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9.12.19 산타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준 감동 by 진리 탐구 탐진강 (37)
  2. 2009.11.29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면 좋은 5가지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109)
  3. 2009.11.29 무한도전 미안하다송, 무한 감동인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90)
  4. 2009.06.02 노무현 후폭풍, TK와 PK 철옹성도 변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24)
  5. 2009.03.20 정부부처가 블로그에 신경쓰는 이유는? by 진리 탐구 탐진강 (25)
  6. 2009.03.04 문근영이 천사인 3가지 이유 "소통과 나눔" by 진리 탐구 탐진강 (51)
  7. 2009.03.01 10살 딸도 감동한 워낭소리, 세대 관통한 소통 by 진리 탐구 탐진강 (12)
  8. 2009.01.22 오바마는 왜 소통의 IT 대통령을 꿈꾸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4)
  9. 2009.01.17 부시 대통령, 미국 역사상 최저 22% 지지율 의미 by 진리 탐구 탐진강 (4)


점심 시간에 회사에서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 오후에는 휴가를 내고 아내와 집에 일찍 들어왔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우체국 택배가 하나 배달됐습니다. 두 딸아이의 이름으로 낯선 택배가 배달됐습니다. 집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아이들이 설렌 마음으로 택배를 받았습니다.

아내는 누가 보낸 선물인지 살펴보더니 대충 알아차렸습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살펴보았던 터라 보낸 사람의 이름을 보고 짐작했던 것입니다. 블로그 이웃인 모과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모과님의 선물을 받기 전 까지는 어떤 선물일지 전혀 몰랐습니다.

우체국 택배의 박스를 뜯어보는 순간 놀랐습니다. 아이들도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너무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던 것입니다. 박스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비롯해 퍼즐과 여러 책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에 대해 사려깊은 이야기를 크리스마스 카드와 글이었습니다. 제가 별도로 아이들을 블로그에 쓴 적이 없는데 세심하게 두 딸에게 각각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이야기와 함께 그들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글을 전해왔습니다.

두 딸은 너무나 기뻐서 곧바로 크리스마스 카드에 편지를 썼습니다. 모과 할머니께 쓰는 편지였습니다. 친 할머니도 아닌데 어쩌면 그렇게 저희 딸들을 잘 알고 있는지 신기했습니다. 두 딸도 전혀 만난 적이 없는 모과 할머니에게 푹 빠져서 각자 정성껏 편지를 쓰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싼타 할머니라고 했습니다. 아이들도 싼타 할머니라고 여겼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싼타 할머니의 선물에 두 딸이 감동하다

우체국 택배 박스를 열어 봤습니다. 그 안에는 초콜릿을 비롯한 여섯 종류 정도의 각종 과자와 퍼즐, 여섯 가지 종류의 책들이 가득했습니다. 내년에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가는 둘째 딸은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싶었는데 너무 좋아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아내와 아이는 퍼즐도 무척 좋아하고 평상시 즐기던던 놀이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취미까지 알았는지 놀라웠습니다. 역시 산타 할머니인가 봅니다.



이 모두가 블로그 이웃인 모과님의 정성스런 선물이었습니다. 선물 하나 하나를 고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정성과 따듯한 마음이 녹아있는지 저절로 느껴졌습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모과님이 할머니로서 아이들에게 다정하고 정감있는 글이 친필로 씌여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모과 할머니에게 당장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겠다며 자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연스런 공감의 대화였습니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답장을 쓰겠다는 것이 오히려 대견스러웠습니다.


아내도 놀라운 눈치였습니다. 예기치 못한 산타 할머니의 선물에 감화된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모과님이 두 딸의 이름을 알고 자신의 손주 딸과 다름없이 다정하게 생각해주는 마음씨에 고마움이 절로 드는 것 같았습니다. 아내는 어떻게 아이들 이름을 알고 있는지 신기해 했습니다. 사실은 블로그를 하면서 오래 알게 된 모과님이 언젠가 아이들 이름을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과님이 친히 카드와 함께 아이들 선물을 보낸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모과 할머니의 친필 편지를 보더니 연신 방긋방긋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당장 자신의 방에 있던 크리스마스 카드를 꺼내 편지 답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이런 모습도 처음이었습니다.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감동의 느낌은 똑같은 것 같았습니다.

블로그 이웃은 세대와 공간을 뛰어넘는 소통의 바다였다

블로그라는 것이 단순히 자신의 일기를 쓰는 공간이 아니라 세대와 시간과 공간의 벽을 뛰어넘는 소통의 장이 아닌가 생각됐습니다. 비록 블로그가 인터넷에서만 만나기 때문에 정이 부족하고 이기주의적인 장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라도 오래 소통하다보면 이웃사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습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니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습니다. 세대와 나이 그리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소통의 바다였습니다. 지식 나눔의 장이었습니다.



자신의 손자라고 하더라도 쉽지않은 일이었습니다. 모과님은 제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첫 글에 댓글을 달아주면서 격려를 해주신 분이었습니다. 생소한 블로그에 언제나 친근하고 사려깊은 댓글로 힘을 실어주곤 했습니다. 저 보다 나이가 많은 연배이신 분이 블로그를 하는 것에 놀라면서 매일 노력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도 거르지않고 글을 쓰면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말 고마운 분입니다. 그런데 아이들까지 챙겨주시다니 또 한번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과 할머니를 위해 포즈를 취해 달라는 요청에 아이들이 흔쾌히 응했습니다. 두 딸은 얼굴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모과 할머니를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만큼 아이들의 마음도 싼타 할머니와 통했던 셈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카드에 모과 싼타 할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답장을 썼습니다. 평소와 달리 진지하게 정성껏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좋은 블로그 이웃 사촌은 인생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한다
 
아무리 가까운 친척이라 하더라도 자주 만나지 않으면 남남이나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이웃사촌이 되었던 것입니다.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블로그에서 만나는 이웃도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언제나 만날 수 있어 더욱 가까운 이웃사촌이 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가 주는 장점은 인생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데 소중한 소통 수단인 것 같습니다. 친구 녀석 중에 최근 블로그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는 너무나 잘한 선택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세상을 만났고 많은 이웃과 사귀면서 취미 뿐만 아니라 인생의 즐거움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블로그는 평생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소중한 이웃과의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모르던 분야의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학교와도 같습니다. 인터넷이라고 딱딱할 것 같지만 오히려 블로그 이웃이 더 정겹고 따뜻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받은 싼타 할머니의 선물이 온 집안을 들뜨게 했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큰 감동이었습니다. 이는 저는 물론 아내와 아이들 모두에게 커다란 기쁨과 행복이었습니다. 모과 싼타 할머니에게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편지를 쓰는 두 딸에게 특히 소중한 기억이 될 것입니다. 모과님의 깊은 배려와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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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티스토리를 개설한지 11개월이 되어 갑니다. 지난 1월초부터 시작했으니 곧 1주년이 다가옵니다. 블로그하면 포털의 블로그만 알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포털인 다음과 네이버 등이 제공하는 블로그가 전부라고 생각했던 시절에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사실 다음이나 네이버 블로그를 할 때는 펌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뉴스 기사를 퍼오기도 하고 다른 블로그 글을 스크랩(펌) 기능을 통해 가져다두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뭔가 이상했습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다른 사람의 글만 가득하게 있다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게다가 네이버 블로그는 유난히 펌글들이 많았습니다. 가두리 양식장에 갇힌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거기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뭔가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던 참이었습니다.

주변의 지인들 중에 웹2.0이나 IT지식이 풍부한 분들이 있어 자문을 구했습니다. 그랬더니 티스토리 블로그를 해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연말에 오래 고민하다가 티스토리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왕 시작할 바에는 나 자신과의 약속이라는 관점에서 매일 포스팅을 하기로 나름대로 방침도 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티스토리 블로그가 좋은지 그 이유를 제가 생각하는 몇가지를 공유합니다.

콘텐츠가 좋고 전문성있는 블로그가 상대적으로 많다
 
티스토리를 하다보니 대부분 블로거들이 자신만의 특화된 내용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시사, 문화, 경제, 요리, 여행, 군대, 연애, IT, 생활, 스포츠, 육아, 연예 등 다종다양한 주제의 블로그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특정한 주제를 갖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고 일기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블로그도 있고 세상의 모든 지식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블로그도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티스트로 블로그에서는 펌글이 거의 없었습니다. 펌글 천지인 네이버 등 포털 블로그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티스토리에도 신문 기사를 펌질하는 일부 블로거도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티스토리 블로거 대다수는 자신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었습니다.


현역 치과의사인 달려라꼴찌님이 보낸 위코니 치약입니다. 연세대 치과대학 연구팀이 만든 것이었는데 평상시 사용하는 치약과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위코니 치약으로 양치질 후 쥬스나 과일을 먹어도 미각 그대로 살려주었습니다. 평소 담배를 피우는 저는 치약 사용 후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따라서 전문성있는 파워 블로거가 많은 곳이 티스토리였습니다. 물론 이글루스나 태터앤미디어 블로그와 같이 설치형 블로그에도 전문성있는 블로거들이 많은 편입니다. 따라서, 블로그를 제대로 하려면 설치형 블로그가 이왕이면 전문가로서 좋은 편인 듯 합니다. 사람들이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면 전문가적인 느낌이 많이 납니다. 포털 블로그 중에도 전문적 글쓰기를 잘하시는 분도 많이 있지만 펌질 블로거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빛을 잃는 경우가 많은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자신의 이력서로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는 몰랐지만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그가 이력서로서 향후 인생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직원 채용시 블로그 운영 여부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편입니다. 짧은 오프라인 이력서나 면접 만으로 인재를 채용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각자 운영하는 블로그를 보면 그 사람의 인생과 생각 그리고 전문성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성과 인성이 중요하고 커뮤니케이션 소통능력이 소중한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블로그는 이력서로서 가장 정확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인재를 제대로 채용하려면 블로그가 이력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블로그 운영은 삶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자신의 삶을 열심히 개척해가는 열정을 보려면 블로그 이력서가 가장 확실한 편단 기준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더욱이 소통이 중요해진 시대에서는 블로그 만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것도 없을 듯 합니다. 지금 직장을 구하는 20대 젊은이들이 당장 해야 할 것이 있다면 영어 단어 암기도 중요하지만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잘 관리 운영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평생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최적의 도구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다종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물론 전세계 각국의 사람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나 생각을 통해 자기 자신의 안목과 생각을 넓혀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지식은 매우 유한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통해 접하는 지식과 생각을 그 폭을 넗혀줍니다.

많은 이웃들과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것은 시간과 돈이 많이 들지만 온라인 블로그에서 만나면 쉽게 많은 분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소통 속에서 인생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때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도 만나고 의사와 같은 전문가를 만나기도 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여러 사람들도 만나게 됩니다.

멀리 떨어져 사는 해외의 친구와 늘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생각 자체가 글로벌적인 시각으로 바뀌고 나 만이 아닌 사회 공동체에 대해 관점을 갖게 되기도 합니다. 멀리 바라보고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블로그는 멋진 인생의 도구인 셈입니다. 나이와 국경을 초월한 소통 공간인 것입니다.


핑크윙크님이 보내 온 노래 CD와 초콜릿입니다. 대학생이신 것 같은데 정성을 담은 선물이라 인상적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광화문연가, 비오는 날의 수채화, 그리움만 쌓이네 등 명곡들이 많아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핑크윙크님 블로그는 공대생으로 여러가지 수학적 지식과 세상과 소통하는 글들이 많아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람 사는 향기와 이웃들과의 나눔의 정이 있다

세상이 각박해지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인데 삶의 향기과 이웃간의 정이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블로그 세상은 오히려 사람 사는 향기와 이웃들과의 나눔이 정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딱딱하고 정이 없을 듯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바쁜 현대생활 속에서 미처 다하지 못한 사람들 사이의 인간적인 부분이 블로그 소통을 통해 꽃피고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느껴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블로고스피어 즉, 블로그 세상은 적어도 각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가 되기도 하고 한국과 해외 각국을 연결하는 민간외교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그 속에는 무한한 인간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수많은 이웃들이 많습니다.


군대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악랄가츠님이 쓴 군대이야기란 책입니다. 여자들도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재치있고 재미있고 발랄한 터치로 쓴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블로거가 책을 쓰는 일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묘미란 누구나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블로그 세상은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각각 풀뿌리 민주주의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각자 블로거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의 실천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 작은 나눔이나 정성이라도 나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주인되는 세상이 바로 블로그인 것입니다. 앞으로 세상을 바꾸는 힘은 누구나 1인 미디어가 될 수 있는 블로그가 만들지도 모를 일입니다.
 
평생 취미와 소통을 통한 개인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

저는 평생의 취미를 하나 얻었습니다. 블로그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소통의 도구이기도 합니다. 사실 은퇴 후에는 시골 마을에서 텃밭 하나 가꾸고 살고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조용한 시골은 사람들이 별로 없이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정보가 부족해 시대에 뒤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을 일거에 떨쳐주는 것이 블로그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여름에 시골에 가서도 블로그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문명의 이기가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골에서 지금은 하나 둘씩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생기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할 수 있는 일이나 취미가 적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블로그는 여전히 세상과 소통하는 좋은 수단인 동시에 평생 취미로도 최고가 될 듯 합니다. 만일 젊은 시절부터 해왔다면 개인 브랜드를 완성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개인 누구나 브랜드화될 수 있는 것 중 블로그가 가장 유용한 셈입니다. 블로거 중 책을 내고 강연도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설사 파워 블로거가 되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공간인 블로그를 통해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블로그로 돈을 버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물론 아직도 블로그를 모르는 분도 있고 티스토리를 모르는 분도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다음뷰와 마이뷰라는 국내 최고의 블로그 세상과 접목이 잘 되어 있어 블로거들에게 많은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굳이 제가 티스토리를 이야기한 것은 개인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많이 배웠기 때문입니다. 이글루스나 태터앤미디어 블로그도 좋습니다. 그리고 포털의 블로그도 펌글이 아닌 각자 직접 콘텐츠를 생산해 잘 운영하고 소통을 잘한다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라도 진정한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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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역시 무한도전이었습니다. 역시 김태호PD였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무한도전 '식객 프로젝트' 뉴욕편의 대미는 재미와 감동과 눈물과 열광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저는 그 동안 무한도전 식객 프로젝트 뉴욕편에 대해 최종 대결을 지켜보자는 주장을 펼쳐왔습니다. 뉴욕편은 그 동안 많은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많은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은 정준하가 김치전을 만들면서 명현지 명셰프와 갈등을 보인 장면에 정준하의 무례함을 질타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이 미국 방송국에서 우리 음식을 알리기 위해 메뚜기춤을 춘 모습이나 무한도전 멤버들이 영어를 잘못해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타블로 형인 이선민의 비판 글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논란이 일자 어떤 변명도 없이 사과를 했습니다. 이번 무한도전 뉴욕 프로젝트 최종편은 무한도전이 왜 최강인지 여실히 보여준 걸작이었습니다. 특히나 그 동안 논란을 말끔하게 잠재우는 '미안하디 미안하다' 노래가 압권이었습니다. 공식 사과의 이야기를 단순히 말이나 자막이 아닌 재치있는 노래로 보여준 무한도전 김태호PD의 천재적 재능에 한편 놀라울 따름입니다.
 
비틀즈의 '오블라디 오블라다'는 '인생은 흘러가는 것'

무한도전 뉴욕 프로젝트 최종편을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갑자기 무한도전 멤버들이 전설의 록그룹 비틀즈로 변신해 등장한 것이었습니다. 자막에는 '미안하디 미안하다'라는 노래 제목이 비추어졌습니다. 그 때 까지만 해도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고개를 내밀고 무한도전 멤버들의 동작을 살펴봤습니다.


정준한 여자친구가 선물한 웃는 강아지 인형과 조지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닮은 이미테이션 배우

비틀즈(Beatles)가 부른 불후의 명곡 중 하나인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를 패러디해 개사한 노래였습니다. 원래 '오블라디 오블라다'는 우리나라의 노래인 '갑순이와 갑돌이'와도 유사합니다. 시장에서 마차를 끌면서 장사를 하는 데스먼드와 악극단에서 노래를 하는 처녀 몰리 존스가 서로 연애하다 결혼하여 자녀를 두고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외치면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입니다. "재미나게 살고 싶다면 오브라디 오브라다를 외쳐보세요(If you want some fun, take obladi-oblada)"라는 마지막 구절이 인상적인 팝송입니다. 그러면 먼저 '오블라디 오블라다'의 영어와 우리말 한글 가사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오블라디 오블라다' 영어 가사와 한글 가사

Desmond has a barrow in the market place,
Molly is the singer in a band.
Desmond says to Molly "girl I like your face",
And Molly says this as she takes him by the hand.

Ob-la-di, ob-la-da, life goes on, bra!
La la how the life goes on.
Ob-la-di, ob-la-da, life goes on, bra!
La la how the life goe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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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먼드는 시장에서 손수레를 끌지.
몰리는 밴드에서 노래하는 가수였다네.
데스먼드는 "아가씨는 얼굴이 예쁘네요"라고 몰리에게 말했고,
몰리는 그의 손을 잡으며 이렇게 말했지.

오브라디 오브라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
라라, 인생은 흘러가는 것
오브라디 오브라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
라라, 인생은 흘러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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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라디 오블라다'는 1968년 발매된  비틀즈의 'White Album'에 수록된 노래로, 제목인 '오블라디 오블라다(Ob-la-di ob-la-da)'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요루바(Yoruba) 부족의 말로 '인생은 흘러가는 것(Life goes on)'의 뜻이라고 합니다.

무한도전은 어쩌면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통해 인생과 무한도전에 대한 철학을 말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니 너무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큰 그림을 보고 즐겁게 살아가라는 메시지가 담긴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데스몬드와 몰리 존스가 희망을 갖고 행복을 일구면서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외치며 살듯이 말입니다.

공식 사과도 웃음과 재치로 승화시킨 무한도전의 힘

다시 무한도전의 사과송 '미안하다'송으로 돌아가 봅니다. 사실 무한도전이 뉴욕행을 택한 것은 우리나라 전통 한식의 참맛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습니다. 음식을 직접 만들어 예능 버라이어티를 한다는 것도 어렵지만 음식을 배우고 만들어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를 자임해 실행에 옮긴다는 것은 더더욱 힘든 일입니다. 무한도전이 무모한 도전이라고 손가락질하더라도 단지 머리 속에 맴도는 꿈이 아니라 실제 그 꿈과 이상을 현실로 만든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을 감동으로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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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6명의 멤버 즉,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리쌍) 노홍철은 그 동안 어떤 도전에도 굴하지 않고 그 도전 미션을 해내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뉴욕 프로젝트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뉴요커의 입맛에 맞는 한식 음식 요리를 만드는 일도 어렵고, 언어도 통하지 않아 영어를 공부해도 막상 미국인들 앞에서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미국 뉴욕에 왔는데 포기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악조건 속의 강행군과 힘든 여정 속에서 짜증도 나서 고통도 컸겠지만 결국 그들은 역경을 극복해가며 최선을 다한 최종 대결을 펼쳤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비틀즈 멤버로 변신해 부른 '미안하디 미안하다'송에는 그러한 심경과 반성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가사를 살펴보면 "쩌리짱 국민호감 되더니 요리하다 무리수로 게시판 도배, 속상했다' '잘해보려 했는데 진심으로 후회한다. 잘할게요 쩌리짱' '마흔살에 대들다가 욕먹은 쩌리짱, 진심으로 호소하는 말 미안하다. 김치전 맛있을 줄 알았지' 등은 그간 마음 고생했던 정준하의 심경과 후회 그리고 사과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면 '미안하다'송의 가사를 전체 내용을 아래 박스에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미안하디 미안하다' 노래 가사 전체 내용

생전 처음 만들어 본 아귀찜, 어떡해요 담배맛이나
음식갖고 장난치다 혼났죠, 게시판지분을 다 갖고왔죠

미안해요 준하음식 소금친거, 예능욕심 냈어요
(반성했니) 반성했다 위생관념, 철저히지킬게요

인생역전 알고보니 미각 길, 양쉐프가 동업하재요
무한도전게시판 지분1위, 쩌리짱이 바로 넘겨받았죠

(감잡았니)감잡았다 주말예능, 이젠 나의 독무대
(괜찮아요) 힘을 내요 쩌리짱도, 나만믿고 따라와

쩌리짱으로 국민호감되더니, 요리하다 또 실수 했네
나는 정말 잘 해볼려고했는데, 결국 또 무리수로 게시판도배

(입나왔니) 입나왔다 속상했다, 잘해보려했는데
(후회하니)후회한다 진심으로, 잘할게요 쩌리짱

노릇노릇 군침도는 김치전, 엄마한데 배워왔지요
마흔살에 대들다가 욕먹은, 쩌리짱 진심으로 호소하는말

(미안하지) 미안하다 김치전, 맛있을줄 알았지
(미안하지)미안하다 수채구멍, 안막힐줄알았지

쪼쪼댄스 추던 타임  스퀘어, 월가에선 둘리댄스를
영어몰라 쩔쩔매도 파이어~~, 무한도전 온몸으로 부딪쳤어요

(무식했니)무식했다 무한도전, 좀 더 노력할게요~~


가사를 음미해보면 그 동안 질타를 받았던 멤버들이 그대로 등장합니다. 쩌리짱 정준하 이외에도 이번 무한도전 식객편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간 '길'의 반전에 대한 내용도 가사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생전 처음 만들어 본 아귀찜, 어떡해요 담배맛이나' '음식갖고 장난치다 혼났죠, 게시판지분을 다 갖고왔죠' '인생역전 알고보니 미각길, 양쉐프가 동업하재요' 등과 같이 길이 식객편에서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영어를 못해 비판받던 모습에 대해서는 '쪼쪼댄스 추던 타임  스퀘어, 월가에선 둘리댄스를''영어몰라 쩔쩔매도 파이어~~, 무한도전 온몸으로 부딪쳤어요' '(무식했니)무식했다 무한도전, 좀 더 노력할게요~~'와 같은 가사로 해명과 반성 그리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보여주었습니다.

무한도전이 예능 본좌인 이유는 재미와 감동과 소통에 있다

일반적으로 사과 방송에서는 진행자가 고개를 숙이거나 자막을 통해 공식 사과를 하는 것과는 달리 무한도전은 유쾌하면서도 감동이 있어 그 차이가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웃음과 재치의 가사를 음미하면 가슴이 찡한 감동에 더불어 눈물이 나올 뻔 하기도 했습니다. 무한도전이기에 가능한 무한 반전의 감동과 눈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무한도전입니다. 
 



무한도전은 뉴욕편에서 우리의 한식 음식인 김치전, 비빔밥, 시금치 된장국, 조청 떡꼬치, 겉절이, 떡갈비, 궁중 떡꼬치, 김치떡갈비 말이, 김치주먹밥 등을 뉴요커들에게 선보였습니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선봉에 섰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 의미있는 방송이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전통 음식과 한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국가적으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들이 많아진다면 언젠가는 우리 한식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이번 무한도전 뉴욕편 최종대결은 무한도전이 왜 강한지 다시한번 그 진가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개사한 '미안하다송'은 무한도전이 시청자들이나 네티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었습니다. 다른 예능 방송을 보면 엄청난 논란이 있어도 거짓말하거나 엉뚱한 논리도 변경하기 급급했습니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방송 후 논란에도 겸허히 반성했습니다. 시청자나 네티즌 그리고 연기자에게 화살을 돌리거나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소통을 아는 무한도전입니다. 
 
예능은 재미만 있으면 된다거나 예능은 예능일 뿐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단순히 웃기기만 하는 그런 예능은 많습니다. 재미와 시청률에만 신경쓰다 막장도 일삼는 예능도 있습니다. 베끼기에 급급해 그 나물에 그 나물인 예능도 있습니다.  예능이 재미가 기본이기는 하지만 재미와 감동 그리고 공감을 주는 예능은 드뭅니다.

무한도전은 재미와 감동 그리고 공감까지 주기 때문에 예능 본좌에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소통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 시청자들과 따뜻함과 훈훈함이 함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한도전이 단순한 예능 수준이 아니라 무한 진화하는 감동의 시대정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한도전에게 무한한 애정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무한도전을 못보신 분들을 위한 미안하다송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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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이가~"
우리나라의 지역주의 병폐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구절 중 하나입니다. 노무현 후폭풍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망국적인 지역주의 해체가 이루지고 있습니다. 촛불 정국에도 변함없던 한나라당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수 여론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이 4년 8개월만에 처음으로 한나라당을 추월해 지지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TK지역의 '묻지마 한나라당'이 성향이 점차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 영남일보에 의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인식(44.9%)이 부정적 인식(19.8%)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경북지역(47.8%), 성별로는 여성(47.1%)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73.3%)와 30대(61.9%) 등 젊은 층에서 긍정적 인식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K지역 젊은이들이 지역주의 구도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다는 것은 의미있는 변화입니다. 그야말로 TK지역은 한나라당의 철옹성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절대 변화지 않을 것 같았던 TK지역이 이러한 큰 변화가 이루어진 것은 노무현 후폭풍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TK지역 20~30대 젊은이들의 민심이반 두드러져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보면 TK(대구 경북)지역의 28.0%만이 '잘하는 편'이라고 응답해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TK지역에서 마저 20%대로 추락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적 지지기반이 무너지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현 정부가 국들에게 뼈를 깎는 자성과 변화 그리고 소통을 하지 않는다면 이같은 TK지역의 민심 이반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율 10%대로 급락해 위기상황 수렁 

특히, 노무현 후폭풍은 한나라당 지지율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지난 5월 30일 정치컨설팅사인 윈지코리아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27.3%의 지지율로 20.8%에 그친 한나라당을 크게 앞섰습니다. 한나라당이 지지율이 몇년만에 처음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는 어제 리서치플러스와 한겨레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27.1%로 급등했고 한나라당은 18.7%를 얻어 10%대로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위기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전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상전벽해와 같은 지지율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핵심지지층 40~50대 중장년층의 지지철회 커져

이러한 결과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우선 세대별로 보면 한나라당을 더 지지했던 50대와 여론 주도층인 40대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로 돌아섰습니다. 리서치플러스 조사 결과 40대는 한나라당 17.4%, 민주당 26.6%로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큰 격차로 민주당이 우세했습니다. 50대 지지율에서 24.7%를 얻었고, 민주당은 25.6%를 기록했습니다. 과거에 압도적인 지지율로 앞섰던 한나라당이 40~50대에서 완전히 무너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더욱 지지율이 낮아질 수도 있어 한나라당의 고민은 커질 듯 합니다.
 
PK지역의 민반 이반...충청지역 가장 큰 변화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PK(부산 경남) 지역 민심도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부산·울산·경남에서 24.5%를 얻었지만, 민주당도 19.4%를 기록해 오차범위 수준으로 그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과거 한나라당이 60%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던 시절과 비교해 보면 엄청난 변화입니다. 이같은 변화 추세가 계속 된다면 PK지역이 한나라당 표밭이라는 지역 색채는 무뎌질 것입니다.

지역적으로 가장 큰 변화의 중심은 대전·충청 지역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13.3%에 불과한 반면 민주당은 33.4%로 3배 가깝게 큰 차이였습니다.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게 된 것입니다. 과거 한나라당의 영향권에 있던 충북지역도 민주당 우세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MB의 정치적 기반 서울지역도 민주당에 추월당해


그나마 한나라당은 서울에서 20.1%의 지지율을 얻어 민주당의 21.6%과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서 위로받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일방적으로 압도했던 서울에서도 '강부자(강남부자)' 강남지역 3개 지역구 이외에 급격히 지지율이 무너지고 있어 고민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출신으로 정치적 영향력이 있었으나 서울 마저 이제 민주당으로 넘어간 셈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은 전통적으로 변화의 추세를 타는 경향이 커서 한나라당 지지율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한나라당은 '강부자' '고소영' 논란으로 비판을 받아도 끄덕없었고 광우병 쇠고기 정국과 국민적인 촛불시위로 인해 여권 전체가 수세에 몰려도 지지율 1위를 고수했었습니다. 어떠한 부패스캔들이나 성추행 사건 등이 터져도 정당 지지율 1위를 차지하던 한나라당이 노무현 후폭풍 한방에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지난 2007년 8월 52% 수준의 최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떨어졌다는 점에서 한 숨이 절로 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데 한나라당과 현 정부의 고난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사모 팬클럽의 박근혜 신당 창당 주장 목소리 커져

이러한 변화는 박근혜 전 대표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박사모 팬클럽 카페에는 최근 '나라당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라'라는 주장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MB는 절대 박근혜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니 늦기 전에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폭락하면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까지 동반 하락하면서 위기의식이 증폭되는 형국입니다. 게다가 최근 친이계와 이재오계가 주요 당직에 진출하면서 위기감은 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MB식 예우인가" 경찰이 시민분향소를 파괴하는 패륜의 만행을 저질렀다

노무현 후폭풍에 낡은 망국적 지역주의 균열일으켜

그 만큼 노무현 후폭풍의 우리나라 정치 지형을 크게 요동치게 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역주의가 균열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생 꿈꾸던 지역주의 타파가 그의 서거 후 곧바로 이루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지난 수십년간 근현대 정치사에서 아무도 이루지 못한 지역주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념이나 지역과 같은 낡은 유물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대로 간다면 올해 10월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와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참패는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국민들은 1%의 부자정책이나 일방통행식 정치에 염증을 느끼면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와 여당이 한나라당이 국민의 열망을 이해하고 근본적인 변화에 나서지 않는다면 더 큰 재앙이 닥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현 정부는 아직도 과거의 권위주의적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나자마자 대한문 앞의 시민분향소를 경찰 공권력으로 파괴하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영정과 분향소를 짓밟는 행위에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게다가 서울광장도 여전히 경찰 버스를 가로막아 세계적으로 웃음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광장을 차벽으로 가로막고 있는지 한심하기만 합니다.

작은 농촌 봉하마을서 시작된 노무현의 후폭풍은 지역주의 타파, 민주주의 의식 고양, 물질 만능주의 보다 사람의 가치 재발견, 권위주의에 대한 배격,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특권과 차별없는 사회 등 다양한 가치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남겨준 유산이 되었습니다. 노무현의 유산이라 할 만 합니다. 그런 유산들은 이미 커다란 폭풍처럼  낡은 구시대 유물들을 해체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 정부의 문제가 크지만 한나라당 민주당 등 모든 정치 주체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그 변화와 국민적 요구를 얼마나 귀담아듣고 소통하고 국민을 위해 철저한 반성과 실행을 하느냐에 그 운명이 달려 있을 뿐입니다. 

[이미지] 노무현 일러스트 제작 아리엘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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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후배에 의하면 정부 관련 블로그 때문에 황당한 일을 겪었답니다. 새롭게 기업 사보를 함께 만들어 갈 대학생 기자를 뽑았는데 한 명의 학생이 갑자기 그만 두겠다고 하더랍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그 학생은 '기업 사보에 참여하면 매월 활동비를 주는 줄 알았는데 활동비가 전혀 없어 실망한' 듯한 뉘앙스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 학생은 이미 정부부처의 모 블로그에서 블로거 기자로 활동 중인데 매월 20만원의 활동비와 건당 5만원의 원고료를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즉, 그 학생은 돈을 벌기위해 지원한 셈인데 금전적 혜택이 미약해 지원을 포기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후배는 황당했다는 것입니다.


요즘 정부부처들이 앞다투어 블로그를 개설해 왕성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과 진정한 소통을 하고 네티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에 잘 반영한다면 좋은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이 아니라 일방적 정책 전달이나 낚시성 흥미 위주에만 그친다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소중한 국민의 세금인 돈으로 블로고스피어를 왜곡하는 일이 된다면 문제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정부가 온라인 등 뉴미디어 홍보예산을 작년 2억원에서 올해는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배를 늘렸다고 합니다. 또한 전병헌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정홍보비는 지난해 90억8000만원에서 올해 189억8000만원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과거와 같은 '관제 홍보'를 지양한다며 국정홍보처를 폐지한 정부가 국민의 세금을 이용해 오히려 홍보예산과 인력을 늘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도 합니다.

언론에 나온 일부 뉴스를 인용하여 개략적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각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정부 차원에서 일률적으로 온라인 정책모니터링 사업 예산을 편성했는데 이 돈은 부처 규모와 업무 특성에 따라 모니터링 요원 하루 일급으로 적게는 2700만원에서 많게는 1억4000여만원까지 배분됐다고 합니다. 우선 7000만원을 지원받은 기획재정부는 이달 초 민간인 2명을 채용해 블로그 운영을 맡겼다고 합니다.

여성부도 7000만원으로 외부업체에서 파견형식으로 1명을 채용, 홈페이지 개편 등 업무를 맡겼으며 보건복지가족부는 1억4000만원으로 블로그 관리와 홈페이지 디자인을 위해 2명을 채용했다고 합니다. 경찰청·국세청 등은 1억4000만원을 지원받았고, 통일부도 1억 1천만원을 배정받았다고 합니다.


이들 정부부처는 대부분 블로그나 온라인 모니터링 등에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편, 국가인권위는 7천만원을 배정받았으나 아직 사용을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다시 후배의 얘기로 돌아가 봅니다. 후배는 그 학생이 느닷없는 돌출 행동에 적잖이 놀랐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보다는 순간적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모습을 보는 듯 하여 상당히 당혹스러웠다고 합니다. 다른 정부부처는 모르겠지만 일반이나 대학생 블로거 기자들을 운영하는 곳은 활동비나 원고료 명목으로 돈을 지불할 개연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경제 불황으로 학비를 걱정해야 하는 대학생들의 입장에서 돈도 벌고 사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모두 부정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부부처가 국민의 혈세를 과도하게 세금 지출까지 해가면서 무리하게 블로그 운영까지 해야 하는가는 의문입니다. 국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실질적으로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만들고 펼치는데 온 힘을 기울이는 것이 올바른 접근일텐데 단순히 해당 부처의 선전에만 골몰하는 듯한 모습은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정부부처가 개설한 블로그에는 국방부의 동고동락, 보건복지가족부의 따스아리,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공감 등 30여개 이상이나 됩니다. 정부부처가 전부 39개라는 점에서 보면 거의 전 부처가 블로그에 매달리고 있는 셈입니다. 고재열님에 의하면, 정부 부처 블로그 제작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분은 다음 출신의 대통령실 국민소통비서관이고 담당자는 두호리닷컴을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라고 합니다.

정부부처 블로그 중에도 유용한 정보와 소통을 통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주는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부처 블로그는 일방적 정책 전달이나 흥미 본위의 포스팅에만 열을 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사 일부 소통이 된다하더라도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경우도 많지 않아 보입니다.

정부이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얼마든지 블로그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정부부처의 경우는 국민의 세금을 예산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예산 운용의 적절성 여부가 중요할 듯 합니다. 공공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국민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해 곧바로 정책으로 반영된다면 블로그는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부처는 국민의 세금으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더라도 국민에게 진정 역할과 책임을 하고있는가라는 중요한 전제조건을 늘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 만큼 쉽지않은 일입니다. 국가에서 예산이 많이 배정되었으니 세금을 펑펑 써도 된다는 안일한 발상은 주의해야 합니다. 제 후배의 얘기처럼 일부 정부부처 블로그가 돈을 이용해 순수해야 할 대학생들을 돈벌이 수단화하는 것은 바람직한 역할이 아닌 듯 합니다.

앞으로 정부부처 블로그가 국민에게 사랑과 행복을 주면서 모범을 보이는 소통과 정책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를 포함한 국민의 세금이 헛되어 사용되지 않도록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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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남기는 근영입니다. 점하나만 찍으면 된다고 하셨는데 그 걸로는 제 마음을 표현하기엔 부족했었는지 이렇게 몇 자 더 붙여서 글 남기고 갑니다. 그동안 바람의 화원, 윤복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또 좋은 소식 전해주시려고 힘써주신 것 너무 감사드린다고 꼭 전하고 싶어서요.
[사진 문근영 인증샷 : 쿠키뉴스]

베스트 커플상도, 대상도, 어제 받았던 최우수상도 모두 여러분의 열정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횽들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언니분들도 잔뜩이시더근영. 능력자 횽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저의 피와 뼈와 땀이 되었습니다.제가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연기! 더욱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꼭”


문근영이 1일 새벽 디시인사이드의 '바람의 화원 갤러리'와 '문근영 갤러리'에 연이어 글을 올려 팬들의 사랑에 대해 감사를 전했던 주요 내용입니다. 팬들도 수백개의 댓글로 환영을 표했습니다. 이번 일은 네티즌과 소통하고 배려할 줄 아는 문근영의 진면목을 다시한번 보여준 사례입니다.

우리나라 연예인 중에서 문근영 만큼 외모에서 마음까지 아름다운 연예인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문근영이 단지 '국민여동생'이라는 칭호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님을 증명해준 사건 중 하나입니다.

문근영 소식이 언론에 알려진 후 디시인사이드는 3일 갤러리 사이트 등 게시판이 거의 마비되었습니다. 디시인사이드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해 접속 장애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는데 디도스 공격 때문인지 또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많이 몰려 과부하로 발생한 것인지 모를 일입니다.

[사진 스타뉴스 문근영 모습]


소통과 배려가 자연스런 마음 천사

문근영은 또 하나의 별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대형떡밥근봉입니다. 디시인사이드에서 글을 남길 때의 문근영 필명이라고 합니다. 문근영은 필명에서도 인터넷 커뮤니티의 성격에 맞게 만들 정도로 세심한 배려가 묻어납니다. 이는 소통이 무엇인지를 알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횽들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언니분들도 잔뜩이시더근영.'와 같은 인터넷 문체를 사용할 정도로 네티즌들의 입장에서 소통하는 방식도 다른 여타 연예인들과는 차별이 됩니다.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기부 천사

문근영은 남몰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대표적 연예인입니다. 문근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8억5000만원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로 밝혀지면서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기도 합니다. 연예인들이 사회 공동체와 함께 하는 일원이기도 하지만 대중 앞에서 서야하는 공인의 신분이라는 점에서 기부는 사회적으로 공익의 의미가 크다 하겠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바람직한 롤모델을 만들어주고 바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있어 모범이 된다는 점에서도 문근영의 나눔과 사랑의 기부는 칭찬받을 만 합니다.

도전과 열정을 불태우는 연기 천사

'바람의 화원'에 남장여인 신윤복으로 출연한 그녀는 지난 1년을 온전히 드라마에 바쳤고 드라마 촬영 도중 코뼈가 부러지는 불상사를 겪으면서도 연기에 몰입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내 문근영은 연말 연기 대상 수상을 했고 펑펑 눈물을 흘렸고 팬들은 그녀의 도전과 열정에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어린신부' 이후 국민여동생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 별명은 곧 족쇄가 되었으나 이내 그 족쇄를 풀고 새로운 연기자로서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문근영이 아름다운 천사인 이유입니다. 문근영은 다른 연기자와 달리 역경과 도전을 극복하고 새로운 연기자의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남몰래 선행을 베풀 줄 하는 마음씨 고운 20대 초반의 국민 여동생입니다.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우리 곁에 있는 친구입니다. 앞으로 오피니언 리더는 물론 연예인들도 문근영과 같이 대중들과 가까운 생활 속에서 소통하고 나누며 배려할 줄 알아야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성공할 듯 합니다. 문근영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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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고싶던 영화 워낭소리를 봤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과 장모님, 그리고 아내와 함께 영화를 보게 됐습니다. 모처럼 이번 영화를 장모님을 포함한 가족이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그다지 영화를 즐기지는 않는 저에게도 이전부터 워낭소리는 반드시 봐야겠다는 의지가 충만했었습니다.  

독립영화라서 상영관이 많지않았지만,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집에서 가까운 프리머스에서 워낭소리를 상영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내와 단 둘이서 볼까 생각했지만 이왕이면 장모님과 두 딸도 같이 보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온 가족이 세대를 뛰어넘어 감동받은 영화였습니다. 3대에 걸쳐 감동을 전해준 소통의 영화였던 셈입니다. 우선 장모님은 영화를 관람한 후 저에게 "고마워"라며 고마움을 표시하셨습니다. 장모님 세대에는 그 만큼 공감대가 컸던 것 같습니다. 영화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장모님을 내내 무엇인가 상념에 젖은 모습이셨습니다. 그 만큼 울림이 컸다는 것입니다. 장모님이 좋아하시니 저도 행복한 마음입니다.

가장 놀란 것은 둘째 딸이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10살이고 새 학기가 되면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아이입니다. 둘째 딸은 영화가 끝난 후 "엄마 감동했어. 소가 죽을 때 눈물났어."라며 워낭소리 영화에 몰입이 되어 있었습니다. 집에서부터 워낭이 무엇인지 묻고, 영화관에서도 영화소개 전단지를 보면서 궁금증을 보여주던 딸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물질만이 아닌 삶의 소중한 가치를 심어준 듯 하여 내심 기뻤습니다.

아마도 아이 때부터 시골에 계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아뵙고 놀았던 기억들이 워낭소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방학 때 마다 시골에 가는 것을 손꼽아 기다리던 두 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산과 들, 그리고 냇가 등 자연이 함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컴퓨터와 가게가 없지만 아이들은 더 소중한 추억들이 가득했던 것입니다.

아내도 영화를 보는 동안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대화 하나 하나에 반응하고 소의 눈물에도 슬픔을 나타냈습니다. 도시에서 자란 아내지만 저와 결혼 후 농촌과 시골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고 있던 터라 감흥이 컸던 모양입니다. 둘째 딸이 소의 다리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내에 물었는데 정확히 답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아내는 소 키우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미 소똥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저에게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워낭소리는 곧 저와 부모님의 이야기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집에서 소를 키웠고 논과 밭을 경작했습니다. 나무 장작을 태워 밥을 하고 소죽도 끊였습니다. 어린 시절에 하는 일이 소꼴을 베고 나무를 하는 일이었습니다.  

영화 속의 최원균 할아버지의 절룩거리는 다리는 저희 어머님의 다리였습니다. 워낭소리에서 다리를 절룩거리는 최원균 할아버지 부분에서 저는 눈물을 삼켰습니다. 어머니는 저를 임신했을 때 소꼴을 베고 머리에 이고오다 넘어졌었습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낫이 떨어졌는데 날이 선 낫에 무릎을 다치신 것이었습니다. 당시 아버지는 도시에 돈벌고 가고 어머니 혼자였습니다. 혼자서 논밭을 일구고 소를 키우고 온갖 일을 다하셨던 것입니다. 평생 다리 하나를 불구의 몸으로 살아오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지금도 아버지와 어머니는 험준한 산에서 표고버섯 재배를 하십니다. 나이드신 노인들이 산에서 일하는 것이 너무 위험하고 힘든 일입니다. 이제 좀 산 일은 하지 마시라고 신신당부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최원균 할아버지의 고집은 저희 아버지와 닮았습니다. 워낭소리에서 할머니의 "에이고" 하는 한숨과 푸념은 곧 어머니의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워낭소리의 여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장모님과 부모님 세대, 그리고 우리 부부 세대, 더 나아가 우리 아이들 세대가 함께 세대간 벽을 넘어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자본주의 물질문명이 세상을 지배한다고 하더라도 더욱 고귀하고 소중한 것은 사람사는 공동체입니다. 오늘 세대를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한 것은 앞으로 계속 우리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워낭소리는 보실 분들은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드시기 바랍니다.

워낭소리 영화의 마지막 자막은 세대를 관통하는 소통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현재 우리 시대를 돌아보면 온통 소통은 없고 탐욕만이 가득한데 소중한 것은 가족이고 가족간의 소통과 사랑입니다.

‘유년의 우리를 키우기 위해 헌신했던 이 땅의 모든 소와 아버지들에게 이 작품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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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말했다. "예스, 위 캔(Yes, We can)".
미국인들도 말했다.  "예스, 위 캔(Yes, We can)". 오바마 열풍이다. 다시 할 수 있다는 다짐들이다.

오바마2.0은 인터넷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 강화
오바마 열풍은 오바마2.0으로 진화하고 있다. 오바마는 인터넷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이른바 `오바마 2.0'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하는 웹 2.0의 개념을 현실정치에서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마치 노무현 대통령이 주창한 민주주의2.0과 일맥 상통한다.

대선 기간 동안 선거자금 모금과 지지자 확보를 위해 인터넷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활용했던 오바마는 당선 직후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새로운 정부에서 추진할 정책 아이디어를 올릴 수 있게 하는 등 네티즌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어느새 웹 2.0이 새로운 미국의 변화를 상징하는 키워드로 부상한 것이다.

백악관 홈페이지, 웹2.0 정신 반영한 쌍방향 대화 창구
오바마2.0은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www.whitehouse.gov)부터 달라졌다. 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는 대통령과 미국 시민 사이의 소통과 참여, 투명성을 기본 원칙으로 양방향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이트 방문객들은 500자 이내의 짧은 이메일을 대통령과 각료들에게 직접 보낼 수 있다.


백악관 뉴미디어국장인 매콘 필립스는 사이트 소개 글을 통해 "새 홈페이지는 온라인 참여를 확대하려는 새 정부의 노력의 시작일 뿐이다. 인터넷 참여가 미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홈페이지가 불통(不通)이었다면 오바마는 소통인 셈이다. 오바마의 홈페이지는 보다 섬세하고 세련미가 넘친다. 새 사이트에는 참여와 소통을 근간으로 하는 웹2.0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오바마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대통령 직속으로 IT 정책 총괄 CTO 신설
특히, 오바마의 IT에 대한 시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오바마는 정보기술(IT) 정책을 총괄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는 등 강력한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정보화를 적극 추진한다. 미국 전역에 차세대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재생에너지와 바이오연료 산업을 적극 육성해 500만개의 녹색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IT와 환경산업을 미국의 경제 재부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생각이다.

오바마 정부는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 웹 2.0시대의 구현을 위한 '신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300억달러를 투입, 농어촌 지역 뿐 아니라 대도시 저소득층 등에 초고속인터넷 망과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초고속인터넷 네트워크 투자에 따라 즉각 10만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미 전역에서 서비스가 활성화하는 단계에서 추가로 200만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한다. 또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정의하는 초고속 인터넷의 속도기준인 200Kbps도 대폭 상향 조정돼 미 전역에서 광대역 초고속인터넷망을 정비하는 사업이 대대적으로 펼치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IT 기업 종사자들 "오바마는 IT 대통령" 인식
미국 IT 기업 종사자 대부분은 오바마를 'IT 대통령'으로 인식하며 새 정부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시스코의 데이비드 헤스는 "오바마가 생각하는 21세기 고속도로가 바로 IT 인프라"라면서 "오바마 정부의 출범은 IT 산업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미국의 IT 업계는 오바마 정부가 건강보험제도(health care system)를 개선하기 위해 IT를 활용한 효율적인 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서버나 네트워킹 등 IT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단다.

오바마는 이미 변화하는 세상을 알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예스, 위 캔(Yes, We can)"이란 말로 오바마에게 화답한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쌍방향 소통이다. 오바마는 인종과 종교, 지역을 넘어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미국을 하나로 만들고 있다. 그 핵심기반에서는 IT가 있다. 500만개 일자리 창출도 IT를 바탕으로 한다. 오바마의 리더십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와도 소통한다. 오바마2.0이라는 인터넷과 IT가 있기 때문이다. 오바마는 IT의 위력을 이미 알기 때문이다.

오바마 서민들 세금 감면 정책과 강부자 정책의 차이
오바마는 백악관부터 임금 동결을 선언했다. 서민들에게는 세금을 낮춰주고 부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는다고 한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한다. 이라크인들이 강제 수용되어 인권유린의 상징이던 관타나모 감옥도 폐쇄한다. 대결과 전쟁이 아닌 화해와 통합의 리더십이다. 그래서 전세계인들도 오마바를 외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어떤가? 소통이 아닌 불통이 가득하다. IT가 아닌 삽질(?)이 난무한다. 용산 재개발 지역의 철거민들이 무참하게 공권력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통합이 아닌 분열의 리더십이다. 정통부가 사라지고 정부에 IT 수석도 없다. IT에 대한 컨트롤 타워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바마와 우리의 차이이다. 오바마는 IT 대통령을 꿈꾸지만 청와대는 건설만이 살 길이란다. 그저 쓴 웃음이 나온다. "예스, 위 캔 (Yes, We can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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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지지율 22% 신기록으로 마감

뉴스에 의하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주고 퇴임하는 조지 W.부시 대통령의 마지막 최종 지지율은 임기 중 최저치인 22%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부시 대통령은 마치 전쟁광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재임 중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침공은 물론 임기 막바지 기간에도 전세계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에 대한 대량 학살을 즐기는 등 만행을 저질렀던 점에 비추어 보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최저 지지율 수치는 자신의 임기중 최저치일뿐만 아니라 지난 70년동안 이어져온 역대 대통령 지지율 조사결과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미국 CBS방송과 뉴욕타임스가 조사한 결과 부시의 마지막 지지율은 22%이며, 무려 73%의 응답자들은 그가 지난 8년동안 맡은 대통령직 임무를 잘못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 연임을 한 빌 클린턴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각각 68%라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한다. 심지어 인기가 없어 단임으로 대통령직을 마감한 부시의 아버지나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각각 54%와 44%를 유지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시 대통령이 얼마나 형편없는 지지율을 보여주는지 비교된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낮은 직무 수행도 지지율을 보였던 대통령은 해리 트루먼이다. 트루먼은 32%의 수치를 보였었다는 측면에서 현재 부시 대통령의 22%는 역대 최저치를 무려 11%나 낮추며 신기록을 기록했다. 재임 중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해 불명예 퇴출당한 닉슨 대통령 보다도 낮은 지지율이다. 아마도 부시 대통령은 22% 지지율 신기록은 쉽게 깨지기 어려울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임기중 가장 높은 지지도 수치와 가장 낮은 지지도 수치라는 2가지 신기록을 동시에 보유하게 됨으로써 천당과 지옥을 오간 대통령이란 오명을 듣게 될 것이다.

부시의 지지율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후 90%를 나타내 역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20%로 추락해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인 바 있다.

(사실 아버지 부시도 걸프전을 통해 높은 지지율을 확보한 적이 있는데 아들인 부시도 아라크전 등 전쟁을 통해 미국을 깡패 국가로 만들었지만 결국 실패한 최악의 대통령으로 남게 된 셈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어떤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은 22.5% 수준이라고 한다. 불행하게도, 미국 역사상 최악의 지지율로 퇴임하는 부시 대통령과 거의 같은 수준인 셈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작년에 취임해 대통령 직무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기간임 점을 감안하면 22.5% 지지율은 거의 제로 수준이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추이]

사실 부시와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을 보면 국민들에게 배척당하고 인기없는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닮은 꼴이다. 둘은 힘을 앞세워 일반적으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다. 부시는 평화를 염원하는 전세계인들을 무시하고 깡패 처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등 아랍 이슬람 국가들을 직간접적으로 침공해 수만~수십만의 사람들을 학살하는데 앞장 선 인물이다. 재임 기간 내내 약소국들을 괴롭힌 깡패 대통령으로 기록될 만 하다.

부시와 이명박 대통령의 권위적 일방주의 닮은 꼴
이명박 대통령도 작년 취임 이후 촛불시위 강제 진압 등을 비롯해 물리적 경찰력에 의한 힘을 바탕으로 통치를 하고 있다. 정부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다수가 구속되고 있고 정부기관은 물론 방송사 마저 현 정부와 코드가 맞는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의 구속을 보면 한 편의 블랙 코미디를 보는 듯 하다. 국민들은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 과거로 회귀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공포를 느끼며 불안한 하루 하루를 살고 있다.

웹2.0 시대에는 탈권위주의가 핵심 키워드이다. 과거와 같은 권위적인 스타일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도 자주 언급했지만 탈권위주의 시대는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소통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자세부터 시작이다. 그러나 소통을 말하면서도 주인인 국민들의 소리에는 귀를 막은 듯 하다. 제발 지금이라도 진정한 소통에 나서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을 섬기는 대통령으로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대통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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