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도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9.30 드라마보면 이런 장면 꼭 있다! 베스트10 by 진리 탐구 탐진강 (83)
  2. 2009.09.01 애인과 9월에 꼭 가봐야 할 전국 가을 축제 30선 by 진리 탐구 탐진강 (122)
  3. 2009.08.16 솔약국집 아들들, 남녀 질투와 사랑 앙상블 by 진리 탐구 탐진강 (29)


TV 드라마를 보다보면 꼭 나오는 연기가 있습니다. 당연한 레파토리지만 그런 장면이 나와도 무심코 지나쳐 보게 됩니다. 어떤 때는 꼭 나올 장면인데 안나오면 허전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설정으로 드라마의 흐름과 무관하게 억지스런 장면이 나오면 눈살이 찌푸려지기도 합니다.

얼마 전 종영된 인기드라마 '찬란한유산에서 이승기와 한효주의 키스 장면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마음설레이며 봤던 장면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 처럼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모습은 공감이 되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실에 비추어 현실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떠나서 드라마를 보면 꼭 나오는 장면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나름대로 살펴본 것인 만큼 보는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청춘 남녀의 특권인가? 키스 키스

드라마 속에서 키스는 요즘 꼭 나오는 장면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영화에 자주 나와도 드라마에서 드물었는데 최근에는 기본이 된 듯 합니다. 올해 6월 '키스 데이'를 맞아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드라마 속 가장 설레었던 키스신 베스트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1위는 무엇이었을까요?
조사 결과 1위는 '커피 프린스 1호점'의 한결-은찬 커플 키스 장면이었다고 합니다.
 

드라마 속 두 사람의 키스는 은찬(윤은혜 분)을 남자로 오해했던 한결(공유 분)이 "네가 남자건 외계인이건 이젠 상관 안 해. 가보자 갈 데까지"라는 명대사와 함께 기습 키스를 감행한 장면으로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습니다.

최고의 키스 명장면 2위를 차지한 '꽃보다 남자' 속 구준표-금잔디 커플의 놀이터 키스였습니다. 만일 찬란한 유산이 포함되었다면 순위가 어찌 되었을지 궁금해 집니다. 1~2위를 놓고 경쟁할 순위권이었을 것 같습니다.


남녀 삼각관계는 기본이다

드라마에서 남녀 삼각관계가 없다면 극의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꼭 있는 장면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예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의 남자가 얽히는 것은 기본이고, 잘생긴 남자를 사이에 두고 여자 둘이서 경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출생의 비밀을 아는가?

요즘 인기있는 선덕여왕에서 덕만과 비담의 출생의 비밀은 인기를 높이는 중요한 촉매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갑자기 출생의 비밀에 의해 불쌍하고 가난한 여자가 화려한 부잣집 자식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드라마 속 광고 PPL은 숨어 있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방송 중 시청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휴대폰이나 PC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광고로 나오기도 합니다. 일종의 PPL 광고입니다. 잘하면 해당 기업은 대박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PPL을 집어넣어 극을 망치고 시청자들의 원성을 살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엣지녀 김혜수가 등장하는 '스타일'에서 G백화점 명품관을 지나는 모습

조기 종영과 질질 끌기

독특한 드라마 '탐나는 도다'가 아쉽게 종영됐습니다. 좋은 대본과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매니아층의 드라마라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조기에 끝났습니다. 드라마가 시청률이 저조하면 언제라도 조기 종영될 수도 있는 운명인 것 같습니다. 반면 시청률이 잘 나오면 질질 끌면서 드라마 종영이 계속 늦어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무리한 연장 방송으로 극 전체가 맹탕이 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아래의 불륜, 폭력, 공주병, 부잣집 아들 등장은 기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륜은 막장의 기본?
폭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가?
공주병은 여인들의 진리인가?
부잣집 아들은 살아있다!


눈물 연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잘 울면 연기파인가? 슬픈 눈물

드라마를 보면 걸핏하면 우는 모습이 나오곤 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이 모를 일입니다. TV 드라마가 생긴 이래 주인공들의 우는 장면은 줄곧 계속되어온 것 같습니다.

김하늘의 눈물연기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미 종영되었지만 드라마 ‘온에어’의 극중 극 ‘티켓투더문’에서 김하늘이 오열을 토해 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극중 극이 아닌 ‘온에어’의 진짜 상황처럼 느껴질 만큼 사실적으로 그려졌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은영은 친할머니에게 뺨을 맞는 수모를 당했는데, 할머니는 “재수 없는 너 때문에 내 아들, 며느리가 죽었다”며 은영을 몰아 세우자 은영의 오열이 터지는 장면이었습니다. 당시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하늘 눈물 연기 최고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드라마 속 꼭 나오는 장면들입니다. 억지스럽게 비현실적 설정을 하거나 이야기 흐름과 상관없는 장면이 연출되면 시청자들은 황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가운데 꼭 나오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드라마 속으로 감정이입시켜 엄청난 효과를 거둘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보기에 드라마 속에서 꼭 나오는 장면은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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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이제 9월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어느새 가을의 문턱을 느끼게 합니다.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연인과 함께 떠나는 여행. 가족과 함께 하는 축제. 9월은 행복한 꿈이 영그는 계절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연인이나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축제들을 모아봤습니다. 올해 가을에는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 한번쯤 환상의 축제에서 특별한 재미와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면 보람있는 일일 것입니다.

어느 가을 보다 아름답고 즐거운 2009년 가을을 위해 전국 축제 정보를 바탕으로 10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다만 이는 참고만 하시고 각자 사람 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선호하는 곳을 선택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전주 세계소리축제 => 글쓴 이후 올해 신종 플루로 인해 취소됨 ㅠㅠ

영화 서편제로 유명한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전주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이라서 관심이 큰 행사입니다. 개막식 날은 판소리 민요 춤 풍물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100인 이상의 국악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사진 손도장 소장품 등을 전시하고 명창 50인이 개막 공연에 집적 출연할 계획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 축제 기간(9월 23~27일)에 수도권과 전북 전주를 잇는 전용 열차인 '소리열차'를 운행합니다.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사람들도 전주까지 편리하면서도 즐겁게 축제 여행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코레일의 관광전용열차 '레이디 버드'를 빌려 운행하는 '소리열차'는 오전 7시 30분 경기도 일산역을 출발, 오전 11시 전주역에 도착하며 9월 23일과 26일 두 차례 일산과 전주를 왕복한다고 합니다. 연인이나 가족들에게는 낭만적인 여행과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주 소리축제의 홍보대사인 세 쌍둥이 국악밴드 is(좌)와 일산-전주 간 소리축제 기차의 모습(우)

이번 소리축제에서는 세계 유명 음악인이 참여하는 '월드 마스터스'가 열리는데 가수 심수봉과 아르헨티나 가수 그라시엘라 수사나, 성악가 신영옥, 판소리 명창 조상현 등이 한옥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새로운 국악을 지향하는 젊은 그룹 40여팀이 축제에 참가하도록 했고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합니다.

김명곤 위원장은 "공연을 안 봐도 밖에서 젊은이들끼리 어울려 춤도 추고 같이 놀 수 있는 축제판을 만들 겁니다. 그냥 아주 편하게 전주에 놀러 가는 거죠. 기왕 가는 거 한옥마을에 들러서 음악도 즐기고 비빔밥도 한 그릇 먹고 가면 좋죠."라고 모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김명곤 위원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당시 노제위원장을 맡기도 했고 블로거로도 유명한 분입니다. 저는 이번 축제에 가족과 함께 가려고 합니다.

부천 국제만화축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자리가 마련됩니다.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 100주년 맞아 한국만화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가 됐다. 

만화축제(BICOF2009) 개막식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만화축제 빅뱅'이라는 이름의 개원식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희재 특별전', 이탈리아의 에로티시즘 거장 '밀로 마나라 특별전' 등 쟁쟁한 전시회와 함께 '세계박물관 CEO 초청 컨퍼런스' 등 각종 학술행사도 열릴 계획입니다.

만화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코믹 페어와 함께 코스프레 대회 'BICOF최강자전', '도전 만화 골든벨' 등 만화 팬들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됩니다.


축제기간 동안 만화가를 위한 만화가 1박2일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독자와 만화애호가 뿐만 아니라 만화가들까지 모두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의 참가나 연인 친구들과의 참여도 재미와 흥미를 높여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희 아이들도 초등학생이 되어 만화를 좋아하니 함께 가보고 싶습니다.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는 심오한 주제인 것 같습니다. 주제 `더 클루The Clue- 더할 나위 없는’이라는 주제는 삶과 디자인의 관계, 문화와 디자인의 관계라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로 돌아간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더할 나위 없는’ 상태는 더 이상 뺄 것도 보탤 것도 없는 잘 정제된 상태인데 최고의 디자인이 바로 그런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비엔날레는 더할 나위 없는 `옷(衣)’ 더할 나위 없는 `맛(食)’ 더할 나위 없는 `집(住)’ 더할 나위 없는 `글씨(學)’ 더할 나위 없는 `소리(樂)’를 9월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보여 줄 것입니다. 보통 디자인 하면 산업 디자인을 생각하지만 환경, 옷, 음식 모든 것이 디자인과 관련돼 있다는 발상의 전환인 셈입니다.

디자이너들의 역할은 사회를 `살리고’ `살피고’ 사회와 더불어 `나눠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주목됩니다. 전시구성이 살림(救)-Design to Save, 살핌(盧)-Design to Care, 어울림(交)-Design to Share 등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아직은 구체적인 것은 알 수 없지만 궁금증이 유발되는 독창적 비엔날레입니다. 배우 장서희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기도 합니다.

봉화 춘양목 송이축제

경북 봉화는 전국 최대의 송이 주산지입니다. 송이는 성인병 예방에 좋고,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그 독특한 맛과 향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봉화군에서는 봉화의 깨끗한 자연을 무대로 매년 송이생산기인 9월말경 봉화송이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봉화송이축제에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한 송이와의 만남으로 자연의 신비를 체험해 보고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는 화합의 한마당이 마련되는 셈입니다. 올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됩니다.

실제 가족들이 자연에서 송이를 직접 채취하면 다양할 볼거리를 즐기는 것도 특별한 체험일 듯 합니다. 도시를 벗어나 깊은 산 속에서 자연의 생명력과 가족애를 느끼는 것은 송이 축제의 매력일 것입니다. 게다가 건강에도 좋은 송이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즐거움도 있으니 1석 3조인 셈입니다.

다음은 올해 9월에 열리는 전국 지역축제들입니다. 자신과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가을의 정취와 축제의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행복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축제로 떠나고 싶으신가요?

2009년 9월 전국 주요 축제 30선

* 아래 축제명을 클릭하면 해당 축제 홈페이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몇개의 축제는 신종 플루로 인해 취소되어 아쉽습니다.

 세종 뜨락&별밤 축제
(09.5.13~10.31) : 종로구(세종문화회관), 성동구(서울숲)
 서울무용제
(09.9.9~30) :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세계무대예술제전 
(09.9.19~30) : 서울 한국무대미술가협회
 남산축제
(09.9.30~10.5) : 중구

 에버랜드 썸머스플래쉬
(09.6.2~9.6) : 용인시
 인천세계도시축전
(09.8.7~10.25) : 인천 전역 (송도국제도시 중심)
 부천 무형문화유산 엑스포
(09.9.18~10.7) : 부천시
 안성 바우덕이 축제
(09.9.22~27) : 안성시 (취소됨)
 부천국제만화축제
(09.9.23~9. 27) :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로봇월드 2009
(09.9.2~5) :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09.9.18~10.31) : 대구 오페라하우스
 봉화 춘양목 송이축제
(09.9.24~27) : 경북 봉화군

 안동 국제탈춤축제 (09.9.25~10.4) : 경북 안동시
 영천한약축제
(09.9.25~29) : 경북 영천시

 전주 세계소리 축제 (09.9.23~27) : 전북 전주시 (취소됨)
 여자만 갯벌노을축제
(09.9.12~13) : 전남 여수시
 한우랑 사과랑 축제
(09.9.18~21) :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광주디자인비엔날레
(09.9.18~11.4) :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09.9.19~18) : 전북 전주시
 임실 소충ㆍ사선문화제
(09.9.26~27) : 전북 임실군

 천안 웰빙식품 엑스포
(09.9.11~20) : 충남 천안시
 금산 인삼축제
(09.9.18~27) : 충남 금산군
 홍성 내포사랑 큰 축제
(09.9.18~10.20) : 충남 홍성군
 청원생명축제
(09.9.20~10.1) : 충북 청원군
 천안 흥타령축제
(09.9.23~27) : 충남 천안시 (취소됨)
 충주 세계무술축제
(09.9.23~29) : 충북 충주시 (취소됨)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09.9.23~11.1) : 충북 청주시
 영동포도축제 (09.9.4~9.8) : 충북 영동군

 춘천 닭갈비막국수 축제
(09.8.26~8.31) : 춘천시 (끝났음)
 양양송이축제
(09.9.25~29) : 양양군

 제주 서귀포 칠십리칠선녀 축제
(09.9.17~20) : 서귀포시 


* 추가로 소개할 만한 축제가 있을 경우, 댓글로 축제명칭과 홈페이지 주소를 명기해 주세요.

[추가] 전국 주요 가을 축제
봉평 효석문화제 9.4~9.14  강원도 평창군 봉평 http://www.hyoseok.com/
문경 오미자 축제 9월 18일(금) ~9. 20일 경북 문경  http://www.5mija.kr/
마산 어시장 축제(전어축제) 9.10~12 경남 마산 http://fish.yesmasan.com/festival/intro.php
김제 지평선 축제 10.9~13 전북 김제 http://festival.gimje.go.kr/
공주 백제문화제 10. 9~ 10. 19 충남 공주/부여 http://www.baekj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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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인기 주말드라마인 '솔약국집 아들들'을 가끔 보곤 합니다. 드라마는 거의 안보는 편이지만 '솔약국집 아들들'은 딸아이들이 먼저 채널을 고정하는 편이라 함께 보게 됩니다. '솔약국집 아들들'은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존 막장 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른 인간미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안도 아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심전심으로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은 듯 합니다.

특히 이 드라마는 김간 '복실이(유선 분)'는 실제 복순이란 이름을 사용하는 제수씨도 있어 친근감도 들어 더 관심있게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네 생활에서 간혹 벌어질 수도 있는 가족들과 사람들의 이야기이기에 감정이입이 되는 듯 합니다. 아울러, <솔약국집 아들들>은 가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가 훈훈한 가족애와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의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내용은 '대풍(이필모)'과 '복실이'의 사랑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실질적으로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 역할로 자리매김한 듯 합니다. 지고지순한 여성상으로 비추어지던 복실이는 천방지축 '대풍(이필모)'에게 그 동안 당한 설움을 날려버리는 복수(?)를 시작했습니다. 간호사 복실이는 제니퍼라는 의사로서 변신을 했고 대풍은 미묘한 질투심에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복실과 대풍의 사랑과 질투는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을 이끌고 있다.

복실을 향한 대풍의 질투와 뒤늦은 구애 "있을 때 잘해"

새로 취직한 병원의 원장이 복실, 즉 제니퍼의 아버지란 사실을 안 후 사표를 썼던 대풍은 복실의 남자 친구 현우의 존재를 발견한 후 사표를 찢어버렸습니다. 대풍은 복실에게 다정다감한 현우를 본 순간 강한 질투심과 위기감을 느껴던 것입니다. 남자들이 실제로 평소에는 쌀쌀맞게 대하던 여자이지만 다른 남자 친구의 등장에 대해 질투심을 느끼는 경우는 자주 있는 일입니다. 둘째 아들이 다소 반항적이고 돌출적인 행동을 하는데 그 이유도 대풍에게서 보여지기도 합니다.

대풍은 자신의 개인병원에서 김간호사였던 복실에게 뒤늦게 집요하게 다가서지만 그녀의 마음을 열지는 못합니다. 대풍은 미국 유학시절 남자친구인 현우에게 질투심을 갖고 쌀쌀맞게 굴기도 합니다. 복실과 현우의 모습을 볼수록 대풍은 복실에 대한 그리움도 커져만 갑니다. 그러나 복실은 "예전엔 당신을 사랑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대풍에게 매몰하게 거절해 버립니다.

사실 그 동안 대풍은 김간 복실의 사랑에 매정하게 대해 왔습니다. 그러나 대풍과 복실의 사랑 관계가 역전된 것입니다. 대풍은 이미 변한 복실의 모습에 비통한 심정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복실의 환상과 같은 헛것까지 보기도 합니다. 이미 때는 늦은 것일까.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실 대풍이 복실에게 막대하고 모질게 굴었던 것에 대한 인과응보인지도 모릅니다.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항상 가까이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모르지만 정말 소중한 것은 바로 가깝게 있을 때가 많습니다.



변호사 수진과 가정교사 정희, 누가 더 결혼 상대일까?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진풍(손현주 분)은 역시 큰 아들답게 안정적인 면모와 효자로서의 자세를 보여주곤 합니다. 그러나 여자 앞에서 우유부단하기도 하고 어머니에게 장래 며느리감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주는 행동에는 문제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장남의 입장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스스로 결혼에 대한 강한 결단력을 발휘하면 보통 우리나라 가족에서는 부모도 여자도 따르게 될 터인데 다소 우유부단하고 결단의 때를 놓치곤 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진풍은 변호사인 수진(박선영 분)에게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들의 장가가 늦어지자 가정교사였던 정희의 결혼을 염두에 둡니다. 진풍은 두 여인과 어머니 사이에게 고민합니다.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가장의 역할도 못하고 홀로 된 오빠와 아이를 부양해야 할 처지인 수진이 결혼 상대로 못마땅합니다. 수진도 진풍의 청혼을 받고 아직은 준비가 안된 상태라고 진풍에게 거절의 말을 합니다. 물론 수진의 진심은 아닐 것이고 사랑하는 남자 진풍의 앞날을 위한 배려일 수 있습니다.

대가족의 현모양처 맏며느리로서 가정교사 정희가 마음에 드는 어머니와 사랑하는 여자 수진 사이에서 방황하는 진풍은 누구와 결혼해야 할까요? 사실 대가족의 집안에서 맏며느리는 동생들과 가족들을 모두 아우르며 화목하게 해야 할 역할이기 때문에 어머니의 마음도 일리가 있고 사랑하는 여자를 위한 진풍의 마음도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습니다. 다만 대풍이 수진을 좋아했던 일도 있어 진풍과 가족에게는 쉬운 선택은 아닐 수 있습니다. 진풍의 결혼이 궁금해지는 이유입니다.


진부한 스토리 전개로 늘어지는 드라마 구태 재연(?)

주말 드라마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솔약국집 아들들'이 진부한 스토리를 늘여서 방송한다는 의구심도 받고 있습니다. 당초 50부작이었는데 2회를 더 늘릴 예정이고 경우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청률이 높으면 방송을 늘리는 기존 구태가 재연된다는 것입니다.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늘릴 수 밖에 없다는 방송사의 입장도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노총각 장남 진풍과 수진 사이에 또 다른 여자가 등장하고, 촌스럽던 복실이가 갑자기 커리어우먼 의사로 변신하고 그 사이에 남자친구 현우가 나타나고 병원장 아버지도 개입되는 등 스토리의 변화에 시청자들은 뻔한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미 결말은 어느정도 나와있지만 드라마를 늘리기 위한 설정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 부분은 시청자들의 눈높이와 판단이 맡겨야 할 일입니다.

주말 드라마는 '탐나는 도다'가 새롭게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솔약국집 아들들'과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솔약국집 아들들이 탐나는 도다를 크게 앞지르고 있습니다. 기존 팬들을 확보한 솔약국집 아들들이 프리미엄을 받는 셈입니다. 솔약국집 아들들이 대풍과 복실, 진풍과 수진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질투와 사랑의 앙상블을 시청자들에게 흥미있게 보여줄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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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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