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7.12 '일밤 단비' 장혁 깔창 굴욕, '추노' 카리스마 추락했을까? by 진리 탐구 탐진강 (13)
  2. 2010.02.06 추노 이다해, 언년이 민폐 24종 리스트 뭐길래? by 진리 탐구 탐진강 (29)


우연히 일요일 저녁에 일밤을 시청하다가 장혁의 예능 카리스마에 한바탕 웃음을 지었습니다. 사극 '추노'에서 카리스마를 뽐냈던 배우 장혁이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에서는 '추락한' 깔창 덕분에(?)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사실 장혁을 보면 사극 추노에서의 이미지 때문인지 탄탄한 근육미와 남성미를 자랑하는 과묵한 근육남이나 짐승남을 연상하기 마련인 듯 합니다. 그러나 일밤에 출연한 장혁은 과묵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수다스럽고 친근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때론 순수해 보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뭔가 빈 구석을 드러내 주기도 했습니다. 완벽하고 강해보이려 노력하면 할수록 장혁은 허점을 보이면서 카리스마가 무너지곤 했습니다. 어쩌면 장혁의 순수한 매력이나 예능감이 아닌가 생각됐습니다.

무엇보다 큰 웃음을 준 장혁의 깔창 사건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면, 장혁이 일밤 '단비'에 출연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몇가지 일들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일요일(11일) 방송된 일밤 '단비'에서는 장혁을 비롯 김수로 장희진 마르코 정형돈 조동혁 김사랑 안영미 김용만 김현철 등이 한파로 인해 유목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몽골을 찾아 자원봉사에 나서는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단비 사상 최다 연예인이 참여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이 날 방송에서는 가위 바위 보 게임을 통해 점심 당번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수로의 주도로 김용만이 당번으로 걸리도록 몰래 작전이 세워졌습니다. 김용만은 두 차례를 용케 피했지만 결국 당번으로 걸렸고 보조로 장혁을 선택했습니다. 몽골 초원 위의 점심 메뉴는 스태프를 포함한 40인분의 열무 비빔밥과 라면이었습니다.

               사극 '추노'에서 근육남 장혁이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 연기는 압권이었다

점심을 준비하던 장혁은 갑자기 보조가 아니라 주방장 '장셰프'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장혁은 "몸으로 하는거나 요리하는 건 내가 한 수 위"라고 말하며 김용만을 오히려 보조 요리사 '김 조교'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더 나아가 "군대에서 내가 '공구리'(시멘트 작업)도 많이 하고 창고도 많이 짓고 그랬어요. 그래도 이 분야에서 좀 나름대로 많이 했던 사람이에요"라고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공구리'라는 속어를 사용한 것은 장혁의 바른 이미지를 무너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장혁은 수다쟁이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말문이 트인 장혁은 김용만 대화 내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김용만이 작업(공구리)도 잘하니까 요리도 혼자서 하면 어떻겠느냐고 말하자 장혁은 "혼자서는 못해요. 혼자하는 요리는 둘이 하는 것과 달라요"고 금방 말을 바꿔 김용만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김용만이 과묵한 이미지에 안맞게 이렇게 수다스러워도 되는 것인지 걱정스럽게 묻자 장혁은 "'추노' 끝난지 3개월 됐고 CF도 이미 찍은 상태인데요"라며 솔직담백하게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몸으로 확인 가능한 바람 방향 확인을 위해 장혁이 진지한 표정으로 풀을 뜯어 날리거나 기스버너 바람막이 도구를 엉뚱하게 사용하는 장면 등도 웃음을 주었습니다. 요리하는 동안 장혁의 끊임없는 잔소리에 김용만이 투덜대자 장혁은 "군 시절, 8살 아래인 조교가 있었는데 조교라는 이유만으로 그 사람의 말을 따랐어요"라고 말해 김용만의 말문을 닫게 해버리기도 했습니다.

육군 병장 장혁의 모습. 과거 군대 비리 문제는 아쉬운 대목이다.

이쯤 되면, 수다스런 장혁은 '추노'의 무자비한 노비사냥꾼 무사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예능감이 충만한 또 다른 장혁의 모습이었습니다. 어쩌면, 장혁 스스로 이미지 변신을 위해 작정하고 나선 듯 했습니다. 김수로 팀 멤버들과의 대적해 연합팀을 만들자는 김용만의 제안에 흔쾌히 나서기 보다는 자신은 강하다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순수하고 무모한 자신감도 나타냈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적인 면모와 더불어 열심히 점심을 준비하는 모습은 장혁의 성실성이 빛나 보였습니다. 

장혁의 카리스마 추락은 결정적으로 사막에서 벌어진 게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다른 멤버들이 낙타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장혁은 몽공 조랑말을 숙련된 솜씨로 타면서 여전히 추노의 강한 카리스마를 유지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단비 제작진이 콜라 한 캔을 두고 게임을 통해 한 명이 차지하는 것으로 제안을 했습니다. 결국 사막 달리기로 겨룬 결과가 너무 쉽게 끝나자 정형돈은 사막에서 굴러서 승부를 결정짓는 게임 아이디어를 다시 제안했습니다.

가장 나중에 게임에 나선 장혁은 추노에서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포즈로 사막을 낙법으로 구르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시도가 미흡해 두번째 도전에 나선 장혁. 멋진 자세와 낙법에 다른 멤버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멤버들로부터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하늘 높이 장혁의 운동화 한 짝이 벗겨져 날아오른 것이었습니다. 진지하게 장혁의 사막 구르기 장면에서 운동화가 날으면서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어진 것입니다.


일밤 '단비'에서 장혁의 깔창의 굴욕을 보였지만 그것은 신선한 '단비'였다

그 뿐이 아니었습니다. 벗겨진 장혁의 운동화에서는 깔창이 밖으로 살짝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남성미 넘치는 배우 장혁도 키높이 깔창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순식간에 장혁의 카리스마는 깔창과 함께 날아가 버렸습니다. 장혁은 세번째 사막 구르기 도전에 나섰고 결국 콜라 한 캔을 수중에 넣었지만 추락한 카리스마를 회복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장혁의 살신성인으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카리스마 추락은 오히려 장혁의 이미지를 단번에 친근감있는 배우로 재탄생하게 했습니다.

장혁의 깔창 굴욕은 그 동안 과묵하고 완벽한 남성미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편안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된 셈입니다. 깔창이 나온 운동화를 찾아 주섬주섬 찾아서 신는 장혁. 오히려 다른 멤버들은 화들짝 놀라 당황해 하였지만 장혁은 아무런 동요도 없이 자연스럽게 신발을 신고 사막을 걸어 나섰습니다. 이웃집 친구나 아저씨 또는 형 동생과 같은 친근한 모습이 연상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카리스마 넘치는 출연자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면 웃음 포인트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장혁의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은 큰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장혁은 그 동안 과묵하면서도 터프하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왠지 다가서기 힘들 것 같은 선입견이 강했지만 이제는 수다쟁이 만담가 또는 망가질 줄 아는 친근남으로 대중 속에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듯 합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장혁이 꾸미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예능에 임하며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준 열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다가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장혁에게는 비록 굴욕이지만 신선한 '단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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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요즘 사극 '추노'의 여주인공 이다해에 대한 논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살펴보면 추노 이다해의 극중 인물, 즉 언년이에 대한 비판성 글도 자주 발견되곤 합니다.

어쩌면 추노의 논란 대부분은 이다해로부터 발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러한 현상 중 일부는 과거 사극이 시청자들의 눈을 붙잡기 위해 추구했던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서 노이즈마케팅의 경우는 이다해의 상반신 가슴골 노출 장면이나 쌩뚱맞은 키스신과 같은 형태가 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다해의 과도한 얼굴 화장 모습, 노출 모자이크 처리 장면 등도 비판의 표적이 된 바 있습니다.

언년이 때문에...언년이 민폐 24종 리스트  

모든 논란은 이다해로 통한다고 할 수 있는 '언년이 때문에' 리스트가 어제부터 인터넷에 퍼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언년이 민폐 24종 리스트'가 그것입니다.

도대체 추노 이다해의 민폐 언년이 24종은 무엇일까 그대로 소개합니다.
추노 언년이 민폐 24종 리스트


1. 언년이때문에 대길이 집 망함
2. 언년이때문에 송태하 스승 손도 못써보고 죽음
3. 언년이때문에 이화룡아저씨 개쪽당함
4. 언년이때문에 언년이오빠 개쪽당하고 개고생함
5. 언년이때문에 데니안부하2명 죽음
6. 언년이때문에 포졸2명 죽음
7. 언년이때문에 시골노인집 헛간 부서짐
8. 언년이때문에 스님 성불 못함
9. 언년이때문에 데니안 칼 맞음
10. 언년이때문에 대길이 칼 맞음
11. 언년이모자이크때문에 시청자들 다 허탈함
12. 언년이때문에 성동일 부하 3명 숨짐
13. 언년이때문에 윤지민 숨짐
14. 언년이때문에 데니안 숨짐
15. 언년이때문에 송장군 팔 구멍생김
16. 언년이때문에 언년이 오빠 숨짐
17. 언년이때문에 언년의 유혹 탄생
18. 언년이때문에 송태하 합류 늦어서 궁녀 죽음
19. 언년이때문에 배도 늦게 띄움
20. 언년이때문에 시청자들 속터질라함
21. 언년이때문에 설화 대길이한테 청혼 실패
22. 언년이때문에 10년 전 죽은 송태하 부인 하늘에서 대성통곡
23. 언년이때문에 송태하 구하라는 나라 안지키고 연애질 중
24. 언년이때문에 대길이 폐인됨

<출처> KBS '추노'

'언년이 때문에'로 시작되는 24가지 민폐 리스트를 보면 실제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이 보고 느꼈던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최근의 오지호(송태하)와 이다해의 키스신도 사극 흐름상 굳이 필요한가 그리고 포옹 정도면 모를까 너무 쌍뚱맞다는 것에 대한 항의로 언년이 때문이라는 리스트에 올라가 있기도 합니다. 전혀 감흥도 없는 무감동 커플이란 네티즌들의 비판인 셈입니다. 게다가 추노의 재미와 명품 연기를 이끈 조연들의 잇달은 줄초상은 더욱이 시청자들의 호된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모든 것은 PD와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의 문제로 귀결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다해는 극중 언년이라는 인물로 자신의 연기를 할 뿐인데 모든 비난은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제작진은 언년이 캐릭터는 제작진의 의도라고 밝힌 바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작진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이다해를 좋지않은 이미지로 너무 과도하게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쯤되면 이다해로는 너무 억울한 일이 될 것입니다. 추노 대본과 제작진의 요구에 따라 언년이 캐릭터에 열심히 연기를 한 것인데 모든 질타와 비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추노는 시청률도 조금 하락하고 있는데 이 마저도 이다해 때문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으니 그야말로 사면초가 상태입니다.

추노가 '민폐 언년' 막장 사극으로 전락할지 갈림길

이러한 논란이 이다해에 집중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은 언년이를 이용한 노이즈 마케팅을 오히려 계속 지속하려 한다는 의구심에 휩쌓이게 합니다. 이다해를 이용한 추노 제작진 노이즈 마케팅 논란은 언년이의 겁탈 노출 장면을 비롯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터져 나왔지만 오히려 모자이크 노출이나 쌩뚱 키스신에 이르기까지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노가 명품 사극의 반열에 오를지 단순히 이다해를 이용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얼룩져 논란 사극으로 끝날지 주목되는 시기입니다. 제작진과 이다해 모두 새롭게 초심을 생각하며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에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노를 이끌 수 있는 모색이 필요할 때인 듯 합니다. 이러다가 '추노'가 아니라 '민폐 언년' 막장드라마 사극이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 '너 때문에' 명품 노래 한곡 감상하며 편안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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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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