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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거리를 지나다 우연히 여중생이나 여고생 교복을 보면서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과거에는 무심코 지나는 일들이었는 최근에는 남 일 같지가 않습니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큰 딸이 여중생이 되면서 아빠로서 학생들의 모습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나 봅니다.

어제 저녁에는 집에 일찍 퇴근해 저녁을 먹고 있었습니다. 여중생인 큰 딸과 초등학교 고학년인 작은 딸이 함께 귀가를 했습니다. 두 딸은 방과 후 같은 영어 학원에 다니는데 모처럼 둘이 같은 시간에 수업이 끝났다는 것. 큰 딸은 교복을 입고 있었는 마른 체형이라서 그런지 교복이 잘 어울리더군요.

그런데 엄마가 큰 딸에게 한 마디 했습니다.
"너, 또 교복 치마 말아서 입었니?"
"우리 학교 애들, 다들 그래요."

무슨 이야기인가 들어보니 중학교에 갓 입학한 여중생 사이에 교복 치마를 짧게 입는 것이 유행이라는 사실입니다. 교복 치마의 허리 부분을 몇번 말아서 배꼽 위로 끌어올려 입게되면 더 짧아지는 효과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큰 딸에게 질문을 하나 던졌습니다.
"그렇다고 치마를 꼭 짧게 입어야 하니?"
"그냥 입으면 치마가 흘러내려서 한번 접어서 입어야 해요. 너무 길면 왕따돼요."

                   위 사진은 영화의 한 장면으로 문근영은 교복이 귀엽고 잘어울리는 모습이다

너무 짧게 입지는 말라고 가볍게 말해 주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알지만 그렇게 크게 개의치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여중생 1학년들은 그래도 교복 치마가 긴 편에 속하는 것 같더군요. 큰 딸은 교복 치마가 무릎 위를 덮는 정도이니 짧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내는 연예인들의 하의실종 패션과 같이 다소 민폐를 주는 경우가 문제가 아닌가 하더군요.

연초에 큰 딸의 다리 종아리에 있던 큰 점을 수술했던 적이 있습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큰 딸은 교복을 입어야 하는데 걱정을 했었지요. 종아리의 점이 콤플렉스가 될 수 있으니까요. 점이 커서 단순히 레이저로는 안되고 정형수술을 할 정도였지요. 종아리의 점을 수술한 후 큰 딸을 교복을 입고 즐거워 하더군요. 어느새 외모에도 관심을 갖는 나이가 되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중생이 된 딸과 대화를 마친 후 한편으로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너무 교복 치마를 짧게 해서 입고 다니는 것은 학생으로서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었지요. 아내는 요즘 아이들이 교복 치마를 짧게 입는 것은 드라마 영향이 크다고 하더군요. 아이돌 드라마 '드림하이'가 10대 여학생들에게 교복 패션에 영향을 준 것도 크다는 것입니다. 또 여학생들의 교복 치마가 짧아진 이전 드라마로 '꽃보다 남자'도 한 몫 했습니다.

                 연예인들이 드라마에서 과도한 교복 패션을 입어 오히려 악영향을 주기도 한다

실제로 버스정류장에 모여있는 여학생들을 보면 교복인지 미니스커트인지 구분이 안가는 민망 패션을 목격하기도 합니다. 교복 치마를 너무 짧게 입은 여학생들 앞을 지나는 어른들의 표정이 우려에 가득찬 모습도 보게 됩니다. 드라마의 교복 패션이 현실이 된 셈일까요. 무릎 위로 치마가 올라가 허벅지가 드러난 여학생들의 미니스커트 교복 패션은 다소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교복 치마를 짫게 하기 위한 여학생들의 노력도 여러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교복 치마를 말아올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평소 자주 만나는 제 친구는 아예 딸의 교복을 세탁소에 맡겨 수선해 주었다고 합니다. 친구의 딸이 교복 치마를 더 짧게 해달라고 성화여서 적정선을 합의해 치마를 좀 더 짧게 수선해 준 것입니다. 사실 10대 시절을 돌이켜보면, 멋을 내고 싶고 남들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은 나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여학생들의 경우 치마가 짧아야 다리가 길어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유혹이 심하겠지요.

또한 어떤 여학생들은 교복을 두벌 준비해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학교에 갈 때 입는 평범한 교복과 방과 후에 입는 미니스커트 교복입니다. 학교에 따라서 선생님들이 교복 치마 길이에 대해 엄격한 단속을 하자 이에 반발한 여학생들이 별도의 교복을 마련한 것이지요. 학교 수업이 끝나고 학교 교문 밖을 나오면 교복을 갈아있는 식입니다. 선생님들의 고충도 많습니다. 학교 교문 앞에서 매일 단속을 해야 하고, 학생들의 눈속임은 더 심해지고 있어 곤혹스럽겠지요.

                     드라마의 영향과 더불어 교복업체들의 상술은 어린 학생들의 유행을 부추겼다

그렇다고 선생님들이 과도한 교복 치마 착용을 모른 체 할 수도 없습니다. 단속을 해도 딱히 처벌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교육청에서 일괄 규제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각 학교 재량에 맡겨 두었기 때문에 학교 마다 고민이 많겠지요. 학교 자체 규정이 있다고 해도 일일이 학생들의 복장 검사를 하면 이에 반발하는 학생들도 있어 선생님들만 곤혹스럽습니다. 요즘 학생 인권을 내세우는 사람들도 있어 학교와 학생 사이에서 방황하는 선생님이 될 정도이지요. 감수성이 예민한 10대 학생들의 반항심만 키울 수도 있고 이래저래 걱정이지요.

그리고 교복 업체들의 상술도 문제입니다. 드라마 '드림하이'가 10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자 아이돌이 입은 교복을 광고에 삽입해 현혹하기도 했습니다. 드림하이 등장한 아이돌 가수들은 무릎 위 허벅지까지 나오는 교복 치마를 입어 너무 짧은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요. 교복 업체들은 '다리가 길어지는 교복' '몸매가 날씬해 보이는 교복' 등을 광고 문구로 학생들을 부추기기도 했습니다. 교복 제작시 학교별 교복형태는 무시하고,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고 치마의 폭을 조절할 수 있는 교복을 생산한다는 것이지요.

이런 한국 여학생들의 짧아진 교복 치마 패션이 일본 교복 문화의 영향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일본 여학생들은 오래 전부터 미니스커트 수준의 교복 치마가 유행이었습니다. 다소 저질스럽고 불량한 교복 문화가 일본에서는 일반화된 경향일 정도입니다. 짧은 교복 치마에다가 신발은 뒤축을 꺽어신고 다니고 상의도 가슴과 허리라인에 꽉 끼는 교복을 입더군요. 이런 막나가는 일본 여학생들을 보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무비판적인 일본 문화 따라하기 모방은 바람직하지 않겠지요.

               일본은 오래 전부터 짧은 교복 치마에다가 신발을 꺽어신는 민망 패션이 유행했다

적절히 자신의 개성을 살리고 청순한 10대 여학생들 본래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법입니다. 그렇지만 10대 시기는 사춘기라서 규정에 대한 반항심도 작용하고 새로운 시도에 대한 호기심도 클 것입니다. 치마를 짧게 입고 싶고 화장도 하고 싶은 심리겠지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생각에 어른들을 모방하는 것이지요. 어른들 입장에서는 학생다운 모습을 원하지만 그 만큼 서로 생각의 간극이 있는 셈입니다.

일반적인 교복 착용 방법

남학생 : 상의는 흰색 폴라티 를 입고 조끼와 자켓을 입습니다. 목 폴라티가 아니어도 무늬없는 흰색 T일 경우 허용합니다. 하의는 허리띠를 반드시 하고, 흰색 T셔츠는 바지 속에 넣어 단정하게 입어야 합니다.

여학생 : 상의는 흰색 블라우스와 리본을 권장하나 흰색 폴라T도 허용합니다. 하의는 흰색 스타킹이나 흰색 쫄바지의 착용만 허용함, 발목까지 닿는 양말이나 검정 스타킹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중학생 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걱정되는 것이 있었습니다. 유행처럼 번지는 교복 패션을 따라하지 않으면 학생들 사이에서 왕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규칙이나 원칙을 지키면 오히려 왕따로 몰릴 수 있다는 것은 적절치는 않기 때문이지요. 물론 10대 시절에는 또래 집단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사회가 원칙과 반칙이 넘쳐나는 일들이 많다보니 어린 학생들도 안좋은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가 우려도 됩니다. 지킬 것은 지키는 것이 바람직한 사회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보다 관심이 필요할 것입니다. 무조건적으로 안된다는 강요보다는 왜 그렇게 교복 치마를 짧게 하고 싶은지 대화를 통해 이해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겠지요. 학생들은 공부나 성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할 것입니다. 교복은 일제 시대 이래 권위주의 시절의 유물일 수도 있습니다. 학생들 개성을 무시하고 모두 같은 복장을 착용하게 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엄청난 압박일 수 있는 것이지요.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을 비롯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자라나는 학생들이 보다 나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보다 따뜻한 관심과 더불어 바람직한 방향의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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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1.04.08 14:1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10년전쯤에 일본에 갔을 때, 교복입은 여학생들을 보고 가장 놀랐었습니다.
    정말 만화에서처럼..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그런가봅니다.
    제가 중고생이었던 20년전에는 이렇지는 않았었거든요. 교복 광고도 좀 그래보이구요.

    아무래도 문화의 지배를 받는거겠죠.
    요즘 케이블TV에 주로 나오는 어린이용 인기 드라마나 만화도 일본에서 제작된 것이 상당히 많지요.
    그래서.. 많이 부담스럽고, 아쉽고, 그렇습니다.
    어릴때부터 그렇게 젖어드는 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s://snaprush.tistory.com BlogIcon 크라바트 2011.04.08 15:2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잘 보고 갑니다.
    정말 딸 키우기 무서운 세상이 됐어요
    이럴 때 일수록 부모님의 관심과 지도가 더욱 필요할테지요

  4. Favicon of http://borderx.tistory.com BlogIcon roghk 2011.04.08 15:3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 역시 길을 가다보면, 민망해서 보기가 어려운 교복들도 가끔 보게됩니다. 이런 문화의 끝은 어디일까요~ ? ㅡㅡ

  5. Favicon of https://vezita2.tistory.com BlogIcon nighteye 2011.04.08 16:4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어른이든 그렇지 않든 자기가 입고 싶은대로 입을 권리가 있습니다. 옆나라는 짧은치마가 보편적이고 아무 문제없는데 우리나라에선 왜 걱정의 시각으로 바라볼까요? 짧은치마가 곧 탈선은 아니잖아요.

    • 짧게 입는 이유가 뭘까요? 2011.04.08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는 말입니다만, 권리만 있는게 아니라 사회질서를 지키고 범죄예방에 신경 써야 할 책임도 있는 겁니다. 권리가 의무나 책임과 상충할 때마저도 무조건 권리부터 찾고보는 건 결코 옳은 일이라 할 수 없지요.

    • tiss 2011.04.10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질서와 범죄예방은 어른들의 몫이지 아이들의 몫은 아닙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긴치마를 입어야하는 의무가 있는건가요?그리고 글쓰신분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시네요 일본은 교복 짧은게 보통이고 긴게 날나리축인데 무조건 짧으니까 막나간다고 하심은 ㅋㅋ 게다가 사진 한장 딸랑 보고 판단하신거같은데 생각이 짧으시네요~

    • 맞습니다. 2011.05.08 0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생들도 짧은 치마 입고 자기가 입고싶은 대로 입을 권리가 있습니다. 옆나라 방사능 터진 일본은 짧은 치마 입고도 자전거 잘만 타고 다니가 별 문제 없습니다. 왜 우리나라는 치마 짧다고 비판하고 뭐라하는 걸까요??? 뭐 짧은 치마 얘기하면서 범죄얘기 할꺼라면, 우리나라의 폐쇄적인 성문화 때문일 겁니다. 선진국들은 성교육 시간에 콘돔 씌워보고, 피임방법 익히고 확실호 오픈된 마인드로 배웁니다. 국내는 그저 난자와 정자가 어쩌구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가르치니 성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겁니다.

      솔직히 치마도 너무 길면 이상합니다. 적당히 짧은게 상큼하고 매력있습니다.

  6. Favicon of https://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1.04.08 17:2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하긴 저도 아침출근길에 좀 심하지 않나 싶을 정도의 학생들이 있더군요...

  7. 검은그림자 2011.04.17 18:1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치마를 짧게 입는다해서 성범죄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나영이 사건에서도 보면 나영이가 야하게 입은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성추행을 당한 여자들은 짧게 입은사람보다 평범한 스타일(길게 입고 살이 거의 나오지 않게)입은사람들이 당했답니다(출저:여성가족부)
    결국 어른들이 이렇게 입으라는것은 시대에 뒤쳐진 사람이 되라는거죠.
    보기싫다고 하시는분들 입장을 바꿔보세요
    지금 당신이 입고 있는옷 당신이 짧게 입은사람의 스타일을 싫어하는것처럼 짧게 입는 사람들은 당신이 입고있는 그 옷의 스타일을 싫어해서 안 입으려는거에요

    너무 사람들을 당신편만으로 끌어 당기려고하지 마세요
    이세상 사람들이 다 당신처럼 살아야합니까??

  8. 교복치마에대해 2011.04.25 22:1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중3 여학생입니다 그래서 그런이유들을 잘압니다 짧게입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요..첫째는 찌질이가 안되려고..요즘 애들이 센척하고 놀아보이고 싶어하잖아요 길게 입으면 찌질해보이니까 괜히 시선을 의식해서죠....두번째는 치마가 길면 교복자체가 안예뻐보이기도 하고 짧게입으면 다리가 길어보이고 키도 커보이고 그런 이유도 있어요 그외에 자신의 다리에 만족한다던지 해서 짧게입는애들도 있을 수 있겠고요 평균적으로 1~3학년중3학년이제일짧습니다

  9. 교복치마에대해 2011.04.25 22:2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중3 여학생입니다 그래서 그런이유들을 잘압니다 짧게입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어요..첫째는 찌질이가 안되려고..요즘 애들이 센척하고 놀아보이고 싶어하잖아요 길게 입으면 찌질해보이니까 괜히 시선을 의식해서죠....두번째는 치마가 길면 교복자체가 안예뻐보이기도 하고 짧게입으면 다리가 길어보이고 키도 커보이고 그런 이유도 있어요 그외에 자신의 다리에 만족한다던지 해서 짧게입는애들도 있을 수 있겠고요 평균적으로 1~3학년중3학년이제일짧습니다

  10. 괜차능 2011.04.29 13:4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다 지들 맘이죠 뭐 , 지가 입고싶다는데 강제로 하지말라하면 오히려 더 반항할수도

  11. 호호호 2011.05.03 21:0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인제는 교원 매 도 없어진판에 울 조카 걱정돼 클일이네여

    그래서 제안인데여 교복 치마에서 반바지 치마, 아니 치마형 반바지인가 그걸루 교

    육청에서 고려해보게 하면 어떨까요.

    이세상 아버님들 어떠십니까?

    함 추진 합시더? ㅠㅠㅠ

  12. 솔직히 2011.05.08 01:2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웃기긴 하네요. 왜 학생은 학생다워야 하고 단정하게 하고 그래야 될까요? 교복 치마는 왜 길어야먄 할까요?? 학생의 자율성을 억합 하는거 아닌가요?? 전 오히려 교복 치마 긴게 더 뵈기 싫고 싫습니다. 너무 짤아도 당연히 문제겠지만, 적당히 무릎 위 올라가는 짧은 치마는 찬성입니다. 치마도 적당히 짧은게 매력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조선시대나 옛날도 아니고 짧아지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13. 내 생각은요 2011.05.14 09:5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는 치마에 조금 손댄건 괸찮다고 보는데요? 왜냐하면 치마도 길면 별로 안이뻐보여요.
    지금나이에는 이뻐보이고싶고, 꾸미고싶은 나이이니까 조금은 이해해주면 안될까요?

  14. ㅇㄹ 2011.05.27 00:5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댓글들을 쭈욱 읽어보니 어쩔 수 없이 한국의 전형적인 보수적인 성향+유교사상 강한 사람들이 몇 명 있네요. 진짜 이런 사람들은 무릎 밑으로 이게 그냥 긴 천을 두른건지 교복 치마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길게 입고 다니는 걸 원하는 건가? 저도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만, 너무 길어도 학교 선생님들이 줄이라고 합니다. 보기 싫다고요. 학교 치마든 뭐든 적당하면 학생스럽고 예뻐요. 그리고 님들이 걱정하시는 만큼 심각하게 줄이는 학생들은 대다수가 실업계 학교나 공부 포기하고 노는 날라리 학생들입니다. 평범하게 공부 성실히 하고 학교 생활 잘 하는 아이들은 절대로 그렇게까지 안 줄이니까 걱정 마시고요... 본인들 일이나 신경쓰세요 -_-; 왜 별 중요하지도 않은 교복 치마길이 가지고 난리인지... 쩝

  15. '느 ^ 2011.05.28 01: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논리가 참 다양하네요. 교복치마짧단이유로 창녀랑 연관짓고.. 뭔 학생다움을 요구하고.. 교복치마 좀 줄인다고 걍 밖에나가면 성범죄가 만연할것같고.. 좀더 내다보고 학생들시선에서 생각하시는 어른분들도 그나마계셔서 다행이지만.. ㅋㅋ 아 너무 버라이어티해서 할말잃음ㅋ

  16. 호로 2012.01.11 13:5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검은색 스타킹 안신으면 겨울엔 어캄.......

  17. 이상함 2013.04.28 21:5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리해가 않되는건 아닙니다 아버님들 입장에서 딸들이 심하게 노출하고 다니는게 결코 마음이 놓이지는 않으실겁니다. 치마를 짧게.입고 다니는이유는 유행을 떠나 또다른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다리가 짧은 아시안들의 다리가 길어보이고 지어는 말라보이는 효과도 줍니다. 반대로 긴 치마를 입을경우 몸매가 이쁘지 않다면 허리가 길어보이고 지어는 몸매가 축 쳐져 보이게 됩니다. 솔직히 그나이때가 젤 이뻐지고 싶고 가꾸고 싶어하는 나이이니 만큼 학생들의 교복은 길어야 한다는 구식적인 생각방식을 버렸으면 좋겠네요.

  18. 최가인 2013.05.10 22:3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일본은 정반대에요. 교복이 길면 길수록 날라리 취급을 하지요.

  19. 이상함 2014.03.03 20:0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상한님의 말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딸들을 그렇게 통제할 필요가 있나요?? 외국 여자들은 뭐 여름에 핫팬츠 같은건 기본이도 노출 더 하고 다니죠. 그리고 요즘은 범생이 같은 애들도 좀 짧게하고 다녀요. 솔직히 뭐 H라인 스커트 처럼 걷기 힘들 정도로 달라붙게 줄인건 별로인데 A라인 스커트 처럼 주름치마로된 교복을 짧게 줄인건 눈에 보기에도 좋아요.

    저 드라마에 나온 교복들도 보면 거의다 주름치마죠.

  20. BlogIcon ㄷㅁㅌㄹ 2014.10.26 14:3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좋은 말씀이십니다! 앞으로 학생들 교복을 전국적으로 부르카로 통일시켜 버리면 안전하고 단정해 보이고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름에는 더우니까 하복으로 니캅을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정말 학교 즐겁게 다니겠죠?

  21. 웃기지도 않아서 2018.05.19 01:0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어이 아재 그러니까 꼰대 소리를 듣는거야.세상은 2018년인데 쌍팔년도 사고방식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니. 여중딩 고딩들이 치마좀 짧게 입고 다리좀 드러내기로서니 그게 뭐 그리민망하다고. 그걸 민망하다고 생각하는 아재가 혹심이 있는건 아닌가?



토요일에 아내가 외출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이던 아내는 어디서 옷을 하나 들고 나타났습니다. 무슨 옷이냐고 물어보니 우리 아파트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 언니의 옷을 빌려왔다고 했습니다.

오늘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더니 둘째 딸이 친구의 생일 파티에 가는데 엄마도 함께 모이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학교 친구가 생일을 맞아 절친한 친구들을 초대했던 모양입니다. 토요일 학교 수업이 끝나고 동네의 유명 고깃집에서 생일 축하 행사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생일 파티에는 10명 정도의 친구가 초대받았고 엄마들까지 합치면 20여명이 식사를 같이 한다고 했습니다.

남자들은 동네에서 모임이 있을 경우 그냥 집에서 입던 편한 복장으로 만나곤 합니다. 그런데 여자들은 동네 아줌마 모임에서도 달랐습니다. 모임이 있는 날이면 어떤 옷을 입고 갈지, 화장은 어떻게 할지 등 하루종일 고민하는 모습도 보게 됩니다.

아내에게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동네 아줌마인데 왜 그렇게 신경쓰는 거야?"
"여자들은 여자들끼리 모임에 더 신경쓰는 것 몰라."

화장술과 미모로 천하를 지배했던 클레오파트라

"그래. 왜 그런 거야?"
"글쎄. 여자들은 여자들만의 자존심이 있는 것 같아. 여자들 사이에서 초라하게 보이는 것을 싫어하는 지도 몰라."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학교에서 급식 도우미로 학부모들이 오는데 아줌마들은 화장과 복장이 화려하다고. 아줌마들끼리도 외모에 신경쓰지만 아이들에게 멋있게 보이려는 것이지. 그래야 자신의 아이에게도 부끄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

"여자들은 남자들과 만날 때 신경을 더 쓰지 않나?"
"물론 외모에 신경을 쓰지. 그렇지만 남자들과 모임 보다는 오히려 여자들과의 모임에 더 신경쓰는 것 같기도 해."

아내의 설명을 듣고나니 조금은 이해가 됐습니다. 여자들은 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성향을 타고 난 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동성 친구들끼리의 모임에도 언제나 화장을 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나타나는 이유가 따로 있었던 셈입니다. 여자들은 여자들끼리 더 경쟁심이 강하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비약인지도 모르지만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도 있는 것을 보면 여자들의 경쟁심은 일종의 질투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건강하고 건전한 경쟁심은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여자들이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은 그런 점에서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약간의 사회적 과시욕도 있을 것이고 더 젊어 보이고 싶은 욕구도 있을 것입니다.

한국 여자들이 세계에서도 가장 부지런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블로그에 보니 해외 배낭여행을 하는데 외국인들과 같은 숙소에 묵었던 사연이 있었습니다. 한국 여자들은 제일 먼저 일어나 화장부터 하더라는 이야기입니다. 외국 여자들은 부시시한 맨 얼굴로 아침에 나타나지만 한국 여자들은 어느새 뽀샤시한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여자들이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편에 속하는 것도 이런 연유가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은 여자들의 특권이자 당연한 속성입니다. 요즘은 남자들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시대이니 멋진 외모를 위한 남녀 모두의 과제인 듯 싶습니다. 사실 어떤 모임에서 여자가 화장도 안하고 나타나면 게을러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과도한 화장은 역효과를 내기도 합니다. 이제는 여자든 남자든 적당한 수준에서 외모에 신경을 쓰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에피소드 하나] 여자 아이 생일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남자 아이들
아내가 둘째 딸의 친구의 생일 파티에 다녀온 후 남자 아이들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자 아이의 생일 모임에 같은 반 남자 아이들이 갑자기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남자 아이들은 초대받지 못했는데 모임에 온 것이랍니다.

그런데 불현듯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모습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어떤 여자의 생일 파티가 있었는데 일부 남자 아이들은 초대받고 나머지 남자 아이들은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초대받지 못했던 남자 아이들은 괜히 약이 올라 여자 아이의 생일파티에 가서 난동(?)을 부렸던 추억의 사건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 둘째 딸 친구의 생일파티는 함께 축하하면서 무사히(?) 끝났다고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여자 아이의 생일 파티는 남자 아이들에게도 관심사 중 하나인 모양입니다.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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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10.19 12:1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위에 저녁노을님 말씀이 글보면서 떠올랐는데...ㅋㅋ 먼저 써주셨네요..ㅎㅎㅎ

  3. Favicon of http://smallstory.tistory.com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0.19 12:5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 가까이에 팔순이 넘으신 할머님이 계십니다.
    지금도 외출할때면 반드시 화장하고 다니시더군요.
    존경스러을 정도에요. 정말로.

    좋은 한주 되세요

  4. Favicon of http://peopleit.net BlogIcon 민시오™ 2009.10.19 14:0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무래도 외관상 이미지를 신경을 쓰는건 사실입니다^^
    탐진강님 제5차 블로그 동시 나눔 마당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참여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http://peopleit.net/242

  5. Favicon of https://sayhk.tistory.com BlogIcon 아이미슈 2009.10.19 14:0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참 희안한 일이지만..그렇게 되더군요..
    묘한 라이벌의식이랄까? 지고싶지않은 심리랄까? ㅎㅎ
    자기만족도 있을거구요.

  6. Favicon of http://noas.tistory.com BlogIcon 배낭돌이 2009.10.19 14:54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ㅋㅋ 정말 공감되는 글이네요 ㅋㅋ
    탐진강님 즐거운 하루 보내시와용 ^^

  7. Favicon of https://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0.19 15:5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여자들의 최대의 적은 여자라고 했던가요?ㅋㅋ
    편안한 한주의 시작되세요~

  8. Favicon of https://sohocafe.tistory.com BlogIcon 아빠공룡 2009.10.19 16:0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신경 안쓰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과하면 안되겠지만요...^^;

  9.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09.10.19 16:2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비교 당하는게 싫어서일까요?
    여자 친구들 모임에 갈 땐 아무래도 신경 쓰게 된다는...^^

  10. zzz 2009.10.19 16: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여자친구들과의 모임에 훨씬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상대의 스타일이나 센스나 그런 데 더 민감하잖아요.
    친한 친구가 정말 센스있게 옷을 잘 입으면 감탄하고 부럽고 그래요.
    그래서 같은 여자들끼리 모이게 되면 자신만 뒤처지고 싶진 않은 마음이 생기죠.
    물론 남자들이 섞인 모임에 나갈 때도 신경은 쓰지만 그렇게까지 신경쓰진 않아요.
    일단 남자들은 자기가 관심이 있는 여자가 아닌 이상 상대방이 뭘 입었는지 옷이 이쁜지
    그런 건 관심을 안 두니까 특별히 치장을 할 필요를 못 느끼겠더라구요.

  11. Favicon of https://ytrty.tistory.com BlogIcon Nehe 2009.10.19 17:0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명품백을 들고가려는 심리와 같은이치 아닐까요 ㅋㅋㅋㅋ

  12. Favicon of http://mlkh.tistory.com BlogIcon 엠엘강호 2009.10.19 17:4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이왕이면 다홍치마인거죠.. 뭐.. ㅎㅎ

  13. Favicon of http://kateparkpl@hotmail.com BlogIcon 기분넘조아 2009.10.19 18:5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애들학교갈때는 옷매무새, 화장 다 체크합니다. 다른 엄마들이 신경쓰여서가 아니라 저희 아이 때문입니다. 애들은 자기 엄마가 다른 친구들에게 자랑스러워 보이길 원합니다. 더 예쁘고, 더 똑똑했으면 하더라구요. 그래서 민낯으로 가면 별로 안좋아 하더군요.

  14. Favicon of http://leedam.tistory.com BlogIcon leedam 2009.10.19 20:0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여자들은 모임을 좋아 하더군요 ^^ 제 집사람도 그래요 ㅎㅎㅎ

  15.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09.10.19 20:2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여자들은 아주 친한 친구들 왜엔
    모두 지고싶지 않은 경쟁 대상이라 생각하지싶네요..ㅎ
    그래서 모임 갈때는 특히 외모에 신경을 쓴답니다..^^*ㅋㅋㅋ

  16.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09.10.19 20:3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내와 같이 외출하려면,
    화장하고 장식하고~~ 기다리려면 남편의 인내심이 필요하지요.

  17. Favicon of https://bluebus.tistory.com BlogIcon 느릿느릿느릿 2009.10.19 22:2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꼭 여자들만 그렇지는 않은 듯 합니다.
    남자들도 이것저것 신경 쓰거든요. 남자끼리 모임이라면 예외지만요.ㅎㅎ
    외모나 위치로 평가되는 탓이겠죠...^^

  18. Favicon of http://hyoya.tistory.com BlogIcon 빛으로™ 2009.10.19 23:3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여자들은 만나면 머리 부터 발끝까지 쫘아악 훓어 본다고 하드라구요 ㅎㅎ

  19. Favicon of https://boring.tistory.com BlogIcon 보링보링 2009.10.19 23:41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이들이 엄마가 학교에오면 예쁘다 별로다로 평가를 하기도 하더라구요..^^;;.학교갈때 엄마들이 신경을 쓰시는건 그래서인듯해요~ㅎㅎ

  20. Favicon of https://www.likewind.net BlogIcon 바람처럼~ 2009.10.20 01:1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그러고보면 참 신기하네요 ^^;
    뭐 배낭여행할 때 만났던 사람 중에 그렇게 부지런한 여자는 별로 없었긴 했지만요~ ㅎㅎ

  21. Favicon of https://skagns.tistory.com BlogIcon skagns 2009.10.20 04:2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 여자모임에 외모를 신경쓴다니 몰랐네요. ㅎㅎ
    재밌는 주제에요. 잘 보고 갑니다. ^^
    이번 한주도 행복한 한주 되세요~!



대학 등록금이 무려 연간 1천만원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오늘 대학정보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등록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009학년도 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은 영남대 대구 캠퍼스가 1040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리고 대구가톨릭대 루가캠퍼스, 가톨릭대 성의교정, 명지대 자연캠퍼스 등이 9백만원대의 고액 등록금이었습니다. 

이어 성대 자연과학캠퍼스, 을지대 대전캠퍼스, 이대 본교, 숙대 본교 등이 8백만원대의 등록금으로 10위권의 불명예(?)에 포함되었습니다. 연간 대학 등록금이 1천만원 시대에 이른 것은 사회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학자금 대출 신용불량자 1만명 시대

연간 1천만원의 등록금이라면 4년간 4천만원 이상의 등록금이라는 단순 계산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대학 4년 동안 책값, 식사비 등 부대 비용까지 감안한다면 대학생 한 명을 졸업시키기 위해서는 집안이 휘청거릴 수준의 엄청난 비용이 소요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익부빈익빈이 심화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대학 학자금 대출로 인한 신용불량자만 1만명이 넘어섰습니다. 대학등록금이 부족한 서민들은 빈곤의 악순환에 내몰린 셈입니다. 대학 교육에 대한 정부의 등록금 자율화 정책과 부자 사립 대학들의 돈벌이 수단화로 인해 대부분의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신음하고 있는 것입니다.

                             ▲ 대학생들이 눈물의 삭발식을 진행하는 장면


개그맨 노정렬 '반값 등록금 요구' 1인 시위 동참

이에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1인 시위는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시민 사회 학생 학부모 등이 연합한 등록금넷(등록금 대책 네트워크)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그맨 노정렬이 다가오는 15일 청와대 앞 1인 시위에 동참한다고 합니다. 개그맨 노정렬이 1인 시위에 나선다는 것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사회적 약자들의 아픔에 눈감고 있지 않고 '행동하는 양심'을 보여준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노정렬이 1인 시위에 동참한 것은 등록금넷의 취지에 공감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난 4월 대학생 일부는 일명 '눈물의 삭발식'을 진행했는데 경찰은 대학생들은 강제 연행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는 정부가 고액 등록금 문제에 대해 해결 의지 보다는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는데 혈안에 되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등록금넷은 대학생들의 삭발과 단식, 3보1배 등 눈물겨운 실천을 뒷짐지고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어 전면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노정렬은 누구?
개그맨 노정렬은 데뷔 직후부터 10여년째 시사 코미디의 부활을 외쳐오고 있는데 현재 CBS 라디오에서 선보이는 국내 유일무이의 정통 시사 코미디쇼 ‘뉴스야 놀자’를 4년째 맡고 있습니다.

1994년 MBC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서울대학교 신문학 학사로서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바 있어 ‘엘리트 개그맨’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노정렬은 한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정치 풍자가 공중파에서 자꾸 회자돼야 한다. 풍자의 대상이 된다고 해서 욕을 먹는 게 전부가 아니다. 웃음이라는 건 연민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독재자를 욕해도 계속 욕을 하다보면 측은지심도 생기고 감정의 앙금이 풀어질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알고 보면, '반값 등록금'은 지난 2006년 한나라당이 지방선거에서 내건 선거 공약이었습니다. 당시 대학생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선거에 압승한 한나라당과 현 정부는 반값 등록금 공약에 대해 '모르는 일'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결국 거짓말이었던 셈입니다. 지난해 대학생들은 이명박 대통령을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등록금넷은 서울시에 '학자금 지원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자금 이자를 지원해 주는 기금을 마련하기 의한 조례를 제정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아직까지 전혀 반응이 없다고 합니다. 전라북도는 이미 작년 12월 대학생들의 학자금 지원에 대한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 반값 등록금 허위 공약에 항의하는 시위 장면

정부가 등록금 문제 해결 의지 보여주어야

이제는 정부나 서울시가 등록금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부자들에 대해서는 4년 동안 무려 96조원의 세금을 단행하면서 고액 등록금을 낮추지 못하는 것은 의지가 없다는 측면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부자 감세의 일부만 투입해도 대학생들 등록금 문제는 해결할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대학생들도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여가 필요해 보입니다. 대학생들 일부만이 외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자신들의 문제를 외면하면 결국 피해는 스스로에게 가기 때문입니다. 대학생들 모두가 힘을 모아 사회에 호소할 때 사회는 그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는 청년 인턴제와 같은 대증요법 보다는 대학생들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늦기 전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학생들이 돈이 없어서 공부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은 기회 균등, 사회 평등이 보장되는 사회의 기본입니다."

[참고 글] 대학등록금, 이자만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세요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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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05.12 11:2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어제뉴스 봤어요. 어떻게 책정되는지를 교과부조차 모른다는 사실에 경악~~

  3. 쓸데없는짓 2009.05.12 11: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대학 등록금을 대학자율로 맡기는건 선진국들은 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공급(대학)이 따라가질 못할정도의 수요(학생)겠죠...
    대학진학률 80%가 넘는건 자랑이 결코 아닙니다...
    얼마나 획일적이고 전체주의적인 국가인지 알만한거 아닙니까?
    그냥 저런 피켓 시위는 '음.. 저런사람도 있구나..'정도로 볼지언정...
    무슨 위대한 투사처럼 묘사하진 말아주세요...

  4. 쓸데없는짓2 2009.05.12 11: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지금부터라도 당신들 자녀부터 대학안보내기 운동하세요...
    대학 안가도 충분히 똑똑하고 지식 안뒤쳐지게 키울수 있구요...
    전문기술 배우고 익혀서 남들보다 훨씬 행복하게 살수 있습니다...
    꼭 펜대 굴리고.. 프리젠테이션 영어로 훌륭히 해야 먹고사는거 아니자나요?
    당신 자녀가 멋있어 보일지는 몰라도 행복해 할지는 미지수겠죠...

  5. Favicon of http://raven13.tistory.com BlogIcon 들까마귀 2009.05.12 12:0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대학이 그렇게 돈을 들여서 갈만큼의 지식을 학생들에게 주고 있는지 생각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5.12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케팅 관점에서 보면 고비용 저효율의 대표적 사례가 우리나라 대학 교육인 것 같습니다.
      졸업하면 기업에서 새로 배워야 하니, 대학이 참 한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6. Favicon of https://hanttol.tistory.com BlogIcon 솔이아빠 2009.05.12 12:5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와 정말 정말 비싸네요. 헉. 얼마나 잇어야 자식하나 공부 제대로 시킬런지 에고...

  7. Favicon of https://mapotoday.tistory.com BlogIcon 마포FM 2009.05.12 12:5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복잡한 문제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대학생이 나서야 할 것 같네요.
    일단 싸워봐야죠.

    -현추리

  8.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5.12 13:3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이들 대학 보내다 보면 남는것은 빚뿐이겠군요..

  9. Favicon of http://mauma.tistory.com BlogIcon 마음정리 2009.05.12 13:5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10. Favicon of https://birke.tistory.com BlogIcon 비르케 2009.05.12 15:3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가 대학 다닐 때에도, "깨 팔아서 대학 왔다, 등록금 인상 웬말이냐!"
    하는 구호를 외치곤 했는데(기억력 좋죠? ^^), 지금은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저도 곧 닥칠 일이라 마음으로 라도 동참하고 싶네요.
    등록금 투쟁하시는 분들,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5.12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거에 대학들이 학생들 눈치보느라 함부로 등록금 인상을 못했는데 요즘은 쉽게 하는 모양입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권익도 보호해야 할텐데 너무 이기적인 부분도 있어 보입니다.

  11. 윤병수 2009.05.12 17:0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한10년만 지나면 대학에 애들이 없어서 못보낼겁니다,,지금도 지방대일부에서 정원을 채우지못한 대학을 정리하고있다고 뉴스에서 들었는데,,시간이흘러 사람들의 사고가 바뀌면 달라지겠죠,,

  12. Favicon of http://cansurvive.co.kr BlogIcon 흰소를 타고 2009.05.12 17:2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음!! 제 고등학교 선배님이시네요 ^^;; 저분은 절 저~~언혀 모르겠지만..
    예전에 잠깐 행시출신 개그맨으로 유명세를 치루고 다들 어이없어 할때 친구가 '야 우리 선배야'라고 해서 알게 되었죠.. ^^;; 아 잠시 논점과 상관없는 이야기를...

  13. 히힝 2009.05.12 17:3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노정렬씨 현대의학의 힘을 빌리셨나봐요. 얼굴이 좀 변하셨네요ㅋ

  14. 반값! 2009.05.12 19: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노정렬씨..멋지다..^^ 화이팅입니다..

  15. 김태섭 2009.05.12 20:0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전부터 의식있고 똑똑한 개그맨 노정렬씨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16. 와우 2009.05.13 00:3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지금 대학생 1학년이구요, 저기 순위중 10위에 있는 숙명여대에 최초합격했다가 등록금 520만원 달라길래 4년장학생 대우해주는 대학에 다니고 있어요 . 숙대가 거품이미지가 세서 그렇지 까놓고 보면 숙대나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이나 거기서 거긴데 사회 인식은 안그래서 은근히 스트레스 받고있네요. 대학교 행정실에 문의하면 저 많은 돈을 다 어디다 쓰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절대 안알려주겠죠 ?! 유럽대학들은 우리나라돈으로 따지면 등록금이 몇십만원이라는데..유럽대학생들은 그것도 많다고 데모하고-_-;; 사회에서 대학은 꼭 나와야 직업을 가질 수 있는데도 너무 비싸니까 문제죠. 대학안나고오고도 자기꿈을 펼칠 수 있다면 대학등록금 문제가 이렇게까지 심각해지진 않았겠죠 필수라고 하면서 비싸니까 문제..

  17. Favicon of https://chobouser.tistory.com BlogIcon 초보유저 2009.05.13 23:48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요즘은... 늘 부모님께 죄송할뿐이지요... ㅠㅠ
    등록금도 그렇고 취직도 그렇고 ㅠㅠ

  18.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2009.05.14 04:0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배움에도 경제논리가 너무 많이 작용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상황인거 같아요...
    학교 다니면서도 등록금 부담에 힘들고,
    졸업하고 나서도 본전(?) 생각에 부담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ㅠㅠ

  19. 블랙베레 2009.05.17 23:3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등록금도 등록금이지만, 이대로 많은 수의 대학생들을 배출하는 구조는 바껴야 한다고 봅니다. 다들 대학교를 나오다 보니 눈높이는 높아져 있고, 왠만한 기업에는 눈도 안주는 현실입니다.
    답은 이미 다들 알고 있을겁니다. 대학간다고 대기업 회사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을 안가도 기술력을 지닌 사람이 대우 받고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는 사회 문화와 풍토가 구성이 된다면, 우리나라 부모님들이 죽도록 대학보내려고 노력안할겁니다. 우리나라 부모님들도 생각을 바꿔야 겠지만, 대학안가도 기술과 자기의 의지로 노력해서 살아갈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서 차츰 바꿔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대학, 경쟁력 없는 대학들은 퇴출 되어야 하고, 정말로 공부를 하고 싶고, 학문을 닦고 싶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어서 그 학생들이 맘 놓고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20. 서울대? 2010.01.27 12:4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앗!노정렬이서울대라고
    혹시 서울대에서
    코미디연기학과가 있나?
    개그맨도 배출하는걸보면

  21. 엘리트도희극광대로만드는MBC 2010.01.27 12:4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MBC의 현역개그맨들중에는
    우리가 부러워하는 명문대
    학벌을 가진사람도 있더라
    서경석-서울대 이윤석-연세대
    노정렬-서울대 문용현-고려대




저녁에 식사 후 냉장고에 붙어있는, 우리집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보낸 <급식 소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동안 무심코 지나치던 내용이었는데 급식소식에 표현된 특별한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급식소식의 내용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학교는 쇠고기 국내산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국내산, 쌀 국내산(고양쌀), 김치 국내산 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학교에서 세심하게 급식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국내산 한우의 쇠고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쌀의 경우에는 지역 농산물인 쌀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단표를 살펴보니, 요일마다 매일 다른 음식으로 상당히 괜찮은 식단이었습니다. 이번 주의 식단만 봐도 아이들이 다종다양한 밥과 반찬을 먹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식사의 품질도 좋고 맛도 좋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학교에 두 딸아이를 보내고 있어 학교 봉사활동에 참여해 이미 여러번 급식을 먹어본 바 있었습니다.
월요일 : 현미찹쌀밥 쇠고기무국 떡잡채 코다리양념구이 배추김치
화요일 : 차조밥 얼갈이된장국 사과오이무침 생선커틀렛 총각김치
수요일 : 토마토소스스파게티 옥수수크림스프 단무지 요구르트샐러드 마늘빵
목요일 : 쥐눈이콩밥 닭곰탕 돈육메추리알조림 무생채 배추김치 오렌지
금요일 : 녹두밥 팽이버섯국 낙지소면무침 참치옥수수전 배추김치

그렇다면, 한달 급식비 가격은 어떨까 찾아봤습니다. 점심 한끼에 2,100원이었습니다. 고급스런 식단의 수준에 비해 가격은 오히려 저렴한 수준인 것 같았습니다. 한달이면 4만 2천원이었습니다.

<급식소식> 뒷면에는 '즐겁고 유익한 학교 급식'에 대해 친절하게 영양기준, 식재료, 식단구성 및 조리법, 급식을 통한 교육 등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그 내용 중 식재료에 대한 주요 사항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재료>
(1)농산물 : 90% 이상 국산이며 친환경 농산물, 과일 등
(2)공산품 : 원료의 국산화, MSG(일종의 화학조미료) 무첨가 제품, HACCP(식품위해요소 중요관리점) 제품 사용
(3)수산물 : 국산, 연근해
(4)육   류 : 한우 2등급 이상, 돼지고지 2등급 이상, 닭고기 1등급, 계란(무항생제, 1등급란)
(5)주 1회 이상 친환경 농산물 사용의 날 운영
(6)주식은 국내산 쌀(수확년도 1년 이내), 국산 찹쌀 15-20% 농협잡곡 5-7%를 포함한 혼식 원칙
(7)조미료 등의 식품첨가물 및 화학조미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다시마 멸치 건새우 양파 무 등 천연재료로 맛을 냅니다.
* 바른 식생화 정착을 위해 1주 식단 구성시 채소류 중 나물반찬 2회 이상, 신선한 과일 주 1회 이상, 튀긴 음식 및 가공음식 주 2회 이하로 관리


그리고 학교에서는 편식 교정을 위한 지도를 비롯해 우리 몸에 적합한 전통식 위주의 식습관 교육, 올바른 식사 예절 교육 등을 실시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아내에 의하면, 실제 학교에서는 아이들의 급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딸아이들도 전혀 음식을 가리지않고 학교 급식을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요즘 어떤 학교의 고급 급식(좌측)과 70년대 교실의 난로 위 도시락 풍경(우측) : 자료사진]

한편으로, 초등학교의 학교 급식을 보면서 우리 시대와 비교가 많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가난한 어린 시절에는 보온도 안되는 도시락을 싸고 다녔습니다. 겨울철에는 조개탄을 태우는 난로 위에 도시락을 올려놓고 데워서 먹기도 했습니다. 지나간 추억의 도시락이지만 요즘 아이들의 고급 급식 식단과 비교해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모든 학교의 급식이 이렇게 좋은 편은 아닐 것입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 위생 문제로 인해 식중독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고, 꿀꿀이죽 수준의 부실한 식단이 밝혀져 학부모들을 경악하게 하기도 합니다. 먹는 음식을 이용해 악덕한 짓을 하는 일부 어른들 때문입니다. 아직도 미흡한 학교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부모들과 학교들을 비롯한 각계 각층이 합심해 급식 문화 개선에 더욱 관심과 힘을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미국산 쇠고기에 이어 광우병 발병이 많았던 유럽산 쇠고기도 국내에 수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으로 온 국민이 몸살을 앓았는데 한국과 EU(유럽연합) 사이의 FTA 협상이 유럽산 쇠고기의 수입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잠정 협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농축산물과 같은 우리 전통의 먹거리들이 보호될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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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현철 2009.04.22 08:0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도시락 싸고 다녔는데...

  2. Favicon of https://0168265.tistory.com BlogIcon 미자라지 2009.04.22 08:1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발 애들 먹는걸로는 장난질 안했으면 하네요..;;

  3. Favicon of https://bluesoccer.net BlogIcon 나이스블루 2009.04.22 08:4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요즘 인터넷에...학교별 급식 식단/각 나라들의 급식 음식 사진이 많이 나돌고 있는데, 예전과 비교하면...우리나라는 정말 많이 나아진 것이네요...(갠적으로는 외국 식단이 더 부러웠어요...ㅡ.ㅡ지금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지요.)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어린이들 그리고 초중고 학생들이...좋은 환경에서 영양가 있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s://fmpenter.com BlogIcon 바람나그네 2009.04.22 08:4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급식은 최대로 깨끗하고 맛있게 해줘야 하는뎅 아직까진
    잘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나봐요 ;;
    좋은 하루되세요 ^^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4.22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시락 세대에 비해 엄청난 발전을 했지만 일부 급식은 가끔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에 어떤 학교에서 식중독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위생관리가 또한 중요해 보입니다.

  5. Favicon of https://careernote.co.kr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4.22 08:5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와우, 맛있겠는데요, 옛날 도시락 옆에 있던 급식에 있던 반찬이 새우가 아니라 가재처럼 보이는데, 이거 제가 잘못본 것인가요? ㅎ
    제발 아이들 먹거리 가지고만은 장난 안 쳐줬으면 하고 진심으로 바랍니다.

  6. Favicon of https://hanttol.tistory.com BlogIcon 솔이아빠 2009.04.22 09:07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음... 가재 가재 대박 이네요. 정말 애들꺼만이라도 장난 안쳤으면 해요 ... 애들꺼만이라도

    • 가재아녜요 2009.04.22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게발도 없고(다른 곳을 먹기좋게 다듬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저 정도 크기라면-바다가재의 경우- 집게 살이 엄청나므로 잘라낼 이유가 없지요) 몸꼴이 많이 굽었잖아요.
      가재 종류가 아닌 새우종입니다. 닭새우가 아닐까요?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4.22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암튼 대단한 식단의 학교인 것 같습니다. 요즘 외고의 식단도 엄청나다고 합니다.^^

  7.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09.04.22 09:13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제가...블로그하면서 몇번을 이야기 강조한것이..바로 먹는걸로 장난치는거에 관한 내용이에요..
    지인이건 본인명의건 적발되면..애초 대한민국안에서 두번다시 사업자를 못내고 사업못하게 막아버려야 합니다. 처벌수위가 너무 낮은것도 문제구요..ㅠ

  8. Favicon of https://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09.04.22 09:1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우리나라 모든 학교들이 저렇게만 급식을 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우와~~~~~우리 회사도 저렇게 급식해 줬으면 좋겠어요 >.<

  9. Favicon of https://comfunny.pe.kr BlogIcon 부스카 2009.04.22 09:3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헉스;; 저게 정말 가재란 말입니까?
    머니야님 말씀처럼 정말 먹거리에 장난치는 사람 두번 다시 동종업계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법으로 규제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자기 입에 풀칠하겠다고
    다른 사람 건강을 담보로 하는 건 명백한 범죄행위가 맞다고 생각해요.

  10. Favicon of https://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09.04.22 10:0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신토불이가 학교급식에까지 등장했네요.
    따지고보면 당연한 것인데.
    역설적으로 얼마나 국산이 없었으면 저렇게 붙였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1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04.22 10:24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요즘엔 친환경으로 ...
    세상많이 좋아졌지요.

  12.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04.22 10:45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도시락 세대인데.ㅎㅎ
    아이들이 먹는 음식인데 믿을만한 국산을 써줬으면^^

  13.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4.22 11: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학교급식은 맛있는데 한참 크는아이들이여서인지
    양이 적다고 하더라구요..ㅎㅎ

  14. Favicon of https://blogislife.tistory.com BlogIcon 필넷 2009.04.22 13:32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모든 학교가 다 이와 같다면 정말 좋을텐데말이죠. ^^

  15.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09.04.22 16:10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국내산만 사용한다니 안심이 되네요.
    하지만 급식이 아무리 맛나도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 보단 못하겠지요..^^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4.22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을 먹어본 일이 없습니다.ㅠㅠ 초딩 때부터 친척집에 떨어져 지내서 눈치밥을 먹었고 학교에는 숟가락 하나 들고 갔습니다. 매일 다른 애들 도시락을 십시일반으로 나누어(아니 빼앗아) 먹었습니다.ㅠㅠ 어머니 도시락 먹고 싶어요~~

  16. Favicon of http://rasepa.tistory.com/ BlogIcon 라세파 2009.04.22 17:3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음냐~~ 도시락 세대하서,,쿨럭~ㅎ

    제발!! 아이들이 먹는 음식만이라도! 장난질 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퇴근 후, 집에서 아내와 학교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내는 초등학교 새학기가 되면서 또 다시 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을 맡아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올해는 도서관 도우미만 맡으려고 했지만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간곡한 부탁 전화가 왔는데 어쩔 수 없이 올해도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저는 그 동안 아이들의 학교생활에는 거의 무관심했습니다. 직장 생활로 바쁘다는 핑계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아이에게 아빠로서의 역할에 부족함이 많았습니다. 저는 바쁜 회사 일이 겹쳐 초등학교 입학식이나 운동회에 거의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몇년전 운동회 한번 참석한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무심한 아빠인 셈입니다.  

더욱이 큰 딸이 초등학교 5학년이 되기까지 학교생활이나 학부모들의 학교 활동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 이야기를 아빠에게 전혀 말하지 않고 엄마하고만 상의하곤 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아이들의 생활에 대해 아빠로서도 좀 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아내는 지난 4년간 초등학교의 도서관 도우미와 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업 주부이다보니 다른 학부모들 보다 봉사활동을 오래 한 것입니다. 따라서, 올해는 큰 딸이 5학년이 되면서 도서관 도우미 봉사활동만 유지하고 녹색어머니회는 그만 하려고 했답니다. 녹색어머니회는 학교 앞 횡단보도나 도로 주변에서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돕는 육체적 봉사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새로 입학하는 초등학생들 학부모도 많고 해서 올해는 도로에 서서 녹색어머회 봉사활동은 안해도 될 것 같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다시 아내에게 올해 한번만 더 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십사 부탁을 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다른 학부모들에게 여러차례 통사정을 해봤지만 녹색어머니회 봉사활동을 모두 기피하더랍니다. 도로에서 힘들게 봉사활동하는 일이라서 학부모들이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식이 학교가다가 교통사고 날까 걱정은 하면서도 아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봉사는 서로 안하려고 하다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녹색어머니회 적정 활동인원이 부족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린이 보호 활동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전업주부인 아내가 당연히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봉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알고보니, 다른 학부모들은 모두가 맞벌이 부부일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이었던 것입니다. 아내는 실상은 전업주부들이든 맞벌이든 학부모들이 대부분 봉사활동 자체를 기피하는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실제 대부분 학부모들이 원하는 것은 학교의 '학부모회'라고 합니다.
 
새학기가 되면 많은 학부모들이 모이는데 어린들을 위한 봉사활동 모임에 나서는 학부모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학부모들은 대다수 "봉사활동은 생색도 안나는데 왜 해야하죠?"라고 공공연하게 이야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선생님과 학교에 영향력을 행사는 권한을 가진 '학부모회'에는 앞다투어 참여하고자 한답니다. 


자신의 아이에게만 도움을 되는 일에는 온갖 정성을 쏟지만, 모든 어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에는 무관심하다는 얘기입니다. 너무나 이기적인 학부모님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례가 특정 초등학교나 지역에만 한정된 일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전국적으로 학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만을 위한 일에만 신경쓰고 학교 전체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는 무관심하다면 사회적으로도 문제일 수 있어 보입니다. 자기 아이가 중요한 만큼 다른 아이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기적인 학부모들로 인해 사회가 각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전교생이 내 아이라는 생각으로 전체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학부모들이 더욱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부모들의 모습이 곧 아이들의 미래의 모습입니다. 이기주의가 사회와 나라를 병들게 합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이기적인 사람 보다는 전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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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 2009.03.25 10:0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전업주부 본인이 원한다면 모르지만 전업주부라는 이유로 맞벌이 여성보다 봉사 활동을 더 많이 해야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전 직장 여성입니다.

  3. 어리연 2009.03.25 10:1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전업주부가 봉상활동을 더 많이 해야한다고 말하진 않은것 같은데요

    • 1 2009.03.25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전업주부인 아내가 '당연히'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봉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 타인의 노동은 절대로 당연한 것이 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4. 동감해요 2009.03.25 11:0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2학년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녹색임원을 1학년때 했지요. 일주일씩 순찰돌고, 6살 작은 애는 집에 있고 1학년 큰 애는 혼자 밥먹고, 옷입고 등교준비를 혼자 하면서 그렇게 1년을 버텼습니다. 올해는 임원은 안 하고, 녹색교통봉사만 하려고 했지만, 임원을 서로 안 하려고 하니... 담당선생님의 부탁으로 다시 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들, 정말 이기적이지요. 자기는 녹색 안 하려고 하면서, 교통지도 안해서 자기 자식 다칠까봐 걱정은 하더라구요. 정말, 어의없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3.25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저는 지금까지 회사 일에만 신경쓰느라 녹색어머니 봉사가 뭔지도 몰랐답니다.^^ 자신의 아이들이 교통사고 나지 않도록 걱정하는 것처럼 다른 아이들도 똑같이 생각해 주면 좋을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5. Favicon of http://0168265.tistory.com BlogIcon 미자라지 2009.03.25 11:0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좋은 글이네요..^^
    저희 어머니는 가게를 하셔서 학교활동에 많이는 참석하시지 못했지만..
    친구 어머니분들 덕에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학교를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3.25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좋은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친구 어머님도 좋은 분이시고 미자라지님 어머님도 훌륭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서로 돕고 사는 사회이니까요. 좋은 하루 하루 만드세요.

  6. 훈쌤 2009.03.25 11:3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생생내기 위해 봉사하는게 아닌데 ^^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7. 간단하게 2009.03.25 11:50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녹색회내에서만 어머니회 임원을 선출하면?
    반회장 엄마들이 너무 좋아할려나?
    그럼 반회장부회장 엄마는 당연직으로 녹색회 가입시키면?
    아...............이거 이리되면 봉사가 아니군..........

  8. Favicon of http://blog.daum.net/wlalsdl1 BlogIcon 아르테미스 2009.03.25 12:2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생색안나는 건 안할려고 하죠...아무래도~
    그래두 순수한 마음을 가진 분들도 계시다는거 보기 좋네요 ^^

  9. 아이들... 2009.03.25 14:0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희 아이도 초등학교 6학년 . 전 직장인. 녹색은 할 엄두도 못냈지요
    그런데 전학을 갔었던 제주의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돌아가면서 녹색을 하더군요
    전교생의 학부모님들이 1년에 한번을 하게 되 있더군요
    학부모들 모두들 그날은 어떤일이 있어도 나와야하는것으로 알고 있더군요
    일년에 한번40분정도의 시간이라는것이 부담도 안되는 시간이고 별도의 선출도 없고
    엄마가 안되면 아빠가 아니면 할머니가 아님 할아버지라도 오셔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학교 봉사를 못하는 부모들은 그들대로 아이와 학교에 미안해져야하는 일도 없고 저는 좋은 방법인듯합니다.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면 해결되는 문제들이 의외로 많지요...

  10. 강호 2009.03.25 14:1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공교육의 질이 땅바닥인데 교사들은 도대체 무얼하는거죠?
    옛날에는 교사들이 고학년생들 데리고 직접 교통정리했는데
    1인당 학생수는 감소했는데 교육의 질은 떨어지고
    그런일도 학부모한테 해달라고하고 도대체 교사들은
    뭐하는 사람들인지...참으로 편하게 먹고사시는분들인것
    같네요..~

    • 예전의 아이들과는 2009.03.25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교할수도 없이 다르고

      고학년 데리고 교통정리하면
      고학년 학부모님들이 좋아하실까요?

  11. Favicon of https://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09.03.25 14:59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학부모들... 애들키우는게 정말 쉬운일이 아니네요..
    길가다 보면 가엽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요..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3.25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아이들은 부모들의 과욕으로 방과 후에도 학원을 몇개나 다니는 등 고생이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합니다. 날아라뽀님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세요.

  12.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03.25 15:0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아이들에게 지식보단 지혜를, 순수한 마음을 찾아주는게
    부모의 역할이겠죠^^

  13. 소문미소 2009.03.25 15:2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저두 녹색 어머니가 필요하다고 느낌니다 역시 하게 된 것은 저희 아이가 사고가 나고 나서 알았습니다. 이런 것에 대한 학교에서 부모님들께 필요성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1학년에는 잘 모르거든요 요즘 엄마들이 바쁜것도 있지만 누구든지 사고는 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녹색 어머니들 화이팅입니다.

  14. 추천 2009.03.25 15: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추천 10번쯤 하고 싶네요.
    어머님들이 이런 마인드를 가진다면 아이들도, 세상도 바뀌지 않을까요...

  15. 무가당 2009.03.25 16:2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봉사도 좋지만 근본적으로 이 일은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일 아닌가 싶네요.
    불필요한 곳에 배치하는 경찰병력을 초등학교앞 오전30분정도씩만 세워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16. Favicon of http://bloodystools.tistory.com BlogIcon 피똥 2009.03.25 18:26 신고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저도 학생인지라 초등학교를 지나 등교를하게되는데요..뭐,, 제가 졸업한 초등학교이기도 하지요ㅎㅎ
    거긴 7시부터 8시까진 경찰들이 차들을 통제하고있습니다.초등학교 앞에 교통사고가 많이나서 그런지 경찰들이 오는것같네요.비양심적인 운전사들은 요리조리 길을 내서 가기도 하지만요.
    여튼,다들 살기바빠 누군가하겠지라는생각이 이러한 문제를 만들게되네요.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 Favicon of https://jsapark.tistory.com BlogIcon 진리 탐구 탐진강 2009.03.25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들 바쁘지만 잠시라도 우리의 이웃들과 아이들, 그리고 공동체를 생각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자기 자식이 중요하듯이 다른 아이들도 내 아이처럼 중요하게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17. 부모들이 2009.03.26 02:23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문제입니다. 사실 선거부터 입시경쟁까지 다 부모들이 하는거죠.

  18. 완전동감 2009.03.26 12:25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노란박스안의 글을 보며 아니 이건 분명 내얘기인데???하며 놀라워했습니다.저두 큰애가 초등5학년에 도서보람교사활동,녹색어머니회활동을 줄곧 해왔습니다.(작년엔 두활동 다 임원으로요)올해는 정말 도서만 하려했는데 결국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녹색까지 다시 신청하게되었네요. 어찌 이런 우연의 일치가 ㅋㅋ 정말 이글 퍼서 우리학교홈피에다 올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될까요??

  19. 완전동감 2009.03.26 12:26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참고로 우리 아이들 탐진최씨인데..ㅎㅎ 탐진강을 보고 더더욱 반가웠습니다. 이것도 인연인가봐요 ㅋ

  20. 완전동감 2009.03.26 12:29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한가지 더..작년 녹색임원을 하다보니 담임선생님의 전화에 녹색하겠다고 신청만 해놓으시고 임원들이 전화하면 일이 있어 못한다고 하시는 비양심적인 학부모들이 너무 많아 거의 한달을 제가 대타를 섰습니다. 활동이 고된것보다 열심히 하시는분들이 그런사람들때문에 허탈감을 느낀다는것입니다. 저두 직장맘은 아니지만 방송대공부에 올해는 공인중개사 시험까지 앞두고 있는 사실 직장맘보다 더 시간이 없는 학부모라는 사실입니다.

  21. 화이트 2017.03.10 17:0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여성들의 사회진출 걸림돌이 되는 출산ᆞ육아의 부담에 더해 자녀학교봉사까지 여성들에게 부과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것 같아요. 어린학생들의 안전문제는 국가ᆞ경찰ᆞ학교가 최우선순위로 예산편성해서 신경써야 하는 문제인데요. 당연히 학부모의 부담으로 떠넘기고 학부모간에 갈등의 소지를 만드는 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반강제적인 자원봉사에 대해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는 것도 문제구요.
    저도 아이의 편안한 학교생활을 위해 참여할까 하면서도 내키지 않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아마 이런 부당함 때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