맛, 화려한 수식과 포장을 없앤 정직한 모양 등 '정직함'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이라고 합니다.

농민들에게 제 값을 지불하고 만든 무공해 정직한 맛


             정직한 공정무역 초콜릿 '초코렛' 광고 모습이 신선하고 독특하다


원래 초콜릿이 맞춤법상 맞는데 부르기 쉬운 입말 '초코렛'을 그대로 상품명으로 정한 것이 독특합니다. 아름다운가게의 공정무역 '초코렛'은 남아메리카 최초 공정무역 유기농 카카오 생산자 조합인 페루의 나랑히요(Naranjillo) 조합에서 생산한 카카오가 주원료로 사용된다고 합니. 합성 첨가물 없이 야생 카카오 본연의 맛을 살린 다크초콜릿으로품 출시 전 국내 전문가들의 시식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초코렛은 칸 광고제 등 유수의 해외 광고제를 석권한 이제석씨가 운영하는 이제석광고연구소가 초코렛 출시 전과정에 참여하며 공정무역 운동에 동참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 다소 엉뚱하지만 기발한 광고안을 내놓은 이제석씨는 '초코렛' 제품 광고에 대해 "기존의 광고는 거짓과 과장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제품의 속성은 정직함이다. 광고 역시 황당하리만큼 정직하게 갈 생각"이라고 밝히며 공정무역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공정무역 운동에 참여한 개념 연예인 김C

'초코렛'
은 카카오 함량 55% 75% 다크초콜릿 2종이 출시되었는데 전국 100여개 아름다운가게 매장과 아름다운커피 쇼핑몰
(www.beautifulcoffee.com)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2월부터는 대형 마트와 편의점 등 일반 유통점에도 입점해 기존 대기업 초콜릿 상품과 경쟁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제3세계 농민들에게 제대로 가격을 지불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정직한 상품을 판매하는 공정무역 상품 '초코렛'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초코렛' 홍보대사에는 1박2일의 김C가 참여해 시식행사 및 포토타임을 비롯 거리 홍보나 여러가지 판촉에도 참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김C는 자신이 속한 그룹 '뜨거운 감자'와 함께 생명나눔재단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생명나눔 콘서트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과 사회적 발언을 펼쳐온 개념있는 연예인입니다. 따라서 이번 초코렛 홍보대사도 사회적 책임을 가진 공인의 역할로서 연장선상에서 공정무역 운동에 참여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정무역은 50여 년 전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된 범세계적 운동으로, 정당한 거래를 통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이루자는 의미의 '착한 소비 운동'으로 한국의 경우 아름다운가게가 '아름다운 커피'를 출시하는 등 2002년 처음 시작한 바 있습니다.

단순히 상술 뿐인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밸런타인데이)가 사회적인 공익적 차원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드는 '초코렛'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자리로 되살아 났으면 합니다. 그리고 김C의 개념찬 활동이 보다 사회를 아름답고 밝게 만드는데 일조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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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두 딸이 오늘이 화이트데이라면서 아빠에게 사탕을 사 달라고 합니다. 상업적인 데이 이벤트는 다소 거부감이 있는지라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두 딸이 가장 좋아하는 아빠표 라면을 점심 식사로 끓여주기로 했습니다. 아내도 점심은 쉴 수 있어 좋아했습니다.

어제부터 화이트데이 이야기를 하는 두 딸. 어느새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첫 딸과 3학년인 둘째 딸이 내일이 화이트데이라면 아빠에게 은근히 압력(?)을 넣었습니다. 게다가, 곁에 있던 아내 마저 "나는 뭐 없어?"하며 긴장감을 높여주었습니다. 저는 "그런 상업적인 데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잖아."하면서 얼렁뚱땅 넘어가려 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두 딸은 다시 '오늘이 화이트데이인데...'하면서 어제의 이야기를 상기시켜 줍니다. 그래서 요즘 초등학교는 어떤가 싶어서 두 딸에게 질문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너희들 남자 친구에게 사탕 선물 못받았니?"
"사탕 선물 받았어요."

"그래. 그러면 아빠가 사탕 선물 안해도 되잖아."
"아니. 그래도 아빠가 사주면 좋잖아요."

"화이트데이는 남자 친구에게 사탕 받으면 됐지. 아빠에게도 받으려고 하니?"
"남자 친구에게 받은 게 아니라, 여자 애들이 준 거야."

아빠는 속으로 두 딸이 학교에서 남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없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도 과거 처럼 남자 아이들 따로, 여자 아이들 따로 노는 경향이 많은가 봅니다.


[기존 보관 중이던 초콜릿과 함께 아빠가 건네 준 사탕들]


그래서, 저는 아침에 가게에 가서 약소한 막내 사탕과 청포도 사탕 한 봉지를 샀습니다. 아무 것도 안해주자니 서운해 할 것 같아서 최소한의 지출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아내와 두 딸이 좋아하는 사탕 종류입니다.

그리고, 점심은 두 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라면을 끓여주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끓여주는 라면을 아이들과 아내가 항상 맛있게 먹기 때문에 자원 봉사하기로 했습니다. 아내도 오늘 점심 만큼은 쉴 수 있으니 좋아합니다. 설겆이도 물론 제가 했습니다.

아빠표 맛있는 라면을 조리해 봅니다.


라면의 원조 삼양라면 쇠고기면입니다.



적당한 물에 라면 4봉지를 넣었습니다.


라면이 끓으면 계란 2개를 넣어 줍니다.


대파를 적당히 잘라서 넣어 줍니다.


아빠표 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라면에 밥 말아먹는 것도 좋습니다.


두 딸이 맛있게 라면을 먹습니다. 김치 하나면 반찬도 충분합니다.


아내와 두 딸이 아빠표 라면이 최고라고 해주니 기분은 상쾌합니다. 오늘은 사진도 찍느라 실패작인데 언젠 맛있게 먹어주는 가족들이 고맙습니다. 오늘 화이트데이는 저비용으로 고효율의 마케팅 효과를 거둔 날입니다. 이건 저 만의 생각일까요?

매번 돌아오는 '데이 이벤트'가 좋은 의미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상업적인 날은 고민도 됩니다. 저녁에 겸사겸사 해서 가족들과 서점에 가서 책을 서로 선물할까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화이트데이를 가족과 보내는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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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아침에 두 딸로부터 처음으로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받았습니다. 어제 두 딸과 아내가 함께 정성껏 초콜릿을 하트 모양의 용기에 담아 만든 것이었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이 이제는 밸런타인데이를 아는 모양입니다. 두 딸에게 "왜 초콜릿 선물을 준비했느냐?"고 물었더니 "그냥 밸런타인데이니까 아빠에게 드리는 거예요"라고 대답합니다.

그래서 두 딸들과 몇마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밸런타인데이가 뭔지 아니?"
"초콜릿 선물하는 날이잖아요"

"그럼 남자 친구들에게도 선물했니?
"아뇨. 월요일에 줄 거예요"

"밸런타인데이는 남자 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고 하던데 남자 친구있니?"
"아니요. 여자 친구들하고 함께 먹을 건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딸들에게 남자 친구가 있는지 질문했는데 아직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요즘 초등학생들도 남자들은 남자들 끼리, 여자들은 여자들 끼리 주로 어울리는 듯 합니다. 딸들이 남자 친구가 생기면 어떨까 궁금해 집니다.


어제 오후 늦게 회사에서 여직원이 초콜릿을 돌리는 일이 있었는데, 한참 업무에 몰두해 있던 중이라 "이게 뭐죠?"하고 지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미처 밸런타인데이가 언제인지 생각도 못하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죠.

오늘 아침에서야 오늘이 밸런타인데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내와 두 딸이 함께 아빠를 위해 예쁘게 만들어서 준비한 하트 모양의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선물을 받아보니 기분은 좋습니다.

과거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할 때 마다 과도한 상술일 뿐이라고 치부하고 말았는데 오늘은 그렇게 이야기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사람 마음이 간사한 듯 합니다.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지금껏 비판하던 밸런타인데이 마저도 마치 가족간의 사랑의 이벤트로 포장해 생각하게 됩니다.

두 딸도 조금 더 크면 아빠 보다는 남자 친구에게 초콜릿을 선물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아빠로서 조금은 마음이 서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두 딸과 아내로부터 '밸런타인데이 사랑의 고백'을 받은 날로 즐겁게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그런데, 아내의 한 마디가 가슴을 때립니다.
"앞으로 몇년 후면 딸들이 남자 친구에게 선물 주느라 아빠는 생각도 못할 것 같은데... 지금이 좋을 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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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