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2.20 알래스카 동참 김제동, 무한도전 멤버되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90)
  2. 2009.12.13 무한도전 하하 복귀와 1박 2일 김종민의 귀환 차이점은? by 진리 탐구 탐진강 (86)
  3. 2009.06.07 무한도전, 전진이냐 길이냐 '갈림 길'인가(?) by 진리 탐구 탐진강 (25)


요즘 무한도전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이 아마존에 간다는 소식이 H언론에 보도되면서 설왕설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김태호PD는 아마존행 극비 준비설을 전면 부인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무한도전 연출자인 김태호PD는 아마존 행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된 바 없는 사항이며 아마존에 갈 계획이 없으며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 발표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 처럼 아마존행 극비 준비설 오보가 발생한 것은 김태호PD가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과 친분이 있어 가끔 통화하면서 촬영 에피소드를 묻곤 했는데 그 이야기가 와전 된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실제 무한도전이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알래스카 방문 계획입니다. 지난 2008년 인도 방문에 이어 작년 2009년에는 미국 뉴욕의 식객 프로젝트가 시청자들 관심 속에 방송된 바 있어 무한도전의 알래스카 프로젝트도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흥미로운 소식은 무한도전 알래스카 편에 김제동이 동참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김제동, 죄와길에 이어 사법시험과 알래스카에 게스트


김제동은 이미 무한도전에 여러 차례 게스트나 관객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 최근 들어 김제동의 무한도전에 출연 빈도가 잦아지고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김제동은 무한도전 2010년 달력을 비롯해 최근 죄와길 편, 사법시험 편 등에 이미 출연해 녹화 촬영에 참여한 바 있고 오늘 죄와길 편은 방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법시험 편은 아직 방송 일정이 미정인데 멤버인 길과의 친분으로 출연해 길의 아는 형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제동은 파일럿 프로 오마이텐트에서도 큰 관심을 끌어낸 바 있다 

무한도전에서 김제동을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특히나 무한도전의 대형 프로젝트인 알래스카 편에 김제동이 출연하는 것은 그 의미가 더 크다 하겠습니다. 무한도전이 알래스카 방문 계획을 현실화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식객 편에서 칼국수를 만들던 유재석이 알래스카 가자는 이야기를 꺼낸 것이 발단이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김제동이 어떤 역할을 맡는지 그리고 실제 알래스카 현지 촬영분에도 참여하는지는 확정된 상태는 아닌 듯 합니다. 어쩌면 김제동의 알래스카 편 참여는 깜짝 이벤트나 히든 카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다만 무한도전이 수행하는 미션이 알래스카에 실제 살고 있는 김상덕이란 사람을 찾아나서는 도전과제라는 측면에서 현지와 국내를 잇는 재미와 감동의 메신저가 될 듯 합니다.

사실 김제동은 무한도전과 인연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해 여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가 녹화되고 있던 한강 둔치에 관객으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제동은 듀엣가요제를 객석에 앉아서 동네 주민처럼 구경하다가 박명수와 소녀시대 제시카의 '명카드라이브'가 '냉면'을 열창한 이후 주민 인터뷰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유재석이 "객석에 서래마을 얼짱 한분이 오셨네요. 서래마을의 패셔니스타 서래마을의 얼짱 김제동씨 안녕하세요?"라고 말하자 김제동은 "야구하러 나왔다가 연예인 차들이 많이 서있더라구요."고 답해 큰 웃음을 준 바 있습니다.

유재석 "제동이, 웃고 있지만 보는 나는 가슴이 아프네요"

이런 장면을 비롯 김제동은 유재석과도 친분이 두터운 듯 합니다. 지난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제동은 본인은 수상자가 아니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동료 연예인들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김제동은 "방송 데뷔 후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지상파 3사의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제가 상을 받지 않더라도 다른 이들의 수상을 축하해주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라며 대인배다운 말을 했습니다. 유재석은 대상 수상소감으로 "늘 시상식에 함께 해주는 제동이, 웃고 있지만 보는 나는 가슴이 아프네요."라고 말해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제동은 KBS 스타골든벨 하차를 비롯 권력의 압력에 의한 방송계에서 줄줄이 하차하면서 김제동을 아끼는 시청자들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김제동은 KBS 주요 예능프로그램에서 MC로서 몇년동안 큰 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KBS 방송연예대상에서 시상식 참석 요청도 못받아 더욱 가슴아프게 했습니다. 참으로 몰인정한 세상을 느끼게 했지만 유재석은 그런 김제동을 위해 가슴으로 동료의 아픔을 기억해주고 따뜻하게 감싸안아 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PD도 인간적으로 따뜻한 연출자라는 생각입니다. 비록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게스트로 김제동을 꾸준히 출연하도록 배려해주는 미덕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김제동이 무한도전 2010년 달력에 등장한 것은 어쩌면 올해 언젠가는 김제동이 무한도전 공식 멤버로 합류하게 되지 않을까 소박한 기대를 갖게 하기도 합니다. 물론 김제동의 무한도전 멤버 합류 가능성에는 하하의 복귀를 비롯 여러 난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능성도 항상 열려있는 무한도전인 만큼 관심을 가져 봅니다.

김제동에게 기쁜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김제동이 한국PD연합회로부터 의미있는 상을 수상합니다. 작년 연말 방송연예대상에서 아무런 상도 받지못했지만 김제동은 이번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TV진행자 MC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것입니다. 방송 연출 PD들이 주는 상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MC로서 김제동이 인정받은 셈입니다. PD대상에는 선덕여왕의 고현정을 비롯 소녀시대 등 지난해 각 부문 최고의 연예인들이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한도전도 예능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어 있어 김제동에게 영광스런 자리가 될 듯 합니다.

어쩌면 절묘하게 김제동과 무한도전이 PD연합회의 수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과 김제동의 인연이 깊은 측면도 있지만 서로 김제동이 진행한 프로그램 이름과 같이 환상의 짝꿍으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한도전과 김제동의 진정성이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철학도 닮아 있습니다. 하하가 돌아오더라도 불안정한 7명 체제 보다는 8명으로 4대 4의 게임이 가능하고 안정된 구도가 무한도전에 다양한 포맷의 재미를 선사해줄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에 김제동이 공식 멤버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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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무한도전의 원년 멤버인 하하의 복귀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토요일(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무도)'에서는 멤버들이 뉴욕의 핫 클럽으로 이동하며 '롤링페이퍼'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무한도전의 멤버들인 유재석 정형돈 정준하 박명수 노홍철 길은 지난 뉴질랜드 편에서의 롤링페이퍼를 회상하며 '롤링페이퍼 시즌3'로 멤버들의 아내 또는 여자친구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중에 유일하게 남자의 롤링페이퍼가 바로 하하가 보낸 것이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봉투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거기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하하가 멤버들에게 롤링페이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내용이었고 내년초 복귀를 강력히 시사하는 무한도전 김태호PD의 의중이 담긴 것이나 다름없어 보였습니다.

이번에 무한도전은 몇가지 측면에서 1박 2일과 비교되는 차이점들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무한도전과 1박 2일의 장단점이 있어 어떤 프로가 우월하다기 보다는 서로 추구하는 방향과 내용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가족들과 그녀들도 또 다른 멤버들이다!

무한도전은 탄생 이해 끊임없는 변화와 변신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지 무한도전 멤버들에 그치지않고 그들의 가족들이나 지인들을 동반 출연시키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무한도전 프로그램들을 복기해보면 정준하의 어머니가 등장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고 벼농사 특집에서는 멤버들의 지인들(2PM, 카라, 에픽하이 등)이 대거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무한도전무한도전 멤버들의 요청에 그들의 기꺼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빛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이번 무한도전 롤링페이퍼의 주인공은 멤버들의 파트너 그녀들이었습니다. 박명수의 아내, 노홍철의 여친 장윤정, 정준하의 여자친구 니모, 유재석의 아내 나경은,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 길의 연인 박정아 등이 각각 롤링페이퍼를 통해 멤버들에 대한 솔직 고백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무도 멤버들의 아내와 여친들이 모두 함께 롤링페이퍼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는 점에서 파격적이었습니다. 마치 내조의 여왕을 보는 듯 했습니다.

특히, 박명수의 아내는 유재석에게 '저희 오빠는 재석씨 옆에 있을 때 빛이 나는 거 아시죠?
민서가 대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박명수를 버리면 안되요. 오빠의 못난 개그에 힘 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조의 글과 함께 다른 멤버들에게도 각각 재치있고 사려깊은 메시지를 전했고, 마지막으로 박명수를 향해 '한 집안의 가장으로, 남편으로 개그맨으로 열심히 하는 오빠 모습이 존경스러워요. 그런데 요즘 스케줄이 많아서 다시 쓰러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늘어가는 흰머리 빠져가는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안쓰러워요. 그래도 오빠한텐 저랑 민서가 있으니 힘내세요, 사랑해요'라는 따뜻한 내용을 담아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무한도전에서 가족들의 등장이 이루어지듯이 1박 2일도 간혹 강호동의 아이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분량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는 1박 2일이 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 특성이 많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대신 1박 2일은 시청자들이 대거 참여한 특집이나 현장의 여행객들이나 주민들과 함께 친근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무한도전 하하의 복귀 1박 2일 김종민의 귀환의 차이점

앞 서 잠깐 언급했듯이 이번 무한도전은 하하의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인 것 같았습니다. 사실 무도 팬들이나 시청자들은 오래 전부터 하하의 복귀를 예상해 왔습니다. 하하가 내년초 공익근무요원에서 소집해제되면 자연스럽게 무한도전에 다시 출연할 것이란 시나리오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김태호PD는 주도면밀하게 하하의 복귀를 배려한 기획을 해주는 듯 합니다. 이번 방송에서 롤링페이퍼를 통한 자연스런 등장도 그렇고 무한도전 2010년 달력에 'I'll be back'이란 메시지와 함께 하하가 등장의 복귀를 암시해주는 센스도 돋보입니다. 김태호PD가 하하가 군입대 하기 전에 대대적인 게릴라콘서트로 그를 환송해준 것이 오버랩되는 장면과도 닮아 있습니다.


하하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무한도전 달력에도 'I'll be back'이란 글귀가 새겨있다

하하는 롤링페이퍼를 통해 절친 길(길성준)에게 '너무나 속 깊고 의리 있고 따뜻한 진정한 아티스트, 잘 보고 있어요.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제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우리 무도 까메오로써 양념 역할을 충분히 잘해주신 것 같아요. 있잖아요! 조춘씨가 캐릭터 겹친다고 머리좀 기르래요. 나름 정 드셨던 거 같은데 송별회때 갈게요'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칭찬과 긴장을 동시에 던지며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반면 하하는 무한재석교 광신도(?)답게 유재석에게는 '당신은 완벽합니다. 당신의 그 근육에 파묻혀 울고 싶어요. 가끔은 형수님이 미워요. 저도 당신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요.'라는 4차원의 코믹한 표현으로 무한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무한도전은 소위 하하의 복귀를 부드럽게 '소프트랜딩(soft lading)'시키는 방식을 택한 셈입니다. 갑작스런 복귀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거나 반발을 일으킬 수 있어 서서히 그의 존재를 알리고 친근감을 심어주는 세심한 배려를 한 것이라 해석됩니다. 하하의 복귀가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꾸준히 추진되면서 시청자들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한편, 김종민은 2007년 11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대 입대하며 1박 2일에서 하차했는데 이번 12월 18일 소집해체 이후 1박2일을 통해 시청자들께 인사드릴 예정이라고 최근 제작진은 발표한 바 있습니다. 1박2일 제작진은 김종민의 재투입 여부를 놓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기존 멤버(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의 하차 없이 7인 체제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입니다.

                30살 동갑내기 하하와 김종민은 가수 출신 예능인 공익의 귀환으로 공통점이 많다

그렇지만 하하와 함께 비견되는 인물이 1박2일의 김종민인데 그의 귀환은 다소 찬반 논란도 벌어지는 형국인 듯 합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현재 1박2일이 팀워크가 좋은데 굳이 김종민의 불편하고 억지스런 바보캐릭터가 필요한지 의문이란 주장입니다. 반면 군입대 전 시청자들과 약속인 만큼 김종민의 복귀는 명분이 있다는 찬성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하와 김종민은 나이가 30으로 동갑내기이고 가수 출신 예능인으로 둘 다 법원 공익근무요원으로 군입대를 하고 각각 연인 안혜경 현영과 군복무 중 이별의 아픔을 갖고 있다는 등 여러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한도전과 1박2일의 각각 원년 멤버로 큰 활약을 했지만 복귀에 대한 반응은 차이점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이는 무한도전이 하하의 복귀에 대비해 꾸준히 그이 복귀 가능성을 계속 암시했던 반면 1박2일은 김종민의 소집해제 시기에 갑자기 복귀를 발표하는 방식의 차이와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하하 군입대 이후 그 동안 전진과 길로 멤버의 변화 과정에서 이미 논란이 있었지만 김종민의 경우는 군입대 이후 1박2일 멤버들이 강력한 캐릭터 구축에 성공하고 팀워크가 최고조에 달해있는 상태라는 환경의 차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1박2일 제작진도 김종민과 꾸준히 교감하며 준비해왔다고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복귀 분위기 형성에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과거의 바보캐릭터인 김종민과 현재 멤버들이 구축한 팀워크와 매치되는 부분이 적어 보이는 점도 작용한 듯 합니다. 1박2일 제작진과 멤버들이 김종민을 위한 배려를 어떻게 할 것이고 시청자들이 납득할 만한 김종민 스스로의 변화도 필요해 보이는 대목입니다.

무한도전 스태프의 번지점프는 역시 무한 도전답다!

이 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할로윈 분장을 하고 10월 31일 뉴욕시내에서 뉴요커들의 사진 세례를 받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고, 뉴욕 센트럴 파크에 가서는 비너스로 분장해 6월 달력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준하와 노홍철은 7월호 달력 촬영을 위해 각각 얼티밋 쩌리어와 돌크 호건으로 분장해 번지점프대 위에서 레슬링을 펼치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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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번지점프 위에서 레슬링 촬영을 겨우 마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는 위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유재석 정준하를 비롯한 일부 멤버들은 번지점프대 아래 평지에 도착했지만 나머지 노홍철 정형돈을 비롯 스태프들 30명이 번지점프대 위에 남아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무한도전 김태호PD와 스태프들은 특단을 결정을 했습니다. 번지점프로 평지로 도착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무한도전의 백미는 스태프들의 번지점프 장면이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도전도 흥미있는 일이었지만 스태프들이 직접 도전에 나선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까마득한 고공에서 번지점프로 떨어지는 남자 카메라와 여자 오디오 스태프의 한 쌍 모습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스태프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1박2일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식이었습니다. 1박2일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대결을 펼치는 형태인데 스태프들의 참여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은 과거에 스태프 참여가 먼저 있었지만 이번에도 번지점프에 스태프가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길을 더 열어둔 셈입니다. 어쩌면 무한도전과 1박2일은 서로 경쟁이 되면서도 상호 보완 관계로 발전하는 프로그램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이제 올해 2009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권위주의적 정치 사회 속에서 국민들에게 잠시라도 시름을 잊게 해주었던 것이 무한도전이나 1박2일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말에 가족들과 근심 걱정을 잊고 큰 웃음과 감동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무한도전 달력도 따뜻한 의미가 담겨있기도 합니다. 한 해동안 즐거움과 감동을 주면 함께 해온 무한도전과 1박2일 프로그램이 고마운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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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무한도전이 리쌍 출신 가수 길의 게스트 출연 이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시청하는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민감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무한 애정(?)을 갖고 출연자를 판단하는 특정 시청자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이 되는가 봅니다. 길의 게스트 출연이 1회성이 아니라 장기화되면서 논란이 증폭되는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논란은 결국 무한도전에서 길이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호감이든 비호감이든 무관심이 아닌 관심의 표현은 존재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비호감의 경우 어떻게 호감으로 반전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길에게 주어진 과제가 된 셈입니다.

반면에, 길의 등장 이후 논란의 중심에 함께 이목을 집중시키는 멤버가 있습니다. 바로 전진입니다. 예전 만큼 존재감이 없어 보이는 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의 애청자(?)인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전진에 대해 "짜증난다" "그저 그렇다. 아직은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한도전의 최근 프로그램들의 경우 전진이 캐릭터를 살리기 어려운 과제가 많은 점도 작용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전진은 과거에 노력하는 멤버로 '백만돌이'의 별칭도 가진 바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점차 그러한 캐릭터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MBC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길에 대한 호불호를 나타내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을 보면 길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시청자들은 길에 대해 "재미있다" "재수없다" "길로 인해 멤버들이 긴장하고 있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길의 캐릭터는 확실히 각인을 시킨 듯 합니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길은 몇번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은 것은 확실하고 캐릭터는 시청자들 마다 다르게 느끼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이 식상해지는 시점에서 길의 등장은 독특한 캐릭터와 함께 무한도전에 활력소인지 독소인지 무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무한도전이 앞으로 어떻게 멤버들의 진용을 갖추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길이냐 전진이냐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그런데 멤버들의 교체나 변화가 자연스럽게 올 수도 있습니다.
*하하의 군대 제대는 무한도전 멤버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전진의 군대 입영 문제는 언제 어떻게 이루어지고 무한도전 멤버 교체는 어떻게 될까?
*길이 새로운 멤버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인가? 게스트로 남을 것인가?
*무한도전 기존 멤버들의 전면적인 교체는 없을 것인가?


무한도전은 멤버들의 변화나 교체에 있어 기로에 설 것입니다. 그럴수록, 김태호 PD는 길의 투입 카드로 기존 멤버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효과를 노릴 것입니다. 길의 투입이 기존 논란에 섰던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등에도 긴장감을 높여준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하의 제대, 전진의 입대 등과 맞물려 어떤 식이든 멤버 변화는 불가피해지는 상황 변수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자연스런 멤버 변화를 노린 것은 아닐까 생각되는 대목입니다.



길이 증폭시킨 무한도전의 나아갈 길. 그것은 시청자들로부터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김태호PD의 고민이 늘어갈 것 같습니다. 이미 그는 해답을 갖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해답은 무한도전의 역사와 시청자들의 참여와 마음 속에 있습니다. 무한도전의 멤버 논란이 흥미진진해 지는 시점입니다. 무한도전은 앞으로 어떤 변화로 나아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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