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2.07 유재석의 한마디 배려, 손병호 인생 바꿨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86)
  2. 2009.10.07 강호동 강심장, 병풍 속 빅뱅 특집쇼인가? by 진리 탐구 탐진강 (106)


'도대체 손병호가 누구야?' 이런 궁금증을 가져본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적어도 손병호 게임이란 것을 접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저도 손병호 게임을 말을 듣고 처음에는 "혜성같이 등장한 신인 개그맨 연예인인가? 레크리에이션 강사인가? 누구일까?"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평소 손병호 게임을 해도 정작 손병호가 누구인지 몰랐던 사람도 많았겠지요.

지난주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 손병호가 나왔더군요. 손병호 게임은 자주 봤지만 손병호가 누군지 확인한 것은 세바퀴에서 였습니다. 신인 개그맨도 레크리에이션 강사도 아니었습니다. 나이가 만 48세인 중견 배우였습니다. 그 동안 손병호는 연극과 영화에 오랜 경력을 갖고 있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무명이나 다름없는 배우였습니다.

사실상 손병호라는 이름 석자를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것은 '손병호 게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떻게 손병호 게임이 등장하게 됐을까요? '손병호 게임'은 지난 5월 손병호가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하면서 선보였습니다. 그야말로 우연히 출연한 예능에서 손병호는 인생이 바뀌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지요.

손병호 게임은 유재석의 제작진 설득과 배려 덕분이었다

손병호 게임은 게임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던지는 질문에 해당되는 사람이 손가락을 하나씩 접어가다 제일 먼저 다섯 손가락 모두가 접히면 벌칙을 받는 게임입니다. 아주 단순하지만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게임지요. 손병호가 소개한 이 게임은 '해피투게더'의 고정코너로 자리잡았으며 대학가나 직장의 술자리에서도 벌주 게임으로 애용될 정도가 됐습니다.


여기서 '손병호 게임'이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은 순전히 유재석의 배려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손병호는 세바퀴에서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예능에 나가면 그 동안 순간적인 애드립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손병호는 동료배우 김수로가 예능에 나갈 때면 미리 무엇인가 철저히 준비하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답니다.

그렇다고 준비를 했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요. 처음 손병호가 이 게임을 예능에서 선보였을 때 재미있게 받아준 사람이 바로 MC 유재석이었습니다. 유재석은 즉석에서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손병호 게임으로 부르자'고 제안을 했고 받아들여졌습니다. 유재석의 설득과 배려 한마디가 손병호를 게임의 창시자로 만든 셈입니다. 손병호는 방송에 출연해 손병호 게임 이야기가 나오면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항상 전하곤 했습니다.

손병호는 유재석이 출연자들의 예능감을 살려내는데 탁월하다고 칭찬합니다. 손병호는 다른 방송 프로에서도 "유재석은 순발력이 뛰어나 출연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잘 잡아주고 뒷받침해줘 편안하게 만들어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손병호가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개인기를 미리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무엇보다 유재석이 이를 살려주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손병호가 유명세를 탈 수는 없었겠지요.

                              유재석은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해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이렇게 손병호는 연기 인생 20년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손병호 게임과 더불어 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해 유명 배우의 반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지요. 유재석은 손병호에게 있어 무명의 세월을 단번에 날려버리게 한 은인이나 다름없다고 봐야 겠습니다. 손병호가 어디서나 손병호 게임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유재석을 칭찬할 수 밖에 없는 이유지요.

유재석의 매너와 배려는 몸에 밴 습관이었다

손병호는 자신의 이름이 자주 불려지면서 여러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쇄도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손병호는 여러 환경이 도와주는 것 같아 기분은 좋지만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하곤 합니다. 그래서 손병호는 영화 '놈의 역습' 촬영을 끝내고 모처럼 다시 연극무대로 돌아갔습니다. 연극 '불가청 FM: 아이스크림 라디오'을 통해 처음으로 모노 드라마에 도전한 것이지요.

                           리지는 강호동이 진행하는 강심장에서 유재석의 배려를 칭찬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빛나게 해주는 유재석의 진가를 손병호 게임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유재석의 배려에 대한 이야기는 많습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리지는 최근 강호동과 이승기가 진행하는 '강심장'에 출연해 유재석에게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리지가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나갔을 때 유재석은 게스트의 말과 동작을 반복해서 살려줘 기쁘게 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은 남을 비하하면서 웃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낮추면서 재미와 웃음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송중기도 '예능신' 유재석의 남자다움과 배려에 고마웠다고 밝히기도 했지요.
  
유재석 이야기를 더 해보겠습니다. 사실 유재석의 배려와 매너는 평소 몸에 밴 것입니다. 유재석은 오래 전부터 그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출연자들을 배려하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대기실이 익숙하지 않은 신인 출연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좋은 얘기를 건네준다고 합니다. 방송 녹화에 참석하면 유재석은 먼저 카메라 감독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매번 살갑게 먼저 인사한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아유~ 수고하십니다"라며 먼저 악수를 건넨다고 합니다. 대기실에서 도시락을 먹다가도 주변의 배고픈 스태프가 있는지 살피고 자신의 도시락을 내밀기도 한답니다. 


유재석은 외부에만 비추기 위한 가식적이고 관리된 이미지가 아닙니다. 사람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습관화된 진정한 모습입니다. 겉과 속이 일치되는 진짜 매너남의 전형입니다. 유재석은 국내 최고의 MC로서의 특권의식이나 선민의식도 없습니다. 대개 스타가 되면 권위를 내세우고 대우받고 싶어하지만 유재석은 그렇지 않습니다. 어쩌면 기난 긴 무명시절의 설움을 딛고 한 계단 한 계단 노력을 통해 올라 온 그의 인생 역정이 그를 배려심으로 단련시켰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유재석을 키운 것은 '배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방송 작가들이 대개 스타에게 무리한 장면의 요구를 하면 면전에서 거절하거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재석은 힘든 연기에도 능청스럽게도 요구하는 그 이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유재석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작가나 PD가 업다는 것입니다. 이는 유재석이 인터넷에도 안티없는 MC인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언제나 혼신의 힘을 다해 방송에 임하고 늘 예의바르고 겸손한 유재석인 것입니다. 그런 유재석의 모습이 사람들을 감동하게 합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예의바르고 겸손한 대인배 유재석

유재석은 자기 자신의 통찰력과 철학을 가진 스타라 할 수 있습니다. 포장된 이미지에 겉멋만 들어 거들먹거리는 일부 스타와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유재석에게는 방송만 봐도 겸손이 묻어 나옵니다. 진정한 스타란 자기 자신을 낮출 수 있어야 합니다. 유재석은 대중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진정한 스타인 셈입니다.

유재석 과거 사진 중 무명시절 한 장면

무한도전 듀엣가요제에서 타이거JK의 허름한 연습실을 찾아가 배려하는 장면을 보면 유재석이 얼마나 배려심이 많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마라도를 찾아가 자장면을 시켜먹는 장면에서 눈물어린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목도 쉬고 몸도 안좋은 상태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했습니다. 동료 연예인의 결혼식장에서 기자들의 요구에 메뚜기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비록 힘들 수 있지만 그를 기대하는 대중들을 위해 스스로 망가지는 것을 흔쾌히 했습니다. 유재석은 진정성있는 스타이면서 남몰래 선행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유재석은 남몰래 불우이웃돕기를 한다고 합니다. 수년 전부터 매년 꼬박꼬박 기부를 하고 있는데 한사코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하여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기부를 이벤트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지만, 유재석은 진심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대인배인 셈입니다. 유재석의 기부 사실은 아무도 몰래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불우이읏돕기 기관 관계자가 쓴 글을 통해 일부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유재석은 바쁜 와중에서 복지단체에서 선행을 베풀기도 하는데 외부에 알리지 말 것을 늘 당부한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이 곧 자신이 잘 되는 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유재석은 새로운 게스트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많은 기회를 주려고 노력합니다. 방송에서 게스트가 썰렁한 농담으로 분위기가 다운되며, 순발력있는 애드리브나 박장대소로 어색한 분위기를 반전시켜줍니다. 소외된 게스트가 있으면 일부러 질문을 던져 꼭 챙겨준다고 합니다. 슬럼프에 빠졌던 정준하나 박명수를 정상으로 회복시켜주고 정형돈과 길을 이끌어 준 것도 유재석입니다. 이는 유재석을 믿고 따르는 선후배들이 많은 이유입니다.

유재석은 다른 연예인에게 사인을 부탁했는데 거절당한 관객이나 사람들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스스로 대신해서 연예인 사인을 받아주기도 하고 방송 녹화가 끝나면 일반인 출연자에게 먼저 다가가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배려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재석은 자기관리에 철저한 것 같습니다. 그는 술을 전혀 못하지만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늘 노력한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항상 진심과 정성을 다해 사람들을 대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 MC의 칭호를 들을 정도로 스타이지만 늘 몸을 낮춥니다. 언제나 겸손하고 예의바릅니다.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말하길, 유재석은 방송화면 밖에서 일상 모습이나 방송 화면 속에서의 모습이 같다고 합니다. 인기를 얻고 스타가 되면 달라지는 연예인들이 많지만 유재석은 한결같습니다. 유재석이 최고인 이유는 겸손함과 배려심 깊은 인간성에 있는 것입니다. 손병호가 유재석을 목마르게 칭찬하고 고맙게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강호동 이승기가 MC로 나선 '강심장'의 첫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가 봅니다. 강호동이란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토크쇼를 기대할 만 했습니다. 베일을 벗긴 강심장은 아쉬움이 컸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다수인 것 같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속담처럼 처음인 만큼 기다려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현재의 포맷으로는 신선한 감동을 주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많아 보였습니다.

 
'대박이거나 혹은 쪽박이거나'란 주제로 진행된 '강심장' 첫 방송에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승리,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진 투컷츠), 장윤정, 현영, 백지영, MC몽, 붐, 유세윤, 소녀시대 윤아, 한성주, 오영실, 문정희, 한민관, 안영미, 낸시랭 등 24명의 스타들이 출연해 규모에서 기존 토크쇼를 일단 압도했습니다.

첫 회에는 일명 '강라인'을 포함한 초호화 게스트 군단이 출동해 힘을 실어준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뿐이었습니다. 수많은 스타들이 출연했지만 실제 토크를 선보인 사람은 몇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강호동과 함께 이승기도 MC로서 첫 데뷔를 했습니다. 처음 데뷔 무대에서는 이승기와 윤아의 핑크빛 대화만 기억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지만 발전 가능성이 있으니 MC로서 이승기의 능력 판단은 일단 보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강심장은 연출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이미 혹독한 평가를 이미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심장이 첫 방송 시청률 17%라는 환상에 젖을 때가 아닙니다.

빅뱅 G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 무대 과도했다 

빅쟁의 지드래곤과 승리가 유난히 많이 등장했습니다. 토크쇼이다보니 재밌는 장면이 많으면 화면에 자주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많은 출연자들을 병풍처럼 뒤에 두고 지드래곤 무대를 펼친 장면은 과도한 밀어주기 인상이 컸습니다.

아직도 지드래곤의 노래 '하트 브레이커'는 표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드래곤을 위한 퍼포먼스는 아쉬운 대목입니다. 붐은 하트 브레이커의 노래와 안무를 선보이며 잔뜩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고 지드래곤은 화답하여 붐의 노래와 춤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견미리 등 출연자도 지드래곤과 승리에 묻어가려 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등 야심한 밤에 빅뱅쇼를 보는 듯 했습니다.

붐과 지드래곤의 공연은 토크쇼의 재미 요소로 볼 수도 있지만 토크쇼의 분위기를 살리기 보다는 시청자들에게 과도한 장면으로 보여줘 거부감을 자아냈습니다. 윤아도 고구마 이야기를 비롯해 토크에서 푸릇푸릇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빅뱅과 함께 아이돌 가수 특집이라는 쓰나미에 묻힌 듯 했습니다.

강심장의 게스트 20여명이 병풍 처럼 빅뱅의 무대를 씁쓸히 지켜보는 모습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승리가 강심장 무대와 토크를 거의 점령한 가운데 타블로 솔비 붐 오영실 등이 토크에 어느정도 참여했을 뿐 나머지 게스트들은 미소만 보이는 들러리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MC인 강호동과 이승기도 이를 지켜보기만 했기에 역할이 작아 보였습니다. 차라리 빅뱅만 따로 불러 토크쇼를 하는 편이 더 나았을 듯 합니다.

서세원 토크박스와 야심만만을 섞은 잡탕쇼인가

호화 스타들의 토크 배틀은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일단 24명의 대규모 스타군단이 눈길을 잡았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토크를 통해 최고의 게스트 토크왕을 가리는 배틀 형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반응입니다. 몇 명에게만 집중된 토크 독점으로 일부 게스트는 아예 발언 조차 못하고 방송이 끝나버렸습니다.


강심장은 과거 서세원의 토크박스에다가 야심만만, 놀러와, 미녀들의 수다, 세바퀴 등의 장점을 모두 섞어놓은 듯 했습니다. 새로운 신선함이 압도하기 보다는 어디선가 본 듯한 포맷이 섞어찌게 처럼 구성된 것입니다. 서세원의 토크박스를 능가할 비장의 묘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포맷을 비꾸기도 쉽지않아 총체적인 난국이 초반부터 노출되어 버렸습니다.

강호동의 트레이드 마크인 밀어붙이기식의 진행도 어려운 형국입니다. 너무 많은 게스트들이 출연해 어디다 초점을 맞출 수 있을지 MC 진행자도 난감할 것 같습니다. 모든 출연자들에게 기회를 주자니 프로그램이 산만해질 수 있어 어떤 선택도 부담스러운 구성입니다. 강심장 제작진의 무리한 의욕이 강호동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감동은 없고 폭로성 신변잡기식 잡담만 남았다

그야말로 '강심장'은 24명의 스타들이 출연해 주어진 주제를 두고 토크 배틀을 벌이는 신개념의 토크 배틀 프로그램을 주창하고 있습니다. 토크를 펼친 후 2라운드에서 토크 국가대표로 뽑힌 스타가 자유주제로 최종 대결을 펼쳐 최고의 입담을 가진 '강심장'으로 등극하는 형식입니다.


이는 기존 토크쇼와 차별화된 규모와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봤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기존
 서세원의 토크박스가 토크왕을 뽑는 방식의 연장선이었고 차별화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게스트가 출연해 지루한 토크가 이어졌습니다. 한 명에 포커스를 맞춰 이야기를 끌어낼 수 없다보니 연예인의 폭로성 신변잡기 잡담이나 루머를 끌어내는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감동은 없었습니다.
 
저녁 시간에 토크쇼는 단순한 신변잡기 보다는 감동과 공감이 녹아있어야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수가 있는데 강심장은 한계를 드러낸 것입니다. 무릎팍도사의 후광을 입고있는 강호동으로서는 변신의 모습일 수도 있지만 스스로 발목이 잡힌 셈입니다. 다시 강호동 본연의 모습을 살릴 수도 없는 프로그램 포맷의 한계로 인해 노출된 한계를 극복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음주에 빅뱅과 같은 소속사인 YG 패밀리의 2NE1이 출연한다는 예고가 있었으니 2NE1 특집쇼 전락도 예상됩니다. 여전히 수많은 스타 출연자들이 병풍이 될 한계를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병풍이 된 스타들의 불만이 앞으로 쏟아져 나올 것 같습니다.

어려운 난관 속에 출발한 강호동과 강심장이 어떻게 제 자리를 찾아갈 것인지 아직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다만 연출의 한계라면 쉬운 극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첫 출발부터 참을 수 없는 진부함과 식상함의 연출력 한계에 봉착한 셈입니다. 박중훈쇼 재판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만 첫 주제처럼 강심장이 '대박이거나 쪽박이거나' 너무 의욕만 앞서 무리수를 둔 것 같습니다. 이래 저래 말이 많은 강심장이 될 듯 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