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다가 가위눌림을 당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제 저녁'TV특종 놀라운 세상'에서 가수 토니안이 직접 경험한 가위눌림 현상과 실제 반전의 이야기를 고백했습니다. 우연히 방송 시청을 했는데 토니안의 경험담이 공포스럽기도 하고 마지막 반전에 황당함과 더불어 씁쓸한 재미를 주더군요.

우선 그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토니안이
아이돌 그룹 HOT 멤버로 최고 전성기 시절을 누리다가 독립해 왕성한 솔로 활동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그 당시 토니안은 말 못할 고민이 있었다는 것. 토니안은 혼자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매일 밤 가위눌림에 시달릴 때마다 묘령의 여인이 등장해 악몽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여자 귀신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지요.

토니안이 가위눌림에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공포감에 살짝 눈을 떴을 때 어떤 여자가 '오빠!'하고 자신을 부르며 빤히 쳐다보고 있었던 것이지요. 가위눌림이 풀리고 나중에 몸을 움직여 일어나 보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 가위눌림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토니안을 괴롭혔습니다. 너무 바쁘고 심신이 피곤했던 시기였기에 토니안은 이상한 현상에 더욱 고통스럽기만 했지요.

토니안에 가위눌림 상태에서 경험한 묘령의 여인의 정체는?

음악 녹음을 위해 스튜디오에 갔지만 가위눌림에 대한 공포로 제대로 노래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녹음실의 동료들은 일찍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고 배려해 주었지요. 토니안은 집에 도착했지만 가위눌림이 두려워 혼자 앉아서 TV를 보며 시간을 때웠습니다.

                     토니안의 가위눌림 상태에서 묘령의 여인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갑자기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습니다. 토니안은 자신의 휴대폰이 울리는 것인지 살폈지만 전혀 울리지 않았습니다. 집안에는 자기만 있는데 어디선가 낯선 휴대폰 벨소리가 울린 것이지요. 순간 오싹하고 공포감이 휩싸였습니다. 토니안은 혹시 HOT 친구 중에 장난을 치는지 '누가 있어!'라고 외쳐봤습니다.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토니안은 조용히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는 곳을 찾아봤습니다. 휴대폰 소리가 나는 곳은 부엌의 싱크대였습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떨리고 무서웠습니다. 토니안은 용기를 내 살금살금 싱크대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싱크대 밑의 문을 열었습니다. 토니안은 문을 열고 깜짝 놀랐습니다. 놀란 나머지 뒤로 넘어지며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놀랍게도, 싱크대 아래 문을 열자 그 안에는 낯선 소녀가 웅크리고 앉아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녀의 품안에 휴대폰이 놓여 있었습니다. 토니안은 정신을 가다듬었습니다. 다시 그 소녀에게 다가가 '누구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소녀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낯선 소녀도 토니안을 본 순간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 소녀는 토니안이 가위눌렸을 때 본 그 여자였습니다. 사건의 실체는 이랬습니다. 소녀는 토니안을 너무 좋아하는 팬이었습니다. 토니안의 집 근처를 배회하며 아파트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토니안의 집에 몰래 침입한 것입니다. 토니안이 집에 없을 때 소녀는 집안을 배회하며 여러가지 물건을 만져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토니안이 잠잘 때 다가와 물끄러니 쳐다보며 '오빠'라고 살짝 불러보기도 했던 것이지요. 

토니안으로서는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소녀가 너무나 자신을 좋아해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너그럽게 용서해 주었습니다. 그 소녀는 토니안 집을 나가면서 그 와중에도 자신이 입고 있던 하얀 티셔츠 등에 싸인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토니안의 집에 침투한 소녀의 이야기는 지나친 팬심이 낳은 웃지못할 에피소드였던 것입니다. 아무리 스타 연예인을 좋아한다 해도 몰래 집에 침투하는 것은 건조물 침입죄에 해당하는 범죄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2NE1의 산다라박이 처음 가위눌림을 경험한 후 올린 사진

어떤 아파트로 이사간 아줌마가 가위눌림에서 본 할머니는 누구?

토니안의 가위눌림 이야기를 함계 보고있던 아내는 동네 아줌마의 실제 경험담을 전해주었습니다. 그 아줌마는 과거 청주의 모 아파트에 살던 때 신기한 체험을 했다고 합니다. 어떤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 그 날 부터 가위눌림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가위눌린 상태에서 갑자기 어떤 할머니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가위눌림도 공포스러운 일인데 이상한 할머니까지 나타나 무서움이 극에 달했습니다.

어느 날, 그 아줌마 집에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이사한 새 집을 구경하기 위해서 였지요. 그런데 아줌마 친구는 한참 놀다다 아줌마가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침대에 누워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아줌마는 식사 준비가 끝나자 친구를 깨웠습니다. 그 때 친구는 놀라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잠을 자다가 가위에 눌렸는데 어떤 할머니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아줌마가 가위눌렸을 때 일어났던 현상과 똑같았습니다.

그 아줌마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러던 중 아파트에 매일 오는 야쿠르트 아줌마에게 새로운 사실을 듣게 됐습니다. 아줌마가 살던 아파트 집에 과거 어떤 할머니가 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가 그 아파트에서 어떤 사고로 죽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아줌마는 야쿠르트 아줌마의 이야기를 듣고 더욱 두려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가위눌림 현상이 발생하고 그 할머니가 나타날까 두려웠습니다.

그 날 마침 시어머니가 왔습니다. 아줌마는 시어머니에게 가위눌림과 어떤 할머니 이야기를 고백했습니다. 그랬더니 시어머니는 어디론가 수소문을 했습니다. 그 후 시어머니는 법화경을 들고와서 그것을 종이에 써보라고 했습니다. 아줌마가 법화경을 쓰고난 후로는 가위눌림과 할머니가 나타나는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신기한 일이었지요. (여기서 법화경 등 이야기는 전해들은 것을 그대로 옮긴 것 뿐입니다.)

가위눌림 현상이란?

가위눌림을 의학적인 말로 바꾸면 수면마비(Sleep Paralysis)입니다. 보통 가위눌림은 잠들려고 할 무렵이나 깨어날 때 주로 일어납니다. 이 때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들이 마비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수면은 크게 렘(REM Sleep) 수면과 논렘(NREM Sleep) 수면이 있습니다. 렘 수면일 때는 눈이 빠르게 움직이며 이 때 대체로 꿈을 많이 꿉니다. 또한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 완전히 마비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렘 수면 중 잠깐동안 의식이 깨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의식은 있으나 사지가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생기지만 호흡 운동은 가능합니다. 바로 이런 증상을 수면마비(가위눌림)라고 합니다.

자주 가위에 눌리는 사람들의 상황을 살펴보면 대체로 오랫동안 잠을 잘 못 자다가 잠이 든다거나 스트레스가 많을 때 더 자주 겪습니다. 이런 수면마비는 대개 1분에서 수분 정도 지속되고 억지로 눈을 빨리 움직이거나 누군가가 건드려주면 바로 끝납니다. 그러므로 가위눌림은 그저 수면장애의 하나일 뿐 어떠한 환상적인 경험은 아닙니다.



수면마비를 예방하려면 항상 충분히 잠을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다만 늦은 저녁이나 밤에 운동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 잠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항상 일정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 다음지식 중에서 발췌한 내용 등 종합 -

세상에는 과학으로도 풀리지 않는 신기한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과거 젊은 시절에 가위눌림 현상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집에 돌아와 누웠는데 잠이 들었지요. 그런데 잠에서 깨려고 하는데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눈도 떠지지 않았습니다. 잠에서 깨 일어나고 싶은데 팔과 다리 등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방바닥에 누운 상태로 가위눌림이 계속 됐습니다. 천장에서 누군가가 제 팔과 다리 그리고 몸을 누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가위눌림이 계속 되자 공포스럽게 그지 없더군요. 한참이 지난 후 어떻게 가위눌림에서 풀렸습니다. 식은 땀이 흐르더군요. 아마도 요즘과 같은 한여름 날, 낮에 벌어진 가위눌림의 경험담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가위눌림은 없었지만 그 당시의 공포는 지금도 또렸합니다.

곰곰 생각해보면 제가 가위눌림을 당했을 당시는 몸이 애우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방바닥에 큰 대(大)자로 그냥 누워 잠이 들었고 깨어나려 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던 일이었습니다. 결국 가위눌림이라는 것이 수면마비 증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가위눌림을 방지하려면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토니안의 가위눌림 이야기가 실감있어 여러 경험담을 소개해 봤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심한 여름 날에는 특히 가위눌림을 조심해야 겠습니다.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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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neblog.com BlogIcon 사자비 2011.07.20 08:4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참 팬심이라는게 몰래 무단침입을 강행할정도라니...대단하긴 하네요.

  3. Favicon of http://blog.daum.net/mamaworld BlogIcon 왕비마마 2011.07.20 08:5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어우~ 가위 눌리는거 정말 끔찍해요~
    소름이 쫙~ ^^:;;

    울 탐진강님~
    오늘도 시원~하게 보내셔요~ ^^

  4. Favicon of http://ptnet.tistory.com BlogIcon 진율 2011.07.20 08:5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전 떨어지는 꿈~!
    요즈음은 누웠다 깨면 아침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kingo.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2011.07.20 09:0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가 예전에 가위눌림을 엄청나게 겪었습니다.
    불을 끄고 자면, '
    바로 가위에 눌리기 때문에 늘 티비를 켜고 자곤 했죠. ^^;;

  6. Favicon of http://blog.daum.net/2losaria BlogIcon 굄돌 2011.07.20 09: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여름이라 그런지 이런 얘기들에 혹하게 되지요.
    얼마나 좋아했으면 저런 짓을 다했을까요?
    귀신도 아니고 놀랐을 토니안의 모습이
    눈에 보이듯 선하네요.

  7. Favicon of https://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11.07.20 09:3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이고. 정말 반전인데요... 우리집에는 누가 좀 안들어와 주시려나요.... 꼭 소녀는 아니어도 아가씨 정도면 좋을텐데...ㅎㅎ

  8. Favicon of http://solblog.co.kr BlogIcon 솔브 2011.07.20 09: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와.. 가위눌림 무서운거네요
    진짜.. 토니안 반전이 더 무섭네요 ..ㅠ

  9.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7.20 09:5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개인적으로 가위를 엄청 잘 눌려요.
    이제 거의 안무섭다는...^^

  10.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7.20 10:1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토니안의 경험은 정말 무섭네요. 팬도 저정도면 정말 민폐인 것을... 그 순간 얼마나 놀랬을까요? 팬이라 용서해주기 보다는 오히려 따끔하게 혼을 내줬어야 할 것 같은데 연예인이라 그것도 쉽지 않았겠네요. 가위 눌림 만으로도 무서운데 말이죠. 그러고보니 한 때 가위에 꽤 잘 눌렸었는데 안 그런지 오래 됐네요 ㅎ

  11.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하라한 2011.07.20 11:2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가위 눌려본 사람만 안다는 그 기분...흐미...
    한참 체력적으로 다운 될때 딱 한번 경험했는데요...어후 정말 무시무시해요...

  12. Favicon of https://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07.20 11:5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가위 눌림도 간단하게 공포심만 체험하는 경우가
    있고 실제로 숨이 간당간당 하게 끊어져 가다가
    겨우 목숨을 건진 경우도 있습니다.
    알찬 내용 잘 보았습니다.

  13.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1.07.20 13:1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가위눌렸을 때의 그 기분, 정말 싫더라고요.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군요. 기억해두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14.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7.20 14:2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앙~~ 전 겁이 무지많아서 이런글 싫어하는데ㅠ
    그래도 꾹 참고 읽었는데요..
    역시 이미지 있는 부분은 휙~ 패스ㅠ

  15. 2011.07.20 14:3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7.20 14:5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심심하면 가위 눌리는데.....ㅎ
    몸이 이상한가봐요 ㅎ
    잘 보구 갑니다^^

  17.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ismadame BlogIcon 파리아줌마 2011.07.20 19:2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전 고 3때 가위눌림을 경험해보았는데요,
    끔찍하더군요, 아무리 엄마를 불러보려고 해도
    목소리가 안나오더라고요. 저는 입시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감 때문에 온것 같아요,,
    심약해지면 가위눌림이 올것 같기도 합니다.

  18. Favicon of http://bizrus.tistory.com BlogIcon 자유혼. 2011.07.20 22:0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가위눌린 경험이 몇 번 없기는 한데..
    그 기분은 정말 아니더라구요 ㅠㅠㅋ

  19. Favicon of https://hls3790.tistory.com BlogIcon 옥이(김진옥) 2011.07.21 01:1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피곤할때 가위눌림 경험이 있어요...
    무덥더라고요..
    무더위에....건강유의하시고요..
    즐거운 밤 보내세요.

  20. BlogIcon korealand2011 2011.07.21 15:0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확실히 피곤하면 가위가 잘 눌리더라고요~
    잘 보고 가요~

  21. 치치 2011.07.25 02:4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가위에 자주 눌려서 밤에 불켜고 자는게 습관이 됐는데 고양이를 키우면서는 한번도 가위눌림 없네요~ 심리적인건지 어떤지는 몰라도 밤이 더이상 안무섭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