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녀'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7.02 '알몸 세레모니' 파라과이 응원녀 뜨는 이유 by 진리 탐구 탐진강 (52)
  2. 2010.06.27 퇴폐적 노출 응원녀와 상술 마케팅 판친 월드컵, 꼴불견 베스트5 by 진리 탐구 탐진강 (22)
  3. 2010.06.27 차두리 눈물, 로봇 아닌 인간...차붐 차범근과 어머니 감동도 있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21)
  4. 2010.06.23 노출 현아의 건전 변신 vs 월드컵 응원녀 열풍에 대한 단상 by 진리 탐구 탐진강 (38)


"남아공 월드컵에서 파라과이가 우승한다면 수도인 아순시온에서 알몸 세레모니를 하겠다."

파라과이 여성 모델의 깜짝 놀랄 공약이 세계 남성들을 열광시키나 봅니다.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파라과이 핸드폰녀' '섹시 응원녀'로 알려진 파라과이 출신 모델 라리라 리켈메(Riquelme)가 자국 파라과이 축구팀이 우승할 경우 '알몸 세레모니'를 펼치겠다고 폭탄선언을 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그런데 진짜로 알몸 세레모니를 펼치는 것일까요?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리켈메는 최근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파라과이가 우승하면 (수도) 아순시온에서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세레모니를 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자세히 내용을 보면 리켈메가 옷을 모두 벗은 다음 파라과의 국기 모양으로 바디페인팅을 한 상태에서 거리를 활보할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알몸 자체라고 기대했다면 오산인 듯 합니다.

그럼에도, 왜 리켈메의 발언에 비난이 적을까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소위 '똥습녀'로 불리는 노출 응원녀가 있었습니다. 적나라하게 엉덩이를 드러내고 거리를 활보하거나 알몸이 비추는 한복을 입고 나타나 경악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똥습녀는 이번 월드컵 길거리 응원에서 속옷녀라는 또 하나의 별명을 얻었지만 최악의 응원녀로 비난을 자초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파라과이 응원녀도 비난 일색이어야 마땅함에도 오히려 리켈메와 파라과이팀을 응원하겠다는 남성 축구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것은 월드컵 응원 자체에 대한 열정의 차이에서 기인하지 않나 싶습니다. 축구 응원에 목적을 두고 열정적 응원을 펼치는 파라과이 응원녀와 비교해 똥습녀는 단지 월드컵을 이용해 연예계 진출에 안달난 모습으로 비추어졌기 때문이지요. 똥습녀는 응원하기 위해 나온 복장이 아니었던 셈입니다. 대중들의 눈은 응원에 대한 순수성과 열정을 꿰뚫어보고 있는 것이지요.

리켈메는 남아공월드컵 F조 예선 파라과이-이탈리아 경기 당시 아순시온에서 휴대전화를 가슴에 꽂은 채 응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면서 '파라과이 핸드폰녀'라는 별명과 함께 전세계적인 섹시응원녀로 등장한 바 있습니다. 과장되고 인위적인 노출녀라기 보다는 자연스런 응원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이 세계 남성들을 열광케 한 것이었습니다. 


더보기

그리고 파라과이 응원녀의 알몸세레모니도 그대로 속살을 공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파라과이가 우승하면 온몸에 바디페인팅을 한 후 퍼포먼스를 펼치겠다는 것이니 노출 자체에만 신경쓰는 일반적 노출 응원녀와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파라과이 국민들의 월드컵 열망을 담은 공약인 셈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최화정이 한국팀 16강 진출시 공약으로 비키니를 입고 라디오를 진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나이 50의 최화정이 실제 비키니를 입고 '보이는 라디오'에 등장하자 사람들은 놀라기도 했습니다. 과도한 공약이 아니었냐는 일부 비판도 있었지만 한국팀의 16강 진출에 대한 염원을 담은 공약을 지켰다는 것에 사람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거짓과 위선이 판치는 정치인들의 공약과는 달리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신선해 보였기 때문이지요.



파라과이 응원녀의 알몸 세레모니 기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습니다. '임진왜란 때 부터 파라과이 팬이었다'는 글이 최다 추천을 받았는데 아마도 그 이유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퍼포먼스를 펼치겠다는 것에 착안해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을 떠올린 듯 합니다. 그리고 파라과이를 형제국으로 칭송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물론 파라과이 응원녀에 과도한 응원을 보내는 네티즌들에 대해 비판하는 글도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그 수는 적었습니다.

축구 응원 자체에 대한 열정 응원녀과 민망한 천박 무개념 노출녀의 차이가 관건

물론 파라과이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강호들과 겨뤄 월드컵 우승을 할 확률은 적습니다. 그렇다보니 네티즌들은 메시, 카카 등 선수들을 향해 전세계 발기부전 환자들 치료를 위해 파라과이에게 우승을 양보하라는 우스개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파라과이 응원녀의 우승 열망이 알몸세레모니로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지만 그녀의 깜짝 공약은 파라과이 우승을 바라는 전세계 남성 팬들을 응원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참고 글] 월드컵, 각국 미녀 응원녀들의 경연장 되나? <각국 월드컵 미녀들 사진 모음 총정리>

파라과이 응원녀와 함께 아리따운 모습의 터키 응원녀도 호의적인 평을 듣고 있습니다. '터키는 한국팀을 ♡해요'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터키 여성이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일 듯 합니다. 네티즌들은 과거 UN군 일원으로 한국을 돕기 위해 참전한 터키를 떠올리며 형제국이라는 친근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파라과이 응원녀의 기사에서도 파라과이를 형제국이라며 호응을 보이는 글이 다수 보였습니다.

어떤 네티즌은 파라과이 응원녀와 노출 똥습녀의 차이를 '열정'과 '민망'의 차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파라과이 응원녀는 조국 파라과이를 응원하는데 열정을 다하는 모습이었지만 우리나라의 똥습녀를 비롯 일부 응원녀들은 축구 응원 보다는 천박하고 민망한 노출에만 신경쓴 모습으로 비추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남아공월드컵이 8강전에 이어 4강전과 결승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심으로 얼룩지고 상업주의가 판치는 월드컵은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축구라는 하나의 경기가 지구촌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거기에는 축구 이외 응원녀 열풍도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응원녀의 열정과 민망 차이는 응원 자체에 대한 마음자세에 달려있었던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열정이 넘치는 월드컵 자체가 아름다운 셈입니다.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해 주시는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 탐진강의 트위터는 @tamjingang 이오니 팔로우를 통해서도 쉽게 글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아쉽게도 한국팀이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그렇지만 당초 목표로 했던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주장 캡틴 박지성을 중심으로 한 한국팀 선수들이 이룬 쾌거였습니다.

한국팀의 선전에 밤을 새워가며 응원전을 펼친 국민들은 그 동안 행복했습니다. 비록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2대1로 패배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한국인의 투혼을 세계만방에 과시한 경기였기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박지성, 김남일, 이운재, 안정환, 차두리, 이영표 등 고참 선수들은 은퇴를 하거나 다음 월드컵에는 참가가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에 마지막 월드컵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이들 선수들에게 남다른 감회가 있었을 것입니다. 차두리의 눈물은 아마도 마지막 월드컵을 끝내야 하는 아쉬움과 더불어 최선을 다한 경기였기에 그 동안 고생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는 안타까움의 눈물이었을 것입니다.

태극전사들에게는 조국 대한민국과 국민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눈물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선수들의 눈물에 이심전심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질 것입니다. 월드컵의 감동은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그렇지만 월드컵이 남기고 간 뒤안길에는 상업주의와 퇴폐적 자본주의로 물든 꼴불견도 많았습니다.

대기업의 무차별 애국심 마케팅과 붉은악마의 순수성 상실

대기업이 장악한 광장은 순수 붉은악마가 아닌 마케팅도구로서 전락한 현실이 있었다


이번 월드컵에는 유난히 대기업의 마케팅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게다가 붉은악마가 대기업 마케팅 상술의 도구가 되어 스폰서로 전락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순수성이 생명인 붉은악마 응원이 대기업 마케팅의 도구로 전락해 응원가마저도 길거리 응원 장소마다 달랐습니다. 대기업 마케팅이 도를 넘어 순수성을 훼손하자 아예 대기업이 없는 장소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적어도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길거리 응원이나 2006년 미국 월드컵은 순수한 자발성이 응원의 중심이었습니다. 서울광장을 비롯해 길거리 응원에 나선 사람들은 오직 한국팀의 응원에 하나된 목소리로 자발적 참여를 했습니다. 지난 2006년 꼭짓점 댄스를 배우기 위해 열풍이었던 것도 상업성이 아닌 자발적 참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대기업 광고나 응원가를 그대로 따라하지 않았습니다. 자발성이 아니라서 거부감이 컸기 때문입니다.  

길거리 응원전이 지나간 자리의 쓰레기 누가 치우나?

길거리 응원이 지난 자리에는 심각한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았다


여전히 시민의식이 실종된 모습은 바로 길거리 응원이 끝난 후 쓰레기 더미였습니다.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있었습니다. 일부 시민들이 쓰레기 치우기에 나서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즐겁게 한국팀을 응원하는 것은 좋지만 자기의 자리는 스스로 치우는 시민정신이 사라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제 우리도 선진 시민의식과 질서의식이 필요할 때 입니다.

스포츠기획사와 닮은 SBS의 단독중계와 돈벌이 수단화

방송3사 합의를 통해 월드컵 등 스포츠 빅이벤트를 공동으로 중계하려던 움직임은 상업방송에 의해 좌절됐다


세계인의 축제 그리고 국민적 스포츠 빅이벤트인 월드컵을 이용해 돈벌이 수단화하는 방송사의 횡포는 비판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물론 FIFA라는 거대 스포츠마케팅 집단이 자리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단독중계하기 위해 비싼 금액을 지불하며 국부 유츌은 물론 국민들의 보편적 시청권을 강탈한 SBS의 행태는 퇴폐적 자본주의의 진면목을 보는 듯 했습니다.

스포츠기획사와 다를 바 없는 SBS의 노출 모습은 국민들에게 돈독이 오는 상업방송으로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당초에는 일반 식당의 응원마저도 돈을 받으려고 공문을 보낼 정도였다고 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소규모 식당이나 호프집은 제외됐지만요. 국민들이 하나의 방송사에만 의존해 월드컵 시청을 하다보니 좀 더 다양한 월드컵의 묘미를 즐기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SBS가 아예 축구 스포츠 전문채널처럼 방송 프로그램을 운영해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정치인들의 월드컵 열기 이용한 정략적 행태 여전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태극기 태극문양이 가꾸로 잘못 그려진 것을 들고 응원하는 모습이다


스포츠와 정치의 역학관계는 예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들의 스포츠 열기를 이용한 애국심 마케팅이 도를 넘는 것 같습니다. 그 곳에는 대기업의 애국심 마케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앞장 서 월드컵 마케팅에 편승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길거리 응원전에 직접 나가서 태극기를 흔들 계획도 세웠다가 경호 문제로 실현되지는 않았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순수해야 할 스포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 하겠습니다.

노출녀 응원녀와 같이 연예계 진출의 무대로 삼은 월드컵 마케팅은 어느 때 보다 논란이 많았다


노출 응원녀들의 퇴폐적 마케팅, 때와 장소도 못가리나?

태극기를 거꾸로 매단 월드컵 응원녀들의 문제도 있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아마도 응원녀들의 마케팅이 아닌가 싶습니다. 벗기 위해 안달난 노출 응원녀들의 모습은 차가운 눈초리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응원녀들이 순수 일반 응원단이 아닌 연예기획사들이 만든 인위적 작품이라는데 문제가 많았습니다. 월드컵 열풍을 이용해 한번 떠보기 위한 무대가 된 셈입니다.

특히나 똥습녀 속옷녀로 대변되는 응원녀의 장면은 추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남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똥습녀의 태도는 더욱 어이없었습니다. 국민 정서나 상식과는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벗고 다니겠다는 몰상식한 생각은 또 다른 퇴폐적 자본주의의 씁쓸한 사례였습니다. 태극기를 거꾸로 달고 나온 응원녀도 있었습니다. 기본 소양도 없이 연예계 진출의 교두보로 월드컵을 이용하려는 모습으로 비추어졌습니다. 물론 길거리 응원에 나선 대다수는 순수한 열정으로 참여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가족 단위도 많은데 때와 장소도 가리지 못하고 노출증 환자처럼 옷을 벗어 제낀 일부 응원녀들의 모습은 꼴불견의 진상이었습니다.

더보기

이제 월드컵의 감동을 뒤로 하고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 갈 시간입니다. 아직 월드컵 결승까지 여러 경기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광장에서 목청껏 '대~한 민국'을 외칠 일은 없어진 것입니다. 월드컵 열기에 묻혀 소외된 이웃들은 없었는지 주위를 둘러보는 배려도 필요할 것입니다. 권력자나 기득권층이 월드컵 열풍을 이용해 4대강 사업이나 세종시 문제를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월드컵이 지나간 자리에는 여전히 꼴불견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월드컵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서민들의 팍팍한 삶의 현장을 개선해 주지도 않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우리들이 냉혹한 현실과 맞서 이겨내야 할 문제들입니다. 월드컵 꼴불견은 여전히 우리들 삶의 문제인 셈입니다. 월드컵 감동은 간직하되 불굴의 투지로 냉혹한 현실을 깨우쳐 나가야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에게는 월드컵에 느꼈듯이 엄청난 열정과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역동적 민족의 기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현실도피가 아닌 바로 우리들의 삶 자체입니다.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해 주시는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 탐진강의 트위터는 @tamjingang 이오니 팔로우를 통해서도 쉽게 글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차두리가 끝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투혼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잘 싸웠습니다. 그렇지만 승리의 여신은 우루과이를 선택했습니다. 한국팀은 남미의 강자 우루과이와 대적해 오히려 경기장을 지배했습니다. 그러나 2 대 1의 아쉬운 점수차로 패배했습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차두리는 뜨거운 눈물을 하염없이 쏟았습니다. 허정무 감독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차두리의 눈물을 본 차범근 해설위원도 눈가에 눈물이 맺혔습니다. 박지성, 이영표, 이청용, 이정수, 박주영, 정성룡 등 우리나라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 좋은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쉽지만 투혼을 다한 경기였기에 대한민국 월드컴팀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차두리의 눈물을 보는 순간 가슴이 찡했습니다. 차두리의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차범근 해설위원도 아들의 눈물흘리는 현장을 보면서 아버지 입장에서 이심전심으로 눈물이 나왔을 것입니다. 부전자전인지 차두리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런 차두리의 폭풍질주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 같습니다.

차두리의 눈물, 차미네이터 로봇이 아닌 너무나 인간적이었다

차두리의 눈물은 차미네이터 로봇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차미네이터 로봇 영화 한편을 끝낸 것 처럼 차두리는 월드컵의 영웅 중 하나였습니다. 로봇인 줄 알았지만 결국 인간이었던 주인공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주며 끝나는 영화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6월의 월드컵 전설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길거리 응원에 나선 응원녀들도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주심과 부심 심판의 판정도 우리에게 불리했습니다. 결정적 찬스가 많았지만 불운이 겹친 것도 안타깝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월드컵의 아쉬움과 잔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모든 선수들이 잘했지만 경기 외적으로 보면 차두리가 가장 즐거움을 준 선수였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도 승부만이 아니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으니까요.

그렇습니다. 한국팀과 붉은악마를 비롯한 우리나라 국민들은 유쾌한 도전을 했습니다. 과거에는 축구 경기 자체에 올인을 했다면 이제는 길거리 응원전도 유쾌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차두리 로봇설도 한 몫 했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폭풍질주와 드리블 그리고 환상적인 패스에 이르기까지 차두리의 활약은 멋졌습니다. 차범근의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차두리의 모습이 국민적 열광을 이끌었던 셈입니다.


그래서 차두리의 눈물은 너무나 인간적이었습니다. 차두리의 눈물에 많은 사람들이 울컥했던 것도 최선을 다한 선수에 대한 신뢰가 자리잡고 있었을 것입니다. 비록 경기 결과는 졌지만 진정한 승자는 한국팀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눈물을 거두고 또 다른 월드컵 도전의 역사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아직 이청용, 기성용, 정성룡, 이승렬 등 한국팀 선수들은 젊은 편입니다. 설사 차두리, 박지성, 이영표, 이운재, 김남일, 안정환 등 고참들이 은퇴하더라도 또 다른 후배들이 그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월드컵 기간 중 차두리는 차미네이터, 차바타 등의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오직 승리와 패배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난무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월드컵을 또 다른 시각에서 즐길 수 있었으니까요. 거기에는 차두리의 아버지 차붐 차범근이 함께 있었습니다. 차범근은 국가대표팀 최고의 스트라이커였고 독일 프로축구리그 분데스리가에 처음 진출한 선수였습니다. 아직도 독일에서는 차붐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차범근은 한국 축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우루과이 선수도 차두리의 눈물을 감싸안으며 위로를 하고 있다


차붐 차범근, 차두리만 나오면 조용해지는 아버지의 부정 인상적이었다

차범근은 차두리가 공을 차는 모습이 경기에 나오면 차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로서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렇지만 차범근은 차두리에게 칭찬 보다는 질책성 멘트를 날리곤 했습니다. 물론 속마음은 차두리가 선전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했겠지만 오히려 차범근은 아버지의 정을 숨기고 냉정한 이야기를 쏟아 냈습니다. 그러나 부전자전이라고 결국은 차두리의 아버지로서 마음을 숨길 수는 없었습니다. 차범근이 차두리가 나오면 조용해지는 것을 보고 차두리 로봇설을 만들어 낼 정도였으니까요.


차두리가 네티즌들의 폭발적 인기를 끈 것은 기존 한국 축구와 다른 모습도 작용했습니다. 유럽 축구와 만나면 몸싸움에서 밀리고 드리블로 제치고 나아가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 일명 '뻥 축구'만 보아왔습니다. 그러나 차두리는 유럽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도 오히려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드리블로 수십 미터를 폭풍질주해 공격하는 장면에서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차범근이 원격 조종하는 로봇을 생각해 냈던 것입니다.

그러나 차두리 로봇은 뜨거운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인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알면서도 차두리 로봇에 열광했던 것은 바로 차두리의 인간적 면모였습니다. 강인한 체력과 스피드 그리고 빠빡머리와 하드웨어를 갖고 있지만 항상 웃음을 잃지않고 겸손한 차두리의 태도였습니다. 너무 인간적이기에 역설적이게도 로봇으로 불렸던 사나이, 차두리였던 셈입니다.

그런 차두리에게는 어머니 오은미 씨도 있었습니다. 유명한 축구 스타의 부인으로서, 그리고 대를 이어 국가대표팀 선수가 된 아들 차두리를 둔 어머니로서 참으로 힘든 날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차범근과 차두리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묵묵히 뒤에서 뒷바라지하면서도 얼마나 많은 눈물과 고통의 시간이 많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연예인 출신이기에 앞에 나서기도 더욱 조심스러웠을 오은미 씨가 2005년 차붐 카페에 올린 글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차두리 어머니가 차붐 카페에 남긴 글(2005년 12월)


두리......

내가 너무 많이 알기 때문일까?
두리를 바라보는 가슴은 늘 안스럽고 아프다.
멀리서 묵묵히 바라보기만 하는 아빠.
그럼에도 늘 힘들게 땀흘려서 얻은 자기 몫을
그냥 다 아는것 아니냐는 듯이
'아빠의 덕'이라고 말해 버리는 사람들로 부터 받는 상처.

거기다 늘 아빠가 원하는 아들이고 싶어 하기 때문에
매사에 신중하고 반듯하게 생활하려고 애쓰는 신중함.

사실 나나 아빠는 축구를 잘하는 유명한 선수 이전에
늘 남들로 부터 존경받는 책임있는 삶을 사는 청년으로 우리 두리가 자라주기를 바란다.

스타팅에서 제외되서 힘든 시간을 보내던 두리,
그래도 두리는 매일 혼자 개인훈련을 했단다.
어느날,
팀 맛사지사가 "경기도 안하는데 뭐하러 그렇게 열심히 하냐?"
고 물은 모양이다.

사실 자신이 주전이라고 믿는 선수들의 경우 스타팅에서 빠지기라고 하면 훈련장에서 감독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살아남기 위해서는 말만하면 쓰는 언론을 향해 자기 불만을 떠들어
감독에게 부담을 주기도 한다.
물론 언론은 뛰지 못하는 선수들의 불만이 기사거리로는 훨씬더 가치가 있기 땜에 선수들에게 자극적인 질문을 해서 불만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두리는 의아해 하는 맛사지사에게
"나는 입으로 나의 위기를 벗어나고 싶지는 않다. 더 열심히 해서 실력으로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고 설명을 했단다.

그 자리에서 맛사지사,

난 너에게 무릎꿇어 존경을 보낸다며 무릎을 꿇는 시늉을 해보이더란다.
나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 너무나 기특하고 또 어려움을 아빠가 원하는 방식대로 이겨내려고 애쓰는 그 마음이 고마워서 그만 눈물이 핑 돌았다.

며칠전 누구에게 그 얘기를 전해 주면서도
또 눈물이 나는걸 참 힘들게 참아야만 했다.
축구선수, 이게 인생의 끝이 결코 아니다.

나는 두리에게 자주 얘기한다.

너를 만난 많은 사람들이 언젠가 너하고 같이 일할 기회가 왔을때 주저없이 기쁜 마음으로 너를 선택할수 있는 삶을 살아가라고.

선수생활을 하는동안은 사실 팀이 필요로 하는 실력만 갖추면
감독은 그 인간성이 어떻든지간에 그 선수를 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이후는 다르다.

다시보고싶지 않은 선수도 있고
가끔씩 고마워서 생각나는 선수도 있다.
감독님을 가르치신 선생님들은 아직도 우리를 보고싶어하고 도와주고 싶어 하셨다.
감독님께서 유난히 독일에서 사랑을 받는 이유도 바로 그런부분이 가장 큰 이유가 될수도 있다.

두리를 가르친 많은 감독들은 칭찬한다.

'아주 교육을 잘 받은 고급스러운 청년'이라고

나는 이런 칭찬이 실린 기사를 읽을때면
흐믓하기도 하지만 얼마나 많은 인내를 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저려오는 것이다.

시즌초,

두리가 계속 주전으로 나가다가 처음 스타팅에서 빠지던 날,
감독은 아침식사후 두리에게 같아 산보를 하자고 했단다.
"두리, 감독도 사람이야.
나도 좋은사람이 있고 싫은 사람이 있을수 밖에 없다.

오늘 나는 너를 스타팅에서 빼는데 진짜 가슴이 아프다."
.......
생활을 보고 두리에게 감동하는 감독.
어떻게 해서든지 도와주고 싶었을것이다.

차붐의 아들이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아끼고 싶은 제자로서 말이다.
감독도 생각하고 느끼는 사람이니까.

아직 한번도 감독을 만나보지 못했지만
지난 해인가 어느 신문의 인터뷰에서 푼켈 감독도 똑같은 말을 했다.
반듯한 청년이라고!

인생은 길다.
선수생활이 끝나면 모든걸 결산해야 하는게 인생은 아니다.
오늘도 경기를 마친 두리에게 물었다.
"경기 재미있게 했어?"
나는 잘 했느냐고 묻지는 않는다.
그게 중요하지는 않으니까.
단지 좋은 경기를 하고나면 주변의 잡음이 줄어들고 본인이 마음 편해하니까
나는 감사한 것일 뿐이다.


태극전사들의 유쾌한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다시 시작이다.

우리가 평소 TV 방송 중계나 경기장에서 보아왔던 차두리의 모습을 또 다른 시각에서 엿볼 수 있는 글입니다. 차두리가 왜 훌륭한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차범근과 오은미가 부모로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알 수도 있습니다. "두리를 바라보는 가슴은 늘 안스럽고 아프다. 멀리서 묵묵히 바라보기만 하는 아빠. 그럼에도 늘 힘들게 땀흘려서 얻은 자기 몫을 그냥 다 아는것 아니냐는 듯이 아빠의 덕'이라고 말해 버리는 사람들로 부터 받는 상처."라는 첫 구절부터 차두리의 고통을 이해할 만 합니다.


그러나 차두리는 어느 누구의 탓도 하지않으면서 오직 축구 연습에만 몰두했던 것입니다. 누가 상처를 주더라도 그저 쿨하게 웃음으로 넘겨버리는 차두리가 있었습니다. 축구를 잘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최선을 다한 차두리를 이야기하는 어머니가 차두리에게 있었습니다. 반듯한 청년 차두리, 그를 만든 것은 아버지와 어머니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찾아간 차두리가 있었습니다.

차두리가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패하고 눈물을 흘린 것은 단지 한 축구 선수의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선수 차범근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따스하게 바라보아준 어머니의 눈물이었습니다. 한국 축구 역사의 눈물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응원을 펼쳤던 국민들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눈물은 또 다시 찾아 올 월드컵을 향한 희망의 눈물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는 환희의 눈물로 승화시킬 눈물이었습니다. 그 곳에는 차범근과 차두리가 만든 한국 축구의 씨앗이 새싹을 피우고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모든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국민들 모두 행복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일 뿐입니다.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해 주시는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 탐진강의 트위터는 @tamjingang 이오니 팔로우를 통해서도 쉽게 글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2 대 2 무승부를 기록하며 원정 첫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감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이 걸린 최종예전 나이지리아전을 응원하기 위한 전국민의 응원 열기도 뜨기웠습니다. 새벽 잠도 설치고 가정에서 응원을 한 사람들도 많았지만 서울광장이나 한강 고수부지 등에서 뜬 눈으로 밤을 새워 거리 응원을 한 열혈 붉은악마도 많았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여의도 한강 반포지구 응원전에는 포미닛 현아를 비롯한 많은 연예인들도 한국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축하 공연을 했습니다. 그런데 포미닛의 응원 모습을 보니 현아의 월드컵 응원 복장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사실 지난 17일에 같은 위치에서 현아는 속살과 속옷이 훤히 보이는 붉은악마 응원 복장으로 공연을 해 비판을 받은 바 있었습니다. 겨드랑이 부분이 찢어진 모습의 붉은악마 의상이었는데 다른 포미닛 멤버들에 비해 유난히 현아의 노출은 두드러져 보였던 것입니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커뮤니티에는 현아의 과다 노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어린 아이를 비롯 가족들이 응원하는 현장에서 현아의 노출은 부적절하다는 질타가 대다수 의견이었습니다.

현아의 민망 노출 응원 복장 비판에 조신한 의상으로 변신

과도하고 야한 노출로 비판받았던 현아의 월드컵 응원 공연 모습


그러한 대중들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현아는 조신해진 복장으로 나이지리아전 응원에 나섰습니다. 기존 옆구리가 찢어진 붉은악마 의상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몸에 하얀 티셔츠를 입고나와 속살과 속옷이 보이는 것을 차단한 모습이었습니다. 걸그룹이 너무 야한 복장이나 노출로 성상품화에 앞장 선다는 비판이 자주 거론되던 터라 현아의 건전모드 변신은 적절해 보였습니다. 걸그룹은 청순한 모습이 훨씬 아름답고 장기적으로 인기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봅니다.

현아가 기존 옆구리 터진 붉은악마 복장 안쪽에 흰색 셔츠를 입고 노출 논란을 차단하고 있다


단지 싼티나는 노출패션으로 순간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은 길게 보면 오히려 마이너스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더욱이 어린이와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들도 많은 길거리 응원에서 너무 민망한 의상을 입고 응원을 한다는 것은 사회적 상식에 맞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비단 거리응원만이 아니라 TV 음악방송이나 일반 공연에서도 10대 걸그룹이 마치 성인 나이트쇼를 하는 듯한 장면은 부적절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걸그룹을 비롯한 여자 연예인들의 월드컵 응원이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더욱 많아진 것 같습니다. 최근 이다해가 자신의 응원 모습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송시연 등과 같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쇼핑몰 사업에 이용하고자 하는 상업적 목적의 월드컵 응원녀 마케팅도 노출돼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했습니다.

월드컵 응원녀가 상업적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선 곤란


과거에 비해 월드컵 응원녀들의 모습이 상업적으로 변질된 느낌이 많습니다. 하기사 기존 2002년 월드컵을 필두로 응원녀 열풍이 불면서 연예계로 진출해 성공한 케이스가 만들어졌으니 월드컵을 노린 마케팅이 연예인 지망생에게도 좋은 진출무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과도한 노출 응원녀는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외국 국기에 발자국을 낸 의상을 선보이며 짓밟아버리라는 의미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것은 지나친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명확해집니다. 최소한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이번 나이지리아전에서도 월드컵 응원녀들이 대거 등장한 것 같습니다. 여전히 과도한 노출로 눈길을 끄는 복장이 있었습니다. 응원이 목적이 아니라 노출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될 듯 합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에 앞서 길거리 응원에 나선 월드컵 응원녀들의 모습인데 다소 노출이 심한 듯 하다

*더 보기를 보면, 엉덩이 노출로 비난을 받은 똥습녀 임지영을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한 것은 한국팀 선수들의 불굴의 투지 뿐만 아니라 길거리 응원이나 가정에서 열심히 응원한 국민들의 열정도 컸습니다. 한국팀을 위한 응원은 모두가 한마음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월드컵을 이용한 연예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기 위해 과도한 노출을 하거나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출 자체에만 신경쓰는 응원녀는 문제가 있습니다. 현아가 건전모드 월드컵 복장으로도 충분히 응원의 열기를 고조시켰듯이 월드컵 응원녀도 과다 노출만이 아닌 순수 응원녀 자체의 아름다움을 선보였으면 합니다.

올해는 유독 상업성이 짙어가는 월드컵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SBS 방송사의 독점중계를 비롯 대기업의 과도한 마케팅, 월드컵 응원녀의 상업성, 붉은악마의 순수성 훼손 등 모든 면에서 상업주의가 판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월드컵이 이미 순수성을 상실했다손 치더라도 월드컵 응원 만큼은 스포츠정신에 맞는 순수성을 유지했으면 합니다. 앞으로 16강을 넘어 8강도 진출하는 한국팀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 글이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 모양을 클릭해 추천해 주시는 따뜻한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 탐진강의 트위터는 @tamjingang 이오니 팔로우를 통해서도 쉽게 글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