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1.03.26 김연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올인한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42)
  2. 2011.03.19 김연아 귀국 아이스쇼, 일본 복귀전 무산 대신하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9)
  3. 2010.06.10 무릎팍도사, 김연아 악플 '돈연아'의 쿨한 대응법은? by 진리 탐구 탐진강 (55)
  4. 2010.05.06 김연아 타임100, 검은 드레스 입은 이유는? by 진리 탐구 탐진강 (16)
  5. 2010.04.05 피겨퀸 김연아, 황제돌 이승기 언제 만날까? by 진리 탐구 탐진강 (54)
  6. 2010.02.27 피겨여왕 김연아, 세번의 눈물이 감동적인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22)
  7. 2010.02.17 모태범 이상화 성시백 미니홈피 가봤더니...섹시백의 뜻은? (이상화 금메달 축하) by 진리 탐구 탐진강 (81)
  8. 2009.12.17 2009년 10대 뉴스, 분노와 논란 공화국이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83)
  9. 2009.12.05 아내가 김연아 금메달 우승 응원하는 또 하나의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61)
  10. 2009.11.16 김연아, 살인면허 받은 피겨여왕 '007 빵'의 재해석 by 진리 탐구 탐진강 (96)


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가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올인하기로 했습니다. 김연아는 4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1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 1위 금메달 우승을 위해 연습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김연아의 결정은 매우 현명합니다. 현재 김연아는 여타 일정들이 많아 한 곳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었으니까요. 따라서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만 집중키로 함으로써 여타 일정들은 취소하거나 연기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김연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 일정이 많았습니다.

당초 김연아는 4월 3일부터 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스포츠 어코드에 참가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서 활동해야 했지만 이를 취소했습니다. 김연아는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3월 예정이었던 도쿄 세계선수권이 취소됨에 따라 지난 20일 한국에 입국한 바 있습니다. 그 후 한국에서 평창 홍보대사 역할과 5월 김연아 아이스쇼 준비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 연습 등을 병행하고 있었지요.

김연아의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현명한 선택

               한국을 찾은 김연아가 강추위 속에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서 강행군하고 있다

한국에 돌아온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으로 약 2주간 훈련공백이 있어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앞으로 남은 1달 정도 기간 동안 세계선수권 훈련에만 전념해도 빠듯한 일정일 수 있는 것이지요. 더욱이 김연아는 작년 1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3월에 토리노 2010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부진한 성적을 거둔지 1년 정도의 공백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공백을 감안하면 경기감각을 되찾기 위해서도 연습이 중요하겠지요.

다만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장소인 모스크바는 김연아가 지난 2007년 그랑프리 '컵 오브 러시아' 대회에서 프리 스케이팅 133.70점을 받아 세계신기록을 세웠던 곳입니다. 김연아에게는 좋은 추억이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장인 메가스포트 아레나에 대해 김연아는 "너무 예쁘고 인상적이었고 러시아 관중들도 응원을 많이 해줘 다시 한번 꼭 가고 싶었는데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돼 너무 반갑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연아는 국가대표팀 훈련장소인 태릉선수촌 아이스링크에서 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한국에 돌아온 이상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굳이 전지훈련지인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 돌아가지 않고 남은 한달 가량을 서울에서 연습하겠다는 구상이지요. 이에 따라, 김연아의 코치인 피터 오피가드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한국으로 불러들일 계획입니다. 김연아가 열악한 한국에서 연습하는 것은 평창 유치 홍보대사로서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김연아가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해 우승하는 것이 최고의 평창 홍보대사 역할이다

한편, 김연아는 세계선수권을대회를 마친 후에 한국으로 돌아와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에 출연해 고국 팬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로도 다시 바쁜 일정을 소화하겠지요.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더불어 강행군을 해야 하는 일정인 셈입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 보다는 국가적 대사인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세계선수권은 개인적 명예이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국가적 염원이라는 논리이지요. 국익을 위해 김연아가 보다 적극적으로 평창 홍보대사 역할에 힘써 달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주장이 맞는 것일까요?

평창 동계올림칙 유치 홍보대사로서 최상의 역할은?

사실 김연아가 한국에 귀국한 것은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무산돼 앞당겨진 이유가 컸습니다. 물론 예정된 수순이었지만요. 한국 귀국 후 김연아는 매서운 강추위 속에 평창 홍보대사로 여러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런 와중에 도쿄 세계선수권 무산을 대신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는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지요.


이런 과정을 보면, 김연아가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당연할 수 있는 셈입니다. 김연아에게 걱정되는 것은 훈련 베이스캠프로 삼은 우리나라 태릉선수촌의 피겨 연습장 환경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피겨 전용링크조차 없습니다.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까지 배출한 나라인데 피겨전용링크도 없다는 것은 우리나라 피겨 훈련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 상황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더욱이 태릉선수권 빙상연습장은 너무 추워서 훈련하기 힘들다는 점도 우려가 됩니다. 난방이 전혀 안되는 추위 속에서 훈련하는 것은 부상의 위험도 크기 때문에 이중고에 시달려야 할 형편입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개인 전용링크를 비롯 국가 차원에서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받아왔다는 것을 비교하면 김연아가 열악한 국내환경에서 피겨여왕에 오른 것은 기적과도 같습니다. 태릉선수촌 빙상장의 환경개선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향후 피겨 전용링크 건설이 필수적이겠지요.

지난 1년간 공백 깨고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은 두 마리 토끼 잡는 격

김연아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만을 찾는 정치인이나 대기업들이 정작 해야 할 일에는 무관심한 것이 이율배반적입니다. 그리고 국익 차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 역할로도 김연아가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김연아를 평창 홍보대사로 맡긴 이유는 세계 피계 무대에서 김연아가 차지하고 있는 명성과 위상 때문일 것입니다.

                  김연아가 전용링크 하나 없는 나라에서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한 것은 기적이다

단순히 김연아가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평창 지원 유세를 하는 것이 올림픽 유치에 도움도 되겠지만, 김연아가 할 수 있는 최상의 평창 홍보 지원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하는 일입니다. 이는 국익을 위해서도 김연아를 위해서도 상호 윈-윈인 셈입니다. 김연아가 지난 1년 동안 공백을 깨고 출전하는 만큼 최상의 컨디션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언론도 김연아 물어뜯기 가십성 낚시 기사로 헐뜯지 말고 김연아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김연아가 이번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못나갈 경우 김연아는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김연아 자신과 우리나라에 돌아올 수 있습니다. 김연아가 그 동안 세계선수권을 위해 연습한 피겨 스케이팅 역량이 저하되고 장기 슬럼프로 이어질 수 있겠지요. 더욱이 김연아의 공백은 세계 피겨계에서도 그 위상이 저하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에도 악영향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김연아의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국가를 위해서도 최선의 선택입니다. 김연아는 준비된 역량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게 되면 피겨여왕의 귀환과 더불어 평창 유치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동시에 하는 것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입니다. 무엇보다, 김연아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온 국민도 응원할 것입니다. 억눌리고 힘든 부조리 세상의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김연아가 보란듯이 모스크바 선수권대회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꼭 읽을 블로그 글 추천] 정당한 권리를 내세우는 일도 김연아가 하면 잘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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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피겨여왕 김연아가 8개월만에 내일(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당초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일본 대지진으로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입니다. 김연아로서는 그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다시 한번 세계 피겨 팬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미루어진 것이 아쉬울 듯 합니다.

하지만 불가항력적인 천재지변에 의한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연기인 만큼 차분하게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김연아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참가차 20일 도쿄에 도착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대회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20일 한국으로 조기 귀국을 택한 것입니다.

김연아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피겨스케이팅 훈련을 계속 하는 한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 활동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한 5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쇼에 출연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1년여 동안 준비한 김연아의 진면목을 한국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셈입니다.

1년 동안 기다린 김연아 복귀전 무산, 조기 귀국한 이유

사실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그대로 열렸다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일본 대회의 최대 이슈는 '김연아'였습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피겨여왕인 김연아의 사실상 복귀전이었기 때문이지요. 지난 1년간 여자 피겨대회는 하향평준화되면서 수준 이하 경기가 난무했습니다. 무엇보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공백이 컸습니다. 또한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마저 빠진 상태라 재미와 감흥이 사라졌겠지요.

김연아가 없는 여자 피겨대회는 아사다 마오가 석권할 것 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엉덩방아를 찧으며 추락을 거듭했지요. 일본의 신예 피겨선수 무라카미의 데뷔로 일본 언론들은 '제2의 아사다 마오'라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그다지 대단한 실력은 아니었습니다. 호랑이 없는 산중에는 토끼가 왕노릇하는 격이었지요. 평범한 수준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수준이었습니다.

김연아없는 피겨여성계는 하향평준화로 감동이 사라졌다

최고의 레벨을 보여주던 김연아의 위상이 그리워질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세계적인 권위의 피겨전문기자 필립 허쉬는 '지난 30년 동안 이런 수준미달의 경기는 본 적이 없다고 한탄하며, 만약 김연아가 있었다면 한발을 뒤로 묶고 타도 이겼을 것'이라고 혹평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일본 도쿄의 세계선수권대회는 세계 피견 팬들이 목빠지게 기다렸던 경기였지요. 그러나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 방사능 노출로 세계선수권대회가 무산되면서 안타까운 팬들의 탄식이 흘러나왔던 것이지요.

                    김연아는 세계 여성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전세계인에 소개되고 있다

김연아로서도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우승을 거두면서 화려한 복귀전을 치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 아쉬울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김연아 타도를 외치며 일본빙상연맹이 아사다 마오에 유리하게 피겨 채점 룰까지 바꿀 정도로 무리수와 악의적 행태를 보여왔던 점에서 코를 납짝하게 할 수 있었던 대회였으니까요. 한편으로, 김연아는 일본 대획를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려 준비해왔기에 허탈한 마음도 들었겠지요.

이제 남은 것은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언제 어디서 열리느냐 입니다. 일본 대회가 이번에 무산되자 오타비오 친콴타 ISU(국제빙상연맹) 회장은 10월도 연기해 일본에서 재차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각국 선수들이 너무 늦게 대회가 열리는 것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상황은 바뀌고 있습니다. 현재는 4월 또는 5월에라도 일본 이외 다른 나라 장소에서도 개최하는 대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21일경에는 구체적인 대회 방안이 새롭게 나올 전망입니다.

돌아온 김연아, 아이스쇼와 세계피겨선수권 조기 개최로 만나나?

친콴타 회장이 일본 개최를 계속 주장했던 것은 그가 친일파 성향이 강해서 였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본이 아니라도 여타 국가에서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앞당겨 개최해도 친콴타 회장은 명분과 실리를 둘 다 얻을 수 있습니다. 일본이 대지진에 이어 원전 방사능 노출이라는 국가적 재난을 당한 것을 위로하는 명분과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다른 국가에서 적절하게 개최해 실리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도쿄를 제외한 다른 나라 개최지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했던 이탈리아 토리노와 최근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 강원도 강릉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스케이트연맹은 LA(로스앤젤레스)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김연아는 이르면 4~5월경 토리노와 강릉 그리고 LA 중 한 도시에서 1년만의 피겨 스케이팅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도시로 결정될지 모르지만 피겨여왕의 귀환은 다시 한번 최대의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열리는 김연아 아이스쇼도 일본 대회 무산을 대신해 큰 관심을 받을 것입니다.

비록 일본 도쿄에서 아사다 마오를 비롯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하는 것은 볼 수 없게 됐지만, 레벨과 차원이 다른 김연아의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세계 피겨팬들을 열광시키게 되겠지요.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기대되는 것이 아니라 김연아가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세계 피겨여왕 김연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8개월만에 귀국하는 김연아가 여전히 자랑스런 이유이기도 합니다. 김연아의 올림픽 금메달 감동이 여전히 우리 곁에 함께 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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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가 시원한 산들바람에 날아가는 듯 했습니다. 스무살 연아의 모습은 발랄하고 시원시원했습니다.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연아는 시종일관 솔직하게 강호동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잠시 머뭇거림도 없었습니다. 

"쪽팔려" "말아드셨다" "쩔었다"

무릎팍도사에서 에어컨 광고의 춤 이야기를 하다가 튀어나온 김연아의 말입니다. 김연아는 순간적으로 '쪽팔려'라고 말한 후 순간 급수정해 '창피해'했지만. 사실 쪽팔려라는 말은 방송용으로는 부적절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청소년들은 물론 어른들도 평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김연아의 생말(?)은 오히려 친근하게 들렸습니다. 유세윤이 급호감을 나타내며 반색했듯이. 

그렇다면, 김연아는 악성댓글에 어떻게 대응할까?  

아무리 피겨여왕 김연아가 강심장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에 대한 악플에는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김연아는 "CF를 많이 찍는다고 '돈연아'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악성댓글 많이 봐요" "연기를 좀 못하면 광고를 많이 찍고 놀다가 연습 못해서 그렇다고 해요"라며 인터넷 악플을 언급했습니다. 솔직담백한 김연아답게 쿨하게 말했습니다.


강호동은 김연아를 엄호하기 위해 '피겨스케이팅 선수 연습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광고가 필요하지 않나?'는 질문을 던졌지만 김연아는 그런 피상적 맞장구는 치지 않았습니다. 사실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돈이 많이 듭니다. 실제 오늘의 김연아가 있기 까지 어머니 아버지 언니 등 가족의 희생이 컸으니까요.

악플에 오기로 연습해 피겨여왕에 오르다? 

김연아는 "광고 찍는데 하루도 안걸리는데...".(이 대목에서 강호동은 '광고 한번 찍으면 계속 나오는건데..'라고 웃으며 말했지요)라고 말하면서 "못하면 욕을 많이 먹겠구나란 생각이 들어 오기로 더 열심히 연습했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여기서 오기란 근성과 열정 그리고 프로의식이겠지요. 김연아는 광고가 자신의 스케이팅 연습을 위한 비용이나 피겨 꿈나무들을 위해 사용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김연아는 광고 수입 중 상당한 비용을 우리나라 피겨 꿈나무를 위해, 그리고 사회공헌을 위해 사용해 왔습니다.


대인배 김연아가 악성댓글을 대하는 자세는 스스로 더 열심히 연습을 해서 실력으로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스무살 나이답지 않게 성숙하고 지혜로운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김연아는 그 동안 세계선수권대회를 거쳐 캐나나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이르기까지 실력으로 입증해 주었습니다. 김연아에게 악플을 달았던 자들에게 보기좋게 감동의 앙갚음으로 보답(?)한 셈입니다.
 
어쩌면 악플도 관심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모두 부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명예훼손을 한다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김연아에게 독이 될 수 있는 나태함을 깨우쳐주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서 건전한 비판은 도움도 되겠지요. 김연아는 남자연예인 등 스캔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닌 게 사실로 포장되니 기분이 좋지는 않아요. 상대방도 그럴 것 같아서 그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라고 사려깊고 배려심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악플 팬들의 관심과 지적에도 쿨하게 자신을 연마하고 목표에 도전하는 김연아가 더욱 빛나는 이유입니다.

엄청난 연습에 상처나고 뒤틀린 김연아의 발은 피겨여왕이 되기까지 고난의 연습과정을 말해준다


대인배 김연아의 최종 꿈은?

김연아는 강호동의 광고 관련 질문에 에어컨 광고의 춤이 화제가 될 줄 몰랐다고 했습니다. '잘돼서 다행이죠. 솔직히 쪽팔렸다(급수정해 창피했다고 말함)'고 했지만. 물론 무한도전의 쩌리짱 정준하를 비롯 유재석 박명수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김연아의 춤을 자주 패러디한 공헌도 무시할 수 없겠지요. 김연아의 에어컨 춤이 인기를 끈 것은 다른 한편으로 김연아의 시원시원한 매력과 빙상 피겨선수로서의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겠지만.

그렇다면 김연아 스스로 인생의 최종 꿈은 무엇일까? 역시 김연아 다운 답변이었습니다. 거창한 인물이 되겠다거나 사회에 큰 기여를 하겠다는 세속적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스무살 김연아는 이미 된 사람이었습니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우리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습 보다 더 훌륭한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가식과 위선을 일삼는 탈법 재벌 대기업 회장, 글로벌호구 정치지도자, 색검 검사 등 소위 기득권층은 김연아를 본받아야 할 듯 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경력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겸손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우리 모두 겸손해져야 겠습니다. 김연아는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에게 행복을 선사했고 이제 붉은악마가 되어 대한민국 월드컵팀을 응원합니다. 김연아가 국민들에게 준 선물이 참 크다는 것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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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피겨여왕 김연아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타임 100)' 중에서도 가장 빛났습니다. 타임100은 세계적 권위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세계적 인물 중 주요 분야의 인물을 선정하는 행사인데 올해는 김연아가 영웅(히어로) 부문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 이어 2위에 올라 맨해튼 타임워너센터에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이었습니다.

김연아는 타임워너센터 행사장에 준비된 레드카펫을 가장 먼저 밟았습니다. 우아하고 기품있는 여왕의 포스가 뿜어지는 검정색 드레스를 입고 김연아가 레드카펫에 들어서는 순간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기다리던 기자들의 포즈요청과 인터뷰 질문공세, 그리고 여왕을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인해 10미터 정도를 걸어가는데 5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정도였다고 전해집니다.

김연아는 이 자리에서 "뉴욕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좋은 일로 오게 돼 기뻐요. 아직 어리고 피겨스케이팅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 운동선수들도 많은 이렇게 뽑아줘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연아가 유명인사들이 모이는 타임100에서 특별히 만나고 싶은 사람은 페더러 선수와 레이디 가가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연아의 일문일답 내용입니다.

-축하한다. 뉴욕에 온 소감은.
▲뉴욕 방문은 처음이다. 좋은 일로 오게돼 기쁘다.

-유명 인사들이 많이 왔는데 특별히 보고싶은 사람이 있나.
▲내가 운동선수니까 페더러 선수나 제가 좋아하는 가수 레이디 가가를 만났으면 좋겠다.

-아티스트 부문도 아니고 히어로 부문인데 혹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할 생각은 없나.
▲지금은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서의 활동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남아있나.
▲선수로서는 이루고 싶은 것을 다 해봤다. 올림픽이나 선수권 챔피언 등을 해봤고 최고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건 전혀 없다.

-꿈을 다 이뤘다면 선수생활을 그만둘 생각도 하나.
▲앞으로 더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앞으로 계획은.
▲지금 당장 결정해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생각하면서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미셸 콴 선수가 김 선수에 대한 타임지 기고문에서 작은 소녀들한테 꿈을 주었다고 평가했는데 김 선수처럼 되기를 희망하는 소녀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저도 어렸을 때 미셸 콴 선수를 보면서 꿈을 키워왔다. 지금 어린 소녀들도 저나 다른 선수들을 보면서 포기하지 않고 힘든 과정을 이겨냈으면 좋겠다.

-타임지에 사진은 작게 나왔는데 혹시 섭섭하지는 않았나.
▲100명이나 선정했기 때문에 사진이 크게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앞으로 큰 경기에 참가할 계획은.
▲아직 결정된 것 없다


자랑스런 세계 최고의 인물 100인 중 가장 먼저 레드카펫 밟았다


이 날 김연아에 대한 관심은 은퇴여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김연아는 "선수로서는 이루고 싶은 것을 다 해봤어요. 올림픽이나 선수권 챔피언 등을 해봤고 최고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는 건 전혀 없어요. (은퇴 여부는) 앞으로 더 생각해 봐야 할 문제에요. 지금 당장 결정해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생각하면서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해요."라며 기존과 같은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아무튼 김연아가 세계최고의 인물들로 선정된 100인의 자리에 만 스무살의 한국인이 우뚝 섰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그 동안 세계인들에게 있어 한국하면 생각나는 것이 늘 전쟁 위험이 도사린 마지막 분단국가나 6.25 전쟁을 생각할 정도로 부정적 이미지가 대부분인데 김연아가 등장함에 따라 한국이 새롭고 긍정적 이미지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진정하게 국격을 높인 인물이라 할만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김연아가 검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여신의 자태를 뽑냈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을까요? 검정색 드레스를 입은 이유에 대해서는 뉴스에서도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김연아가 검정색 드레스를 입은 이유가 무엇인가 생각해 봤습니다.

미국의 초대형 기름유출사고 등 세계 각국 분위기 고려한 의상 

우선 타임100이라는 자리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중요인사들이 모이는 공식적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김연아는 격식있는 행사의 성격을 감안해 품위있고 격조높은 전통적으로 서양의 공식행사 자리에 맞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었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같은 자리에 앉는 입장에서 너무 튀는 복장보다는 무난하고 자리에서 서로 어울리는 복장을 택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왕 김연가 나타나자 몰려든 사람들이 연신 사진을 찍으며 환호를 했다

특히나 여러 국가의 주요 인물들이 참석하는 자리이기에 각국이 처한 문제도 고려해 검은색 드레스를 선택했을 수도 있습니다. 일상적 파티가 아니라 국가를 대표해 참석한 경우를 고려하면 최근 비행기 추락사고로 국가적 추모열기 속에 슬픔에 젖어있는 폴란드를 비롯해 미국의 경우도 해안에서 발생한 초대형 기름유출 사고로 국가적 재난상태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축하의 자리라 할지라도 국가적 아픔이나 고통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적인 관례일 것입니다. 현명한 김연아에게 여러 국가의 상황을 고려해 화려하고 튀는 색상 대신에 무난한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격식을 맞춰 참석했을 개연성이 큰 것 같습니다. 

아무튼 김연아의 검은 드레스는 타임100에 맞게 격조높고 기품이 넘쳤습니다. 피겨여왕으로서의 우아한 자태를 보여주면서도 품위를 보여주었습니다. 세계인들의 조롱거리가 된 천안함 침몰 좌초 사고로 침울했던 국민들에게 다시한번 희망과 웃음을 되찾아준 김연아의 모습이었습니다. 김연아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밝아지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그 만큼 암담하지만 희망은 서서히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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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피겨여왕 김연아가 이탈리아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를 끝내고 국내 귀국 후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촌 현대 유플렉스내 '쿠아' 매장을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여성복 쿠아의 모델로 활동중인 김연아는 화보촬영에 앞서 미리 상품들을 둘러보고 촬영을 위한 의상 컨셉트를 직접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 합니다.

김연아의 인기는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연아가 가는 곳 마다 사람들이 몰려들고 그녀의 움직이나 몸짓 하나 마저 관심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그렇기에 김연아는 국내 최고의 CF광고 모델로 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연아는 최근 모 조사기관이 실시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광고모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200명 중 24.33%라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연아에 이어 2위는 톱5 모델 중 유일한 남자인 이승기(9.92%)가 차지했습니다. 김연아가 3배나 높은 호감도의 지지를 받은 셈입니다. 나머지 톱5 순위권에는 고현정(3.76%), 신민아(2.87%), 김태희(2.69%) 순으로 나타나 김연아와 현격한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CF 모델 1-2위 김연아-이승기 압도적 호감도

이토록 김연아를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대체적으로 자신감있고 생동감 넘치며 진실된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특히나 김연아는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전국민이 고른 호감도를 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광고 모델임을 입증했습니다. 다른 모델들은 특정 연령대에 치중되어 있어 한계가 있었습니다. 김연아는 전국민의 광고모델이라 할만 합니다.


게다가 김연아는 KB국민은행을 비롯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16편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데 이는 단일 모델로는 TV 광고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김연아가 등장하는 TV광고 집행 비용만도 지난 3월 한달동안 73억원에 달해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연아가 TV광고시장을 먹여 살릴 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반면 이승기는 9편의 광고에 등장하고 있어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튼 김연아와 이승기가 국내 광고모델 시장을 투톱 체제로 이끌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광고 이야기가 나온 김에 피겨여왕 김연아와 황제돌 이승기가 과연 언제 만날 것인가 궁금증이 스칩니다. 이승기는 지난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자 축하 인사를 전한 바 있습니다. 이승기는 "국민의 한 사람이자 팬으로 지금 이 순간만 기다려왔어요. 역시 김연아가 해 낼 줄 알았습니다"라며 감격스러워 했습니다.

이승기, 김연아 금메달 소식에 '팬으로 이 순간 기다렸다'

이승기가 이처럼 김연아에 대해 애틋한 감정을 드러낸 것은 KB국민은행 CF에서 김연아와 함께 등장한 인연이 가장 클 것입니다. 그런데 이승기와 김연아의 CF는 김연아 경기 촬영장면을 합성한 것으로 드러나 이승기로서는 굴욕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황제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이승기는 국내 최고의 스타이지만 김연아가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연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민동생 이승기와 김연가 등장하는 은행 CF가 어떻게 합성이 됐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승기는 김연아가 연습하는 빙상장을 찾아 그녀를 응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CF에서 이승기가 만나는 장면은 김연아가  과거 주요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나온 스틸 사진 몇 장면을 컴퓨터그래픽으로 교묘하게 합성한 것이었습니다. 실제 두 사람이 한번도 만난 것이 아닌 셈입니다. 아래 사진은 CF 합성장면과 실제 김연아의 사진 장면을 아래 위로 비교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황제 이승기로서는 다소 굴욕적인 합성CF인데요. 그래도 이승기의 배려로 인해 김연아가 국민적 염원인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을 세계신기록으로 따냈으니 감격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승기는 김연아의 금메달 소식 직후 "실제로 김연아를 만나본 적이 없지만 꼭 기회가 되면 직접 만나 축하의 인사를 해주고 싶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멋진 경기를 보여줬고 온 국민이 기다렸던 금메달을 따게 돼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승기가 직접 김연아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 발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승기는 1박2일 욕지도 편 촬영장에서도 김연아에 대해 호감을 드러냈습니다. 강호동이 이승기에게 "두 사람이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나이 차도 세 살이라 딱 좋다. 사귀어 보라"고 말하자 이승기는 "너무 과분하다. 김연아 선수를 사귀게 되면 국민들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겠느냐?"며 웃기도 했습니다.

대외 행사 또는 방송에서 자연스런 만남 가능성 높아

김연아와 이승기의 실제 만남이 동계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이루어지지 못한 것은 김연아가 곧바로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김연아가 경기도 끝내고 휴식기를 당분간 가질 계획인 상황에서 이승기와의 만남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겠습니다. 그것은 KB국민은행 CF광고 촬영장이 될 것 같았으나 스폰서만 연장하고 광고 재계약 포기해 두 사람이 만남 성사가 불투명할 듯 합니다.


김연아의 올림픽 참가로 합성CF를 찍을 수 밖에 없었던 KB국민은행으로서는 이제 김연아가 직접 등장해 이승기와의 제대로 된 광고를 촬영해 합성CF의 멍에를 떨쳐야 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었습니다. 김연아가 앞서 언급한 여성복 광고 화보 촬영에 임하듯이 말입니다. 따라서 대외 행사나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더 유력해 보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 최고의 스포츠스타와 연예스타의 만남은 엄청나게 장안의 화제가 될 것입니다.

만일 방송 녹화에서 두 사람이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은 예능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승기가 김연아를 직접 만나고 싶다고 했듯이 두 사람이 동시 출연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런 만남이 이루어지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밖에 외부 행사에서 두 사람이 만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결국 김연아와 이승기는 CF든 방송이든 어떤 형태로든 만남은 폭발적인 관심을 끌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다만 그것이 언제가 될 것인지가 문제일 뿐입니다. 적어도 두 사람의 만남이 한두 달 내에는 성사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겨울소녀 힘내!"
이승기가 직접 아이디어를 낸 광고카피라고 합니다. 이승기의 응원에 힘입었는지 김연아는 세계최고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김연아는 그 동안 캐나다 토론토에서 연습을 하느라 연예인을 만나 볼 기회도 없었고 연예인을 보면 신기하게 생각한다고 한 바 있습니다. 아마도 김연아와 이승기의 만남의 두 사람 모두에게 설레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국민동생 김연아와 이승기의 만남은 두 사람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설레임으로 다가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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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피겨여왕 대관식은 감동과 눈물의 연속이었습니다. 세계 언론이 하나같이 김연아의 금메달 소식에 최고의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시를 썼습니다. 이 세상에 언어가 생긴 이래 어떤 미사여구를 쓰더라도 표현할 수 없는 피겨여왕의 자태였기 때문입니다.

소위 강심장으로 알려진 김연아가 무려 세번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심장이 멎는 듯한 순간을 지켜본 국민들도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눈물을 전염되는 것일까? 김연아의 눈물에 그녀를 응원하던 세계인들도 눈가에 이슬이 맺혔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감동은 김연아의 눈물에 모든 것이 담겨 있었습니다. 김연아는 왜 세번의 눈물을 흘렸을까요? 그 감동의 순간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부담감을 떨치고 스스로 해냈다는 안도와 환희의 눈물

온 국민의 기대 속에서 올림픽 무대에 선 김연아. 만 19세 소녀의 두 어깨를 짓누르는 부담감과 중압감은 엄청났을 것입니다. 어린 나이에 스케이트화를 신고 빙판을 달리고 넘어지기를 얼마나 반복했던가. 오직 올림픽 챔피언, 금메달을 향해 달려왔던 인생이었습니다. 생애 최고의 순간입니다.

                           김연아는 경기 후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결국 김연아는 홀로 외롭게 올림픽 은반 위에 섰습니다. 이 순간 만큼은 오직 자신만을 믿어야 합니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온 국민들도 숨을 멈추고 정적의 시간이 흐릅니다. 심장이 멎는 듯한 순간입니다. 이내 김연아는 빙판 위를 날아 오릅니다. 그렇게 4분 7초가 환상의 꿈을 꾸듯이 조지 거슈윈 피아노협주곡 F장조 선율에 따라 지나갔습니다.

자신의 연기를 끝낸 김연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제 무거운 부담감과 중압감의 짐을 내려놓는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김연아 자신이 스스로 해냈다는 안도와 환희의 눈물이기도 했습니다.

김연아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왜 눈물을 흘렸는지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했습니다.  

"대회에 나가면서 다른 선수들이 우는 모습을 자주 봐왔지만 왜 우는지 궁금했어요. 난 이번에도 울지 않을 줄 알았어요. 아마 해냈다는 생각이 들어 속이 시원해져서 눈물이 저절로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아빠가 직접 와서 보신 적이 거의 없었는데, 부모님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좋았어요. 평생 꿈꿨던 올림픽에서 잘해내 기쁩니다.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생애 최고의 순간' 두 손을 높이 들고 환희를 느끼고 있는 김연아 모습

아무리 강심장이란 세간의 평가를 받던 김연아도 천상 마음여린 19세 소녀였습니다. 아빠와 엄마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줘 기쁜 소녀였습니다. 그리고 평생 꿈꾸어 왔던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의 연기를 퍼펙트하게 끝낸 것이 스스로 대견했을 것입니다. 그 동안의 고된 훈련과 고생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이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승리의 순간이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더 감동적인 것은 김연아가 눈물 속에서 미소를 잃지않으려 애쓰는 모습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물의 미소였습니다.

어머니 잃은 로셰트의 눈물을 함께 나눈 천사 김연아의 눈물

피겨여제 김연아는 또 한번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눈물은 자신을 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경쟁자인 로셰트 선수를 위한 눈물이었습니다. 로셰트가 눈물을 흘리자 김연아도 조용히 눈물을 흘렸습니다.

로셰트는 여자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열리기 이틀 전 외동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밴쿠버로 왔던 어머니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운명을 달리 한 비운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충격적 소식에 로셰트는 쇼트 프로그램 조추첨에도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슬픔이 컸습니다. 그리고 로셰트는 눈물을 머금고 빙상장 위에 섰습니다.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니를 위해 눈물의 질주를 했습니다.

로셰트는 슬픔의 연기를 끝내고 끝내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김연아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습니다. 항상 흔들리지 않는 강심장의 김연아에게 따뜻한 인간미와 아름다운 마음씨가 언제나 함께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비록 경쟁자이지만 로셰트의 아픔을 함께 슬퍼할 줄 아는 김연아. 그녀는 천사와 같았습니다.

로셰트는 동메달이 확정된 후 말했습니다. 모두가 숙연해 졌습니다.
"자부심을 느껴요. 엄마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어요. 어머니께 메달을 받치고 싶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단지 실력만 최고인 것이 아니라 마음도 천사였습니다. 천상천하 연아독존이 아니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인간적 매력도 어느 누구 보다 훌륭했습니다. 세계인들 모두가 인간 김연아에게 찬사를 보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대관식 시상대에서 태극기를 보면서 눈물 흘린 피겨여제 김연아

드디어 피겨여왕의 등극을 알리는 대관식이 열렸습니다. 올림픽 빙상장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른 김연아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습니다. 과거 라이벌로 남은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눈물을 감췄지만 어두운 얼굴빛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시상식 무대 위에서도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야 했다

이내 태극기가 하늘 높이 올라가고 애국가가 온누리에 퍼졌습니다. 작은 목소리로 애국가를 따라부르던 김연아는 어느새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있었습니다. 김연아 눈가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태극기가 거의 다 올라갈 무렵, 김연아는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말았습니다.

온 국민은 김연아의 눈물에 또 한번 감격의 순간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김연아에게는 피겨여왕이기에 앞서 대한민국이라는 조국이 있었습니다. 단지 금메달 하나가 아니라 김연아에게는 세계최고 무대에서 자랑스런 조국에 영광을 바치고자 했던 셈입니다. 갸냘픈 소녀가 지금껏 어느 누구도 해내지 못한 역사와 전설을 만들었습니다.

피겨여제 김연아는 그 자리가 자기 자신의 영광만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들의 영광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습니다. 김연아의 눈물이 국민들의 가슴에 강하게 울림을 주는 이유입니다.

김연아가 대한민국 국민들을 울고 웃게 한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감동과 눈물의 여운이 가득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시간들입니다. 김연아가 세번의 눈물을 흘리는 각각의 장면은 무엇보다 감동적이었습니다. 우리는 김연아의 눈물을 통해 감정이입이 되었고 또한 눈시울을 적시며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김연아의 눈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감동과 행복의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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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 주는 감동은 동계올림픽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특히나 예측하지 못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그 감동은 배가되는 듯 합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의 감동은 21살 막내들의 혁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금메달을 획득한 쇼트트랙의 이정수와  남자 500미터 스피드 스케이팅의 모태범이 모두 1989년생으로 나이가 스물 하나로 동갑입니다.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0미터에 출전해 은메달을 딴 이승훈은 1988년생으로 22살입니다. 그리고 이호석과 충돌해 은메달 획득을 목전에 두고 실패한 성시백은 1987년생으로 23세입니다. 모두가 20대 초반의 무서운 신예들인 셈입니다.

또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도 1989년생으로 이정수 모태범 선수와 동갑내기입니다. 오늘 여자 스케이팅 500미터 결선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상화 선수는 꿀벅지라는 별명 만큼이나 강력한 허벅지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실력도 겸비하고 있어 금메달을 기대하게 합니다. 만일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딴다면 이정수 모태범에 이어 이상화에 이르는 1989년생 스물 한 살의 반란을 또 한번 보게 될 것입니다.
 
                        이상화와 모태범은 한국체대 동문 21살 동갑 친구사이다(미니홈피 참조)

모태범 이정수 이상화는 1989년생 스물 하나 동갑내기

그런데 이번에 모태범은 금메달을 딴 현지시각 2월 15일이 생일이었습니다. 성시백의 경우도 2월 18일입니다. 겨울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인 2월에 생일이라는 것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공교롭게도 이상화도 2월 25일생으로 같은 달인데 동갑인 모태범과는 한국체대 친구 사이인 듯 합니다. 모태범의 미니홈피에는 금메달을 축하하는 이상화의 축하 메시지가 달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상화 미니홈피에도 모태범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서로 격려하는 것이 풋풋하고 예쁘게 보였습니다.


모태범 미니홈피 2월 15일 '내 생의 최고의 생일 선물'

모태범은 미니홈피 대문에 '내 생의 최고의 생일 선물'이란 글로 스스로 금메달을 딴 2월 15일의 감격을 자축하고 있었습니다. 이웃 일촌들의 댓글을 보면 서로 다른 종목이면서도 성시백이 "축하해 태범아. 생일도~^^ "라며 훈훈한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어 이상화도 동갑내기 친구의 금메달과 생일 소식에 '축하한다'라고 쿨하게 축하를 했습니다. 짧은 축하글 속에 모든 말이 농축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모태범은 미니홈피에 '성공이라는 못을 박으려면 끈질김이라는 망치가 필요하다'는 말로 자신을 채찍질하는 각오를 다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모태범은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 악바리 중의 악바리로 유명하다고 합니다.모태범이 우리나라 스피드 스케이팅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게 된 것도 성공을 향한 강한 집념으로 끈질기게 망치질을 해온 땀과 눈물의 결실인 것입니다.  

성시백 미니홈피 이름이 'SEXY(섹시) 백'인 이유

그리고 모태범 미니홈피 다이어리에서 수많은 축하의 이웃 선물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일촌을 따라 성시백의 미니홈피를 방문해보니 모태범의 글도 있었습니다. 모태범은 "오빠 화이팅-"이라는 재치넘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아마도 성시백의 미니홈피 이름이 'SEXY(섹시) 백'인 만큼 깜찍한 격려로 인사를 한 듯 합니다. 성시백의 미니홈피가 'SEXY(섹시) 백'인 이유는 이름에서 착안해 성(SEX)+시백을 섹시(SEXY)백으로 재밌고 발랄하게 재해석한 것 같습니다.



이상화 미니홈피 '쫄지마 할 수 있어 도전!' 금메달 의지
그리고 이상화의 미니홈피를 가봤습니다. 남자를 능가할 정도의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지만 스물 한 살 소녀의 깜찍함과 함께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상화는 '금메달 다 내꼬'라는 미니홈피 이름과 함께 대문 글에는 '쫄지마 할 수 있어. 도전!'이라는 투지를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이상화는 그녀의 미니홈피 각오와 같이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미 이승훈의 은메달과 모태범의 금메달로 남자 선수들이 축포를 쏘아올린 것과 같이 이상화도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 영광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남다른 의지를 불태우고 있을 것입니다.

이상화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로 꿀벅지 별명을 갖고 있다

사실 이상화는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17살의 어린 나이로 출전해 전체 선수 중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력을 이미 검증된 바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상화는 그 동안 꾸준히 성장해 현재 세계랭킹 3위로 다시 4년만에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무대에 나선 만큼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크다 하겠습니다. 

이상화가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메달만 획득해도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사상 최초의 메달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큽니다.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이 생긴 이래 지난 62년 동안이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는 메달을 따내지 못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그 동안 한을 모두 씻어내고 남자와 여자 모두 동반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감격스런 자리에 위치한 것이란 점에서 감개무량합니다.

우리에겐 스무살의 피겨여왕 김연아도 남아 있다

그 뿐 아니라 전통적 강세종목인 쇼트트랙이 여전히 건재합니다. 성시백과 이정수가 다음 남자 단체를 비롯 스트트랙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 쇼트트랙도 남아 있습니다. 가장 최고의 관심경기는 역시 피겨여왕의 올림픽 대관식을 향한 김연아가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피겨 스케이팅 종목입니다. 과거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동계올림픽에서 놀라운 혁명과 같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돌풍의 주역들이 모두 스무살을 갓 넘은 신세대들이라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스물 한살 1989년생이 주축이며 김연아를 포함하면 1990년생 스무살도 있습니다. 이들이 밴쿠버 올림픽서 대활약을 펼치는 것은 다음 4년 후 동계올림픽의 전망도 밝게 해준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행복한 일입니다. 젊은 신세대들이 남은 기간동안 금메달 축포를 계속 날려주고 앞으로도 세계적인 선수로 계속 성장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추가] 오늘 오전, 이상화는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벌어진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여자 500m에서 1,2차 시기 합계 76초09로 결승선을 통과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미녀 왕 베이싱은 물론 세계기록 보유자 예니 볼프(76초14)를 0.05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초의 금메달 주인공이 됐습니다. 모태범에 이어 대단한 금빛 질주입니다. 이상화는 정말 황금 골드 꿀벅지가 된 셈입니다. 

게다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은 연금으로 월 최대 100만씩 받고 정부에서 내건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인 4000만원과 함께 이건희 IOC 위원이 약속한 보너스까지 총 6000만원의 포상금을 추가로 받는답니다. 이상화의 전체 연금을 일시불로 환산하면 1억원 정도인데 여기에 포상금 6000만원까지 추가해 연금과 포상금을 일시불로 받는다면 1억6000만원의 대박을 터뜨린다고 합니다. 이정수와 모태범은 금메달리스트로서 병역면제 혜택이라는 선물도 받게 된다니 즐거움이 몇 배인 셈입니다.

* 금메달 획득 당시 장면을 담은 이상화 동영상은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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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2009년의 역사가 저물어 갑니다. 올해는 참으로 슬픈 일들이 많았습니다. 올해 10대 뉴스를 살펴보고 주요한 역사를 나름대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역사로 남을 일들입니다. 역사에는 교훈이 있어야 하고 굴종과 반역의 역사는 잊지말아야 겠습니다. 아직도 청산하지 못한 일제 친일파들의 반동의 뼈아픈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안고 살아가는 우리 시대입니다.

비록 일시적으로 좌절은 있더라도 역사는 도도히 흐르는 강물과도 같습니다. 결국 언젠가 거대한 바다와 만나 아픔과 고통의 시절을 꺠끗하게 씻어줄 것입니다. 2009년은 참으로 슬프고 비극적인 일들이 많은 한 해 였습니다. 국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분노와 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연초 1월부터 경찰의 무리한 강제진압에 의한
용산참사로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을 필두로 엄청난 충견의 사건들이 한 해를 장식했습니다. 한 해에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와 같은 노무현-김대중 전직 대통령 2분이 서거하고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일도 있었습니다. 수천년 우리나라 역사상 한 해에 별들이 한꺼번에 진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올해가 얼마나 안타깝고 슬픈 역사였는지 반증해 줍니다.

용산참사부터 신종플루까지 슬픔과 공포의 연속이었다

아직 2009년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주요 신문과 방송에서 10대 뉴스를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여러 기관이나 단체의 소식들을 모아서 종합해 10대 뉴스를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먼저 방송카메라협회가 뽑은 올해 10대 뉴스입니다. 올해 10대 뉴스 1위가 용산참사입니다. 올해 1월 겨울에 발생한 사건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다시 겨울을 맞이 할 정도로 우리시대의 어두운 자화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10대 뉴스 안에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등 위대한 별들의 죽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닙니다. 올해는 미디어법 논란과 쌍용자동차 파업, 세종시 논란, 나영이 사건 등 불행한 사건과 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기득권을 차지하기 위한 극단적 대결이 시대를 풍미했고 가진 자와 힘센 자가 억누르는 권위적 행태가 유난히 많았습니다. 글로벌 시대의 조류는 이미 탈권위주의 시대로 변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냉전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역사의 퇴행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기쁜 소식은 김연아의 세계 피겨선수권대회 우승이었습니다. 김연아는 세계 신기록 우승을 비롯해 무려 5번 출전해 모두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2009년에 김연아가 없었다면 암울한 소식만 접하며 한 해를 마감했을 것입니다.

다음은 방송카메라협회의 올해 10대 뉴스입니다. 언론에는 보도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 용산참사 6명 사망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우리시대의 어두운 자화상

1월 20일 서울 용산 남일당 빌딩에서 경찰은 병력 20개중대 1600, 대테러 담당 경찰특공대 49명, 살수차 4대를 동원해 망루에서 농성을 벌인 철거민들을 강제 진압하려다 인화물질 폭발로 철거민 5명, 경찰 1명이 사망하였다. 재판부는 특수공무집해방해치자상죄 등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받아들여 철거민들에게 유죄를 인정하고 2~6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유가족들은 아직 장례를치루지 못하고 정부의 대책도 없이 겨울을 나고 있다.

2.김수환 추기경 선종  온 국민 추모 물결 신드롬

1969년에 세계 최연소 추기경으로 임명된 김수환 추기경께서 2월 16일 최장수 추기경으로 선종하셨다. 선종 이후 종교, 정파, 지역 등 이해관계를 떠나 수십만명의 추모 인파가 다녀갔다. 이러한 추모물결 열풍은 올해 계속되는 사회지도층 사망 애도의 시발점이 되었다. 또한 인터넷포털에서도 온라인 조문물결이 이어져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받아들여졌다.

 

3.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한 원칙주의자의 극단적 선택

전직 대통령으론 세번째로 검찰소환 조사를 받은 노무현대통령은  봉하마을로 복귀후 부엉이바위에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삶을 마감하였다. 인권변호사에서 출발해 비주류로선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재임중 지역주의 타파와 공정한 시장경제 확립을 위해 노력했으나 현직 대통령 최초로 탄핵소추를 당하고 재임내내 보수언론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

 

4. 미디어법 논란 속 강행 통과  여론의 다양화인가 언론 탄압인가?

미디어법이 국회에서 대리투표, 종료선언후 투표등 수많은 논란을 낳고 결국 헌법재판소까지 넘어갔다. 지상파 독과점의 해소,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정부측 주장과 여론다양성을 저해하고 이미 방송시장은 포화상태라는 여당과 시민단체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헌법재판소는 절차상 하자는 있지만 유효한 투표라는 애매한 논리를 펴가며 정부 여당측의 손을 들어줬다.

 

5. 쌍용차노조 총파업  정보의 방관 속에 노노 갈등은 최고조 달해

국내기업의 무분별한 해외매각의 비참한 말로는 이런 것일까? 중국상하이자동차에 팔린 뒤 핵심 기술들을 유출당하고 결국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

사측은 구조조정이라 최후의 선택을 하고 노조 측은 총파업으로 배수진을 쳤다. 정부의 방관 속에 도장공장으로 들어간 해고노동자들은 77일간의 총파업을 마무리했지만 사측도 노측도 얻은 건 상처뿐 이였다.

 

6. 김대중 전대통령 서거  가시는 날까지 이땅의 민주주의 후퇴를 걱정

15대 대한민국 대통령,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화려한 경력보다 그를 더 잘 수식하는 단어는 역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상징이다. 김 전대통령이 추진했던 햇볕정책은 한반도 냉전상태에서 상호불신과 적대관계를 해산하는 등 평화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행동하지 않은 양심은 악의편’이라는 그의 마지막 말은 그를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새겨지기도 했다.

 

7. 세종시 이전 수정논란  국가균형발전 원칙은 사라지고 갈등과 분열만 남아

총리의 한마디가 세종시 논란에 불을 당겼다. 자족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정총리의발언에 세종시 계획안이 백지화 될지 모른다고 생각한 충청도민들은 분노했다. 여야 정치인 들은 내년 총선에서 충청표심에 대한 주판알 굴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행정수도계획 원안이 상당부분 수정된 채로 세종시는 첫 삽을 뜨게 됐다.

 

 

8. 나영이 사건  우리 사회에 일상화 된 성폭력의 편린

KBS시사프로그램 쌈은 아무도 관심갖지 않았던 여자어린이 성폭생 사건 일명 '나영이 사건'을 재조명해 방송함으로써 범인 조두순의  파렴치함에 온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다.

국제경찰 인터폴은 대한민국에서 하루 42명의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고 있고, 세계주요국가 가운데 성범죄 발생률은 두번째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성폭행 사실을 쉽게 공개하거나 신고하지 않는 우리사회의 관습을 고려한다면 실제 발생률은 통계보다 더 놓을 것이다.

9. 김연아 피겨 신기록 달성  세계 피겨스케이팅계에 새로운 기준 세우다.

올 한 해 동안 우리를 끊임없이 기쁘게 한사람을 꼽으라면 단연 피겨여왕 김연아다. 대한민국은 힘들고 지친 일상에서 여왕의 더블악셀에 환호했고 여왕의 스파이럴에 녹아내렸다.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마오 마저 가뿐히 재친 김연아의 라이벌은 이제 김연아 자신뿐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완벽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10. 신종플루 전세계 확산  인간과 바이러스와의 끝없는 전쟁 시작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플루는 초단위로 지구촌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세계 각국은 치료제인 타미플루 확보에비상이 걸렸고 백신 개발에 의료 과학기술을 집중했다. 8월 1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이후 120여명이 신종플루로 목숨을 잃었다. 의료진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백신접종으로 신종플루의 확산세가 한풀 꺾였지만 변종바이러스에 대한 또 다른 공포가 확산되고 있어 어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09년 10대 뉴스의 희망은 피겨여왕 김연아의 독무대였다 

2009년 국내 스포츠 10대 뉴스도 있습니다. 전국 83개 신문·방송사 스포츠 담당 부서를 대상으로 한 <2009년 국내 스포츠 10대 뉴스> 설문조사 결과, 김연아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비롯해 5개 대회를 석권한 뉴스가 모두 46표를 얻어 10대 뉴스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의 밝은 뉴스는 김연아의 의한 김연아를 위한 김연아의 무대나 다름없었습니다. 피겨퀸 김연아는 세계 여자 피겨 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연거푸 달성하며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우울하고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2007년 IMF 외환 경제위기 때 박세리가 LPGA 여자프로골프 우승으로 희망의 빛줄기를 보내준 것과 비견되는 2009년 한 해 였습니다.   

2009년 국내 스포츠 10대 뉴스


1위 김연아 세계 선수권대회 5개 석권
2위 양용은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제패
3위 한국 축구가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
3위 신지애 한국인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금왕 *공동3위
5위 한국 야구 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6위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및 프로야구 최다관중 신기록
7위 추신수 아시아 선수 첫 메이저리그 20홈런-20도루 달성
8위 장미란 세계역도선수권대회 4연패
9위 20세 이하(U-20) 17세 이하(U-17) 청소년 축구대표팀의 잇단 세계 8강 진출
10위 박태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부진 쇼크
연아테디 곰인형

그렇다면 2009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주요 50가지 이슈를 살펴봅니다. 아젠다넷에서 선정한 50가지 아젠다와 이슈를 중심으로 각각 경제 사회 과학 정보통신 정치 등 분야별로 소개합니다. 주요 50가지는 아젠다넷에서 소개한 이슈를 인용해 보완한 것입니다.

2009년 대한민국 50대 이슈 살펴보니 논란 공화국이었다

2009 대한민국 아젠다 & 이슈 50선

<경제 분야>

1. 금값 고공행진
최근 금값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 온스당 1,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9월 이후 금값 상승세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같은 금값 고공행진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 따른 환금심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값 상승으로 외환시장에서 기축통화에 대한 새로운 논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 한․EU FTA
한국은 최근 미국에 이어 제 2위의 교역 파트너인 EU(유럽 27개국)와 자유무역협정문에 가서명을 했다. 한ㆍEU 양측이 7년 안에 공산품 전 품목의 관세를 완전 철폐하는 내용 등을 담은 협정문을 확정함에 따라 상품분야에서 세계 최대시장에 대한 접근을 높이게 되었다. 자동차, 전자, 섬유 등 제조업에서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반면, 돼지고기, 낙농품, 닭고기 등 축산분야 및 농어업 분야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 기업형 슈퍼마켓(SSM) 논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 상권 진출을 둘러싸고 대기업 유통업체와 중소상인들 간의 갈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중소상인들은 SSM이 시장점유율과 성장률을 둔화시켜 생존권을 위협한다는데 반해 대기업 유통업체는 집객력이 뛰어난 SSM이 상권의 활기를 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기업 유통업체와 중소상인들 간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규제보다 자율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나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4. 개인 프리워크아웃 시행
4월 13일부터 1∼3개월 미만 연체자들의 연체이자를 면제해주고 원금상환을 미뤄주는 개인 프리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이 시행되었다. 프리워크아웃 대상자는 연체이자가 감면되는 한편 이자 상환기간이 최장 10년~20년까지 연장되며, 연체정보도 삭제되어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 전락위기에서 모면할 수 있게 된다. 원금감면 없이 채무재조정 신청 이전의 연체이자만 감면되지만, 도덕적 해이 논란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5.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
 9월 24~25일 양일간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이 마무리 됐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금융규제 개혁과 글로벌 경제 불균형 해소, IMF 등 국제 기구 개혁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이번 회의에서 2010년도 차기 회의 개최지로 한국이 확정되면서 한국의 국격(國格)이 한 차원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6. 한국 증시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한국증시가 9월 21일 FTSE 선진지수에 편입됐다. FTSE 선진지수 편입은 국내 증시가 규모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적 안정성, 금융시장의 질적 수준 등에서 선진국 수준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국내 증시가 선진국 증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7.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자본시장 관련 각종 금융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2009년 2월 4일부터 본격 시행되었다. 자통법 시행으로 금융업계의 재편, 금융투자 상품의 범위 확대, 투자자 보호제도의 선진화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학 분야>

8. 나로호 발사 논란
 수차례 연기를 반복하다가 2009년 8월 25일 나로호가 발사되었다. 그러나, 나로호의 과학기술 위성은 궤도 진입을 하지 못한 채 떨어지고 말았다. 위성이 궤도에 오르지 못한 건 보호 덮개 한 쪽이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공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편, 우리나라가 러시아와 맺은 계약에 따르면 앞으로 나로호는 최대 두번 더 발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발사 실패의 책임 소재를 두고 양국의 입장차가 나뉠 경우 2차 발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두번째 발사일정인 2010년 5월에 발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9. 체세포 배아복제 연구 허용 논란
 줄기세포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황우석 사태‘로 지난 2006년 초 줄기세포 연구가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인간 체세포 복제를 통한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허용되었다. 정부의 줄기세포 연구 허용에 대해 생명과학계측은 반기고 있으나, 종교계에서는 반발이 심하다.


<정보 통신 분야>

10. 미디어법 논란 
 2008년 12월 국회에 제출된 미디어 관련법이 여야간 극한 대립을 거쳐 2009년 7월 22일 직권상정을 통해 7개월여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미디어 관련법의 통과로 신문과 방송을 교차 소유할 수 있는 길이 언론통폐합 이후 29년 만에 열리게 되었다. 그러나 미디어산업의 성장과 언론의 공공성 확보를 두고 각계에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으며, 여야간 재투표, 대리투표 의혹 등도 불거져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11. 7.7 디도스(DDoS) 공격
 2009년 7월 7일 청와대와 백악관 및 네이버 이메일, 옥션 등 국내외 주요 웹사이트가 동시다발적으로 해커의 DDoS 공격에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사흘에 걸쳐 이어진 사이버 테러는 일단은 진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나, 국내 전반적인 보안 시스템이 매우 낙후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지역발전·SOC·부동산 분야>

12. 세종시 수정 논란 
 행정중심복합 도시인 세종시 건설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 여야 합의로 결정됐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은 2008년 9월 국회에 제출됐으나 정치권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아직 통과하지 못 하고 있다. 더욱이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계획이 수정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었고, 정치권에서는 세종시 원안 추진론과 수정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13. 행정구역 개펀 논의
 현행 행정단위는 1896년 기본 틀이 짜여져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오랜 현안이었지만 그동안 논의되지 못했던 행정구역 개편문제가 18대 국회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09년 9월 3일 국회에서는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정치권에서 다시 추진력을 받고 있다.

14. 보금자리 주택 공급 확대
 정부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중인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개발일정을 앞당겨 현 정부 임기내인 ’12년까지 모두 개발하여 보금자리주택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정부의 기대와 달리,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 당분간 보금자리주택 공급 확대와 관련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5. 4대강 정비사업 논란
 정부는 4대강 정비 사업 종합계획을 2009년 6월 8일 확정해 발표했다. 핵심 과제로는 ▲물 부족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 ▲200년 빈도 이상의 홍수에 대비한 홍수조절용량 확보 ▲본류 수질 평균 2급수로 개선 ▲하천의 다기능 복합공간 개조 ▲지역발전을 위한 연계사업 등 5개가 선정되었다.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해서는 물 부족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와 수혜 예방을 위한 유기적 홍수 방어 대책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4대강 정비사업이 위장된 대운하 사업이며, 환경파괴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16. 주택청약종합통장 출시
 형편대로 납입하고 골라서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이 2009년 5월 6일 출시되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공공주택 청약이 가능한 청약저축 기능에 민영주택 청약이 가능한 청약예·부금 기능을 하나로 합쳐져 '만능청약통장'으로도 불린다.

<기업·경영 분야>

17. 쌍용자동차 사태
 2009년 8월 6일, 쌍용차 노사 양측의 합의안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쌍용자동차 노조가 공장 점거 파업을 시작한지 77일 만에 농성을 해제하였다. 이어 쌍용차는 9월 15일 대규모 감자와 채권변제 계획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서울지법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장기간의 생산중단으로 파산 위기를 맞은 쌍용차가 회생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 삼성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 
 19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시작된 삼성그룹의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이 13년간 특별검사의 수사와 대법원의 파기환송을 거치는 우여곡절 끝에 막을 내렸다. 이건희 전 회장은 유죄판결이 나왔지만 집행유예가 유지돼 실형은 면했다. 연말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아들 이재용이 삼성전자 부사장 COO로 3세 세습 경영에 나섰다.


19. GM자동차 파산보호 신청
 미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였던 제너럴모터스(GM)가 2009년 6월 1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로써 GM은 파산법원의 주도하에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GM 본사가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미국 내 13개 공장을 포함해 불량 자산들을 매각하거나 청산하고, 새로운 GM 즉 뉴GM을 탄생시키게 된다. 한편, GM 대우는 새롭게 출범하는 뉴GM에 편입돼 살아남게 됐다.

<정치 분야>

20. 2009 국정감사
 2009년 10월 5일부터 시작된 국정감사가 2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끝났다. 이번 국정감사는 예년과 달리 폭로전 없이 전반적으로 차분하게 진행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일부 상임위가 잦은 파행을 겪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짧은 기간 동안 많은 피감기관을 다뤄야하는 국정감사에 대해 내실화를 위해 상시 국정감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1. 개헌론
 이명박 대통령은 9월 15일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과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선거구,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통령이 언급한 제한적 개헌 필요성에 대해 여야는 개헌의 시기과 폭 등에 대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국회 개헌특위를 통한 공식적 개헌 논의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22.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폐렴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9년 8월 18일 오후 서거했다. 군부 독재와 싸우며 투옥과 망명을 거듭했지만 15대 대통령 당선과 노벨평화상 수상의 영광도 누린 파란만장한 삶이었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서거 엿새 만인 8월 23일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국장(國葬)으로 치러졌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졌으며, '화해‘와 ’용서', ‘통합’ ‘지역주의 극복’ 이라는 메시지가 우리 사회에 남겨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3.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노무현 전 대통령은 봉하마을 고향 농촌으로 돌아가 촌부가 되었고 국민들은 이런 소탈한 전직 대통령에 열광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 의혹을 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해 직접 조사를 받았다. 검찰의 신병 처리 여부 결정을 앞두고, 노 전 대통령은 5월 23일 오전 6시 50분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 자택 뒷산 언덕에서 투신해 서거했다. 무리한 검찰 수사로 인한 국민들의 분노가 빗발쳤고 국민들은 봉하마을을 비롯한 전국 분향소에 눈물을 흘리며 추모했다.
 

24. 박연차 게이트
 여야를 가리지 않고 파문이 확산된 ‘박연차 리스트’는 전현직 대통령의 측근은 물론 전 국회의장과 주요 정치인이 연루된데다, 노무현 前 대통령의 수뢰 의혹까지 불거져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600만 달러의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를 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조사를 받았으며, 검찰의 신병 처리 여부 결정을 앞두고 2009년 5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자택 뒷산 언덕에서 투신해 서거했다. 검찰은 2009년 6월 12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내사종결하고, 6명 구속기소, 13명 불구속기소로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25. 시국선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촉발된 시국선언이 교수 사회뿐 아니라 재야 사회단체와 종교단체는 물론 대학생의 시국선언으로까지 확산되었다. 국정쇄신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대항하는 보수진영의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면서 한국사회가 다시 한 번 보혁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정부가 시국선언을 주도한 전교조 교사 88명에 대해 정직과 해임하기로 하는 등 중징계하고, 서명교사 만7천여 명 전원을 징계하기로 결정(‘09.6.26)함에 따라 정부와 전교조간 갈등도 쟁점으로 부각했다.

26. 촛불재판 개입 논란
 신영철 대법관이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재임 중이던 2008년 10~11월, 야간 촛불집회와 관련해 집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에 대한 재판을 재촉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이메일을 단독 판사들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다.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의혹을 조사해 온 대법원 진상조사단은 3월 16일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신 대법관이 재판에 개입했을 소지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이용훈 대법원장은 신 대법관을 엄중 경고 하되, 공식 징계 절차는 밟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선 판사들은 크게 반발하며 신 대법관의 용퇴를 촉구했다.

27. 이명박 대통령 재산 기부
 2009년 7월 6일,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07년 12월 대선 당시 약속했던 재산 기부를 ‘재단법인 청계’ 설립 추진 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택을 뺀 거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했으며, 이번 기부는 역대 대통령 중에서 재산 기부 첫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향후 투명하게 잘 진행될지 논란도 있다. 

<행정 분야>

28. 공무원 노조 통합
 전국공무원노조, 민주공무원노조, 법원공무원노조 등 국내 3개 공무원 노조가 투표를 통해 통합 노조 창설 및 민주노총 가입이 확정되었다. 정부는 정치적 중립 유지 의무가 있는 공무원들의 민주노총 가입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등 통합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을 사실상 '불법'으로 규정했다. 이에 노조는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노·정 갈등의 심화 양상이 예상되고 있다. 

29.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개혁
 이명박 정부에서는 공기업 개혁을 큰 국정 아젠다 중의 하나로 설정하고 있다. 대선전부터 공약으로 제시된 공기업 개혁 문제는 인수위가 채 구성되기 전에도 새정부의 상징적 개혁의지의 상징처럼 강조되어왔다. 이같은 맥락 하에 정부는 2008년 8월 11일, 8월 26일, 10월 10일, 12월 31일, 2009년 1월 15일 총 5차에 걸쳐 공기업 선진화 추진 계획을 내놓았다. 공기업 선진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현재의 공기업에는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반면 정부의 계획적이지 못한 준비 과정 등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외교·안보 분야>

30. 일본의 정권교체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
 2009년 8월 30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압도적인 표를 얻어 54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 선거에서 압승한 하토야마 대표는 그간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반대하는 등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어, 차기정권에서 한일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31. 아프간 파병 논란
 미국이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우회적으로 요청하면서 파병 논란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10월 30일, 아프가니스탄 지방재건팀(PRT) 요원을 확대하고 이들을 경비할 '보호병력'을 파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아프간 추가지원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11월 안에 현지 실사단을 파견하고, 올해 안에 국회 동의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과거 파병으로 '아프간 인질사건' 등으로 반발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국가안보 수준을 고려해 국제사회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기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32. 군 가산점제 부활 논란 재점화
 지난 1999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을 받았던 군 가산점제를 부활시키느냐를 두고 다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각종 수법을 동원한 병역기피 사건이 불거지자 병무청은 병역 비리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군 복무 가산점제’ 부활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장애인과 여성에 대한 평등권 침해라는 반대 의견과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사람들의 정당한 보상이라는 찬성 의견으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33. 북한 202차 핵실험 파장과 PSI 선언 
 2009년 5월 25일 북한이 제2차 핵실험을 강행했다고 밝혀 국제·사회적으로 논란이 일었다. 이번 핵실험은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이후 2년 7개월여 만에 시행되었다. 주요국들은 일제히 핵실험 반대 성명을 발표해 대북 압박이 강화되었고, 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과 갈등이 더욱 심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34. 북한 로켓 발사와 동북아 정세 전망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2009년 4월 5일 로켓발사를 강행했다.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미사일 발사장의 발사대에 로켓을 장착한 지 12일 만의 일이다.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는 대북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등 강력 대응했고, 동북아 정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35. 9.6 임진강 참사 논란
 2009년 9월 6일 새벽,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로 남한 쪽 야영객 6명이 임진강 급류에 희생됐다. 이 사건으로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댐의 물을 대량 방류한 책임에 대한 공방과 함께 우리의 수위 경보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이 불거졌다.

<통일 분야>

36. 최근 북한의 대외 정책 기조 변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대화 모드로 전환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경색되었던 남북 관계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방북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조금씩 경색 국면이 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북미 관계도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방북하여 북에 억류 중이던 여 기자들을 석방해내면서 북미간 대화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북한의 유화적 태도 변화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37. 개성공단 존폐 논란 
 2000년 8월 현대-北아태간 총 2,000만평 개발합의서가 체결됨으로써 개성공단 사업이 시작되었다. 2008년 12월 북한의 일방적인 통행제한 조치로 위기를 맞았으며, 이어 북한은 2009년 4월 21일 개성공단과 관련한 남북 접촉에서 공단 사업과 관련한 특혜조치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 한국정부와 수차례 개성 실무회담을 통해 관련된 문제를 논의했다. 한편, 2009년 8월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가 풀리면서 개성공단 근로자 유씨 석방, 통행제한 조치 등이 해제되어 개성공단 사업이 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사회·문화 분야>

38. 아동 성범죄 논란
 여덟살 어린아이를 성폭행해 영구장애를 입힌 이른바 ‘조두순 사건’의 파문으로 아동성범죄자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두순 사건’으로 아동 성추행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형량이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국내 아동 성범죄의 처벌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39. 신종플루 확산과 사망자 증가 논란
 2009년 8월 15일, 신종플루로 인한 최초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엔 어린이와 젊은 층의 비고위험군에서 사망자가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신종플루 확산 요인으로 학교·학원가 중심의 전염과 백신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정부는 국가전염병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40. 故 장자연 사태
 2009년 3월 7일 신인여배우의 자살로 연예 매니지먼트의 비리와 부조리가 화두가 되었다. 이번 사건은 국내 연예인에 대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미비한 상황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불합리한 매니지먼트 조항을 차단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러나 2009년 7월 10일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수사대상자 중 일부만 사법처리 한다는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경찰의 미진한 수사에 대해 ‘맹탕 수사’라는 비판이 지적되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장자연 사태를 계기로 연예인 표준계약서를 발표했지만, 실효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다.


41. 존엄사 허용 논란 
 생명 유지 장치들이 죽음을 앞둔 말기환자의 고통을 연장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소생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의미 없는 치료를 중단해 존엄하게 죽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자는 ‘존엄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09년 5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국내 최초로 ‘존엄사’를 인정한 원심에 대한 확정 판결을 내려, 그간 논란이 되어온 '존엄사' 허용에 대한 법적·제도적 기준이 확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42. 사형제 존폐 논란
 최근 유엔 등 국제사회가 범죄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사형제의 궁극적 폐지를 추진하는 가운데 연쇄살인범 등 잔혹 범죄에 대해 단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면서 사형제 존폐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었다.

43. 미네르바 구속 논란
 인터넷이 대중화되고 포털을 중심으로 까페, 블로그 등 다양한 지식과 의견 표현의 다양한 장들이 만들어지면서 인터넷 공간에서 적극적인 활동들을 펼치고 있는 논객들이 적지 않다. ‘09년 1월 8일 이들 중 한명인 ’미네르바‘가 긴급 체포되면서 인터넷 공간에서의 표현의 자유냐, 자유에 따른 책임론이냐 대한 찬반논란이 뜨겁게 일었다.

44. 용산 참사 사건 논란
 ‘09년 1월 20일 새벽 서울 용산 재개발 지역 건물에서 경찰이 진압 작전을 벌이다 점거 시위를 하던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숨졌다. ’특공대원 투입‘과 ’용산참사 e-메일 홍보지침‘ 등의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정부와 경찰의 책임 문제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검찰이 경찰을 모두 무혐의로 결론을 내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개발 사업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45. 비정규직법 개정 논란
 지난 ‘07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비정규직법에 따라 비정규직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은 ’09년 7월 1일부로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해야해 대량 해고가 현실화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비정규직 기간을 연장(유예)하는 내용의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과 이를 반대하는 입장 간 신경전이 팽팽하다.

46. 2009 노벨평화상 수상자 논란
 2009년 10월, 6개 부문에서 총 13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정치적 결정이 아니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이외에는 단 한 건의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지 않아 창의적 인재과 거리가 먼 주입식·암기식 교육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육 분야>

47. 외고 존폐 논란
 외국어고등학교의 존폐 여부를 둘러싸고 공방이 뜨겁다. 정치권에서는 외고가 낳고 있는 사교육 열풍을 해소하기 위해서 외고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반면, 외고 측에서는 외고가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데 기여한 측면 등을 내세우며, 새로운 입시전형안을 내놓는 등 반발하고 있다.

48. 입학사정관제 확대 논란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에서 ‘임기 말쯤에는 대학에서 100% 입학사정관제로 학생들을 뽑게 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짧은 시간 내 교육정책의 전면 개편은 입시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49. 자율형 사립고 도입 논란
 전국 지역별로 자율형 사립고 선정을 놓고 논란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교육청에서 2009년 7월 14일 13개 고교를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지정했다. 자율형 사립고 도입에 따른 학교 선택권 확대와 고교 서열 등을 쟁점으로 찬반논란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50. 학원 심야교습 규제 논란
 지난 ‘09년 5월, 미래기획위원회의 곽승준 위원장이 밤 10시 이후 학원 교습을 금지하겠다고 밝히면서 ‘학원 심야교습 규제 방안’이 논란이 되었다. 곽승준 정책위원장과 교육부 장관의 엇갈린 발언으로 인한 정책 혼선과 함께 학원 심야교습 금지의 실효성 논란, 규제에 대한 적정성 문제도 불거져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2009년을 살펴보니 정말 혼돈의 해였던 것 같습니다. 시민들의 광장은 소통없이 막혀있고 국민들의 슬픔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게 되었고 그것은 투표라는 행태로 나타날 듯 합니다. 내년 2010년은 한일 강제합방 100주년의 해입니다. 4.19 민주화 의거 50주년의 해입니다. 광주 민주화항쟁 30주년의 해입니다. 6.15 남북 공동성명 10주년의 해입니다.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의 해입니다. 

2010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슬픈 2009년을 갈무리하면서 새로운 희망의 2010년에는 국민들이 직접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직접 선거의 일정이 돌아오게 됩니다. 우리네 뭇 사람들이 해야 할 일들이 많은 셈입니다. 이해찬 전 총리가 '어려우니까 포기하고 포기하면 좌절하고 좌절하면 배신한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2010년은 국민들 모두가 포기도 좌절도 배신도 없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희망과 승리의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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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김연가 경기가 열리는 어제 저녁이었습니다. 아내는 김연아가 꼭 금메달을 따야 한다며 싱글벙글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김연아가 금메달 따겠지"라고 대꾸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내는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야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했습니다. 평소 김연아를 좋아하던 아내였습니다.

아내가 갑자기 안방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상시와 다른 아내의 행동인지라 무슨 영문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더니 조금 후 제 앞에 통장 두개를 꺼내보였습니다.
"이게 뭐야?"
"김연아 통장이야."

"무슨 특별한 것이라도 있어?"
"김연아가 금메달 따면 0.5% 이자를 더 준다는 거야"


아내와 대화를 하고 있는 동안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피겨스케이팅 파이널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럼 오늘 경기도 포함되는 거야?"
"아니, 오늘 경기는 안돼. ㅠㅠ"

"아깝네. 그러면 어떤 경기가 해당되는 거야?"
"내년 두 경기가 해당된다고 하더라구"

적금 통장을 12월 2일까지 가입한 사람은 이 날 김연아 경기도 포함되지만 아내는 이미 가입일자가 지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소위 김연아 통장과 내용 설명을 살펴봤습니다. 통장 앞부분을 살펴보니 통장이름은 '피겨퀸 연아사랑적금'이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연 0.5% 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아내에게 적금 통장 만들라 했는데 김연아 응원 통장이었다?

그리고 가입기간에 따라 일본 도쿄의 그랑프리 파이널(2009년 12월 3일~12월 6일), 캐나다 밴쿠버의 국제 빙상경기(2010년 2월 12일~2월 28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월드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2010년 3월 22일~3월 28일)에 대해 각각 0.5% 포인트의 이자를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금메달 획득 실패 또는 불참시에도 0.2% 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되었습니다.

게다가, 은행측에서 만기이자 지급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희귀병 및 난치병 어린이 환자, 사회 소외계층 불우이웃돕기에 후원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 응원도 하고 불우이웃돕기에 기부천사도 될 수 있고 저축 적금으로 돈도 모으는 일석삼조의 통장인 셈입니다. 아내에게 적금 통장 하나 만들라고 했는데 김연아 통장을 만들 줄 몰랐습니다.

김연아 통장을 살펴보는 동안 김연아 선수가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처음 출발은 연속 3회전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점프 동작에서 멈칫하면서 한바퀴만 도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아내의 아쉬운 탄식이 터져나왔습니다. 두 딸아이도 안타까운 표정이었습니다.
사실 우리 가족은 모두 그 전부터 김연아 팬입니다. 그래서 김연아 경기가 있는 날이면 모두 TV앞에 모여 앉아 응원을 했습니다. 오늘도 딸아이들은 자기 방에서 공부를 하다가 잠시 나와서 경기를 구경하던 참이었습니다. 김연아는 나머지 연기를 무난하게 잘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김연아는 아쉽게도 2위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김연아가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획득한 점수는 65.64점이었습니다. 일본의 안도 미키에게 0.56점 뒤진 점수였습니다. 지난달 그랑프리 5차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세계 신기록인 76.28에 비해 무려 10점 이상 모자란 점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7-200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뒀던 59.85점으로 5위에 머물렀던 시기 이후 21개월 만에 쇼트 부문 1위를 놓친 것이라고 합니다. 더 보기는 김연아가 곰인형을 좋아해 경기 후 곰인형을 줍거나 CF에 나오는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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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일부 언론에서는 심판의 오심이란 주장도 터져나왔습니다. 김연아가 초반에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3-3) 콤비네이션 3회전 연속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했는데 심판들이 다운그레이드하여 3-2로 처리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화면으로 다시 봐도 정확히 기술을 선보였던 장면이었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방송이나 반응도 김연아가 가산점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김연아가 그 이전 어떤 경기와도 똑같거나 더 완벽한 기술이었기 때문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심판들의 노골적 편파판정이나 오심이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일본 언론은 벌써부터 '금메달 우승후보 1순위 김연아의 신화가 붕괴됐다'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합니다.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 순위

1. 안도 미키 - 66.20점
2. 김연아 - 65.64점
3. 알레나 레오노바 - 61.60점
4. 조아니 로셰트 - 60.94점
5. 스즈키 아키코 - 57.54점
6. 애슐리 바그너 - 54.26점

일본에서도 흔들림없이 피겨여왕 김연아의 역전 우승을 기대하며

그렇지만 김연아는 아직 프리스케이팅이 남아있기 때문에 흔들림없이 다시 심기일전해 경기에 임해야 겠습니다. 일본의 안도미키와 스즈키 아키코, 그리고 신성처럼 떠오른 러시아의 알레나 레오노바, 캐나다의 조아니 로셰트 등은 김연아 보다 한단계 수준이 낮기는 하지만 순간 방심하면 언제든지 김연아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이제 다른 나라 선수들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고 심판들의 견제 대상이 되고 있어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일이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캐나다 자국민의 텃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 일본에서 심판들의 노골적인 편파판정이 제기되고 있듯이 말입니다.

아내는 김연아가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하는 당위성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김연아를 응원할 것입니다. 그것이 곧 가족과 이웃과 나라를 위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김연아 통장으로 인해 온 가족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김연아를 앞으로 더욱 응원하게 생겼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김연아가 멋진 역전 우승을 기대해 봅니다.

[추가] 김연아 도쿄 그랑프리 파이널 역전 우승
김연아는 5일 저녁 일본 도쿄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88.86점을 획득해 2위인 안도미키와 2.92점 차이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김연아는 국제빙상연맹(ISU)이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4,360점을 획득, 기존 1위였던 캐롤리나 코스트너(4,111점)를 제치고 3주 만에 톱랭커 1위를 탈환했습니다.
더 보기는 김연아의 세계 피겨 스케이팅 역대 경기 성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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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자신과 의상을 입은 곰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과 눈물 흘린 안도미키 굴욕의 표정이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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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007 빵' 놀이를 아시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추억의 놀이일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각각 숫자 0(공)-0(공)-7(칠)을 부른 후 '빵'하고 손가락 총을 쏘는 놀이입니다. '007 빵' 후 총 맞은 사람은 죽고  양 옆은 사람은 '으악'하고 소리를 지르며 두 팔을 들어올려야 합니다.

007 빵 놀이는 진짜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즐거운 놀이이지요. 그런데 김연아가 007 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들을 손가락 총으로 살인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김연아의 총에 맞은 사람들은 오히려 즐거워하는 이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007 빵 놀이는 세계인이 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냐구요? 그 이유를 알아 볼까요. 아, 오늘 새벽에 TV 생중계로 김연아가 나오는 그랑프리 5차 프리스케이팅도 다 봤어요. 나중에 결과는 이야기하지요.
 

미국의 피겨 전문사이트 '아이스네트워크닷컴'은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을 세우자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은 살인면허를 받았다(Kim's short has license to kill)'라며 배경음악인 '007 시리즈 주제곡'을 빗대어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007 빵 놀이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쓸 수 없는 위트넘치는 표현입니다. 아마도 미국의 기자도 007 빵 놀이를 즐기는 것은 아닐까요? 기자 이름이 린 루더포드(Lynn Rutherford)이더군요.

김연아가 피겨 스케이팅의 살인면허를 받았다고?

비약이 심했나요? 뭐 비약을 했다면 린(Lynn) 기자에게 한국의 007 놀이를 알려주면서 '당신은 정말 대단한 기사를 썼다'고 칭찬해 주어도 좋을 듯 싶습니다. 김연아의 손가락 총을 맞아도 기분좋은 하루가 될 테니까요. 어쩌면 린 기자도 김연아의 007 총을 한 방 맞고서 활홀한 기분에 기사를 쓴 것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김연아의 007 빵은 중독성이 있거든요. 특히 남자라면 거의 한 방 맞으면 그대로 사망할 가능성이 다분히 높습니다. 린이란 기자도 제 정신에 기사를 쓴 것 같지는 않고 총 한방 맞고 쓴 것 같습니다.


김연아가 007 빵을 많이 해야 세계가 행복해 질 것 같습니다. 시름에 젖어있던 사람들이 김연아가 총 쏘는 모습을 보기 위해 피겨 스케이트 경기장과 TV 앞에 모여들고 있으니까요. 김연아가 마지막 총 한방을 쏘면 모두가 쓰러집니다. 총을 안맞은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서 박수를 치더군요. 자기도 총 한방 맞아야 한다고 말이지요. 참 희한한 일입니다. 총을 피해야지, 왜 총을 맞기 위해 기립해 박수를 치고 있는지 말입니다. 김연아가 어떻게 세계인의 가슴에 총을 쏘는지 보시려면 더 보기를 열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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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도 김연아의 007 빵에 사망자가 늘었습니다. 김연아의 007 빵은 백발백중입니다. 쐈다하면 세계신기록입니다. 김연아의 라이벌이라던 아사다 마오는 이제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사다 마오를 칭송하던 일본 언론들도 김연아의 007 빵에 넋이 나간 모습입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주요 언론들도 김연아가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고 타전하기 바쁜 모습입니다. 김연아의 007 빵은 모두에게 사랑을 베푸니까요. 그렇지만 이름도 특이한 수구리 후미에선수가 김연아의 연습 방해를 했다는군요. 김연아 연습 중 후미에서 충돌할 뻔 해 김연아가 수구리했다는데 페어플레이가 아쉽지요.

김연아는 영감을 주고 존경하는 선수라고?

김연아가 총을 쏘는 날은 경쟁자들도 여왕에 고개를 숙이더군요. 김연아(76.28점)에 이어 여자 2위를 차지한 미국의 기대주 레이철 플랫(58.80점)은 "김연아는 나에게 영감을 주는, 정말 존경하는 선수다. 김연아가 얼음 위에 올라설 때부터 나 스스로 고무된다"고 말했다고 하지요. 존경심마저 표하는 예의바른 선수인 것 같습니다.

남자선수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007 빵 앞에서는 바짝 긴장한 듯 다소곳이 예를 갖추더군요. 이번 대회 남자 싱글 1위를 차지한 라이사첵은 "김연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 여자 싱글의 모든 숫자들을 새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지요. 미국의 언론들은 김연아가 남자들과 겨루는 것이 낫다고 했으니 감동의 총알이 온몸을 짜릿하게 전율케 할지도 모르지요. 옆의 사진 설명을 안했군요. 김연아의 큰 입 사진이지요. 경기 후 김연아의 총에 쓰러진 사람들을 보고 놀라고 있는 모습이라니까요.

그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지역 신문 '이그재미너'는 "김연아는 이제 남자와 겨루는 게 나을 것 같다. 왜냐하면 매번 그가 빙판에 설 때마다 여자 싱글의 다른 선수들은 은메달을 위해 겨루는 듯 보이기 때문"이라며 "그의 연기는 쾌활했고 열정적이었으며 정확했다. 그의 쇼트프로그램 점수는 남자 싱글 부문 2위에 해당하는 점수"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좀 더 설명해 볼까요. 미국 '시카고 트리뷴
'은 "2010 밴쿠버올림픽 남자 싱글 부문 경쟁자는 10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은 고마워해야 한다. 김연아가 그들의 경기에 끼지 않았음을..."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자신의 역대 최고점과 타이를 이룬다면 김연아의 총점(예상 총점 210.23)은 에반 라이사첵(237.72)에 이은 남자 싱글 2위에 해당할 것이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여자보다 30초 더 길어 더 많은 연기 요소를 보여줄 수 있음을 감안하면 김연아의 점수는 그냥 보아 넘길 점수가 아니다"고 하지요. 이 쯤 되면 여자 선수들은 은메달을 위해 다투는 것에 만족하고 남자 선수들은 김연아의 등장에 똥줄이 탈 것 같지요.

김연아의 모습은 제임스 본드도 부러워 할 거라고?

007 빵은 제임스 본드도 부러워 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세계적 통신사인 AP통신은 "김연아의 모습은 제임스 본드의 주연 배우였던 숀 코너리와 다니엘 크레이그도 부러워할 모습이었다"고 보도했던 것이지요. 한국 김연아의 007 빵이 원조 007인 제임스 본드를 녹다운시킨 격입니다. 007의 역사는 이제 김연아가 쓰는 셈이니 어쩔 수가 없군요.

김연아 장군도 등장했군요.
미국 '뉴욕타임즈'는 김연아의 1위 소식에 "만약에 김연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지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우승한 손기정 옹 이후 가장 두드러진 인물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007 빵으로 세계를 제패한 김연아 장군이 탄생하는 것이군요. 우리나라는 조국이
위기에 처할 때면 나타나는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일제의 강압통치 아래에서도 조선인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었던 손기정 옹, 그리고 IMF 경제위기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던 박세리와 박찬호 선수. 권위주의 시대인 지금은 김연아 장군이 있다니까요.

옆에 있는 사진을 좀 보세요. 포스가 장난이 아니지요. 프랑스를 구한 잔다르크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김연아가 있어요. 일제시대 3.1 운동하던 유관순 누나도 있지만요. 그러고 보면 유관순 누나가 잔다르크에 더 가깝기도 하군요. 암튼 김연아가 우리 역사상 최고의 여장군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다시 보면 이소룡 포즈 같아요. '아~뵹'

그럼 김연아의 기록을 좀 살펴볼까요. 김연아는 미국 뉴욕 레이크플래시드 '1980 링크'에서 시작된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첫 날 쇼트프로그램서 76.28점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잘 알고 있겠지요. 아쉽게도, 둘째 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지는 실수도 있었고 불안한 착지 등 실수로 111.70점을 받아 레이첼(116.11)보다 낮았지요. 그래도 김연아가 총점 187.98점으로 1위를 차지했어요. 미국의 레이첼(174.91)은 2위였지요. 레이첼은 김연아에게 영감을 제대로 받았는지 완벽하게 프리를 끝내더군요. 김연아는 그랑프리 7회 연속 우승을 했고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 자격을 확정지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의 실수는 병가지상사, 그래도 천상천하 연아독존

김연아의 컨디션이 둘째 날에는 안좋아 보였어요. 실수가 많았습니다. 항상 잘하는 것도 좋지만 한번은 쓴 약도 필요할 것입니다. 김연아가 너무 방심하지 않는 계기가 되어 다행일 수도 있어요. 김연아는 이번 시즌을 위해 새로 준비한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조지 거쉰 작곡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의 선율에 맞춰 우아하게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쳤는데 아직 적응이 안된 것 같았어요. 새벽에 TV 생중계를 통해 피겨를 볼 수 있었는데 그래도 행복하잖아요. 프리스케이팅에서는 '007 빵'이 없어서 김연아 컨디션이 안좋았나요? 다음에는 아직 미완인 부분을 보완해 더 멋진 기량을 뽐내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아쉽지만 행복한 김연아의 그랑프리 5차 대회 경기가 끝났습니다. 오늘 김연아가 등장하는 갈라쇼가 마지막 스페셜이군요.

마지막으로 피겨여왕의 포스를 더 보고 싶겠지요. 그래서 김연아가 사람들을 홀리고 총을 쏘고 빙상을 날아다니는 천사의 모습을 더 보기에 담아 봤어요. 이름하여 천상천하 연아독존 피겨여왕 김연아입니다.(앞산꼭지님이 연아독존 아이디어를 주셨어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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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007 빵' 즐거우셨나요? 조금은 비약도 있었지요. 재미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즐거움은 나눌수록 커지는 법이니까요. 매일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계속될 수는 없겠지만 오늘은 김연아가 쏘는 행복과 사랑의 007 빵 총알을 맞아보자구요. 새로운 한 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총 맞은 것 처럼~' 리플을 달아봐요. '0-0-7 빵'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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