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정중앙과 정남진을 아시나요?
여기서 정중앙을 무한도전의 정준하로 순간 떠올리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정동진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반도에 정중앙과 정남진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한반도는 서울의 광화문을 중심으로 정확히 북쪽으로 중강진이 있고 동쪽으로 정동진이 있는데, 한반도의 정가운데 지역으로는 강원도 양구 배꼽마을에 정중앙이 있습니다. 그리고 광화문에서 남쪽으로 한반도의 최남단인 전라남도 장흥에 정남진이 있습니다.


[천년 고찰 보림사의 사천왕상]

정동진은 관광객을 비롯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지면서 다소 훼손도 많이 되었지만, 정남진과 정중앙의 깨끗한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멋스럽고 특별한 여행을 하실 분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듯 합니다. (특별히 정남진은 제가 태어난 고향인 장흥에 위치해 있는 곳이며, 정중앙은 제가 군대 시절에 근무한 강원도 백두산부대 인근이라서 더욱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우선 정남진부터 가보겠습니다. 정남진은 정확히 행정구역으로 전남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사금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기에 대한민국의 정남쪽임을 알리는 정남진 조형물이 서있습니다.

[정남진 마을 조형물]

정남진 주변에는 삼산 방조제를 비롯하여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으로부터 명량대첩 과정에 이르는 호국 역사의 마당인 회진과 회령진, 천관산 문학공원, 통일신라 9산 사찰 중 하나인 유치 보림사, 깨끗한 1급수 물의 탐진강과 탐진댐, 고려 인종왕비이자 의종·명종·신종의 어머니로서 장흥이란 지명을 낳게 한 공예태후 임씨의 탄생지, 그리고 방촌 문화마을과 지석묘 군, 영화 <축제>의 촬영지로 해맞이 행사가 일품인 남포 소등섬, 안양 수문의 해수탕 등 해안 주변에 천혜의 자연 관광자원이 많습니다.
[천관산 억새]
장흥 천관산과 탐진강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억새는 다도해의 풍광과 기암괴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국내 최고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천관산 문학공원 가는 길]
천관산 문학공원은 천관산 기슭, 중허리 쯤에 위치한 탑산사 밑에 위치해 있습니다. 장흥은 이청준, 한승원 등 당대 최고의 문인들을 많이 배출한 지역입니다.
[매생이를 키우는 바다 모습과 매생이국]
[정남진 남포 소등섬 일출]
정남진 남포에서 소등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출과 함께 아침에 매생이국으로 속풀이를 하는 것도 일품입니다. 어머님이 끓여주던 매생이국이 그리워집니다.

[천년 고찰 보림사의 전경 모습]

전남 장흥 가지산 남쪽 기슭에 있는 보림사는 지금부터 1천 3백여년(759년) 전에 보조국사가 창건한 통일신라시대의 거찰로서 불교 선종 9산 중 하나다. 어릴 적에는 무서웠다는...
[1급수 식수원으로 보존하는 장흥 탐진댐 모습]
[정남진 토요시장 모습]
정남진에서는 토요시장이 전통 재래시장의 모습을 재연해 선보이며 현지에서 직접 길러서 육질좋은 최상급 한우의 별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장흥의 특산물인 표고버섯은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사진 및 정보 참고] 정남진닷컴 http://www.jungnamjin.com/

정남진을 소개하다보니 너무 많아져 버렸습니다. 정중앙은 간단히 소개합니다. 한반도의 정중앙은 강원도 양구군 남면 도촌리(일명 배꼽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태, 안보, 천문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관광화하고 있습니다.
[천재화가 박수근이 탄생한 곳으로 박수근 마을]
 
강원도 양구군 해안마을(펀치볼)은 휴전선과 맞닿은 곳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대의 분지로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에 의해 펀치볼(punch bowl. 화채그릇)처럼 생겼다 하여 명명되었으며, 주위가 모두 해발 1,000m를 넘는 고지들로 인하여 6.25 당시 처절했던 전쟁의 아픔을 지니고 있으며 근처에는 제4땅굴, 을지전망대,통일관, 전쟁기념관 등 안보관광지가 있어 국민 안보교육장으로 널리 찾아지는 곳입니다.(제가 군대 시절 수색대로서 제4땅굴 발견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펀치볼 마을과 제4땅굴 입구]
[양구의 국토 정중앙천문대 모습]

양구 정중앙에서는 춘하추동 다양한 축제도 열립니다. 정중앙은 동쪽으로는 인제군, 남쪽으로는 소양호를 경계로 춘천시와 마주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동면, 서쪽으로는 양구읍과 경계를 이루며 해발 874m 봉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어 인근 자연 관광지와 연계해 여행을 떠난다면 차별화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참고 정보] 정중앙마을 http://www.invil.com/village/jeongjungang/
[국토 정중앙 양구 상징물]

한반도의 정남진과 정중앙을 동시에 소개하려고 하니 쉬운 일이 아닙니다.(ㅠㅠ) 너무 방대해 이번에는 이만 줄이고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 좀 더 다양한 정보로 소개하겠습니다. 정남진과 정중앙은 제가 태어났거나 군대시절 근무했던 매우 친근한 지역입니다. 정남진과 정중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이라 여행의 특별한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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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iybfafa.tistory.com BlogIcon 해피아름드리 2009.02.16 08:2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제 봄을 이야기해야 하나 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조금 쌀쌀해졌지만...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2. Favicon of https://careernote.co.kr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2.16 08:5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름다운 자연이 잘 보관된 것 같아요^^
    그래서 탐진강님 닉네임이 탐진강이었군요^^ㅎ
    안개낀 탐진댐도 운치가 납니다^^*
    꼭 가봐야겠어용^^

  3. Favicon of https://candyboy.tistory.com BlogIcon candyboy 2009.02.16 09:1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중앙... 무한도전이 떠오른다는... ^^;;;

  4. Favicon of http://blog.mintong.org BlogIcon 하민혁 2009.02.16 20:1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부럽습니다.
    그리고, 아~ 그래서 닉이 탐진강이셨군요. ^^

    군 시절까지 보낸 곳이라면 그 각별함은 확실히 더하지요.
    저도 한탄강서 근무했는데
    지금도 그 부근만 지나면 싸아~ 해 옵니다. ^^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2.17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가장 젊은 시절에 군대는 그다지 좋은 추억이 아닐 수도 있는데 그 만큼 가장 강렬하게 다가오는 애증의 기억인 듯 합니다. 한탄강 지날 때 싸아해 오는 마음이 저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5. 쓰리곱니다 2009.02.17 12:0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래도 고향이 양구인지라.... 반갑네요.
    해안 밑에 동네에 살았었는데~

  6. Favicon of http://zinibox.tistory.com BlogIcon zinicap 2009.02.18 10:2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늘은 오전에 잠시 짬이나 들렀다 갑니다.
    장흥, 참 평온해 보입니다.
    필명을 고향에서 가져오신것이군요^^.
    지난 부대원들 만나 회포라도 푸시면 참 좋으시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2.18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니캡님 왕림해주셔 감사합니다. 요즘 바쁘신 모양입니다. 어제는 부대 전우들이 많이 연락되었답니다. 블로그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지니캠님 덕분입니다. 날씨가 찬데 감기조심하세요.

    • Favicon of http://zinibox.tistory.com BlogIcon zinicap 2009.02.18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무슨 왕림식이나요^^ 부끄럽군요.
      실은 며칠간 몸이 힘들었습니다.
      자료 만드는 중에 과제 하나가 해결되지 않아 답답함이 오래가던 중에 지독하게 감기까지 겹쳐버렸어요^^.

      올려주셨던 제4땅굴, 군대 관련 얘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는 해안초소 근무만 했던지라 전방 근무했던 친구글 얘기는 들어봤지만 매일 그렇게 위험에 노출된 지역에 근무하셨던 긴장감, 경험들이 전역 후에도 몸에 베여있지 않을까도 싶으네요.

      전우분들과 조우하셨다니 기쁜 소식 입니다.
      탐진강님께서도 감기 조심하세요.

      머니야님께서 제 블로그에 오셨어 감기 조심하란 말씀 주셨는데 제가 바로 감기 걸러버렸던지라. 이번 감기는 위력이 쌘 편입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2.18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독한 감기에 걸리셨다니...빨리 쾌유를 빌겠습니다.
      항상 몸 건강이 최고이니 늘 건강 조심하세요.
      조금은 잊고 지냈는데, 사실 군대시절에는 죽음과의 사선을 넘나드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지뢰밟아 죽는 일도 많았습니다. 여름 군번이었는데 사단 훈련소 옆에 초지에 소가 한마리 있었는데 다리가 3개였습니다. 처음 본 장면인데 알고보니 발목지뢰 밟은 소였답니다. 그후 그 소는 보이지 않았습니다.ㅠ
      그리고 저희 소대가 지뢰밟아 1명 죽고 여러명 부상당했습니다. 비무장지대 수색 중 사고였습니다. 소대원들 첫휴가는 국립묘지로 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최악의 극한 상황을 염두해 두고 어떤 일을 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군대에서 배운 경험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덕분에 전우들도 많이 연락되었답니다.ㅎㅎ 빨리 감기가 낫고 즐거운 하루하루 맞으시길 바랍니다.

  7. Favicon of https://candyboy.tistory.com BlogIcon candyboy 2009.02.19 09:1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전우가 별로 보고 싶지 않다는... (방위병의 안좋은 추억만...ㅡㅡ; )

  8. 2009.02.23 12:5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9. 장흥 2009.03.14 13:1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장흥사람입니다. ^0^ 반갑네요, 전 장흥 회진이라지요,ㅎ 글 잘 읽구 가요! ^0^

  10. 김수영 2009.03.14 15:0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가알기론화악산의 중봉이 정중앙이라 알고 있는데 혹자는 가평설악의 통일교 박물관이 정중앙 이라고도 하고여...정확히 알면 좋겠는데 알수있는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