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공원'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9.10.29 토끼가 여의도 공원에 나타나 놀랐어요 by 진리 탐구 탐진강 (67)
  2. 2009.09.13 무한도전 꼬리잡기, 정형돈 결혼 축포였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51)
  3. 2009.09.06 무한도전 꼬리잡기, 정형돈+유재석 '긴장+두뇌' 레전드였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53)
  4. 2009.04.11 서울 도심의 초가집과 환상적 봄꽃의 신비 by 진리 탐구 탐진강 (4)
  5. 2009.04.10 벚꽃축제의 꼴불견과 하지말아야 할 것들 by 진리 탐구 탐진강 (16)
  6. 2009.04.06 여의도 벚꽃축제, 100배 즐기는 3대 관람 포인트 by 진리 탐구 탐진강 (28)
  7. 2009.03.26 연분홍 진달래꽃, 서울의 봄 향연 시작 by 진리 탐구 탐진강 (6)


얼마 전, 서울 여의도 공원에 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길을 걷던 중 까만 동물 한 마리가 사람들 사이를 지나쳐 가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뭔가 깜짝 놀랐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까만 토끼였습니다. 유유히 지나가는 토끼는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도 까만 토끼에 대해 그다지 개의치 않는 표정들이었습니다. 토끼는 토끼 대로 길을 가고, 사람들은 그들대로 길을 걸었습니다. 사람과 동물이 공원에서 서로 공존하는 곳인 셈입니다.

까만 토끼는 귀를 쫑긋 세우고 공원과 사람들을 응시했습니다. 커다란 귀와 까만 눈망울이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토끼는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을 횡단해 반대편 잔디밭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잔디밭의 풀을 뜯어먹기고 했습니다. 도시의 한 가운데 공원에서 토끼를 만나는 것도 처음인 듯 합니다. 어디서 온 토끼일까요?


휴대폰 카메라 모델이 된 까만 토끼와의 만남 즐거웠다


아래 사진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길입니다. 길을 따라서 토끼가 뛰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아무 말없이 자기의 길을 걷고만 있습니다. 아마도 이 사람들은 이미 익숙해져 있거나 바빠서 신경을 쓰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휴대폰 사진이라 화질이 좋지 않은 점 이해해 주세요.

까만 토끼가 길 옆의 잔디밭 숲으로 들어갑니다. 조금 가다가 이내 자리에 앉아서 풀을 뜯기 시작합니다.

잠시 먼 곳을 응시하는 토끼입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귀만 쫑긋 세우고 가만히 있습니다.

토끼가 다시 잔디밭의 풀들을 뜯기 시작합니다. 잔디밭에서 낙엽도 떨어져 있어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다시 고개를 들어 뭔가를 골똘히 생각합니다. 토끼는 언제부터 공원에 사는 것일까요? 

다시 몸을 돌려 이동을 하려 하나 봅니다. 눈망울이 귀엽습니다. 그런데 몸집을 보니 살이 통통하게 찐 모습이 영양 상태는 좋은 듯 보입니다.

좀 더 가깝게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그냥 앉아서 포즈를 취해 줍니다. 착한 토끼인 모양입니다. 이미 휴대폰 카메라에 익숙한 모델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다시 좌우를 살피고 있습니다. 어디론가 떠나려 하는가 봅니다. 토끼와 어우러진 낙엽들이 운치가 있습니다.

토끼가 아까 왔던 길로 다시 나왔습니다. 멀리 가지 않고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토끼는 다시 반대편 숲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제 앞으로 계속 자세를 취해 줍니다. 토끼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가 봅니다. 보통 토끼라면 금방 도망가 버릴텐데 까만 토끼 요놈은 사람들을 오히려 구경하는 듯 합니다.

가만히 길가에 앉아서 사진찍는 포즈를 취해주는 토끼와 이제는 헤어져야 합니다. 토끼도 아쉬운 듯 바라봅니다. 도시의 한 가운데 여의도 공원에서 토끼와 사람들이 공존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제가 토끼와 함께 있다 헤어지고 나서, 어떤 아줌마가 지나가다 '토끼 봤냐?'고 했습니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아까 지나가는 토끼를 봤는데 어디 있는지 궁금해서 물었답니다. 자주 공원에 오는 아줌마인 듯 합니다. 아줌마에게 들어보니 여의도공원에는 몇년전부터 주민들이 버리거나 풀어놓은 토끼들이 몇마리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토끼가 스스로 새끼를 낳으면서 개체수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자연 환경이 스스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셈입니다. 여의도 인근 생태공원에도 토끼나 검둥오리 등이 서식하고 있고 심지어 뱀도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서울 여의도 생태공원도 다양한 동식물이 사는 생태계로 진화해가고 있는 셈입니다.

자연 환경과 사람이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곳, 여의도 풍경이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도시 문화가 더욱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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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영화와 소셜네트워크게임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을 연상하게 하는 첩보전 무한도전 '꼬리잡기'가 정형돈 팀의 최종 승리로 막이 내렸습니다. 쫒고 쫒기는 추격전 속에서 긴장감과 박진감이 돋보였고 무한도전 7명 멤버들의 개성과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재미가 어우러진 프로였습니다.

어찌보면 '꼬리잡기'는 단순한 게임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꼬리잡기 게임은 학창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추억의 게임이었습니다. 우리가 친숙한 놀이문화 중의 하나였던 셈입니다. 또한 동네 어귀에서 아이들과 즐겨하던 술래잡기 게임도 맥락을 같이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남녀가 '나 잡아봐라'하며 놀기도 합니다. 남들이 보기엔 유치한 사랑놀이일 수 있지만 그들에게는 가장 즐거운 시간일 것입니다.
 
무한도전은 이처럼 사람들 모두에게 존재하는 추억의 놀이를 끄집어 냈습니다. 그저 단순할 것 같은 꼬리잡기를 엄청난 기획력을 가미한 하나의 버라이어티로 승화시켰습니다. 광화문에서 여의도공원, 장한평 중고차시장, 반포 한강고수부지 등에 이어 MBC드림센터까지 이어지는 대장정이었습니다. 방송된 분량에 비해 실제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이 흘린 땀과 노력은 엄청난 셈입니다.

추억의 꼬리잡기 놀이란?

여러 사람이 각각 앞 사람의 허리를 잡고 줄지어 머리 역할을 하는 사람이 상대편의 꼬리를 잡는 전통놀이입니다. 머리와 꼬리 역할을 하는 사람이 특히 중요합니다. 

청팀  (머리)-(ㅇ)-(ㅇ)-(ㅇ)-(ㅇ)-(ㅇ)-(꼬리)
홍팀  (머리)-(ㅇ)-(ㅇ)-(ㅇ)-(ㅇ)-(ㅇ)-(꼬리)

즉, 각팀의 머리 역할을 하는 사람가  상대팀의 꼬리를 잡으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중간에 앞에 있는 사람의 허리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머리는 뒤 따라오는 사람들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잘 리드하며 상대팀을 쫓아야 하고 꼬리는 상대팀의 머리를 피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꼬리의 경우는 너무 천천히 움직이면 잡힐 우려가 있고 너무 빠르게 움직이다 보면 앞 사람을 놓쳐 줄이 끊어질 우려가 있어 상대팀과 자기 팀의 움직임을 잘 파악해 움직여야 합니다. 


진정한 승자는 노홍철-정준하 콤비였다
 

사실상 이번 무한도전 '꼬리잡기'는 노홍철을 위한 무대처럼 보였습니다. 전체 게임의 법칙을 훤히 꿰뚫고 빠른 두뇌회전으로 경쟁자들의 흐름을 주도한 것은 노홍철이었습니다. 게다가 정준하는 노홍철에 붙잡힌 이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육중한 몸을 이끌고 땀을 흠뻑 흘리며 뛰는 정준하였습니다. 노홍철이 상대방의 의도나 흐름을 읽는 지략이 뛰어났다면 정준하는 그야말로 부하로서 충실했던 것입니다.

노홍철은 사기꾼의 이미지가 있어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기도 하지만 이번 무한도전 꼬리잡기에서 보여준 머리회전과 실행력 그리고 깨끗한 매너는 훌륭했습니다. 정준하는 바보 이미지가 있지만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게임의 룰에 가장 충실하게 따른 셈입니다. 그래서 이번 꼬리잡기에서 노홍철과 정준하 콤비는 최고였습니다.



그러나 박명수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질체력으로 방송 내내 고전했습니다. 유재석에게 붙잡힌 이후에는 아예 태업 분위기였습니다. 쫒기는 유재석은 다급한데 박명수는 느릿느릿 했습니다. 박명수 보다는 조금 낫지만 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잡은 자가 진리이며 잡힌 자는 복종한다'는 게임의 룰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만일 유재석이 붙잡은 박명수와 길이 최선을 다했다면 최종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었습니다.
 
정형돈 결혼 선물이 된 승리, 제작진도 도왔다

정형돈은 9월 13일 오늘 방송작가인 한유라 씨와 결혼합니다. 그래서 정형돈이 최종 승리한 것은 결혼 선물이 된 셈입니다. 실제로 방송 제작진은 정형돈에게 다소 유리한 진행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이미 반칙으로 정형돈은 패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중간에 꼬리를 무한콜센터에 두고 다닌 것는 반칙패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노홍철이 유재석 마저 붙잡으면서 최종 승자는 노홍철로 될 것이 확실해 보였습니다. 노홍철은 충직한 부하 정준하를 비롯해 유재석 박명수 길 등을 모두 자신의 팀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정형돈은 전진과 단 둘이었습니다. 수적으로 매우 불리한 정형돈이었습니다. 그러나 유재석과 박명수 길은 노홍철에 붙잡히고도 정형돈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노홍철은 꼬리를 빼앗겼습니다. 반칙이었습니다. 게임의 룰에 어긋난 행동이었습니다.


 

승부가 애매해지자 제작진은 MBC드림센터 옥상의 헬기착륙장에서 최종 승부를 가렸습니다. 원조 전통놀이 꼬리잡기로 승부를 가리기로 했습니다. 2명 밖에 없던 정형돈은 명작가 제영재PD 코디 등 3명을 제작진 3인을 배정받았습니다. 원칙적으로 2대 5의 경기여야 했지만 정형돈을 특별 혜택을 받은 것입니다. 꼬리잡기를 하던 중 정형돈은 앞 사람을 놓치고 넘어졌고 발목을 다쳤습니다. 어쩄든 정형돈은 손을 놓쳤기에 게임에서 져야 했습니다.
 
그러나 게임은 정형돈 없이 계속 되었습니다. 중간에 길의 옷이 찢어지고 박명수의 바지 단추가 떨어지면서 경기에서 빠졌습니다. 결국 정형돈 팀은 마지막에 전진이 노홍철의 꼬리를 잡음으로써 최종 승자가 되었습니다. 정형돈은 한우꼬리세트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결혼 축하 선물을 받는 듯 했습니다. 노홍철은 항의도 했을 만 하지만 묵묵히 정형돈의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정형돈이 과거와 달리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 것은 높이 살만 합니다. 결국 정형돈은 결혼을 앞두고 좋은 활약 속에서 결혼식 축포를 쏜 결과가 되었습니다.


정형돈은 9월 13일 오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이 있습니다. 정형돈은 4살 연하의 방송작가 한유라 씨와 결혼을 합니다. 정형돈과 한유라의 이날 결혼식은 특이하게 주례가 없이 실시된다고 합니다. 
우선 결혼식 1부 사회는 유재석이 보는데 무한도전팀의 끈끈한 의리를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2부 사회는 전현무 KBS 아나운서가  맡고 가수 김종국과 바다가 축가를 부른다고 합니다.

혹시나 우결에서 함께 했던 소녀시대 태연이 축가를 하지않나 했지만 계획에 없다는 것에 아쉬워 하는 팬들도 있나 봅니다. 나호열 시인이 정형돈-한유라 예비부부의 행복을 빌며 축시를 낭독하기도 한답니다. 정형돈 한유라 커플은 결혼식 후 하와이로 허니문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형돈은 무한도전을 통해 인기도 얻고 이를 발판으로 예쁜 신부도 얻은 셈이 되었으니 잊지못할 프로그램으로 평생 남을 듯 합니다.

무한도전은 김태호PD를 비롯한 유재석 박명수 등에 이어 정형돈도 결혼을 하게 되어 이제는 무한도전 유부남 클럽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그 만큼 무한도전이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들에 사랑받았다는 것을 증명해 줍니다. 단기간에 막을 내리는 예능 프로가 많은 요즘에 무한도전이 5년여 동안 오래 사랑받았던 것은 김태호PD 등 제작진의 기획력과 함께 헌신적인 무한도전 멤버들이 있었기 때문일 듯 합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이 언제나 노력하는 무한도전에 무한한 애정을 쏟아주었던 것도 큰 자산일 것입니다.

정형돈 한유라 커플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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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무한도전을 몇 주간 못보다가 이번에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시청했습니다. 무한도전 <나 잡아봐라 - 꼬리잡기> 특집은 한마디로 긴장과 스릴의 서스펜스였습니다. 무한도전판 Catch me If you can(캐치 미 이프 유 캔) 게임이었습니다. 사실 무한도전이 최근에는 다소 주춤했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이번 특집은 오랜만에 큰 웃음과 스릴감 넘치는 재미를 선사한 셈입니다. 거의 레전드급이라 할 만 했습니다.

그리고 무한도전이 갖고 있는 독창적인 기획력과 7명 멤버들의 캐릭터를 살려 독특한 색깔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무지개색 꼬리를 받아든 멤버 유재석(빨간색), 정준하(주황색), 노홍철(노란색), 전진(초록색), 정형돈(파란색), 박명수(남색), 길(보라색)은 각자 미션 종이에 적힌 다른 멤버의 꼬리를 잡기 위한 두뇌싸움이 흥미진진했습니다. 이번에 제작진은 순환되는 먹이사슬처럼 무한도전 멤버들 간에 잡히고 잡는 관계를 만들어 놓은 뒤 멤버들 각자에게 자기가 잡을 사람과 5만원의 차비만 주고 밖에서 두뇌게임을 유도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무한도전의 꼬리잡기 특집은 기존의 '여드름 브레이크'나 '놈놈놈' 등의 특집에서의 긴장과 재미를 뛰어넘었습니다. 그 동안 무한도전이 쌓아온 내공이 빛을 발하는 듯 했습니다.

무한도전 7명 멤버의 7색깔 무지개 캐릭터 빛났다

이번 '나 잡아봐라' 꼬리잡기 특집에서 확연하게 드러난 것은 무한도전 7명 멤버들의 캐릭터와 두뇌 회전 역량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각자 개성이 다르지만 두뇌게임을 하면서 그들마다의 색깔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정형돈+유재석 두뇌파
역시 정형돈과 유재석은 두뇌회전이 빠른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위기상황에서 대응 능력도 뛰어났습니다. 서로 동맹을 맺는 과정이나 협상의 기술, 그리고 위기시 현장을 신속히 벗어나는 대처능력 등은 기본적으로 두뇌에 기반한 상황 파악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7색깔 무지개의 원리에 따른 꼬리잡기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내는 유재석과 게임의 법칙을 파악해 상황 주도하는 정형돈은 머리가 좋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형돈은 게임의 규칙을 파악하는 것은 잘 몰랐지만 전화를 통해 상황을 분석해내는 측면과 위험 상황에서 적절히 현장을 벗어나 전체 게임을 이해하려는 면에서 다른 능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유재석은 두뇌와 상황 대처 능력이 모두 좋아 보였습니다.



노홍철+박명수+길 사기꾼파
노홍철은 최고의 천재 사기꾼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노홍철은 두뇌와 사기꾼 기질을 동시에 지닌 고수인 셈입니다. 박명수는 여전히 노장의 면모와 사기의 진수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캐릭터를 잃지않고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준 점에서 박명수의 진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길은 사기꾼에 가까운데 이번에는 애매한 캐릭터였습니다. 두뇌와 사기의 중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완전히 보여주지는 못한 듯 합니다.

전진+정준하 바보파
전진과 정준하는 두뇌의 한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좋게 보면 순진한 캐릭터의 면모였습니다. 실제 긴장감있는 두뇌게임이라는 점에서 전진과 정준하는 게임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바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사기꾼 노홍철에게 쉽게 꼬리잡힌 정준하나 밥먹자고 하며 스스로 정형돈의 함정에 들어가 붙잡힌 전진은 불쌍하기도 했습니다.

정형돈의 5미터 앞 도주는 최고의 긴장+스릴이었다

정형돈은 이번 꼬리잡기 특집의 주인공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활약이 컸습니다. 무한콜센터에서 전화를 걸던 정형돈이 그를 잡기위해 불과 5미터 앞에 다가온 박명수를 피하는 장면은 최고의 긴장감이었습니다. 그 장면을 시청하던 사람들은 그야말로 긴장과 서스펜서를 느겼을 것입니다.
 
무한콜센터는단 1번의 질문을 통해 게임의 단서를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형돈이 전화로 자신을 잡으려는 멤버의 정보는 "근처 5미터 안에서 접근 중입니다"였습니다. 정형돈이 전화박스 밖을 보니 오토바이 헬맷과 복장으로 위장한 박명수가 바로 접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정형돈은 뚱뚱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빛의 속도로 도망갔습니다. 저질 체력의 박명수는 코 앞에서 정형돈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완벽한 위장술로 정형돈을 잡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아쉽게 놓친 박명수였습니다. 그러나 박명수가 오토바이를 빌리고 오토바이 헬맷과 복장으로 위장해 속도전과 위장술을 펼친 것은 멋진 계략이었습니다. 비록 실패했지만 가장 뛰어난 전술이었습니다.

정형돈은 무한콜센터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그 만큼 위기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도주하는 측면에서 게임의 이해와 두뇌가 뛰어났습니다. 운도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정형돈은 결혼을 앞두고 전성기를 구가하는 듯 합니다. 무한도전에서 과거 정형돈은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는데 최근 급상승세를 타는 것 같습니다.

무한콜센터에서 정형돈에 이어 날유 유재석도 10미터 근방에 다가온 노홍철과 정준하를 피해 도망가는 장면도 스릴이 있었습니다.

무한도전의 독창적 기획력과 내공의 진수였다

무한도전 7명의 멤버들과 기획력이 어우러진 재미와 긴장의 작품이었습니다. 그 동안 무한도전이 여드름 브레이크, 돈을 갖고 튀어라 등과 같이 긴장감을 보여주던 기획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느낌이었습니다. 무한도전이 갖고 있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기획력이 내공을 발휘한 것입니다.
 
무한콜센터와 여의도공원의 추격전
처음에는 멤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믿지못하고 게임을 이해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했습니다. 그러나 무한콜센터를 여의도공원에 두고 미션에 대한 힌트를 주게 됩니다. 그 때부터 긴박감이 커져 갔습니다. 단 1번의 질문과 답변이지만 아주 정확한 단서를 얻을 수 있었기에 멤버들은 전부 여의도공원 주변으로 몰려들게 되었습니다. 결국 여의도공원이라는 넓은 장소에서 긴장감있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쫒고 쫒기는 추격전과 긴장감은 여의도공원에서 대부분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정형돈의 저질 체력과 유재석의 날유 몸매가 동맹을 맺은 것은 결혼식 사회와 무관하지 않다

유재석의 정형돈 결혼 사회와 동맹  
유재석과 정형돈은 두되파였습니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카드를 들고 유재석과 졍형돈이 동맹을 맺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유재석의 협박이었습니다. 곧 결혼하는 정형돈-한유라 커플의 사회를 유재석이 보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유재석이 정형돈 결혼식 사회라는 것은 처음 공개된 일입니다. 유재석은 의심이 많은 새가슴이었지만 이것을 통해 정형돈이 자신을 쫒는 추격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동맹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동맹을 적절히 잘 활용하지는 못한 듯 합니다. 유재석은 너무 의심이 많아 여의도공원에서 자신을 쫒는 노홍철과 정준하의 포위망에 걸리기도 합니다. 정형돈은 잡아놓은 전진을 부하로 잘 활용하지 못하는 점이 보였습니다.
 
1차 추격전과 최종 승자는 누구?
이번 방송에서는 여의도 MBC 사옥과 여의도공원을 중심으로 주로 추격전이 전개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정준하가 노홍철에게 붙잡혔고, 전진은 정형돈에 붙잡혔습니다. 정준하와 전진은 제대로 게임법칙도 파악하지 못하고 어이없이 붙잡힌 것입니다. 붙잡힌 사람은 복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박명수는 길에게 잡혔습니다. 저질 체력으로 여의도공원에 도망가다 줄에 걸려 넘어져 붙잡혔습니다. 그러나 박명수는 유재석과 몰래 접선해 길이 유재석에게 붙잡히게 계책을 꾸밉니다. 그리고 유재석과 협상해 자신은 다시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됩니다. 여기까지 이번 추격전의 양상입니다.

다음은 광화문 이순신 장군상 앞에서 미션이 예상됩니다. 누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두뇌파인 유재석과 정형돈이 우선 유리해 보입니다. 그리고 천재사기꾼 노홍철도 만만치 않습니다. 박명수가 다시 어떤 계략으로 판도를 바꿀지도 기대됩니다. 다음 방송이 어떤 긴장과 서스펜스를 줄 것인가 기다려지는 한 주가 될 듯 합니다.


Catch me If you can(캐치 미 이프 유 캔) 게임과 영화 있다!

사실 이런 영화와 게임이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제목이 똑같습니다. 주연은 네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였습니다. 쫒고 쫒기는 자의 긴장감을 즐길 수 있는 영화로 2003년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철수연구소가 최초의 소셜네트워크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에 등록해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이 바로 그것입니다. 현재 영어권 페이스북에서 인기가 많은 소셜게임입니다.
캐치미이프유캔 소셜게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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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서울에서 초가집을 만나기는 매우 힘든 일입니다. 특히나 도시 한가운데서 초가집과 마주치게 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런데 차량들이 마구 씽씽 달리는 도로와 인도 사이에 초가집 하나가 다소곳이 서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아름답고 알달록한 봄꽃들이 아름드리 초가집 앞을 치장하고 있는 것이 마치 초가집(원두막?)과 봄꽃의 환상적 콤비와 같아 보였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초가집과 봄꽃이 신비를 맛보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초가집과 봄꽃의 환상적 신비는 사람들이 오가는 여의도의 LG 트윈타워와 여의도 공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봄꽃축제를 구경하러 갈 경우 여의나루역에서 LG 쌍둥이빌딩을 거쳐 여의도 공원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곳에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가집과 봄꽃들은 이해가 되지만, 그 앞을 막 달리는 자동차들과 도시의 콘크리트 빌딩들이 함께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참으로 신기하기만 합니다. (*사진은 휴대폰으로 찍은 것입니다.)

아름다운 봄꽃들이 초가집 앞에서 빨갛고 노랗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그 뒤에는 자동차 행렬이 계속 달리고 있고 멀리는 여러 빌딩들도 보입니다.

초가집 앞에 펼쳐진 꽃밭이 오색창연한 색채를 뽐내며 너무나 싱그럽고 환상적인 모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러 색깔의 꽃들이 모여서 하모니를 연출하는 느낌입니다. 

다른 쪽으로 눈길을 돌려보면 노랗고 하얀 색상의 꽃들도 봄의 향연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항아리에서 피어난 듯한 꽃들도 하늘을 향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여의도 벚꽃축제를 가는 분들은 혹시라도 만나볼 수 행운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도시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빌딩 콘크리트 빌딩 숲 속에서도 이처럼 초가집과 봄꽃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즐거움입니다. 주변을 세심하게 살펴보면 뜻하지 않는 행복이 함께 할 수 있는 듯 합니다. 봄꽃이 가득하고 절정의 기운이 넘실거리는 주말에는 잠시 시름을 잊고 산뜻한 나들이를 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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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벚꽃축제가 남쪽 지방을 거쳐 서울에서도 절정을 이루는 주말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민들이 함께 즐겨야 할 벚꽃축제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을 목격합니다.

특히나, 아이들도 있는데 학생들이나 어른들이 벚꽃을 꺾어 머리나 귀에 꼽고 다니거나, 심지어는 나무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아무 곳이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일들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벚꽃축제나 봄꽃축제의 현장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즐겁게 구경하기 위한 공중의 공간입니다. 그런데 다수의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일부 사람의 '철없는' 행동으로 피해를 주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벚꽃축제에서 목격할 수 있는 사람들의 주요 꼴불견은 무엇인지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다뤄봅니다.

쓰레기를 아무데다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맙시다

가족단위나 친구들, 그리고 연인들과 직장 동료들이 함께 모여 꽃구경을 하다보면 야외에서 음식을 먹는 재미도 큰 것입니다. 그러나, 식사를 한 후 아무 곳에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가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사람들이 함께 햇살을 피해 식사를 하고 난 자리에 쓰레기 더미가 생겼습니다. 한 사람이 버리면 다른 사람들도 함께 버리는 것입니다. 쓰레기는 각자 배낭에다가 다시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물론, 행사 주최측에서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시설이나 장소를 별도로 잘 구축하는 것도 좋겠지만 절대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자신이 머물다간 자리의 쓰레기는 스스로 잘 가져갔으면 합니다.



벚꽃나무에 마구 올라가 사진찍지 맙시다

주로 학생들이나 어른들이 벚꽃나무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모습을 간혹 발견하곤 합니다.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나무 위에 올라가고 싶은 심정은 이해하지만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기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공공의 재산인 나무에 올라가는 것은 나무를 훼손할 수도 있고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합니다.

옆의 사진은 밤에 나무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고있는 어느 어른의 모습인데 참 한심해 보입니다. 주로 젊은 분들이 치기어린 행동을 하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서 위험하기도 한 행동으로 나무 위에 올라가는데 제발 그런 짓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교통통제하는 축제의 거리에 자동차 끌고 오지 맙시다

예를들어, 여의도 벚꽃축제의 경우 국회 뒤편 여의서로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 도로 교통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동차를 끌고 통제 현장에 막무가내로 들어오거나 사람들이 붐비는 길에 자동차를 무단 주정차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경찰들이 퇴약볕 아래에서 단속을 하느라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 안타깝습니다. 벚꽃축제는 다 함께 모이는 곳인 만큼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해 축제를 즐겨야지 혼자만 편하겠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벚꽃을 꺽어서 머리에 꼽거나 들고 다니는 행위를 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이 함께 구경하고 즐겨야 하는 벚꽂나무 가지를 꺾어 귀나 머리에 꼽고 사진을 찍거나 돌아다니는 젊은 여성들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혼자만 즐기면 된다는 이기주의에 화가 납니다. 자연을 보호하지는 못할 망정 훼손까지 하는 행위는 하나의 범죄라는 인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보통 친구들과 함께 온 사람들이 주로 그런 행위를 하는데 서로 그런 행위를 하지 않도록 말리기는 커녕 오히려 부추기는 모습을 보면 측은지심이 듭니다. 벚꽃 꽂은 모습이 영화 '웰컴투동막골'에서 광녀(狂女)와 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술 먹고 고성방가를 하거나 몰지각한 행동을 하지 말자

벚꽃축제에 온 극히 일부는 고성방가를 일삼는가 하면 몰지각한 남녀는 술에 취해 보기에도 민망할 정도의 자세로 그들만의 밀회를 즐기는 모습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발생하곤 합니다. 가족 단위를 비롯한 많은 남녀노소가 모이는 장소라는 점에서 공중도덕은 지키는 선진 시민의식이 아쉽습니다. 벚꽃축제에 와서 꽃은 구경하지 않고 과도한 음주로 이성을 상실한 행위를 하는 것은 딱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외에도, 서민들이 한푼이라도 벌어야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노점상들이 너무 많아 사람들의 통행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또 걸인들이 구걸을 하기도 한데 불쌍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측은하기는 하지만 길을 막고 돈을 요구하는 모습은 눈살이 찌푸려 집니다. 게다가, 종교 복장으로 나타나 돈을 기부하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실제 신분이 어떤지 궁금할 정도로 과도한 활약(?)을 하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꽃잎을 흩날리게 한다고 나무를 흔드는 일도 없었으면 합니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벚꽃축제가 일부 사람들의 몰지각하고 어이없는 행동으로 여러 사람들이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받기도 합니다. 벚꽃축제에서 꼴불견은 주말에 더 기승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각자 스스로 나쁜 행동을 하지않는 성숙된 의식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주최측에서는 필요할 경우 단속을 강화하고, 주변 사람들의 꼴불견 행위에 대해 따끔한 충고를 선사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할 때 입니다. 벚꽃들이 최대 절정기를 맞이하는 주말에는 가족 단위를 비롯한 사람들이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데, 보다 서로 배려하고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서 아름답고 즐거운 벚꽃축제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고 글1]  미리 가본 여의도 봄꽃축제의 벚꽃 나들이 풍경
[참고 글2]  여의도 벚꽃축제, 100배 즐기는 3대 관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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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드디어 여의도 벚꽃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입니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뒷길인 여의서로(윤중로)를 중심으로 여의도공원 등 주변 경관과 함께 어우러진 꽃의 향연입니다. 축제 기간은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이며, 이와 함께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은 별도 문화공연 행사도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여의도의 봄꽃축제에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 그루에서 활짝 핀 벚꽃들을 비롯,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7,859주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미 6일(월)에 시작된 여의도 벚꽃축제이지만 아직은 벚꽃이 꽃샘추위로 인해 완전히 개화하지 못했습니다. 아직은 꽃망울만 보이는 나무가 대부분이고 일부 나무만 벚꽃을 활짝 피우고 있는 상태입니다. 벚꽃이 활짝 핀 축제를 보기 위해서는 이번 주 9일(목) 이후부터 이번주 주말을 정점으로 최고의 절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가까운 장소인 여의도에서 벚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서울 시민들에게 하나의 행운입니다.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싱그러운 벚꽃이 만발한 여의도와 한강 둔치로 잠시 떠나보면 어떨까요. 서울에서 열리는 최대의 봄꽃축제인 여의도 벚꽃놀이를 100배 즐기기 위한 몇가지 포인트를 알려드립니다. (미리 가본 결과와 예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여의나루에서 여의서로까지 꽃길 나들이 코스

여의도 벚꽃은 여의서로(국회 뒷길)이 가장 장관입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일시에 붐비다보면 혼잡할 수 있으니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여의서로 쪽으로 걷는 코스가 좋을 듯 합니다. 여의나루역에서부터 벚꽃이 시작되니 거기서부터 여의서로 쪽으로 걸으면서 벚꽃을 구경하는 것이 오래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연인들이라면 여의나루에서부터 한강을 옆에 끼고 둔치를 걷는 것도 멋진 데이트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벚꽃이 핀 인도가 다소 좁아서 불편하면 아예 한강변과 함께 있는 도로를 통해 여의서로 방향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족 단위의 일행이라면 여의나루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서 LG트윈타워를 지나서 여의도공원에서 잠시 도시락을 먹고 쉬어가면서 여의서로를 통해 이동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벚꽃과 봄꽃들이 어우러진 꽃과 문화의 향연

올해에는 벚꽃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차없는 거리인 여의서로에서는 꽃장식전시회, 문화관광 사진전, 시낭송회, 백일장 등이 열립니다. 특히 꽃장식 전시회는 주변 벚꽃과 함께 다양한 조화를 이룰 것입니다. 꽃장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몰리면 꽃장식 앞에서 사진 찍기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몰리다보면 '꽃 보다 사람' 구경만 하다가 고생을 할 수 있으니 오전이나 오후 이른 시간을 이용한다면 보다 한가롭고 풍요롭게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저녁 시간을 이용할 경우에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덜 몰리는 주중의 평일을 활용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그러나 평일에도 저녁에는 만만치 않게 혼잡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공원 한강둔치 유람선 등 주변 경관의 활용

여의도는 한강을 끼고 있어 주변 시설이나 경관을 활용하면 재미가 배가 됩니다. 여의도공원에도 이미 진달래, 산수유, 목련, 개나리 등이 활짝 피어 있어 벚꽃축제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벚꽃축제 기간 동안 여의서로 도로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수 있어 나무들이 잘 조성되고 널찍한 공간인 여의도공원은 편안하게 쉬면서 봄의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벚꽃 나무들이 좁은 인도에 있어 걷는데 불편할 수 있지만 그 아래 한강변 둔치의 한강 시민공원은 비교적 한가롭게 뛰놀 수 있습니다. 특히 강남권에서  여의도를 찾는다면 잠실에서 한강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 선착장에 내리면 한강의 봄바람도 즐기고 한강 시민공원도 구경하고 여의도의 봄꽃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낮에는 여의서로에 인근인 국회를 구경할 수도 있고, 여의나루역에서 가까운 MBC 방송국을 좀 더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의도 63빌딩도 여의나루역에서 걸어서 몇분 거리로 가깝고 영화 괴물의 촬영지인 원효대교도 멀지 않습니다. 미리 여의도 봄꽃축제를 위한 여행(?) 스케쥴을 짜서 온다면 훨씬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셈입니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도 있지만 비싸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 오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쓰레기는 절대 버리지 말고 다시 가져가야 합니다.



[주의] 한강시민공원 둔치 일부 공사 중 시민들 보행 불편
제보에 의하면, 현재 한강시민공원의 일부 둔치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계획에 따라 공사를 진행 중이라 보행에 불편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동안 교통통제가 됩니다.
<여의도 교통통제 구간>
교통 통제구간은 총 3,540m 3개 구간으로 ▲서강대교 남단~국회뒤~여의2교까지의 여의서로 1.7㎞와 ▲마포대교 밑 한강 둔치 내 도로에서 여의하류 나들목까지 1.5㎞는 전면 통제되며 ▲여의하류 나들목에서 여의2교 북단 의원회관 앞 340m 구간은 출근시간의 혼잡을 막기 위해 평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통제를 해제하고 주말에는 전면 통제됩니다.

<참고> 여의도 봄꽃축제 행사 소개 내용(영등포구 홈페이지)
제5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개최(Spring flower Festival)
 개최기간 : 2009. 4. 6(월) ~ 4.18(토) / 문화행사 : 4.8(수) ~ 4.12(일) [5일간]
 주제 : "꽃은 원래 하늘에서 핀다"
 장소 : 여의도공원 및 여의서로(국회뒤편) 구간
 프로그램 : 퍼레이드, 개막식, 문화예술공연, 전시 등
   - 개막식ㆍ퍼레이드 : 축제의 시작 및 구민 화합의 장 마련
 - 문화예술공연 : 국내ㆍ외 전문공연팀, 자유참가 프린지팀 참여 
 - 전시 등 : 꽃장식전시회, 문화관광 사진전, 시낭송회, 백일장 등
  행사소개
  축제기간 여의도에서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등 13종 87,859주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연이 펼쳐진다. 전문 퍼레이드 공연단과 시민이 함께하는 봄꽃축제 퍼레이드행사와 찬란한 봄꽃과 함께 펼쳐지는 개막식 공연, 여의서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봄꽃의 눈부신 몸짓 ‘꽃장식 전시회’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와 함께 문화예술공연으로 거듭나는 봄꽃축제를 만날 수 있다. 여의도, 당산역, 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맞춤버스」운행과 노선버스 운행 시간 연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야간에는 특수 경관조명이 벚꽃을 비춰 아름다운 봄밤의 운치를 선사한다.

 
 교통안내
   - 지하철
   * 2호선 당산역(4번출구) 도보 15분
   * 5호선 여의나루역(1~3번 출구) 도보20분
   * 5호선 여의도역(1번 출구) 도보25분
 - 버스
   * (간선) 8153, 153, 363, 461, 753
   * (지선) 5615, 6336, 5618, 5713, 6633, 7613
   * (일반) 1002, (좌석) 1008

<참고> 여의도 벚꽃축제 벚꽃길 및 주변 경관 안내도


[참고 글1]  미리 가본 여의도 봄꽃축제의 벚꽃 나들이 풍경
[참고 글2]  여의도 벚꽃축제, 100배 즐기는 3대 관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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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꽃샘추위 속에서도 봄의 전령사는 어제부터 서울 도심을 분홍빛 진달래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서울의 홍대 부근과 여의도 공원에는 진달래꽃이 활짝 분홍색 꽃망울을 펼쳐 보이고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앞 산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의 추억이 생각났습니다. '진달래 먹고 물장구 치던 어린 시절'이라는 노래 가사는 그 만큼 시골 아이들에게 친근함의 상징일 정도로 흔한 일이었습니다.

진달래꽃, 연분홍 맆스틱 바른 봄처녀의 자태

주말에 초여름같은 날씨에 놀란 진달래가 빨리 꽃망울을 펼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사이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이미 질긴 생명력의 진달래는 그대로 꽃망울을 터뜨려 버린 셈입니다. 봄처녀 같은 진달래꽃은 연분홍 맆스틱을 바르고 봄의 향연을 준비하고 있는 듯 합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도심의 건물과 진달래꽃은 잘 어울리지는 않는 부자연 속의 조화를 이루고 피어 있었습니다.

아직 추운 날씨로 인해 홍대 앞 젊은이들도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습니다.

진달래꽃은 여의도공원에도 분홍의 맆스틱을 바르고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직 꽃망울 상태인 진달래가 꽃샘 추위에 떨다보니 보랏빛으로 얼어버렸습니다.

햇살을 받은 진달래꽃이 잠시 추위를 잊고 광합성의 즐거움에 취해 있습니다.

봄의 향연은 진달래꽃으로부터 소리없이 서서히 서울 도심을 휘감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을 먼저 열어제친 진달래꽃. 연분홍빛 꽃잎이 흡사 청초한 봄처녀를 연상케 했습니다. 이제 개나리와 목련도 그 꽃을 피울 것입니다. 그리고 벚꽃도 곧 축제의 향연에 합류할 것 같습니다. 올해 봄꽃은 꽃샘추이가 있었지만 예년 평균보다는 전체적으로 4~5일은 빠를 듯 합니다.
 
예년과 달리 진달래꽃이 먼저 피어서 그런지 꽃샘추위가 지난 서울에는 이제 봄이 한꺼번에 찾아올 듯 합니다. 서울에서도 주변을 둘러보면서 봄의 생동감을 마음껏 즐겨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겨우내 그리고 꽃샘추위에 움추렸던 가슴을 활짝 펴고 봄의 향연에 빠져 보세요.

김소월님의 진달래 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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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