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왕국시대의 임금님을 뜻하는 일반 백성들의 표현이라 생각됩니다. 나랏님은 백성들이 섬겨야 할 군주였습니다. 나랏님은 씨가 달랐습니다. 이씨 조선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왕씨도 있었고 여러 씨가 있었지만 말입니다.

옛날 씨족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이씨 왕족은 자자손손 왕이 되었습니다. 왕국이 무너지고 왜국이 되었습니다. 왜국은 순사들이 백성들을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쌀나라(米國)의 도움으로 공화국이 되었습니다. 나라의 주인이 바뀐 것입니다.  


그러나 쌀나라의 심복인 이씨가 또 나랏님이 되었습니다. 이씨가 백성들을 못살게 굴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나랏님을 내쫓아버렸습니다. 이씨는 나라 밖을 맴돌다 객사했습니다. 그런데 왜국에서 완장찼던 박씨가 나랏님이 되었습니다. 박씨도 국민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완장찬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박씨도 자기 밑에서 완장찼던 부하에게 총맞아 죽었습니다.

쌍김씨가 나랏님이 될 찬스가 왔습니다. 그러나 전씨가 박씨의 수법으로 나랏님이 되었습니다. 전씨도 완장찬 부하들을 통해 백성들을 박해했습니다. 백성들을 많이 죽였습니다. 백성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전씨도 결국 항복했습니다. 쌍김씨 중 한김씨는 전씨 친구와 손잡았습니다. 전씨 친구가 나랏님이 됐습니다. 공화국의 국민들이 뽑은 나랏님이 되었습니다. 완장찬 시대가 끝나는가 싶었습니다. 전씨 친구가 끝나고나자 손잡았던 한김씨가 나랏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능했습니다. 배신의 계절이 지났습니다. 그 후 다른 김씨가 나랏님이 되었습니다.



비로소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되었습니다. 잠시 남북에 평화가 왔습니다. 그러나 박씨가 만들어놓은 남남의 국민들이 서로 싸웠습니다. 남남의 국민들을 통합하겠다던 노씨가 나타났습니다. 노씨는 봉하 농민의 아들이었습니다. 노씨가 나타나기 전까지 나랏님은 모두 퇴임 후에도 임금처럼 살았습니다. 그들은 서민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씨가 달랐습니다.

노씨는 남남의 국민들을 통합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임기가 끝났습니다. 노씨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노씨는 봉하 농촌에 가서 살았습니다. 백성들은 이웃이 된 노씨에 감동했습니다. 이씨가 다시 나랏님이 되었습니다. 이씨는 봉하에서 농사짓는 노씨가 싫었습니다. 이씨는 노씨를 괴롭혔습니다. 가족들도 괴롭혔습니다.

노씨는 '삶과 죽음의 길이 자연의 한조각'이라며 부엉이바위에서 승천했습니다. 백성들은 깨달았습니다. 노씨가 진정한 그들과 같은 국민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백성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씨는 눈물흘리는 백성들도 싫었습니다. 순사들을 보내 백성들을 혼냈습니다. 그럴수록 백성들은 노씨가 그리웠습니다. 그리고 이씨에게 항의했습니다. 그러면 완장 찬 순사들이 늘어났습니다.

이씨는 노씨처럼 농사짓는 시늉도 했습니다. 백성들이 오가는 골목에서 뻥튀기도 먹었습니다. 오뎅도 먹었습니다. 쇼를 했습니다. 백성들은 쇼가 아니라 감동을 주라고 했습니다. 순사들이 농사짓는 강물을 막아버렸습니다. 백성들에게 말할 권리도 없어졌습니다. 사발통문법이 만들어졌습니다. 백성들은 노씨와 농사짓던 봉하로 갔습니다. 거기는 사람 사는 세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어른들을 위한 졸필의 우화였습니다. 나랏님도 두가지가 있습니다. 씨가 있는 나랏님과 씨가 없는 나랏님이 있습니다. 이씨는 씨가 있는 나랏님이었습니다. 노씨는 나랏님이었지만 씨가 없는 백성의 길을 택했었습니다. 그래서 노씨는 농사를 지었습니다. 백성들은 그제서야 노씨가 진정한 서민이었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이씨는 노씨 흉내를 냈지만 이제는 백성들도 믿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랏님은 씨가 달라서 농사를 짓지 않는다? 편견입니다. 나랏님도 농사도 짓고 시장에도 갔습니다. 그런데 어떤 나랏님은 진정성을 알고나서 백성들이 섬겼습니다. 공화국의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나랏님이 논두렁에 나타나고 시장 골목에서 오뎅을 먹어도 백성들은 마음 속으로 말했습니다. 푸른집에 쥐가 산다는 흉흉한 소문이 도는 왕국의 백성들이었습니다. "쇼하지 말란 말이야!"

이 글은 전혀 현재와는 무관합니다. 옛날 씨족 이야기였습니다. 아무런 편견없이 읽어주셔야 합니다. 자신의 성씨가 나왔다고, 또는 안나왔다고 상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편견타파 릴레이]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 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 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바톤이 넘어온 경로]
1. 라라윈님 : 편견타파 릴레이
2. 해피아름드리님 : 편견을 버리세요~ 편견타파 릴레이
3. 검도쉐프님 : [편견타파 릴레이] 편견을 버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4. 용짱님 : 용짱은 된장남?

[편견릴레이]의 바톤을 넘겨주신 분 : 대한민국 황대장 님
[편견릴레이]의 바톤을 넘겨받을 분
 1. Candy Boy. 님 : 잘 해주실 것 같은 달콤한 남자^^;
 2. Moneya Moneya. 님 : 언제나 열심히 열정넘치는 남자^^;
 3. 강팀장. 님 : 창의적 편견에 도전하는 남자^^:
 (세 분 부탁드립니다. 송구하지만, 블로그 문화에 동참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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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6.25 23:5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3. 2009.06.25 23:5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09.06.26 00:3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편견타파를 외치던부 편견을 부추기시는 두분의
    대조적인 릴레이 글 잘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s://jinodayo.tistory.com BlogIcon 지노다요 2009.06.26 01:3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편견릴레이라.. 처음보는 개성있는 릴레이내요.ㅎ
    잘 읽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2009.06.26 04:2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옛날 이야기처럼 술술 읽히면서도.. 점점 가슴이 쓰려오는 이야기 입니다....
    과거 아주 먼 태평천하 시절에 나랏님께서 백성들과 함께 농사일을 거드셨다는 기록에도 없는 이야기에서 들은 이후에는...
    현실에서.. 역사속에서 다시 서민이 되신 나랏님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7. Favicon of http://blog.daum.net/wlalsdl1 BlogIcon 아르테미스 2009.06.26 06:2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특별한 편견릴레이 입니다.
    ^^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트랙백 걸고 갈게요~ㅎㅎ

  8. Favicon of https://chiwoonara.tistory.com BlogIcon 붉은방패 2009.06.26 10:4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여기서도 편견타파 릴레이를 봅니다 ^^제가 자주 가는 블로거 님들은 모두 하시나 봐요.
    덕분에 똑같은 주제에 대한 여러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9. Favicon of https://mysisun.tistory.com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6.26 13:0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
    지금 봤어요
    감사합니다 ^^
    복 받으실꺼에요 ^^

  10. Favicon of https://candyboy.tistory.com BlogIcon candyboy 2009.06.27 08:0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ㅜ.ㅜ
    1. 글쓸 시간이 거의 없는 상황인데 이런 부담을 주시다니...
    2. 상황파악하고 고민중인데 주제가 떠오르질 않네요. OTL...
    3. 제가 멍석 깔아주면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흑흑...
    4. 7월 말까지라니 그동안 고심해보겠습니다. ^^

  11.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09.06.28 10:2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잘 읽었습니다..
    아주 먼 시대의 우화였군요...
    그 시대를 살아갔던 백성들은 참 슬펐겠습니다...ㅜ.ㅜ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6.28 11: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근현대사를 풍자적으로 요약하니 이것도 편견타파의 좋은소재가 되는군요.
    잘 봤습니다..

    시원한 휴일보내세요~!

  13.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09.06.28 11:4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리이야기가 아니었으면 좋았을 얘기들이네요...

  14. Favicon of http://yiybfafa.tistory.com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6.28 18:0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후련한 글 잘 앍고 갑니다...
    휴일 잘 보내고 계시죠???

  15. Favicon of http://beautyguide.tistory.com/ BlogIcon 뷰티가이드 2009.06.29 01:3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0^ 마음이 훈훈해지는 글이로군요 ㅋㅋㅋㅋ!!

  16. Favicon of http://leebok.tistory.com BlogIcon leebok 2009.06.29 11:2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가슴쓰리게 잘 보고 갑니다. 릴레이 주자로서 저도 트랙백 하나 남깁니다.

  17. Favicon of https://lady418.tistory.com BlogIcon 검은괭이2 2009.06.30 00:0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 가슴 쓰리구 아프구 괜히 보구 싶구 그렇네요.. ㅎ 트랙백은 아침에 남긴 것 같은데 지금에서야 덧글을 다네요^^ ㅎㅎㅎ

  18. Favicon of https://chobo1.tistory.com BlogIcon Kay~ 2009.06.30 15:1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눈물없이 읽을 수 없는 사실 적인 우화 잘 읽었습니다. ^^

  19. Favicon of http://chohamuseum.net BlogIcon 초하(初夏) 2009.07.08 14:3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권력과 재산 승계를 위해 보이지 않는 상징폭력이 문화자본처럼 재생산되는 사회구조가
    더 큰 문제일 겁니다.
    재미있게 읽고 제 글도 엮었습니다.

    아, 제 2차 나눔에도 초대합니다. 읽어보시구요... ^&^

  20. 훌쭉이 2009.07.25 09: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일부 동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편견이 지나치군요.
    개인적으로 지난 정권이 어려움을 겪고
    결과적으로 장기집권을 놓친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시발은 지난 군사정권
    의 공과에서 과를 너무 부각시켜 그공에
    참여하고 기여했던 우리의 기성층을 너무
    자극하여 참담하게 만든 것이라고 봅니다.
    집권초기 정동영씨의 노인들은 투표도
    말고 조용히 계시라는 표현으로 속내를
    드러낸 셈입니다.
    하지만 지난 50년간 한국은 세계속에서
    물질적, 정신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속에서만 살고 있으니 잘 안보이지만
    바깥에 나가서 보면 세계속의 한국은
    건국이래 최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틀은 군사정권을 포함한 격동의
    지난 50년입니다. 서로 인정할 건 인정
    하고 더 나은 길로 나아가는 것이 오늘날의
    상대성원리로 진화하는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남북통일에서도 북을 포용하자는
    것에는 반드시 우리의 갈등과 다름을 포용하는
    노력과 자세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21. jaejung 2009.07.26 10: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개코같으소리지버처라

    • 어휴 2009.08.04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분은 옛날 이야기에 뭘 이렇게 흥분하시는지..혹시 ??
      하긴 뭐... 원래 뭐 뀐놈이 성낸다고 하더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