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8.27 스무살 김연아 눈물, 오서 '아리랑' 폭로와 결별이 슬픈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63)
  2. 2010.01.17 방귀만 금메달 소식이 관심받는 3가지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39)
  3. 2009.05.21 인턴에서 국제기구 직원 된 '당찬' 한국여성 by 진리 탐구 탐진강 (33)
  4. 2009.05.14 무릎팍, 허구연이 1박 2일을 비판한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55)
  5. 2009.05.09 여성운전자들, 하이힐 신고 운전하지 마라 by 진리 탐구 탐진강 (92)


스무살 김연아가 가슴아픈 이별로 인해 슬프기만 합니다. 한창 밝고 상큼발랄한 나이의 김연아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무게일 것입니다. 첫사랑의 아픈 이별 보다 더 큰 충격적인 결별이 찾아왔으니 더욱 안타깝습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자신을 위한 헌신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강호동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눈물을 흘렸던 김연아였습니다. 그러나 4년여 동안 동거동락했던 김연아와 오서는 아름다운 이별이 아닌 슬픈 결별을 해야 했습니다.

오서가 해외 언론에 마치 자신이 김연아에게 해고당한 것으로 묘사되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시작된 진실공방은 이미 깊은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해외언론들의 제목만 봐도 김연아의 일방적 잘못으로 오서가 해고당한 오해받기 십상입니다.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가 영광을 안겨준 오서 코치를 밴쿠버 올림픽이 끝난 지 6개월도 안 돼 해고했다."(로이터통신)

"김연아와 오서의 분열: 올림픽챔피언의 코치는 모욕감과 무례함을 느꼈다"(시카고 트리뷴) 

김연아가 오서 및 여러 사람들에 고마움을 표하며 눈물짓는 장면(무릎팍도사)

김연아는 오서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서가 먼저 코치를 그만두겠다고 했다 합니다. 김연아는 그 동안 스승이었던 오서가 갑작스럽게 언론을 통한 독단적 주장에 답답할 노릇일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오서가 AFP와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새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서는 올림픽 때의 프로그램인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뛰어넘는데 음악은 한국음악의 편집곡들고 구성돼 있으며 한국의 유명한 전통음악 '아리랑'으로 피쳐링 됐다고 밝힌 것입니다.

결별과 아리랑 폭로, 오서 코치 앞세운 IMG와 일본의 김연아 흠집내기인가?

통상적으로 김연아가 은연 중에 공개하는 내용을 최근 갈등의 와중에 오서가 공개한 것은 일종의 보복성 폭로로 오해받을 만한 대목입니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새로운 프로그램은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에 의해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안무가와 상의 없이 그것도 이미 결별한 전 코치가 공개하는 일은 김연아에게 피해를 주려는 의도적인 행동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미리 김연아의 안무와 음악을 공개한 것은 아사다 마오를 비롯한 경쟁 상대에게 상당히 중요한 정보를 사전 유출시킨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겠지요. 겉으로는 김연아를 칭찬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김연아 타도를 외치는 일본 빙상연맹에게는 중요한 단서가 되겠지요. 김연아의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차기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아사다 마오와 일본은 김연아의 움직임에 대응한 전략을 구사할 수가 있으니까요.

                 김연아가 동계올림픽 금메달 시상식에서 애국가가 나오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실 오서와 김연아의 결별 뒤에는 일본의 자본으로 움직이는 소속사 IMG가 있었습니다. 김연아가 과거 IMG에서 IB스포츠로 옮기면서 소송에 휩싸인 적이 있는 악연도 있는 곳이지요. IMG는 과거 스폰서도 없이 어렵게 훈련하던 시절 국민은행이 후원을 요청한 것도 숨긴 일도 문제가 있었지요. 오서는 IMG 소속 코치로 재계약하면서 IMG가 관리하는 일본 주니어 피겨 선수들을 훈련시키는 것도 문제가 되었지요. 올해 5월부터 김연아가 전지 훈련을 하던 캐나다 크리켓클럽에 일본 주니어들이 들어와 훈련을 하면서 오서와 더욱 불편해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도 합니다.

오서가 가르치는 일본 주니어 선수들을 격려한다는 핑계로 일본빙상연맹 관계자들이 김연아가 훈련하는 크리켓 클럽에 자주 나타나곤 했습니다. 이는 김연아가 연습하는데 신경이 쓰이고 방해가 될 수 있는 사안이었겠지요. 결국 김연아는 6월부터 일본 선수들을 피해 혼자서 훈련을 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김연아가 불편한 일들이 IMG로 인해 계속 생기는 셈입니다.


아사다 마오의 코치직 제의가 있었으나 거절했다는 오서 코치를 신뢰하기 힘든 일들이 IMG를 통해 착착 진행되고 있었지요. 오서가 IMG의 김연아 죽이기 전략에 따라 착착 움직이는 것은 아닌지 오해를 살만한 일들이 발생했으니까요. 최근 오서가 해외 언론에 결별을 발표하거나 인터뷰에서 주급(하루 1시간)이 65만원이라고 공개한 것도 의도가 불순해 보이는 이유입니다. 이미 합의를 통해 코치로 활동했던 오서가 설사 언론의 질문이 있더라도 굳이 지금에 와서 구체적인 돈의 금액까지 구체적으로 거론할 필요까지는 없었으니까요.

캐나다 크리켓클럽 빙상장 수석코치 오서 '김연아, 나가달라' 요구

그 뿐이 아닙니다. 오서가 결별 이야기가 해외 언론에 기사로 나온 날이 공교롭게도 김연아의 LA 아이스쇼 티켓팅이 시작된 날이라고 합니다. 김연아는 10월 2, 3일 이틀간 미국 LA 소재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되는 2010 올댓스케이트 LA아이스쇼에 미쉘콴과 함께 출연할 예정입니다. IMG가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아이스쇼 분야에 신생 올댓스포츠가 미국 본토에서 김연아 아이스쇼를 처음 개최한다는 것은 못마땅한 일이 될 수 있겠지요. 눈엣가시와 같은 김연아에 대해 IMG가 오서를 내세워 조기에 흠집내 아이스쇼 방해에 나선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오서는 최근 시카고트리뷴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연아가 훈련 중인 캐나다 토론토의 크리켓클럽에서 떠날 것을 요구하는 의사를 표시한 바 있습니다. 오서는 크리켓클럽 빙상장 수석코치로 활동 중이기 때문에 김연아가 크리켓클럽 훈련장을 떠날 수 밖에 없을 전망입니다. 이제는 김연아와 오서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연아가 캐나다를 떠나 훈련할 곳도 마땅치 않고 현재 코치도 없는 입장에서 가혹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혹자는 김연아와 어머니 박미희가 원인 제공을 하지 않았나 비판적 의견을 개진하기도 합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돌아가는 형국을 보면 설사 오서가 불만이 있었다고 하더라고 너무 심하게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피겨 스케이트에서 선수와 코치가 만났다 헤어지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나 오서와 같이 언론을 통해 자신의 제자에게 치명적 이미지 손상을 줄 수 있는 일방적 주장을 발표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게 한 오서의 공로에 대해 한국 사람들이 모두 인정을 합니다. 그리고 오서가 김연아와 오래 멋진 팀워크를 발휘해주길 바랬습니다.

스무살 김연아의 슬픈 모습이 해맑은 얼굴이 되도록 격려가 필요한 이유

그러나 오서 자신이 피해자인 양 언론플레이를 하여 김연아에게 준 아픔과 고통은 너무나 컸습니다. 김연아가 금메달을 딴 만큼 오서도 그 이상 세계적 코치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기에 서로 윈-윈 효과였습니다. 서로 고마운 일이었지요. 오서는 IMG와 계약금 이외 여러 선수들을 지도하며 금적적 수입과 더불어 명성을 바탕으로 부수적 혜택도 엄청났습니다. 그런 오서가 김연아와 이별을 하더라도 상처를 주지않고 아름답게 헤어질 수도 있었을 것인데 유치한 언론플레이로 김연아를 나락으로 빠뜨려 버린 것입니다.

김연아의 올댓스포츠는 결별로 인해 양측이 불편한 관계가 되는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오서가 계속 도발을 한다면 최악의 상황까지도 고려해 결연한 심정도 밝혔습니다.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막아야 합니다. 우려되는 것은 이 같은 논란이 해외에서 김연아 이미지만 나빠지고 아사다 마오와 일본에게는 절호의 기회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스무살 김연아에게는 너무 가혹한 일입니다. 아리랑이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한을 담은 노래이듯이 김연아가 아리랑을 자신의 피겨 스케이팅 음악으로 선택한 것도 자기 자신의 슬픔을 표현한 것인지 모를 일입니다. 오서가 김연아

아사다 마오의 코치직 제안이 없었다고 했던 당초 아사다측과 오서였지만 실제는 있었다(오서 이메일)

의 새 프로그램 음악인 '아리랑'을 공개한 것은 그래서 더욱 슬픈 일입니다. 김연아는 정부의 지원도 거의 없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비인기종목 피겨 스케이팅을 몰라 줄 때도 홀로 이를 악물고 빙상장을 달렸습니다. 넘어지면 일어서고 또 달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자랑스런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대한민국의 온 국민들이 김연아의 금메달에 환호했고 뜨거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김연아는 열악한 우리나라 피겨스케이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거금을 투자해 꿈나무를 키우고 있고 남 몰래 기부와 선행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김연아에게 진 빚이 많습니다. 그 동안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김연에게 시련과 역경이 닥쳤습니다.

김연아가 자랑스런 조국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겨주기 위해 혼자서 고군분투했던 과거 보다 더 혹독한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오서와 IMG 그리고 실질적인 보이지 않는 손 일본이 만든 올가미에 걸려 김연아가 해외언론들의 희생양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어린 스무살 김연아의 슬픈 모습은 곧 우리 모두들의 슬픔과 다를 바 없습니다. 김연아의 슬픈 얼굴이 아닌 해맑은 얼굴을 볼 수 있도록 우리가 지켜주어야 할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한 방울의 눈물이 김연아의 볼에서 흘러내렸다. 올림픽 피겨 챔피언이 한 쪽으로 고개를 젖혔다. 훌쩍임을 느낄 수 있었다.'(토론토 '더스타')

캐나다의 토론토 더스타 신문은 김연아가 훈련하는 토론토의 크리켓 클럽 현장 분위기를 전하면서 김연아의 뺨에 눈물이 흘러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자부심인 김연아는 상심한듯 보였고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요청에 김연아와 어머니 박미희 올댓스포츠 대표는 매니저를 통해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싶지 않다'며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합니다. 누가 김연아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는가요?

오서 코치의 최근 행적 정리 및 결별의 결과
2010.3. 22~28 : 오서, 소속사인 IMG로부터 역시 같은 소속사 IMG인 아사다 마오의 코치 제안받음
2010. 4. 7 :       김연아, 무릎팍 도사 녹화. 오서와 윌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 흘림
2010. 4. 16~18: 김연아, Festa on Ice에서 오서를 주인공급으로 극진히 대접. 오서는 곧 출국
2010. 4. 22~5. 14: 아담 리폰(같은 클럽 선수), 오서 천거로 IMG 계약 후 IMG 개최 캐나다 아이스쇼 출연2010. 4. 25: 오서, 인터뷰를 통해 마오 코치 제안 인정하며 거절했다고 말함
2010. 5. (?)  오서, 다른 선수의 코치 제의받음 - 관계 불편해지기 시작
2010. 5. 31: 오서, 아담 리폰 데리고 캐나다 행사 참여
2010. 6. 1: 코즈카 타카히코(일본 톱 남자선수, 마오 절친), 크리켓 클럽에서 연습 중 촬영됨
2010.6~     김연아 혼자 훈련
2010. 6. 5~6: 아담 리폰, 한국 IMG쇼 출연
2010. 7. 5: 김연아, 갈라 '불렛프루프' 선곡 발표 (가사가 지금 상황과 매우 흡사)
2010. 7. 5: 아담 리폰, 코즈카 타카히코 같이 놀러다니는 사진 촬영됨
2010. 7. 22: 오서, 일본 주니어 선수들을 맡고 있었음이 알려짐
2010. 7. 22~23: 오서, 주니어 선수들이 연습삼아 나간 군소 지역대회에 나타남
2010. 7. 23~25: 김연아, 올댓스케이트 서머 개최. 오서 불참
2010. 7. 24~25: 아담 리폰, 코즈카 타카히코, IMG가 개최한 일본 마오쇼 출연
2010. 8. 1~10 : 오서, 올댓스포츠측에 김연아 코칭 시간 비워둘 지 여부 문의, 대답은 No.
2010. 8. 23: 오서, 김연아의 코치직 맡지 않겠다고 최종 통보. 김연아 측 동의함
2010. 8. 23: 아담 리폰, 미국피겨연맹 싸이트에 아사다 마오 찬양 발언
2010. 8. 24: 오서 ,IMG를 통해 언론에 김연아 측 비난 보도자료 살포
2010. 8. 24: 아담 리폰, 오서와의 친분을 강조한 프로필 사진을 IMG 홈페이지에 업로드
2010. 8. 24: 올댓스케이트, 김연아 LA아이스쇼 티켓팅 시작
2010. 8. 25: 김연아, 오서측에 반박 보도
2010. 8. 26: 오서, 언론에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선곡 '아리랑' 유출
2010.10. 2: 아담 리폰, 코즈카 타카히코, 재팬오픈(IMG 주도의 일본의 이벤트성 대회) 참가
2010.10. 2~3: 올댓스케이트, 김연아 LA아이스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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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방귀만 선수가 또 금메달을 획득해 정상에 등극했습니다. 방귀만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유도 왕중왕전 '수원 월드마스터스 2010' 남자부 73kg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질 본옴므 선수를 허벅다리 비껴되치기 한판승으로 통쾌한 승리와 더불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방귀만의 금메달 소식은 남자 73kg급 세계 랭킹 1위인 왕기춘이  예선전에서 충격의 한판패를 설욕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방귀만은 예선 8강전에서 왕기춘을 밭다리 걸기로 한판승을 거둔 일본의 아와노 야스히로 선수와 4강전에서 만나 우세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어 방귀만은 결승전에서도 본옴므를 1분20초 만에 허리후리기 되치기로 유효를 얻은데 이어 본옴므가 또 다시 허벅다리 후리기를 들어오자 되치기 한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방귀만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큰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무명에 가깝던 선수가 이제는 한국 유도의 간판으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방귀만 선수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이미지가 사람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몇가지 이유가 되는 듯 합니다.
 
만년 2인자에서 화려한 백조로 등극한 대기만성 유도 스타

사실 방귀만은 올해 27세로 유도 선수로는 적지않은  나이입니다. 방귀만은 지금까지 늘 2인자의 자리에 머물러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세계무대에서 무려 6번의 금메달을 따내며 그 동안 2인자의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습니다. 그런 점에서 방귀만은 대기만성의 유도 스타라 할 수 있습니다.


방귀만은 2년전 2008년 3월에 기존 66kg급에서 73kg급으로 체급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방귀만의 남자 73㎏급은 왕기춘 이원희 등 한국 선수가 곧 세계 최고인 체급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왕기춘과 이원희만 기억했고 언제나 방귀만은 2인자 신세였습니다.  

방귀만이 체급을 올린 이유는 66㎏급에서는 체중 조절이 어려워 힘을 쓸 수 없었다고 합니다. 방귀만이 73㎏급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2008년 12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면서 부터입니다. 방귀만은 크게 늘어난 훈련량을 열심히 소화하면서 몸이 더 단단해졌고 강인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하게 됐습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방귀만은 특히 작년 말 10월 몽골 월드컵 국제유도대회와 11월 중국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와 12월 KRA 코리아월드컵 국제유도대회까지 매달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대회를 잇달아 휩쓸었습니다. 방귀만이 작년 한 해 동안 국제대회 금메달 6개를 딴 것은 땀과 눈물의 결과인 셈입니다. 드라마틱한 유도 인생을 걸어 온 방귀만이 특별한 이유입니다.

독특하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으로 인한 관심 유발 효과

방귀만 선수의 이름은 한번만 들어도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름으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부모님이 물려 준 이름이 비로소 빛을 발하는 듯 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위대한 인물을 보면 이름이 보통 사람들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 이름으로 인해 손해를 보거나 사람들의 놀림감이 되어 개명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방귀만의 경우 성과 이름이 합쳐졌을 때 어감이 좋지않아 주목을 받는 듯 합니다.
 
노숙자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숙자라는 이름 자체로는 그다지 문제될 것이 없는데 성과 결합하면 부정적인 이미지의 이름으로 변합니다. 방귀만의 경우도 유사하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방귀만 선수에 대한 뉴스 댓글에는 이름을 개명하라는 주장이나 이름을 갖고 희화화하는 내용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름을 개명하는 것은 철저하게 자신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름을 갖고 놀리거나 희화화하는 것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방귀만 선수도 이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그 만큼 친근감이나 관심의 표현으로 이해하며 실력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하는데 전력했으면 합니다.

방귀만은 훈남 이미지로 한국 유도의 스타 계보를 잇는다

무엇보다 방귀만은 훈남이라는 사실입니다. 잘 생긴 얼굴과 다부진 몸매는 여자들은 물론 남자들에게도 훈훈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더욱이 항상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늘 노력하는 모습은 방귀만의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0년대 한국 유도에서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서 미남 스타에는 김재엽 하형주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990년대에는 전기영 최민호 등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방귀만이 한국 유도의 훈남 스타 계보를 이어갈 듯 합니다.

스포츠 선수가 실력은 물론 외모까지 훌륭하다면 금상첨화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방귀만 선수는 출중한 외모까지 갖추고 있어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사람들의 관심을 더 많이 받는 셈입니다. 만일 다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방귀만은 우리나라 유도 선수 중 가장 많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나 방귀만 선수가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한국 유도의 대들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선수들이 도중에 포기하고 사라졌지만 방귀만 선수는 결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늘 2인자로서 국가대표 선수가 되지못하거나 금메달을 따지못해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야 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성실히 운동에 전념한 결과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 나게 된 것입니다.

이 처럼 방귀만 선수는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여러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방귀만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차기 올림픽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대기만성의 기운을 타고 난 방귀만이기에 지금까지 해온 것 처럼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겨 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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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얼마 전, 스포츠계에 몸담고 있는 친구에게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인턴에서 출발해 최근 국제스포츠기구의 정직원이 된 '당찬' 의지의 한국인 여성이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나라 스포츠계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국제스포츠기구의 임원들은 상당수 배출했지만, 실제로 국제스포츠무대 현장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국제기구 직원은 배출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인이 국제스포츠기구의 직원으로 활동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큽니다. 국제스포츠 기구의 정직원이 된 주인공은 25세의 한국 여성 최보영 양입니다. 특히, 최보영 양은 지난 1년간의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국제기구에서 인턴 과정을 거쳐 정식 직원으로 발탁되었다는 점에서 그녀의 열정과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 스포츠 전문가의 탄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 최초 국제스포츠기구 정식 직원 탄생의 의미

사실 최보영 양은 한국 스포츠 외교 전문가로서의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스포츠 전문가를 꿈꾸며 연세대 사회체육학과에 입학해 국제스포츠에 대한 지식은 물론 외국어 실력도 열심히 다졌습니다. 지난 2007년에는 한국에서 열린 IPC정기총회의 통역 및 의전을 담당하며 국제 스포츠 무대의 실무 경험을 쌓았다고 합니다.
 
2008년 베이징패럴림픽 국제스포츠 무대에 처음 참여한 최보영 양

최보영 양에게 드디어 큰 무대를 노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작년 4월에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실시한 '국제스포츠기구 사무국 인턴십 파견 과정' 대상으로 선발되는 행운을 잡은 것입니다. 그녀는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IPC의 까다로운 인터뷰 및 심사 과정을 거쳐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 것입니다. 그녀는 인턴으로 근무하며 동계스포츠 업무에 참여한데 이어, 중국에서 열린 '베이징패럴림픽 2008'의 IPC 베이징팀의 일원으로 국제스포츠 무대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IPC는 어떤 국제기구?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장 Philp Craven)는 패럴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주관하고, 국가별 장애인스포츠 활동 등을 관리 감독하는 국제기구입니다. 지난 1989년 설립돼 독일 본에 사무국이 있으며, 총 27개 패럴림픽 종목의 경기연맹 및 162개 회원국 장애인올림픽위원회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비록 인턴 생활임에도 불구하고, 최보영 양은 국제스포츠계에서 지난 1년간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활약으로 IPC를 감동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최근 당당하게 IPC로부터 정식 직원으로 발탁 채용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달 5월부터 IPC의 정식 직원으로 근무하게 된 최보영 양은 한국인으로 최초는 물론 아시아인으로도 유일하다고 합니다. 그녀는 특유의 친화력과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낯선 독일에서의 적응도 어렵지 않게 잘하고 있다고 합니다.


IPC 모임에 참석한 최보영 양과 2008 베이징패럴림픽에서의 최보영 양 모습

우리나라가 국제스포츠기구의 정직원으로 최보영 양을 배출한 것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스포츠 외교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도 이제는 스포츠 스타 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포츠 인재의 다변화라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있어 여성 파워가 국제기구에서도 위세를 떨치는 시금석이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제 불황의 상황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국제 무대로의 인턴 성공 사례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룬 것입니다.

최보양은 어느 인터뷰에서 미래를 꿈꾸는 또 다른 젊은 후배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국제기구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융합하려 노력해야 해요. 어학실력과 실무능력은 당연한 거고요. 거기에 더해 열린 사고와 긍정적인 마인드, 자신감을 갖추세요.”

우리나라 스포츠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최보영 양이 큰 꿈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박세리나 김연아라는 스포츠 스타로 인해 새로운 유망주가 계속 탄생하듯이 최보영이 있어 국제스포츠기구에서도 많은 한국인 전문가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참고] 국제스포츠기구 인턴이 되려면?
최보영 양이 국제스포츠기구의 정직원이 되는 성공 사례에 따라 체육인재육성재단은 올해에는 더욱 의욕적으로 최대 10명의 인턴을 국제기구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제스포츠기구의 인턴으로 선발되면 왕복항공료, 체재비, 의료보험료 등과 함께 생활준비금(US $500), 귀국이전비(US $600) 등 금전적 혜택도 상당합니다. 올해 신청기간은 6. 8(월) ~ 6. 12(금)이며 자세한 사항은 체육인재육성재단(바로가기)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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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우연히 '무릎팍도사'의 허구연 편을 보게 됐습니다. 허구연은 프로야구 해설가로 유명합니다. 그의 인생역정을 제대로 알게 된 것은 이번 무릎팍도사에 나온 허구연의 진솔한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고교 야구가 지금의 프로야구 이상의 인기를 누리던 시대를 알고있는 세대라면 그 찬란한 야구의 추억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무릎팍도사는 재미와 함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대한민국 4번 타자, 허구연의 좌절

1976년 7월 30일. 무더운 여름의 한 낮, 대전야구장에선 한국의 실업야구 선발팀과 일본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 3차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막강한 일본 투수진을 상대로 1, 2차전에서 한국팀의 유일한 득점이 된 솔로홈런을 연거푸 터뜨린 허구연은 부상과 쌓인 피로로 경기출전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1, 2차전의 영웅 허구연을 감독은 어쩔 수 없이 경기에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허구연의 불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다. 일본의 공격 1사 1, 2루 상황. 일본 타자가 친 공은 유격수 앞으로 맥없이 굴러갔습니다. 공을 잡은 한국팀 유격수가 안전하게 3루로 던지는 것이 누구나 아는 야구의 정석이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이닝을 빨리 끝내고 싶은 욕심이 생긴 유격수는 공을 2루에 서있던 허구연에게 던졌습니다.

당연히 공이 3루에 갈 줄 알았던 허구연의 포구 동작은 한 발을 들고 어정쩡할 수 밖에 없었고, 2루로 달리는 일본팀 주자는 갑자기 날아든 공에 놀라 다리를 치켜들어 허구연을 향해 슬라이딩을 감행했습니다.


‘뻑~’
그 순간 대전야구장은 정적에 휩싸였습니다. 허구연의 다리는 일본 주자에 의해 반동강이 났습니다. 2루수 허구연은 부러진 다리를 부둥켜 안고 고통에 몸부림쳤습니다.

무릎팍도사에 나온 허구연이 야구 선수를 그만 두게 된 사연을 자료를 찾아 재구성해 본 것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야구를 시작한 허구연은 부산의 야구 명문 경남중고등학교 시절을 거쳐 실업팀에 이르기 까지 4번 타자를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당시 늘상 대한민국 홈런왕이었습니다. 너무나 야구를 사랑한 허구연이 갑작스런 사고로 야구 선수를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던 불운은 한편으로 새로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 셈입니다. 야구해설가로서 다시한번 꽃을 피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야구인' 허구연이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번 '무릎팍도사'에 나온 허구연을 보면서, 나름대로 크게 세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야구를 진정으로 사랑한 허구연 "야구계의 강마에"
허구연은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을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그 이유는 1박 2일팀이 지난해 9월 19일 롯데 대 두산전이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서 방송분량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중계를 맡았던 야구해설위원 허구연은 시합을 방해한다면서 강도 높게 1박 2일팀을 비판했던 것입니다.

허구연은 1박 2일팀에서 절차와 원칙을 지키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습니다. 허구연은 "프로야구는 클리닝타임이 3분 정도인데 매우 중요하다"며 "그 당시 '1박 2일' 공연은 10분을 넘게 해 당황했다"고 했습니다. MBC ESPN에게 중계권이 있던 부분을 사전 절차없이 타방송이 들어온 것도 문제라고 했습니다. 사실 팬들 입장에서 보면, 당시 1박 2일팀은 야구팬들이 앉아야 할 응원석 일부를 갑자기 촬영을 위해 독점한 것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야구는 규칙과 원칙이 지켜져야 하는 과학적 운동입니다. 그런 점에서 1박 2일팀의 반칙과 편법을 비판하는 것은 허구연으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허구연은 어느덧 나이가 60에 가까운 야구계의 원로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야구와 후배들을 위해 쓴소리를 내뱉을 수 있는 것은 허구연의 올곧은 야구 인생과 닮아 있습니다.


이처럼 허구연은 야구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야구인입니다. 그 만큼 야구를 사랑하기에 강마에처럼 독설을 내뱉기도 합니다. 그래서 허구연을 '야구계의 강마에'라는 별칭이 붙여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다가, 때로는 개그맨을 능가할 정도의 빛나는 유행어와 어록을 만들어 낼 정도로 입담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애국심으로 40년 이상 한국 야구를 지킨 열정
허구연은 지난 1968년 한국 고교야구 선발팀으로 일본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허구연은 일본에 도착해 너무 놀랐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이토록 경제적인 차이가 나는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못사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귤도 없었고, 건물에 자동문도 없고 빨래비누로 머리를 감을 정도로 못살던 시기던 것입니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허구연은 "열심히 노력해서 20년내 일본을 잡자"라고 다짐했습니다. 허구연은 그 때부터 우리나라를 일본을 이기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스포츠의 위대함은 바로 이같은 일들과 비교됙 때문일 것입니다.

세계 야구대회나 올림픽과 같은 경기에서 국가대표간의 대항전에서 누구보다도 한국팀의 선전에 열정적인 해설을 하는 광경은 그의 애국심과 닮아 있습니다. 못살던 학생 시절부터 우리나라가 일본을 비롯한 야구 강국들을 이기는 날을 위해 그 꿈을 계속 간직해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꿈은 이제는 후배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요즘 국가대표 야구 후배들은 자신감있게 말합니다. "미국 일본 야구, 별거 아니예요."

(대학시절 허구연의 홈런 후 장면)


공부하는 야구인, 허구연의 위대한 도전
허구연은 고려대학교 학사, 그리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라는 보기드문 케이스입니다. 허구연은 초등학교 때 전교에서 상위권이었습니다. 항상 책을 읽고 공부하는 학생이었습니다. 학생 때부터 공부하는 습관은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운동선수들의 여건이 현재와 다른 상황이었겠지만, 허구연은 야구나 축구와 같은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도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허구연이 프로야구 해설가로서도 해박한 지식과 경험으로 명성을 날릴 수 있었던 것도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에 있었습니다. 포볼이란 용어 대신 '베이스 온 볼스'라는 정확한 명칭을 소개한 것이 대표적 사례 중의 하나입니다.

최고의 선수는 공부를 했더라도 잘했을 것이라고 허구연은 말합니다. 운동에 최선의 열정과 노력을 할 수 있었던 만큼 공부나 다른 분야를 했었다면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다는 의미일 듯 합니다. 항상 책을 읽고 공부하는 허구연의 모습은 후배 체육인이나 야구인들에게도 모범이 될 것 같습니다. 허구연이 선수로서 갑작스런 사고로 선수 인생은 그만 두었지만 끊임없는 공부가 최고의 해설가로서 평생의 야구 꿈을 이루게 해주었으니 말입니다.

허구연은 항상 공부하고 국민들에게 야구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후배 야구인들을 진정 사랑하는 원로로서 영원한 대한민국 명예 4번타자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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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얼마 전, 제천에 처갓집 가족 행사가 있어 다녀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 날 운전은 베스트 드라이버로 알려진 처형이 자진해 나섰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처형은 운전 면허를 딴 이후 지난 25년 이상을 줄곧 신발을 벗고 운전을 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처형은 운전을 참 부드럽게 잘했습니다. 확실히 처형은 베스트 드라이버라고 할만 했습니다. 처음 보는 광경이었던 지라 맨발의 운전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처형에게 그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왜 맨발로 운전을 하시게 됐나요?"
"신발이 불편해 한번은 벗고 운전을 해봤는데 참 편하고 좋더라구요."

하이힐을 신고 있을 때면 불편하고 불안해 벗고 운전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이힐을 신고 운전하는 여성 운전자들이 많은데 이는 좋지 않은 운전 습관이라고 합니다. 운동화나 드라이빙 슈즈를 자동차에 준비해 두었다가 갈아신고 운전하는 방법이 좋다고 합니다.

"맨발로만 운전을 하나요?
"대개는 양말을 신고하는데 오늘은 날씨가 더워서 맨발로 운전하게 됐어요."

▲ 맨발로 운전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사실 생각해 보면, 1960년 런던올림픽에서 맨발로 마라톤을 우승한 에티오피아의 아베베라는 선수도 있지 않았던가.
'맨발의  아베베 비킬라(Abebe Bikila)' 2시간 15분 16초로 당시 세계 신기록. 아베베는 아프리카인 최초로 우승한 후 4년 뒤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종전 기록을 3분 앞당겨 우승해 올림픽 최초의 2연패를 하면서 아프리카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맨발(또는 양말) 운전하는 처형의 세가지 이유 
 
우리는 이미 익숙한 운동화나 구두를 항상 신다보니, 맨발로 운전하는 것을 신기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알고보면 맨발로 운전하는 것도 장점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운전 감각이 편하다

우선은 운전감각이 편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느낄 수 없는 미세한 감각으로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맨발로 자동차의 상태를 느끼면서 운전을 할 수 있다는 것. 신발을 신으면 발에 땀도 차고 갑갑한데 그러한 불편함도 없습니다. 편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운전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맨발 운전이 많은 편인데 우리나라에는 다른 사람의 이목으로 인해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건강에도 좋다

발바닥에 감각이 전달되어 전신 운동의 효과가 있어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우리가 자갈밭을 맨발로 걷게되면 지압 효과를 얻게 되어 건강에 좋은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운전하면서 발바닥 뿐만 아니라 발가락을 전부 활용할 수 있어 운전하는 동안 발운동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발바닥 지압 운동의 효과로 인해 머리가 맑아지는 시너지도 있다고 합니다. 노인의 경우는 치매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다니 건강에도 도움되고 운전에도 효과가 있다면 일석이조인 것입니다. 다만 처음에는 익숙치 않으니 몇번 운전하다보면 익숙해진 다고 합니다.


안전 운전이 가능하다

운전을 하다보면 갑작스런 위험한 상황에서도 빠른 대처가 가능해 안전 운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신발을 신고 있을 때 보다는 조금이라도 신속하게 도로 상황에 대응해 운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 도로 교통에서 맨발은 조금이라도 더 빠른 대처가 가능한 이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늘 발바닥과 발가락이 어느 정도 긴장을 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있어 그 만큼 안전에 대해 주의를 하게 되는 장점도 안전 운전의 비결이라고 합니다. 다만 발에 땀이 차지않도록 자동차 내 통풍을 잘해 주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맨발로 발바닥 지압을 하는 아이들(자료 사진)

맨발 운전의 장점은 이해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처형에게 또 물었습니다.
"그럼, 맨발로 운전하면 안좋은 것은 없나요?"
"겨울철에는 발이 시려서 잠시 히터를 튼 후 따뜻하지면 운전해야 하는 것이죠.^^"

맨발 운전이 반드시 좋다고만 볼 수는 없겠지만, 여름철과 같이 땀이 많이 차고 불편한 계절에는 특히나 맨발로 운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은 보면 남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방식과 같아야만 한다는 고정관념도 갖게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편한 방식이 있다면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편한 삶의 방식을 갖는 것도 하나의 선택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운전자들, 하이힐을 신고 운전하지 마라!

운전석에서 하이힐을 신고 운전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합니다. 페달을 밟을 때 뒤꿈치는 플로어에 붙이고 앞부분으로 페달을 조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높은 굽은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바닥이 두툼한 웨지힐 또한 페달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이힐은 특히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니 운전시 신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또한, 운전 중 돌발 상황이나 코너 회전시 몸의 균형을 잡기가 어렵고 민첩한 발 동작을 방해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면
'힐 앤드 토(heel and toe)'라는 말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앞꿈치로 브레이크를, 뒤꿈치로는 액셀 페달을 동시에 밟는 동작입니다. 부드러운 코너링을 위한 레이싱 테크닉으로, 회전수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감속해 다음 가속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운전자는 드라이빙 슈즈를 신었더라도 구사하기 어렵습니다. 운전에 자신 있는 베테랑이라도 하이힐을 신고는 절대 할 수 없는 기술입니다.

하이힐처럼 굽 높은 신발은 뒷꿈치가 안정적으로 받침대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장시간 가고 서기를 반복해 페달을 밟는다면 발목과 무릎 관절에 큰 무리를 초래할 수 있어 건강에도 악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만일 장거리 운전을 할 때 하이힐은 발목이나 무릎에 치명적 위험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페달을 섬세하게 조작하려면 바닥이 얇은 신발인 '드라이빙 슈즈'를 신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발을 많이 움직이므로 연한 통고무나 가죽으로 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앞코를 들어올렸을 때 쉽게 접힐 정도로 부드럽고 맨발로 신어도 갑갑하지 않으며, 발바닥으로 밑창 너머의 감각이 전해지는 신발이 드라이빙 슈즈라는 것입니다. 차 안에 운동화나 실내화를 준비해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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