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0.07.11 1박2일-천하무적 편법 강행, 피눈물 파업되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22)
  2. 2010.07.01 MC몽 병역기피 의혹, 1박2일과 KBS 파업 불똥튀나? by 진리 탐구 탐진강 (23)
  3. 2010.05.02 유재석 아들 득남, 마봉춘 무한도전이 축하받는 이유 & 예비사돈 타블로 득녀 겹경사, 박명수 딸 사진 by 진리 탐구 탐진강 (15)
  4. 2009.01.17 무한도전 콘서트 김태호PD의 힘, 역시 달랐다 by 진리 탐구 탐진강 (23)


공정방송 회복을 기치로 뭉친 KBS의 새 노조가 전면 총파업은 우리나라 방송 역사에 있어 하나의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방송인 스스로가 비굴하게 권력의 노예를 거부하고 언론의 자유와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열정의 소산이기 때문입니다. MBC 노조가 자랑스럽게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끊임없는 정권의 회유와 압력에도 불구하고 공영방송이라는 언론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지키고자 노력해왔던 자랑스런 역사가 있었던 이유입니다.

그런 점에서 KBS 새 노조가 공영방송을 향한 파업은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습니다. KBS는 대통령 후보 시절 특보였던 김인규 씨가 낙하산 사장으로 투입되면서 어렵게 쟁취한 공영방송의 역사와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국민방송이라는 자부심은 시청자들의 지탄과 외면과 함께 권력의 시녀라는 오명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소위 기존 어용노조를 대체한 KBS 새 노조는 오직 공정방송 회복이 결국 시청자들과 스스로에게 떳떳한 자존심이라는 것을 KBS 구성원들과 뜻을 함께 한 것입니다. KBS 총파업은 93%가 넘는 압도적 지지 속에 가열차게 진행 중입니다. 그 총파업의 중심에는 대중들에게 영향력이 큰 주요 예능오락 프로그램인 1박2일과 천하무적 야구단도 있습니다.

KBS 경영진, 1박2일 등 예능에 외부 PD 투입 편법 방송 추진

그런데 KBS 새 노조의 총파업을 무력화시키려는 경영진에 의한 황당한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1박2일에는 총파업이 불법이라는 자막을 넣어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기만책을 드러냈습니다. KBS 경영진은 성실하게 새 노조의 협상을 진행하지 않아서 발생한 합법파업임에도 불구하고 불법의 딱지를 붙여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든 것입니다.


KBS 경영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1박2일과 천하무적 야구단을 외부 PD가 편집제작하도록 하는 편법적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즉, KBS 새 노조가 10여일 동안 전면 총파업을 전개하면서 이에 동참한 예능 시사교양 프로그램도 파행을 맞게 됐습니다. 이에 KBS 경영진은 외주제작사 PD를 동원한 대체인력으로 제작해나갈 것이라고 맞선 것입니다.

이같은 계획에 대해 KBS 새 노조는 합법파업을 무산시키기 위해 불법 부당노동행위까지 저지르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KBS 경영진의 무리수는 오히려 스스로가 불법의 장본인이라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인시켜 줄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의 합법적인 파업기간 중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부당노동행위로 엄연한 불법입니다. 1박2일에 야비하게도 노조 파업을 불법이라고 선전한 KBS 경영진이 스스로 불법을 서슴치 않고 자행하는 것입니다.

KBS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는 파국으로 치달을 개연성이 큽니다. 성실하게 대화와 타협에 나서기 보다는 오히려 불법을 저지르며 노조와 극한 대결을 펼치는 KBS 경영진은 모든 책임을 감수해야 할 처지로 내몰리게 된 셈입니다. 총파업의 빌미를 제공한 KBS 경영진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직원들을 막다른 길로 내몬다면 최악의 사태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지난 4일 '1박2일' 방송 중 KBS 새 노조의 합법파업을 불법이라 주장하는 자막 모습

KBS 새 노조는 대체인력 투입은 명백한 불법이기 때문에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새 노조는 "KBS가 뜨거운 파업 열기에 딴죽을 걸면서 몇몇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과 주요 시사 프로그램 등이 외주제작 PD들을 동원, 불법적인 대체인력을 투입해 기만적인 방송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1)프로그램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2)제작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 책임질 수 없으며 (3)담당 PD 조합원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4)시청자들을 기만하는 것"라고 비판했습니다.

1박2일 PD "짖지도 않는 권력의 개가 되기 싫다" 참담한 심경 밝혀

지난 4일, 1박2일 방송이 하일라이트로 대체돼 나간 후 1박2일 신효정 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솔직한 심경을 밝히며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한 바 있습니다. 신효정 PD는 트위터 글에서 "총성 없는 전쟁터라 불리는 방송판, 그곳에서 총 내려놓고 서 있는 심정. 그러나 더는 짖지도 않는 개가 되기 싫었습니다."라고 파업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참담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권력의 노예가 되어 아예 짖지도 못하는 개와 같은 모습이 바로 KBS 구성원들의 현재 상황인 셈입니다.


1박2일 신효정PD는 하루를 살더라도 권력의 개가 아니라 자존심을 가진 언론인의 길을 택한 것입니다. 이는 KBS 새 노조와 구성원들 모두의 심정을 대변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KBS는 낙하산 김인규 사장 입성 전후로 스타골든벨의 김제동, 러브레터의 윤도현, 1박2일의 김C 등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거나 퇴출당했습니다. 김미화도 블랙리스트 논란에서 보듯이 밥줄이 끊겼습니다. KBS에서 활약한 바 있는 유창선, 진중권, 문성근 등도 출연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하는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입니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보루인 방송 언론사에서 버젓이 언론과 사상의 자유가 유린되고 있는 현실인 것입니다. KBS 기존 노조는 김인규 사장이 낙하산으로 진입하고 조직과 인사 파괴가 발생해도 그다지 대응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새롭게 탄생한 것이 지금의 KBS 새 노조입니다. 권력의 개가 되기 보다는 언론 존재의 가치를 잃지 않으려는 새 노조의 피눈물나는 파업이 의미있는 이유입니다.

1박2일과 천하무적 야구단 PD들은 KBS 경영진이 외주제작사 PD를 동원한 불법 짝퉁 편집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제작스크롤에 자신의 이름을 넣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합니다. KBS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에 결코 자존심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결연한 각오인 셈입니다. 한편으로, KBS 경영진은 부당 편집방송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행위일 수 있습니다. 1박2일을 비롯한 방송 프로그램은 시청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형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청자를 무시하고 KBS 경영진이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자랑스런 언론 자유의 역사는 진정한 공정방송의 가치부터 확립하는 것


현재 KBS는 주말 예능 프로그램으로 일요일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 2일)'와 토요일 '천하무적 야구단'을 비롯해 주중 프로그램인 월요일 '해피버스데이' 화요일 '김승우의 승승장구' 등 대표 예능오락 프로그램이 총파업 기간 중 모두 과거 방송된 내용을 재편집해 하이라이트 형태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예능 PD들이 대부분 총파업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런데, KBS 경영진은 1박 2일 방송 중에 "불법파업을 벌여 과거 나간 프로그램을 재편집해 내보내는 것입니"라는 매우 편파적이고 허위 자막을 내보내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언론노조는 합법파업을 불법이라고 자막을 내보낸 KBS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조정신청을 내기도 했습니다. KBS 경영진이 시청률이 높은 1박2일을 통해 야비한 작태를 벌인 것이라 다름없어 보입니다.

KBS 경영진이 정식 직원이 아닌 외주제작사 PD를 동원해 불법 부당노동행위를 하는 무리수까지 벌이며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정상 방송하겠다는 것은 커다란 실수가 될 듯 합니다. 결국 KBS를 지탱하는 직원들을 무시하겠다는 처사인 것은 물론 시청자들을 바보로 아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졸속 편법으로 만든 방송을 내보내겠다는 KBS 경영진의 약팍한 술수는 결국 스스로 도덕성을 상실한 야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비추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공영방송 공정방송은 국민들의 뜻입니다. KBS가 진정 공영방송의 역사를 되찾기를 바랍니다. KBS 경영진이 공정방송을 거부하고 직원들에게 피눈물나게 하는 것은 국민들을 피눈물나게 하는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공정방송의 가치가 KBS에도 꽃피길 바랍니다.

[추가] 댓글 중 무투님의 글

무노동무임금 적용돼서 시민들이 조금 거둬준 성금과 파업 노조원들 자비로 파업 중이라고 합니다.
길게 갈수록 노조원들 힘은 바닥이 날 것이고.
다들 징계 대상자라고 합니다.
화장실조차 못쓰게 한다니 치졸함의 끝을 보이는 사측이구요.
외주 일일피디 고용해서 방송을 강행한다니 파업에 동참하는 피디들 전의를 상실하게 하자는 전략이죠.
1박2일 나영석 피디 며칠전 파업 연설 보면 이 파업이 실패하든 성공하든 끝까지 가겠다고 합니다.
공영방송 사수...참 멀고도 긴 싸움이지만 저런 분들이 있기에 쉽게 포기하지 않게 됩니다.
신념과 타협 사이에서 자신들의 신념을 택한 노조원들..
화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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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김비서'와 '고봉숙'을 아시나요?

KBS에 대한 대중들의 2가지 시선입니다. MBC를 '마봉춘'이란 친근한 애칭으로 부르듯이 KBS는 공영방송의 진가를 발휘하던 한 때 '고봉숙'이란 이름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KBS는 정권의 낙하산 사장이 입성한 후로는 어용방송으로 전락한 '김비서'란 오명을 듣게 됐습니다.

김비서가 된 KBS에는 여전히 고봉숙도 남아 있나 봅니다. 고봉숙이 바지 사장의 차 심부름에 충실한 김비서를 비판하며 나선 것입니다. 당초 고봉숙은 낙하산 김인규 사장이 KBS에 무혈 입성하는 것에 반대해 총파업을 불사할 각오였습니다. 그러나 총파업은 김비서에 의해 부결되었습니다. 그러자 고봉숙은 투쟁에 미온적인 김비서의 노조를 거부하고 새 노조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KBS에는 두 개의 노조가 있습니다. 그런데 고봉숙의 새 노조가 1일부터 KBS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KBS는 김인규 사장 체제가 들어선 후 완전히 불의에도 침묵하는 어용방송이 되었고 시청자들에게 시청료를 인상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대중들은 KBS가 공영방송의 역할을 포기하자 그 동안 고봉숙을 잊고 있었습니다. 고봉숙과 김비서라는 두 개의 얼굴이 KBS에는 존재하는 셈입니다.

대중들이 느끼는 두 가지 시선일 수 있습니다. 고봉숙은 공영방송, 김비서는 어용방송의 모습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고봉숙은 왜 총파업을 하는 것일까요? 과연 고봉숙은 살아있는 것인가요? KBS는 과거 공영방송의 자랑스런 역사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대중들이 바라보는 KBS에 대한 두가지 시선, 고봉숙과 김비서는 누구?

고봉숙이란 상징적 이름을 빗대 KBS의 현실을 생각해 본 것입니다. 사실 KBS가 MBC에 비해 방송언론의 사명인 공영방송을 지키고자 하는 투쟁심이 약한 것 같습니다. KBS에는 뿌리깊은 패배주의가 자리잡고 있고 구겨진 자존심을 세우기에는 동력이 약했습니다. 한편, SBS는 어떨까요? 이미 동계올림픽과 남아공월드컵에서 증명했듯이 오로지 돈독만 오른 상업방송 SBS는 거론할 가치가 없으니 제외합니다.

그러면 고봉숙의 파업 이야기를 계속 이어갑니다. KBS 새 노조는 사장측과 단체협약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7월 1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것입니다. KBS는 김인규 사장이 들어선 이후 부당징계, 막무가내 조직개편, 정부 대변 관제방송 등 독단적 회사 운영이 자행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방적 회사 운영에 대해 불만이 쌓인 고봉순의 새 노조는 93%가 넘는 전폭적 지지를 받으며 총파업 선언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KBS 새 노조의 총파업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각은 아직은 지켜보자는 입장인 듯 합니다. 총파업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변죽만 울리다 끝나지 않을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KBS 새 노조가 얼마나 진정성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일 것입니다. 엄경철 노조위원장은 "KBS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려고 합니다"라고 했지만 강력한 강철대오를 만들지 못한다면 총파업 실패로 인한 패배주의는 더욱 고착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KBS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양심적 언론인들이 얼마나 행동할 수 있느냐도 관건입니다. 현재 엄 위원장은 "KBS 내부에서 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양심적인 저널리스트들이 행동하려 하는 출발지점이 이번 파업"이라며 "노동법, 방송법 등 사회적인 명분이 있는 파업을 할 때는 야근, 주말 근무에서 융통성을 발휘했지만 이번에는 싸움의 대상이 사측이기 때문에 모든 야근, 주말 근무를 거부하고 전면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엄 위원장은 특히 1박 2일, 남자의 자격, 야행성 등 4대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PD들 전원이 프로그램을 제작을 멈추고 파업에 동참한다며 공영방송 사수와 맞닿아 있는 새 노조의 파업에 자신감과 의지를 천명하고 있습니다. MBC 파업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지지를 이끌어 내는데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의 역할이 컸듯이 KBS도 예능 버라이어티가 대국민 선전전의 선봉 역할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의미도 있는 듯 합니다.

KBS 총파업에 1박2일과 남자의 자격 등 PD도 동참, 무한도전 재연할까?

KBS 새 노조의 파업은 지난해 7월 미디어법 강행 처리에 반발해 파업한 이후 꼭 1년만의 일입니다. 김인규 사장의 낙하산 입성에도 총파업이 무산되고 지리멸렬하던 KBS 직원들이 이번에 제대로 싸움을 할 수 있을지는 예능 프로그램 PD들의 참여가 변수가 된 셈입니다. 무한도전과 비견되는 1박 2일은 그 중심에 있을 것입니다. 무한도전이 결방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팬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파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지만 1박2일은 그러한 국민적 지지를 이끌 추동력을 갖고 있느냐도 의문입니다.


또 하나의 1박2일 핵폭탄도 변수입니다. 엉뚱하게도 그것은 MC몽의 병역기피 의혹입니다. 1박2일이 파업의 정당성을 홍보해야 할 판국인데 MC몽 사건으로 시작부터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담당 PD의 파업 참여와 1박2일 멤버인 MC몽 사건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대중들이 사안을 보는 이미지에는 1박2일과 MC몽을 완전히 분리해 생각하지만 않을 수 있습니다. MC몽 하면 먼저 1박2일이 떠오르는 이유입니다.

MC몽 소속사는 OBS 경인 방송이 7년 전 치아 기능 미달 판정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MC몽이 7월 1일 병역 기피 의혹으로 경찰에 소환된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있습니다. MC몽 공식입장은 "MC몽이 치아로 인하여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MC몽이 불법적인 병역 면제를 받기 위해 의사의 치료 행위나 병역 면제 처분 과정에 불법이 개입되어 있지 않으며 정당한 사유로 병역 면제가 되었음을 밝힌다."며 수사기관의 조사에도 해명할 자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알려졌던 MC몽의 군면제 사유가 생계를 유지와 가족부양 차원만은 아닌 셈입니다.

MC몽 병역비리 의혹 돌출변수, KBS 1박2일과 총파업이 긴장하는 까닭?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처럼 1박2일은 KBS 총파업이 시작되는 첫 날부터 MC몽 병역비리 의혹이 터졌으니 황당한 상황일 듯 합니다. 1박2일은 내우외환에 시달릴 공산이 커보입니다. 내부로는 KBS 총파업 동참에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고 외부로는 MC몽 문제에 따른 비판이 1박2일에 쏟아지지 않을까 우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얼마 전, 1박2일의 엄마 역할과 같은 김C가 음악활동을 이유로 멤버를 그만 두면서 속앓이를 했던 것과 비교해 MC몽 병역문제는 휘발성이 너무 클 것 같습니다.

결국 KBS 총파업은 뜻하지 않게도 1박2일과 MC몽이라는 변수가 어떻게 불똥을 튈지 신경이 쓰이게 된 셈입니다. 국민들의 뇌리에는 KBS가 고봉순 보다는 김비서라는 인식이 강한데 대표 예능이 구설수에 오르는 것 자체가 득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MC몽 사건과 1박2일이 완전히 별개의 사안으로 구분하도록 불똥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가 될지도 모릅니다. 새롭게 공영방송의 기치를 내건 새 노조가 출발부터 1박2일이란 뜨거운 감자에도 눈치를 봐야 할 처지가 되었습니다.

KBS 새 노조와 구성원들 '배부른 돼지'가 아닌 진정성을 보여야 산다!

사실 KBS를 바라보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불안합니다. 시청료 즉, 수신료 인상 문제도 직접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시청료 인상을 위한 KBS 경영진의 꼼수가 새 노조의 파업과 연관되어 있지 않나 의심의 눈초리도 있습니다. 구제불능의 KBS가 수신료 인상을 관철하기 위해 새 노조를 들러리 세워 KBS도 공영방송을 위한 노력이 있다는 것을 선전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할 개연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새 노조가 시청료 인상 반대에 강하게 나서지 못하는 것도 KBS 전체 직원들이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는데는 워낙 민감한 이유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KBS 총파업은 결국 진정성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는데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단지 시늉만 할 것이 아니라 공정방송을 위한 KBS 조직 구성원들의 뼈를 깎는 자성과 강력한 의지의 실행을 끊임없이 보여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가령 시청료 인상에 새 노조를 반대를 명확히 천명해야 합니다. 구성원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국민들 눈치를 봐야 합니다. 시청료 인상 반대를 주창하고 국민들에게 다가서야 하며 구성원들은 스스로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배부른 돼지' 마냥 밥그릇에 안주하는 KBS 직원들을 국민들은 신뢰하지 않습니다.

MC몽 문제도 불법이 아니더라도 도덕적 문제가 있다면 1박2일에서 퇴출시키는 것과 같은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KBS의 공영방송 사수 문제는 새 노조를 비롯한 구성원 모두에게 달려 있습니다. 국민들이 총파업을 바라보는 시선이 반신반의하는 것은 모두가 KBS 구성원들 자체에 있는 셈입니다. 고봉순을 택한 새 노조가 될 것인지 이제 시작입니다. KBS 총파업과 1박2일이 어떻게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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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유재석 아내 나경은 씨가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아이의 몸무게가 3.4Kg이라고 하니 건강한 것 같습니다. 게다가  5월 1일 노동절에 출산했으니 '1인자 국민MC 유재석의 아들'이라는 인증이라거나 '신성한 노동절에 태어난 예능 노동자의 아들'이라는 네티즌들의 우스개 소리도 나올만 합니다.  

유재석의 득남 소식은 송은이가 트위터로 처음 소식을 알린 후 인터넷 게시판 마다 축하의 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무한도전 팬들에게 있어 유재석-나경은 부부의 2세 출산 소식은 감개무량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유재석의 득남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재석은 왜 무한도전에서 특히 축하 인사를 많이 받는 것일까요?

무한도전과 마봉춘은 유재석-나경은 커플의 일등공신이었다 

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많겠지만, 무한도전과 유재석은 운명과도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재석과 나경은 두 사람은 2006년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유재석은 당시 메인MC였고 나경은 아나운서는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문제를 내는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 당시 나경은은 목소리로만 출연했기 때문에 누구인지 몰라 네티즌들은 '마봉춘'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었습니다.


유재석-나경은 커플은 만난지 5개월 만인 지난 2006년 11월에 처음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스타 MC와 아나운서의 만남으로 팬들과 매스컴의 끊임없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각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공개석상에 참석할 때 마다 결혼 예정 여부, 데이트 일화 등에 대해 묻는 질문 세례를 받았고, 똑같은 반지를 끼거나 옷을 입은 모습이 포착되면 '커플링이다' '커플룩이다'라며 네티즌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국민들이 무한도전을 무한 응원하는 또 하나의 이유

마봉춘은 MBC의 영문 이니셜을 인용해 작명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과 마봉춘 나경은은 지난해 2008년 7월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유재석으로서는 어쩌면 무한도전이 배필을 맺어주었고 마봉춘 즉, MBC와 결혼한 것이나 진배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유재석과 나경은의 득남은 MBC 무한도전의 축하 마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재석의 아들 소식에 네티즌들이나 팬들이 무한도전 게시판에 축하 릴레이를 벌이는 것은 당연한 셈입니다.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어제부터 지금 현재까지도 수백개의 축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특히, 무한도전이 천안함 침몰사고와 MBC 점령군 청소부 김재철 사장 퇴진 요구 파업으로 5주째 결방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재석-나경은 부부의 아들 출산 소식은 한줄기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무한도전 시청자들은 MBC 노조의 파업을 적극 지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5주째 결방으로 이어지자 일부 지친 시청자들은 금단현상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유재석의 득남 소식은 무한도전 결방에 따른 금단현상을 호소하는 팬들에게도 엄청나게 행복한 일이 되었던 것입니다. 금단현상을 단번에 날려버린 청량제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무한도전 팬들은 '재방 삼방도 괜찮다' 'MBC 파업 지지한다' 등 메시지 글을 올리며 MBC 응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유재석 아들이 5월 1일 노동절에 태어난 것은 MBC 노조에 힘을 보태주기 위한 것은 아닐까요?

아, 무한도전에 왜 파업하는지 모르는 분을 위해 한 시청자가 올린 내용이 있어 소개해 봅니다.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혹시나 자세히 모르는 분을 위해 쉽게 설명한 그림입니다.

따라서, 기가 막히게도 유재석 아들의 탄생일은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봉춘과 결혼한 유재석을 닮아서 아들도 무한도전과 MBC 파업을 지지하기 위한 5월 1일 노동절의 선물은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의미 부여가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그 동안 무한도전을 통해 유재석은 1인자 MC로서 위치를 확고히 했고 나경은 아나운서와 결혼까지 했고 아들도 얻었으니 MBC 무한도전이 평생의 은인이나 다름없습니다.

무한도전 200회 특집, 최고의 선물은 유재석-마봉춘의 아들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4월 23일 첫 방송이 나간 이후 6년 동안 매주 주말 예능의 본좌로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해 왔습니다. 단지 '웃기기만 하면 그만'인 예능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함께 불우이웃돕기를 꾸준히 펼치는 공익 예능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습니다. 무한도전이 예능의 레전드로 불리는 이유가 따로 있었던 셈입니다.

그리고 무한도전은 곧 200회라는 금자탑을 이루게 됩니다. 무한도전 200회는 곧 국민MC 유재석의 운명이자 역사이기도 합니다. 유재석의 아들의 무한도전의 아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무한도전 200회 특집은 그 동안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 프로그램들도 많았지만 유재석의 득남 소식이 가장 큰 축하 선물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한도전으로 만난 유재석과 나경은 부부, 그리고 아들까지 탄생했으니 이 보다 무한한 영광의 선물이 어디 있을까요. 유재석 아들 탄생, 유재석-마봉춘은 물론 무한도전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국민의 방송 MBC 힘내세요.

[참고] 글을 쓰는 동안, 타블로-강혜정 부부도 오늘(2일) 득녀를 했습니다. 유재석-나경은 부부는 임신 때부타 예비사돈 사이였던 타블로-강혜정 부부가 딸을 순산해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유난히 친한 관계인 타블로의 득녀라서 관심이 고조되는 듯 합니다. 유재석과 타블로가 하루 시차를 두고 아들과 딸을 얻게 된 것도 인연치고는 대단한 인연인 셈입니다. 다만 박명수의 득녀는 타블로가 딸을 갖게 돼 다소 관심에서 멀어질 듯 합니다. 아무튼 유재석과 타블로의 잇단 2세 탄생을 축하합니다.

[참고] 박명수 딸 사진을 원하시는 분을 위해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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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오늘 두 딸이 너무나 좋아하는 무한도전을 함께 보게 됐다. 처가 식구들과 외식을 일찍 끝내고 집에 돌아와 아이들과 시청한 무한도전 'You & Me 콘서트'는 김태호PD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시간이었다. 사실 나는 무한도전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두 딸이 무한 교도(?)라서 가끔 보게 된다. 아무 생각없는 세상 일 잊고 본다면 스트레스 해소에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가끔 생각하는 것은 무한도전은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가 생각도 하지만 너무 고뇌하면 방송을 볼 일은 아닌 듯 하다.)

작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에 열렸던 '무한도전 콘서트'는 MBC 노조파업으로 이틀 후인 12월 27일 일요일 자막이 없는 상태로 방송이 되었지만 편집이 엉성해서 당시 시청자들의 반응은 실망 수준이었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MBC 무한도전팀과 김태호PD가 정부의 방송악법에 맞서 파업을 해야 하는 상황을 오히려 격려하며 무한 신뢰를 보여주며 김태호PD가 편집해 다시 보여줄 편집본을 기대했던 것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몇 달전부터 꾸준히 연습해 온 악기 연주가 시작됐고, 유재석은 계속 삑사리(?)를 내며 불안한 연주를 보여주었지만 정형돈 전진 등은 거의 수준급의 연주를 선보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연주는 사실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하는 연주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도전정신을 일깨워준 점이 감동일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무대에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애프터서비스(A/S)로 다시한번 재연주를 좀 더 훌륭하게 연주해 방송해 줌으로서 김태호PD와 무한도전 멤버들의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무한도전 콘서트 연주곡 Mo'better Blues란 more than better Blues의 약자로 ‘블루스 보다 더 좋은 것‘ 이라는 의미이다.


또한, 이번 방송에는 지난번에 방송되지 않았던 무한도전 멤버들의 '빅뱅(BIG BAG)' 무대가 콘서트의 재미를 한층 높였주었다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할 만 하다. 유재석, 박명수 등 무한도전 멤버 6명이 빅뱅으로 변신해 펼친 '하루하루' 라이브 무대와 뮤직비디오는 지금까지 어떤 방송에서도 보여주지 못한 신선한 모습이었다.


빅뱅의 '하루하루'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빅백'의 '하루하루'에는 신봉선이 깜짝 출연했는데 방송에서 의외로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특히나 연습 과정에 실제 자동차에 부딪혀 코피를 흘리며 투혼을 보였던 박명수가 '민두레곤' 으로 열연했고, '석탑' 유재석, '원성' 정준하 '두북리' 노홍철, '안양' 전진이 빅뱅의 5인조를 소화해냈고 깍두기로 정형돈이 코믹한 연기를 펼치며 라이브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웃음과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아내도 작년말 방송에 비해 이번 김태호PD가 편집한 방송이 확실히 다르다며 방송에서 연출과 편집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무한도전은 재치 넘치는 자막과 편집이 예능방송의 묘미와 흥미를 더욱 높여주는 효과가 대단한 것 같다. 최고는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주는 무한도전이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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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