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0.12.26 구하라 눈물과 트위터 글, 이경규 연예대상 수상소감 보다 감동이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44)
  2. 2010.05.01 태연-구하라-박봄-은정, 뱃살굴욕에 열광할까? by 진리 탐구 탐진강 (13)
  3. 2009.11.19 걸그룹 섹시+캐릭터+결합, 3가지 생존 코드 by 진리 탐구 탐진강 (62)
  4. 2009.11.01 무한도전 쌀 '뭥미', 웃음과 감동을 수확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27)
  5. 2009.10.03 구하라 '달콤한 걸' 달리기 투혼 최고였다...구사인볼트 애칭 얻어 by 진리 탐구 탐진강 (28)
  6. 2009.09.27 여고생 슈퍼모델과 10대 걸그룹 섹시시대 by 진리 탐구 탐진강 (28)
  7. 2009.04.25 김연아 프리티걸 특집, 감동과 용기를 준 무한도전 by 진리 탐구 탐진강 (20)
  8. 2009.02.27 구하라 부동산과 스타닭스를 찾고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4)


"제가 이 상을 감사히 받아도 되나요?"

구하라가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그녀는 예뻤습니다. 순수한 소녀의 눈물이었습니다. 눈물로 범벅이 된 얼굴이었지만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수상소감을 말하면서도 자신이 받아도 되는지 묻다니. 겸손한 구하라였습니다. 그래서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직 어린 소녀였습니다. 구하라는 1991년생으로 만 19세입니다. 바람이 불면 훅 날아가버릴 것 같은 구하라. 키163cm, 체중43kg에 불과한 그녀였지요. 가냘픈 몸매지만 그녀는 악착같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2010년을 그렇게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은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었지요.

어제 구하라는 KBS 연예대상 쇼오락 MC 부문에서 여자 우수상을 받게 된 것입니다. 걸그룹이 주축이 되어 훈훈한 예능을 선사했던 '청춘불패'에서 구하라의 활약에 대한 보답인 셈이지요. 청춘불패는 착한 예능 버라이어티였습니다. 걸그룹 멤버들이 유치리라는 시골 농촌마을에서 어르신 농부들과 동고동락하며 웃음과 감동을 준 프로그램이었지요.

                  청춘불패 마지막 녹화에서 농촌 주민들과 헤어지며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청춘불패는 최근 아쉽게도 폐지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시청률이 다소 부진한 것이 원인이었지요. 대통령 캠프 방송특보 출신 김인규 사장의 시청률지상주의와 무관하지 않지요. 마지막 방송에서 구하라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구하라는 흐르는 눈물로 말을 잇지 못했지만 겨우 겨우 어르신들에게 작별인사와 더불어 감사의 마음을 전했지요. "청춘불패 식구들 이었다는 것을 나중에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유치리 주민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더 멋진 하라구가 되겠습니다."

구하라의 눈물에 유치리 어르신들도 슬퍼했지요. 청춘불패 7명의 여성멤버(G7)의 막내는 구하라였습니다. 막내인 만큼 온갖 재롱도 보여주고 스스로 망가지면서 혼신을 다해 촬영에 임했지요. 구하라는 올해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지난해 구하라는 힘든 시기였지요. 지금은 어디서나 당찬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퀸'이라고 불릴 정도지만 대인기피증이나 인터뷰 기피증이 심했지요. 걸그룹 카라에 중간에 합류하다보니 춤이나 노래도 잘 안맞았고, 쿨한 성격으로 남자 아이돌과도 금방 친해지다 보니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걸그룹 카라에 늦게 합류한 이래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시련과 고통이 있었지만 성실한 태도로 이겨냈다

구하라는 한동안 주눅든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 계기는 스스로 강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지요. 지난 해 추석명절 예능프로그램의 진정한 승자는  구하라였습니다. MBC 한가위 특집 예능프로그램 '달콤한 걸'에 출연한 구하라는 걸그룹 최강의 '힘센 아이돌'을 겨루는 달리기 경기에서 구사인볼트라는 별명을 얻으며 투지와 열정을 보여줬지요.

항상 최선을 다하는 '구사인볼트' 구하라의 열정과 투지는 압권이었다 

당시 구하라는 가녀린 몸으로 2.5톤 트럭을 끄는 장면은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자신의 일에 몰입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구하라는 몸무게 43Kg 허리사이즈 20인치의 아주 가냘픈 몸매지만, 온 몸에 로프를 걸치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2미터가 넘는 거리로 트럭을 끄는 모습은 감탄케 했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과 집중력이 돋보였지요.

그리고 구하라는 마지막 최종 파이널 라운드에 올라 최상급 한우 세트를 경품으로 걸고 45미터 단거리 달리기 시합에 나섰습니다. 1번 레인의 구하라는 초반 스타트에서 조금 뒤쳐져 출발했지만 중반부에서 놀라운 속도로 단연 1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골인지점 바로 앞에서 안타깝게 넘어져 결국 티아라의 전보람이 1위로 골인하며 최종 우승을 내줘야 했습니다.



구하라는 아스팔트에 넘어져 몸을 가누기 힘든 상태에서도 전보람을 축하해줘 감동을 주기도 했다

당시 구하라는 넘어져 일어서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네티즌들은 구하라의 스포츠정신을 높아 사며 '진정한 1등은 구하라'라고 칭송했습니다. 100미터의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우사인볼트의 이름에 빗대 구하라에게 '구사인볼트'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던 것이지요. 또한 구하라는 지난해 설 연휴 방송된 한 특집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격투(?) 실력을 뽐내 이종격투기 선수 바다하리에 빗댄 별명 '바다하라'로 불린 바도 있습니다. 항상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아름다운 별명인 셈입니다.


 청춘불패에서 막내 구하라는 농촌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며 친손녀처럼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그 후 구하라는 청춘불패에 참여해 진가를 보여주었습니다. '넉살하라'라 불린 정도로 유치리 주민들과 친해졌습니다. 마을에서 만난 어르신들에게 손녀처럼 애교를 작렬하고 친화력을 보여주었지요. 몸을 사리지 않고 농사 일을 했고 얼굴이 엉망인 채로 재롱을 떨기도 했지요. 조신한 걸그룹이 아니라 농촌마을 소녀가 되어 그들과 어울렸습니다. 그런 구하라를 주민들은 친손녀나 딸처럼 예뻐할 수 밖에 없었지요.

그런 구하라가 KBS 예능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자 유치리 어르신들도 기뻐했습니다. 구하라가 수상을 위해 단상에 나가자 유치리 어르신 두 분은 플래카드를 들고 나가 함께 축하해 주었습니다. 마치 친손녀가 상을 받는 것 처럼. 구하라는 상을 받자마자 눈물을 왈칵 쏟았습니다. 그리고 수상소감을 가까스로 이어갔습니다. "정말 너무나 멋지신 선배들 사이에서 이런 상을 감사히 받아도 돼요? 청춘불패를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아요. 유치리 주민분들, 멤버들, 스텝들 너무나 많이 감사드리고 항상 더 열심히 하는 겸손한 구하라, 하라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하라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수상소감을 말했지만 깜찍했다

아마도 구하라에게 지난 날들이 주마등 처럼 스쳤을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일들도 많았지만 모든 것을 잊고 최선을 다해 달려왔던 날들. 구하라의 눈물은 자신에게 힘을 주었던 이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크겠지요. 그 중 유치리 어르신들의 격려와 응원도 컸겠지요. 그래서 유치리 농민 어르신들이 '청춘불패 G7 파이팅!' 플래카드를 들고 담담하게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구하라 자신도 대견하겠지만 무엇보다 고난을 딛고 이겨내는데 도움을 준 분들이 더욱 소중했겠지요. 그래서 구하라의 눈물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것이지요.

                  유치리 어르신들이 직접 수상 현장에 나와 구하라의 수상을 축하해주고 있다

구하라가 더 열심히 하고 더 겸손한 구하라가 되겠다고 다짐한 것도 소녀답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법이지요. 구하라는 이번 연예대상 수상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막내일 것입니다. 구하라는 막내답게 깜찍한 수상소감이기도 했지요. 선배들에게 상을 감사히 받아도 되는지 되묻는 수상소감이 빛난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느 수상소감 보다 돋보였습니다.


구하라는 때론 다소 엉뚱하면서도 상큼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때론 다소곳한 소녀이기도 하지만 때론 넉살좋은 애교덩어리, 그리고 어떤 때는 도발적 매력을 발산하는 변신으로 놀라게 하는 구하라. 지난 5월 유재석이 진행하는 '해피투게더3'에 구하라가 출연한 적이 있지요. 구하라는 평소 이상형으로 꼽던 비 앞에서 이효리의 '유고걸' 춤을 추었는데요. 댄스를 선보이기 전까지 얼굴도 제대로 들지못하고 눈도 마주치지 못하며 안절부절하며 얼굴이 빨개지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영락없이 순진한 소녀의 모습이었지요.

따뜻한 마음씨와 성실한 태도의 구하라가 더 빛나는 이유


구하라는 이번 연예대상 수상 후 오늘 새벽에 트위터에 글을 하나 올렸더군요. 송은이의 축하에 대한 답글을 시작으로 유치리 식구들을 비롯 청춘불패 관련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글들입니다.

구하라가 트위터에 남긴 감사 글

"은이언니..축하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ㅠㅠ너무 울었어요..흑"

"잠이 안오는 밤이네요 청춘불패를 통해 g7언니들, 유치리 식구들, 스텝분들, 아직도 제 이름이 하라구라고 알고 계시는 이름까지도 여러분의 사랑 정말 많은 것들을 얻은 거 같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장님 댁이 불에 타서 맘이 많이 아픈데 힘내셨으면 좋겠구요, 우리 G7을 대표해 모든 스탭분들을 대신해서 받은 상이라 여기고 앞으로 항상 겸손하고 열심히 하는 하라구되겠습니다!"

* 더 보기를 열면 구하라의 어린 시절과 학창 시절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마음이 참으로 따뜻한 내용입니다. 수상 후 잠이 오지 않는 밤이라면서 일일이 청춘불패 스탭들, 유치리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구하라는 아직도 자신을 하라구로 알고 계시는 유치리 식구들에게 정말 많은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장님 댁이 불에 타서 마음이 아프다며 힘내라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구하라의 사려깊은 마음씨가 참 고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하라는 G7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 여기며 항상 겸손하고 열심히 하는 하라구가 되겠다고 거듭 각오를 다졌습니다.

구하라의 한복입은 모습이 항상 웃는 얼굴과 더불어 깜찍하고 귀엽고 상큼 발랄해 보인다

이번 KBS 예능대상은 강호동을 제치고 '남자의 자격'에서 리더 역할을 충실히 한 이경규가 차지했습니다. 이경규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이끌면서 MBC에서만 무려 6번의 대상을 수상했지만, KBS 연예대상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처음 수상한 것입니다. 이경규는 이번 수상으로 유재석이 갖고 있던 방송 3사 통산 6회 연예대상 수상을 앞서 총 7회 연예대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이경규의 기록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경규는 후배들의 롤모델 길을 위해 무소의 뿔처럼 가겠다는 수상소감을 말했습니다. 'MBC SBS도 코미디에 투자하라'는 김병만의 수상소감도 후배들을 위한 것으로 의미가 있었지요. 

그러나 예능 막내 구하라의 수상도 그 이상의 또 다른 가치와 의미가 큽니다.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같은 구하라이지만 삶의 태도와 수상소감은 이경규의 대상 수상소감이나 김병만의 최우수상 수상소감을 능가할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초심을 지키겠다는 스스로 다짐은 물론 주변의 이웃들을 생각하는 따뜻함이 가득했지요. 쿨한 성격에다가 섬세하고 사려깊은 구하라의 마음 씀씀이는 물론 자신의 일에 있어서는 당찬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구하라의 수상 후 모습을 보면 마음이 훈훈해지고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3씨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구하라는 3씨를 고루 갖춘 듯 합니다. 3씨란 솜씨, 마음씨, 말씨입니다. 구하라는 항상 성실하게 노력하는 솜씨, 늘 웃는 얼굴로 친절하고 배려하는 마음씨, 그리고 깜찍하고 겸손한 말씨 등이 그것입니다. 구하라는 아직 어리지만 앞으로 지금과 같은 자세와 태도를 견지하면서 정진한다면 더욱 빛나는 대중 스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하라가 오늘의 각오를 항상 새기면서 발전 성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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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인터넷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슈 중 하나가 스타 연예인들의 뱃살에 대한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예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평소 보이지 않는 신체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작용했을 것입니다.

과거 20~30년전에는 여자 연예인들이 얼굴 미모를 비롯 가슴 라인이나 각선미 위주로 관심을 가졌지만 요즘에는 S라인 몸매나 허리 라인에도 더 신경을 많이 쓰는 듯 합니다. 이는 남자 연예인들이 과거 조각 미남이나 근육남에서 이제는 식스팩 복근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것과 일맥상통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 보니 연예계 뉴스 중에는 복근이나 뱃살과 관련한 내용이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소녀시대의 '태연 애교뱃살'을 비롯해 카라의 구하라, 2NE1의 박봄, 티아라의 은정 등에 대한 뱃살 관련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남자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로 복근을 드러내는 드라마가 유행처럼 번지기도 합니다. 사극 추노가 드라마 내내 남자 연예인들의 복근과 상체 노출이 이어졌고 최근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도 송일국의 복근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과도한 방송사 노출 마케팅과 뱃살굴욕의 차이는?

남자 연예인을 벗기기 위한 방송 제작자들의 숨은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최근 노출 드라마를 보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적으로 남녀 주인공의 노출을 이용하거나 키스신 베드신 등 노출을 마케팅적으로 방송사에서 이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러한 방송사의 노출 마케팅은 작품성 보다는 쉬운 방법인 충격요법으로 관심을 끌기 위한 편법도 작용하고 있어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연예인들의 뱃살 굴욕 사진은 어떠할까요? 태연의 뱃살 사례와 같이 연예기획사나 연예인이 스스로 유포하는 것이 아니라 팬들이나 네티즌들이 순간 사진을 촬영해 발생한다는 측면에서 방송사나 영화사의 노출마케팅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대개 순간적으로 해당 장면을 캡쳐에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연예인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유포되어 화제가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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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순간 캡쳐사진은 일반적으로 악의적인 의도가 아니라 재미를 위한 것이 대다수인 것 같습니다. 스타 연예인의 망가진 모습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과 유사합니다. 사실 스타 연예인의 경우 완벽한 몸매와 미모의 얼굴을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네티즌들로서는 뭔가 망가진 모습을 보면서 스타 연예인에 대해 보다 인간적인 친근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재미와 웃음 유발 차원의 네티즌 문화는 친근감의 표현

그래서 태연의 뱃살에 대해 '애교뱃살 '귀엽다' 등과 같은 긍정적 반응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구하라의 경우에도 20인치 개미허리라는 찬사를 받았는데 순간 캡쳐사진에는 약간의 뱃살이 나타나는 듯 보였는데 이는 구하라가 앉아있는 자세에서는 누구나 뱃살이 나온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구하라는 없는 뱃살로 네티즌의 일부 오해를 받았을지라도 오히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설 수 있는 측면에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네티즌들은 '태연 애교뱃살'과 '박봄 명품뱃살'로 평가했다

연예인도 사람이니 방심하면 금방 살이 찔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네티즌들은 뱃살굴욕에 대해 관대하게 평가하는 듯 합니다. 박봄의 경우 명품 뱃살이란 말로 후덕해진 몸매를 평하기도 했습니다. 박봄은 과거에 비해 살이 많이 찌자 상추다이어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은정의 사례에서도 춤출 때 출렁이는 뱃살이 화제가 되었는데 대다수 네티즌들은 애교있는 수준의 뱃살이라는 평가였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뱃살 사진은 인터넷 놀이문화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스타의 흐트러진 모습을 보면서 잠시나마 재미와 웃음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재미를 넘어 악플로 상처를 주는 일은 자제해야 겠습니다. '웃자고 올린 것인데 죽자고 덤비냐'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인터넷 문화로 승화한다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소비적 외모지상주의가 아닌 컨텐츠 문화 시대로 승화해야

여자 연예인들은 청순한 얼굴이나 S라인 몸매 그리고 시원한 각선미 등 신체적인 외모에 대해 상대적으로 남자 연예인에 비해 관심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미허리와 글래머 몸매에 대한 동경이 높아진 듯 합니다. 이는 성형수술이 마치 연예인의 필수코스인 것으로 잘못 악용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것은 자연스런 천연미인이나 각자가 가진 개성과 장점을 살려 본래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 더 매력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과도한 성형에 의한 인공적인 외모는 단기적으로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후회를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실제 성형실패로 고생하는 연예인도 많습니다. 타고난 외모와 우월한 몸매를 가진 연예인이라도 실력이 없으면 순간 반짝할 수는 있어도 오래 성공하기는 힘듭니다. 태연 구하라 박봄 은정의 사례도 뱃살굴욕이지만 열광과 환호를 보내는 이유도 우월한 외모만이 아닌 스타의 단점이 인간적이고 친근감있게 느껴진다는 반증일 수 있습니다.

이는 대중들과 소통하고 인간미를 잃지않을 때 스타의 위치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란 것을 대변해 줍니다. '우월해보이는 스타 연예인도 결국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라는 인식은 한발짝 더 가까이 대중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셈입니다. 한편으로는 아이돌이라는 우상을 끌어내리려는 대중들의 심리가 복합된 문화현상이 작용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회문화 현상은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기존 외모지상주의는 더 심화되는 듯 합니다. 거기에는 자본을 가진 연예기획사에 의한 상업화가 맞물려 있기도 합니다. 뱃살굴욕의 사례와 같이 남성 중심의 문화가 작용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뱃살굴욕이 단지 재미와 웃음을 유발하는 정도라면 무조건 백안시할 필요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연예인들이 외모지상주의와 황금만능주의에만 매달려 단순 소비지향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건강한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바람직한 컨텐츠 문화 생산시대로 승화해 한류를 세계 속에 수출하기 위한 노력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겠습니다. 지금은 문화가 국가의 경쟁력인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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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그야말로 걸그룹 전성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TV화면을 보면 걸그룹은 약방의 감초처럼 안나오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TV만 틀면 여기도 걸그룹, 저기도 걸그룹이 등장하곤 합니다. 걸그룹에 대한 대중들의 소비가 그 만큼 많다는 방증입니다. 한편으로는 대형 연예기획사들이 걸그룹을 핵심 상품으로 대중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소비가 있으니 생산이 따르는 경제논리와 닮아 있는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과거와 달리 10대 소녀들이 데뷔 때부터 걸 그룹을 꿈꾸는 추세가 늘고 잇다고 합니다.

걸그룹이 대중 문화를 주도하는 현상은 과거 몇년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핑클이나 SES와 같은 걸출한 걸그룹들이 종종 등장하기는 했지만 오랜 기간 동안 가요계를 평정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스타 걸그룹 명맥이 끊기면서 남자 가수나 남성 아이돌 그룹이 가요계를 주도해왔었습니다. 여자 가수들이 발붙일 무대가 없을 정도였던 시절이 이제는 완전히 정반대로 역전된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적어도 걸그룹들이 완전히 대세를 장악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걸그룹들이 넘쳐나다보니 몇가지 변화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대중문화의 핵으로 등장한 걸그룹이 과잉 현상을 보이면서 걸그룹들은 어떤 변화를 취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섹시 어필

사실 소녀시대를 비롯한 걸그룹들은 초반에 노래 실력을 기반으로 청순하고 신비한 귀여움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했습니다. 기존의 SES나 핑클과 같은 걸그룹과 같은 스타제조 시스템에 충실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걸그룹들은 섹시하고 선정적인 외모와 댄스를 중심으로 도발적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걸그룹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다 강한 자극이 필요한 상황에서 궁여지책일 수도 있습니다. 과도한 섹시 경쟁은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최근 걸그룹 경쟁은 귀여움보다 섹시함, 노래보다 외모에 치중하는 경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성 아이돌 그룹의 의상도 패션일 수도 있지만 배꼽 노출은 기본이고 짧은 치마와 찢어진 옷도 마다하지 않는 형국입니다. 꿀벅지 논란의 허벅지는 강력해지고 있고 엉덩이와 골반을 흔드는 것도 식상할 수준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노래는 중독성을 더해가고 있지만 노래 보다는 걸그룹의 퍼포먼스와 춤 동작 그리고 외모가 더 각인되고 있습니다. 수많은 걸그룹 중에서 대중의 기억 속에 남아있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걸그룹의 섹시 어필과 같은 선정성 경쟁은 그룹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기도 합니다. 자극은 더 강한 자극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오래가지 않고 인스턴트처럼 쉽게 소비되고 잊혀질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의 SES, 핑클과 같은 스타 걸그룹들이 롱런했던 이유가 선정성이 아니라 음악성이었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과거 선정성을 바탕으로 반짝했던 걸그룹은 존재조차 기억나지 않습니다. 섹스 어필이나 선정성은 반짝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는 반증입니다.

캐릭터 구축

걸그룹 탄생도 더욱 많아지고 있다보니 대중들에게 오래 기억남기게 하기 위한 움직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걸그룹 멤버들을 띄우기 위해 캐릭터 구축을 시도하는 방식입니다. 소녀시대가 캐릭터 구축에는 성공한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원더걸스도 나름 성공한 편입니다. 특히 소녀시대는 올해 ‘지’라는 히트곡을 만들면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9명 멤버 각자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런 걸그룹의 성공은 다른 걸그룹에도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대개 걸그룹의 경우 히트곡 하나 만들면 좀 쉬었다가 다음 곡이 나오는데 올해의 소녀시대는 거침없는 하이킥을 날렸습니다. 유리가 중심이 되면서 소녀시대는 또 다른 여러 조합이 생겨났고 무게중심도 크게 변했다는 평가입니다.


구하라를 필두로한 카라는 '미스터'로 강력한 포스를 발산했습니다. 미스터는 안무와 음악의 개성이 잘 맞아 카라를 정상의 걸그룹으로 포지셔닝했습니다. 니콜이 크게 부각됐고 카라의 여러 캐릭터가 구축되었습니다. 생계형 걸그룹의 성공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카라를 모방한 걸그룹 탄생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생계형 아이돌 콘셉트에는 스키릿이나 투에이니원(2NE1)이나 티아라 등도 있겠습니다.  

티아라의 경우 첫 방송을 예능 프로 '라디오스타였는데 이는 캐릭터 구축을 먼저 시도한 케이스입니다. 사실 과도한 홍보가 아니냐는 눈총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음악무대에서 신곡 보다 캐릭터가 중요하다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걸그룹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진출이 눈에 뜨게 늘어난 것도 이같은 이유입니다. 생존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비즈니스모델이 보다 중요해진 것입니다. 

헤쳐 모여

걸그룹이 각자 경쟁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이합집산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러 걸그룹이 등장하는 일은 흔한 일이 되었습니다. 요즘 새롭게 선보인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는 아예 주요 멤버들을 여러 걸그룹 스타들로 채우고 있습니다. 소녀시대의 유리, 써니, 브아걸의 나르샤, 시크릿의 선화, 포미닛의 현아, 티아라의 효민, 카라의 구하라에 이르는 걸그룹 아이돌 스타 7명이 등장합니다. 걸그룹을 묶은 하나의 결합상품인 셈입니다.

사실 청춘불패의 기획과 포맷은 신선하지 않습니다. 시골 마을에서 농촌생활을 하면서 농사도 돕고 어르신들과 함께 노닥거리는 것을 보면 '패밀리가 떴다'와 유사하다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걸그룹 7명의 꾸밈없는 모습을 통해 그들의 진솔한 면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의 광고 캠페인 '두근두근 투모로'에서는 유이, 현아, 가인, 승연이 하나의 새로운 조합을 이뤄 광고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러나 넷이서 춤추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보여주는 것이 뭔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심지어 HOT의 '빛'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방송이나 광고는 걸그룹 소비현상에 대해 걸그룹을 이용해 최대한 효과를 얻겠다는 기획이지만 기획력이 부족한 제작자들의 의식이 소비 행태를 따라가지 못하다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걸그룹이나 여성 가수들의 이합집산 '헤쳐모여'의 역사는 어떨까요.

여성 가수 걸그룹의 이합집산의 원조는 1994년 잼의 윤현숙과 1730의 이혜영이 결성한 '코코'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쿨의 유리와 룰라와 디바의 채리나가 2006년에 결성한 '걸프렌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그룹 활동보다는 현대홈쇼핑과 손잡고 '에질리 바이 걸프렌즈'라는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으로 호구지책을 도모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 걸그룹은 방송계 생존을 위한 선택에 불과한 방식이었습니다.


지금은 양상이 다릅니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를 필두로 카라가 가세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실력파 그룹을 내세우는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씨야, 다비치, 블랙펄, 가비엔제이 등 여러 걸그룹이 춘추전국시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소녀시대나 원더걸스 카라 등은 이미 어느정도 인기를 바탕으로 멤버 각자가 개인의 활동을 보장받는 구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여러 걸그룹들은 '헤쳐 모여' 이합집산을 통해 다양한 조합을 만들기도 합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와 씨야 김연지는 프로젝트 앨범 'To My Lover'(2006)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연예기획 소속사가 달라도 실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조합을 시도한 경우입니다. 가비엔제이는 BGH4 멤버와 함께 'H7미인'이라는 프로젝트팀으로 프로젝트 앨범 'Love All'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지만 생존조합의 또 다른 방식이었습니다.

그 후 씨야 이보람, 김연지, 다비치 이해리, 강민경, 블랙펄 휘은, 나미가 모여 만든 프로젝트 그룹 컬러 핑크는 'Color Pink'라는 싱글 앨범을 발매한 바 있습니다. 생존을 위한 극한 모색이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씨야의 남규리가 탈퇴한 후 데뷔 예정이던 타이라 지연을 긴급 투입해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씨야는 티아라 지연, 다비치까지 한데 묶어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시도하는 처방에 나선 이합집산의 극치를 달렸습니다.

그렇지만 이합집산만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합집산 프로젝트 그룹의 범람으로 씨야, 다비치, 블랙펄, 가비엔제이 등의 이름은 있지만 독특한 색깔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모르핀과 같은 극약 처방은 순간 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독이 될 수도 있는 셈입니다.

걸그룹 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있고 이런 패턴의 선두에 서려는 걸그룹들의 생존코드는 계속 변화할 전망입니다. 이미 섹시 어필을 넘어 캐릭터 구축, 이합집산을 통한 다양한 시도가 그것입니다. 다만 지나친 선정적 섹시 어필이나 과도한 캐릭터 구축에 목맨 언론플레이, 개성없는 순간 효과를 노린 이합집산 등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겠습니다. 장기적 성공은 음악성을 바탕으로 실력이 중요할 것이고 이는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노력하는 진정성이 담보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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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또 한번 무한도전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무한도전 벼농사 특집 프로젝트 마지막 3부는 한시도 TV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저절로 웃음이 나오고 감동의 도가니탕을 만들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절친 초호화 스타 게스트들도 빛났습니다. 무한도전의 1년간 연말 결산을 보는 듯 했습니다.

한편으로, 시골에서 농사짓고 사시는 부모님도 생각났습니다. 쌀값 폭락으로 시름하는 농민들도 스쳐지나갔습니다. 우리 민족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농촌의 슬픈 현실입니다. 또한 대북 쌀 지원이 끊기면서 나라의 쌀은 창고에 쳐박혀있고 또 다른 세계에서는 굶어죽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의 아이러니가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무한도전은 웃음과 감동 속에서도 인간 세상의 희노애락을 이야기했습니다.

혹자는 무한도전을 '무모하지난 끝내 이겨내고 웃음과 감동을 주는 도전이 아름답다'고 평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은 늘 힘들고 어렵지만 그 도전은 아름답습니다. 무한도전이 왜 다른 예능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벼농사 프로젝트의 유종의 미(米)이자 대미(大米)였습니다.

무한도전의 정(情)과 초호화 스타들의 추수 동참 빛났다

이번 무한도전 벼농사 프로젝트 마지막편은 지난 1년간 가꾼 벼농사를 최종 추수하는 것이 하일라이트였습니다. 유재석 박명수 전진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추수를 도와줄 절친 스타 연예인들을 즉석에서 초대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는 밥사준다고 하자 두말없이 달려왔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강화도까지 달려와주는 의리와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꽃미남 배우 김범이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벼농사를 돕는 모습은 의외의 장면이었습니다. 그가 나타나리라 예상을 못했고 그렇게 오래 머물며 벼를 베는 낫질을 할 것이라 생각을 못했습니다. 걸그룹 카라(구하라, 강지영, 한승연, 정니콜, 박규리)의 등장은 역시 최고의 인기를 실감할 만 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논두렁과 논에서 히트곡 '미스터'에 맞춰 카라는 물론 무한도전 출연자들이 모두 함께 엉덩이춤을 추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범이 좋아한다고 지목한 구하라와 벼를 베면서 서로 점점 다가가 호감을 드러내는 장면은 청춘남녀의 풋풋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김범은 논에 숨겨둔 콤바인 열쇠를 찾아 추수를 쉽게 끝내는데 결정적 역할도 했습니다. 한편, 김범을 초청했던 쩌리짱 정준하는 대장염으로 화장실을 오가며 촬영에 임하다가 결국 병원을 가야했지만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스타들의 동참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쥬얼리(박정아 서인영 하주연 김은정), 가수 이민우와 바다, 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진, DJ 투컷츠), 개그맨 변기수 등 유명 연예인들이 총출동해 벼농사 추수의 일손을 거들었습니다. 바다의 논두렁 열창무대에 이어 새참시간의 창은 압권이었습니다. 애인 박정아가 나타나자 길(리쌍)은 예상치 못했는지 놀라서 벼에 숨어 수줍어하는 깜짝 만남 모습이나 그녀에 쌀다발 벼를 건네주거나 돌아갈 때 배웅해주는 장면은 영락없이 순수 청년의 이미지였습니다.
 


결혼식 일주일을 앞두고 타블로는 신부 강혜정을 향해 "청첩장 받으러 가는 날 이렇게 일하고 있다. 내가 평생 지켜줄게"라고 영상편지를 보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장면들을 보면서 무한도전은 인연을 소중히 하는 듯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동안 무한도전과 인연과 인맥이 되었던 스타 연예인들이 벼농사 추수의 보람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한 측면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끝까지 남았던 게스트들이 직접 추수한 벼를 이용해 따뜻한 즉석 쌀밥을 지어먹는 장면도 훈훈했습니다.

우리 농촌과 벼농사 쌀의 소중함과 훈훈함이 주는 의미는?

이번 벼농사 프로젝트는 많은 화제를 뿌렸습니다. 2PM의 박재범이 등장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한국인 비하글 논란으로 미국으로 떠났지만 그 전에 무한도전 벼농사 녹화가 있었기에 벼농사 프로젝트 2부 방송에서 박재범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진행형인 박재범 사태는 소속사 대표 박진영의 대처 방식이나 네티즌들과 팬들의 공방 등과 맞물려 혼란스런 상황입니다. 다만 창창한 청년의 아까운 재능이 성급한 오류와 재단으로 끝나지않나 하는 몰인정 사회 분위기가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벼농사 프로젝트는 사실 매우 힘든 프로그램입니다. 무한도전이기 때문에 가능했는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3~4월에 논갈기하고 모판 만들고 5월에 모내기하고 6~9월에 김매기 등 벼를 보살피면서 10월에 추수를 하는 과정을 화면에 담는다는 것이 재미와 웃음을 주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다큐멘타리 프로라면 모르지만 예능으로 승화시킨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작업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결국 해냈습니다.
 


어떤 이는 논두렁에서 탈춤을 추고 돼지머리 고사를 지내고 가수들의 콘서트를 하는 것에 문제제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예능을 하라는 것인지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하면서 말입니다. 무한도전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1년 동안 벼농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친환경 우렁이 유기농법을 활용해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쌀을 생산했습니다.
 
농촌은 요즘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쌀값폭락으로 농민들의 야적 시위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농촌과 쌀값 대책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한 태도와 푸대접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농가 수입이 25%나 줄어들 것이란 이야기도 들립니다. 나라에는 쌀이 쌓여있지만 대북 쌀 지원도 몇년째 끊기면서 남아도는 쌀에 대한 대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스턴트 식품이 범람하면서 우리나라 주식인 쌀 소비도 줄고 있습니다. 이번 무한도전 벼농사 프로젝트를 계기도 농촌의 소중함과 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정부도 농촌과 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겠습니다.

무한도전의 꾸준한 사회공헌과 새로운 변화의 시작인가?

이번 무한도전 벼농사 추수편 녹화가 있던 날은 박명수의 생일이었습니다. 그의 팬클럽인 데블스에서 특별히 축하떡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박정아가 연인 길을 위해 축하공연과 함께 막걸리를 새참으로 배달해온 장면도 무한도전만의 인간적인 정서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전진이 곧 입대한다는 소식은 쓸쓸해 보였습니다. 하하가 입대할 때와 비교해보면 전진은 아주 짧게 화면에 나왔는데 1년 6개월 동안 함께 했던 무한도전 멤버로서 아쉬움도 클 듯 합니다.

전진의 하차에 이어 무한도전은 하하의 복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방황하던 길이 무한도전에 안착한 상태에서 하하의 복귀는 프로그램의 변화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무한도전은 원년 멤버들이 다시 재결성되는 셈이지만 그 동안 포맷에만 머무를 경우 식상함을 벗어나기 힘들 것입니다.

따라서 길의 역할 정립과 무한도전이 그 동안 추구했던 내용의 질적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벼농사 프로젝트는 새로운 실험마당이었습니다. 다음주 식객 미국 프로젝트도 변화의 연장선상인 듯 합니다. 앞으로 무한도전의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무한도전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울림이 큰 것은 역시 사회공헌인 것 같습니다. 단지 웃음만 파는 예능프로그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불우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따뜻함이 있습니다. 이번 벼농사 프로젝트를 통해 수확한 쌀의 이름은 '뭥미(米)'로 정해져 시청자들에게 마지막까지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무한도전 쌀 '뭥미'는 벼농사 프로젝트에 참여한 재범을 비롯 게스트들은 물론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도 무한도전은 '듀엣가요제 앨범 판매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벌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무한도전은 매년 무한도전 달력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된 수 억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해오고 있기도 합니다. 무한도전이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불우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무한도전의 김태호PD가 계속 보여줄 사람사는 세상을 기대하게 되는 벼농사 프로젝트가 끝났습니다. 그렇지만 무한도전은 앞으로도 계속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상처받은 이웃들에게도 무한한 관심과 배려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무한도전의 정신이고 존재의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역경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단 1%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무한도전은 어쩌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인지도 모릅니다. 따뜻하고 훈훈한 무한도전 세상에 박수를 보냅니다.

시골에서 보낸 쌀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며칠 전에 퇴근해보니 시골 농촌에서 부모님이 보낸 햅쌀 쌀가마니가 도착했습니다. 가을에 벼농사를 추수하시면 부모님은 도시에 사는 자식들에게 쌀을 보내주십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쌀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올해 내내 퇴약볕 밑에서 일하시며 어렵게 수확한 쌀을 보내주신 부모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추수를 한 이후 햅쌀로 따끈한 밥을 해먹는 장면은 바로 오늘 하루 한끼 식사를 하더라도 우리 농촌과 농부의 마음을 한번 생각해보라는 메시지일 것입니다. 농촌과 쌀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하는 하루입니다.
      무한도전 쌀 '뭥미'는 '한 톨의 쌀알에는 농부의 88번의 땀이 배어 있습니다'를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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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구하라는 진정한 승자였습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서 음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MBC 한가위 특집으로 예능프로그램 '달콤한 걸'이 방송됐습니다.

이 날 '달콤한걸'에는 소녀시대(수영, 제시카, 써니), 카라(한승연, 구하라, 박규리, 강지영),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인, 나르샤, 제아, 미료), 애프터스쿨(소영, 주연, 베카, 가희, 정아), 포미닛(김현아,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권소현), 티아라(지연, 은정, 효민, 보람, 큐리, 소연)가 출연해 걸그룹 최고의 걸을 겨루는 대결을 펼쳤습니다. 무려 27명의 소녀들이 출전해 색다른 매력의 승부를 겨룬 프로그램이었던 것입니다.

걸그룹 전성시대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 자리에서 대부분의 걸들을 만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현장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미국에 있는 원더걸스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간접 참여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사실상 걸그룹 최고를 가리는 프로나 다름없어 보였습니다.

여성 아이돌 그룹의 자존심 대결, 참신하고 독특했다

여성 아이돌 그룹 열풍의 주역인 여섯 팀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최강의 '힘센 아이돌' 1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 <달콤한 걸>은 평소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걸그룹 멤버들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 방송의 MC는 돌아이 노홍철과 여성 아이돌 전성시대의 주역인 주얼리 박정아의 남자 길이 맡았습니다. 노홍철과 길이 예능MC를 맡은 것부터 파격적이었습니다.

구하라의 한복입은 모습이 깜찍하고 귀엽고 상큼 발랄해 보인다

이 날 방송에서는 아이돌이 직접 투표를 해 아이돌 최고를 가리는 '아이돌 앙케이트'도 선보였는데 최고의 입술과 다리로 뽑히기 위해 출연자들은 다리가 돋보이도록 하는 워킹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출연자들은 키스를 날리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는데 최종 결과는 아이돌 최고의 입술로는 소녀시대의 써니, 최고의 다리는 티아라의 효민이 선정돼 부러움의 대상이 됐습니다. 서로 장기인 엉덩이춤, 시건방춤 등을 배워보면서 다 함께 즐기는 모습도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달콤한 걸' 한가위 특집에 등장한 소녀시대를 비롯한 브아걸 등 걸그룹들

안대를 하고 상대방 이름을 알아맞추는 게임에서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나르샤가 안대로 눈을 가린 다른 그룹의 멤버의 무릎에 앉는 돌발행동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꺼번에 여성 아이돌 그룹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볼 수 있었고 승부욕에 불타는 그녀들의 모습을 파악할 수 있어 흥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경쟁하는 관계이지만 서로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을 듯 합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구하라의 투지는 압권이었다 

구하라는 이미 아이돌 세계에서도 정평이 나있는지 모릅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더걸스는 영상편지를 통해 "카라의 구하라가 가장 힘쎈 아이돌걸이 될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구하라가 최종 결승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1위를 못했지만 원더걸스가 지목할 정도로 악바리 근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구하라는 갸냘픈 몸에서 어떻게 초인적인 힘이 나오는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최종 결승에 오르기까지 구하라는 레슬링 파테르와 팔씨름, 그리고 못질에 이르기까지 평균 이상의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2.5톤 트럭을 끄는 장면은 구하라가 얼마나 열심히 자신의 일에 몰입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비록 몸매는 갸냘프지만 온 몸에 로프를 걸치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2미터가 넘는 거리로 트럭을 끄는 모습은 감탄케 했습니다.


마지막 최종 파이널 라운드에 올라 온 카라의 구하라, 강지영과 티아라의 큐리, 보람 그리고 포미닛의 남지현, 에프터스쿨의 베카는 모두가 막강했습니다. 최상급 한우 세트를 경품으로 걸고 45미터 단거리 달리기 시합이 시작됐습니다. 1번 레인의 구하라는 초반 스타트에서 조금 뒤쳐져 출발했지만 중반부에서 놀라운 속도로 단연 1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골인지점 바로 앞에서 안타깝게 넘어져 결국 티아라의 전보람이 1위로 골인하며 최종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구하라는 넘어져 일어서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구하라의 스포츠정신을 높아 사며 '진정한 1등은 구하라다'라고 칭송했습니다. 100미터의 세계신기록 보유자인 우사인볼트의 이름에 빗대 구하라에게 '구사인볼트'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구사인볼트는 구하라 애칭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구하라의 장딴지의 힘에서 나오는 폭발력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구하라가 소속된 카라(구하라, 강지영, 한승연, 정니콜, 박규리)는 최근 MBC 한가위특집 '스타댄스대격돌 바꿔!'의 녹화에서 최고의 걸그룹 원더걸스(선예, 유빈, 예은, 선미, 소희)의 히트곡 '노바디(Nobody)' 노래와 춤  그리고 의상을 그대로 완벽하게 재연해 갈채를 받았다고 합니다. 카라의 노바디는 장안의 화제가 될 것 같습니다. 구하라의 프로근성이 열 곳에서 카라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구하라는 진정한 승자로서 청순하고 아름다웠다

구하라는 아쉬움이 많았겠지만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나 보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타 걸그룹 멤버들을 격려하는 우정을 과시해 의젓하고 아름다운 승복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하라가 아름다운 이유는 이미 아스팔트에 넘어져 몸을 가누기 힘든 상태에서도 전보람을 축하해주는 당당함과 스포츠맨쉽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영이 쓰러진 구하라에게 달려가고 절뚝거리는 그녀를 부축해주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최종 결승에서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광속으로 달리는 구하라의 모습은 청순한 소녀였습니다. 전보람의 1위를 밝은 미소로 축하해주는 모습도 아름답기 그지 없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경쟁만 가득하고 승복의 문화가 저급하다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장면이었습니다. 구하라는 그런 점에서 진정한 승자였습니다. 구하라의 팬이든 아니든 그녀의 투혼은 칭찬해 줄만 했습니다.

사실 저는 구하라를 비롯한 걸그룹에 대해 그다지 아는 바가 적습니다. 그러나 최정상의 걸그룹에서 최고의 인기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그 만큼 최선을 다한 자세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구하라가 바로 그 표본이었습니다. 구하라의 투혼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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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질풍노도의 시기 10대가 대세인가 봅니다. 최근 열린 '2009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는 만 16세의 김혜진이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델이 최연소 여고생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김혜진은 여고 2학년생입니다. 그 이전의 슈퍼모델 대회에서도 10대 여고생이 선정된 사례는 있지만 나이가 더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주목됩니다.

슈퍼모델로 선정된 김헤진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각종 국제 모델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참가하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됐습니다. 경쟁률은 무려 1200대 1이었습니다. 이번 슈퍼모델 대회의 2위도 만 18세의 여대 1년생 곽지영이었습니다. 슈퍼모델 1위와 2위가 모두 10대라는 점에서 기존 대회와 비교해 파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연예계의 걸그룹을 보면 10대들이 거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중의 소비를 10대들이 장악한 셈입니다. 요즘 10대들은 영양상태도 좋고 발육상태도 뛰어나 과거의 10대들과는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슈퍼모델 선발대회 결과는 새삼스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6세 여고생 한국 슈퍼모델과 17세 미스재팬의 등장 



한국 2009 슈퍼모델인 16세의 김혜진(좌)과 2009 미스재팬인 17세의 미야타 마리노(우)

가까운 일본을 살펴봐도, 10대의 급부상은 하나의 흐름일 수 있습니다. 올해 초 열린 '2009 미스재팬 그랑프리 선발대회'에서는 여고생 17세의 미야타 마리노가 최종 그랑프리로 선정됐습니다. 경쟁률이 무려 3508 대 1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여고생이 미스재팬 그랑프리에 선발된 것은 10년만의 일입니다. 미야타 마리노는 피겨 선수인 아사다 마오 처럼 활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고 합니다.

한국의 김연아가 세계적 피겨 선수로 10대를 대표한다면, 일본에서는 10대들에게 아사다 마오가 피겨 선수로 우상같은 존재라는 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한편, 한국의 김혜진은 키가 178센티미터가 넘는데, 일본의 미야타 마리노는 165센티미터에 불과해 양국간의 키 차이가 비교가 됩니다.
 
                     10대 피겨 스타도 각광인데, 한국의 김연아(좌)와 일본의 아사다 마오(우)

한국과 일본 모두 가히 10대들의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포츠계
와 연예계에서 10대들의 급부상은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물론 과거에도 10대들이 등장했지만 최근의 흐름은 대세처럼 자리잡는 것 같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부문은 걸그룹입니다.

10대 걸그룹,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전성시대

사실 원더걸스가 2007년 데뷔할 때 5명 전원이 10대들이었습니다. 특히나 핫팬츠와 미니스커트를 입고 섹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과거 10대들이 청순미를 강조했다면 요즘 걸그룸은 10대부터 섹시미를 내세우는 셈입니다. 주요 히트곡 노래도 텔미, 노바디, 소핫 등 상당히 중독성이 있었고 남성 팬들을 자극했습니다.

                                데뷔 초부터 섹시이미지를 강조한 걸그룹 원더걸스의 모습

소녀시대도 10대 걸그룸에서 빠질 수 없습니다. 소녀시대는 '다시 만난 세계'를 데뷔곡으로 하면서 원더걸스와 달리 깜찍발랄 소녀이미지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그 후 키싱유를 히트시키고 지(gee)를 통해 완전히 걸그룹 천하를 장악했습니다. 이후 소녀시대는 당초 소녀이미지에서 점차 섹시코드 이미지로 변화해 갔습니다. 마린룩은 소녀시대 변신의 사례일 듯 합니다.

                           처음에는 깜찍발랄 소녀이미지에서 점차 섹시이미지를 보이는 소녀시대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카라도 10대 걸그룹에서 하나의 획을 긋고 있습니다. 걸그룹 카라는 당초 프리티걸 이미지에다가 소녀이미지 그리고 깜찍발랄한 모습을 내세웠습니다. 카라는 최근 '미스터'라는 노래와 엉덩이춤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카라도 어느덧 섹시이미지로 변신한 것입니다.

                            기존 프리티걸 이미지에서 변신해 엉덩이춤으로 섹시미를 보이는 카라
 
요즘 10대들이 대중문화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그 만큼 10대들의 중요성이 크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연예기획사들이 아직은 사리분별이 부족한 10대들을 상품화하는데 급급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걸그룹을 비롯한 10대들은 다른 10대들은 물론 사회적으로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젊고 깜찍하고 생동감 넘치는 10대들이 의기소침하고 암울한 불황의 시대에 활기와 생기를 불어넣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중문화의 발전은 물론 사회 공동체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보다 책임감있는 모습이 중요할 듯 합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10대들이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것은 대세라는 점에서 바람직한 발전을 위해 중지를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10대들의 대중문화 전반에 걸친 활발한 진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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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세계 정상의 피겨 여왕.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의 공식 지정 완소 여동생." 김연아가 무한도전 <축제의 무도> 특집에 출연했습니다. 김연아는 박태환과 함께 우리 가족들이 만장일치로 응원하는 선수입니다. 이번 특집은 김연아가 지난 2007년 9월 무한도전에 출연해 여섯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데 이아 19개월 만에 다시 한번 무한도전을 찾은 셈입니다.

사실 김연아는 "캐나다 전지훈련 중에도 <무한도전>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무한도전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김연아가 세계최고의 피겨선수로 등극하기까지 훈련과정과 실제 경기에서 엄청난 역경과 시련을 극복해야 하는 극한의 도전이라는 특성상 무한도전은 김연아와 궁합이 맞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김연아와 무한도전은 궁합이 맞는 프로그램

김연아의 무한도전 출연을 다소 비판적으로 보는 일부 시각도 있는데 이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김연아는 2년전 무한도전 출연 이후 오히려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승승장구했으며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피겨 사상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김연아에게 무한도전 징크스는 없는 것입니다. 무한도전은 김연아와 시청자들에게 힘을 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여신의 포스를 보여주는 <무한도전>의 김연아 모습

그리 심각하게 생각할 일은 아니지만, 기존 무한도전 출연자 중에는 스포츠 스타들도 많았는데 방송 출연 이후 효도르 앙리 미셸위 등이 일부 불운에 시달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태희 최지우 등 연예인 스타들도 방송 이후 영화나 드라마에서 흥행 실패를 비롯한 일부 징크스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는 무한도전 출연 이후 더욱 상승세를 보여주며 마침내 피겨 여왕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서게 된 것입니다.  

무한도전 통해 대중 속으로 다가선 '프리티걸 김연아'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은 새로운 세계 피겨 여왕의 탄생을 알리는 대관식과도 같았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김연아는 대중적인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무한도전 특집은 김연아가 비로소 갇힌 궁전에서 벗어나 일반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해주는 시도였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들은 결국 대중과 가장 친숙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쉽게 이심전심으로 감정이입을 해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중 속으로 다가선 여신 김연아는 방송 내내 쾌활하고 명랑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김연아가 대기실에서 멤버들을 각각 깜짝 놀라게 해주는 몰래카메라로 시작된 무한도전은 재미와 웃음의 연속이었습니다. 몰래카메라에 당하지 않던 박명수도 이번에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김연아가 무한도전에 두번째 출연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궁금한 게 많았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김연아에게 '직업병은 있나' '코치진 월급은' '사주 본 적 있나' 등 온갖 황당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1회 연아가요제'에서는 특히 유재석이 노라조의 ‘슈퍼맨’ 김연아 버전 “연아야~ 아침은 먹고가야지~ 어머니~ 빈 속이 돌기 편해요~”와 같은 개사곡으로 선보였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김연아도 카라의 '프리티 걸'을 완벽하게 소화해 노래 실력을 뽐냈습니다. 기존 태연의 '들리나요' 노래를 부를 때와 다른 발랄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멤버들은 김연아에게 이나바우어, 공중 점프 2회전, 스파이럴, 카리스마 표정연기 등 피겨 동작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는데 시청자들도 경기 기술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진은 2회전 점프에 성공을 했고, 정준하는 정준연아로 분해 CF를 패러디해 웃음을 주었습니다. 뮤지컬 일정으로 빠진 정준하 대신 리쌍의 길이 등장해 감초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요정과의 만남을 흥겹고 즐거운 축제의 마당으로 만들었습니다.
 
김연아 "힘들고 고통스러워 포기하고 싶었다"

김연아 일문일답 정리

*직업병은?
발목 허리 등이 있을 수 있다. 한번 아프면 계속 고생한다.

*사주본 적 있나?
재미로 사주 본 적 있다.

*결혼 후 딸 낳으면 피겨 시킬 건가?
시키고 싶지 않다. 훈련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

*CF 많이 찍었는데 (얼마나 벌었나)?
엄마가 관리한다. 훈련 비용 등 여러군데 쓸 데가 많다.

*코진들은 월급은 누가 주나?
(엄마가 직접) 월급을 준다. 상금을 받으면 (보너스로) 나누어준다.
(피겨는 개인운동이라 정부 지원없이 개인이 부담을 한다고 합니다.)

*보이프렌드는 있나?
없다.

*보물 1호는(좋아하는 물건)?
MP3. (음악을 자주 듣는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않나?
수많은 시선들이 (나를) 향해 마음대로 못한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 (나와 같은 또래의)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포기하고플 때 있었나?
(그 동안)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 많았다. (눈가에 눈물 글썽?)

여신 김연아가 펼치는 환상의 아이스쇼는 일반 대중들은 직접 관람하기 어렵지만, 일반 사람들의 관심이 온통 집중되어 있는 무대였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김연아의 아이스쇼를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대신에 무한도전을 통해서라도 김연아의 새로운 진면목을 보다 가깝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아마도 김연아편은 가장 높은 무한도전 시청률 중 하나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환상의 김연아 아이스쇼 공연 중 한 장면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김연아 현상

김연아의 일거수일투족에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김연아의 도전 스토리는 경제불황으로 시름하는 국민들에게 한가닥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든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일반 대중들에게 김연아는 '역경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는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한줄기 빛과 같은 역할인 것입니다.

우리는 김연아의 행복한 미소와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 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연아가 세계를 제패하면서 김연아 신드롬이 되었습니다. 그녀 7살 부터 지금까지 13년여 동안을 고통 속에서 쉼없이 최고를 향해 훈련하던 시절은 우리는 잘 몰랐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던 길을 김연아는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피겨의 여왕이 되었습니다. 오늘 김연아는 감동과 용기를 시청자들에게 심어주었습니다.

김연아가 오늘 밝혔듯이 그녀도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지만 수많은 시선들로 인해 그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김연아는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 꿈을 이루어냈습니다. 고통스럽고 힘들었고 행복한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끝내 이겨냈습니다. 김연아 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도 있으나 우리가 김연아게 꿈을 향한 용기와 도전정신을 배운다면 우리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스무살 프리티걸 김연아의 무한도전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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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구하라 부동산. 여성 댄스가수 그룹 카라의 '구하라'를 연상하게 하는 부동산 간판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몇일 전, 회사를 퇴근해 집으로 가는 도중에 발견한 이름입니다. 구하라와 부동산이 절묘하게 연결되는 간판 이름이 신기해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잘못 이해하면 카라의 구하라가 부동산 공인중개업을 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하라 부동산은 일반 사람이 운영하는 공인중개업소의 이름입니다. 간판 상호에 쓰여진 공인중개사 이름도 김OO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수 구하라가 명예훼손 주장이나 상표권에 대해 권리를 주장할 수 있을까요? '구하라'라는 이름이 특별하게 상표권을 주장할 수 있는 이름 요건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구하라 부동산'은 상표 사용에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룹 카라의 구하라 사진 : 한경닷컴]


간판 이름과 관련해 재미있는 이름을 찾아봤습니다. 스타벅스의 이름에서 착안한 '스타닭스'라는 치킨 전문 체인점이 있었습니다. 스타닭스도 제가 살고있는 도시 인근에 있었습니다. 스타벅스의 상표 도안에다가 닭이 손(?)을 흔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스타벅스가 이 정도를 갖고 상표권을 이유로 소송을 걸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실제 스타벅스가 국내업체에게 소송을 제기해 패소한 사례도 있습니다. 과거 2007년 1월에 스타벅스가 국내 중소 커피전문업체인 엘프레야를 상대로 유사상표 등록무효심판 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스타벅스가 대법원으로부터 패소 판결을 당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재미있는 상표에는 '태풍은 불어도 철가방은 간다'라는 중화요리점이 있었습니다. 이 곳은 우리 동네와 관련없는 전남 순천에 있는 가게 이름입니다. 재미있는 이름으로 인해 실제 매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도 유명 연예인 이름을 연상하는 가게가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강소(江蘇,Jiangsu)성 곤산(昆山, Kunshan)에서 2006년 개업한 한 옷가게에서는 상호를 '조본삼(兆本衫, Zhaobenshan)'으로 지어 간판에 내걸었답니다. 상호가 중국 최고의 코미디언인 '조본산(趙本山, Zhaobenshan)'과 중국어로는 그 발음이 같아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신기하다는 듯이 매장 안을 둘러본다고 합니다.


[사진 : 중국 CRI]

재미있는 상호 이름은 기억하기도 좋은 장점으로 인해 실제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웃긴 이름이나 차별화된 이름은 입소문을 타고 매출이 동종 업종과 비교해 많게는 30%까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불황의 시기를 맞아 자영업 하시는 분들도 이왕이면 톡톡 튀는 가게 이름 아이디어로 대박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긍정적이고 밝은 표현의 이름이면 더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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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