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정신'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6.19 안철수 어록 25가지, 시대정신을 생각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50)
  2. 2009.04.25 김연아 프리티걸 특집, 감동과 용기를 준 무한도전 by 진리 탐구 탐진강 (20)
  3. 2009.03.11 1인 브랜드 '차 고치는 청년'을 만나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46)
  4. 2009.02.07 김연아 우승은 박세리의 감동과 닮았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13)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안철수 박사의 어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기주의나 황금만능주의 그리고 효율성의 문제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박사의 어록은 우리가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대정신'이 사라진 세상에 주는 울림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무릎팍도사에서 안철수 박사가 이야기한 감동과 교훈이 되는 어록을 모아 봤습니다. 최고의 게스트였다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나라를 구한 안철수 장군이라고 언급하는 네티즌들도 있습니다. 순서에 관계없이 모아본 안철수 어록입니다.

"자기에게 정말 맞는 분야를 찾기 위해 쓰는 시간은 값진 시간인 것 같아요.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게 가장 중요해요. 내가 어떤 사람인가,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고 어떤 일을 하면 재미있는지 그런 것을 알 수 있는 기회를요."

KBS 시사기획 '쌈'에서 나왔던 안철수 박사 소개 이미지

"많은 사람들이 요즘 젊은이들은 안전지향적이다 도전정신이 없다 그러는데, 학생 개개인이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사회가 안전지향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도록 몰아세우고 있어요. 미국 실리콘밸리는 성공의 요람이 아니라 실패의 요람이에요. 100개의 기업 중 하나만 살아남지요. 하지만 실패한 기업이라도 도덕적이고 문제가 없다면 계속 기회를 줍니다. 계속 실패하더라도 한 번 1000배 성공하면 그동안의 고통을 모두 갚고도 남음이 있지요. 실패한 사람이라도 계속 기회를 주는 그쪽이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을 만드는 곳입니다."

"학생 때 가장 심했던 일탈이 성룡 영화를 본 거예요. 선생님께 거짓말을 했으니까요."

"저는 학창시절 공부 못하는 아이였어요. 종이에 씌인 까만 글자는 모두 읽어야 속이 풀릴 정도로 책을 즐겨 읽었다. 저는 활자중독증이었던 것 같아요. 반에서 30등 정도 했어요. (책을 읽다보니) 고등학교 3학년 끝날 때 처음 1등을 했어요."

"효율성 측면에서 보면 저는 가장 비효율적인 사람이죠. 효율적안 면만 따진다면 저 같은 삶은 '실패한 인생'이라 봐야 하거든요. 그래서 인생은 효율성이 다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자기가 정말로 맞는 분야를 찾기 위해서 쓰는 시간은 저는 값진 시간 같습니다"

"군대에 가는 날 새벽까지도 백신 만들어 놓고 입대했는데요. 군대 내부반에서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듣다보니 가족들에게 (그 날) 군대 간다는 말을 하지않고 왔더라구요."

"저는 직원들 모두에게 존댓말을 썼어요. 부부싸움도 존댓말로 합니다. 가장 힘들었던 게 군대에서 대위로 있었을 때 사병들에게 반말을 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쓴 말이 '이것 좀 해줄래... 요?'였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어릴 때부터 저에게 존댓말을 쓰셨습니다. 고1 때 어느날은 택시를 타는 저에게 "안녕히 다녀오세요"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을 들은 택시기사 분께서 '저런 부모님 없다'며 '어머니께 잘 하라'고 하셨습니다."

"남들 앞에서 화내본 적은 없어요. 욕은 못해요. 하지만 저 스스로에게는 화가 나기도 해요.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욕실에서 샤워하다 혼자 고함을 지른 적도 있어요."

"그렇게 참으로면서 행복하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질문받고 생각해 봤는데요. 제가 참으면서 산 기억이 없더라구요. 사람이 1~2년은 참아도 20년을 어떻게 참겠어요? 전 오히려 마음 편한 대로 산 타입이거든요. 오히려 저는 정말 돈보다 명예가 중요하고 명예보다 제 마음 편한 게 더 중요해요."
<화도 안내고 참으면서 사는 것이 행복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모든 직원에게 존댓말을 씁니다. 회사에 있어서 CEO라는 게 제일 높은 사람이 아니라 단지 역할만 다른 사람입니다. 우리는 다 수평적인 사람이고, 당신은 당신이 하는 일이 있고, 나는 대외적으로 회사를 대표해서 하는 일이 있는 역할 분담만 다른 것이지 전혀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게 제가 가진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은 술을 끊었지만 대학 다닐 때는 많이 마셨습니다. 과로로 건강을 상한 다음부터 완전히 끊었지요. 요즘 직원들이나 사람들을 만나면 저를 술 못 마시는 사람인 줄 압니다. 조금 억울하기도 해요, 저도 술 잘 마셨는데..."

"저의 경영철학은 조직에 영혼을 불어넣는 것이었어요. 조직에 영혼을 만들 수 있으면 제가 떠나도 영원히 변치 않는 회사가 될 것이기 때문이죠."

"지금 의사를 했으면 아마 더 행복했을 것 같아요. 지금보다는 더 단순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의사 그만둔 것을 후회하지는 않아요. 지금 훨씬 다채롭게 사는 게 좋아요."

"7년 정도를 계속 두가지 일을 했는데요. 그 때 고민이... 결국은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 됐죠. 의대 쪽으로는 계속 있었으면 지도학생을 받아야 하는데요. 그런데 생각해보시면 지도교수가 학생 몰래 새벽에 일어나서 딴 짓하고 있으면 지도학생이 너무 불쌍하잖아요. 자기 인생 걸고 저한테 온 사람인데..."
(낮에는 의사로, 새벽에는 백신 개발하던 시절에 왜 의사를 그만 두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사실 '운이라는 것은 기회가 준비와 만났을 때이다'라는 표현이 있거든요. 무슨 말이냐 하면 모든 사람에데 기회가 오는데요. 준비된 사람만이 그 기회를 자기 것으로 가질 수 있다는 거죠. 어떤 사람이 성공했다는 것은 분명히 그 사람이 재능도 있고 그리고 열심히 했고 운이 좋아서 성공했겠죠. 그런데 그것 말고도 사회가 그 사람에게 준 기회는 인정을 해야 합니다. 그 기회 때문에 또 다른 사람들은 기회를 못가질 수도 있으니까요. '100% 성공을 개인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머리가 좋고 개인적인 성공만 추구하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가를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는 거죠."

"경찰도 그렇고 군인도 그렇고 저희 같은 보안회사도 그렇고...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그런 의식이 참 중요한 것 같은데요. 사명감이 중요하죠."

"항상 보면 어려운 방법이 최선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새벽에 어떤 분이 전화를 해서 컴퓨터가 안된다고 하는 거예요. 새벽에 남의 집에 전화할 정도면 얼마나 괴로웠겠어요. 그래서 저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려주죠."


아래는 안철수 박사가 다른 곳에서 한 어록입니다. 좋은 이야기인 것 같아서 발췌해 왔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는 어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제가 차라리 같은 서울대라도 경영대나 공대를 나왔으면, 벤처기업으로 더 빨리 진입해 더 잘 됐을 거라는 덕담도 하십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봉사진료도 다니면서 의대 생활을 치열하게 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봅니다. 지금 제게 의학지식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열심히 살았던 삶의 태도는 제 피 속에 녹아 몸 속에 흐르면서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지식은 유한하지만 치열한 삶의 방식은 평생 갑니다."

"나는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세에 대한 믿음만으로 현실과 치열하게 만나지 않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 또 영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살아있는 동안에 쾌락에 탐닉하는 것도 너무나 허무한 노릇이다. 다만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더 의미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나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전 미래에 대한 전망같은 건 하지 않아요. 덧없다고 생각해요. 지금 인기 좋은 게 나중에도 인기좋으란 법은 없잖아요. 매 순간 열심히 살다보면 저절로 길이 보이는 것 같아요. 운이 좋아 좋아했던 일이 유행을 탄다면 부자가 되겠지요.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해도 그 정도 실력이 되면 먹고사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어요."


안철수 어록은 더 많이 있지만 이만 줄입니다. 사람들은 이 시대에 존경할 만한 어른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변을 잘 둘러보면 존경할 만한 스승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남 탓 하는 버릇이 많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자신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모든 일들은 자신을 먼저 반성하는 자세부터 출발입니다. 안철수 박사를 모두가 그대로 따라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각자 스스로 가치있는 삶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열정이 변치않고 계속 된다면 최소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생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각자는 나름대로 의미있는 인생의 역사가 되리라 봅니다. 존경받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를 만드는 노력은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가 변하면 시대정신이 됩니다. 남 탓하기 앞서 자신부터 돌아보는 오늘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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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09.06.19 11:1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버지께서 어제 저랑 어머니께 말씀하시더군요...
    정말 그는 지금 살아있는 한국사람들중에 단연.. 최고로 순수하고
    존경할만한 사람이라고....
    아버지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처음 들어봤습니다...

  3. Favicon of https://blue-paper.tistory.com BlogIcon blue paper 2009.06.19 11:2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4. Favicon of http://blog.daum.net/gnathia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6.19 12:2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리들의 멘토로서 충분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5. 행인 2009.06.19 12: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퍼갑니다 ^^

  6. 해바라기 2009.06.19 13:0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무릎팍도사에서 안철수씨를 보고 너무나 기분이 좋았어요. 내가 존경할 만한 사람이 이 시대를 함께 한다는게 얼마나 뿌듯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내고 허전한 마음 한 구석에 안철수씨가 자리 잡아주네요. 이기적인 지식인 보다 순수한 지식인들이 많이 나오면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따뜻한 사회가 되겠지요.

  7. 2009.06.19 13:2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방송을 보면서
    잘 정리된 자서전을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쩜 저리 말씀을 잘하시는지...
    역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구나...생각했네요...
    단어선택이나 말씀하시는데있어 망설이거나 머뭇거림없이 정확한 표현으로 본인의 생각을 나타내는데 정말 놀랬네요...
    순수라는 표현이 이렇게 어울리시는분은 처음인거 같아여...

  8. Favicon of https://hypervandervilt.tistory.com BlogIcon 반 더 빌 트™ 2009.06.19 16:0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안철수씨의 투철함이야 존경 그 자체죠...

    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얼마나 받아들이고 실천하느냐의 몫은 바로 우리 자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9. Favicon of http://waarheid.tistory.com BlogIcon 펨께 2009.06.19 16:5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리 모두 각자가 변하면 시대정신이 된다는 말씀이
    아주 감동적으로 들립니다. 남을 탓하기전에
    내자신부터 돌아보기라고 하신말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에
    제일 필요한것 같아요.

  10. Favicon of http://beautyguide.tistory.com/ BlogIcon 뷰티가이드 2009.06.19 17:4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오~~ 소문이 자자했던 무릎팍도사네요+ㅁ+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어요

    잘보고가요 *^^*

  11. 와플 2009.06.19 18:3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12. 와플 2009.06.19 18:3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13. 지식인 2009.06.19 22:0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무릎팍도사 안철수교수편에 대한 분석글 정말 잘보았습니다.
    마치 직접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감사합니다^^
    혹 못보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info7.gk.to

  14. Favicon of https://jinodayo.tistory.com BlogIcon 지노다요 2009.06.20 00:1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직 프로를 못봤는데 다시보기로 꼭 봐야겠내요.
    그냥 성공한 사람정도로만 생각해봤었는데 대단한사람이셨군요.

  15. Favicon of https://lowr.tistory.com BlogIcon 하얀 비 2009.06.20 08:4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우연찮게 보다가 완전 몰입했답니다. 그리고 감동의 여운이...정말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진작에 못 알아봤을까 하는 후회와 반성도 했고요.
    특히 군입대 후, 가족들에게 말을 못하고 입대했다에..진짜 크게 웃었답니다. 직원들에게 주식 나눠준 것도 그렇고.
    대단해요

  16. 서빈 2009.06.22 01:0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안철수씨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으나
    그의 마인드가 저 정도일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
    정말 이 나라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본다.
    저런 인물들이 이 나라에 1000명만 있다면 보다 밝은 세상이 될텐데
    황금어장을 재방으로 보면서 정말 감동했다.
    나도 활자중독에 걸렸으면..

  17. 정순봉 2009.06.22 15:4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당신은 정말 이 나라의 애국자 이십니다. 이시대에 가장 존경스러운 사람입니다.

  18. 이미연 2009.06.27 11:4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시험준비중인 중학생 아들에게 공부보다 더 중요한 내용같다 다운받아 보여줬어요,한편의 위인전기 보다 더 살아 숨쉬는 감동 너무나 소중했습니다.부모로써,한 사람의 인격체로 반성하고 본받아야할 부분이 너무 많더군요,아이와 함께 안철수교수님의 사고에 대해 서로 토론하는 좋은 시간까지 가졌습니다.
    너무 소중하신분 TV로나 매체로 많이 만날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이런분이 우리나라 국민이란게 너무 자랑스럽고 우리가 소중이 지키고 배워야할 분인것같습니다.
    인간으로써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19. Favicon of http://www.cyworld.com/success7575 BlogIcon 서동현 2009.12.15 15:3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불과 얼마전...
    아니 몇일 전까지만 해도 삶을 이분법적이고 흐릿한 존재감을 가진채...
    꿈을 잃고 뚜렷한 종착점을 잃은 그리고 그렇게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 놓은
    스스로와 주변인에게 분노하며 복수심을 품은채 살아온 어리석은 마음을...
    여기 이곳에 내려놓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 장윤성 2009.12.30 15: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좋은글 퍼갑니다.ㅎㅎ

  21. xx 2011.09.02 19:2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런분은 단점이 있을까요?..ㅜ 아자아자 화이팅..!



"세계 정상의 피겨 여왕. 대한민국 5000만 국민의 공식 지정 완소 여동생." 김연아가 무한도전 <축제의 무도> 특집에 출연했습니다. 김연아는 박태환과 함께 우리 가족들이 만장일치로 응원하는 선수입니다. 이번 특집은 김연아가 지난 2007년 9월 무한도전에 출연해 여섯 멤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데 이아 19개월 만에 다시 한번 무한도전을 찾은 셈입니다.

사실 김연아는 "캐나다 전지훈련 중에도 <무한도전>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무한도전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김연아가 세계최고의 피겨선수로 등극하기까지 훈련과정과 실제 경기에서 엄청난 역경과 시련을 극복해야 하는 극한의 도전이라는 특성상 무한도전은 김연아와 궁합이 맞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김연아와 무한도전은 궁합이 맞는 프로그램

김연아의 무한도전 출연을 다소 비판적으로 보는 일부 시각도 있는데 이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김연아는 2년전 무한도전 출연 이후 오히려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승승장구했으며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피겨 사상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김연아에게 무한도전 징크스는 없는 것입니다. 무한도전은 김연아와 시청자들에게 힘을 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여신의 포스를 보여주는 <무한도전>의 김연아 모습

그리 심각하게 생각할 일은 아니지만, 기존 무한도전 출연자 중에는 스포츠 스타들도 많았는데 방송 출연 이후 효도르 앙리 미셸위 등이 일부 불운에 시달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태희 최지우 등 연예인 스타들도 방송 이후 영화나 드라마에서 흥행 실패를 비롯한 일부 징크스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연아는 무한도전 출연 이후 더욱 상승세를 보여주며 마침내 피겨 여왕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서게 된 것입니다.  

무한도전 통해 대중 속으로 다가선 '프리티걸 김연아'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은 새로운 세계 피겨 여왕의 탄생을 알리는 대관식과도 같았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 김연아는 대중적인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무한도전 특집은 김연아가 비로소 갇힌 궁전에서 벗어나 일반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해주는 시도였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들은 결국 대중과 가장 친숙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쉽게 이심전심으로 감정이입을 해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중 속으로 다가선 여신 김연아는 방송 내내 쾌활하고 명랑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김연아가 대기실에서 멤버들을 각각 깜짝 놀라게 해주는 몰래카메라로 시작된 무한도전은 재미와 웃음의 연속이었습니다. 몰래카메라에 당하지 않던 박명수도 이번에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김연아가 무한도전에 두번째 출연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궁금한 게 많았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김연아에게 '직업병은 있나' '코치진 월급은' '사주 본 적 있나' 등 온갖 황당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1회 연아가요제'에서는 특히 유재석이 노라조의 ‘슈퍼맨’ 김연아 버전 “연아야~ 아침은 먹고가야지~ 어머니~ 빈 속이 돌기 편해요~”와 같은 개사곡으로 선보였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김연아도 카라의 '프리티 걸'을 완벽하게 소화해 노래 실력을 뽐냈습니다. 기존 태연의 '들리나요' 노래를 부를 때와 다른 발랄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멤버들은 김연아에게 이나바우어, 공중 점프 2회전, 스파이럴, 카리스마 표정연기 등 피겨 동작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는데 시청자들도 경기 기술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진은 2회전 점프에 성공을 했고, 정준하는 정준연아로 분해 CF를 패러디해 웃음을 주었습니다. 뮤지컬 일정으로 빠진 정준하 대신 리쌍의 길이 등장해 감초 역할을 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국민 요정과의 만남을 흥겹고 즐거운 축제의 마당으로 만들었습니다.
 
김연아 "힘들고 고통스러워 포기하고 싶었다"

김연아 일문일답 정리

*직업병은?
발목 허리 등이 있을 수 있다. 한번 아프면 계속 고생한다.

*사주본 적 있나?
재미로 사주 본 적 있다.

*결혼 후 딸 낳으면 피겨 시킬 건가?
시키고 싶지 않다. 훈련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

*CF 많이 찍었는데 (얼마나 벌었나)?
엄마가 관리한다. 훈련 비용 등 여러군데 쓸 데가 많다.

*코진들은 월급은 누가 주나?
(엄마가 직접) 월급을 준다. 상금을 받으면 (보너스로) 나누어준다.
(피겨는 개인운동이라 정부 지원없이 개인이 부담을 한다고 합니다.)

*보이프렌드는 있나?
없다.

*보물 1호는(좋아하는 물건)?
MP3. (음악을 자주 듣는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않나?
수많은 시선들이 (나를) 향해 마음대로 못한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 (나와 같은 또래의)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

*포기하고플 때 있었나?
(그 동안)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때 많았다. (눈가에 눈물 글썽?)

여신 김연아가 펼치는 환상의 아이스쇼는 일반 대중들은 직접 관람하기 어렵지만, 일반 사람들의 관심이 온통 집중되어 있는 무대였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김연아의 아이스쇼를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대신에 무한도전을 통해서라도 김연아의 새로운 진면목을 보다 가깝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아마도 김연아편은 가장 높은 무한도전 시청률 중 하나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환상의 김연아 아이스쇼 공연 중 한 장면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김연아 현상

김연아의 일거수일투족에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김연아의 도전 스토리는 경제불황으로 시름하는 국민들에게 한가닥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든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일반 대중들에게 김연아는 '역경과 시련을 이겨낼 수 있다'는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한줄기 빛과 같은 역할인 것입니다.

우리는 김연아의 행복한 미소와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 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연아가 세계를 제패하면서 김연아 신드롬이 되었습니다. 그녀 7살 부터 지금까지 13년여 동안을 고통 속에서 쉼없이 최고를 향해 훈련하던 시절은 우리는 잘 몰랐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던 길을 김연아는 개척했습니다. 그리고 피겨의 여왕이 되었습니다. 오늘 김연아는 감동과 용기를 시청자들에게 심어주었습니다.

김연아가 오늘 밝혔듯이 그녀도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지만 수많은 시선들로 인해 그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김연아는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그 꿈을 이루어냈습니다. 고통스럽고 힘들었고 행복한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끝내 이겨냈습니다. 김연아 현상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도 있으나 우리가 김연아게 꿈을 향한 용기와 도전정신을 배운다면 우리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스무살 프리티걸 김연아의 무한도전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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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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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09.04.25 23:0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무한도전은 거의 보지 않았는데....
    연아편은 꼬옥 보아야겠네요...^^

  2.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2009.04.26 00:2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늘 뒷부분 잠시봤는데 역시 연아님의 포스는 후덜덜이더군요!

    이따가 저녁에 경건한 자세로 다시 봐야겠습니다 ^^
    주말 잘보내세요~~!

  3. 무도까는 2009.04.26 02:0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연예뉴스들은 뭘해도 까죠.
    반대로 1박2일은 뭘해도 잘했다고 해줍니다.
    무한도전은 무조건 잘못했다고 말하려고 하고 있으니
    잘한 건 전혀 눈에 안 들어오고
    꼬투리 잡을 것만 찾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공정한 척 이야기 하면서 일방적인 의견만 내보내고 있고
    네티즌들이 재미없다고 말한다며, 소수 의견을 다수 의견인 것처럼
    여론몰이하고 있죠.

    그런데 기자들만 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일반 네티즌이나 블로거 운영자들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더군요.

    여학생이 골절 수술 후 사망했는데 병원에서 시체 훔쳐가더라던
    사건도 브로커가 껴들어서 모 신문기자가
    브로커 의견을 의사 의견인 것처럼 거짓말로 기사 내보내고,
    브로커가 거짓말로 글 만들어 퍼뜨리고
    그랬더니 네티즌들이 다 속아서 병원 욕하고 테러했는데
    나중에 보니 사실이 아닌 게 밝혀졌고
    부검 결과도 폐색전증으로 마취사고도 아니고 병원 과실도 아니었죠.

    심지어는 한겨레에서 네티즌들이 잘못 안 거라고 기사 내보냈는데도
    한겨레까지 테러 하더군요.
    의료사고 났다고 하면 무조건 보호자는 약자, 병원은 강자라는 생각에
    브로커가 껴 들어서 거짓말 퍼뜨릴 수도 있다는 건 생각 못하고
    어떤 진실도 다 받아들일려고 하지를 않더군요.


    또한 경찰도 마찬가지로 공공의 적이 돼 버렸기에
    경찰 까는 글 있으면 아무리 말이 안 되는 내용이라도
    무조건 경찰을 공격하더군요. 몇 년 전인가 경찰한테 욕을 먹고
    맞았다며 인터넷에 여론몰이를 유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녹취록도 있다고 했는데, 보니까 자기가 타자친 거더군요.
    내용도 말이 안 되구요.

    그런데도 네티즌들은 무조건 경찰 죽여라 이러고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법정에서 허위인 걸로 밝혀져서, 유죄판결까지 받았는데
    네티즌들은 그래도 경찰 죽여라 이러고 있더군요.
    뭘 하든 경찰이 미운 겁니다. 그래서 눈앞의 진실을 외면해 버리죠.



    연예뉴스 기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뭘 해도 무한도전이 미우니깐 네티즌들이 재미있어 하건 말건
    이번 무한도전은 최악이다 이렇게 기사 내는 겁니다.

  4. Favicon of https://hanttol.tistory.com BlogIcon 솔이아빠 2009.04.26 08:0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티비가 없어서 못봤는데... 다시보기로 꼭 봐야겟는데요. ^^;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4.26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에 TV를 두지않는 생활을 하시나 봅니다. 사실 TV가 있으면 인간의 생활이 너무 TV에 몰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은 아이들이 TV나 PC를 하는 시간을 정해서 1시간이 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5. 팔아먹자 2009.04.26 11:0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연아는 언제나 귀엽고 깜찍할 뿐이고
    무도는 언제나 남의 인기를 팔어묵을 뿐이고
    언제는 비인기 종목을 위한다더니 알고보면 검은 속이 보일 뿐이고
    배울 것이 없고 재미도 없는 프로그램은 영원할 뿐이고
    pd라고 다 같은 pd는 아니구나 느낄 뿐이고
    덕분에 재석이는 1년에 20억씩 벌어서 뭐하는지 모를 뿐이고
    세상에는 여전이 뿐뿐일 뿐이고...

  6. 예능 최고 2009.04.26 11:2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누가 뭐라해도 태호pd는
    대한민국 최고 예능 pd 아닐까??
    섭외든 패러디든지...
    막장 드라마 패러디로 보여준 당신의 능력으로
    고 장자연 패러디를 좀 보여주면 안될까??
    태호pd당신 곁에는 든든한 국민mc가 있으니 뭐가 두렵겠는가??
    믿습니다. 태호pd 당신을 말이야...

  7. 위에 왠 1박빠가... 2009.04.26 13:5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팔아먹자///그냥 개소리 하네...?

  8. 벨리댄스강사 2009.04.26 14:1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김연자 진짜 짜증나네요 지가 왜 벨리댄스 추는 애도 아닌데 왜밸리댄스춤을 따라하나요?
    돈도잘버는애가 왜 벨리댄스춤을 응요하죠????????????
    가뜩이나 장사안되서 울쌍인데


    진짜 지가 잘난건 인정하는데 벨리댄스춤좀 보고 따라하지 않았으면하네요

    짜증나

  9. 벨리댄스강사 2009.04.26 14:1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각종 cf다 따내고 각종행사 따내고



    우리같은 벨리댄스 하는사람은 어떻게 먹고살라고



    저번 방송보니까 더 과간이던데


    제발 벨리댄스 춤동작좀 따라하지않았으면 하네요



    제가다 손발이 오그라 들어!!!!!

    • 무개념 밸리댄스강사 2009.04.26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밸리댄스강사님도 부러우면 다른일 하시던가요-_-왜 이런데서 잡소리를 늘어놓으시는지요.
      그리고 과간이 아니고 가관 입니다. 한글부터 다시 배우셔야겠어요.

      밸리댄스 강사님은 진정한 댄서는 아닌가봅니다.
      정말 추하네요.

  10. 무도빠 신났네 2009.04.26 15:1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무도빠

    연아빠 연합해서

    덕후질 냄새 구려

    초딩들 왜사냐?

  11. 대한민국국민 2009.04.26 19:3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김연아선수 욕하는 년들은 정말로 인간말종이다
    김연아선수만큼 노력 해본 놈들도 아니면서 김연아선수가 잘되니까 뭐라고 하네
    저기 위에 벨리댄스 강사님은 김연아가 벨리댄스쳐서 지네 학생들 데려가는 것도 아닌데
    김연아선수를 까네
    김연아선수가 cf나 tv나오는게 못마땅하면 tv나오는 일반인들도 까지 그래?

  12. 제발 그만 2009.04.26 22:5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발 이제 그만하자. 우리가 피겨에 대해 얼마나 잘알고 얼마나 관심있었다고 이렇게 김연아에 대해
    끝없이 대서 특필이냐.. 막말로,당신은 피겨룰이나 피겨점수에 대해 뭘알고 있나요? 그보다는 차라리
    장비 하나없이 봅슬레이드 대회에서 3위한 선수들이 더 대단하지 않나??

    • 봅슬레이 2009.04.27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하자면 모든 비인기스포츠들을 다 열거해야 하지않나요? 더 대단하다, 대단하지 않다하는 잣대는 어떻게 대시는 건가요? 최소비용으로 최고순위를 내면 그게 대단한건가요? 그러면 연아선수도 불과 몇년전에 맞는 스케이트화가 없어 어머니께서 손수 스케이트 손보시던 시즌에 세계선수권에서 3위했으니 지금의 봅슬레이와 같은 때를 지난거네요. 님은 봅슬레이도 인기가 높아지면 또 다른 비인기스포츠를 내놓을 것 같습니다.

  13. .... 2009.04.27 15:5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무한도전 식상하다 무릎팍 도사냐?

    김연아 너무 상업적이고 역시나 식상하다.

    둘이 만나니 채널을 돌릴뿐.

  14. 2009.04.27 20:2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차 고치는 청년'이란 브랜드를 들어보셨나요?
우연히 길을 걷다가, 기발하고 재미있는 차량 한대를 발견했습니다. 그 차량은 '차 고치는 청년'이란 펼침막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궁금즘이 생기면 못참는 초보 블로거 탐진강은 그 주인공을 만나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정말 청년일까? 왜 특별한 이름을 생각하게 된 것일까?


먼저 차량에 접근해 휴대폰으로 사진을 몇 장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차량 안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주인공이 뭔가 인기척을 느끼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모자를 쓴 모습을 보니 역시 청년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용감하게(?) 즉석 인터뷰를 시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블로거 기자인데 잠시 이야기 좀 나눠봐도 될까요?"
"예. 무슨 일인가요?"

저는 여기서 블로그에 글을 올릴 수 있다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습니다.

"우선 본인 소개를 해주시겠습니까?"
"저는 외장관리사 김재용입니다. 군대에서 공병대였는데 제대 후 자동차 수리를 배우게 됐습니다."
김 씨가 명함을 건네주어 받아보니, 역시나 '차 고치는 청년, 외장관리사 김재용'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어떻게 배우셨고 경력이 얼마나 되시나요?"

"자동차 수리 공장도 운영하고 현장에서 직접 고쳐주던 자동차 수리의 고수를 만났습니다. 벌써 6년 정도 됐습니다. 홀로 독립해 시작한 지는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차에 붙어있는 브랜드가 특이한데 특별한 이유가 이었나요?"
"처음에는 차사랑이란 이름으로 시작할까 했는데 너무 흔해서 다른 이름을 고민했어요. 주로 도로에서 수리를 하는 일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독특한 이름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제가 자동차 수리를 하는 청년이니까 '차 고치는 청년'으로 짓게 된 거예요. 그런데 앞으로 브랜드 이름 때문에 결혼을 못하게 될까 걱정이네요.(웃음)"

"총각네 야채가게 사장님은 아직까지 결혼을 안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허걱) 그런가요."
이 대목에서 김 씨는 다소 난감한 표정을 지었는데 '그래도 결혼은 해야 하는데...'하는 속마음일 듯 합니다. 김 씨의 나이는 20대 후반 정도였습니다.

"차 고치는 청년이 가진 서비스의 장점이 무엇인지 소개해 주신다면?"
"우선 자동차 수리 공장이나 카센터 보다 가격이 월등히 저렴합니다. 그리고 도로 현장에서 직접 수리를 할 수 있어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자동차 외장 수리 전문입니다."

"블로그와 같은 인터넷을 활용하시지는 않나요?"
"홈페이지를 준비 중입니다. 다음 4월경이면 오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차 고치는 쳥년 브랜드로) 자동차 수리 전문점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직 젊으니까 조금 더 고생하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김 씨에게 '총각네 야채가게의 성공 사례 처럼 체인점을 만들 정도로 번창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남기고 이야기를 끝마쳤습니다. 김 씨는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청년 사업가답게 자신감있는 표정으로 답변에 적극적으로 응해 주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쉽고 편한 일을 찾는 경향이 많다지만 김 씨는 차가운 바람이 부는 도로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패기와 열정으로 꿈을 일구고 있었습니다.


'차 고치는 청년'은 움직이는 1인 브랜드 기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브랜드와 서비스로 승부하는 청년 기업가인 셈입니다. 길거리에서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는 청년을 만난 것입니다. 사실 기업가 정신을 생각할 때 대개 경영학이나 MBA를 배운 사람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 시대의 기업가 정신은 김재용 씨와 같이 창의적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총각네 야채가게를 창업한 이영석 사장이 대표적인 기업가 정신의 사례입니다. 현재 총각네 야채가게는 농수축산물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전국에 30여개 이상의 가맹점을 두고 연간 25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정도로 성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사장은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지금의 총각네 야채가게 브랜드를 만들어 오면서, 저는 수많은 시련과 좌절이라는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역경의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은 내 안에 품고있던 꿈이었습니다."

오늘 만난 '차 고치는 청년' 김재용 씨가 총각네 야채가게와 같이 창의적 도전정신으로 새롭게 그 꿈을 만들어가는 청년 기업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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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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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호라 2009.03.12 11:4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런 경우 오염말고도 탈세의 소지가 다분하지요...세금 힘들게 내면서하는 카센타들도 많은데.. 노점상에 너무 관대한게 아닌가 싶네요.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3.12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점상들도 우리들과 함께 사는 이웃들이라는 점에서 무자릇 법적 잣대만 들이대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릴렉스하시는 것도 기대해 봅니다.

  3. 하나비수 2009.03.12 11:4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자동차관리법 제51조1항 무등록 1000만원이하 벌금 및 환경법위반 으로 형사처벌사항입니다.

  4. Favicon of https://comfunny.pe.kr BlogIcon 부스카 2009.03.12 11:4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글 쓰신 논지를 벗어난 댓글들이 보이는데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3.12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든 세상사를 재단하듯이 바라보는 것 보다는 함께 살아사는 세상에서 생각해보는 넉넉함도 필요해 보입니다. 어려운 역경에서도 꿈을 갖고 살아가는 이웃들과 청년들도 많은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5.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09.03.12 11:5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누구라도 열심히 사는모습은 보기가 좋아요^^
    그런데 인터뷰를 요청하신 님의 용기가...더 쵝오(!)
    (전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모르는 사람들과 대화가 어려운데..ㅎㅎ ^^)

  6. Favicon of http://blog.daum.net/chamkkaegoon BlogIcon 참깨군 2009.03.12 12: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 정말 멋진 청년 같아요! ^^

  7. Favicon of https://www.sis.pe.kr BlogIcon 엔시스 2009.03.12 13:4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청년실업에 좋은 본보기가 되는거 같습니다..더욱 성장하길 바래 봅니다..잘 읽었습니다.

  8. 고객 2009.03.12 14:3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얼마전에 이용했었습니다. 아주 잘 처리해주시더군요. 가격도 싸구요~ㅎㅎ

  9. Favicon of https://dogguli.net BlogIcon 도꾸리 2009.03.12 14:4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왠지 제 자신을 둘러보게 하는 포스팅이네요.
    1인 기업으로 거듭 나기~
    아자아자~~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3.12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취직이 안되고 할 때 트럭 몰고 오징어 장사를 할까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젊었을 때 생각을 하니 저 청년이 오히려 대단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10. 만파식적 2009.03.12 14:5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오호라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저는 좀 안타깝네요.
    도전하고 열심히 일한다는것 자체가 나쁘다는것은 아닙니다만..
    지적해주신분들도 지적할만하다고 봅니다.
    열심히 일한다고해서 불법행위가 긍정적인 모델이 되지는 못할것같습니다.
    저기서 쓰이는 화학물질이 정화시설없이 흘러가고 그것이 내아이의 마실물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시는지요?
    비약이 큰지는 모르겠지만 자녀분들 학교앞에 새로운패턴의 기발한 불법오락실이 생겨도 주인이 성실하면 응원해주실분 있을런지 궁금하네요.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3.12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에는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외관 수리 위주로 하는 듯 합니다. 개선할 부분이 있다면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당신잘났음. 2009.03.13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의 기사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한다고 어디 나왔나요?
      지례짐작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만큼
      가소로운것도 없는데...

      주어는 없'읍'니다.

  11. Favicon of http://minceo.tistory.com BlogIcon 민시오 2009.03.12 16:0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취업이 안돼 걱정을 하기 보다는 본인스스로 일자리를 찾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명도 기발하네요^^ 화이팅 하세요~

  12. kykjh012 2009.03.12 16:2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수익이 발생한 만큼...거래를 한 만큼...자리를 잡고 장사(영업)를 하는만큼...
    세금을 내야하는것이 대한민국의 법입니다...
    좋든 싫든 이런저런 세금을 뜯기듯 내고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이 기사는 너무 일방적이고 한쪽으로만 치우친...심하게 미화된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청년입니다...그리고 열정도 인정합니다...
    하지만...불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싼 돈 들여서 가게자리 임대하고 세금내고 하는것들이 그들이 여유가 있어서 아님 바보라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는것이고(대한민국국민이기에..) 그것이 맞는것입니다...
    길에서 불법으로 영업을 하는사람들을 미화시키고 칭찬을 하고 응원을 하는것은
    가게를 차리고 세금을 내면서 영업을 하는 사람들을 바로로 만드는 거라 생각합니다.

    • 당신잘났음. 2009.03.13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법도 불법이지만,
      저 청년에게 수리받는 것이
      일반 카센터에서 수리하는 것보다 싸게 먹히잖아요.
      님은 돈많나봐요?ㅋㅋㅋㅋ
      이건 뭐 세금운운하는걸보아하니 딱 업자들 하는 소리네.
      것두 사기꾼 업자들..

  13. Favicon of http://webito.tistory.com BlogIcon webito 2009.03.12 18:3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차 고치는 청년 성공할 것 같네요. 힘내요 청년~~

  14. Favicon of http://bloodystools.tistory.com BlogIcon 피똥 2009.03.12 21:4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희 동네에는 자전거 고치는 아저씨가 있는데 거긴 차고치는 청년이 있었군요..ㅎㅎ

  15. 한심한것들 2009.03.12 21:4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기름쟁이로써 그다지 썩 반가운 내용이 아닙니다. 나이가 많던 적던간에 간혹 저런 사람들이 있는데, 이 업계에서는 인정하지 않아요. 5~6년정도면 알만한거 다 알꺼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알고 저지르는것과 모르고 저지르는것과는 다르죠.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산다고 칭찬할것이 아니라, 저사람 정신상태가 의심이 들뿐이네요. 저래서 기름쟁이들의 인식이 달라지지 않고 있지요. 불법인지라 보통 사람들이 인적한곳에 하는데, 저친구는 배포한번 무지 크군요. 아니면 배짱이 큰건지. 화학물질을 쓰지 않는거 같다? 다음번에는 자동차공업사 취재나 가보시죠. 무슨 화학물질인지 잘 설명해줄것입니다.
    저친구가 어느선까지 작업을 하는지 실제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요. 빠다 바른거 보니, 빠다가루 날리던 말던, 남들이 들이 마시던 말던, 아주 열심히 샌딩질이나 하고 있네요. 사진 내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친구 벌금 물어요.

  16. Favicon of https://highconcept.tistory.com BlogIcon 하이컨셉 2009.03.12 23:4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멋지네요. 죽어라고 공부만 시키는 것보다 저렇게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17. enig 2009.03.13 00: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거참 인색하신 분들이 많네요.. 경기가 어려워서인가요? 아니면 동종업계에 있는 분들?
    만약 동종업계에 있는분들이라면.. 당신들은 그렇게 세금 잘내서 현금이면 싸게해주고
    여자손님에게 바가지 씌우면서 떳떳하게 장사하는건가요?^^
    남 잘못을 들춰내기 바쁘신 분들에겐 그저 한마디만 해드리고싶네요..
    '너 나 잘하세요^^'
    목표가 있는 젊은이들을 응원해줘야 정상인데.. 저 청년이 돈이 있으면 저렇게 장사하고 싶을까요?
    머리가 있으면 생각좀하고 살았으면하네요...
    그렇게까지 누군가를 깍아내리고 싶다면
    안그래도 취업안되어 방안에서 뒹굴뒹굴하는 백수가 되기보단
    자신의 꿈의 위해 추운날 길바닥에 나와 힘들게 일하는 청년을 욕할게 아니라
    무능한 정부를 욕하세요^^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3.13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추운 날에 길거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인데 너무 야박하게 말하는 분들도 있는 듯 합니다. 편하고 쉬운 일만 찾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말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8. Favicon of https://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09.03.13 10:3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차 고치는 청년. 후훗 꼭 성공했으면 하네요.
    좀더 자세한 인터뷰 엿다면 하는 아쉬움도 살~짝 있습니다. ㅎㅎ

  19. 열심청년 2009.03.13 18: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열심히 사는 모습 꿈을 이루는 모습은 칭찬을 해도 해도 모자르다 생각합니다
    다만,
    아래 샌딩하는 사진은 저분을 위해서 내려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걱정되서 댓글 남겨요
    좋은 취지로 글을 올리셨겠지만 샌딩하는 사진은 좀 위험해서요..^^;;

  20. 앗따~ 지ㄹ 들이야. 2009.03.14 17:3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동 수리해서 돈벌면 정식 수리점 내고 당연히 세금 신고도 하고 그러겠지,
    그날 벌어서 그날 세금내면 뭘먹고 사나. 총각 장가도 가야 하는데..
    자선 사업도 아니고 손가락 빨다 죽으라고??
    대신 엉터리 업자들 보다는 싸게, 친절하게 잘해준다 잖아요.
    왜요? 업자분들 시기하시나?? 그럼 제대로 서비스하세요.
    "너나 잘 하세요"

  21. 어제 갔다왔슴당 2009.06.06 08:4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산타페 09.5월 범퍼가 흑~ 그래서 갔는데
    정말... 감동입니다. 집사람도 가격과 서비스와 완벽함에 다시한번 놀라고.
    꼭 예약하셔야 합니다. ㅎㅎ 대단한 기술...
    일반사업자 분들은 좀 그렇겠지만..
    그렇게 싸게 잘할수 있는데 왜 일반 카센터는 비싸고 돌아나오면 바가지라는 기분이 드는지..



김연아 선수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온 가족이 김연아 경기를 지켜보면서 가슴을 조마조마해야 했습니다. 제가 어제부터 1박 2일 회사의 워크숍을 일찍 끝내고 집에 돌아오니 마침 김연아 경기 시작 전이었습니다. 다행히 맨 마지막 경기가 김연아 선수였기에 TV를 통해 생중계를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경기 초반 엉덩방아 찧는 실수를 극복한 감동적 승리
그런데, 경기가 시작되고 순조롭던 김연아는 초반에 트리플 루프를 실패하면서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를 했습니다. 초반에 큰 실수를 한 김연아가 당황해 경기를 망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김연아는 이후 트리플 악셀과 컴비네이션 스핀으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면서 캐나다 현지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결국 김연아 선수는 116.83점을 받아 이틀전 쇼트프로그램(72.24점)과 합산해 189.07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해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아쉽게도 엉덩방아를 찧는 바람에, 꿈의 200점 돌파는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듯 합니다.

 

 


이번 경기에서 김연아 선수가 다시 일어나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문득 박세리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흡사 박세리 선수가 LPGA 프로골프에서 우승하던 장면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1998년 7월 US오픈 프로 골프대회 연장전에서 박세리는 연못에 골프공을 빠뜨리는 큰 실수를 했습니다. 그러나, 박세리는 바지를 걷어올리며 양발을 벗고 맨발로 워터 해저드에서 위기를 탈출하는 감동적인 '맨발의 투혼'을 연출했습니다.

이 장면은 IMF 경제위기에 시름하던 국민들에게 위기 극복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당시 정부가 국민에게 경제 위기를 이겨내자는 TV 홍보 광익광고를 내보내면서 이 장면을 활용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2009년 2월 김연아가 경제불황 속의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비록 우리나라가 경제위기를 비롯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않게 해주는 한줄기 빛이 바로 김연아 선수의 투혼인 것입니다. 만일 김연아 선수가 엉덩방아를 찧고 당황해 경기 내용을 망쳤다면 우승은 못했을 것입니다.


김연아 선수와 박세리 선수는 위기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투지를 발휘해 결국 최고의 정상에 섰다는 것이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개 위기의 순간에 포기하거나 움추려들기 십상인데 두 선수는 위기에서 더욱 투혼을 발휘한 것입니다.

박세리와 김연아 선수의 닮은 점 세가지
그리고, 김연아와 박세리는 우리나라가 경제위기 상황에서 스포츠 선수로서 위기 극복의 메시지를 주는 상징적 장면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또 닮았습니다. 박세리 선수를 시발점으로 우리나라는 수많은 프로 골프선수들을 양성하며 골프 강국으로 올라섰습니다. 소위 '박세리 키즈'라는 말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김연아 선수 우승으로 스케이트를 배우며 꿈을 키워가는 선수들이 많아진 것도 비슷한 양상입니다.


박세리 선수가 당시 위기에서 탈출하는 장면이 '상록수'라는 음악과 함께 울려퍼지는 IMF 위기극복의 영상은 마치 김연아 선수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교향모음곡 '세헤라자데'에 맞추어 자신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장면과 오버랩되기도 합니다. 박세리 선수의 우승에 모두가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렸듯이, 김연아 선수의 우승에 기쁨의 눈물과 환희를 느끼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또한, 김연아와 박세리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아무도 우승하지 못한 매개척 분야에서 우승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선수는 도전정신으로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의 결과 세계최고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곁에는 지극정성으로 애쓴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김연아와 박세리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개척자 정신을 일깨운 역사인 것입니다.

여자 운동선수 브랜드파워 박세리 제치고 김연아가 1위 등극
현재 세계적인 '피겨요정' 김연아는 프로골퍼 박세리를 제치고 여자 운동선수 가운데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처음 설문조사가 실시된 2003년 이후 4년간 부동의 1위였던 박세리를 제친 것입니다. 김연아가 빼어난 국제대회 성적과 귀여운 외모 덕분에 '국민여동생'으로 발돋움하면서 대중적 인기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회와 소비자에 대한 영향력이 제일 커진 것입니다. 최근 광고 CF에서 최고의 대접을 받는 이유가 브랜드파워가 아닐까 합니다.

김연아와 박세리는 우리나라의 경제와 사회가 어려울 때 마다 희망의 촛불 처럼 나타나는 '잔다르크'와 같은 존재입니다. 지금도 우리나라는 IMF 보다 더욱 심각한 마이너스 성장의 굴레에 빠져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불굴의 투지와 같이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용기를 가졌으면 합니다. (다만, 자기들의 정치적 이득만을 챙기는 위정자들은 제외합니다.)

경제불황은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 총체적인 위기에 빠진 우리나라이지만 결국 사람만이 희망인 것 같습니다. 아직 어린 18세의 김연아가 위기 속에서도 우승의 희망을 향해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것 처럼 모두 모두 서로 격려하면서 힘냅시다.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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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02.07 19:0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박세리의 감동을 이어서 김연아와 비교할 생각은 한번도 못해봤는데..맞는 말씀이네요..잘보고 가요^^

  2. nahna 2009.02.09 04: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참 맞는 말이네요.. 도전의식을 가지고 우리 모두 힘든 이 때를 이겨내야지요.. 글 잘보고 갑니다.....

  3. 딕슨 2009.02.12 05:3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위내용중에 김연아선수가 뒤에 한건 트리플악셀이 아니라 트리플살코입니다.

  4. 딕슨 2009.02.12 05:3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마지막에 뛴 점프는 더블악셀이구요.

  5. 강수민 2009.03.02 20:2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김연아더멋진지요.

  6. 강수민 2009.03.02 20:2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김연아언니진짜 예뻐요. 진짜에요.

  7. 강수민 2009.03.02 20:2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ㅏㅓㅜ러ㅏㅓㄹ허ㅕㅠㅕㅠ ㅕㅕ셔ㅑㅕ셔더럭더러러ㅓㅓㅑ셔ㅕㅕ셔ㅕ셕셔ㅕ셔ㅕ셔셔ㅕㄱ셔겨ㅕㅅ셔ㅕㅕㅕ셔셔셔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ㅠㅠㅓ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ㅋㅋㅋㅋㅋㅋ

  8. 강수민 2009.03.02 20:2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김연아언니 무슨학교그리고무슨학년무슨반이진 궁금해요.연아언니알어주세요.

  9.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3.02 20:4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강수민 어린이 도배는 낚서장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