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9.12 '미친 존재감' 정형돈 레슬링 감동, 봅슬레이 눈물 닮았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23)
  2. 2010.02.13 루지선수 사망, 얼마나 위험한 썰매길래?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차이는? by 진리 탐구 탐진강 (27)
  3. 2010.02.07 박명수 1박2일 천하 잠재운 유재석 카레이서? <무한도전 F1> by 진리 탐구 탐진강 (41)


"저희 경기가 최고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정형돈이 무한도전 WM7 레슬링 경기가 끝난 후 한 말입니다.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최선을 다했기에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무한도전은 무한감동이었습니다.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에 쓰러진 정형돈을 감싸안은 유재석. 유재석은 바닥에 누워있는 정형돈을 안고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울렁증으로 토하고 얼굴이 창백했던 동생 정형돈에 대한 걱정, 그리고 힘든 경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이겨낸 감격이 순간 밀물처럼 다가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정형돈과 유재석이 서로 끌어안고 있는 장면에서 순간 눈시울이 젹셔졌습니다. 그리고 방송 화면에는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이 끝난 소회를 정리하는 자막이 흘렀습니다.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레슬링 특집, 그것은 꼭 안아주고 싶은 무한도전이었다

 
꼭 안아주고 싶은 1년
누구도 포기하지 않았고
누구도 지지 않았습니다

쓰러질 만큼 힘들 때
언제든 일으켜 줄
우리는 무한도전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모두가 승자가 되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길 그리고 코치 손스타는 한동안 말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있는 관중들도 시청자들도 감동과 함께 눈물을 적셨습니다.

무대 위에 올라간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두 손을 잡고 인사를 했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여운이 짙게 남았습니다. 장충체육관에서의 경기가 끝난 후 뒤풀이에서 유재석을 비롯한 모두는 또 한번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번 방송에 당시 멤버들의 소감이 나왔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경기 후 밝힌 소회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까요?

하하 : "저는 심판이어서 별로 한 것은 없지만 정말 사랑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먼길 와주신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된 채 하하는 겨우 말을 이었던 것입니다. 장내 선수소개, 심판 그리고 선수 등 1인 3역을 열심히 소화해낸 하하의 겸손한 태도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의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아픔을 참고서 경기하는 형들을 가까이서 지켜봤으니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

정준하 :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저 이제 장가 갈 수 있겠죠?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경기 당일 응급실 링거 투혼을 보이며 진짜 레슬링 선수와 같은 면모를 과시한 정준하가 눈물을 참으며 감정에 북받힌 채 말했습니다. 그러자, 관중들은 '쩌리짱'이라고 외치며 정준하의 투혼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정형돈 :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보셔서 아시겠지만 우리 경기가 최고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앞으로도 무한도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동의 한마디였습니다. 역시나 관중들은 '정형돈'을 연호하며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길 : "재석이형 형돈이형 기술을 더 열심히 연습해서 내가 했으면 그 아픔과 고통을 나눴을 텐데, 제가 조금 더 도울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경기를 보는 내내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유재석 : "기술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아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 경기가 최고의 경기는 아닐지 몰라도 마지막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켜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 순간을 잊지 못 할 것입니다" 

손스타 : "서로 괜찮아? 라고 끝없이 격려하고 걱정하고 응원했습니다. 이 모습이 아직도 아련합니다"

길은 형들이 고생하는데 더 잘하지 못한 자책감과 고마움으로, 유재석은 자신의 기술을 받아내주고 고통을 이겨낸 동생들을 위해, 스승인 손스타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서로에게 느꼈던 배려와 감동을 전해주었던 것입니다.


또한, 형들의 마지막 3경기를 가슴을 졸이며 뒤에서 지켜보던 노홍철의 모습도 감동적이었습니다. 방송 화면에서 잘 잡히지 않았지만 경기 내내 눈시울이 적셔지고 인상이 찌그러지며 얼굴이 붉어진 채 형들을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을 졸이며 형들이 다치지 않고 경기를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듯 했습니다. 언제나 밝은 웃음만 봐왔던 터라 노홍철의 진심이 담긴 현장 장면은 가슴을 찡하게 했습니다. 노홍철이 "형들이 고통스럽게 경기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고통이 너무 크더라구요"라고 말한 것은 진심의 표현이었습니다.

정준하의 불굴의 부상 링거투혼과 노홍철의 얼굴 붉어진 고통의 응원 눈물 빛났다


그리고 경기 후 무대 위에 서 있던 정형돈의 허리에는 레슬링 챔피언 벨트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레슬링 특집 경기에서 진정한 챔피언은 정형돈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마지막 경기에 앞서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이기도 하고 구토와 어지러움 증상을 보여 고통을 호소한 정형돈이었습니다. 이미 제1경기도 치렀던 정형돈이 다시 제3경기를 치르기에는 악조건이었습니다. 유재석은 기도를 하고 하하는 장내 소개에 앞서 시간을 끌며 정형돈이 조금이라도 회복되기를 바랄 정도였습니다.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박명수 길 노홍철도 정형돈 걱정에 마음을 졸이며 무사히 끝나기를 몸과 마음으로 응원했습니다. 정형돈과 함께 팀을 이뤄 경기한 정준하는 자신도 링거투혼으로 몸이 좋지 않은 채 경기에 임하면서도 오히려 정형돈을 먼저 생각해 주는 마음이 멋져 보였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하나가 되어 서로를 격려하며 감동의 레슬링을 선보였던 것입니다. 땀과 눈물 그리고 환희의 무한감동 경기였습니다.


레슬링 경기 자체도 프로레슬러들의 경기 못지않게 훌륭했습니다. 정형돈은 무척 힘든 상황에서도 수플렉스 미사일 드롭킥을 비롯 자신의 특기인 족발당수를 멋지게 성공시켰습니다. 정형돈은 체력도 바닥나 낙법도 안되는 상황에 손스타의 드라이버 공격의 고통을 참으며 사력을 다해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경기는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정형돈이 경기 마지막 장면에 링 위에 누워있었습니다. 유재석이 3단 로프 위에 올라가 화려한 탑로프 프레스 공격 마무리를 준비했습니다. 유재석이 공중에서 날아 정형돈의 배 위에 떨어지고 경기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은 정형돈을 부둥켜 안고 한 참을 있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정형돈이 수플렉스를 통해 유재석을 넘기는 장면은 거의 프로급 실력이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정형돈을 일으켜 세워 서로 안아 주었습니다. 정형돈은 일어서 있을 힘도 없었습니다. 멤버들 모두는 목에 메여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 편의 감동 스포츠 영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1년간 준비한 무한도전의 장기 프로젝트 레슬링 특집이 진한 감동을 남기며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들은 진정한 프로였습니다. 안타까운 마음 졸이며 경기를 본 관중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무한도전과 함께 했습니다. 그래서 무한도전은 또 하나의 레전드가 되었습니다.

유재석의 정형돈을 위한 3단 로프 공격 배려와 김태호PD가 지산락카페 방송한 이유

육군 병장으로 현역 만기 제대한 정형돈은 그들과 달랐다

그런데 정형돈은 어떻게 고통스런 공격을 이겨냈을까요? 정형돈은 "기술을 받아내는 거니까, 그 땐 상대를 믿는 것 말고 없습니다. 제가 피를 나눈 형제가 있다면 이런 형이 아닐까 싶습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유재석의 공격에 공포스러울 수 있지만 형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무한도전 멤버들 모두가 이렇게 서로를 믿고 경기를 펼쳤기에 레슬링 특집은 성공리에 끝날 수 있었던 셈입니다.

사실 화면에서는 순식간에 지나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유재석도 힘들어 하는 정형돈을 위해 자신의 희생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3단 로프 위에 올라서 정형돈에게 떨어져 공격할 때 유재석은 다소 불완전하게 떨어지면서 혼자 충격을 거의 받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만약 유재석이 자신의 날아서 떨어지는 자신의 체중 충격을 정형돈에게 고스란히 안겨줄 경우 너무 고통스러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재석은 남 몰래 스스로 고통과 충격을 안고 공중에서 떨어졌던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유재석의 배려였습니다.

그리고 김태호PD의 냉철한 프로정신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방송을 레슬링 특집 만으로도 감동모드를 지속하며 끌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김태호PD는 레슬링 특집을 간결하게 끝내버리고 지산락카페에서의 박명수 게릴라 콘서트로 화면을 넘겨 버렸습니다.

당초 시청자들은 이번 방송이 레슬링 감동 장면으로 채우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릴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다른 예능 프로그램이었다면 감동을 쥐어 짜며 편집해 방송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김태호PD는 레슬링 감동모드를 쿨하게 끝내고 박명수 콘서트를 내보냈던 것입니다. 역시 김태호PD는 한 수 위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의리의 남아 정형돈의 형들을 걱정한 봅슬레이 경기 눈물과 레슬링 특집의 감동은 닮았다

한편, 이번 레슬링편은 과거 볼슬레이 특집의 감동과 닮아 있습니다. 당시에도 무한도전 멤버들은 혹독한 연습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볼슬레이 최종 경기를 직접 치러야 하는 마지막 상황에서 정형돈은 허리부상으로 경기에 참가할 수 없었습니다. 정형돈은 자신이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고 유재석 박명수 등이 형들이 볼슬레이를 타야하는 것이 몹시 괴로와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무한도전 봅슬레이가 무사히 결승선을 통과하자 정형돈은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형돈은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등을 끌어안고 계속 닭똥같은 눈물을 쏟았습니다. 진정한 남아의 눈물이었기에 이심전심으로 전해져 감동을 주었습니다.

           무한도전 봅슬레이 특집 당시 형들에 대한 미안함과 걱정으로 눈물을 펑펑 흘리던 정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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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보기를 보면 봅슬레이 특집 당시의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정형돈은 봅슬레이에 이어 이번 레슬링 특집에서 연거푸 감동을 준 셈입니다. 어쩌면 정형돈은 지난 봅슬레이에서 허리부상으로 경기에 참여하지 못한 형들에 대한 미안함을 이번 레슬링에서 완전히 만회하려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진정성이 있다면 통하는 법입니다. 정형돈이 의리의 남자로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지는 이유이겠지요.

확실히 정형돈은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웃기는 것 빼고는 다 잘한다는 정형돈. 앞으로 웃기는 것도 더 잘하는 연예인이 된다면 차세대 예능의 중심으로서 성장할 것입니다. 이번 무한도전 레슬링 경기에 축하공연을 하기 위해 온 가수 싸이의 '연예인' 노래가사가 정형돈을 비롯 멤버들과 오버랩되기도 했습니다. 정형돈의 땀과 눈물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줄 무한도전의 미래일 것입니다.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항상 즐겁게 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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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 직전에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루지 남자 싱글에 참가한 그루지야 소식 노다르 쿠마리타시빌리라는 선수가 캐나다 슬라이딩센터에서 13일 공식 훈련 도중에 썰매에서 튕겨져 나가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것입니다.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쿠마리타시빌리 선수는 14일 열릴 예정인 남자 루지 출전을 앞두고 최종 연습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쿠마리타시빌리의 썰매가 경기장을 엄청난 속도(95mph)로 달리는 도중 결승전 직전인 16번 커브 부근에서 과도하게 꺾이며 경기장 쇠기둥 벽에 충돌했습니다. 쿠마리타시빌리는 급격한 커브를 돌다 원심력을 이기지 못해 썰매에서 떨어진 뒤 반대편 벽으로 날아가 쇠기둥에 머리를 크게 부딪혀 치명상을 입었던 것입니다. 

사고 직후 긴급구호팀이 쿠마리타시빌리 선수를 소생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너무 큰 치명상을 당해 목숨을 건지지 못하고 끝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썰매의 훈련 속도는 최고시속 130㎞ 이상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보통 루지가 봅슬레이보다 빠른 속도로 달린다고 하니 얼마나 위험한지 알만 합니다.

루지 경기의 유래와 봅슬레이와 관계는?
 
사람이 특별한 안전도구 없이 나무로 만든 썰매를 타고 활주하는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입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터보건이라고 부르고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는 로덜이라는 명칭으로 부릅니다. 봅슬레이는 강철제 썰매로 키가 있으나, 루지는 강철(러너)만 붙어 있습니다. 루지는 원래 눈 위에서 수송과 교통용구로 사용됐으나 눈 위에서의 놀이기구가 발전하고 공식 올림픽경기 종목으로 채택되기에 이른 것입니다.

루지가 최초로 공식경기대회가 된 것은 1914년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 유럽선수권이고 제1회 세계선수권은 1955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루지는 당초 봅슬레이연맹에 소속되어 있었으나 1957년 국제봅슬레이 터보거닝연맹에서 분리되어 국제루지연맹(FIL)을 결성하고 1964년 제9회 동계올림픽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루지 종목의 코스는 1000∼1200m의 곡선과 직선으로 된 트랙을 봅슬레이와 마찬가지로 눈과 얼음을 얼려서 만듭니다. 루지는 남녀 경기 종목이 있는데, 남자에게는 1인승과 2인승 종목이 있고 여자에게는 1인승 경기 종목만 있습니다. 1인승은 4회, 2인승은 2회 활주하며 합계시간이 적은 쪽이 승자가 되는 경기 방식입니다. 국제경기규칙에 규정된 루지용 썰매는 목제이고 접지활주부를 러너라 하며 좌우 러너 사이의 나비는 안쪽 간격이 45㎝ 이내, 무게는 1인승이 20㎏, 2인승이 22㎏입니다. 그리고 루지용 썰매의 높이와 길이는 제한이 없습니다. 핸들과 브레이크가 없으므로 썰매 선단에 붙은 고삐와 발목으로 썰매를 끼고 방향을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아주 예민한 감각과 냉정한 정신력이 요구되는 경기로 위험한 종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휘슬러 슬라이딩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루지 경기장으로 유명합니다. 루지는 시속 150km가 넘는 엄청난 속도를 내는 동계올림픽 종목입니다. 루지는 작은 썰매에 맨몸을 싣고 경기에 나서야하는 만큼 언제나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크게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그루지아 루지선수 사망 사건 이전에도 지난 1964년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에서 대회를 앞두고 영국의 루지 선수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루지선수 사망 소식을 접한, 자크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쿠마리타시빌리 선수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올림픽 경기 일정에 차질을 빚지않도록 진화에 나선 상황입니다. 그러나 자국 선수 사망이라는 엄청난 충격을 받은 그루지야 선수단은 올림픽을 포기하고 동계올림픽 선수단이 전원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루지야 선수단은 목에 검정색 머플러를 두른 채 고인이 된 동료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당당히 BC 플레이스에 모습을 드러냈고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로 선수단을 위로했습니다.

           
             
루지 선수의 사망으로 검정색 머플러를 두르고 개막식에 참석한 그루지야

우선 루지선수의 사망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고 안타깝기 그지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선수 가족은 물론 그루지야 선수단에게도 심심한 애도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적절한 안전 대책도 없이 위험한 경기장을 그대로 노출시킨 사망 원인에 대해 책임 추궁과 대책은 필요할 것입니다.

이번 동계올림픽 주최측인 캐나나는 물론 IOC도 선수 보호에 만전을 기하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입니다. 아울러 루지를 동계올림픽 종목으로 유지할 것인지 재발방지 안전대책이 가능한지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 중에는 위험한 종목이 많은 편인데 캐나다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이제 개막식을 치른 만큼 향후 경기 일정에서 여러 선수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한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그루지야 선수에게 명복을 빌며 아울러 선수 가족들과 그루지야 선수단 모두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의 차이는?

이번 사망 사고 종목인 루지는 봅슬레이 스켈레톤(스켈리턴)과 함께 동계올림픽에서 썰매 종목이란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무한도전에서 소개된 봅슬레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생소한 종목들입니다. 

그렇다면 세 종목의 차이는 무엇일까? 봅슬레이는 마치 F1 자동차 같은 모양을 한 원통형 슬레드를 타고 내려오는 종목으로, 4인승과 2인승 경기가 있습니다. 4인승 경기에는 썰매를 미는 푸시맨 2명과 브레이크를 잡는 제동수 1명, 핸들을 조종하는 조종수 1명이 탑승하는 종목입니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박명수 등이 탔던 것이 4인승 봅슬레이였습니다. 그리고 2인승은 푸시맨 없이 제동수와 조종수만 타는 경기입니다.

루지가 가장 빠른 속도의 경기 종목


루지와 스켈레톤은 일반적으로 타는 눈썰매와 유사한 썰매를 이용하는 경기종목입니다. 스켈레톤은 앞을 보고 엎드려서 경기를 하고, 루지는 뒤를 보고 누워서 탄다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봅슬레이가 핸들과 제동장치가 있는 반면 루지와 스켈레톤은 별도 장치가 없는 것이 차이입니다.

동계올림픽 썰매 삼총사 중 가장 빠른 종목은 루지입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토니 벤스후프(미국)가 기록한 순간 최고속력 시속 139.3㎞가 가장 빠른 공식기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봅슬레이의 경우 토리노올림픽 때 4인승에 출전한 독일 2팀이 기록한 순간속력 시속 133.7㎞가 가장 빠른 기록이며, 스켈레톤은 최고 스피드가 시속 120㎞ 중반이라고 합니다. 세가지 썰매를
모터 스포츠로 비유하면 루지와 스켈리턴은 오토바이와 비슷하고 봅슬레이 2인승은 스포츠카, 4인승은 트럭을 모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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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와~ 유재석은 뭐든지 잘하네." "역시 유재석이다."
아내와 두 딸을 비롯 온 가족이 무한도전 F1 카레이서편을 보면서 유재석에 대해 감탄사를 연발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 유재석이 1인자인지 국민MC인지 확인시켜 준 방송이었습니다.

사실 유재석이 겁이 많은 편이라서 카레이서에서 제대로 운전을 할까 기대반 우려반으로 지켜봤습니다. 그러나 유재석은 그런 우려를 말끔하게 없애주었습니다. 지난해 초 무한도전 봅슬레이편에서 유재석은 스피드에 있어 다소 공포심을 갖고 있는 모습이었던 터라 카레이싱에서도 처음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그것은 기우에 불과 했습니다. 유재석과 함께 카레이서로서 자질을 보인 멤버는 박명수와 노홍철이었습니다. 하루 먼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선발대로 도착한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은 첫날부터 카레이싱에 필요한 기본 운전 기법을 어느정도 연습할 수 있었습니다. 정형돈은 아쉽게도 호흡곤란 증세로 인해 경기장을 질주하는 카레이싱은 포기해야 했습니다. 정형돈은 봅슬레이편에서도 부상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바 있어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정형돈의 카레이싱 탈락은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전문적 기술과 체력이 요하는 카레이싱 특성상 어려움은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박명수는 유재석이 도착하기 전날부터 F1의 규칙과 카레이싱에 대한 기본기를 사전에 기초 마스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20년 경력의 택시 운전기사를 한 바 있어 소위 '기사 혈통'을 물려받은 박명수는 의외로 강한 담력과 기술로 카레이싱에 소질을 보였고 실제 경기장 질주를 즐기는 모습까지 보여 주었습니다. 노홍철도 시동을 거는 것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장 코스에 빨리 적응하며 뛰어난 운전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포뮬러 원(F1, Formula One)이란?

포뮬러 원(Formula One)은 운전석 하나에 4개의 바퀴가 바깥으로 드러난 오픈휠 형식의 포뮬러 자동차 경주 중 최상급 자동차 경주 대회를 뜻합니다. F1의 공식 명칭은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입니다. F1은 약칭으로 부르는 말이며 에프원 또는 포뮬러 원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F1을 그랑프리 레이싱이라고 부른다고도 합니다. F1은 무려 시속 350Km까지 달릴 수 있는 현대 과학기술의 집약체인 자동차라 할 수 있습니다.

F1은 세계 200개국에 생방송 중계되고 6억명이 시청할 정도인데 올림픽 및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히는 경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전남 영암에서 2010년 한국 최초로 열리는 포뮬러 원(F1) 그랑프리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편 무한도전팀이 연습한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는 포뮬러원(F1) 그랑프리의 운영법인인 카보(KAVO)가 한국인 F1 드라이버 선발전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무한도전 멤버들의 교육에는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남녀 레이서인 유경욱과 강윤수가 교관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강윤수는 우리나라에 유일한 FBO2(F1 보다 낮은 단계) 여성 카레이서이며 미녀형 외모의 얼짱 레이서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2005에는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었습니다.

박명수의 레이싱 몰래카메라에 당한 유재석 "형은 하지말라고" 

박명수는 후발대인 유재석 정준하 길이 도착하자 카레이서 하루 선배로서 F1 기본연습 과정에서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유재석 일행은 박명수가 자신들을 뒷좌석에 태우고 운전연습에 나서자 공포심에 떨며 "형은 하지 말라고." "하지마. 하지마."를 계속 외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그런데 정형돈에 이어 정준하는 몸이 커서 사고시 차체가 뒤집힐 경우 헬맷을 쓴 머리가 경기장 바닥에 먼저 닿을 수 있는 신체조건으로 인한 위험성으로 카레이싱 도전은 불가하다는 판정을 받는 불운으로 안타깝게도 레이싱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정준하는 기본 연습시 카레이서로서의 기량을 보여준 바 있어 허탈함이 컸을 것입니다.
 
유재석이 F1 차에 가볍게 시동을 걸고 경기장 질주에 돌입하자 잔뜩 우려감 속에 긴장하던 다른 멤버들은 유재석이 놀라운 스피드로 달리자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유재석은 단숨에 이전에 카레이서로서 소질을 인정받았던 향후 박명수와 노홍철과의 대결에서 다크호스로서 급부상한 것입니다. 유재석은 출발시 긴장감이 역력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무서운 광속의 스피드와 굉음으로 달렸기 때문입니다.

유재석의 레이싱 도전에 박명수의 불안감 "잘하네. 내가 짱인데"

자신이 멤버들 중 최고 레이서로 자신만만했던 박명수는 당황스런 상황인 것입니다. 그래서 박명수는 유재석이 안정된 상태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운전을 하자 "잘하네. 이러면 안되는데. 내가 짱인데."라면서 은근히 승부욕을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박명수의 카레이서 1박2일 천하가 막을 내리는 순간입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유재석과 박명수의 불꽃 튀는 대결이 기대될 듯 합니다.



유재석은 처음에는 얼굴 표정이 사색이 되어 경직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유재석은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언제나 그랬듯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카레이서로서의 레이싱에 집념과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치 지난 여자 복싱 특집에서 최현미와 쓰바사 덴쿠가 자기 스스로와 집념에 도전하듯이 유재석도 그랬습니다.


아울러, 지난 해 봅슬레이 프로젝트에서도 유재석은 스피드에 대한 울렁증을 극복하고 오합지졸의 팀을 리드하며 무한한 감동을 선사한 바 있었습니다. 비록 어렵고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자신과의 약속은 물론 무한도전을 보는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는 프로정신을 바탕으로 항상 솔선수범하고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다음 주에는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이 어떤 승부의 결과를 나타낼지 자못 궁금해 집니다. 누가 이기느냐 보다는 얼마나 최선을 다했으냐 집념과 의지를 겨루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거기에는 무한도전의 열정과 성실함을 책임지는 유재석이 있습니다. 유재석의 리더십은 어쩌면 시대정신과도 닮아 있습니다. 리더가 존중과 신뢰로 사람들을 대하고 먼저 성실하게 솔선수범함으로써 거기서 자연스럽게 더 큰 영향력이 생기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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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