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1.17 남자가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5가지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172)
  2. 2009.08.25 남녀가 사랑해도 사주팔자 나쁘면 헤어질까? by 진리 탐구 탐진강 (94)


얼마 전,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는 대학생 P가 있었습니다. 군대에 다녀온 복학생으로 4학년인데 헤어진 여자친구때문에 우는 것이었습니다. 우는 사연이 궁금했습니다 . 알고보니 여자친구는 대학 1학년 여학생이었습니다. 나이 차이가 7살인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P는 술이 취하자 여친이 그리웠던 모양입니다.

한참 후배인지라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아직은 젊으니 너무 괴로와하지 말라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여친에 대한 사무침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P는 헤어진 여친과의 이전에도 신입 여대생과 사귀었다고 했습니다. 신입 여대생 킬러라면 다소 과장인지 모르지만 나이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타입인 듯 싶습니다.

사실 많은 남자들이 나이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어떤 선생님이 늘상 하시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너희들은 여고 주변에서 맴돌지 말고 차라리 초등학교에서 놀아라"라는 청천벽력같은 이야기였습니다. 당시 친구들은 웃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은 나이차가 4살에 불과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 선생님의 말씀은 틀린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남자가 나이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이유 5가지

남자는 왜 나이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것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다섯 가지 정도롤 분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생물학적인 수컷의 본능 '종족 번식의 욕구'

동물의 세계에서 보면 수컷은 암컷을 소유하고 싶은 본능을 갖고 있습니다. 남성도 마찬가지로 여성을 소유하고 싶은 본능을 태생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 남성은 자신에게 순종하는 여성에게 끌리는 경향이 강한 셈입니다. 나이 어린 여자는 남자가 보호본능을 일으키고 남자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것입니다.

남자가 자신의 주장이나 의지를 관철시키는데 있어 나이 어린 여자는 보다 쉽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육체적 욕구의 본능에서 남자에게 나이 어린 여자가 쉽게 자신의 영역에 순응할 수 있는 존재라는 관념이 강할 수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가 종족 번식의 역사와 닮아 있습니다. 남자가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점차 거부감없이 순응하는 여자에게 정복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나이어린 여자는 확실한 주관이나 고집이 덜하기 때문에 수컷의 본능에 부합하는 측면이 많은 셈입니다.


귀엽고 예뻤던 고현정-천정명 연상 연하 커플

남자의 어린 아이 컴플렉스 '말이 통한다'


대개 남자는 어린 아이와 같은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가 아이와 같은 행동을 할 때가 많습니다.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같은 나이의 남자들 보다는 생각이나 사고가 깊은 편입니다. 남자가 성인이 되어서도 어린 아이와 같은 행동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남자는 나이 어린 여자와 더 소통이 원활할 수 있습니다.

나이 어린 여자는 어린 아이와 같이 행동하는 남자에 대해 더 관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자가 동년배 남자가 어린 아이 행동을 한다면 유치해 보이겠지만 어린 여자는 유치한 남자의 행동에 대해 거부감이 그다지 없다는 것입니다. 즉, 남자의 어린 아이 컴플렉스는 어린 여자에게 더 어울리는 셈입니다.

남자의 오빠 콤플렉스 '오빠만 믿어'

남자는 대개 여자에게 '오빠'라는 소리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남자는 여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강합니다. 어릴 때 부터 가족이나 공동체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배워 온 학습효과입니다. 남자는 어린 여자에게서 보호 본능을 더 강하게 느낍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오빠만 믿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빠 컴플렉스는 우리나라에서 유독 강한 듯 합니다. 유교적 가부장제가 뿌리내린 우리나라 남자들은 3~4살 차이가 나는 여자와 결혼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주문을 받아왔습니다. 그런 사회에서 자라다보니 나이 어린 여자와 사귀고 결혼하는 것이 당연시 되기도 했습니다. 남자들은 어린 여자가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게 보이고 챙겨주고 보살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것입니다.

경제적 책임 강박관념 '귀여운 여자 좋아'

남자들은 대체로 경제적 책임감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남자들에게 있어 결혼에 대한 부담감은 곧 경제적으로 여자를 먹여살릴 수 있느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여자가 남자를 보는 시각이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게 되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나이가 많은 연상의 여자에게 남자가 끌리는 것은 여성에게 느끼는 모성애와 관련이 큰 편입니다. 남자가 의지하고 싶은 경우입니다.

그렇지만 남자는 보통은 여자에게서 청순하고 귀여운 타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 유형에 귀여운 여자가 우선순위가 높은 이유입니다. 나이 어린 여자는 남자가 보기에 귀엽고 청순해 보입니다. 아직 경제적 관념이 덜 형성된 나이 어린 여자는 남자에게서 경제적 부담감을 덜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 책임감의 무게가 줄어듭니다. 나이 어린 여자는 현실적인 여러 조건을 많이 따지기 보다는 남자의 됨됨이나 사랑 자체에 이끌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남자가 귀여운 여자 타령 하는 것도 무거운 삶의 책임감과 부담감을 덜어주는 요인입니다. 시쳇말로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여자가 좋다는 것입니다.

남자의 우월의식 '영계와 사귄다'

남자들이 모여서 하는 이야기 중에 영계라는 말이 자주 나오곤 합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은 대개 나이 어린 여자와 사귀는 것이 마치 훈장이라도 단 듯이 우쭐합니다. 나이 어린 여자와 사귀는 것이 남자의 능력과 같이 인식된 측면이 강합니다. 남성들이 느끼는 능력의 기준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연상녀와 결혼하는 커플도 많아져 예전과 같이 영계에 대한 환상이 아주 강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남자의 우월의식에는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제 나이 어린 여자와 사귀거나 결혼하는 커플을 보면 부러워하는 남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오랜 남성주의 사회에서 학습되어 온 현상이기도 하고, 강한 남성의 상징으로 여겨진 측면도 있습니다.

19살 연하 여자와 결혼을 꿈꾸는 L씨
문득 L씨가 생각납니다. 자영업을 하는 L씨는 19살 연하의 여자와 동거 중에 있습니다. L씨는 이미 본처와 헤어지고 나이차가 심한 여자와 재혼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연예인 중에도 19살 나이차에 결혼해 잘 사는 부부도 있으니 새삼스러운 일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L씨가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성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다만 L씨가 나이 어린 신부를 맞이하려 하는 것은 남자 친구들과의 우월의식도 작용하는 듯 합니다. 순탄치 못한 인생을 살았고 마지못해 결혼을 하게 됐지만 결혼 생활을 불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L씨는 이혼했고 인생을 허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L씨가 선택한 것은 친구들 보다 자신이 낫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했습니다. 일종의 자격지심입니다.


그런데 남자가 어린 여자와 사귀거나 결혼한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의 필요 충분 조건이 될 수 있을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L씨가 이혼한 여자도 나이차가 많은 여자였습니다. 친구들에게 영계라고 자랑했던 L씨였습니다. 그러나 결혼생활이 파경으로 끝난 것은 진정한 사랑과 결혼의 의미와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L씨가 19살 연하 여성과 결혼하려 하는 것도 불안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P는 이제 단순히 나이에 집착한 자신의 내면을 다시 관조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사귀고 결혼하는데 있어 정말 중요한 것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입니다. 사랑이 전제된 남녀 커플에게 나이가 핵심 조건은 아닐 것입니다. 진정 사랑을 바탕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남녀 커플이라면 다른 조건들은 지나가는 이벤트일 뿐입니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계절입니다. 여러분들은 소중한 사랑은 어떤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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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남자 K와 여자 S는 다시 행복한 시간을 되찾았습니다. 그 동안 극구 반대하시던 여자의 어머니가 이제는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을 인정했으니 걸림돌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남자는 자신의 부모는 걱정하지 말라고 큰 소리 쳤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전편을 못본 분은 아래 두 편을 보시면 됩니다.)
[1편] 술취한 남친 부축해 여관행, 엄마에 발각
[2편] 장모님이 밥 잘 먹는 남자를 좋아하는 이유

(이 내용은 1990년대 중반에 있었던 실화를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남자는 시골에 살고 계신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어머니, 저 이번에 내려갈게요."
"아들아, 웬 일이냐? 갑자기 내려온다니."

"예. 결혼할 여자 소개시켜 드릴려구요. 함께 내려 갈게요."
"그래. 어서 오너라. 여자 사귄다고 하더니 잘 됐구나."

남자가 전화를 끊으려 하는데 어머니가 이야기를 계속 했습니다.
"얘야. 그런데 여자 나이가 몇 살이냐?"
"그건...예...(머뭇)... 저랑 동갑, 동갑이예요."

"그렇구나. 너도 알다시피 내가 사주팔자를 볼 줄 알잖아. 너는 4살 아래가 딱 좋던데. 연상은 안되고..." 
"아, 예. 동갑은 좋을 거예요. 하하."

"내가 사주팔자 결혼 궁합을 다시 봐야 겠다."
"그러세요. 그럼 다음 주말에 여자와 함께 내려 갈게요. 안녕히 계세요."

남자는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한 후 불안해 졌습니다. 어머니는 오래 전에 독학으로 사주팔자 보는 법을 공부해 시골 마을에서 꽤 알려진 분이었습니다. 전문적으로 사주팔자를 보는 것은 아니지만 마을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봐주곤 했습니다.

어느 대학교 앞에서 남자는 여자는 만났습니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에게 말을 꺼냈습니다.
"S야, 다음 주말에 함께 시골 부모님께 가는 것 알지?"
"응, 그래. 그런데 내 나이 부모님이 알고 있어?"

"어머니에게 동갑이라고 했어. 그냥 동갑으로 하면 돼."
"그래도 그렇지. 언젠가 어머니가 사주를 볼 줄 아신다고 했잖아. 괜찮을까?"

"괜찮다니까. 넌 동안이잖아. 얼마 전 우리 친구들과 만났을 때 4살 적다고 했는데 진짜로 전부 속았잖아."
"그렇지만 부모님에게 이렇게 속이면서 결혼하려고 하니 마음에 걸려. 너무 속상해."

(사실 1990년대 초반에만 해도 연상의 여자와의 결혼이 흔하지 않던 시기였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대학교 앞으로 지나 걸었습니다. 여자는 막상 결혼을 결심하고 남자의 부모님께 인사드리기 위해 간다고 하자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여자는 우울해 졌습니다.남자의 어머니가 사주팔자를 본다면 연상의 여자는 반대할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다시 말문을 열었습니다.
"K야, 정말 괜찮을까? 사주가 안좋으면 어머니가 분명 반대할 것 같아서 그래."
"왜 그래. 나만 믿어. 괜찮아. 우리 둘이 결혼하는 거잖아. 신경쓰지 마."

"그래도 부모님도 중요하잖아. 반대하는 결혼을 한다면 나도 불행하잖아. (흑흑)"
"왜 울어. 괜찮다는데. 뚝 그쳐. 그러면 우리 여기서 사주 보자."

"안좋게 나오면 어떡해? 너무 불안해."
"그럼 어쩌라고. 좋게 나올 거야. 그렇게 불안하면 사주 봐서 좋게 나오면 되잖아."


남자와 여자는 그렇게 근처의 보살집(?)에 사주를 보러 갔습니다. 그야말로 용하다고 소문난 집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사주를 보는 남자와 여자였습니다. 미신이라며 한 번도 거들떠 보지않던 사주를 보게 될 줄 몰랐습니다. 보살은 쌀을 이용해 점궤를 봤습니다. 마침내 보살이 입을 열었습니다.
"두 사람 사주 궁합이 좋아. 두 사람이 결혼하면 잘 살아. 그리고 두 사람이 같이 사업을 해도 더 좋아."
"그래요. 고맙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드디어 환하게 미소를 머금었습니다. 보살집에서 나온 남자는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거 봐. 사주가 좋을 거라고 했잖아."
"정말 다행이다. 대개 불안했어. 나쁘게 나올까봐."

"나도 그랬어. 이제 시골에 가는 일만 남았네."
"그래. 부모님이 좋아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시골에 갔습니다. 어머니는 반갑게 맞이 했고 아버지는 근엄한 표정으로 앉아 계셨습니다. 여자를 부모님께 소개시켜 드리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행히 나이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아 안도의 한 숨을 쉬었습니다. 시골 집에서 하루 밤을 묵고 다시 서울로 왔습니다. 서울로 오면서 남자는 여자에게 "거봐, 아무렇지도 않잖아."하면서 그 간 걱정을 씻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몇 달 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두 사람은 그 동안 결혼에 이르기까지 있었던 여러 사건과 걱정들을 모두 잊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혼여행 후 부모님께 인사드리기 위해 다시 시골에 들렀습니다. 어머니가 아들과 단 둘이 있을 때 조용히 말을 꺼냈습니다.
"아들아. 신부가 너 보다 2살이 많은 것 알고 있어."
"(헉)... 동갑이라고 했잖아..."

"나는 다 알아. 뭘 그걸 숨기고 그러냐. 이제 결혼했으면 됐지. 안 그러냐?"
"헉. 그런데 어머니가 어떻게 그걸 알고 있지. 아무에게도 말안했는데..."

"그건, 너랑 S가 처음 인사하러 왔을 때 떨어져있는 신분증을 우연히 봤어. 그 날 피곤했는지 핸드백을 거실에 두고 자러 갔더라. 그런데 핸드백에서 주민증록증이 빠져나와 있었던 거야."
"이럴 수가... 그런데 어머니는 연상이면 사주 궁합이 안좋다고 했잖아요." 

"사주가 사랑보다 소중하겠니. 아들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중요하지."
"역시 우리 어머니. 고마워요. 그런 줄도 모르고 몰래 사주봤는데..."

그랬습니다. 어머니는 이미 결혼 전부터 며느리가 나이가 더 많은 연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을 위해. 그리고 남자의 어머니는 며느리와 늘 다정다감하게 대했습니다. 며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오히려 찰떡궁합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딸 둘을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바로 여자는 지금의 제 아내입니다.

(사주팔자를 맹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둘이 얼마나 사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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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