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0.01.05 박대기 기자와 폭설 뉴스 현장 목격 소감 by 진리 탐구 탐진강 (99)
  2. 2009.09.17 무서운 무당거미, 야간사냥 준비 순간포착 by 진리 탐구 탐진강 (76)
  3. 2009.07.26 폭염에 죽어가는 참새 새끼를 살렸지만... by 진리 탐구 탐진강 (25)
  4. 2009.06.12 돌풍에 쓰러진 길거리 화분들을 보니 무섭네요 by 진리 탐구 탐진강 (17)
  5. 2009.06.06 작약과 수국이 활짝 핀 아파트 산책해보니 by 진리 탐구 탐진강 (22)
  6. 2009.05.17 텃밭 채소 첫 수확과 농사의 즐거움 10가지 by 진리 탐구 탐진강 (59)
  7. 2009.03.19 서울에 온 봄비 전령사, 꽃에 취한 여심 by 진리 탐구 탐진강 (4)
  8. 2009.02.15 한반도의 정중앙과 정남진을 아시나요? by 진리 탐구 탐진강 (22)


지독한 폭설이었습니다. 어제 눈보라 속에 출근을 했습니다. 아침에 우산을 챙겨가지 않았다면 눈보라에 휩싸여 눈사람이 될 뻔 했습니다. 새해 첫 출근에 폭설을 만나 지각한 직장인들이 속출했습니다. 시무식이 연기된 기업도 많다고 합니다.

퇴근 길도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해 일찍 퇴근을 서둘렀습니다. 그러나 빙판길 도로를 피해 지하철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그야말로 지옥철이었습니다. 출퇴근이 교통대란 속 전쟁이었던 하루였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중부지역에 1936년 시작된 우리나라 적설량 계측 이래 사상 최고의 하루 적설량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폭설이 낳은 화제, 박대기 기자와 청담동 용자

집에 와서 인터넷을 살펴보니 박대기 기자가 검색어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호기심에 찾아서 읽어보니 KBS의 2년차 신출내기 박대기 기자가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새벽부터 오전 내내 폭설을 그대로 맞고 뉴스를 진행해 잔잔한 감동을 준 모양입니다. 시간대별로 기다리면서 뉴스를 진행한 것이 인상적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TV 화면 아래에 나온 아이디가 waiting@kbs.co.kr이었기에 '대기중(waiting 웨이팅)'이어서 또한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박대기 기자는 폭설이 낳은 스타로 눈사람 기자란 별명도 얻었습니다.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려는 기자정신이 나타난 사례가 하겠습니다.




이 날 박대기 기자는 새벽 4시경부터 현장에 나와서 방송 대기했다는데 교통경찰은 출근 길에도 거의 보이지 않은 듯 합니다. 한편 박대기 기자에 이어 '청담동 용자'도 화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용자란 네티즌 용어로 용기있는 자의 의미입니다. 청담동 부근에서 한 젊은이가 스키를 타는 모습의 사진이었습니다. 폭설로 인해 서울 도시 거리에서 스키를 타는 모습은 황당하기도 하지만 웃음이 절로 나기도 합니다.
(박대기 기자에 대한 시간대별 눈사람 사진과 합성 짤방 사진이 무한 등장해 네티즌에 화제인데 더 보기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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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거리에서 직접 본 방송 기자의 뉴스 생방송 현장

사실 저는 지난 연말 서울에 갑작스런 눈이 내렸을 때 박대기 기자 처럼 강추위 속에서 길거리 뉴스 생방송을 하는 어떤 기자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당시는 너무 추워서 온 몸을 움추리고 땅바닥만 보고 걷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에 뭔가 사물이 있어 고개를 들어보니 KBS 생방송 뉴스 차량이었습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뉴스 생방송 장비나 방송 카메라와 충돌할 뻔 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어 살펴보니, 어떤 기자가 마침 길거리 표정을 뉴스로 내보내고 있었습니다. 두꺼운 외투를 입고도 추워서 견딜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그 기자는 생방송이기 때문에 다소 얇은 외투만 입고 추위에 떨면서 뉴스를 내보내고 있었습니다. 생생한 현장을 전달해야 하는 방송 기자와 카메라맨을 비롯한 제작 현장 사람들이 조금 불쌍해 보였습니다. 또 다른 박대기 기자와 같은 생방송 현장을 목격한 셈이었습니다.



우리가 편하게 TV를 통해 뉴스를 전해듣지만 방송은 실제 현장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생생한 소식을 전해야 하기에 힘든 일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기자 이름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길거리서 만나서 반갑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김대기 기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방송을 만들기 위해 눈보라치는 계절과 매서운 추위 속에서 시민들을 위해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추위 속에 뉴스 생방송을 진행하는 현장과 폭설로 자동차 운행이 줄어든 도시의 한적한 모습 

강추위 속 방송 카메라 촬영 현장의 투혼 느꼈다

이 뿐 아니었습니다. 며친 전에는, 어떤 건물 앞에서 열심히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을 하는 사람들과도 마주친 적이 있습니다. 이 날도 무척 추운 날이었습니다. 얼마나 추운지 카메라맨들의 복장이 에스키모 복장을 연상할 정도로 완전 무장했습니다. 우리가 방송이나 영화를 통해 만나는 장면 하나 하나가 그냥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프로 근성을 지닌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지미짚 또는 지미집이라고 불리는 촬영장비를 통해 차가운 강추위 속에 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역시나 프로의 세계는 뭔가 다른가 봅니다. 무엇을 촬영하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폭설과 한파 속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의 진면목을 새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뉴스 등 한 겨울 카메라 촬영 현장은 비슷한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됐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그 투혼이 아름답게 여겨졌습니다.  



눈 쌓인 아침을 여는 사람들 vs 눈을 즐기는 사람들

폭설이 내리면 고생하는 사람들이 또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마다 눈을 치우는 경비 아저씨들이 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도 함께 제설작업을 하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같은 폭설에는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단독 주택의 경우 자신의 집 앞에 쌓인 눈을 잘 치우는 사람들도 많기는 합니다. 그리고 거리나 주요 건물 주변에는 쌓인 눈을 치우는 사람들이 자주 눈이 띄었습니다.



각종 제설작업 도구를 이용해 폭설을 치우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은 훈훈함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들이 있어 우리는 조금이라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눈 내린 거리나 건물 앞을 청소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눈을 즐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길거리에서 눈싸움을 하면서 마치 10대 청소년이나 초등학생 마냥 즐거워하는 젊은이들도 많았습니다. 겨울방학은 맞이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물론 눈으로 뒤덮인 세상이 마냥 좋은 것 같습니다. 눈 내린 풍경은 바라보는 눈(?)에 따라 즐거움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 쓰레기가 되기도 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이는 세상 속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 겨울에도 영하의 날씨를 이기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새벽 시장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아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잠들어 있는 시간에도 그들은 열심히 살고 있는 셈입니다. 무엇인가 일이 잘 풀리지 않고 힘들다고 생각할 때 새벽 시장에 가서 보면 신선한 삶의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아침이 밝아오고 사람들은 눈이 쌓이고 다시 얼어붙은 빙판 길로 쏟아져 나와 저 마다의 삶의 현장으로 나설 것입니다. 자연의 엄청난 힘 앞에 한없이 약한 존재인 인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니다. 자동차나 비행기를 비롯한 교통수단이나 인간문명의 이기도 결국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인간 세상은 이기심과 탐욕이 넘쳐흐르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한편으론 갑작스런 폭설로 출퇴근 교통지옥이 되었지만 새해 벽두부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군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네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새해 첫 출근부터 힘든 시작이었지만 모두 힘차게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어쩌면 폭설과 한파가 시련이 될 수도 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러한 역경은 자연이 인간에게 스스로 한번쯤 돌아보고 살라고 준 선물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추가] 박대기 기자의 폭설스타 소감
오늘 박대기 기자가 KBS 라디오 COOL FM '이혁재 조향기의 화려한 인생'에 전화 인터뷰로 소감을 말했습니다. 박대기 기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 네티즌이 남긴 사연을 전하며 "추운 곳에서 일하시는 아버지가 떠올라 마음 아팠다고 한 분이 계셨는데, 현장에서 고생하는 선배들이 훨씬 많아 송구스럽다. 나는 그나마 편하게 일한 거고 단지 이름과 이메일 계정 때문에 뜬 것 같다"고 겸손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나 솔로인지 확인해달라는 청취자들의 사연에 박기자는 수줍은 말투로 "저는 평생 인기가 없는 사람이라...솔로입니다" 고 대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인데 이번에 인생에서 제대로 인기를 얻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KBS 박대기 기자 말고도 MBC 기자도 눈을 털지않고 방송을 했다고 합니다. 대기만성 박대기 기자가 이름 덕을 톡톡히 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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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지는 늦은 오후, 아파트 주변 산책을 나섰습니다. 아파트 단지는 나무들이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와 대추나무 감나무 등 유실수에는 풍성한 결실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단지의 가을 분위기를 사진에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저는 작은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합니다. 요즘에는 고급 DSLR 카메라도 많지만 저렴하면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가 좋습니다. 작은 디지털카메라로도 잘 사용하면 멋스런 장면을 담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날은 가을의 모습을 많이 담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저희 아파트로 돌아오는 길에 하늘에 뭔가 시커먼 물체가 보였습니다. 하늘 높이 거미줄이 보였고 그 중간에 거미가 한 마리 보였습니다. 거미줄에는 벌써부터 나뭇가지가 걸려 있었습니다.



어둠이 내리는 아파트 숲 사이로 하늘이 보이고 거기에는 거미가 떠 있는 장면이 보입니다. 거미는 거미줄을 동그랗게 치고 그 가운데 몸을 맡기고 있습니다. 언젠가 거미줄에 걸리는 곤충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미의 모습을 자세히 보니 무당거미 종류입니다. 거미는 꼼짝도 하지않고 은둔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치 군대에서 매복을 나가 전방만 응시하고 적을 감시하는 병사의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좀 더 가깝게 무당거미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봐았습니다. 몸통에는 노란색 바탕에 검은 얼굴 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다리는 검은색 마디 마다 중간에 노란 무늬가 짧게 휘감고 있습니다.


최대한 디지탈카메라를 줌으로 당겨 보았습니다. 작은 디지털카메라가 의외로 성능이 좋은가 봅니다. 거미줄이 선명하게 보이고 무당거미의 모습이 자세히 보입니다. SF영화에 등장하는 괴물처럼 거미의 모습이 무섭게 느껴집니다. 몸집이 제법 큰 것을 보니 무당거미 암컷인 것 같습니다.

무당거미에 대해 살펴봅니다. 무당거미는 암컷이 수컷 보다 몸집이 훨씬 큽니다. 암컷은 대개 2∼3Cm 정도의 크기이지만 수컷은 0.6∼1Cm 정도에 불과합니다. 머리와 가슴은 다소 납작하며 어두운 갈색 바탕에 짧은 은백색 털로 덮여 있습니다.

거미는 눈 부위가 머리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눈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다리에는 크고 억센 센털이 여러 개 나 있습니다. 거미의 배는 앞쪽 보다 뒤쪽이 넓고 끝 부근은 뾰족한 편입니다.

나뭇가지 사이나 풀숲 또는 처마 밑에 수직으로 대형 그물을 치고 가운데에 거꾸로 매달려 지냅니다. 거미의 먹이는 파리 메뚜기 나비 등 작은 곤충에서부터 사마귀·매미 등의 큰 곤충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습니다. 

거미는 보통 여름과 가을의 사이인 7~9월의 시기에 풀잎이나 나뭇가지 사이에 1~2개의 연녹색 알주머니를 낳는데 그 알주머니 1개에 들어 있는 알의 수는 약 800~2,500개나 된다고 합니다. 거미는 엄청난 수의 새끼를 낳는 셈입니다.

확대한 사진을 보면 거미의 다리의 털들이 보입니다. 가늘고 긴 다리가 인상적입니다. 머리에 있는 눈이 상당히 강렬합니다. 거미의 포스가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거미는 해질 무렵에 거미줄을 칩니다. 이슬이 약간 내리는 저녁 무렵에 줄을 치면 거미줄이 상당히 찐득찐득하게 됩니다. 거미줄에 다른 곤충이 걸리면 도망갈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줄에 걸린 즉시 거미는 꽁무니에서 추가로 줄을 뽑아서 감아버립니다. 완전한 먹잇감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야간 사냥 준비를 마친 무당거미의 모습이 징그럽고 무섭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먹고 먹히는 곤충의 세계에서 먹이사슬의 상단에 위치한 공포의 사냥꾼다운 모습이기도 합니다. 거미는 곤충의 세계에서 해충을 없애주는 순기능이나 개체수를 조절해주는 긍정적 역할도 있으니 인간으로서는 익충에 해당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아파트 주변에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다만 좀 더 관심을 갖고 눈을 크게 뜨고 살펴봐야 합니다. 가을 풀꽃이나 과실수의 풍성한 결실 그리고 단풍이 시작되는 풍경 등 다양한 자연의 향연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귀뚜라미를 비롯한 풀벌레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참고] 호랑거미와도 비슷한데 무당거미가 맞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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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폭염이 작렬하는 오후였습니다. 콘트리트 바닥 위에 참새 한 마리가 쓰러져 있었습니다. 전혀 미동도 하지않는 참새의 모습은 이미 숨을 거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냥 지나칠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불쌍한 참새를 그냥 두고 가는 것이 양심에 꺼려졌습니다. 잠시 머뭇거리다가 참새에게 다가갔습니다.

길바닥에 쓰러진 참새에게 아무도 가까이 가지 않았습니다. 참새를 가볍게 흔들어 봤습니다. 죽은 것 같았던 참새가 작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숨을 헐떡이고 있었습니다. 몸을 가누려고 하지만 참새는 힘이 없었습니다. 손으로 참새를 들었더니 몸은 온기가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력이 없어 거의 죽음을 앞둔 상태로 보였습니다.

참새를 살려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살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지만 그대로 놔두고 갈 수는 없었습니다. 참새는 아직 새끼를 막 벗어난 크기였습니다. 참새를 손에 들고 화장실 세면대로 갔습니다. 세면대에 찬 물을 받아 참새에게 먹여 봤습니다. 거의 기력이 없어 물도 제대로 먹지 못했습니다.



참새를 처음 발견 당시부터 사진들입니다. 참새가 전혀 미동도 하지않다가 몸을 흔들어주니 잠깐 움직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주저않아 버립니다. 그리고 손바닥에 올려놨지만 죽은 듯이 누워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화장실 세면대에서 찬 물을 틀어 억지로 물을 먹이자 조금 기력을 회복했습니다. 날지는 못하지만 참새가 혼자서 서있을 정도는 됩니다. 아직은 기운이 없어 몸을 자유롭게 가누지는 못합니다.



참새에게 목욕도 시켰습니다. 밖이 워낙 덥기 때문에 냉수 목욕은 폭염을 이기기 좋은 방안으로 생각했습니다. 목욕 후 참새가 눈을 반짝 반짝 뜨고 생기가 조금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참새의 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자연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아직 참새 새끼가 기력을 모두 회복한 상태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제가 시간이 없어 나무 관목들이 있는 장소에 참새를 갖다두기로 했습니다.

참새는 당장은 날지 못합니다. 참새 스스로 회복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새는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진 모습입니다. 참새에게는 혼자 스스로 날 수 있을 동안 사람들로부터 조금은 더 안전한 관목 숲 사이가 좋을 듯 했습니다. 참새를 두고 오는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그냥 놔두고 왔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그 장소에 가봤더니 참새는 없었습니다. 주변 관목 숲을 모두 살펴봤지만 참새의 흔적은 전혀 없었습니다. 참새가 살아서 무사히 어디론가 날아갔기를 바랄 뿐입니다. 참새 새끼 한 마리이지만 자연은 소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과 동식물은 대자연의 일부입니다. 지나가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그리고 새 한 마리 등 모두가 우리네 인간들의 소중한 이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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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어제 저녁에는 돌풍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길거리에 세워둔 커다란 화분들이 넘어질 정도였습니다. 올해 들어, 돌풍이 종종 불곤 합니다. 어떤 때는 갑자기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작은 비가 폭우로 변할 때도 있습니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경우도 있습니다.

기후 변화가 심한 편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의 대기가 불안정한 이유가 큰 듯 합니다. 그래서 국지적인 호우나 강풍 등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대기 불안정의 원인은 무엇때문일까? 

 1) 기상청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당초 우리나라 북쪽에서 정체하고 있던 영하 20도 내외의 찬 상층 저기압이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약해지면서 우리나라에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일본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상대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그 연변을 따라 남쪽으로부터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북쪽의 저기압에서 불어 들어오는 남서풍과 합류되어 서울·경기도와 강원북부지방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쌓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량의 수증기가 상층의 건조하고 찬 공기와 만나면서 1~2시간내에 짧은 시간동안 불안정이 심화되어 동서방향의 띠모양으로 천둥·번개와 비를 동반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는 것이랍니다.


어느 길거리의 가게 앞에 세워둔 화분이 나무와 함께 쓰러졌습니다.
아줌마가 걱정스런 눈으로 응시하고 있습니다.


화분이 쓰러지면서 아예 깨져버리기도 했습니다.
길거리에 화분의 흙도 쏟아져내려 거의 처참한 풍경입니다.


길거리에 세워둔 간판도 쓰러졌습니다.


공사안내 표지판이 쓰러지자 벽에 기대어 두었습니다.

벽에 기댄 공사안내 표지판이 웬지 어색해 보입니다.


돌풍이 도시의 미관에 악영향을 준 셈입니다. 게다가 길거리 가게의 경우 저녁에는 파라솔 밑에서 맥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손님 마저 뚝 끊겼습니다. 아무래도 돌풍이 강하게 불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돌풍이 남기고 간 도시의 상처들을 보면서 자연의 위력 앞에 얼마나 인간이 나약한 존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하늘이 푸르고 햇살이 빛납니다. 아무쪼록 날씨 변화가 너무 심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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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아이들과 아파트 단지를 산책해보니 아름다운 꽃들이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세상사에 바쁘게 살다보면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이름모를 꽃들도 있었습니다.

청초하면서도 예쁜 꽃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아파트 단지 후미진 곳에도 마치 연꽃 같은 모양의 꽃이 피었습니다. 무슨 꽃일까 혼자 생각하고 있는데 작은 딸이 반가운 듯이 말했습니다.
"저기 작약 꽃이 피었어요"
"어떻게 꽃 이름을 알고 있니?"

"엄마가 가르쳐 줬어요."
"아, 그렇구나. 꽃이 참 예쁘구나."

그러면 딸아이는 신나서 조잘조잘 이야기를 합니다. 예전에는 아빠와 함께 놀지않던 아이들이 요즘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시간을 자주 갖다보니 아이들이 아빠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나 봅니다. 길거리를 다닐 때 따로 다니던 아이들이 아빠의 손을 잡기도 하고 팔짱을 끼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입니다.

아파트 단지의 후미진 곳에 수줍은 듯이 청초하고 아름다운 작약 꽃이 활짝 피어 있다

아이들이 이제는 아빠에게 무엇인가 가르쳐주는 일도 많아 졌습니다. 저녁에 퇴근하면 피아노를 치는 딸아이를 보곤 합니다. 언젠가 들어봤던 노래인데 제목을 몰라 물어보면 어떤 곡인지 딸아이가 알려줍니다. 어떤 때는 딸아이들이 아빠에게 "퀴즈 하나 낼께요."하면서 불쑥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아는 질문이 나오면 좋겠지만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살짝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이제 아이들이 많이 컸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순간입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아빠를 대하는 지는 '아빠하기 나름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늦은 귀가에다가 잠자는 아이들을 귀찮게 했던 시절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빠의 귀가가 빨라지고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노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아이들도 아빠에게 장난치는 일도 잦아졌습니다.


아파트 단지를 돌아가다 보면 하얀 꽃송이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언젠가 아내가 무슨 꽃이라고 이야기해 줬는데 벌써 까먹어버렸습니다. 딸아이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저건 무슨 꽃인지 알고있니?"
"저 꽃은 수국이예요."

아이들이 기억력이 좋은 것인지, 아빠가 알콜성 치매로 인한 기억력 감퇴인지 잠시 상념에 들었습니다. 얼마 전에 아내가 수국이라고 알려주었건만 아이들은 기억하는데 저는 이미 잊어버린 것입니다.


아파트 주변에도 다종다양한 꽃들이 많이 피었습니다. 과거에는 그냥 꽃이 피었구나 하고 지나쳤지만 이제는 저 꽃은 이름이 뭘까 하면서 다시 바라보게 됩니다.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자연을 바라보면 나무들과 꽃들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는 것입니다. 김춘수 시인의 꽃이란 시에서 노래했듯이 '내가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의미'를 찾게 되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면 더 세심하게 자연과 사물을 관찰하게 됩니다. 아이들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아빠 이게 뭐예요?"하고 질문을 하곤 합니다. 아는 것도 있지만 모르는 것도 있어 한번 더 생각해보고 공부하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도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아파트 주변을 산책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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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처가집 가족들과 의미있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어버이날과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장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더 소중한 것은 그 가족모임에 올해 텃밭에서 수확한 갖종 채소들이 첫 선을 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주말에 텃밭을 가꾸며 농사를 짓는 보람과 재미는 바로 가족들과의 유대가 더욱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날 모임에서 첫 수확한 농작물로 선보인 채소는 상추, 대파, 치커리 등 각종 채소들이었습니다.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채소들이 올해는 특히 잘 자랐습니다. 싱싱하고 맛있는 채소들을 직접 길러서 가족들 모임에 내놓고 즐거운 식사를 함께 만들어 먹는 즐거움이 곧 일상 생활에서의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주말농장 텃밭 가꾸기는 가족들과 생활의 행복 만들기

주말 농장의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각종 채소들을 첫 수확한 후 물에 씻은 후 모습이다

그 동안 주말농장을 하면서 수확의 과정을 살펴 봅니다. 채소들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주말농장 텃밭을 일구게 되면 필수 농기구 중 하나가 바로 호미입니다. 호미가 2개인 것은 부부용입니다. 

큰 딸이 텃밭의 채소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텃밭에 물주기는 아이들이 주로 많이 합니다.

채소밭의 풀을 매주고 채소가 잘 자라도록 땅에 늘 관심을 가져주어야 합니다. 큰 딸과 아내가 호미질을 하고 있습니다. 딸아이들이 텃밭에서도 제법 자기 몫의 일을 합니다.

드디어 올해 텃밭에서 첫 수확의 시간입니다. 아내와 둘째가 채소를 따고 있습니다. 둘째는 아직 채소의 잎을 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엄마의 특훈(?)을 받고 있습니다.

쇼핑 비닐 봉지에 가득 채소들을 수확했습니다. 수확물만 바라보아도 벌써부터 마음이 푸짐해 집니다.

집에 돌아와 채소들을 다듬고 씻고 있는 상태입니다. 곧바로 수확한 채소라서 더 싱싱해 보입니다.

봄배추잎으로는 국도 끓였습니다. 제가 배추국, 시래기국 등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제 맛있는 밥상이 차려지고 있습니다. 즐거운 식사에는 반주도 한 잔하면 더 즐겁습니다. 

주말농장 텃밭을 직접 가꾸다보니 몇가지 농사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주말농장 텃밭가꾸기의 즐거움 10가지

첫째, 가족들이나 이웃들과의 생활에서 재미와 행복을 만들 수 있다.

둘째,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자연과 인생에 대해 감사는 마음을 갖는다.
셋째,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감성과 노동의 신성함을 심어줄 수 있다.
넷째,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이웃들과 나누어 먹으며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다섯째, 농사짓는 농부들에 대해 고마움을 알고 신토불이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여섯째, 유기농 채소를 직접 재배해 안전한 식단을 만들 수 있다.
일곱째, 다양한 채소들과 식물들에 대한 정보와 사계절의 변화를 항상 인식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다.
여덟째, 맑은 공기 속에서 노동을 하면서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다.
아홉째, 노후를 위해 미리 전원생활의 준비를 할 수 있다.
열번째,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스스로 문제해결하는 삶의 지혜를 넓힐 수 있다.


일단은 농사를 직접 짓는 즐거움은 10가지 정도로 정리가 됩니다. 물론 여기에서 언급된 사항들 이외에도 많은 즐거움이 있을 듯 합니다. 아직은 초보 농군이라서 많은 이치를 깨닫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농사의 경험을 쌓는다면 더욱 깊은 사색들의 이야기가 가능할 듯 합니다. 도시에 살더라도 농사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는 많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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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오전에 봄비가 조금 내렸습니다. 어느새 서울에도 봄이 왔습니다. 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봄꽃에 취한 여심들은 공원을 거닐고 있습니다.
(사진은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하얀 꽃이 활짝 피고, 봄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우내 움추린 사람들이 공원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봄꽃은 여심을 더 자극하나 봅니다.


까치 한 마리가 길가에 나와 잠시 햇살을 받고 있습니다. 도망 갈 생각도 없나 봅니다.


노란 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도시 속에도 자연은 숨을 쉬고 있습니다.

빌딩 콘크리트 숲 사이로 하얀 꽃들이 본격적인 향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도 봄이 가득합니다. 가끔 밖으로 나가 봄이 오는 소리, 그리고 꽃이 피어나는 자태를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비록 하루가 힘든 일상일지라도 자연은 언제나 우리 인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넉넉한 마음을 갖게 하는 오후입니다. 직장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자리를 박차고 잠시 주변의 자연을 찾아보세요.

봄...

숫검정칠 혹은 오징어탈 분장하고
청사초롱 앞세우며 신명나게
들어서는 함진애비처럼
네가 오는 4월은 온 동네가 떠들썩하다

오늘을 위해 손톱 끝에 꽃물들이고
첫눈 오기만을 새하얗게
기다린 새악시처럼
골목 안으로 들어선 네 모습은 눈이 부시다

대문을 열어젖히듯 4월은 그렇게 남한강과 북한강이
마침내 만나 몸을 섞는 양수리
그러니, 생명으로 풍성할 밖에

너를 맞은 집집마다 꽃 잔치, 춤 마당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네가 오는 4월은 온 동네가 아이들 놀이터요 시장통이다
-(시 / 리울 김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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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한반도의 정중앙과 정남진을 아시나요?
여기서 정중앙을 무한도전의 정준하로 순간 떠올리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정동진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반도에 정중앙과 정남진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한반도는 서울의 광화문을 중심으로 정확히 북쪽으로 중강진이 있고 동쪽으로 정동진이 있는데, 한반도의 정가운데 지역으로는 강원도 양구 배꼽마을에 정중앙이 있습니다. 그리고 광화문에서 남쪽으로 한반도의 최남단인 전라남도 장흥에 정남진이 있습니다.


[천년 고찰 보림사의 사천왕상]

정동진은 관광객을 비롯한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지면서 다소 훼손도 많이 되었지만, 정남진과 정중앙의 깨끗한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멋스럽고 특별한 여행을 하실 분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듯 합니다. (특별히 정남진은 제가 태어난 고향인 장흥에 위치해 있는 곳이며, 정중앙은 제가 군대 시절에 근무한 강원도 백두산부대 인근이라서 더욱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

우선 정남진부터 가보겠습니다. 정남진은 정확히 행정구역으로 전남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사금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거기에 대한민국의 정남쪽임을 알리는 정남진 조형물이 서있습니다.

[정남진 마을 조형물]

정남진 주변에는 삼산 방조제를 비롯하여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으로부터 명량대첩 과정에 이르는 호국 역사의 마당인 회진과 회령진, 천관산 문학공원, 통일신라 9산 사찰 중 하나인 유치 보림사, 깨끗한 1급수 물의 탐진강과 탐진댐, 고려 인종왕비이자 의종·명종·신종의 어머니로서 장흥이란 지명을 낳게 한 공예태후 임씨의 탄생지, 그리고 방촌 문화마을과 지석묘 군, 영화 <축제>의 촬영지로 해맞이 행사가 일품인 남포 소등섬, 안양 수문의 해수탕 등 해안 주변에 천혜의 자연 관광자원이 많습니다.
[천관산 억새]
장흥 천관산과 탐진강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억새는 다도해의 풍광과 기암괴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국내 최고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천관산 문학공원 가는 길]
천관산 문학공원은 천관산 기슭, 중허리 쯤에 위치한 탑산사 밑에 위치해 있습니다. 장흥은 이청준, 한승원 등 당대 최고의 문인들을 많이 배출한 지역입니다.
[매생이를 키우는 바다 모습과 매생이국]
[정남진 남포 소등섬 일출]
정남진 남포에서 소등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출과 함께 아침에 매생이국으로 속풀이를 하는 것도 일품입니다. 어머님이 끓여주던 매생이국이 그리워집니다.

[천년 고찰 보림사의 전경 모습]

전남 장흥 가지산 남쪽 기슭에 있는 보림사는 지금부터 1천 3백여년(759년) 전에 보조국사가 창건한 통일신라시대의 거찰로서 불교 선종 9산 중 하나다. 어릴 적에는 무서웠다는...
[1급수 식수원으로 보존하는 장흥 탐진댐 모습]
[정남진 토요시장 모습]
정남진에서는 토요시장이 전통 재래시장의 모습을 재연해 선보이며 현지에서 직접 길러서 육질좋은 최상급 한우의 별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장흥의 특산물인 표고버섯은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사진 및 정보 참고] 정남진닷컴 http://www.jungnamjin.com/

정남진을 소개하다보니 너무 많아져 버렸습니다. 정중앙은 간단히 소개합니다. 한반도의 정중앙은 강원도 양구군 남면 도촌리(일명 배꼽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생태, 안보, 천문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관광화하고 있습니다.
[천재화가 박수근이 탄생한 곳으로 박수근 마을]
 
강원도 양구군 해안마을(펀치볼)은 휴전선과 맞닿은 곳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대의 분지로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에 의해 펀치볼(punch bowl. 화채그릇)처럼 생겼다 하여 명명되었으며, 주위가 모두 해발 1,000m를 넘는 고지들로 인하여 6.25 당시 처절했던 전쟁의 아픔을 지니고 있으며 근처에는 제4땅굴, 을지전망대,통일관, 전쟁기념관 등 안보관광지가 있어 국민 안보교육장으로 널리 찾아지는 곳입니다.(제가 군대 시절 수색대로서 제4땅굴 발견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펀치볼 마을과 제4땅굴 입구]
[양구의 국토 정중앙천문대 모습]

양구 정중앙에서는 춘하추동 다양한 축제도 열립니다. 정중앙은 동쪽으로는 인제군, 남쪽으로는 소양호를 경계로 춘천시와 마주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동면, 서쪽으로는 양구읍과 경계를 이루며 해발 874m 봉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어 인근 자연 관광지와 연계해 여행을 떠난다면 차별화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참고 정보] 정중앙마을 http://www.invil.com/village/jeongjungang/
[국토 정중앙 양구 상징물]

한반도의 정남진과 정중앙을 동시에 소개하려고 하니 쉬운 일이 아닙니다.(ㅠㅠ) 너무 방대해 이번에는 이만 줄이고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 좀 더 다양한 정보로 소개하겠습니다. 정남진과 정중앙은 제가 태어났거나 군대시절 근무했던 매우 친근한 지역입니다. 정남진과 정중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한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이라 여행의 특별한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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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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