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카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7.25 일본 연예인 도용한 대로변의 룸살롱 성인광고, 민망하네요 by 진리 탐구 탐진강 (22)
  2. 2009.07.21 돌아와 여보 vs 선영아 사랑해, 티저광고? by 진리 탐구 탐진강 (14)
  3. 2009.03.29 팔 부러진 채 주말농장에서 삽질했던 사연 by 진리 탐구 탐진강 (6)


요즘 경제 불황의 여파인지 성인업소들의 광고가 다소 지니친 것 같습니다. 최근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버젓이 룸살롱 광고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남녀노소가 다니는 큰 도로의 인도였습니다. 인도의 가로수 사이에 플래카드를 걸어 둔 것이었습니다.

룸살롱을 소개하는 성인광고에는 미모의 여성들 사진과 함께 가격표도 붙어 있었습니다. 양주 음료 안주 등은 물론 아가씨까지 포함해 35만원이라는 가격이었습니다. '아가씨 팁 0원'이라는 문구도 친절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아마도 파격적인 가격인 듯 합니다.

대로변에 커다란 펼침막 형태로 성인 술집 광고를 내걸고 있는 것은 민망한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걸어다니는 대로변에까지 룸살롱 성인광고를 내걸어야 하나 싶습니다. 경제 불황이라고 하지만 다소 지나친 영업활동으로 보여집니다.

더욱이 사진 속의 여성들 중에는 일본의 연예인인 요시오카 미호의 사진도 도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한국 연예인 사진이 중국이나 일본의 성인 유흥업소 광고 사진에 도용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 서울 도심에서 벌어지는 셈입니다. 이는 우리가 '남 탓'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반성해야 할 대목입니다.

남녀노소 시민들이 오가는 거리의 대로변에 민망한 룸살롱 성인광고가 버젓이 붙어 있다
(게다가, 사진 중 일본 연예인 요시오카 미호를 불법으로 사용한 광고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로변의 가로수에 룸살롱 성인광고를 대형 플래카드 형태로 부착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만일 누구나 성인 광고물을 가로수나 큰 길에 내건다면 우리 사회에 성인 광고물로 넘쳐날 것입니다. 정부나 서울시 공무원들은 불법 성인 광고물에 대한 단속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가로수에 상업광고가 덕지덕지 붙어있지만 공무원의 단속은 전혀 이루어지고 않고 있다

길거리 가로수에도 상업 광고물이 덕지덕지 붙어있기도 합니다.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광고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가로수에 악영향을 주는 광고물이 붙어있다는 것은 적절치 않은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 또한 불법 광고 게시물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름답고 건전하게 가꾸어야 할 대로변의 거리가 멍들고 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는 부자들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정치에만 골몰하지 말고 진정 시민들을 위한 일에 신경써 주어야 할 것입니다. 정말 서민을 위하는 정부라면 낮은 곳에서 공권력이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시민생활 안전에 먼저 주력해야 합니다. 단속의 손길이 부족하면 일부 지방도시에서 운영하는 시민들의 신고에 대해 포상금제도를 서울시에도 운영하는 방안도 시도해 볼만 합니다.

우리 서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는 생활 주변이 안심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아름답고 건강한 가치를 심어줄 수 있도록 생활 주변부터 법질서를 세워야 할 것입니다. 생존권을 걱정하는 용산 참사 주민들이나 쌍용자동차의 노동자들을 경찰력으로 못살게 굴지말고 생활 질서를 깨뜨리는 불법에 공권력이 제대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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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최근 특이한 광경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무심코 길거리를 걷는데 젊은 남녀가 플래카드를 들고 횡단보도에 서 있었습니다. 가두 시위를 하는 것인가 순간 생각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플래카드의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젊은 남녀가 들고있는 플래카드에 적힌 내용을 보곤 깜짝 놀랐습니다.
"클*베 사줄께 돌아와 여보"

잠깐 생각한 것은 어떤 과자이름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한 장면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몇일 동안 잊고지내다가 휴대폰 사진을 발견하고 '클*베'가 뭔지 검색을 해봤습니다.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가정용품 회사의 신제품 브랜드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사줄께'는 '사줄게'가 맞춤법상 맞는 표현입니다. 어느 기업인지 맞춤법도 틀리게 한 것은 무성의한 광고라는 비판도 받을 듯 합니다.

길거리에 젊은 남녀가 "클*베 사줄께 돌아와 여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다

한편으로 '돌아와 여보'라는 일종의 광고 카피를 보면서 문득 스쳐가는 광고가 떠올랐습니다.
"선영아 사랑해"

지난 2000년 상반기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광고 카피였습니다.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당시 수많은 '선영이'를 가슴설레게 했던 사랑 고백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선영아 사랑해'라는 내용을 본 많은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의 소행인지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지난 2000년 당시의 '선영아 사랑해' 티저광고 모습

당시 언론에서는 "서울 등 대도시의 육교와 지하철 역 등에 일제히 나붙은 '선영아 사랑해'라는 여섯 글자의 현수막 광고는 4·13 총선 선거용, 혹은 선영이라는 여성을 쫓아다니는 스토커의 소행 등으로 오인돼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다. 이때 선관위는 이 현수막이 특정 후보를 홍보 또는 음해하려는 것이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웠고, 대학가 등에서는 선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들에게 전화와 e-mail이 쏟아지기도 했다는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대개 사람들은 어떤 남자가 선영이라는 여성에게 프로포즈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는 일종의 티저광고 또는 게릴라 마케팅의 일환일 수도 있습니다. 티저광고는 대중의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메인 광고에 앞서 실시하는 광고의 형태입니다. 올해들어 KT가 '쿡(Qook)'이란 브랜드를 내놓기 전에 실시했던 "집나가면 개고생이다"라는 광고가 티저광고의 일환입니다.

'선영아 사랑해'의 광고는 결국 여성 포털사이트 마이클럽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마이클럽이 오픈을 앞두고 실시한 티저광고였던 것입니다. 마이클럽은 버스광고와 옥외광고를 통해서 50억이 채 안되는 예산으로 800억 이상의 광고효과를 보았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만큼 광고가 파격적이고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이클럽은 광고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해당 사이트 자체는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T가 올해 선보인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티저광고 장면

어쨌든 마이클럽은 신선한 티저광고의 효과 만큼은 확실히 챙겼습니다. 그 이후에도 여러 기업이 마이클럽을 흉내낸 티저광고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이클럽이 보여준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올해 KT의 '집나가면 개고생'은 티저광고의 효과를 다시 각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개고생'이란 단어의 어감이 불쾌하고 대기업이 청소년들의 언어습관을 나쁘게 조장한다는 비판도 많았습니다.

티저광고를 보면서 경제가 어렵다보니 자극적이고 튀는 광고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선영아 사랑해'는 그래서 신선한 면도 있었지만 '집나가면 개고생'은 다소 자극적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클*베 사줄께 돌아와 여보'는 직접적인 광고 느낌이 더 드는 것 같습니다. 아예 상표명을 광고에 포함했으니 순수 티저광고라기 보다는 게릴라 마케팅을 접목한 시도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티저광고를 보면 과거 '선영아 사랑해'에서 보여준 신선함 보다는 자극적인 상업성과 얄팍한 상술이 너무 부각되면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에게 유익하고 품질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가장 큰 기업의 사명과 목표를 잡아야 할 것입니다. 경제가 어렵지만 모두에게 희망과 힘을 주는 시대 정신을 기대해 봅니다.

<블로그 이웃 소개(2)>
아름다운 블로그 이웃들과 멋진 새내기 블로그를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은 두번째로 사람 사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블로깅하는 분들입니다.

행우니님 http://icahn.tistory.com/ 버스 기사님으로 우리 생활 속에서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는 블로거입니다. 늘 밝은 생각과 미소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엔시스님 http://www.sis.pe.kr/ 보안 전문 블로거이신데 최근 DDoS 대란 때에도 보다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위해 애쓰신 분입니다. 보안의 생활화를 위한 멋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위 블로거님을 방문해 따뜻한 인사 한 마디라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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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


다시 주말농장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주말을 맞아 어제는 몇년전부터 경작한 주말농장을 다시 분양받으러 갔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땅을 고르려는데 예전에 처음 주말농장을 시작했을 때 팔이 부러진 채 땅에 삽질을 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당시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지난 2007년 3월 초순경입니다. 두 딸아이와 아내와 함께 집에서 가까운 인근 산에 소풍을 다녀오는 길에 '주말농장 분양합니다'라고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습니다.
마침 회사 일로 마음도 심란해 주말농장을 해볼까 생각했던 참이라 곧바로 주말농장 분양하는 곳에 찾아가 가계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작업복장으로 갈아입고, 장모님을 모시고 온 가족이 다시 주말농장으로 향했습니다.
두 딸들과 장난을 치며 달려가다 가로수를 못보고 부딪쳐 심하게 넘어졌습니다. 가로수에 부딪친 후 아스팔트에 팔꿈치 부근을 강하게 타격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팔에 엄청난 고통이 있었지만 심한 타박상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장모님도 모시고 가는 길이고 가족들도 있어 아픈 내색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주말농장에 도착했습니다.


[두 딸아이가 올해 처음 주말농장을 찾아 밭을 고르기 위해 삽질을 하는 모습]


주말농장 텃밭으로 분양받은 땅에 외발 손수레를 이용해 거름을 날랐습니다. 밭에 듬뿍 거름을 골고루 뿌린 후 삽으로 밭을 갈아엎었습니다. 밭을 갈아엎기 위해서는 땅에 깊숙히 삽질을 해야 했습니다. 삽질은 상당히 허리와 팔에 무리가 가는 일이었습니다. 약 10평 정도의 땅이었지만 밭 전체를 삽질로 갈아엎는 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삽질을 하는 동안에도 팔에 통증이 심하게 왔지만 참고 삽질을 계속 했습니다. 얼굴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팔의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허리도 아팠습니다. 도중에 그만 둘 수가 없어 밭 전체를 모두 갈아엎고 평평하게 다지는 일까지 결국 끝마쳤습니다.

일을 끝 마친 후, 저녁 시간이 되어 근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돼지갈비와 함께 소주 한병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쌈을 싸먹으려고 했는데 왼팔이 아예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너무 통증이 심하고 아파서 팔을 움직이는 것이 거의 불가했습니다. 장모님이 그 모습을 보시더니 걱정을 했습니다. 저는 "타박상인데 일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고 안심을 시켜드렸습니다. 한 팔로 소주 안주 삼아 돼지 갈비에 쌈까지 싸먹으며 겨우 식사를 마쳤습니다.

집에 돌아와 쇼파에 앉아있는데 엄청난 고통이 계속 되었습니다. 아내가 계속 걱정을 했지만 괜찮다고 버티다 결국은 응급실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X-레이 촬영을 해보니 의사는 팔꿈치 뼈가 골절되었다는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곧바로 기브스를 한 후 2달 이상을 고생했습니다. 장모님과 아내는 "어떻게 부러진 팔로 그 밭을 다 갈아엎고 일을 했느냐?"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주말농장에서 밭을 고른 후 파를 심는 모습과 인근에서 꽃을 심는 장면] 


예전 일을 생각하면 할수록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이제 주말농장을 한 지도 3년째가 됩니다. 어제가 올해에는 처음으로 밭에 거름을 주고 밭을 갈아엎는 날이었습니다. 아내와 두 딸이 거들어 주었습니다. 땅을 모두 고른 후 작년에 경작한 밭에서 자라고 있던 파를 딸아이와 함께 옮겨 심었습니다. 그 동안 안하던 삽질을 조금 했다고 팔 근육이 욱신욱신 합니다.

주말농장을 올해 또 새로 시작하면서 2년 전 기억을 떠올렸는데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추억입니다.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면서 뼈도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좀 더 몸조심하고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주말농장을 일구는 이야기를 계속 전해보겠습니다.

[주말농장에는 여러 사람들이 저 마다의 모습으로 텃밭을 일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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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리 탐구 탐진강