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는 온갖 간판과 상업적 광고판이 있습니다. 인간의 오랜 역사 중 하나가 간판이나 광고판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 어떤 목적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든 어떤 지역이든 광고판의 역할은 클 것입니다.
그런데 길거리의 광고가 사람들에게 순기능을 주기도 하지만 때론 역기능을 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불법적인 형태의 거리 광고물은 사람들에게 오히려 불쾌감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역기능에 대해서는 선량한 공중들을 위해서 정부 당국의 적절한 대처와 법집행이 필요할 것입니다.
길거리의 가로수들에 나붙은 성인 유흥업소의 광고물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의 가로수에 아예 불법 광고물을 붙이는 것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도 지나다니는 일반 대로변의 길거리에 붙어있는 유흥업소 광고물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게다가, 유흥업소 광고물에는 과도한 노출 사진도 함께 붙어있어 민망하기도 합니다.
가로수에 성인 유흥업소 광고물 등이 과도한 노출 사진과 함께 붙어 있는 불법 현장의 모습
안타까운 점은 서울시나 구청 공무원들의 단속이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불법이 횡행하는데도 불구하고 방치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불법적으로 가로수나 길거리에 광고물을 부착하는 유흥업소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공무원의 봐주기가 없는지 의구심도 듭니다. 불법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가로수에 성인 유흥업소 광고물을 붙이는 행위는 강력한 법집행을 하는 것이 마땅할 것 같습니다.
길거리 광고의 경우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법한 테두리 내에서 사람들에게 신선하게 접근하는 광고마저 백안시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일반 길거리에서 광고를 할 경우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광고나 활동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을 위해 아름답게 가꾸어야 할 가로수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가로수들에 붙어있는 양심 불량의 현장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단속의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바람직한 환경을 제공해야 할 정부 당국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독버섯처럼 불법이 판치고 있는 것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 아이를 비롯한 청소년들은 생활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일반 길거리나 가로수 등에 불법 광고물이나 게시물 등이 횡행하지 않도록 당국의 단속과 관리 감독이 필요할 것입니다. 양심 불량의 현장을 알고도 방치한다면 이는 결국 정부 당국의 책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희망찬 환경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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