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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2 제시카고메즈 화보 vs 미야자와리에 누드 닮았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20)
  2. 2009.06.18 고품격 모델과 첨단IT가 만난 WIS 가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38)
  3. 2009.04.08 이웃 블로그 선물받고 가족 패션쇼한 사연 by 진리 탐구 탐진강 (22)
  4. 2009.01.23 MS 감원과 구글 인텔 썬 노키아 소니 EA 등 글로벌IT 구조조정 현황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우연히 실시간 검색어를 보니 제시카고메즈 화보가 1위를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제시카고메즈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습니다. 국내 TV 프로그램이나 광고에도 나온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그 동안 발견하지 못한 이름이었습니다. TV 프로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서 못본 듯 합니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이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지 살펴봤습니다. 얼핏 이름만 들었을 때는 완전히 남미쪽 미인이 아닐까 상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통해 찾아본 제시카 고메즈의 사진은 동양적인 분위기와 서양의 육감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닌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동서양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함께 갖고 있어 관심을 더 받는 듯 합니다. 

그런데, 제시카니즘이란 화보로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제시카 고메즈를 보면서 지난 1980년대 당시 인기를 구가하던 미야자와 리에가 생각이 났습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당시 파격적인 누드 화보집으로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표적인 섹시 아이콘이었습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동양적인 청순한 마스크였지만 한편으로 이국적인 신비감이 감도는 분위기와 몸매로 남자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미야자와 리에를 잘 모르겠지만 1980년대 인기는 제시카 고메즈의 요즘 인기에 비해 훨씬 높았던 것 같습니다.

제시카 고메즈와 미야자와 리에. 두 사람은 시대 뿐만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다를 것만 같지만 몇가지 닮은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양 모델은 몸매가 좋아도 이질감이 들어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국내 연예인 화보들이 탄생했지만 신비감이 없어 관심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시카 고메즈 화보를 보면서 찾아 본 신비감과 매력은 과거 젊디 젊은 시절에 충격적으로(?) 다가 온 미야자와 리에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당시 처음으로 접했던 놀라운 광경이라 오랜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과거의 추억을 더듬어가며 제시카 고메즈와 미야자와 리에의 닮은 점을 비교해 살펴보겠습니다.


출생의 비밀에서 탄생한 동서양의 매력이 닮았다

제시카 고메즈는 중국계 싱가포르인 어머니와 포르투갈 아버지 사이에서 혼혈로 태어난 호주 출신 모델입니다. 출생년도가 1985년생인 만큼 나이가 만 24세인 셈입니다. 중국계 싱가포르인 어머니 영향으로 까만 머리와 동양적 얼굴의 윤곽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게다가 177 센티미터의 큰 키와 긴 다리와 더불어 볼륨있는 몸매를 지니고 있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찬란한 유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시카 고메즈는 빼어난 미모를 기반으로 10대 초반에 모델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모델계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제시카 고메즈는 본격적으로 한국에 들어와 모델 활동을 하면서도 한국인 또는 한국계가 아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서구적인 이질감 보다는 동북아 아시아인의 피가 흐르고 있어 나타나는 제시카 고메즈의 분위기일 듯 합니다. 이 같은 제시카 고메즈의 출생의 비밀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친근감의 요소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미야자와 리에도 혼혈입니다. 네덜란드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어려서부터 출중한 외모를 바탕으로 11세의 어린 나이에 모델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1985년 묘죠(明星)식품의 라멘 CM으로 데뷔합니다. 미야자와 리에가 본격 모델로 등장한 시기에 제시카 고메즈는 출생한 셈입니다.

미야자와 리에의 몸매는 1980년대 당시에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실 동양에서 당시 미야자와 리에와 같이 신비감을 지닌 얼굴과 매력적인 몸매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신이 내린 몸매'의 원조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이니 미야자와 리에는 가장 아름다운 몸매의 시기에 누드를 찍기로 결심합니다. 당시 10대의 나이에 누드 화보를 찍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엄청난 화제가 되었습니다.

신이 내린 몸매를 누드와 화보에 담았다

제시카 고메즈가 우리나라에서 관심을 받는 것은 결국 타고난 얼굴과 몸매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제 스타가 화보를 찍었다고 해도 특별한 이슈가 되지 않습니다. 그 만큼 식상해졌다는 반증입니다. 고만고만한 몸매에서는 큰 관심을 받기가 힘든 것입니다. 게다가, 한국 연예 스타도 아니고 외국 모델이라면 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나 제시카 고메즈는 '신이 축복한 몸매'라는 찬사를 받으며 화려하게 한국 무대에 섰습니다.

동양적 신비감을 가진 얼굴과 양 갈래 긴 머리, 그리고 쭉쭉 빠진 롱다리와 볼륨감있는 가슴 등을 자랑하는 제시카 고메즈의 몸매는 화보를 통해 순식간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제시카 고메즈의 활동도 몸매를 바탕으로 한 CF 모델이나 TV 출연 등에서 점차 활동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제시카 고메즈 얼굴(좌)과 미야자와 리에 얼굴 사진

미야자와 리에는 파격적이고 획기적이었습니다. 제시카 고메즈가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크게 알려졌다면, 미야자와 리에는 순전히 누드 화보집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원조 누드인 셈입니다. 1980년대 당시는 인터넷이 거의 발달되기 이전이었기에 직접 누드 화보집 책을 구입해야 볼 수 있었습니다.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그 비싼 책을 사기 위해 친구들끼리 용돈을 모으고 구입한 책을 돌려보는 것이 당연시 되기도 했던 시절입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청순한 미소녀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런 미야자와 리에가 누드사진집 <산타페>를 찍은 것입니다. 미국의 도시 산타페에서 촬영된 이 사진 화보집은 1991년 발매 당시 숱한 화제를 뿌렸습니다. 청순한 이미지를 지닌 아이돌 톱스타가 헤어누드에 도전한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일본에서만 150만부 이상이 판매됐고 우리나라 및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판매가 되었습니다. 이는 연대 연예인 사진집 중에서 최고의 기록 중 하나입니다. 미야자와 리에의 누드사진집은 단순히 음탕한 노출이 아닌 예술적으로 승화된 사진과 몸매의 미학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린 시노야마 키신이란 유명 작가의 공도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눈요기감이 아닌 대중 스타로서의 진출 성공이 관건이다

미야자와 리에는 너무 빠른 시기에 성공을 했습니다. 그녀는 1987년 미쯔이의 리하우스CM에서 초대 '리하우스걸' 시라토리 레이코로 출연해 빅히트치면서 어린 나이에 일약 톱모델로 떠오릅니다. 이후 산타페의 성공은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수많은 CF에 이르기까지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미소녀가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하며 방황의 시기도 거쳤습니다. 

미야자와 리에는 1992년 만 19세의 나이에 역시 어린 나이인 만 20세의 스모 선수 타카노하나 코우지와 약혼을 발표합니다. 타카노하나는 당시 일본 스모의 인기 스타였습니다. 일본 스모의 최고 영예인 요코즈나에 오를 정도였습니다. 연예계 최고 스타와 스포츠계 최고 스타의 약혼은 엄청난 이슈였습니다. 그러나 약혼 발표 2달 만에 파혼을 하면서 미야자와 리에는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결솔한 약혼과 파혼은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미야자와 리에는 각종 염문설과 방황을 거쳐 이후 재기해 인기를 끌면서 일본 여배우의 대명사로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물론 예전의 그 인기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지만 말입니다. 


제시카 고메즈는 세계적 모델이었다고 하지만 한국 무대에서는 이제 시작이나 다름없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테이의 뮤직비디오, 이민호와의 CF 촬영 등 연예계의 핫이슈로 활동 중입니다. 해외에서는 유명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을 비롯해 리바이스 모토로라 등 유명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유명 매거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드'의 '2008 스윔수트 이슈(Swimsuit issue)' 에도 모델로 출연해 1등을 수상한 바 있고 뉴욕의 핫패션 피플로 자리잡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 LG전자 비키니폰의 광고 모델로 S라인 몸매를 과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고 카스 맥주, 현대 소나타 트랜스폼 등 광고에도 등장해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제시카 고메즈가 한국 남성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8년 여름 비키니폰 광고에서 그녀는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었습니다. 이 광고 한편으로 제시카 고메즈는 우리나라 남성들에게 비키니녀로 강하게 각인되었던 것입니다. 외국인 모델에 인색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자리매김한 경우라는 특이한 일입니다.

신비한 매력과 착한 몸매를 진정한 실력으로 승화해야

제시카 고메즈가 가진 묘한 매력이 우리나라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셈입니다. 이민호가 “언어가 좀 안 통했어요. 근데 좀 묘하게 섹시하고 착해 보이는 이미지였어요”라고 제시카 고메즈를 평가했습니다. 이는 제시카 고메즈가 갖고 있는 매력적인 몸매의 섹시함과 순수한 미소의 착한 이미지가 어느정도 우리나라에서 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다지 민망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주는 미덕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제시카 고메즈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단순히 신비한 얼굴과 섹시한 몸매 만으로 소위 제시카니즘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시카 고메즈는 불가사의한 자신의 매력을 실제 TV 예능이나 드라마 또는 영화 등 대중적 프로그램에서 실력으로 증명해 보여야 할 과제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얼굴과 몸매로 승부하는 것은 그리 오래가지 않습니다. 얼마 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를 비롯한 TV 예능 프로에 출연한 제시카 고메즈에 대해 찬사보다는 비판이 더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굵어보이는 허벅지와 허리 라인의 실체를 보며 다소 과장된 몸매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는 제시카 고메즈와 기획사가 그러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장점을 승화시켜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1980년대 폭풍같은 매력으로 다가온 미야자와 리에는 이제 점차 사라져 갑니다. 그 여운만이 당시의 젊은 시절의 영혼들에게 추억을 간직하게 합니다. 그러나 제시카 고메즈는 아직 가능성이 많습니다. 제시카 고메즈의 섹시한 매력이 민망하지 않고 순수한 미소가 착하게 비추어지고 아름다운 천연의 몸매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외면적인 매력을 내면적인 실력으로 치열한 연예 무대에서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것은 순전히 본인의 노력에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과거 약 20년전 미야자와 리에를 추억하게 만든 제시카 고메즈는 역시 동서양의 독특한 분위기를 지녔기에 그 때를 반추하며 몇자 적어 봤습니다. 

[사진은 LG전자 비키니폰 광고 및 SI닷컴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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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서울 삼성동에 일이 있어 잠시 전시장에 들렀습니다. 월드IT쇼(World IT Show) 즉 WIS가 20일(토)까지 코엑스(COEX)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새롭게 변화하는 첨단 기술의 향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인 듯 합니다. 오래 전에는 간혹 이러한 전시회를 가보던 때도 있었지만 바쁘게 살다보니 기술과 문화의 공간의 활용할 기회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첨단 IT기술을 자세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주마간산 격으로 대략적으로 살펴본 전시회 현장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몇년 전과 다르게 느껴졌던 것은 첨단 IT기술과 서비스의 융합화가 많이 진전되는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IT전시회를 빛내주는 나래이터 모델들이 고품격으로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복장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 했습니다.

그러면 각각의 주요 현장을 만나보겠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코엑스의 전경이 아름답습니다.


현장 등록하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전시회는 직접 보는 재미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3층 전시장 입구의 SK텔레콤 부스입니다. 뭔가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SK는 다양한 서비스를 강조했고 그린 IT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WIS가 그린을 지향했으니 대기업도 그랬을 듯 합니다. 정부가 '그린'하면 대기업이나 단체들도 그대로 따라가야 하는 현실이 못마땅합니다만...

LG전자의 홈씨어터입니다. 외국인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안방극장의 변화가 더욱 거세질 듯 합니다. 그 아래 초슬림 TV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삼성전자 부스에 마련된 김연아와의 포토존입니다. 김연아 사진 모형으로 만든 곳으로 삼성의 첨단 핸드폰을 알리기 위한 곳이었습니다. 예쁜 모델이 카메라가 다가서면 포즈를 취해 줍니다.

삼성의 플랫TV나 앞으로 벌어질 광고판이 변화를 알 수 있는 레스토랑을 꾸며놓은 공간입니다.

KT의 쇼라는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해 늘씬한 모델과 자동차가 동원됐습니다. 제가 모델들 이름을 모르는데 이 분은 카메라에 포즈를 잘 취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의 밧데리가 떨어졌습니다. 디카도 안좋은데 밧데리도 떨어져 휴대폰이 고생했습니다.ㅠㅠ

급한 전화가 왔는지 갑자기 모델이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걸려온 휴대폰을 만지는 것인지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자세히 보지는 못했습니다.

여러 중소기업들이 벤처기업들 그리고 기관들도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벤트를 하는 곳은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득템은 역시 기분 좋은 일입니다.

SK텔레콤의 공간도 쇼를 의식해서인지 두 명의 모델을 배치했습니다. 자동차가 소품으로 등장한 것도 이채롭습니다. 눈길을 끄는 데는 자동차가 제 격인 듯 합니다.

LG전자 부스인데 전시장을 잘 만든 것 같았습니다. 얇은 LED TV 기술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반 디카와 휴대폰으로 대충 지나가며 찍은 것들이라서 선명하지 않은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너무 시간이 없는 관계로 주요 분위기만 사진에 담은 것이 아쉽습니다. 자세한 기술과 제품을 보시고 싶은 분들은 다른 블로거 분들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전시회는 토요일까지 있을 예정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추가] 광파리님의 댓글에 의하면 금요일까지는 입장료 5천원이고 토요일은 무료라고 합니다. 다만 토요일에 사람들이 몰리니 차분하게 보기 위해서는 금요일까지가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자들이 이용하는 프레스룸도 블로거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합니다. 블로거 분들은 현지에서 프레스룸을 이용해 블로깅을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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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그다지 블로그 이벤트에는 참여하지 않는 편이지만, 블로그를 하다보니 간혹 선물을 받는 행운도 생깁니다. 지금까지 블로그 이벤트에 참여한 것은 딱 두번입니다. 둘 다 단순히 댓글다는 수준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블로그 이벤트 선물은 받은 것은 엘지전자 블로그 이벤트에 당첨되어 영화티켓을 받은 것이고, 이번에는 뜻하지 않게 이웃 블로그의 이벤트에 당첨되어 뇌물(?)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벤트인 줄도 모르고,  답방 댓글 하나 달았는데 덜컥 당첨된 것이었습니다.

오늘 오후에 택배가 하나 도착했습니다. 경기도 교육감 선거도 있고 집안 일도 있어 오늘 휴가를 내고 집에 있던 참이었습니다. 아내는 택배 아저씨에게 뭔지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어 아마도 이벤트 선물일 것이라 알려주었습니다. 이미 이전에 이상을 노래하는 새(이하 비다즐)님으로부터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댓글을 받은 적이 있고 연락처를 알려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박스가 크기에 비해 무척 가벼운데 뭔지 궁금해 하여 "아마 스카프일 거야"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제가 비다즐님으로부터 알고있던 당첨 선물은 스카프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박스를 열어보니 스카프와 함께 예쁜 모자도 있었습니다. 오늘에서야 비다즐님 블로그를 살펴보니 개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분 같았습니다. 비다즐님은 모자 전문 디자이너인 듯 했습니다.
 
처음에는 비다즐이 뭐지 하면서 찾아보니 bedazzle은 '현혹하다' '매혹하다' 등의 뜻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bedazzle을 처음 보는 사람은 한글로 부를 때 베다즐인지, 비대즐인지, 베다즐레인지 영문을 모를 이름같았습니다. 블로그에는 <패션감각적인 부분에서 누구도 흉내내지 못하는 대담하고 강렬한 매혹적인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에서의 브랜드명인 bedazzle인 것입니다.>라고 주인장은 밝히고 있었습니다. 조금 이해가 됩니다만 그래도 한글로는 헷갈리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다시 택배받은 이야기로 돌아가보면, 박스 밑에는 비다즐님의 마음이 담긴 편지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인지상정인지라 정성이 가득한 편지를 받으면 기분이 나쁠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답방이셨다고 하지만
처음으로 제 블로그에 답글을 달아주셨던 것 감사드립니다.

모자브랜드로 먹고살려고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이제야 겨우 시작해 본 블로그입니다. 미흡하나마 여러 이야기들로 충실하게 채워 볼 생각입니다. 웹상에서 가볍게 만나게 된 인연이지만, 앞으로도 소중하게 연결되었으면 합니다.

그것은 뇌물입니다^^- 뭐 모자장수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기기에 제가 할 수 있는 건 모자밖에 없네요^^


이런 내용들이었습니다. 제가 편지를 읽다보니 저도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준 분이 기억에 제일 남았고 그래서 블로그 100만명 돌파 이벤트로 처음 댓글을 달아준 zinicap님에게 특별히 이벤트 선물을 드렸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블로그도 사람 살이의 한 방식인지라 서로 같은 마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편지에 귀여운 우스개로 '이것은 뇌물입니다'라는 구절도 있었는데 신세지고는 못사는 제 마음을 어찌 다 읽었는지 하면서 한편으로 웃었습니다. 비록 인터넷에 만난 이웃 블로거인 모자장수(?)이시지만 불경기에 멋진 이벤트 선물을 주셨는데 잊지 않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조금은 자신이 하는 일을 알리고 싶은 심정도 있겠지만 마음과 정성이 담긴 '소박한(?)' 선물을 받고 너무 팍팍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자를 써보니 저에게 맞지 않았습니다. 아뿔싸, 이것은 여성용이었습니다. 패션에는 문외한이다보니 제가 착각했던 것입니다. 아내에게 써보라고 하니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스카프도 한번 둘러보라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 오늘 야외에 나갈 때 썼던 선글라스도 써보도록 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모양이었습니다.



옆에서 둘을 지켜보고 있던, 둘째 딸이 자기도 모자를 써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둘째 딸도 엄마가 했던 그대로 따라해 보도록 했습니다. 남자들과는 달리 여자들은 예뻐보이면 자기도 따라하고 싶은 심리가 있나 봅니다. 

자기 방에서 공부하고 있던 첫째 딸아이도 거실로 나왔습니다. 첫째는 동생인 둘째가 폼을 내고 있는 것이 부러웠는지 자기도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패션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라서 여러 포즈까지 취하면서 즐기는 분위기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블로그 이벤트 선물로 가족 패션쇼가 벌어진 셈입니다.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비다즐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즐거운 에피소드를 쓰게 됐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어울리면서 살게 됩니다. 이렇게 함께 어울리는 만나는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이웃들 모두가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비록 블로그를 통해 만난 인연이라 할지라도 함께 소중한 추억들을 만든다면 세상은 보다 즐겁고 풍요롭게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고마운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훈훈하고 따뜻한' 블로그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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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체 직원 5% 수준인 무려 5,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연구개발, 마케팅, 영업, 재무, 법률, 인사, IT운영 모든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인력을 해고할 방침이란다. 이같은 대량 해고는 MS 역사상 처음이라고 하니 MS의 무해고 신화도 깨진 셈이다.

초고속 성장 신화 MS와 구글의 감원 충격적 발표
구글도 마찬가지이다. 초고속 성장 신화로 결코 감원은 없을 듯 하던 구글. 그러나, 구글이 인사 담당직원 100명을 줄일 예정이라고 발표한데 이어 일부 엔지니어링 부서도 정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구글은 부진을 거듭하던 신문광고 사업에서도 철수하기로 함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사업 정리 및 감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우량주인 MS와 구글의 감원 칼바람은 충격적인 발표이다.

글로벌 IT 기업의 감원 바람은 어떤 업종을 불문하고 거세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전체 인력의 15~18%에 해당하는 5천~6천여명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썬은 이번 감원으로 연간 7억~8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 1위 스토리지업체인 미국 EMC도 전체 인력의 7%에 달하는 2천 400명을 줄일 예정이다. 다른 스토리지업체인 씨게이트도 미국 내 직원의 10%에 달하는 8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키아 모토로라 등 휴대폰 업체들도 감원 칼바람
휴대폰 업체들도 마찬가지이다.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인 노키아는 올해 휴대폰 판매 예상치를 기존의 12억6천만대에서 12억4천만대로 하향한 데 이어 판매와 마케팅 조직을 정비해 최대 450명의 인력을 감원하기로 했다.

모토로라는 상황이 더 심각한 상황으로 작년 12월 3천명 감원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 4천명을 추가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토로라는 4천명 모두 휴대폰 부서에서 해고할 예정인데 이는 휴대폰 부문 인력의 50%를 줄이는 결과이다.
소니에릭슨도 향후 1년간 2천여명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통신업체인 AT&T도 최근 실적 악화를 이유로 미국 전 지역에 걸쳐 1만2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한다.

인텔 AMD 등 반도체 업체도 적자로 인한 대량 해고 
세계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은 8만4천명에 이르는 전체 직원의 6~7% 가량을 대량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인텔은 작년말 직원 5천~6천명 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가 불과 한 달만에 대대적인 감원 계획을 내놓은 것이라서 충격적이다. 특히 반도체 시장에서는 인텔이 지난 1986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가 예상된다.

다른 반도체 업체인 AMD도 전체 직원의 9%에 달하는 1천1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AMD는 지난 해 12월 600명을 해고했으며, 지난 해 초에도 1천600명을 감원한 바 있어 이번이 최근 1년 동안 세번째가 된다. AMD는 고위급 경영진들의 연봉 15%를 삭감했으며, 다른 직원들은 10%를 줄인 바 있다. 얼마나 경영이 심각한 상황인지 보여준다.

EA, 소니 등 게임업체도 불경기에는 역부족 
대표적인 게임 업체인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전체 직원의 10% 수준인 1천 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또 최소한 9개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불황기에 오히려 재미를 본다는 게임업체들에 대한 상식도 무너진 셈이다.  

소니도 내년 3월까지 자연 감축 등을 통해 전체 직원의 3%에 해당하는 2천명을 줄일 계획이다. 소니는 2008년 결산에서 11억 달러의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소니로서는 14년 만에 처음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그야말로 IT의 몰락 수준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IT기업들의 감원 바람이 유럽, 일본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이미 우리나라도 위험하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자기업들이 작년 4분기 적자 추세로 전환해 감원 바람이 불지도 모른다. IT 기업들이 험난한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 IT인들이 잠못드는 밤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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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