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네이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6.27 차두리 눈물, 로봇 아닌 인간...차붐 차범근과 어머니 감동도 있었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21)
  2. 2010.06.14 차두리 로봇설 총정리, 차미네이터 차범근 조종설 왜? (차두리 설계도 포함) by 진리 탐구 탐진강 (60)


차두리가 끝내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루과이와의 16강전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투혼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잘 싸웠습니다. 그렇지만 승리의 여신은 우루과이를 선택했습니다. 한국팀은 남미의 강자 우루과이와 대적해 오히려 경기장을 지배했습니다. 그러나 2 대 1의 아쉬운 점수차로 패배했습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차두리는 뜨거운 눈물을 하염없이 쏟았습니다. 허정무 감독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차두리의 눈물을 본 차범근 해설위원도 눈가에 눈물이 맺혔습니다. 박지성, 이영표, 이청용, 이정수, 박주영, 정성룡 등 우리나라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 좋은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쉽지만 투혼을 다한 경기였기에 대한민국 월드컴팀에 박수를 보냅니다.

사실 차두리의 눈물을 보는 순간 가슴이 찡했습니다. 차두리의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차범근 해설위원도 아들의 눈물흘리는 현장을 보면서 아버지 입장에서 이심전심으로 눈물이 나왔을 것입니다. 부전자전인지 차두리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런 차두리의 폭풍질주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 같습니다.

차두리의 눈물, 차미네이터 로봇이 아닌 너무나 인간적이었다

차두리의 눈물은 차미네이터 로봇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차미네이터 로봇 영화 한편을 끝낸 것 처럼 차두리는 월드컵의 영웅 중 하나였습니다. 로봇인 줄 알았지만 결국 인간이었던 주인공이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주며 끝나는 영화를 연상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6월의 월드컵 전설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길거리 응원에 나선 응원녀들도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


주심과 부심 심판의 판정도 우리에게 불리했습니다. 결정적 찬스가 많았지만 불운이 겹친 것도 안타깝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월드컵의 아쉬움과 잔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모든 선수들이 잘했지만 경기 외적으로 보면 차두리가 가장 즐거움을 준 선수였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도 승부만이 아니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으니까요.

그렇습니다. 한국팀과 붉은악마를 비롯한 우리나라 국민들은 유쾌한 도전을 했습니다. 과거에는 축구 경기 자체에 올인을 했다면 이제는 길거리 응원전도 유쾌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차두리 로봇설도 한 몫 했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폭풍질주와 드리블 그리고 환상적인 패스에 이르기까지 차두리의 활약은 멋졌습니다. 차범근의 전성기를 연상시키는 차두리의 모습이 국민적 열광을 이끌었던 셈입니다.


그래서 차두리의 눈물은 너무나 인간적이었습니다. 차두리의 눈물에 많은 사람들이 울컥했던 것도 최선을 다한 선수에 대한 신뢰가 자리잡고 있었을 것입니다. 비록 경기 결과는 졌지만 진정한 승자는 한국팀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눈물을 거두고 또 다른 월드컵 도전의 역사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아직 이청용, 기성용, 정성룡, 이승렬 등 한국팀 선수들은 젊은 편입니다. 설사 차두리, 박지성, 이영표, 이운재, 김남일, 안정환 등 고참들이 은퇴하더라도 또 다른 후배들이 그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월드컵 기간 중 차두리는 차미네이터, 차바타 등의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오직 승리와 패배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난무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월드컵을 또 다른 시각에서 즐길 수 있었으니까요. 거기에는 차두리의 아버지 차붐 차범근이 함께 있었습니다. 차범근은 국가대표팀 최고의 스트라이커였고 독일 프로축구리그 분데스리가에 처음 진출한 선수였습니다. 아직도 독일에서는 차붐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차범근은 한국 축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우루과이 선수도 차두리의 눈물을 감싸안으며 위로를 하고 있다


차붐 차범근, 차두리만 나오면 조용해지는 아버지의 부정 인상적이었다

차범근은 차두리가 공을 차는 모습이 경기에 나오면 차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로서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렇지만 차범근은 차두리에게 칭찬 보다는 질책성 멘트를 날리곤 했습니다. 물론 속마음은 차두리가 선전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했겠지만 오히려 차범근은 아버지의 정을 숨기고 냉정한 이야기를 쏟아 냈습니다. 그러나 부전자전이라고 결국은 차두리의 아버지로서 마음을 숨길 수는 없었습니다. 차범근이 차두리가 나오면 조용해지는 것을 보고 차두리 로봇설을 만들어 낼 정도였으니까요.


차두리가 네티즌들의 폭발적 인기를 끈 것은 기존 한국 축구와 다른 모습도 작용했습니다. 유럽 축구와 만나면 몸싸움에서 밀리고 드리블로 제치고 나아가는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 일명 '뻥 축구'만 보아왔습니다. 그러나 차두리는 유럽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도 오히려 밀리지 않고 당당하게 드리블로 수십 미터를 폭풍질주해 공격하는 장면에서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차범근이 원격 조종하는 로봇을 생각해 냈던 것입니다.

그러나 차두리 로봇은 뜨거운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인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알면서도 차두리 로봇에 열광했던 것은 바로 차두리의 인간적 면모였습니다. 강인한 체력과 스피드 그리고 빠빡머리와 하드웨어를 갖고 있지만 항상 웃음을 잃지않고 겸손한 차두리의 태도였습니다. 너무 인간적이기에 역설적이게도 로봇으로 불렸던 사나이, 차두리였던 셈입니다.

그런 차두리에게는 어머니 오은미 씨도 있었습니다. 유명한 축구 스타의 부인으로서, 그리고 대를 이어 국가대표팀 선수가 된 아들 차두리를 둔 어머니로서 참으로 힘든 날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차범근과 차두리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묵묵히 뒤에서 뒷바라지하면서도 얼마나 많은 눈물과 고통의 시간이 많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연예인 출신이기에 앞에 나서기도 더욱 조심스러웠을 오은미 씨가 2005년 차붐 카페에 올린 글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차두리 어머니가 차붐 카페에 남긴 글(2005년 12월)


두리......

내가 너무 많이 알기 때문일까?
두리를 바라보는 가슴은 늘 안스럽고 아프다.
멀리서 묵묵히 바라보기만 하는 아빠.
그럼에도 늘 힘들게 땀흘려서 얻은 자기 몫을
그냥 다 아는것 아니냐는 듯이
'아빠의 덕'이라고 말해 버리는 사람들로 부터 받는 상처.

거기다 늘 아빠가 원하는 아들이고 싶어 하기 때문에
매사에 신중하고 반듯하게 생활하려고 애쓰는 신중함.

사실 나나 아빠는 축구를 잘하는 유명한 선수 이전에
늘 남들로 부터 존경받는 책임있는 삶을 사는 청년으로 우리 두리가 자라주기를 바란다.

스타팅에서 제외되서 힘든 시간을 보내던 두리,
그래도 두리는 매일 혼자 개인훈련을 했단다.
어느날,
팀 맛사지사가 "경기도 안하는데 뭐하러 그렇게 열심히 하냐?"
고 물은 모양이다.

사실 자신이 주전이라고 믿는 선수들의 경우 스타팅에서 빠지기라고 하면 훈련장에서 감독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살아남기 위해서는 말만하면 쓰는 언론을 향해 자기 불만을 떠들어
감독에게 부담을 주기도 한다.
물론 언론은 뛰지 못하는 선수들의 불만이 기사거리로는 훨씬더 가치가 있기 땜에 선수들에게 자극적인 질문을 해서 불만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나 두리는 의아해 하는 맛사지사에게
"나는 입으로 나의 위기를 벗어나고 싶지는 않다. 더 열심히 해서 실력으로 보여주고 싶을 뿐이다!" 고 설명을 했단다.

그 자리에서 맛사지사,

난 너에게 무릎꿇어 존경을 보낸다며 무릎을 꿇는 시늉을 해보이더란다.
나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 너무나 기특하고 또 어려움을 아빠가 원하는 방식대로 이겨내려고 애쓰는 그 마음이 고마워서 그만 눈물이 핑 돌았다.

며칠전 누구에게 그 얘기를 전해 주면서도
또 눈물이 나는걸 참 힘들게 참아야만 했다.
축구선수, 이게 인생의 끝이 결코 아니다.

나는 두리에게 자주 얘기한다.

너를 만난 많은 사람들이 언젠가 너하고 같이 일할 기회가 왔을때 주저없이 기쁜 마음으로 너를 선택할수 있는 삶을 살아가라고.

선수생활을 하는동안은 사실 팀이 필요로 하는 실력만 갖추면
감독은 그 인간성이 어떻든지간에 그 선수를 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이후는 다르다.

다시보고싶지 않은 선수도 있고
가끔씩 고마워서 생각나는 선수도 있다.
감독님을 가르치신 선생님들은 아직도 우리를 보고싶어하고 도와주고 싶어 하셨다.
감독님께서 유난히 독일에서 사랑을 받는 이유도 바로 그런부분이 가장 큰 이유가 될수도 있다.

두리를 가르친 많은 감독들은 칭찬한다.

'아주 교육을 잘 받은 고급스러운 청년'이라고

나는 이런 칭찬이 실린 기사를 읽을때면
흐믓하기도 하지만 얼마나 많은 인내를 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저려오는 것이다.

시즌초,

두리가 계속 주전으로 나가다가 처음 스타팅에서 빠지던 날,
감독은 아침식사후 두리에게 같아 산보를 하자고 했단다.
"두리, 감독도 사람이야.
나도 좋은사람이 있고 싫은 사람이 있을수 밖에 없다.

오늘 나는 너를 스타팅에서 빼는데 진짜 가슴이 아프다."
.......
생활을 보고 두리에게 감동하는 감독.
어떻게 해서든지 도와주고 싶었을것이다.

차붐의 아들이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아끼고 싶은 제자로서 말이다.
감독도 생각하고 느끼는 사람이니까.

아직 한번도 감독을 만나보지 못했지만
지난 해인가 어느 신문의 인터뷰에서 푼켈 감독도 똑같은 말을 했다.
반듯한 청년이라고!

인생은 길다.
선수생활이 끝나면 모든걸 결산해야 하는게 인생은 아니다.
오늘도 경기를 마친 두리에게 물었다.
"경기 재미있게 했어?"
나는 잘 했느냐고 묻지는 않는다.
그게 중요하지는 않으니까.
단지 좋은 경기를 하고나면 주변의 잡음이 줄어들고 본인이 마음 편해하니까
나는 감사한 것일 뿐이다.


태극전사들의 유쾌한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다시 시작이다.

우리가 평소 TV 방송 중계나 경기장에서 보아왔던 차두리의 모습을 또 다른 시각에서 엿볼 수 있는 글입니다. 차두리가 왜 훌륭한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차범근과 오은미가 부모로서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알 수도 있습니다. "두리를 바라보는 가슴은 늘 안스럽고 아프다. 멀리서 묵묵히 바라보기만 하는 아빠. 그럼에도 늘 힘들게 땀흘려서 얻은 자기 몫을 그냥 다 아는것 아니냐는 듯이 아빠의 덕'이라고 말해 버리는 사람들로 부터 받는 상처."라는 첫 구절부터 차두리의 고통을 이해할 만 합니다.


그러나 차두리는 어느 누구의 탓도 하지않으면서 오직 축구 연습에만 몰두했던 것입니다. 누가 상처를 주더라도 그저 쿨하게 웃음으로 넘겨버리는 차두리가 있었습니다. 축구를 잘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최선을 다한 차두리를 이야기하는 어머니가 차두리에게 있었습니다. 반듯한 청년 차두리, 그를 만든 것은 아버지와 어머니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찾아간 차두리가 있었습니다.

차두리가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패하고 눈물을 흘린 것은 단지 한 축구 선수의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선수 차범근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따스하게 바라보아준 어머니의 눈물이었습니다. 한국 축구 역사의 눈물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응원을 펼쳤던 국민들의 눈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눈물은 또 다시 찾아 올 월드컵을 향한 희망의 눈물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는 환희의 눈물로 승화시킬 눈물이었습니다. 그 곳에는 차범근과 차두리가 만든 한국 축구의 씨앗이 새싹을 피우고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모든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국민들 모두 행복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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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한국팀이 그리스를 2대 0으로 격파한 후 훈훈한 소식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차두리의 로봇설이 남아공 월드컵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물론 차두리가 로보트라는 이야기는 물론 사실은 아닙니다. 그러나 차두리가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로봇설이 나도는 것은 그 만큼 차두리의 활약이 컸다는 것이겠지요.

차두리의 로봇설이 왜 나왔는지 찾아봤습니다. 원래 차두리의 로봇설은 이미 지난 2002년 월드컵 때부터 우스개로 떠돌기 시작했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2002년 당시 네티즌들은  "차두리 로봇은 차범근의 몸을 복제한 뒤 농구만화 주인공 강백호의 성격과 플레이 스타일을 입력해 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차범근과 똑같은 외모를 탑재한 차두리가 강백호 헤어스타일을 고집하는 것이 로봇이라는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2002년 월드컵에서 차두리의 로봇설은 엉뚱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유명 만화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보여준 '풋내기슛'과 차두리가 월드컵에서 선보인 일명 '똥볼'이 유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슛을 할 때 '왼손은 거들뿐'이라고 되뇌이는 강백호의 모습과 터키와의 월드컵 3-4위전에서 송종국의 중거리슛을 "엉덩이로 거든" 차두리의 모습은 만화와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다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차두리의 놀라운 체력과 질주 스피드 등이 사람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준 것이 작용했겠지요.

                              차미네이터 차두리와 차박사 차범근의 원격조종 모습일까?

그리고 8년이 지난 2010년 차두리 로봇설은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발전했습니다. 차두리가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B조 첫 경기인 한국과 그리스전에서 엄청난 폭풍질주를 선보여 또 한번의 로봇설을 가속화시켰습니다. 차두리 로봇설을 정리해 보면 네티즌들의 촌철살인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는 차두리가 1)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했다. 2)어린 시절 사진이 단 하나 밖에 없다. 3)무지 빠르다.(100미터 11초)라는 1차원적 시각에서 시작됐는데 2010년 업그레이드 버전은 강력한 기능이 많이 탑재된 것 같습니다.

차두리 로봇설 업그레이드 버전 6가지 이유

1. 그의 어린시절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2. 고되고 힘든 훈련사진에서도 (힘든 기색없이) 혼자 웃고 있는 사진이 대부분이다. 

3. 차두리가 볼을 잡으면 차범근이 조용해진다.  차범근은 조종하느라 바쁘기 때문이다. 
4. 차두리 유니폼 뒤에 새겨진 이니셜 D R CHA는 사실 Dr. CHA이다. 이것은 차박사가 만들었다는 증거이다. 
5. 차두리 등번호 11번이 콘센트 구멍인데 백넘버로 위장해 놓은 것이다. 현재 등번호는 22번인데 220볼트(V)로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이다.
6. 머리가 자라지 않는다. 최근 박박머리는 태양열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로보트 태권V나 마징가Z 처럼 차박사(차범근)가 차두리를 조정하는 것이라니 기발한 발상이다




* 더 보기는 차두리 로봇설을 그대로 반영해 이슈있슈의 카툰 만화로 만든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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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의 그리스전 활약이 그 만큼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시켜 준 셈입니다.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으로 나섰는데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그리스의 공격수를 하프라인부터 봉쇄했고 순간 공격 기회에는 놀라운 드리블과 폭풍질주로 수비진을 뒤흔들었습니다. 차두리는 장신의 그리스 선수들과 몸싸움에서 한치도 밀리지 않아 로봇설을 다시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안정환을 비롯한 한국팀 선수들의 포스를 가볍게 제압하며 미소를 짓는 차두리의 인상적 모습

게다가,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은 아들의 경기를 중계하면서도 캐스터가 차두리 이야기를 하면 오히려 조용히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여줘 아빠 미소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아들 이야기에 쑥스러운 모습을 보인 셈입니다. 차범근의 모습은 차두리를 조종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주장과 더불어 더욱 로봇설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차두리 로봇설은 차범근이 아들 차두리가 공을 잡으면 조용해지는데 말이 없는 순간에는 조이스틱으로 차두리를 원격 조종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더 보기를 보면 차범근이 캐스터의 차두리 칭찬에 딴청을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사실 차범근은 아들에 대한 칭찬이 인색한 편입니다. 차범근 자신의 아들이기에 해설위원으로 나와서  차두리에 대한 칭찬이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쑥스러운 듯 합니다. 이것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때에도 비슷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팀이 승리한 후 너무 기뻐서 아들 차두리도 있다며 즐거워 했던 적도 있기는 합니다. 차두리의 별명의 차미네이터, 두리네이터, 차백호, 차바타 등 다양하게 만들어져 확산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 뿐이 아닙니다. 차두리 로봇설은 패러디 만화를 비롯한 UCC 손수제작물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갓 오브 워' 게임을 차두리 사진으로 합성시킨 사진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듯 합니다. 차두리의 로봇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니까요. 또한 차두리의 사진을 비교하면서 로봇과 같은 인상적 모습을 각인시켜 주기도 합니다. 


차두리 로봇설의 업그레이드 버전 사진들을 몇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차두리와 부딪치면 영락없이 모두 쓰러집니다. 지난 친선경기 평가전인 일본전에서는 차두리가 일본 선수 3명을 순식간에 쓰러뜨리면서 질주하는 장면이 나온 적도 있습니다.


차두리는 한국팀 선수이든 다른 나라 선수이든 걸리면 다 쓰려뜨립니다. 축구 연습 도중 차두리가 김동진과 어깨 부딪치기에서 완전히 땅바닥에 녹다운시키는 장면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차두리가 공중 어깨 대결에서 김동진을 가볍게 제압한 후 차미네이터 돌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차두리 로봇은 적이든 아군이든 다 쓰러뜨립니다. 차두리 로봇 가슴 속에 숨겨둔 정지버튼을 찾고 있는 구리스박사가 애처롭습니다.



올해 남아공 월드컵용 차두리 로봇은 다양한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합니다. 우선 셀카 기능도 보강되었습니다. 차두리가 차범근을 뒤로 하고 셀카를 찍고 있습니다.


차두리는 해설 기능도 가능합니다. 차박사 차범근은 차두리가 해설을 하는 것에 상당히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차범근의 영역까지 진입한 차두리의 모습이 다소 걱정되고 긴장되나 봅니다.


차두리 설계도가 최근에 나왔습니다. 럭키2인자에 의해 작성된 극비 문서인 차두리 설계도는 무선공유기 차붐 에디션, 통신사 유심칩, 내장형 안테나, 줄기세포 근섬유, 아크 원자로, 차드로이드 2.2 버전, 절전 화면보호기, 파워 유닛 등 구체적인 설계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차범근과 차두리 부자가 큰 웃음과 감동을 주는 남아공 월드컵인 셈입니다. 차두리 신드롬이 일고 있는 것은 아버지 차범근 유명세도 조금은 바탕이 되었지만 무엇보다도 차두리의 착한 인상과 차범근 전성기의 폭풍질주를 떠올리게 하고, 또한 차두리만 나오면 어쩔 줄 모르는 차범근 해설위원의 순진무구함이 국민들에게 무엇인가 기분을 좋게 만들었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앞으로 차두리 로봇이 어떤 활약으로 기대에 보답할지 궁금해 집니다. 차두리 차미네이터 패러디들이 요즘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패러디를 감상하면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아, 차두리 로봇 2탄 3탄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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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차미네이터는 곧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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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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