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라면은 국민적 식품 중 하나입니다. 어린 아이들에서 청소년 어른들에게 이르기까지 라면은 가장 인기있는 식사 대용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라면을 즐겨먹는 편입니다. 제가 특별히 삼양라면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삼양식품의 전속 CF모델로 소녀시대가 발탁되어 새로운 CF 광고를 찍었다고 합니다. 새 CF는 '친구라면, 삼양라면'이라는 컨셉으로 제작되어 발랄하고 순수한 소녀시대의 이미지와 접목된 것입니다. 즉, 이번 CF는 소녀시대 멤버들 9명(태연, 윤아, 티파니, 써니, 제시카, 효연, 유리, 수영, 서현)이 '보글보글'송에 맞춰 '보글보글댄스'를 추며 출출하고 심심했던 마음을 삼양라면으로 채운다는 내용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실 삼양식품은의 삼양라면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농심 신라면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주고 원조 삼양라면의 이미지에만 의존해 왔습니다. 고전적 이미지의 삼양라면이 이번에 대변신을 하는 셈입니다. 그런 점에서 삼양라면이 10대 20대 젊은이들의 입맛에 다가가는 것이 반갑습니다.

소녀시대는 삼양라면 CF에서 보글보글송과 함께 보글보글 댄스를 선보인다

삼양라면은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그런데 신라면은 매운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좀 더 자극적인 맛을 내세운 신라면이 삼양라면을 압도한 것입니다. 그러나 건강을 중시하는 사용자 입맛을 감안하면 삼양라면의 담백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이제는 다시 그 진가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가족은 초딩하교에 다니는 아이들을 생각하여 오래 전부터 삼양라면을 주로 먹는 편입니다.

이번에 삼양라면이 소녀시대를 CF 모델로 활용한 것도 반가운 일입니다. 소녀시대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쉽고 재미있는 가사를 붙인 '보글보글송'에 라면을 끓이고, 맛있게 라면 먹는 동작을 응용해 만든 '보글보글' 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양식품은 소녀시대가 등장하는 신규 광고캠페인을 10월 초경 TV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가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원조 별뽀빠이, 짱구에서 삼양라면, 맛있는라면까지 한 눈에 보면 역사를 알 수 있다.

민족기업 삼양식품은 창립 이래 건강한 기업철학은 물론 우리나라 식품에 대한 고집스런 전통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단순히 자극스런 맛이 아니라 사람들의 건강도 고려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쇠고기와 다양한 식재료를 중심으로 원조 라면을 고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이 탄생한 비화와 진실

우리나라 라면의 시초는 삼양라면입니다.  삼양식품의 창립자는 전중윤으로 제일생명 사장으로 있을 때 였습니다. 전중윤이 남대문시장을 걸어가다 꿀꿀이죽 한그릇을 사먹으려고 줄지어 서있는 사람들을 보게 됐습니다. 그는 그 장면을 보고 배고픈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없애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당시에 편한 일자리인 금융인 사장 자리를 내놓고 라면 개발에 나섰습니다.

당시 유엔의 원조로 밀가루가 남아도는 것을 착안해 가격도 저렴하고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라면을 개발해 판매한 것입니다. 이미 일본은 1958년에 라면을 개발한 상태였고 그 당시에 라면 기술은 군사비밀문서 가져오는 것보다 더 여러운 일이었습니다. 전중윤은 그 당시 1961년, 정부를 어렵게 설득해 5만 달러를 자기 자신의 사비를 털어 신용장을 개설하고 일본에서 라면기계 2대를 사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963년 9월에 우리가 지금까지 즐겨먹는 삼양라면이 첫 선을 보이게 됐습니다. 

삼양라면은 가난하고 어려운 빈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지금도 창업주의 인사정책은 아직까지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게다가, 삼양식품은 단 돈 10원으로 판매됏습니다. 초기에 5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설립된 회사라는 점에서 저렴한 10원 판매 정책이었던 것입니다.

다른 대기업들이 나중에 라면 사업에 뛰어들어 삼양은 다소 주춤했습니다. 나중에 무죄로 판결되었지만 정권의 희생양이 된 우지파동으로 삼양은 급락했습니다. 돈벌에 급급한 대기업 라면회사들은 사람의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조미료인 MSG 첨가물을 포함해 라면 맛을 강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삼양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관령 목장에서 나오는 쇠고기와 재료를 사용해 삼양라면 원조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민족기업 삼양식품, 그리고 삼양라면의 철학인 셈입니다.


                        라면의 원조와 전통을 고수하는 삼양식품 대관령 목장의 모습

원조 삼양라면이 소녀시대를 모델로 하여 다양한 세대와 만날 수 있어 반가운 이유입니다. 친숙하고 발랄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소녀시대는 곧 삼양라면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삼양라면도 순수하고 친숙하고 밝은 이미지의 전통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아빠표 라면을 끓여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야 겠습니다. 아이들은 아빠가 끓여주는 라면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아빠표 맛있는 라면을 조리해 봅니다.

라면의 원조 삼양라면 쇠고기면입니다.


적당한 물에 라면 4봉지를 넣었습니다.


라면이 끓으면 계란 2개를 넣어 줍니다.


대파를 적당히 잘라서 넣어 줍니다.


아빠표 라면 완성. 라면에 밥을 말아먹는 것도 좋습니다.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09.09.25 23:4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 어렸을때 삼양라면..
    정말 최고로 맛있는 음식이였죠..
    다먹고난뒤 국물에 밥말아먹으면 더좋았떤 삼양라면..
    탐진강님 때문에 어린시절 추억을 생각해봅니다..ㅎㅎ

  3. Favicon of https://jicheol.tistory.com BlogIcon 김지철 2009.09.25 23:4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밤에 탐진강님이 끓이신 라면을 보니 이성을 잃을것만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양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번 광고를 통해 소녀시대와 삼양 모두 윈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4.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09.09.26 00:2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옛날 삼양라면이 정말 맛있었는데..
    라면에 계란이 빠지면 섭섭하지요~~^^*

  5. Favicon of http://www.humor114.kr BlogIcon 유머114 2009.09.26 00:3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대단한 맛이었죠, 어린 시절..
    아빠표 라면~ 아주 먹음직해 보여요.

  6. 아...악~ ㅠ.ㅠ 2009.09.26 01:3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저도 삼양라면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농심의 그 느글느글한 국물... 정말 싫어하는데...

    문제는, 농심은 거의 공짜로 받아먹고 있기에 쉬이 삼양라면으로 옮겨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 ㅠ.ㅠ

    에휴~ 참... 이 놈의 경제,경제... ㅠ.ㅠ

  7. Favicon of http://juha-papa.tistory.com BlogIcon 주하아빠~♡ 2009.09.26 02: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 갑자기 라면이 먹고싶은데...집에 라면이 없어요~~ ㅡㅡ;

  8. Favicon of http://mummer.kr BlogIcon Mummer 2009.09.26 03:5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주황색 삼양라면에 계란 어릴적 생각이 나는군요^^

  9. Favicon of http://masque.tistory.com BlogIcon 날자고도 2009.09.26 04:2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삼양라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거 같습니다.

  10. Favicon of http://blog.naver.com/sungjin2 BlogIcon 남자라면 2009.09.26 04:2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삼양라면이죠. 맛있는 라면... 맛있게 먹고있고요. 원조삼양라면 좋아해요.

  11. Favicon of https://pplz.tistory.com BlogIcon 좋은사람들 2009.09.26 06:4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삼양 쇠고기면 은근히 중독됩니다.~ㅋ

  12. 박기자 2009.09.26 07:3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맨날 삼양만 먹다가 농심라면 생각나면 고추장을 한 숫갈 넣습니다 ㅎㅎ

    그럼 매콤한 맛이 진해져서 농심라면 같아 지거든요 . 죄없이 우지파동으로 코너로 몰린 삼양라면

    다시 1위를 탈환했으면 좋겠네요 ^^

  13. zzzzz 2009.09.26 12:1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무슨라면이든간에 애들한테는 오히려 라면을 먹이지 않는게 좋은거 아닌가요? 라면의 해로움이 화학조미료말고도 많은데 ㅋㅋ 영양불균형,과도한염분,튀김기름,환경호르몬 등등 어쨋든 무슨 라면이든 자주 안맥이는게 좋을듯 싶네요 ..무튼 밥이 최고죠 ㅋㅋ

  14. 사먕라묜 2009.09.26 13:1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지파동 이후로 틈을 보이지 않겠다는 것인지 성분에 신경쓰는것은 맞지만,
    글중에서 민족기업이라는 표현은 상당히 거슬리네요.
    삼양기업의 모태가 된 삼양목장 부지가 친일행적을 통해 공로로 받은 땅이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삼양의 자본의 모태는 일본인 것이지요...
    사람들은 약자의 편을 들기 마련이라, 우지파동때 1위를 놓친 삼양을 우둔하는 경향이 있지만,
    흠........씁쓸하네요~

  15. 물타기 2009.09.26 17:1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사먕라묜// 삼양목장 부지가 친일행적으로 공로받은 땅이라는 것은 처음 듣네요...근거자료나 근거 사이트 링크 좀 부탁합니다..

  16. 미더 2009.09.28 11:1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사먕라묜//요즘 사람들은 누가 뭐뭐했더라.. 하면 믿는 순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시려면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증거없는 주장은 모략일뿐입니다.
    개인적으로 라면은 삼양만 먹습니다.. 다른 회사제품보다 속이 편하더군요..

  17. 파리대왕 2009.10.14 16:2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삼양식품은 어차피 서울 삼양동에서 태어났고, 아마도 삼양사와 헷갈리시는 것 같습니다.
    일본자본 100%는 롯데지요.
    농심의 원래이름이 롯데공업이었고, 지금도 지주회사 롯데호텔의 소유주는 100% 일본회사들입니다.
    뭐 일본이면 어떻고 민족이면 어떻습니까?
    다만 언론과 경쟁사들이 짜고 가장 좋은 원료로 가장 좋은 식품을 만들었던 삼양을 아작을 냈고,
    저도 역시 바보처럼 속아서 20년을 살았다는게 화가 날 뿐입니다.
    어쨌건 소시도 좋고 삼양도 좋습니다.
    삼양 대관령목장 가보시면, 여의도면적의 7배에 고원에 소가 노니는것 볼수가 있습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털어도 먼지 않나는 기업, 우리나라에서 정도기업은 유한하고 삼양뿐이죠.

  18. Favicon of http://blog.daum.net/ghfkddltjsdud12 BlogIcon ss뷰티마마 2009.11.06 22:0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저 오늘 그 라면 먹었음...ㅋㅋㅋ지존 맛있음^^

  19. 행인2 2009.11.07 13:3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삼양라면 짱!! 신라면은 왠지 먹고나면 늘 배가 아프다는...;

  20. 우후훗 2010.01.10 10:4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엣날때의 농심라민 아직까지 큰인기를 받고있다니 옛적사람들에게는 큰 추억에 빠져드는 설레임이 드네요?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은 담백한맛의 삼양라면^^
    어제도 야밤에 출출해서 한그릇 먹고 잤어요.ㅎㅎ 근데 얼굴이.^^;;;;

  21. 최초 삼양라면은 2010.10.11 01:3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닭고기 베이스 라면입니다. 끼니도 때우기 어려운 서민들한테 소고기가 말이 된답니까..
    글구, 창업주의 열정으로 당시 김종필 국무총리를 만나 정부대출금을 얻어 일본에 라면 생산기계 구입하러 가게 된 겁니다.
    삼양라면 미화 글이라도 역사는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좀 씁시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