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12.07 유재석의 한마디 배려, 손병호 인생 바꿨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86)
  2. 2009.06.09 이승기와 첫키스 여자친구, 그때 이랬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39)
  3. 2009.04.04 무한도전 지못미, 2% 부족한 짜깁기 특집쇼 by 진리 탐구 탐진강 (16)
  4. 2009.02.25 김연아 CF와 땡전뉴스 비교가 타당할까? by 진리 탐구 탐진강 (10)


'도대체 손병호가 누구야?' 이런 궁금증을 가져본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적어도 손병호 게임이란 것을 접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저도 손병호 게임을 말을 듣고 처음에는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개그맨 연예인인가? 레크리에이션 강사인가? 누구일까?"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평소 손병호 게임을 해도 정작 손병호가 누구인지 몰랐던 사람도 많았겠지요.

지난주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손병호가 나왔더군요. 손병호 게임은 자주 봤지만 손병호가 누군지 확인한 것은 세바퀴에서 였습니다. 신인 개그맨도 레크리에이션 강사도 아니었습니다. 나이가 만 48세인 중견 배우였습니다. 그 동안 손병호는 연극과 영화에 오랜 경력을 갖고 있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무명이나 다름없는 배우였습니다.

사실상 손병호라는 이름 석자를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것은 '손병호 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손병호 게임이 등장하게 됐을까요? '손병호 게임'은 지난 5월 손병호가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하면서 선보였습니다. 그야말로 우연히 출연한 예능에서 손병호는 인생이 바뀌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지요.

손병호 게임은 유재석의 제작진 설득과 배려 덕분이었다

손병호 게임은 게임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던지는 질문에 해당되는 사람이 손가락을 하나씩 접어가다 제일 먼저 다섯 손가락 모두가 접히면 벌칙을 받는 게임입니다. 아주 단순하지만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지요. 손병호가 소개한 이 게임은 '해피투게더'의 고정코너로 자리잡았으며 대학가나 직장의 술자리에서도 벌주 게임으로 애용될 정도가 됐습니다.


여기서 '손병호 게임'이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순전히 유재석의 배려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손병호는 세바퀴에서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예능에 나가면 그 동안 순간적인 애드립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손병호는 동료배우 김수로가 예능에 나갈 때면 미리 무엇인가 철저히 준비하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답니다.

그렇다고 준비를 했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요. 처음 손병호가 이 게임을 예능에서 선보였을 때 재미있게 받아준 사람이 바로 MC 유재석이었습니다. 유재석은 즉석에서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손병호 게임으로 부르자'고 제안을 했고 받아들여졌습니다. 유재석의 설득과 배려 한마디가 손병호를 게임의 창시자로 만든 셈입니다. 손병호는 방송에 출연해 손병호 게임 이야기가 나오면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항상 전하곤 했습니다.

손병호는 유재석이 출연자들의 예능감을 살려내는데 탁월하다고 칭찬합니다. 손병호는 다른 방송 프로에서도 "유재석은 순발력이 뛰어나 출연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잘 잡아주고 뒷받침해줘 편안하게 만들어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손병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개인기를 미리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무엇보다 유재석이 이를 살려주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손병호가 유명세를 탈 수는 없었겠지요.

                              유재석은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해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이렇게 손병호는 연기 인생 20년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손병호 게임과 더불어 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해 유명 배우의 반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지요. 유재석은 손병호에게 있어 무명의 세월을 단번에 날려버리게 한 은인이나 다름없다고 봐야 겠습니다. 손병호가 어디서나 손병호 게임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유재석을 칭찬할 수 밖에 없는 이유지요.

유재석의 매너와 배려는 몸에 밴 습관이었다

손병호는 자신의 이름이 자주 불려지면서 여러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쇄도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손병호는 여러 환경이 도와주는 것 같아 기분은 좋지만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손병호는 영화 '놈의 역습' 촬영을 끝내고 모처럼 다시 연극무대로 돌아갔습니다. 연극 '불가청 FM: 아이스크림 라디오'을 통해 처음으로 모노 드라마에 도전한 것이지요.

                           리지는 강호동이 진행하는 강심장에서 유재석의 배려를 칭찬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빛나게 해주는 유재석의 진가를 손병호 게임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유재석의 배려에 대한 이야기는 많습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는 최근 강호동과 이승기가 진행하는 '강심장'에 출연해 유재석에게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리지가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나갔을 때 유재석은 게스트의 말과 동작을 반복해서 살려줘 기쁘게 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은 남을 비하하면서 웃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면서 재미와 웃음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송중기도 '예능신' 유재석의 남자다움과 배려에 고마웠다고 밝히기도 했지요.
  
유재석 이야기를 더 해보겠습니다. 사실 유재석의 배려와 매너는 평소 몸에 밴 것입니다. 유재석은 오래 전부터 그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출연자들을 배려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대기실이 익숙하지 않은 신인 출연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좋은 얘기를 건네준다고 합니다. 방송 녹화에 참석하면 유재석은 먼저 카메라 감독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매번 살갑게 먼저 인사한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아유~ 수고하십니다"라며 먼저 악수를 건넨다고 합니다. 대기실에서 도시락을 먹다가도 주변의 배고픈 스태프가 있는지 살피고 자신의 도시락을 내밀기도 한답니다. 


유재석은 외부에만 비추기 위한 가식적이고 관리된 이미지가 아닙니다. 사람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습관화된 진정한 모습입니다. 겉과 속이 일치되는 진짜 매너남의 전형입니다. 유재석은 국내 최고의 MC로서의 특권의식이나 선민의식도 없습니다. 대개 스타가 되면 권위를 내세우고 대우받고 싶어하지만 유재석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쩌면 기난 긴 무명시절의 설움을 딛고 한 계단 한 계단 노력을 통해 올라 온 그의 인생 역정이 그를 배려심으로 단련시켰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유재석을 키운 것은 '배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방송 작가들이 대개 스타에게 무리한 장면의 요구를 하면 면전에서 거절하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재석은 힘든 연기에도 능청스럽게도 요구하는 그 이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유재석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작가나 PD가 업다는 것입니다. 이는 유재석이 인터넷에도 안티없는 MC인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언제나 혼신의 힘을 다해 방송에 임하고 늘 예의바르고 겸손한 유재석인 것입니다. 그런 유재석의 모습이 사람들을 감동하게 합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예의바르고 겸손한 대인배 유재석

유재석은 자기 자신의 통찰력과 철학을 가진 스타라 할 수 있습니다. 포장된 이미지에 겉멋만 들어 거들먹거리는 일부 스타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유재석에게는 방송만 봐도 겸손이 묻어 나옵니다. 진정한 스타란 자기 자신을 낮출 수 있어야 합니다. 유재석은 대중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진정한 스타인 셈입니다.

유재석 과거 사진 중 무명시절 한 장면

무한도전 듀엣가요제에서 타이거JK의 허름한 연습실을 찾아가 배려하는 장면을 보면 유재석이 얼마나 배려심이 많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마라도를 찾아가 자장면을 시켜먹는 장면에서 눈물어린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목도 쉬고 몸도 안좋은 상태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했습니다. 동료 연예인의 결혼식장에서 기자들의 요구에 메뚜기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비록 힘들 수 있지만 그를 기대하는 대중들을 위해 스스로 망가지는 것을 흔쾌히 했습니다. 유재석은 진정성있는 스타이면서 남몰래 선행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유재석은 남몰래 불우이웃돕기를 한다고 합니다. 수년 전부터 매년 꼬박꼬박 기부를 하고 있는데 한사코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하여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기부를 이벤트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지만, 유재석은 진심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대인배인 셈입니다. 유재석의 기부 사실은 아무도 몰래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불우이읏돕기 기관 관계자가 쓴 글을 통해 일부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유재석은 바쁜 와중에서 복지단체에서 선행을 베풀기도 하는데 외부에 알리지 말 것을 늘 당부한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이 곧 자신이 잘 되는 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유재석은 새로운 게스트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많은 기회를 주려고 노력합니다. 방송에서 게스트가 썰렁한 농담으로 분위기가 다운되며, 순발력있는 애드리브나 박장대소로 어색한 분위기를 반전시켜줍니다. 소외된 게스트가 있으면 일부러 질문을 던져 꼭 챙겨준다고 합니다. 슬럼프에 빠졌던 정준하나 박명수를 정상으로 회복시켜주고 정형돈과 길을 이끌어 준 것도 유재석입니다. 이는 유재석을 믿고 따르는 선후배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유재석은 다른 연예인에게 사인을 부탁했는데 거절당한 관객이나 사람들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스스로 대신해서 연예인 사인을 받아주기도 하고 방송 녹화가 끝나면 일반인 출연자에게 먼저 다가가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배려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재석은 자기관리에 철저한 것 같습니다. 그는 술을 전혀 못하지만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항상 진심과 정성을 다해 사람들을 대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 MC의 칭호를 들을 정도로 스타이지만 늘 몸을 낮춥니다. 언제나 겸손하고 예의바릅니다.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말하길, 유재석은 방송화면 밖에서 일상 모습이나 방송 화면 속에서의 모습이 같다고 합니다. 인기를 얻고 스타가 되면 달라지는 연예인들이 많지만 유재석은 한결같습니다. 유재석이 최고인 이유는 겸손함과 배려심 깊은 인간성에 있는 것입니다. 손병호가 유재석을 목마르게 칭찬하고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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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요즘 이승기는 노래는 물론 예능이나 드라마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승기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주말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등을 통해 대중 스타로 발돋움했습니다. 어느정도 운도 따랐겠지만 이승기 스스로 부단한 노력의 결과일 것입니다.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 이래 꾸준히 발전하는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 여자니까'라는 노래로 가수로서 대성공은 물론 누나들의 로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언제나 이승기는 소년같은 해맑은 미소와 풋풋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이승기는 벌써 국제통상을 전공하는 동국대학교 대학원생입니다. 이제는 소년의 이미지와는 다소 차이가 나는 나이가 된 셈입니다.

어느새 이승기도 20대 중반의 청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이승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수이자 탤런트로 성장했습니다. 이제 청년인 만큼 이승기는 여자친구나 첫사랑 등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대중 스타에 대한 관심을 감안하면 자연스런 현상일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작년 7월경 이승기는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고등학교 1학년때 여자친구와의 첫키스를 고백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승기는 "여자친구와 함께 집 앞 놀이터에서 얘기를 나누다 여자친구가 너무 예뻐 보여 키스를 하게 됐다. 키스 후 여자친구와 사이가 어색해져버렸다"고 말하며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사진에 나오는 모습이 이승기의 중학교 3학년 시절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커플룩을 입고 있는데 다정해 보입니다. 네티즌들은 "여자친구이다" "여동생이다" 등 여러 이야기가 나돌고 있는 듯 합니다. 과연 이승기와 함께 등장하는 여자 분은 누구일까요?

주로 학원에서 여자친구를 만났다

얼마 전에 이승기와 여자친구의 그 시절을 기억하는 Y씨를 우연히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언론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몇가지 사실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Y씨에 의하면 이승기는 중학교 3학년경 서울 중계동의 H학원에서 여자친구와 주로 만났다고 합니다. 이승기가 노곡중학교 시절이었습니다. 사진도 그 당시 사진인 것 같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여자친구는 같은 동네의 S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승기와 S양의 만남은 고등학교 1학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승기는 상계고등학교에 다녔고 S양은 Y여고에 다녔습니다. S양은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뻤다고 합니다. 외모는 물론 애교도 넘치는 성격이라서 남학생들로부터 인기가 많은 편이었답니다. 이승기는 당시 '싸이퍼'라는 밴드의 보컬을 하고 있었는데 여자들로부터 인기는 별로 없었다고 합니다. 다만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공부잘하는 모범생 이승기였다

그러나 이승기와 S양은 헤어졌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모른다고 합니다. 풋풋한 시절의 만남이란 서로 바쁘게 지내다보면 서로 멀어질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때는 이승기가 가수로 데뷔하기 전이었습니다. 이승기는 가수로 데뷔해 바쁜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S양도 당시 외국으로 유학을 갔다고 합니다. 아직도 S양은 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의 앳된 이승기의 모습과 방송 드라마 데뷔 이후 이승기의 모습

사진의 주인공은 여자친구였다

이승기는 기획사에 의해 발탁된 이후 점차 인기를 얻어가게 되었습니다. 후문으로는 S양은 라디오에 나온 이승기 노래를 듣고 장난스럽게 '아깝다'고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승기의 중고등학교 시절의 단면을 어렴풋이 알 수 있는 사연들이었습니다. 이승기와 S양의 사진은 이승기 데뷔 이후 2004년말 인터넷에 공개된 바 있었습니다. 당시 이승기측은 '노코멘트'라고 했지만 이번에 사실로 확인된 것입니다. 청소년 시절에 풋사랑으로 추억될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 사진 속의 이승기는 어엿한 대학원생 청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내 최고의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의 모범생 이승기는 지금도 대중들에게 모범적인 스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승기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영원히 기억에 남는 대중 스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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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무한도전의 묘미는 예측할 수 없는 6명의 멤버들이 펼치는 도전과 기획의 앙상블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특집은 그러한 시도의 일환으로 한꺼번에 세 가지에 도전하는 파격적 시도를 했습니다. 즉, 벌칙과 패러디, 몰카 등을 동시에 선보인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6명의 멤버들이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몸을 사리지않는 자세로 다양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그렇지만 세가지 테마를 하나의 프로그램에 억지로 끼워맞춰 보여주려다보니 짜임새가 다소 부족하고 부자연스런 짜깁기의 흔적이 확연하게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유재석의 '노력'과 박명수의 '허무' 극과 극

우선 소녀시대가 출연한 '여성의 날' 특집 편에서 '여성의 원하는 것은 ○○다'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1등을 하지 못한 팀이 벌칙을 수행하는 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벌칙은 2개팀으로 나뉘어 수행했습니다. 독립영화 워낭소리를 패러디한 '원한소리'팀을 이끄는 박명수와 일명 강마에 선생을 패러디한 '뚝마에 발레단'팀을 이끄는 유재석의 대결이 흥미로왔습니다. 원한소리팀의 박명수는 노인으로 분해 소로 변장한 정형돈과 정준하와 함께 리어카를 타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유재석은 강마에 선생을 패러디해 꽹과리 연주, 말투, 의상 등을 똑같이 재현했고 전진과 노홍철은 발레복을 차려입고 시민들에게 다가섰습니다.

두 팀의 결과는 유재석팀이 박명수팀을 거의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유재석은 전진과 노홍철을 이끌고 시민들이 모이는 곳에서 '백조의 호수' 등을 선보이며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습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뚝마에로 변신한 유재석의 리더십과 노력을 바탕으로 멤버들의 공연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는 등 연신 재미와 폭소를 터뜨리게 했습니다. 반면 박명수는 소로 변신한 정형돈과 정준하가 인적이 드문 장소로만 찾아다니며 허무한 광경을 주로 보여주었습니다. 다시한번 유재석은 진가를 발휘했고 박명수는 한계를 보여준 극과 극의 비교체험이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한 무한도전의 신선한 시도

무한도전은 시민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1박 2일'이나 '패밀리가 떴다'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감동과 재미를 이끌어내는 시도를 자주 보여주었으나 무한도전은 그 동안 다소 부족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무한도전은 시민들이 많이 모여있는 도시의 한복판에서 시민들에 깜짝쇼와 웃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뚝마에 발레단이나 원한소리 패러디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만들어진 것은 물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몰래 카메라 시도도 시민들을 참여시킨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그 뿐이 아니었습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패러디에서 이미 밝혔듯이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만든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박명수는 '해피투게더' 녹화장에 자신의 상어옷을 들고 나타나 옷을 입으려고 시도했고 노홍철은 백화점에서 알록달록한 성황당 컬러풀 의상에 커다란 반짝이 귀걸이를 달고 캣워크에 도전했습니다. 유재석은 삐에로 복장을 하고 아파트 단지를 걸어나와 버스를 타고 동대입구에 도착한 후, 노홍철과 함께 '놀러와' 골방 토크 녹화에 참석했습니다. 정형돈은 한쪽은 군복 한쪽은 여성복인 아수라백작 옷을 입고 홍대 일대를 누비며 1인 2역쇼로 모처럼 웃음을 선사한 후 '스친소' 녹화에 도착했습니다. 정준하는 딸기옷을 입고서 지하철에서 시민들에게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식신원정대' 녹화에 참여했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이나 대중교통을 타고가던 시민들에게 큰 기쁨이 될 수 있었습니다.


 
무리한 짜깁기 편집과 억지 웃음 유발의 아쉬움

무한도전은 이번에도 신선한 시도를 통해 다양한 웃음을 선보이고 시민들에게 다가갔음에도 불구하고 2%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워낭소리를 패러디한 원한소리에서 박명수는 할아버지 단 한명을 앞에 두고 두차례나 정형돈과 정준하에게 소싸움을 하도록 하거나 여러 아이들이 등에 올라타기도 했습니다. 비까지 오는 시내 거리에서 소로 분장한 정형돈과 정준하의 모습은 보기에 불쌍하고 민망했습니다. 여러 멤버들이 각자 만든 복장으로 벌칙을 수행했지만 전진의 벌칙 수행 모습은 마지막 1분 정도만 방송되지 않아 무성의한 것이 아닌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청자 지못미'도 시민 참여 몰래카메라 코너라는 점에서 기대가 되었지만 다소 짧은 편집으로 재미를 배가시키지 못하고 일찍 끝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정준하가 유모차 안의 아기로 분해 지나가는 시민들을 놀래키는 장면은 정준하가 개그맨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희화화한 것 같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탑승자들에게 가짜 안내방송으로 엉뚱한 미션을 시키거나 남탕에 여자 손님들이 가득한 상황에서 목욕탕을 찾는 남자 손님들을 놀라게 소리를 지르는 장면도 억지 요소가 많아 마냥 즐겁게만 보기에는 씁쓸함도 있었습니다. 방송 시간에 쫒겨 급조한 몰카가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오늘 무한도전은 패러디와 벌칙 그리고 몰래카메라 등을 총결집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시도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무한도전 멤버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순간순간 웃음과 폭소가 터졌습니다. 그렇지만, 버리기 아까운 촬영분을 무리하게 구성해 편집하다보니 뭔가 재미있게 보려고 하면 화면이 바뀌고 편집되는 듯 하여 어수선하고 복잡한 편집쇼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도 많은 애를 쓰고 힘든 촬영을 했겠지만 너무 연예인 자체가 희화화되어 웃음을 보여주다보니 불쌍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방송의 구성과 기획이 이루어지고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과 재미를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무한도전은 매회 신선한 변화를 보여주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보다 기획과 구성의 완벽성을 기해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기를 기대합니다.

[뉴스엔 자료 화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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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김연아가 CF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것을 문제삼는 칼럼 기사로 인해 시끄럽습니다. 스포츠 스타가 광고에 등장하는 것에 비판적 칼럼이였는데 제대로 설득력을 갖춘 것일까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아래 캡쳐 화면은 해당 언론사의 칼럼 일부분입니다. 칼럼 제목부터 '김연아의 꿈, 올림픽 금일까 돈일까'라는 다소 도발적이고 선정적입니다. 스포츠, 즉 운동에만 전념해야 하는 선수들의 궁극적 목표는 스포츠를 통한 목표 달성일 것입니다. 그 목표, 즉 꿈은 단 한가지만으로 정의내릴 수는 없습니다.

그 꿈이 올림픽 금일 수도 있고 돈일 수도 있고 명예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성공을 위한 지렛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칼럼의 필자는 CF광고로 돈버는 것만을 비판하며 올림픽 금메달만을 강요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른 스포츠 스타도 그렇게 광고를 많이 찍지 않았는다는 사례도 들었는데 다른 스포츠 스타의 상품성과 김연아의 상품성을 단순 비교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김연아의 상품성은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특급 연예인 이상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어 비교 자체가 불가합니다.


그리고 칼럼 필자의 실수일 수 있지만 칼럼의 시작부분부터 '김연아의 광고가 화재다'라는 오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재가 아니라 화제가 맞는 단어입니다. 공신력있는 언론사의 칼럼이라는 점에서 해당 필자나 언론사의 편집과 교열에서 그대로 방치했다는 점에서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눈에 거슬리는 주장은 김연아의 광고와 땡전뉴스를 비교한 논리 주장입니다. 5공화국 군사독재 시절에 9시 뉴스 시간이 되면 9시 시간을 알리는 신호인 '땡'소리와 함께 '전두환 대통령은~'으로 시작되는 아나운서의 뉴스로 인해 붙여진 것이 일명 '땡전뉴스'입니다. 땡전뉴스는 독재시절에 정권홍보를 위해 강제적으로 9시 뉴스 시간의 첫 시간을 전두환으로 시작했던 암흑의 시대였습니다. 시청자 국민들의 의사가 철저하게 무시되어 강제 편성된 뉴스였던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땡전뉴스만 나오면 치를 떨며 욕하고 채널을 돌리거나 TV를 꺼야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의 광고CF는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스타에 대한 시청자들의 선호에 따라 제작되어 자율적으로 방송되는 것입니다. 김연아의 광고를 보면서 대부분 시청자들이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두 딸을 비롯해 저희 가족 4명 모두는 김연아가 나오는 경기장면이나 광고를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독재정권의 상징인 땡전뉴스를 봐야 했던 암흑시대의 산물과 국민 여동생 스포츠 스타의 청순발랄함의 김연아를 동급으로 비교하는 칼럼은 전혀 논리적 토대가 없는 것입니다.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을 딸 수 있기를 염원하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이라면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금메달만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라는 식의 이분법적 해석과 설명은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운동 자체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수준의 광고 출연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김연아의 경우를 보면 훈련에 임할 기간 동안은 외부 접촉을 삼가하면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광고 자체를 못하게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김연아의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는 범국가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고 기업들의 광고 스폰서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지난 2008~2009 ISU(국제빙상연맹)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대부분 스폰서가 일본기업에서 제공한 광고였습니다. 아사다 마오를 지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피겨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편입니다. 

당시 4대륙 대회에 참가해 인상적 연기를 펼친 김현정은 김연아의 후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김현정을 비롯한 국내 피겨 꿈나무들은 김연아 장학금을 받으면서 많은 비용이 드는 피겨 선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연아는 자신이 벌어들인 광고CF 수익을 어린 피겨 선수 후배들의 성장을 위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국가나 기업들이 도와주지 못하는 피겨 꿈나무들을 김연아가 대신 해결해 주는 셈입니다.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쪽박은 깨지 말아야 합니다.


[사진 : 스포츠 사진전 수상작]


칼럼명이 우습게도 '기영노 스포츠 콩트'인데 '콩트는 콩트일 뿐~ 오해하지 말자~'라는 방송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의 유재석 식 표현으로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의도였다고 강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염원하는 전문 칼럼리스트의 주장치고는 너무나 유치하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전문적 시각에서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와 뉴스를 제공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김연아가 상처받지 않고 훈련에 매진해 금메달고 따고 의미있는 광고도 적절히 출연해 즐거움도 주고  그 수익이 피겨 꿈나무 육성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세계 속에서 또 다른 도전과 꿈들을 계속 이룸으로써, 국가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해 주었으면 합니다.

[참고 글] 
땡전뉴스와 KBS YTN 장악 또 MBC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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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