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의 피겨 여왕.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의 공식 지정 완소 여동생." 김연아가 무한도전 <축제의 무도> 특집에 출연했습니다. 김연아는 박태환과 함께 우리 가족들이 만장일치로 응원하는 선수입니다. 이번 특집은 김연아가 지난 2007년 9월 무한도전에 출연해 여섯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데 이아 19개월 만에 다시 한번 무한도전을 찾은 셈입니다.

사실 김연아는 "캐나다 전지훈련 중에도 <무한도전>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무한도전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김연아가 세계최고의 피겨선수로 등극하기까지 훈련과정과 실제 경기에서 엄청난 역경과 시련을 극복해야 하는 극한의 도전이라는 특성상 무한도전은 김연아와 궁합이 맞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김연아와 무한도전은 궁합이 맞는 프로그램

김연아의 무한도전 출연을 다소 비판적으로 보는 일부 시각도 있는데 이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김연아는 2년전 무한도전 출연 이후 오히려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승승장구했으며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피겨 사상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김연아에게 무한도전 징크스는 없는 것입니다. 무한도전은 김연아와 시청자들에게 힘을 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여신의 포스를 보여주는 <무한도전>의 김연아 모습

그리 심각하게 생각할 일은 아니지만, 기존 무한도전 출연자 중에는 스포츠 스타들도 많았는데 방송 출연 이후 효도르 앙리 미셸위 등이 일부 불운에 시달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태희 최지우 등 연예인 스타들도 방송 이후 영화나 드라마에서 흥행 실패를 비롯한 일부 징크스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는 무한도전 출연 이후 더욱 상승세를 보여주며 마침내 피겨 여왕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서게 된 것입니다.  

무한도전 통해 대중 속으로 다가선 '프리티걸 김연아'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은 새로운 세계 피겨 여왕의 탄생을 알리는 대관식과도 같았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김연아는 대중적인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무한도전 특집은 김연아가 비로소 갇힌 궁전에서 벗어나 일반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해주는 시도였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들은 결국 대중과 가장 친숙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쉽게 이심전심으로 감정이입을 해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중 속으로 다가선 여신 김연아는 방송 내내 쾌활하고 명랑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김연아가 대기실에서 멤버들을 각각 깜짝 놀라게 해주는 몰래카메라로 시작된 무한도전은 재미와 웃음의 연속이었습니다. 몰래카메라에 당하지 않던 박명수도 이번에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김연아가 무한도전에 두번째 출연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궁금한 게 많았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김연아에게 '직업병은 있나' '코치진 월급은' '사주 본 적 있나' 등 온갖 황당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1회 연아가요제'에서는 특히 유재석이 노라조의 ‘슈퍼맨’ 김연아 버전 “연아야~ 아침은 먹고가야지~ 어머니~ 빈 속이 돌기 편해요~”와 같은 개사곡으로 선보였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김연아도 카라의 '프리티 걸'을 완벽하게 소화해 노래 실력을 뽐냈습니다. 기존 태연의 '들리나요' 노래를 부를 때와 다른 발랄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멤버들은 김연아에게 이나바우어, 공중 점프 2회전, 스파이럴, 카리스마 표정연기 등 피겨 동작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는데 시청자들도 경기 기술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진은 2회전 점프에 성공을 했고, 정준하는 정준연아로 분해 CF를 패러디해 웃음을 주었습니다. 뮤지컬 일정으로 빠진 정준하 대신 리쌍의 길이 등장해 감초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요정과의 만남을 흥겹고 즐거운 축제의 마당으로 만들었습니다.
 
김연아 "힘들고 고통스러워 포기하고 싶었다"

김연아 일문일답 정리

*직업병은?
발목 허리 등이 있을 수 있다. 한번 아프면 계속 고생한다.

*사주본 적 있나?
재미로 사주 본 적 있다.

*결혼 후 딸 낳으면 피겨 시킬 건가?
시키고 싶지 않다. 훈련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

*CF 많이 찍었는데 (얼마나 벌었나)?
엄마가 관리한다. 훈련 비용 등 여러군데 쓸 데가 많다.

*코진들은 월급은 누가 주나?
(엄마가 직접) 월급을 준다. 상금을 받으면 (보너스로) 나누어준다.
(피겨는 개인운동이라 정부 지원없이 개인이 부담을 한다고 합니다.)

*보이프렌드는 있나?
없다.

*보물 1호는(좋아하는 물건)?
MP3. (음악을 자주 듣는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않나?
수많은 시선들이 (나를) 향해 마음대로 못한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 (나와 같은 또래의)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포기하고플 때 있었나?
(그 동안)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 많았다. (눈가에 눈물 글썽?)

여신 김연아가 펼치는 환상의 아이스쇼는 일반 대중들은 직접 관람하기 어렵지만, 일반 사람들의 관심이 온통 집중되어 있는 무대였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김연아의 아이스쇼를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대신에 무한도전을 통해서라도 김연아의 새로운 진면목을 보다 가깝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아마도 김연아편은 가장 높은 무한도전 시청률 중 하나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환상의 김연아 아이스쇼 공연 중 한 장면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김연아 현상

김연아의 일거수일투족에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김연아의 도전 스토리는 경제불황으로 시름하는 국민들에게 한가닥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든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일반 대중들에게 김연아는 '역경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는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한줄기 빛과 같은 역할인 것입니다.

우리는 김연아의 행복한 미소와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 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연아가 세계를 제패하면서 김연아 신드롬이 되었습니다. 그녀 7살 부터 지금까지 13년여 동안을 고통 속에서 쉼없이 최고를 향해 훈련하던 시절은 우리는 잘 몰랐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던 길을 김연아는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피겨의 여왕이 되었습니다. 오늘 김연아는 감동과 용기를 시청자들에게 심어주었습니다.

김연아가 오늘 밝혔듯이 그녀도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지만 수많은 시선들로 인해 그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김연아는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 꿈을 이루어냈습니다. 고통스럽고 힘들었고 행복한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끝내 이겨냈습니다. 김연아 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도 있으나 우리가 김연아게 꿈을 향한 용기와 도전정신을 배운다면 우리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스무살 프리티걸 김연아의 무한도전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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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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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09.04.25 23:0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무한도전은 거의 보지 않았는데....
    연아편은 꼬옥 보아야겠네요...^^

  2.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09.04.26 00:2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늘 뒷부분 잠시봤는데 역시 연아님의 포스는 후덜덜이더군요!

    이따가 저녁에 경건한 자세로 다시 봐야겠습니다 ^^
    주말 잘보내세요~~!

  3. 무도까는 2009.04.26 02:0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연예뉴스들은 뭘해도 까죠.
    반대로 1박2일은 뭘해도 잘했다고 해줍니다.
    무한도전은 무조건 잘못했다고 말하려고 하고 있으니
    잘한 건 전혀 눈에 안 들어오고
    꼬투리 잡을 것만 찾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공정한 척 이야기 하면서 일방적인 의견만 내보내고 있고
    네티즌들이 재미없다고 말한다며, 소수 의견을 다수 의견인 것처럼
    여론몰이하고 있죠.

    그런데 기자들만 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일반 네티즌이나 블로거 운영자들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더군요.

    여학생이 골절 수술 후 사망했는데 병원에서 시체 훔쳐가더라던
    사건도 브로커가 껴들어서 모 신문기자가
    브로커 의견을 의사 의견인 것처럼 거짓말로 기사 내보내고,
    브로커가 거짓말로 글 만들어 퍼뜨리고
    그랬더니 네티즌들이 다 속아서 병원 욕하고 테러했는데
    나중에 보니 사실이 아닌 게 밝혀졌고
    부검 결과도 폐색전증으로 마취사고도 아니고 병원 과실도 아니었죠.

    심지어는 한겨레에서 네티즌들이 잘못 안 거라고 기사 내보냈는데도
    한겨레까지 테러 하더군요.
    의료사고 났다고 하면 무조건 보호자는 약자, 병원은 강자라는 생각에
    브로커가 껴 들어서 거짓말 퍼뜨릴 수도 있다는 건 생각 못하고
    어떤 진실도 다 받아들일려고 하지를 않더군요.


    또한 경찰도 마찬가지로 공공의 적이 돼 버렸기에
    경찰 까는 글 있으면 아무리 말이 안 되는 내용이라도
    무조건 경찰을 공격하더군요. 몇 년 전인가 경찰한테 욕을 먹고
    맞았다며 인터넷에 여론몰이를 유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녹취록도 있다고 했는데, 보니까 자기가 타자친 거더군요.
    내용도 말이 안 되구요.

    그런데도 네티즌들은 무조건 경찰 죽여라 이러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법정에서 허위인 걸로 밝혀져서, 유죄판결까지 받았는데
    네티즌들은 그래도 경찰 죽여라 이러고 있더군요.
    뭘 하든 경찰이 미운 겁니다. 그래서 눈앞의 진실을 외면해 버리죠.



    연예뉴스 기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뭘 해도 무한도전이 미우니깐 네티즌들이 재미있어 하건 말건
    이번 무한도전은 최악이다 이렇게 기사 내는 겁니다.

  4. Favicon of https://hanttol.tistory.com BlogIcon 솔이아빠 2009.04.26 08:0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티비가 없어서 못봤는데... 다시보기로 꼭 봐야겟는데요. ^^;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4.26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에 TV를 두지않는 생활을 하시나 봅니다. 사실 TV가 있으면 인간의 생활이 너무 TV에 몰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은 아이들이 TV나 PC를 하는 시간을 정해서 1시간이 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5. 팔아먹자 2009.04.26 11:0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연아는 언제나 귀엽고 깜찍할 뿐이고
    무도는 언제나 남의 인기를 팔어묵을 뿐이고
    언제는 비인기 종목을 위한다더니 알고보면 검은 속이 보일 뿐이고
    배울 것이 없고 재미도 없는 프로그램은 영원할 뿐이고
    pd라고 다 같은 pd는 아니구나 느낄 뿐이고
    덕분에 재석이는 1년에 20억씩 벌어서 뭐하는지 모를 뿐이고
    세상에는 여전이 뿐뿐일 뿐이고...

  6. 예능 최고 2009.04.26 11:2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누가 뭐라해도 태호pd는
    대한민국 최고 예능 pd 아닐까??
    섭외든 패러디든지...
    막장 드라마 패러디로 보여준 당신의 능력으로
    고 장자연 패러디를 좀 보여주면 안될까??
    태호pd당신 곁에는 든든한 국민mc가 있으니 뭐가 두렵겠는가??
    믿습니다. 태호pd 당신을 말이야...

  7. 위에 왠 1박빠가... 2009.04.26 13:5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팔아먹자///그냥 개소리 하네...?

  8. 벨리댄스강사 2009.04.26 14:1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김연자 진짜 짜증나네요 지가 왜 벨리댄스 추는 애도 아닌데 왜밸리댄스춤을 따라하나요?
    돈도잘버는애가 왜 벨리댄스춤을 응요하죠????????????
    가뜩이나 장사안되서 울쌍인데


    진짜 지가 잘난건 인정하는데 벨리댄스춤좀 보고 따라하지 않았으면하네요

    짜증나

  9. 벨리댄스강사 2009.04.26 14:1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각종 cf다 따내고 각종행사 따내고



    우리같은 벨리댄스 하는사람은 어떻게 먹고살라고



    저번 방송보니까 더 과간이던데


    제발 벨리댄스 춤동작좀 따라하지않았으면 하네요



    제가다 손발이 오그라 들어!!!!!

    • 무개념 밸리댄스강사 2009.04.26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밸리댄스강사님도 부러우면 다른일 하시던가요-_-왜 이런데서 잡소리를 늘어놓으시는지요.
      그리고 과간이 아니고 가관 입니다. 한글부터 다시 배우셔야겠어요.

      밸리댄스 강사님은 진정한 댄서는 아닌가봅니다.
      정말 추하네요.

  10. 무도빠 신났네 2009.04.26 15:1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무도빠

    연아빠 연합해서

    덕후질 냄새 구려

    초딩들 왜사냐?

  11. 대한민국국민 2009.04.26 19:3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김연아선수 욕하는 년들은 정말로 인간말종이다
    김연아선수만큼 노력 해본 놈들도 아니면서 김연아선수가 잘되니까 뭐라고 하네
    저기 위에 벨리댄스 강사님은 김연아가 벨리댄스쳐서 지네 학생들 데려가는 것도 아닌데
    김연아선수를 까네
    김연아선수가 cf나 tv나오는게 못마땅하면 tv나오는 일반인들도 까지 그래?

  12. 제발 그만 2009.04.26 22:5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발 이제 그만하자. 우리가 피겨에 대해 얼마나 잘알고 얼마나 관심있었다고 이렇게 김연아에 대해
    끝없이 대서 특필이냐.. 막말로,당신은 피겨룰이나 피겨점수에 대해 뭘알고 있나요? 그보다는 차라리
    장비 하나없이 봅슬레이드 대회에서 3위한 선수들이 더 대단하지 않나??

    • 봅슬레이 2009.04.27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하자면 모든 비인기스포츠들을 다 열거해야 하지않나요? 더 대단하다, 대단하지 않다하는 잣대는 어떻게 대시는 건가요? 최소비용으로 최고순위를 내면 그게 대단한건가요? 그러면 연아선수도 불과 몇년전에 맞는 스케이트화가 없어 어머니께서 손수 스케이트 손보시던 시즌에 세계선수권에서 3위했으니 지금의 봅슬레이와 같은 때를 지난거네요. 님은 봅슬레이도 인기가 높아지면 또 다른 비인기스포츠를 내놓을 것 같습니다.

  13. .... 2009.04.27 15:5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무한도전 식상하다 무릎팍 도사냐?

    김연아 너무 상업적이고 역시나 식상하다.

    둘이 만나니 채널을 돌릴뿐.

  14. 2009.04.27 20:2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